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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plyce의 2018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시즌 종료 후 코베, 원더, 트래시는 FA로 풀렸으며 센컥스와 미키가 MSF로 이적하면서 로스터를 새로 짜는 듯한 무브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먼저 뜬 루머는 카싱이 미키를 대체한다는 ESPN발 루머. 카싱이 미키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영입임은 확실하나 장점이던 후반 오더가 비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 미드 쪽은 유망주든 검증된 선수든 심지어 한국 유망주든 오히려 준수한 한타 능력을 가진 미드를 구하는 것이 그리 어렵게 보이지만은 않는다.그리고 루머가 떴는데, 탑은 H2k의 오도암네, 정글은 UoL의 절지, 미드는 프나틱 아카데미와 EnVyus의 미드 라이너 Nisqy, 코비가 재계약, 서포터가 카싱이라는 루머가 떴다. 카싱이 현 시점에선 미키의 다운그레이드라는 평이 많지만 얼마나 적은 다운그레이드냐가 중요할듯. 전체적으로 변수 생성력은 높지 않지만 매우 단단한 로스터이기 때문에 카싱이 플레이메이킹과 지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기만 한다면 정글이 조무사였던 지난 2년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참고로 오도암네는 카싱과 15 H2k에서 함께 했으며 코비는 오셀롯 은퇴 직후 G2 리빌딩 당시 카싱과 호흡을 맞춰봤다.
그런데 H2k가 카싱을 RB로부터 구매하려고 하면서 개인 단위로 Splyce와 접촉한 카싱이 붕 떴다는 기사가 떴다... 불발되면 제시즈 영입 썰이 있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오도암네와 절지 위주의 오더를 한다고 해도 많이 난감해진다. 그러나 루머가 무색하게 카싱이 Splyce로 정상적으로 영입되었다.
1.2. LCS EU 스프링 2018
개막전에서 장기전 끝에 프나틱에 패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니스퀴의 라이즈가 캡스에게 탈탈탈 털려 플레임 호라이즌도 당하고 게임에서 삭제되면서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나머지 팀원들의 개인 폼이 다 괜찮다는 것은 위안이지만 니스퀴가 북미 운전수 보좌 자격증이 무쓸모임을 잘 보여주면서 팀의 적극성이나 한타 능력이 영 아니다. 빨리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2부 리그에서 유망했던 라센과 같은 신인을 데려다 경쟁을 붙였어야 했나 때늦은 후회가 생길 수도.그리고 2일차에 LCK의 진에어 코스프레를 하면서 정글 스왑의 대상인 UoL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 역전승의 주축으로 준수한 아지르 숙련도를 보여준 니스퀴는 전날의 부진을 좀 털어냈는데, 전날 소아즈에 1솔킬 줘서 약간 불안했던 오도암네 쪽이 더 문제다. 일라오이로 2/8/4 하드트롤을 하다 나머지 4인 버스를 탄 것. 동급 탑솔러들 중 화려함은 약간 약해도 안정적인 맛에 쓰던 오도암네가 이렇게 흔들리는 것은 좋은 징조는 아니다.
이상하게 존버만 하려고 하면서 탑, 미드 폼은 그들대로 떨어지고 정글은 RPG만 도는 개판이었으나 샬케를 잡을 때는 좀 정신을 차린 것도 같다. 특히 3개 경기 내내 시원하게 꼴아박던 탑은 더더욱. 어쨌든 15 H2k 출신의 오도암네와 카싱, 16-17 Splyce의 후신이며 그 원딜러인 코베를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 3년간 가장 초반 스노우볼링을 추구하던 팀들의 유산을 이어받은 팀이 존버만 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 미드, 정글의 수동성을 극복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경기력을 뽑을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3주 1일차는 존버하려다 G2에게 작살났고, 2일차는 존버 포기하고 뭐 좀 하려다 실패해서 미스피츠에게 역시나 박살나고 있었는데 상대 조합이 공성 이니시 불가라 존버에 성공했다. 확실한 건 소아즈를 능가하는 리그 꼴찌 탑솔러 오도암네와 역시 리그 8위쯤 되는 미드 니스퀴 여기에 초식 전문으로 이제 맥스로어-조코-프라이드의 하위 호환으로 분류되고 있는 13살 챌린저 선생의 마이너스 시너지 속에 카싱 혼자 초반에 날뛰는 팀이 되었다는 것이다. 경기력 보면 4강으로 분류되는 것은 어불성설인데, EU 개판잼+존버 전략으로 승률이 5할은 되는 게 아이러니.
4주 1일차 로스터 갈아치운 H2k를 가볍게 압살하며 꽁승을 챙겼지만, 2일차에 또 아지르 케이틀린 뽑으며 존버 시전했고 상대가 현 EU 1강인 바이탈리티. Splyce 출신의 야마토캐논이 신인 미니에게 직스 원딜을 쥐여줬고, 조이와 직스 갱플 쓰레쉬의 포킹 지옥에 요단강 갔다. 사실 니스퀴가 웬일로 길리어스 배달해 죽이고 코비가 케이틀린으로 멱살 캐리하며 분전했으나, 하필 용마저 존버를 징벌하는 3화염 1대지였고 결국 니스퀴가 3화염 장로 두른 조이 E 맞고 잠에 드는 순간 갱플 궁+직스 궁이 정타로 날아왔고 아지르도 터지고 게임도 터졌다.
그러나 오도암네가 5주차부터 살아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탔고, 5연승으로 8주 2일차에는 단독 2위까지 올라서며 일찍이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라인 개입력을 보강하며 다시 한번 브록사와의 라이벌 구도에 불을 지피는 Xerxe와 LCS에 완벽하게 안착한 카싱, 그리고 한타력을 보강하며 한 단계 도약한 코비 삼각편대의 경기력이 대폭발한 가운데 오도암네가 1인분을 맞춰주면서 니스퀴가 잘 묻어갈 수 있었다.
다만 9주 1일차 4강 시드 2위 싸움의 분수령인 VIT전은 패배하였다. 유체원 후보 1순위로까지 거론되는 코비에게 진을 안겨준 것이 큰 실책이라는 평가. 운영 그리고 정글 포지션에서 압도하고 한타도 미니를 두어 번 끊어내면서 잘 나가는 듯 싶었으나 진의 애매함으로 한타 대승도 못하고 오브젝트를 빠르게 취하지도 못하면서 결국 마지막에 미니가 역으로 다 쓸어담고 패배하였다. 미니가 초중반에 가끔 어이없이 잘려서 그렇지 그 부분을 빼면 코비와 굉장히 비슷하면서 대등하게 가는 원딜이고 유럽에서 레클레스 다음 가는 진 장인인 업셋도 미니의 면전에서 진을 뽑았다 승강전 5세트에서 피 봤음을 감안하면 뭔가 아쉬운 픽.
이어 2위 타이브레이커 G2전도 니스퀴가 퍽즈에게 우주 관광을 당하면서 정규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도 ROCCAT을 개개인 체급 차로 완파했다가 G2에게 개개인 체급 차로 완패한 뒤 바이탈리티 상대로 아슬아슬하게 3:2로 이겨 통합 3위로 마감. 그런데 우스운 것은 정규 시즌 가장 불안했던 니스퀴는 대각성해서 팀의 에이스로 꾸준히 활약하고 전반기 말아드신 오도암네도 대체로 1인분 정도 해준 반면 그간 팀의 버팀목이던 정글과 바텀이 생각보다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2라운드 내내 거의 드러나지 않던 Xerxe 특유의 챔프 폭 문제와 KaSing의 애매한 메카닉이 포스트시즌 내내 팀의 발목을 잡았다.
1.3. LCS EU 서머 2018
개막전 3, 4위전 리턴 매치인 VIT전에서 완패했다. 니스퀴가 미드 이렐리아를 픽해 지주케를 솔킬 내면서 지난 포스트시즌 대각성이 거품이 아니란 것을 다시 증명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말렸다. 특히 바텀은 상대 아틸라-잭트롤의 하이머딩거 피들스틱 날빌에 휘말렸고 Xerxe 역시 초반 적극적 교전이 요구되는 현재의 메타에 썩 알맞지 않는 모습으로 시즌 말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말았다. 이 결과 오도암네도 카보차드의 아트록스에게 신나게 맞기만 하다 게임이 끝났다.2일차는 유럽에서 둘밖에 없는 하이머딩거 쓰는 팀인 G2를 만났고 또 딩거에게 졌다. 단 이날은 딩거 피들 날빌이 포인트가 아니고 딩거 견제하는 사이 카이사 정글 키우는 것이 포인트. Xerxe의 녹턴이 우려대로 카이사의 성장을 방해하지 못했고 한타에서 조합차와 실력차를 보여주며 싹 쓸렸다.
1주차 상대팀들이 너무 강해서 대진 운으로 인한 2패기도 하지만, EU 메타에서의 안정적인 기본기에 비해 현 메타 적응력이 영 아쉽다. 나름 코비가 직스도 꺼내봤고 Xerxe도 게임 초반 극육식 챔프보다는 좀 나은 녹턴을 꺼냈지만, 팀 전체적으로 메타가 요구하는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2주차도 전패를 했다. 현재 전승 팀 미스피츠는 그렇다 쳐도 작년 꼴지 UoL한테도 지며 현재 4연패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래도 3주차에는 첫째 날에는 같은 전패 팀인 H2k를 상대로 전패를 탈출했고, 둘째 날에는 로캣을 상대로 포탑을 계속 내주는 와중에도 한타는 계속 잘하다가 결국 한방에 승기를 가져가면서 2승을 가져갔다.
리라에서 돌아온 4주차는 첫날은 프나틱을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둘째 날은 누크덕에게 아트록스를 풀어준 대가를 2렙부터 제대로 치르면서 패배했다.
8주차 로캣 전에는 코비가 히큐의 방관 바루스에 꽤나 고전하고 미드에서 블랑의 토스로 2킬을 따이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오도암네의 나르가 나르 궁대박을 2연속으로 내며 한타를 승리하고, 지독한 스플릿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마지막 장로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리를 챙겼다. 이렇게 로캣에게 더블을 땄고, 최소 승자승으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확보하였다.
스프링 샬케나 미스피츠처럼 최악의 메타 적응력을 보여주며 살얼음판을 걸었으나, 롤드컵이 임박할수록 중요해지는 개인 기량 측면에서 어쨌든 4병팀보다는 우위에 있었기에 간신히 포스트시즌을 확정한 느낌이다.
결국 6강 플레이오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샬케에게 탈락하였다. 4강은 갔던 오도암네가 이번엔 6강부터 싸버린 것이 결정적 패인. 이대로라면 롤드컵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선발전에서도 미스피츠 상대로 신승을 거뒀지만 G2를 막지 못해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탈락했다.2. 팀별 둘러보기
LCS EU 2018 시즌 팀별 | ||||
FNC | VIT | G2 | S04 | SPY |
MSF | ROC | H2K | UOL | G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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