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06:25:46

Splyce/리그 오브 레전드/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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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yce의 역대 시즌
2016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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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plyce의 2017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프리시즌

시즌 종료 후에 원더, 센컥스, 미키가 팀을 떠났다. 사실상 현재의 원투펀치와 메인오더가 날아갔고 구멍인 Trashy와 한때 진짜 에이스였지만 지금은 폼이 하락한 코베만 남았다. 이어 코베도 FA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기둥뿌리가 전부 뽑혀나갔다. 트래시는 롤드컵 기량만 보면 거의 은퇴각인 시점에서 남은 거라곤 LCS 시드와 코치인 야마토캐논뿐이라고 봐야 할지도.

다행히 26일 서포터 미키가 재계약하여 팀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그리고 연이틀 코베, 센컥스와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공중분해 우려는 단순히 재계약 과정이 꼬여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흘러가는 모양새. 이제 탑만 들어오면 된다. 그리고 정말로 프나틱 트라이아웃 썰이 있던 원더가 복귀하면서 원래 로스터를 복구했다.

1.2. LCS EU 스프링 2017

첫 경기부터 전 시즌 4강의 상대였던 H2k에게 역대급 양학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트래시가 주 챔프인 렉사이와 필살기인 아이번으로 모두 얀코스에게 완파당하고 센컥스마저 부활한 페비벤에 심각하게 밀리면서 게임이 전반적으로 꼬였다. 팀적으로 풀어보려고 했지만 한타마다 H2k의 메카닉과 호흡을 전혀 버텨내지 못했다. 로스터를 온존한 조직력이 높게 평가받고 시즌 초반에 달려나갈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팀 플레이도 한국인 2인 포함된 팀에 완전히 밀렸다는 것이 더더욱 문제. 1주차 전반적으로 A조보다 B조 경기력이 상당히 좋기에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운영으로만 가볍게 요리하며 1승을 챙겼다. 유럽의 저조한 운영수준에서 스플라이스의 운영은 그 자체로 엄청난 경쟁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힘이 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트래시에게 바이탈리티가 렝가를 푸는 만행을 저질렀고 트래시의 플레이가 절대 합격점은 아니었다는 것은 불안요소.

그리고 UoL전 야마토캐논의 픽밴이 먹혀들며 1세트를 승리했으나 2, 3세트는 H2k전처럼 양학당했다. 전체적으로 강자 존중 약자 멸시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들보다 운영이 달려도 운영으로 일방적으로 휘두를 수 없는 팀을 만나면 저조한 개인 폼으로 인해 얄짤 없이 털리고, 반대로 전형적인 유럽 중하위 팀을 만나면 요란하고 빠른 탈수기까지는 아니어도 조용한 건조기를 돌려 손쉽게 승리한다.

모두의 예상대로 오리젠전도 마찬가지로 운영으로 인하여 승리하며 B조 1라운드 반타작을 찍었다.

팀에게 호재는 포블메타에서 미키가 많이 정신을 차렸다. 코베 역시 33% 의문사는 터져도 캐리력 있는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반면 악재는 원더의 폼이 엄청나게 죽었다. 자신에게 작년 다전제의 복수를 하러 온 오도암네와 비지챠치 상대로 완벽하게 썰리며 유체탑(笑)가 되었다. 롤드컵 당시 팀의 마지막 보루였던 센컥스 역시 힘만 세지 딱히 주도적인 플레이와 후반 캐리력은 보여주지 못하며, 페비벤과 엑사일이라는 유체미 후보들과의 싸움에서는 그야말로 완패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우리의 트래시가 제일 문제다. 분명 소울 챔프 렉사이에 이어 그라가스를 대신할 새 친구 후보 아이번을 찾았고 OP 챔프 렝가로도 이겨봤다. 문제는 셋 다 잘하는 게 아니라 탑승만 한다. 아무래도 트래시의 각성이 없다면 목표는 포스트시즌 턱걸이로 잡고 서머에 정글러를 바꿔야 할 듯하다.

인터리그 첫 경기인 미스피츠전에서 시즌 4로 돌아간 듯한 카카오의 리 신 캐리와 이그나의 환상적인 질리언 등에 당하며 완패했고 트래시의 평판은 점점 가루가 되고 있다. 사실상 현 4강인 UoL G2 H2k MSF에게는 정글 차이와 평균적인 메카닉 차이로 인해 안된다고 봐도 무방한데 프나틱 상대로 5, 6위 싸움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어차피 바이탈리티의 리빌딩 여지 자체가 사라졌으니 넉넉하게 포스트시즌 막차 타서 서머 리빌딩을 고민하면 된다.

그러나 이후 프나틱전 프나틱의 자멸로 인한 패승승을 기점으로 살아났다. 당연하지만 대진 운빨. B조 하위권 팀들을 운영만으로 두들겨패며 자신들이 6병팀의 머리, 혹은 2중팀 중 쥐꼬리만큼 나은 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맞이한 대망의 G2전, 유럽의 맹주 G2를 상대로 팀의 에이스 원더가 레넥톤을 꺼내들었고 G2의 구멍인 익스펙트를 공략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운영의 묘를 아는 스플라이스답게 레넥톤이 강한 타이밍에 철저한 탑 중심 합류전을 펼쳤고 뇌가 없는 G2는 탑의 역량 차와 해당 타이밍 챔프의 절대적 성능 차를 간과하고 스플라이스의 함정에 빠져들었다. 결국 지속적인 탑 교전에서 일방적 킬을 얻어내고 이를 스플라이스답게 깔끔하게 굴려 완승하였다. POE 퍽즈와의 3인 인터뷰에서 "나 빅토르 잘한다 상향 좀"을 외치던 센컥스는 당당히 빅토르로 캐리를 하며 자신의 말을 증명했고, 서머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트래시의 그라가스는 귀신 같은 즈벤 궁 배달로 세탁 장인의 위엄을 보였다.

문제는 이런 장황한 서술을 보면 알지만, 노림수가 막힌 2세트와 3세트는 전형적으로 스플라이스스럽게 무너졌고 G2가 G2스럽게 승리하였다. 2세트는 미드봇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고 정글 역량차까지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당연한 수순인데 역으로 아래쪽에서 합류전을 대패, 그대로 GG를 쳤고 3세트는 또 나름 준비한 플레이로 이득을 좀 보나 싶었지만 결국 G2가 강한 한타 타이밍이 오기 전에 게임을 터뜨리지 못했고 G2의 한타에 쓸려나가며 다전제를 내주고야 말았다. 가장 G2스러운 다전제 승리를 선사하고 만 것. 부족한 초반 판단력과 부족한 탑솔러의 개인 역량이라는 G2의 단점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단점을 공략해낼 팀이 스플라이스는 아니라는 것이 이미 지난 서머 결승에서 충분히 검증되고 스플라이스의 시즌 초반 행보를 통해 다시 한번 검증되어 있었다. 결국 유럽의 맹추 G2에 대한 레이드 막공 권한은 2라운드의 미스피츠에게 넘어갔다.

이후 UoL과 H2k에게 모두 진 뒤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의 승승패패패로 미스피츠에게 승리를 헌납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니까 4강팀 상대로 다전제 0승이다. 로캣과 프나틱이 모두 4강팀 상대로 승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플라이스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한국의 MVP처럼 약자멸시만 한 다음 시즌에 팀원들의 포텐이 터지며 포스트시즌을 갈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는 점에서 북미의 CLG와 훨씬 닮아 보인다.

더불어 이 팀의 약점을 모두 트래시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는 것이, 유럽에서도 한타 수행 능력이 하급에 속하는 팀이다. 조직력 자체는 그리 나쁘진 않은데 제대로 이니시에이팅을 해줄 선수가 마땅히 없고, 받아치는 조합을 짜도 센컥스와 코비 모두 상위권 팀의 딜러진에 비해 한타에서 이상한 짓을 상대적으로 많이 한다. 즉 손은 좋은데 한타만 되면 메카닉 값을 못하는 빈도가 높다는 뜻. 한타 자신 있는 딜러가 하나 있다면 나머지 한 선수는 그쪽을 따라가는 역할 정도는 충분히 수행할 개인기는 갖춘 선수들인데, 딜러 둘 다 한타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다 보니 두 덴마크 영건 사이의 조화가 맞지 않는 느낌이 있다.[1]

명코치로 칭송받던 야마토캐논이 바이탈리티로 튀었다. 나가라는 트래시는 안 나가고...

1.3. LCS EU 서머 2017

개막전은 자신들의 스프링 시즌 천적이던, 세트조차 못따본 H2k를 만났다. 그리고 역시나 0:2 패배. 1세트에 오도암네의 스로잉을 특유의 운영으로 조금 굴렸으나 스플라이스답게 힘있게는 못 굴렸고, 빅토르 케이틀린에게 다 쓸려서 가볍게 역전당했다. 2세트는 스플라이스의 강팀 상대 2세트가 늘 그랬듯 트래시의 퍼블허용을 시작으로 잔인하게 압살당했다. 레딧에서는 야마토캐논 없는 스플라이스는 앙꼬없는 찐빵이다, 바이탈리티가 흥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스플라이스의 가장 큰 장점이던 탄탄하고 목적성 있는 밴픽 그리고 전술이 무너지자 원더의 자르반이 오도암네의 그라가스를 탈탈 털어먹은 것을 빼면 좋게 평가할 장면이 거의 없었을 정도였다. 그리고 원더는 2세트에 오도암네의 피오라에 털렸다.

다음 경기는 바이탈리티와의 멸망전. 그리고 그 예상이 적중하듯 1세트부터 초반에 한없이 밀렸으나 바이탈리티의 노답 한타력에 힘입어 한타 한두 번 만에 킬 스코어를 역전하고 이겼다. 2세트 역시 초반에 트래시가 터지며 지는 각이 섰으나 조코가 캐떡급 스로잉을 보여주며 이김 당했다.

이후로도 완벽한 강팀 판독기의 모습으로 또 시즌을 마쳤으나, 스프링과의 차이는 UoL이 약팀으로 내려왔다는 것. 스플라이스가 절대로 못 이기는 팀들의 특징은 스플라이스보다 정글 외의 포지션에서 비슷하거나 강하면서 정글에서 막대한 이득을 봐서 이들의 초반 운영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스플라이스보다 잘하는 한타로 이들의 후반 운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하지만 EU 최악 미드 중 하나가 되어버린 엑사일과 반초식 정글러 Xerxe를 보유한 UoL은 이제 해당사항이 없다.

하지만 6강은 유니콘즈가 아닌 G2를 만나 트릭의 Xerxe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B급 한타 포커싱과 트래시의 닉값 끝에 마지막에 센컥스가 미시의 천재적인 알리스타 센스 플레이 연발에 의해 한타 참여를 아예 못 하고 그 사이 격리된 본대가 전멸하면서 통한의 2:3 패배를 당했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G2가 압도적 우승을 하면서 '사실 Splyce가 3순위 티켓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는 개뿔, 선발전 1라운드에서 천적 관계인 H2k에게 역전패를 연발하며 셧아웃당했다. 6강의 분전은 G2가 개인 기량이 4~6강권 팀들 중에 압도적이지 않지만 스플라이스보다는 낫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보아야 할 듯하다. 그러면서 스플라이스를 제외한 팀 중에는 팀 완성도는 확실하게 제일 나은데, 정작 다른 EU 포스트시즌 팀들과 달리 이 스플라이스를 개개인의 힘으로 압도할 능력은 약간 부족한 그런 상황.

우려했던 라인전에서 잘 버텼지만 트래시와 원더의 눈썩급 이니시 연발로 한타에서 매번 역전패하며 2연속 롤드컵 진출은 좌절되었다. 미키가 이번 시즌 메카닉에서 미시-힐리생에는 약간 밀리지만 총체적으로는 숨겨진 유체폿급으로 기량이 크게 올라왔고 특히 로밍과 이니시로 캐리하여 트래시의 초반 약세를 완벽히 메웠지만 트래시는 한타로 폭행을 했고 이는 이니시 재능이 유체탑이 되기 2% 부족한 원더와 역시 한타 생존력 및 결정력이 유체미 유체원이 되기 2% 부족한 딜러진이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2. 팀별 둘러보기

파일:LCS Europe_logo_white.png LCS EU 2017 시즌 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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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 ROC NIP GIA MM 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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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17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어떻게 보면 한타 잘하는 스플라이스가 로캣이다. 로캣도 운영은 좋지만 개인기는 들쭉날쭉하고 압도적이지 못한데 스플라이스와의 결정적 차이로 2라운드에 한타 승률이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