최근 수정 시각 : 2023-11-24 18:17:21

VF-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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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3000 Crusader

마크로스 시리즈의 가변전투기(VF, Variable Fighter). 디자인 모티브는 VF-1 발키리와 동일한 F-14이며, '크루세이더(Crusader)'라는 이름은 F-8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VF-3000 크루세이더는 VF-1 발키리의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던 스톤웰 벨컴사에서 개발한 VF-1의 개량형으로서 개발된 기종으로, VF-1의 기본 형상과 가변 구조를 가능한 한 계승하면서 우주공간에서의 성능을 강화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다. 신통합군에서 차세대 가변 전투기에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시키기에는 당시 스톤웰 벨컴사로써는 기술적으로 벅찬 부분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VF-3000은 VF-1에서 다소 달라지게 되었지만 상당부분 공통설계가 적용되어 있어서 개발 비용과 시간 면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고, 기본 형상에 있어서도 VF-1을 어느 정도 계승하게 되었다. 또한 당초 그 크기 때문에 추후 확장성 문제가 제기되었던 VF-1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기체의 사이즈가 대형화하여 우주공간에서 추진용 연료로 사용하는 추진재의 탑재량을 향상시키고, 주익 밑의 하드포인트도 VF-1의 4개에서 6개로 늘어난 것[1]도 특징으로, 덕분에 폭장량이나 우주공간에서의 가동시간 등이 개선될 수 있었다. 말하자면 VF-1의 작은 크기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VF-0 수준으로 덩치를 키우면서 보다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 VF-3000이다. 늘어난 폭장량과 작전능력을 활용하여 전폭기에 가까운 운용을 상정했기 때문에 VF-3000은 파일럿과 무장관제사 2인이 탑승하는 복좌기만 존재한다. 특이한 점으로는 기본 무장인 두부의 레이저포가 한쪽은 대구경 레이저포 1문, 다른 한쪽은 소구경 레이저포 2문으로 총 3문이 비대칭으로 탑재되어 있다는 점인데 연사력을 갖춘 소구경 레이저포와 위력 및 사거리를 강화한 대구경 레이저포를 병용하는 실험적인 구성이다.[2]

VF-3000은 VF-1의 검증된 설계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VF-1을 웃도는 성능을 선보이면서 당초의 개발 목표는 충족시켰지만 보다 혁신적인 기체를 원했던 통합군에서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스톤웰 벨컴은 과거 반통합군 출신으로 SV-51의 개발을 주도했던 과학자인 쿠라킨 박사를 스카웃하여 보다 파격적인 설계와 최신 기술이 적용된 VF-4 라이트닝III로 재입찰하여 통합군의 차기 주력 양산기로 채용되면서 VF-3000는 양산이 보류되고 개발중에 만들어진 소수의 프로토타입 기체를 실전사양으로 개수한 것과 세자릿수 미만의 선행 양산형이 생산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거기서 그대로 끝난 것은 아니고, VF-1을 능가하는 폭장능력과 작전성능 때문에 전폭기로써 나름 호평을 받았으며, 이런저런 사정으로 최신형인 VF-4를 도입하지 못한 일부 부대나 선단에 시험적으로 배치되면서 알음알음 실전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정식 양산이 기각되었음에도 소수나마 선행 양산된 기체들이 일선에 배치되었었기 때문에 형식번호에는 프로토타입을 의미하는 'YF'나 'VF-X'가 아니라 양산형을 의미하는 'VF'가 부여되어 있다.

파생형으로는 폭격기 사양인 VF-3000B가 존재한다. 또한 VF-3 스타 크루세이더도 이 VF-3000과 설정상 연관점이 있는 기종이다.


[1] 다만 VF-1도 성간대전 종전 후 생산 및 개조된 최후기형으로 가면 하드포인트를 6개로 증설한 사양도 설정상 존재했었다.[2] 두부에 복수의 레이저포를 탑재하는 기종은 많았지만 서로 다른 구경의 레이저포를 병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훗날 VF-19의 양산형 베리에이션 중 우주전용 지휘관기인 VF-19S 블레이저 발키리가 정수리에 대구경 레이저포 1문과 양 옆에 소구경 레이저포 4문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