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7 01:18:49

사운드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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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mega OK
1988년 10월 31일
Louder Than Love
1989년 9월 5일
Badmotorfinger
1991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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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unknown
1994년 3월 8일
Down on the Upside
1996년 5월 21일
King Animal
2012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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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가든의 주요 수상 및 헌액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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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5ARYZvK4L2afx8AcWcf6kF-1.jpg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이름 사운드가든
SOUNDGARDEN
헌액 부문 공연자 (Performers)
멤버 크리스 코넬, 킴 타일, 히로 야마모토,
맷 캐머런, 벤 셰퍼드
입성 연도 2025년
후보자격 연도 2010년
후보선정 연도 2020년, 2023년, 202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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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음악 언론 Ultimate Classic Rock이 2021년 가장 위대한 미국 밴드를 선정한 순위다.
<rowcolor=#fff> 1위 2위 3위 4위 5위
비치 보이스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밴 헤일런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에어로스미스
<rowcolor=#fff> 6위 7위 8위 9위 10위
도어즈 토킹 헤즈 R.E.M. 이글스 사이먼 앤 가펑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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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스틸리 댄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올맨 브라더스 밴드 너바나 라몬즈
<rowcolor=#fff>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ZZ 탑 버즈 레너드 스키너드
<rowcolor=#fff>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카스 그레이트풀 데드 사운드가든 앨리스 쿠퍼 키스
<rowcolor=#fff>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팔리아멘트 / 펑카델릭 벨벳 언더그라운드 스투지스 부커 티 앤 더 엠지스 하트
<rowcolor=#fff>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템테이션스 홀 앤 오츠 시카고 펄 잼 산타나
<rowcolor=#fff>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머틀리 크루 프랭크 자파 & 마더스 오브 인벤션 블론디 두비 브라더스 칩 트릭
<rowcolor=#fff>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저니 보스턴 제퍼슨 에어플레인 픽시즈 본 조비
<rowcolor=#fff>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스톤 템플 파일럿츠 캡틴 비프하트 & 히스 매직 밴드 플레이밍 립스 푸 파이터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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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31E25><colcolor=#D22027>{{{#!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231E25> 파일:soundgardon_logo.png 사운드가든
Sound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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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V5BNDdlYmNiNWItMGNhYy00OThlLTlkZDktMzA5NTQ5YjQ1ZjgyXkEyXkFqcGc@._V1_.jpg
▲왼쪽부터 킴 타일, 맷 캐머런, 크리스 코넬, 벤 셰퍼드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결성
1984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데뷔 1987년 6월 1일
데뷔 싱글 Hunted Down
데뷔 앨범
해체 1997년, 2019년
재결성 2010년
멤버
크리스 코넬(보컬)
벤 셰퍼드 (베이스 기타)
맷 캐머런 (드럼)
킴 타일 (기타)
전 멤버 히로 야마모토 (베이스 기타)
제이슨 에버만 (베이스 기타)
스콧 선드퀴스트 (드럼)
장르 그런지, 얼터너티브 메탈, 얼터너티브 록, 하드 록
레이블 파일:sub_pop.png · SST · A&M ·
파일:인터스코프 레코드 로고.svg
· Seven Four ·
파일:리퍼블릭 레코드 로고.svg
·Vertigo
링크 파일:soundgardon_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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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멤버3. 바이오그래피
3.1. 결성과 언더그라운드 시절 (1984–1990)3.2. 메이저 데뷔와 전성기 (1991–1995)3.3. 균열과 해체 (1996–1997)3.4. 재결합 (2010–2017)3.5. 크리스 코넬의 죽음과 그 이후 (2017–현재)
4. 음악 스타일 및 특징5. 디스코그래피6. 둘러보기

1. 개요

파일:soundgarden.jpg
미국의 록 밴드. 1980년대 중반 시애틀에서 결성되어 너바나, 펄 잼, 앨리스 인 체인스와 함께 그런지(Grunge) 씬을 대표하는 '빅 4' 중 하나로 꼽힌다.

2. 멤버

클래식 라인업
  • 크리스 코넬 (Chris Cornell) – 리드 보컬, 리듬 기타 (1984–1997, 2010–2017)[1]
  • 킴 타일 (Kim Thayil) – 리드 기타 (1984–1997, 2010–2017)
  • 벤 셰퍼드 (Ben Shepherd) – 베이스 기타 (1990–1997, 2010–2017)
  • 맷 캐머런 (Matt Cameron) – 드럼 (1986–1997, 2010–2017)

이전 멤버
  • 히로 야마모토 (Hiro Yamamoto) – 베이스 기타 (1984–1989)[2]
  • 스콧 선드퀴스트 (Scott Sundquist) – 드럼 (1985–1986)
  • 제이슨 에버먼 (Jason Everman) – 베이스 기타 (1989–1990)[3]

3. 바이오그래피

나이로 치면 1984년에 결성한 제법 고참 밴드이자 시애틀 출신 밴드로서는 최초로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한 밴드이지만 90년대 초에 너바나가 떠서 그런지 밴드들의 전성기가 올때까지는 무명 밴드로서 활동을 이어나갔다.

3.1. 결성과 언더그라운드 시절 (1984–1990)

<colbgcolor=#000><colcolor=#D22027> 파일:AE-Hiro.jpg
왼쪽부터 크리스 코넬, 킴 타일, 히로 야마모토, 맷 캐매런으로 구성된 초창기 라인업

밴드의 역사는 시카고 출신의 기타리스트 킴 타일과 베이시스트 히로 야마모토가 워싱턴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시애틀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룸메이트였던 시애틀 토박이 크리스 코넬과 함께 'The Shemps'라는 커버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다. 이 밴드가 해체된 후, 1984년 코넬(보컬, 드럼), 타일(기타), 야마모토(베이스)의 3인조로 사운드가든을 공식 결성했다. 밴드명은 시애틀 매그너슨 공원에 위치한, 바람이 불 때 파이프를 통해 기묘한 소리를 내는 동명의 공공미술 조형물 'A Sound Garden'에서 따왔다.

초기에는 코넬이 드럼과 보컬을 겸했으나, 그의 보컬 역량에 더 집중하기 위해 1985년 드러머 스콧 선드퀴스트를 영입했다. 하지만 1년 뒤 선드퀴스트가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밴드를 떠나고, 당시 시애틀의 또 다른 밴드 스킨 야드(Skin Yard)에서 활동하던 실력파 드러머 맷 캐머런(Matt Cameron)이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그의 합류는 밴드의 리듬 파트를 극적으로 강화시키며 사운드가든 고유의 복잡하고 변칙적인 리듬의 기틀을 마련했다.
<colbgcolor=#000><colcolor=#D22027>
《Ultramega OK》의 수록곡 'Flower' 뮤직비디오

안정된 라인업을 갖춘 사운드가든은 킴 타일의 친구였던 브루스 파빗이 운영하는 신생 인디 레이블 서브 팝(Sub Pop)과 계약했다. 1987년 발매한 데뷔 EP 《Screaming Life》는 당시 시애틀 씬을 정의하는 무겁고 어두운 사운드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듬해인 1988년, 또 다른 인디 레이블 SST 레코드를 통해 첫 정규 앨범 《Ultramega OK》를 발매했다. 밴드는 프로듀서의 믹싱에 불만을 표했지만, 이 앨범은 199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밴드의 잠재력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가능성을 알아본 메이저 레이블 A&M 레코드는 1989년 사운드가든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그들은 시애틀 그런지 밴드 중 최초로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한 밴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같은 해 메이저 데뷔 앨범인 2집 《Louder Than Love》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전작보다 더욱 헤비하고 공격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었으나, 앨범 발매 후 투어에 지친 창립 멤버 히로 야마모토가 학업에 복귀하기 위해 밴드를 탈퇴했다.
<colbgcolor=#000><colcolor=#D22027> 파일:Flashback to January 25, 1990_ Voivod join Soundgarden at The___.jpg
베이시스트 벤 셰퍼드 합류 이후의 라인업

그의 공백은 너바나에서 잠시 활동했던 제이슨 에버먼이 채웠으나, 음악적 견해 차이로 한 번의 투어 이후 해고되었다. 밴드는 새로운 베이시스트를 물색했고, 마침내 1990년 벤 셰퍼드(Ben Shepherd)가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셰퍼드는 뛰어난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작곡 능력까지 겸비하여, 밴드의 음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사운드가든의 '클래식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3.2. 메이저 데뷔와 전성기 (1991–1995)

<colbgcolor=#000><colcolor=#D22027> 파일:913sLsrUQrL._SL1500_.jpg

완벽한 진용을 갖춘 사운드가든은 1991년 10월, 3집 앨범 《Badmotorfinger》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공교롭게도 너바나의 《Nevermind》와 펄 잼의 《Ten》이 발매된 지 한 달 만에 출시되어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변칙적인 박자와 육중한 리프가 인상적인 "Rusty Cage", "Outshined" 등의 곡들이 MTV와 라디오에서 꾸준히 방송되고, 특히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논란을 일으킨 "Jesus Christ Pose"가 화제가 되면서 앨범은 서서히 판매량을 늘려갔다.
<colbgcolor=#000><colcolor=#D22027>
Badmotorfinger》의 수록곡 'Outshined' 뮤직비디오

이 시기 밴드는 건즈 앤 로지스의 'Use Your Illusion Tour' 오프닝 액트로 발탁되어 대규모 관중 앞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었고, 이를 통해 팬덤을 폭발적으로 확장시켰다. 《Badmotorfinger》는 결국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사운드가든을 메인스트림 록 씬의 중요 밴드로 올려놓았다. 한편, 이 시기 크리스 코넬과 맷 캐머런펄 잼 멤버들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템플 오브 더 도그(Temple of the Dog)》를 결성하여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colbgcolor=#000><colcolor=#D22027> 파일:superunknown-1994.jpg

1994년 3월, 사운드가든은 자신들의 커리어는 물론 90년대 록 음악사를 대표하는 걸작 《Superunknown》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미국에서만 600만 장 이상, 전 세계적으로 9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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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unknown》의 수록곡 'Black Hole Sun' 뮤직비디오

앨범은 기존의 헤비한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비틀즈의 영향이 느껴지는 멜로디와 사이키델릭한 편곡, 더욱 다채롭고 실험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선보이며 음악적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리드 싱글 "Black Hole Sun"은 MTV를 점령하며 밴드를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한, 시애틀의 거리 예술가 '아티스 더 스푼맨'이 직접 숟가락 연주로 참여한 "Spoonman"은 7/4박자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앨범으로 사운드가든은 199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Spoonman"으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상을, "Black Hole Sun"으로 '베스트 하드 록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Superunknown》의 대성공으로 사운드가든은 너바나, 펄 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런지 씬의 제왕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3.3. 균열과 해체 (1996–1997)

<colbgcolor=#000><colcolor=#D22027> 파일:71gB8iktVYL._SL1200_.jpg

엄청난 성공의 부담감 속에서 밴드는 1996년 5집 《Down on the Upsid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외부 프로듀서 없이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는데, 이 과정에서 음악적 방향을 둘러싼 멤버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크리스 코넬은 밴드의 트레이드마크인 헤비한 기타 리프에서 벗어나 좀 더 실험적이고 다양한 사운드를 추구하려 했고, 이는 밴드의 헤비한 사운드를 고수하고자 했던 킴 타일과의 마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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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on the Upside》의 수록곡 'Burden in My Hand' 뮤직비디오

앨범은 빌보드 2위로 데뷔하고 "Pretty Noose", "Burden in My Hand" 등의 히트곡을 내며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내부의 균열은 점차 심각해졌다. 결국 1996년 롤라팔루자 투어에서 조짐이 보이더니, 1997년 2월 9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의 마지막 투어 도중 잦은 기술 문제와 멤버 간의 불화가 폭발했고[4], 1997년 4월 9일, 사운드가든은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해체 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크리스 코넬: 1999년 솔로 앨범 《Euphoria Morning》을 시작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01년에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연주자 3명(톰 모렐로, 팀 커머퍼드, 브래드 윌크)과 함께 슈퍼그룹 오디오슬레이브를 결성, 3장의 성공적인 앨범을 발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맷 캐머런: 1998년, 드러머가 공석이던 펄 잼에 정식으로 합류하여 2025년까지 펄 잼의 드러머로 활동하였다. 이로써 그는 그런지 빅 4 밴드 중 두 곳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뮤지션이 되었다.

킴 타일과 벤 셰퍼드: 각각 다양한 프로젝트 밴드(The No WTO Combo, Hater, Wellwater Conspiracy 등)를 결성하거나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3.4. 재결합 (2010–2017)

해체 12년 만인 2010년 1월 1일, 크리스 코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2년간의 휴식은 끝났고, 이제 다시 수업 시간이다(The 12-year break is over and school is back in session.)"라는 메시지로 밴드의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그들은 'Nudedragons'(Soundgarden의 애너그램)이라는 가명으로 시애틀에서 깜짝 컴백 공연을 가졌고, 이후 롤라팔루자를 비롯한 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서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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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의 사운드트랙 "Live to Rise" 뮤직비디오

2012년에는 영화 '어벤져스'의 사운드트랙에 신곡 "Live to Rise"를 수록했으며, 같은 해 11월, 16년 만의 새 정규 앨범 《King Animal》을 발매했다. 앨범은 빌보드 5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과거의 사운드를 성공적으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밴드는 꾸준히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3.5. 크리스 코넬의 죽음과 그 이후 (2017–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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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코넬의 생전 마지막 Black Hole Sun 라이브
비극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2017년 5월 18일, 디트로이트에서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크리스 코넬이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공식 사인은 자살로 발표되었고,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전 세계 음악계와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밴드의 구심점이었던 그의 사망으로 사운드가든의 역사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남은 멤버들은 2019년 1월, 'I Am the Highway: A Tribute to Chris Cornell'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추모 공연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메탈리카, 푸 파이터스 등 수많은 동료 뮤지션들이 함께해 고인을 기렸다. 크리스 코넬 이후 밴드는 공식적으로 다시 해체되었으며, 현재는 코넬이 사망 전에 녹음했던 미발표곡들의 권리와 콘서트 수익, 밴드 지분을 두고 남은 멤버들과 코넬의 후처인 비키 코넬간의 각종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어 밴드의 이름으로 새로운 음악이 나올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또한 이런 일들로 인해 멤버들이 사운드가든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접근할 수 없게되는 헤프닝도 벌어져 멤버들은 "팬들을 오도하고 혼란스럽게 했다"고 지적하며 밴드가 Soundgarden의 애너그램인 "Nude Dragons"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게 되는 일도 있었다.

이후 다행히도 합의가 됐는지 2023년 4월 17일, 사운드가든 멤버들과 비키 코넬간의 분쟁이 끝난 후 크리스 코넬과 함께한 마지막 녹음 7개가 발매될 것이라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2025년 9월에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맷 캐매런은 자신과 킴 타일, 벤 셰퍼드가 크리스 코넬이 사망하기 전에 밴드가 작업한 나머지 8곡을 "확실히 절반 이상 완성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colbgcolor=#000><colcolor=#D22027> 파일:Soundgarden.webp

2025년 4월 28일에는 사운드가든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 후보로 지명되었다고 발표되었으며, 2025년 11월 8일 헌액되었다. # 전 멤버인 히로 야마모토도 참석하였으며, 테일러 맘슨브랜디 칼라일이 보컬, 앨리스 인 체인스제리 캔트렐펄 잼의 마이크 맥크레디가 기타로 참석해 사운드가든 멤버들과 Rusty Cage와 Black Hole Sun을 연주했다.

4. 음악 스타일 및 특징

90년대 시애틀 그런지의 선두에 있었던 밴드로 평가되나, 결국은 시애틀이라는 테두리로 묶여있을 뿐 그런지와는 관계도 없고 심지어 펑크와도 서로 별 음악적 관련성은 없다. 사운드가든을 두고 혹자는 헤비메탈을 싫어하는 이들을 위한 헤비메탈 밴드라고 평했을 정도.[5]

사운드가든은 정확하게 앨리스 인 체인스처럼 정통 헤비메탈이 아니라 얼터너티브 메탈이고, 레드 제플린블랙 사바스같은 70년대 메탈과 미국 언더그라운드의 펑크 록에 영향받고, 거기에 사이키델릭 록이 더해 기존의 메탈과 다른 독자적인 사운드를 보여주었다.[6] 특히 드롭 D 튜닝을 적극 활용한 킴 타일의 무겁고 육중한 기타 리프, 맷 캐머런의 변칙적인 박자 감각, 그리고 4옥타브를 넘나드는 크리스 코넬의 압도적인 보컬은 사운드가든을 상징하는 요소이다. 다른 그런지 밴드들에 비해 더욱 실험적이고 사이키델릭하며, 기술적으로 복잡한 구성을 특징으로 하여 얼터너티브 메탈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운드가든의 음악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성격을 띤다.

기타 (킴 타일): 밴드 사운드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킴 타일의 독창적인 기타 리프다. 그는 드롭 D를 비롯한 다양한 얼터너티브 튜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표준 튜닝으로는 낼 수 없는 무겁고 어둡고 불안정한 느낌의 리프를 만들어냈다. 또한 피드백과 와우 페달을 공격적으로 활용한 사이키델릭하고 예측 불가능한 솔로 역시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드럼 (맷 캐머런): 맷 캐머런은 록 드러머로서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4/4박자의 정형적인 리듬을 넘어 "Spoonman"의 7/4박자, "Outshined"의 변칙적인 필인 등 복잡한 홀수 박자(Odd Time Signature)를 곡의 그루브를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베이스 (벤 셰퍼드): 후기 사운드가든 사운드에 큰 영향을 미친 벤 셰퍼드는 단순히 리듬을 받쳐주는 역할을 넘어, 멜로디컬하면서도 창의적인 베이스 라인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Jesus Christ Pose"를 비롯한 여러 곡의 작곡에 참여하며 밴드의 창작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보컬 및 가사 (크리스 코넬): 이 모든 사운드를 완성하는 것은 단연 크리스 코넬의 보컬이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경이로운 음역대, 거친 스크리밍부터 부드러운 발라드까지 소화하는 표현력, 그리고 압도적인 성량은 그를 록 역사상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그의 가사는 죽음, 종교, 소외, 우울 등 철학적이고 무거운 주제를 시적이고 은유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5. 디스코그래피

  • Ultramega OK (1988년)
  • Louder Than Love(1989년)
    이 앨범에 수록된 Big Dumb Sex는 Guns N' Roses가 커버 앨범 The Spaghetti Incident? 에서 커버하기도 했다. 코러스 가사가 'I Know What to Do. I Wanna Fuck Fuck Fuck Fuck You'로 유명하다(...).
  • Badmotorfinger(1991년)
    4집의 초대박에 묻힌 감이 있지만 상업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크게 성공한 그런지 명반. 이 때부터 사운드가든은 얼터너티브 신의 대표주자 중 한명이 된다. 롤링 스톤은 그런지 명반 50선에 이 앨범을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 Superunknown(1994년)
    자타 공인 사운드가든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앨범. 거칠고 달리는 음악 스타일에 세련됨을 더하면서(크리스 코넬의 헤어스타일도 장발에서 짧은 머리로 정돈) 소위 '명인 삘'이 나는 음악 스타일을 확립했다.
    그래미 어워드 Best Rock Album 후보에 올랐으며 수록곡인 Spoonman은 Best Metal Performance, Black Hole Sun은 Best Hard Rock Performance를 수상했다. (1995년 수상)
  • Down on the Upside(1996년)
    재결합 전 마지막 앨범으로 이전까지의 어둡고 무거운 메탈 분위기는 옅어지고 좀 더 멜로디컬하고 실험적인 성향이 강해졌다. 하지만 상업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평가는 3, 4집에 비해서 떨어졌고 밴드는 음악적 방향 차이 등으로 인해 결국 해체하게 된다.
  • King Animal(2012년)
    16년 만에 새로운 정규앨범이 발매되어 빌보드 5위에 까지 올랐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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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펄 잼 사운드가든 앨리스 인 체인스

[1] 오디오슬레이브의 프론트맨으로도 활동했던 그 사람 맞다. 원래는 드러머로 시작했다. 심지어 코넬이 드럼 치면서 노래 부르다가 힘들어서 보컬로 포지션을 완전히 변경하려 하자 멤버들이 말렸을 정도로 드럼 연주 실력도 좋다고 한다. 보컬을 맡으면서 기타도 연주하고 작곡도 하기 시작한다.[2]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인 미국 유학생 출신이다. 초기 언더 시절부터 창립하던 멤버로서 고된 메이저 활동에 지치고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탈퇴했다. 워싱턴 대학교 물리학 석사를 취득해낸 인텔리로서 이후 스테레오 동키 밴드 일원으로 소소하게 음악 활동을 지속하면서 미국 현지에 물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3] 너바나에서 Bleach 녹음 비용을 대신 지불하던 그 인물이다. 너바나 일원으로서 몇 개월 활동했지만, 성격 차이로 탈퇴한 직후 히로의 후임으로 베이스로 가입했고 2집 활동에 참여하였다. 허나 이마저도 OLD 메탈 밴드 활동을 위해 시애틀을 떠나면서 사직하였고 4년 뒤 철학에 감화되어 입대하면서 음악계에서 사실상 은퇴하게 된다. 특전사가 되어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굵직한 군사 활동을 벌이다 2006년 제대했다.[4] 베이시스트 벤 셰퍼드가 장비 고장으로 좌절하여 베이스를 공중으로 던진 다음 무대에서 먼저 도중에 내려가고 남은 밴드 멤버들도 내려가자 보컬 크리스 코넬이 혼자 돌아와 앵콜을 해 쇼를 끝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5] 이후에 나타난 밴드들도 마찬가지다. 차라리 당시 등장한 다양한 장르의 록밴드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감성을 묶어서 그런지라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6] 크리스 코넬과 맷 캐머런은 펄 잼 멤버들과 같이 Temple of the Dog이라는 밴드를 만들어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