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9:56:17

GeForce 30

RTX 30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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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vidia Geforce RTX 3090 Ti.jpg
GeForce 30

1. 개요2. 제원3. 출시 전 정보
3.1. 정식 발표 이후
4. 특징5. 기종
5.1. GeForce RTX 30805.2. GeForce RTX 30905.3. GeForce RTX 30705.4. GeForce RTX 3060 Ti5.5. GeForce RTX 30605.6. GeForce RTX 3080 Ti5.7. GeForce RTX 3070 Ti5.8. GeForce RTX 3080 12GB5.9. GeForce RTX 30505.10. GeForce RTX 3090 Ti5.11. GeForce RTX 3060 Ti GDDR6X5.12. GeForce RTX 3060 8GB5.13. GeForce RTX 3050 6GB
6. 평가7. 한국 시장 현황
7.1. 채굴 대란 이후
8. 문제점/비판/사건 사고
8.1. 드라이버 이슈8.2. 지포스 RTX 3080 대란8.3.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8.3.1. 2022년 채굴 그래픽 카드 홍수 주의보
8.4. NVIDIA의 특정 리뷰어 대상 갑질 및 의혹
9. 기타10. 관련 영상11.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20년 9월 17일부터 출시된 NVIDIA의 19번째 지포스 제품군. 코드네임은 Ampere. /암페어/로 읽는다. 전류를 세는 단위 암페어와 철자와 어원이 같다.[1]

2. 제원

||<|2><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76b900><rowbgcolor=#76b900><rowcolor=white> 그래픽 카드
모델명 ||<-4> GPU ||<-4> GPU 외부 메모리 ||<|2> GCP
(데스크탑)
GSP
(노트북)
(W) ||<|2> 출고
가격
($) ||
<rowcolor=white> 이름
(공정)
(면적)
FP32CC:TC:TMU:ROP
(RE, PME, RTC)
클럭
(부스트)
(MHz)
L2C
메모리
(MB)
버스
(bit)
규격 클럭
(비트레이트)
(MHz)
(Mbps)
용량
(GB)
데스크탑용 제품군
<colbgcolor=black><colcolor=#76b900>RTX 3090 Ti GA102
(8 ㎚)
(628.4 ㎟)
10752~5376:336:336:112
(7, 42, 84)
1560
(1860)
6 384 GDDR6X 2625
(21000)
24 450 1999
RTX 3090 10496~5248:328:328:112
(7, 41, 82)
1395
(1695)
6 384 GDDR6X 2437
(19496)
24 350 1499
RTX 3080 Ti 10240~5120:320:320:112
(7, 40, 80)
1370
(1665)
6 384 GDDR6X 2375
(19000)
12 350 1199
RTX 3080 8960~4480:280:280:96
(7, 35, 70)
1260
(1710)
6 384 GDDR6X 2375
(19000)
12 350 799
8704~4352:272:272:96
(6, 34, 68)
1440
(1710)
5 320 GDDR6X 2375
(19000)
10 320 699
RTX 3070 Ti GA104
(8 ㎚)
(392.5 ㎟)
6144~3072:192:192:96
(6, 24, 48)
1580
(1770)
4 256 GDDR6X 2375
(19000)
8 290 599
RTX 3070 5888~2944:184:184:96
(6, 23, 46)
1500
(1725)
4 256 GDDR6 1750
(14000)
8 220 499
RTX 3060 Ti 4864~2432:152:152:80
(5, 19, 38)
1410
(1665)
4 256 GDDR6 1750
(14000)
8 200 399
4864~2432:152:152:80
(5, 19, 38)
1410
(1665)
4 256 GDDR6X 2375
(19000)
8 225 399
RTX 3060 GA106
(8 ㎚)
(276.0 ㎟)
3584~1792:112:112:48
(3, 14, 28)
1320
(1777)
3 192 GDDR6 1875
(15000)
12 170 329
3584~1792:112:112:48
(3, 14, 28)
1320
(1777)
2 128 GDDR6 1875
(15000)
8 170 329
RTX 3050 2560~1280:80:80:32
(2, 10, 20)
1552
(1777)
2 128 GDDR6 1750
(14000)
8 130 249
GA107
(8 ㎚)
(200.0 ㎟)
2560~1280:80:80:32
(2, 10, 20)
1552
(1777)
2 128 GDDR6 1750
(14000)
8 115 249
2304~1152:72:72:32
(2, 9, 18)
1042
(1470)
1.5 96 GDDR6 1750
(14000)
6 70 169
노트북용 제품군
RTX 3080 Ti GA103
(8 ㎚)
(496.0 ㎟)
7424~3712:232:232:96
(6, 29, 58)
?
(1125)
975
(1590)
4 256 GDDR6 ?
(?)
1750
(14000)
16 80
~150*
-
RTX 3080 GA104
(8 ㎚)
(392.5 ㎟)
6144~3072:192:192:96
(6, 24, 48)
780
(1245)
1350
(1710)
4 256 GDDR6 1500
(12000)
1750
(14000)
16
8
80
~150*
-
RTX 3070 Ti 5888~2944:184:184:96
(6, 23, 46)
?
(1035)
915
(1485)
4 256 GDDR6 ?
(?)
1750
(14000)
8 80
~125*
-
RTX 3070 5120~2560:160:160:80
(5, 20, 40)
780
(1290)
1215
(1620)
4 256 GDDR6 1500
(12000)
1750
(14000)
8 80
~125*
-
RTX 3060 GA106
(8 ㎚)
(276.0 ㎟)
3840~1920:120:120:48
(3, 15, 30)
817
(1283)
1387
(1703)
3 192 GDDR6 1500
(12000)
1750
(14000)
6 60
~115*
-
RTX 3050 Ti GA107
(8 ㎚)
(200.0 ㎟)
2560~1280:80:80:32
(2, 10, 20)
735
(1035)
1462
(1695)
2 128 GDDR6 1500
(12000)
4 35
~80*
-
RTX 3050 2560:80:80:32
(2, 10, 20)
1237
(1492)
2 128 GDDR6 1750
(14000)
6 35
~80*
-
RTX 3050 2048~1024:64:64:32
(2, 8, 16)
712
(1057)
1530
(1740)
2 128 GDDR6 1500
(12000)
4 35
~80*
-
MX 570 2048~1024:64:64:32
(2, 8, 16)
832
(1155)
1 64 GDDR6 1500
(12000)
2 15 -
* GeForce 30 제품군에서 모든 노트북 그래픽 카드는 Dynamic Boost 혹은 Dynamic Boost 2.0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CPU와 GPU의 전력 사용량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표기된 GPU의 TGP보다 최대 15W의 전력을 추가로 인가 할 수 있으며,
2022년도에 제작된 일부 노트북의 RTX 3060이나 3070, 그리고 모든 RTX 3070 Ti와 3080 Ti는 표기된 TGP보다 최대 25W의 추가 전력 인가가 가능하다.
[2]
【용어 전체 이름 펼치기 · 접기】
FP32 CUDA Core = FP32CC
Tensor Core = TC
Texture Mapping Unit = TMU
Render Output Pipeline = ROP
Raster Engine = RE
PolyMorph Engine = PME
RT Core = RTC
L2 Cache = L2C
Graphics Card Power = GCP
GPU Subsystem Power = GSP


||<|2><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76b900><rowbgcolor=#76b900><rowcolor=white> 그래픽 카드
모델명 ||<-4> GPU ||<-4> GPU 외부 메모리 ||<|2> TGP
(W) ||<|2> 출고
가격
($) ||
<rowcolor=white> 이름
(공정)
(면적)
FP32CC:TMU:ROP
(RE, PME)
클럭
(부스트)
(MHz)
L2C
메모리
(MB)
버스
(bit)
규격 클럭
(비트레이트)
(MHz)
(Mbps)
용량
(GB)
노트북용 제품군
<colbgcolor=black><colcolor=#76b900>MX 550 TU117
(12 ㎚)
(200 ㎟)
1024:64:16
(2, 8)
1065
(1320)
0.5 64 GDDR6 1500
(12000)
2 25 -
【용어 전체 이름 펼치기 · 접기】
FP32 CUDA Core = FP32CC
Texture Mapping Unit = TMU
Render Output Pipeline = ROP
Raster Engine = RE
PolyMorph Engine = PME
L2 Cache = L2C
Total Graphics Power = TGP


||<-7><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76b900><bgcolor=#76b900><color=white> GPU별 특성 ||
<rowcolor=white> GPU
이름
그래픽
가속
GPGPU
가속
비디오
가속
호스트
인터페이스
메모리
규격
디스플레이
출력
Ampere
<colbgcolor=black><colcolor=#76b900>GA102 DirectX 12
(FEATURE_LEVEL_12_2)
OpenGL 4.6
Vulkan 1.2
CUDA Compute Capability 8.6
OpenCL 2.0
PureVideo HD 11
(VDPAU Feature Set K)
NVDEC 5
NVENC 7
PCIe 4.0 ×16
NVLink 3.0
GDDR6X HDMI 2.1
DisplayPort 1.4a
GA103 PCIe 4.0 ×16 GDDR6
GDDR6X
GA104
GA106 GDDR6
GA107

3. 출시 전 정보

===# 정식 발표 이전 #===
2020년 3월 11일, 트위터 유저인 kopite7kimi가 트윗한 내용에 따르면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 사용될 게이밍용 Ampere 기반 GPU가 삼성의 10nm 기반의 공정으로 테이프 아웃되었다고 한다. (출처) 다만, 10nm가 10LPE나 10LPP처럼 특정 공정 명칭이 아닌 베이스 공정을 가리킬 수도 있다. 10nm 기반이지만 10LPP의 하프 노드인 8LPP 공정도 있기 때문. 게다가 같은 8LPP라도 HD(고성능, 고밀도) 버전과 uHD(초고밀도) 버전의 솔루션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GPU 제조에도 적합한 공정이기도 하다. 아직 최상위 그래픽 카드에 사용될만한 빅 사이즈의 GPU를 제조한 경력이 없을 뿐.[3]

RTX 3080 Ti에 들어가는 GA102 SKU의 제조 공정이 삼성 10nm 기반의 8LPP 떡밥, 삼성이 아닌 TSMC N7+ 떡밥, 4nm 떡밥 등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공정은 삼성의 8LPP HD. 안 그래도 2010년대에 들어서 모바일 플랫폼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면서 주요 파운드리들이 모바일에 맞는 저전력용 칩을 우선으로 수주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데스크탑 같은 고성능용 칩을 취급하는 AMD가 GPU와 CPU 모두 먼저 발주한 정황이 나타나서[4] 우선 순위에 밀린 NVIDIA 입장에는 마땅한 곳이 삼성 밖에 없어 삼성한테 발주했을 가능성이 있다.

2020년 7월 2일, 또 트위터 유저인 kopite7kimi에[5] 의하면 100% 삼성 10nm 기반의 8nm 공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8LPP HD 공정일 가능성이 높아졌고, 7월 3일부터 케이벤치 등의 국내 기사에도 실리기 시작했다. (케이벤치) (글로벌이코노믹)

튜링 아키텍처 대비 성능 이득은 4K 해상도 환경 기준 40~70% 사이이며, 미드레인지가 이전 세대 하이엔드와 비슷한 성능을 가질 것이며 동급에서 10%의 IPC 성능 개선이 있을 것이고 전체적으로 50% 가량의 성능 향상이 있을 거라고 한다. 튜링 아키텍처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낮아졌다고 한다. 또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튜링 아키텍처에 비해 4배 빠르게 처리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 할 근거는 없어서 그냥 재미로만 보는 것이 좋다.

다만, 현재 그래픽 카드 시장의 주도권이 거의 엔비디아로 고착화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AMD의 새 카드가 위협적인 성능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20 시리즈처럼 가성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6]

또한 기존의 6핀, 8핀 전원을 넘어선 12핀 커넥터[7]를 사용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다만 해당 커넥터는 PCI Express 표준[8]에 등록되지 않은 비표준 단자로 별도의 젠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7월 후반 들어서 20 시리즈의 상위 모델들(RTX 2080 Ti, 2080 Super, 2070 Super)의 단종 소식이 나오고 있다. (퀘이사존 번역뉴스) 이런 정황을 볼 때 30 시리즈는 3~4분기 이내에 공개 및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실제로 8월이 되자 20 시리즈 상위 모델중 일부 모델이 가격이 미친듯이 뛰어 곧 대부분 단종될 것이라는게 확실해졌다.

2020년 8월 10일, 드디어 엔비디아가 트위터에 21Day. 21Year #UltimateCountdown라는 내용을 올렸고 2020년 8월 31일[9]혹은 9월 1일 발표[10]를 암시했다. 며칠 후 공식 사이트에도 카운트다운이 표시되었다.공식 사이트 링크 트위터 링크

암페어 아키텍처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예상되는 RTX 3090의 가격대가 $1,399[11]에 육박한다는 루머가 퍼지며 전체적으로 또다시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황회장의 예상된 횡포라고 여기는 중.

그리고 중국에서 3090의 상품이 등록됐는 데 가격이 약 300만원 수준이라 여러가지로 충격을 주고있다.
The Remarkable Art & Science of Modern Graphics Card Design
한국 기준 8월 26일에 공개된 공식 티저 영상에서 그 동안 나왔던 새로운 쿨러, 쿨링 방식, 히트파이프 개수, 신형 전원 커넥터 루머가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1. 정식 발표 이후

NVIDIA GeForce RTX 30 Series | Official Launch Event

2020년 9월 1일, 한국 시간으로 9월 2일 오전 1시, 지포스 30 시리즈의 정보가 대거 공개되었다. 우선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삼성의 8LPP[12] 공정을 사용한다. 적용되는 신규 기술들은 3080, 3090에만 적용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제의 GDDR6X SGRAM 규격과 신형 냉각 시스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데이터 기술인 DirectStorage[13]등이 적용되어 있다고 홍보 중이다.

====# 발표 후 출시 전 루머 #====
RTX 3090[14]의 경우 높은 가격인 1499달러로 공개되었으나, CUDA 코어는 10496개로 매우 높은 스펙을 지니고 있으며 레이 트레이싱을 켜고도 8K 해상도 기준 초당 60프레임을 가능케하는 엄청난 성능으로 나왔다.[15]그리고 8K 60FPS은 GTX 1080 Ti가 보여줬던 4K 해상도 성능처럼 8K 성능은 걸음마 수준으로 8K 60FPS을 뽑아줄 가능성이 높다. 극한의 4K 해상도 게이밍 성능이나 QHD 고프레임률을 노릴 시에는 향후 게임들의 요구사양 증가를 고려하면 이를 확실하게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99달러로 매우 비싼 가격을 보여주고 있으나[16] 루머상 가격이 1399~1999달러 정도였고 하위 라인업의 가격이 동결되었기 때문에 3090의 가격에 대한 말은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에 VRAM이 24GB로 올랐기 때문에 예상된 것이기도 했다. 이번 발표회 구성을 봤을때[17] 3090은 세미 타이탄 포지션을 갖고가는걸로 보인다.[18] RTX ON(읒증)과 같은 초기 불량 문제가 없고, 소위 말하는 통수가 없다면[19] 최상위 제품군의 지위를 확고히 가져갈 듯 하다.

RTX 3080는 가격은 699달러로 RTX 2080 노말 및 2080 Super의 가격에서 동결되었으며, 발표자료 기준 2080의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이 있다.[20] 물론 전세대 대비 동급에서 2배 이상이라는 성능을 가지면서 가격 동결까지 가능한지는 실제로 나와야 알 것이다. 2080 Super 기준으로도 약 180% 정도의 성능을 가졌다고 한다. 발표대로라면 과거 2080 Ti로도 방어가 힘들었던 4K 해상도 60FPS 게이밍을 2080 Super의 가격을 가진 이 카드 하나로 쉽게 구성 가능할 것이다. 2080 Ti를 훨씬 상회하는 성능에도 불구, 메모리 용량이 10 GB로 조금 아쉽다[21]는 말이 있긴 하나 가격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기도 하다. 게다가 현재 3080과 3090에 장착중인 GDDR6X SGRAM은 최근에야 개발이 이뤄진 최신형이므로 그 자체로도 가격이 매우 비싸다. 특히 3090 모델과 같은 경우엔 PCB 전면부에 GDDR6X SGRAM 1 GB(8 Gbit) 모듈이 12개, PCB 후면부에 12개씩 해서 무려 24개의 모듈이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3090과 높은 갭과 튜링 때 만들었던 개족보와 소위 말하는 통수 때문에 Ti나 Super[22]같은 반 등급 업그레이드 차원의 리프레시 모델, 즉, 소위 말하는 통수의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도 유저들한테 나오고 있다. 그리고 다발적으로 20 GB 용량이 탑재된 RTX 3080 Ti에 대한 루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RTX 3070과 마찬가지로 전망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상황. 발매시기는 마이크론이 얼마나 빨리 2GB 칩 제조가 가능한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만일 RDNA2 카드가 루머대로 3080에 인접한 성능에 훨씬 우월한 발열, 전성비와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3090의 구성처럼 1기가 모듈들을 위아래로 겹친 20GB 모델이나 비어있는 메모리 슬롯 2칸을 채운 12GB 3080 Ti를 발매할 가능성이 있다. 루머상에서 3080 Ti의 가격은 999달러이다.

따라서 이전에 돌던 '신형 카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며 가성비가 매우 떨어질 것'이라는 루머를 종식시키고, 황회장을 까던 민심도 돌아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RTX 3090의 경우 비싸긴 하지만 나머지 하위 라인업이 동결되었으며, 젠슨 황은 3090은 타이탄 소비자용이라고 밝히면서 세미 타이탄 포지션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대부분은 3090이 1999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보기좋게 틀리고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왔고 기존 2080 Ti나 TITAN RTX는 4K 해상도용이라고 하기엔 약간 부족한 성능을 가졌는 데 3090의 출시로 드디어 제대로 된 4K 해상도 초당 60프레임을 넘는 그래픽 카드가 나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여간 루머의 스펙이 대부분 맞아 떨어진 만큼 3090은 컷칩일 가능성이 높으며, 진짜 TITAN이라는 이름의 카드랑 3080 Ti라는 카드가 나옴에 따라 GP102 컷칩 기반의 TITAN X[23]의 재림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하드웨어 커뮤니티 반응은 여러 의미에서 폭발적인데, 과거 10 시리즈 공개에 준하는 임팩트를[24] 보여줬다는 반응과 함께 2080 Ti, 2080을 위시한 20 시리즈 카드의 중고가가 폭락할 것이 뻔히 보이는지라 거액을 주고 2080 Ti를 구입한 유저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20 시리즈 카드가 공개될 때 진정한 승리자가 1080 Ti를 저렴하게 구입한 유저들이라면, 이번 30 시리즈 공개 시점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20 시리즈 카드를 30 시리즈 공개 직전에 중고로 판매한 유저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론 채굴붐이 닥치기 전에 GTX 1080 Ti를 구매해서 지금까지 존버한 유저들도 승리자 소리가 나오고 있다.

RTX 3070의 경우엔 499달러로 마찬가지로 RTX 2070 노말 및 2070 Super의 가격에서 동결되었다. 2080 Ti 이상의 성능을 지녔다고 발표해 2070 Super를 잇는 미드레인지 카드의 계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발표가 정확하다면 비레퍼 기준 15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카드를 60~70만원으로 이상의 성능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RTX 3070에 사용된 GPU 스펙이 RTX 2080 Super, 2070 Super에 사용된 TU104와 비교해서 아무리 상향된다 한들, RTX 2080 Ti에 사용된 TU102급까지는 아닐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RTX 2080 Ti급 성능은 깡성능이 아닌 RT+DLSS 한정일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그런데, 2020년 9월 16일 늦은 밤에 지포스 30 시리즈용 Ampere 아키텍처의 whitepaper가 공개되면서 여론이 조금 바뀌기 시작했다. 70 라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ROP 64개일 것으로 추정되었던 GA104의 ROP 스펙이 최대 96개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 게다가 GPC에 1개씩 포함된 래스터 엔진이 최대 6개 구성이라서 래스터 성능과 렌더링 성능이 균형 잡힌 스펙인데, 적어도 래스터 및 렌더링 성능만큼은 이전 세대 최상위 GPU인 TU102한테 꿀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TPC에 1개씩 포함되어 지오메트리 성능을 책임지는 폴리모프 엔진과 L2 캐시 메모리와 DRAM 구성이 TU104의 스펙과 동일해서 같은 GPU 클럭일 경우 지오메트리 성능과 텍스처 성능이 약 40% 떨어질 수밖에 없고, 메모리 대역폭 역시 약 30%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RTX 2080 Ti급 깡성능은 여전히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추정할 만한 이론적인 근거는 Ampere 아키텍처에서 래스터 엔진, 폴리모프 엔진, 텍스처, LDCC(무손실 델타 컬러 압축)의 개선 사항이 언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 한 가지 희망이라면 SM당 L1 캐시 메모리 대역폭이 64 Byte/Clock cycle(약 104 GB/s)이였던 이전 세대 아키텍처보다 2배 빠른 128 Byte/Clock cycle(약 220 GB/s)이라는 점이지만, 이미 지오메트리 성능, 텍스처 성능, GDDR6 메모리 대역폭부터가 RTX 2080 Ti보다 한참 열세라서 빠른 L1 캐시 메모리 대역폭만으로 커버하기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다가 벤치마크 자료가 유출되기 전의 중론이었다. 그런데 VIDEOCARDZ의 루머에 의하면 벤치마크 자료가 유출되면서 RTX 3070의 성능이 2080 Ti보다 평균 8% 높은, 레이 트레이싱과 DLSS가 둘 다 적용된 성능 기준이 아닌 전통적인 깡성능도 예상보다 근접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유출된 자료가 사실이라면 깡성능이 RTX 2080 Ti에게 역부족일 것이란 추측도 낭설이 될 수 있다.

상위 라인과 마찬가지로 3070도 초기 물량부족으로 80~90만원을 찍을 가능성은 있다.[25] 그래픽 램은 256비트 구성 때문에 8 GB로 동결되었다. 하지만 이후 레노버에서 자사의 완제품 시스템 목록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RTX 3070 Ti 16 GB 모델의 존재를 유출시키는 바람에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는 사용자에 달렸다. 루머에서 RTX 3070 Ti의 가격은 599달러이다. 그런데 RTX 3070 Ti 16 GB 루머가 RTX 3070 16 GB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알려지더니, 10월 22일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쯤 또 VIDEOCARDZ에 의하면 NVIDIA가 RTX 3070 16 GB와 RTX 3080 20 GB 모델의 출시를 취소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유저들은 빅나비의 성능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성능으로 나와서 취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읒증 이슈는 해결되었냐는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실제로 NVIDIA 자료나 황회장의 프레젠테이션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속시원한 답변은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읒증에 대한 NVIDIA 공식 입장은 일부의 문제이며, 리콜할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란 것이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하며, 정말 NVIDIA의 말이 맞는지는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이 그래픽 카드를 몇달간 사용해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루머를 꾸준히 많이 유포한 덕분인지 이번 세대의 루머가 어쩌다 적중된 Moore's Law is Dead[26][27]에 의하면, AMD의 RX 베가 64의 출시를 연상캐하는 전략을 정했다고 한다. 마진률을 희생해서 훌륭한 가성비의 RTX 3080을 먼저 발매해서 이미지를 세탁하는 한편, 칩 자체의 물량은 묶다가 수율 최적화가 어느 정도 되고 마이크론의 2GB GDDR6X 칩 제작 일정이 맞춰질 때 RDNA 2 기반의 RX 6000 시리즈에 대응할 수 있는 가격대로 스텝업하기 위해 3070 Ti, 3080 Ti를 발매한다는 것. 각 카드 간의 성능 격차, 특히 3080과 3090간의 가격과 사양 격차를 보면 확실히 발매를 할지는 미지수여도 최소한 준비는 하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4. 특징

Ampere 아키텍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hitepaper, whitepaper V2 업데이트 참조
  • 삼성전자 8N (8LPH) 공정으로 제조
    게이밍용 Ampere 아키텍처 기반의 GPU는 본래 TSMC 7 nm 공정을 염두에 두고 설계, 개발되었으나, TSMC와의 단가, 납기, 물량 협상이 결렬되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로 이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8 nm로 마이그레이션이 이뤄졌다. NVIDIA의 커스텀이 가해진 8N 공정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삼성전자 8 nm의 어느 표준 셀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고클럭 달성을 위해 정황상 8LPP HD 표준 셀 기반이 유력하며, 일명 8LPH 공정이라 불린다. 더욱이 게이밍용 Ampere는 삼성전자가 사실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빅칩 제품이고, 이 과정에서 마이그레이션도 이뤄졌기 때문에 읒증이 재현되거나, 비슷한 수준의 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켜봐야 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읒증같은 큰 문제 없이[28] 경쟁사의 7 nm 공정을 사용한 제품보다 더 저렴하고 많은 물량을 공급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SM) 내부의 최대 FP32 연산 스루풋이 2배 증가
    NVIDIA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RTX 30 시리즈의 CUDA 코어 수로 3090이 무려 10496[CUDA] 3080이 8704[CUDA] 3070이 5888[CUDA]로 나와있는데, 이게 영상 중간에 설명한 1개의 코어로 두배의 연산을 한다는 내용 기준으로 코어 수를 적은 것인지 정말로 물리적으로 저만한 수의 CUDA 코어를 박아놓은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후자 쪽에 더 가깝다. SM 내의 다이아그램을 보면 1개의 SM 내의 FP32 유닛은 64개에서 128개로 늘어났기 때문.
    그러나, 작동 방식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이해하기 위해서는 CUDA 플랫폼을 지원하는 NVIDIA 역대 아키텍처들의 SM(Streaming Multiprocessor)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NVIDIA GPU의 현행 SM 구조는 맥스웰 아키텍처부터 도입된 4개의 SM 파티션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파스칼 아키텍처까지는 SM 파티션 내에 1개의 데이터패스와, 한 사이클 당 16회의 INT32(32비트 정수 연산) 혹은 FP32(단정밀도 부동소수점 실수 연산)를 처리할 수 있는 유닛이 있었다. 따라서 1개의 SM 내에는 한 사이클 당 64회의 INT32 혹은 FP32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 파티션 내의 데이터 패스가 1개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파티션 내에 정수 연산과 부동소숫점 연산을 둘 다 동시에 수행할 수는 없어서 한 사이클에 INT32만 하던지, FP32만 하던지 둘 중 하나만 가능했으므로 이는 구조적인 낭비였다.
    그래서 볼타 아키텍처부터 SM 내의 파티션 내의 데이터 패스가 2개로 늘어났고 각각의 데이터 패스가 16개의 INT32 유닛, 16개의 FP32 유닛과 연결되어 서로 독립적인, 병렬적인 연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실제 그래픽 연산에서 정수 연산은 FP32 연산만큼 자주 쓰이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구조적인 낭비 문제에 벗어날 수 없었다. 튜링 아키텍처도 RT 코어가 추가된 점을 제외하면 볼타 아키텍처와 동일한 단점을 지니고 있고, A100에 채택된 연산 특화용 암페어 아키텍처도 마찬가지였다. 튜링 아키텍처 whitepaper에서 정수 연산 비중이 FP32 대비 커봐야 절반 정도, 작게는 1/6 비중까지 측정된 NVIDIA 자체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게이밍용 암페어 아키텍처부터 데이터 패스는 여전히 2개지만 하나의 데이터 패스는 온전히 16회의 FP32 연산만을 전담하는 유닛, 그리고 다른 하나의 데이터 패스는 파스칼 아키텍처 시절처럼 16회의 FP32 or INT32 연산를 실행할 수 있는 유닛을 두어, 결론적으로는 한 사이클 내에 '128회의 FP32' 연산 혹은 '64회의 FP32+64회의 INT32' 연산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데이터 패스는 여전히 2개이기 때문에 이론적인 SM 내부 스루풋과는 다르게 실제 워크로드에서의 SM 내부 연산 성능은 튜링 아키텍처 whitepaper에 나온 INT32 연산 비중 그래프를 토대로 이전 세대 대비 1.3~1.7배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는 여론이 많으나, 일단은 물리적인 FP32 연산 유닛의 증가가 2배로 이뤄진 것 자체는 맞다.
    다만, CUDA 코어라는 단어로 통용된 페르미 아키텍처 이래로 NVIDIA는 FP32 하나, INT32 하나를 합쳐서 CUDA 코어 1개로 정의해 왔는데,[32] 이번 세대부터는 오직 FP32 연산 유닛만을 CUDA 코어로 지칭하기 시작했고, 바뀐 정의에 따라 CUDA 코어 개수 표기도 FP32 연산 스루풋에 맞춰 2배로 늘린 것이라 보면 된다. 당장 FP32+INT32 독립·병렬 실행이 가능한 볼타~연산 특화용 암페어 아키텍처만 봐도 SM 하나당 64개+64개 해서 총 128개의 유닛이 되지만 CUDA 코어 개수는 '64개'로만 표기된다.
  • SM 내부 L1 캐시 메모리 대역폭이 64 바이트/클럭 사이클 → 128 바이트/클럭 사이클로 2배 향상
    튜링 아키텍처 대비 SM당 L1 캐시 메모리 대역폭이 2배 향상되었다. 이는 더 많은 연산 유닛들을 효율적으로 데이터 전송할 수 있으면서 같은 연산 유닛이라도 처리 효율 증가를 의미하므로, 기본적인 게이밍 IPC가 소폭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비대해진 최대 FP32 연산 스루풋과 RT 코어를 이용한 레이 트레이싱 연산까지 모두 원활하게 병렬 연산할 수 있도록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변경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128 바이트/클럭 사이클 자체는 이미 볼타 아키텍처에서 구현된 사양이라서 튜링 아키텍처에서 모종의 이유로 64 바이트/클럭 사이클로 축소되었다가 다시 볼타 아키텍처 수준으로 되돌린 꼴이므로, 아키텍처 발전 과정으로써 혁신적인 향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 ROP 파티션의 재구성
    그동안 ROP 파티션은 L2 캐시 메모리 슬라이스 개수와 외부 GDDR 계열 SGRAM 메모리 채널 개수의 비에 맞게 구성되었기 때문에, 요구 메모리 대역폭에 맞게 대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2D로 투영된 지오메트리를 픽셀 단위로 바꿔주는 래스터라이저의 성능과 독립적인 구성이었기 때문에 래스터라이저의 스펙과 ROP 스펙의 밸런스가 안 맞는 경우로 조합되는 단점이 있어서 그 부분에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래스터라이저의 스펙에 맞게 재구성 된 것. 래스터라이저가 포함된 래스터 엔진 1개에 ROP 16개씩 구성되는데, 이는 래스터라이저의 성능과 ROP 성능이 둘 다 16 픽셀/클럭 사이클로 일치하는 구성이기도 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ROP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의 밸런스가 안 맞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참고로, L2 캐시 메모리 슬라이스 개수와 외부 메모리 채널 개수가 아닌 래스터라이저 개수에 밸런스를 맞춘 구성 방식은 경쟁사도 이미 1세대 GCN 마이크로아키텍처부터 사용된 방식이다.
  • 2세대 RT 코어
    처음 도입된 튜링 아키텍처에서 진보된 RT 코어. 기존의 셰이딩과 레이 트레이싱의 동시 연산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고, 추적할 광선과 폴리곤의 교차 테스트에서 컬링 성능이 2배 빨라짐에 따라 결과적으로 최대 2배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 효과를 보여준다. NVIDIA 자체 벤치마크에 따르면 1.5~2배 사이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또한, Interpolate Triangle Position 하드웨어 블록과 레이 트레이싱 모션 블러 기능이 추가되었다.
  • 3세대 텐서 코어
    연산 특화용 카드인 A100에 사용된 GA100과 동일한 3세대 텐서 코어가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도 도입되었다. 기본적인 특징은 GA100의 3세대 텐서 코어와 동일하지만, SM당 FP16 FMA 연산 성능이 GA100의 SM 대비 절반으로 감소되었다. 그 대신 게이밍에 활용되는 DLSS에서 8K 해상도 모드가 추가 지원됨에 따라 8K 해상도 환경에서도 DLSS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 AV1 하드웨어 디코딩 지원
    NVIDIA PureVideo의 핵심인 NVDEC는 AV1 하드웨어 디코더가 내장되어 8K 60FPS 동영상 사양까지 CPU 도움받지 않고 재생이 가능하지만, 하드웨어 인코더인 NVENC는 이전 세대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V1 하드웨어 인코딩은 불가능한 것으로 못을 박았다.
  • RTX IO 지원
    그래픽 카드에서 보조 저장 장치로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능. DirectX 12 Ultimate의 DirectStorage와 연계된 기능이라고 소개된다.
  • GDDR6X SGRAM 대응
    전통적인 Non-Return-to-Zero 시그널링에서 4단계 펄스 진폭 변조(PAM4) 시그널링으로 변경됨에 따라 클럭 사이클이 짧아져, 기존의 GDDR6 SGRAM보다 더 높은 클럭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론이 발표한 에너지 사용량은 1-bit당 약 7.25 pj로, 1-bit당 약 7.5 pj인 기존 GDDR6보다 약 3~4% 향상된 전성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성비 향상 폭이 작아서 클럭을 높이면 결과적인 소비 전력이 기존 GDDR6보다 증가될 수밖에 없고, 구현 난이도가 높아져서 얼마나 빨리 보급화 될지는 미지수. 게다가 GDDR5X SGRAM과 다르게 아직 JEDEC 표준 사양이 아닌 NVIDIA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공동으로 개발된 비표준 사양이다.
  • PCI-Express 4.0 대응
    CPU그래픽 카드 간의 통신 대역폭이 같은 PCIe 레인 개수 기준 2배로 빨라져, 단위 시간당 CPU가 그래픽 카드에게 더 많은 명령어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CPU 성능, 특히 싱글스레드 성능 자체가 높을 수록 PCIe 대역폭에 따른 게이밍 성능 향상 효과도 어느 정도 더 커질 수 있다. 같은 RTX 3080 기준으로 3세대 라이젠 CPU와 조합했을 때는 PCIe 대역폭에 따른 게이밍 성능 격차가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4세대 라이젠 CPU와 조합했을 때는 약 2~3% 격차로 유의미하게 나타났기 때문.
  • 3세대 NVLink와 그래픽 카드 라인별 지원 축소
    NVLink 인터페이스는 GA102가 사용된 라인 중에서도 RTX 3090, 3090 Ti에만 탑재되었다. 3090이 TITAN RTX를 계승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GPU 컴퓨팅 수요를 위해 남겨놓은 듯. NVIDIA까지 멀티 GPU 지원을 축소하면서 게이밍을 위한 멀티 GPU 기술은 사실상 명맥이 끊긴 셈이 되었다.
  • HDMI 2.1 대응
    HDMI 2.1 규격을 지원함으로써 8K HDR 60 Hz, 4K 해상도 HDR 240 Hz 출력이 가능해졌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HDMI 2.1을 지원하는 단자가 탑재되어 있다면 단일 디스플레이로 8K HDR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 단, DisplayPort는 여전히 1.4a 버전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미 DSC 기능으로 8K HDR 60 Hz, 4K 해상도 HDR 240 Hz 출력이 가능했기 때문에 최신 버전인 2.0 버전을 굳이 도입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 Resizable Base Address Register
    AMD의 스마트 엑세스 메모리 기술이 발표되자 발표한 기능. GPU의 BAR 사이즈를 임의대로 변경해서 CPU에서 접근 가능한 GDDR6(X) SGRAM 용량을 최대한으로 늘려줄 수 있는 기능으로, SAM과는 다르게 CPU 종류를 가리지 않고 지원한다. 바이오스 단계에서 활성화 시켜주어야 한다. 2021년 2월 5일 기준, 아직 적용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응된 게임이 아직 많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성능 하락되는 게임도 있기 때문에 베타버전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적용해서 얻는 성능상의 이익은 그다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식 지원을 위해서는 메인보드 바이오스뿐만 아니라 비디오 바이오스도 Resizable BAR를 지원하는 바이오스로 업그레이드해야된다. 엔비디아 공식 발표에 의하면 3060은 이미 적용이 된 상태이며, 3060Ti 이상 모델부터는 2021년 3월 30일을 기점으로 엔비디아 및 각 그래픽 카드 제조사를 통해 VBIOS를 배포했다. 만일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VBIOS, 메인보드 바이오스 셋 다 Resizable BAR대응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Resizable BAR가 작동이 안 될시에는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진입해서 CSM 설정을 비활성화 시켜야되며, 그래도 작동이 안 될시에는 UEFI 모드로 윈도우 재설치를 해야된다. 제품에 따라 듀얼 바이오스를 채택한 카드는 플래싱을 각각 한 번씩 두 번 해야 할 수도 있다.[33] 제조사의 별도 안내가 없다면 사용중인 바이오스 하나만 플래시해도 무관하다. 최근에는 셰이더뿐만 아니라 텍스처 메모리도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리사이저블 바로 얻는 이득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그래픽 카드 메모리가 6g라면 최신 게임들의 경우 그래픽 카드 메모리 사용량에 임계에 달하면 프레임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 기술과 윈도우 11의 스마트 비디오 메모리 기술과 같이 동작하면 시스템 메모리를 이용해 약간의 버퍼 능력을 제공해서 완화 시켜준다. 다만 역으로 비디오 메모리가 많은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 역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5. 기종

정식 출시일 순서로 서술.

5.1. GeForce RTX 3080


2020년 9월 17일에 출시된 지포스 30 시리즈의 첫 그래픽 카드. 레퍼런스 제품 기준으로 RT+DLSS를 제외하고 순수 그래픽 렌더링 성능만 (일명 깡성능) 고려하였을 때 이전 세대 최상위 라인인 RTX 2080 Ti와 비교하면 약 30%의 성능 향상, 그리고 이전 세대 같은 라인인 RTX 2080과 비교하면 약 70%의 성능 향상 폭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의 2세대 정도의 성능 폭 향상. 황회장이 공개한 2배 성능 향상은 극히 제한적인 조건에서 1.9x배의 성능 향상폭임을 의미하는 게 드러났다. 물론 70%의 성능 향상폭도 절대 낮은 게 아니며, Maxwell → Pascal 때의 향상폭과 견줄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이룬 것이다.

그러나, 80 라인이 이 정도까지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GTX 780 이후로 7년만에 다시 최상위 GPU가 사용되면서 달성할 수 있었던 성능 향상 폭임을 생각해보면, 차상위 GPU로 사용된 RTX 2080 대비 전성비가 FHD에서는 평균 4% 내외로 떨어지고, QHD에서는 약 7% 향상, 4K 해상도에서는 약 15% 향상되어 모든 면에서 전성비 향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그 대신, 같은 최상위 GPU로 사용된 RTX 2080 Ti와 비교하면 전성비가 FHD 3%, QHD 10%, 4K 해상도 16% 향상되었다.

참고로 이 시리즈부터 성능 향상폭의 기준은 4K 해상도가 기준이 된다. 그 이하의 해상도에서 동일한 향상폭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첫 번째로는 일단 저해상도로 갈수록 CPU나 RAM 대역폭, 및 레이턴시와 같은 GPU 외적인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수확체감의 법칙에 따라 절대적인 성능 자체가 임계점을 초과하였기 때문에[34] GPU 내부 유닛 수의 증가가 성능 향상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이다.

다만, QHD에서도 게임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웬만한 고사양 게임들을 상옵으로 맞춰도 100 FPS 이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QHD 144hz 모니터 보유자들에게는 커다란 장점이 될 수 있다.

현재 파워 서플라이 관련 이슈로 인하여 원인을 알 수 없는 컴퓨터 꺼짐현상이 생기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주로 시소닉 750FX 850FX 모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타사제품들도 발생하고 있다는 글들이 쿨엔 퀘이사존에서 간헐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후 시소닉측의 분석에 의하면 2017년도에 출하된 FX 시리즈 제품 자체의 문제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모델에서 발생한 문제는 유통사인 맥스엘리트 쪽에서 개선된 모델로 선발송 교환 해주는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 실제로 해당 이슈가 경쟁사의 라데온 RX VEGA 64가 현역일 당시 550W 제품에서 발생하던 이슈였고, 오랫동안 고전력 제품에선 조명받지 못 하다가 지금에 와서야 재조명 되었던 것.

이는 피크 전력 초과로 인한 정상적인 보호 회로 작동으로 엄밀히는 파워가 불량품인 문제가 아니며#[35], 해외에서도 다양한 파워 제품들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심지어 전력 소모를 10µs 단위로 기록하면 600W가 넘는 기록도 나온다고. 제조사 권장 파워가 공식 TDP 대비 심하게 높은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NVIDIA 공홈에도 Graphics Card Power (W) 320, Required System Power (W) (2) 750으로만 나와있지만,[36]
부가적인 참조 사항[37]에는 비레퍼 (add-in-card) 회사들의 경우 요구 파워가 다를 수 있으며, 비레퍼 제조사의 기준을 따르라고 안내되어 있다.

5.2. GeForce RTX 3090


엔비디아 타이탄 후속작인 그래픽 카드이다.

2020년 9월 24일에 출시된 지포스 30 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으로, 성능 면에서 4K UHD에서는 이전 세대 최상위 라인인 RTX 2080 Ti 대비 50% 이상의 성능 향상, 그리고 8K UHD에서는 60% 가량의 성능 향상폭을 보여준다.

1440p 이하의 상대적인 저해상도 환경에서는 RTX 3080 문단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 성능을 못 내주지만, 이는 RTX 3090 그래픽 카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CPU 성능, 시스템 메인 메모리 성능, PCI Express 버스 대역폭 등 시스템의 복합적인 원인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차상위인 80 라인과 최상위 라인의 성능 격차는 해상도 환경에 따라 많게는 35% 내외, 적어도 15% 내외의 격차였는데[38] 이번에는 FHD에는 5~7% 내외, QHD에서는 10% 내외, 4K UHD에서는 12~13% 내외의 게이밍 성능 격차를 보이면서 이제까지 최상위 제품들이 다 그랬듯 가성비 비판이 주류를 이루었다. NVIDIA가 유독 강조했던 8K UHD까지 가서 비교해야 겨우 18% 내외가 되는 정도다.

다만 RTX 3090의 램 용량을 보면 알겠지만, 게이밍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딥러닝 영역 또한 크게 고려한 모델이라고 볼 여지가 있다. 통상적으로 게이밍에서 저 VRAM을 다 쓰기는 매우 어려운데다, 8K 게이밍 자체부터가 현 시점에선 초기 단계이며 8K 60 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의 가격이 아직 상당히 비싸고, 8K 게이머 자체가 매우 드물다. 반면 크리에이티브, 딥러닝 영역으로 보면 전 세대인 타이탄 RTX보다 훨씬 싸면서도 VRAM 용량은 같고, 성능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생각하면 순수 게임 쪽으로는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지만[39], 반대로 일부 크리에이티브, 딥러닝 영역으로 가면 엄청난 가성비를 가지는 이중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40]

그러나 이는 RTX 3090이 타이탄, 쿼드로마냥 일반 제품군과는 차별화되는 특수한 지원을 받아서가 아니라, 24 GB의 압도적인 VRAM 용량빨 덕분인 것이 크다. 오히려 RTX 3090의 가격은 RTX 3080을 두 장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인데, 10 GB의 용량이 크게 부족하지 않은 경우 RTX 3080 두 장의 성능이 더 높다. 게다가 특수 목적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GPGPU기반 프로그램들은 NVLINK를 지원하지도 않아 그냥 꽂는 대로 성능이 오르니 굳이 NVLINK 를 지원한다는 RTX 3090을 선택할 필요도 꼭 없는 상태.

즉 루머대로 20 GB 용량을 가진 RTX 3080, 16 GB 용량을 가진 RTX 3070/Ti 등이 출시되면 이 쪽의 가성비도 확실하게 장담하기는 어려워진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GA100 기반의 쿼드로/타이탄의 위치를 위협하는 것은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다. Linus Tech Tips 리뷰에서도 이 점을 지적하며 신랄하게 비판 중이다.[41] 쿼드로에서 지원하는 시스템 토폴로지, MOSAIC, Quadro Sync 및 레거시 OpenGL 가속 및 에러 보정(ECC) 등은 당연히 지원하지 않는다. 라데온 RX Vega FE 출시 이후 일부 레거시 OpenGL 가속이 해금된 타이탄조차도 결국 저것들의 부재로 인해 주:게임 부:작업 취급 받는 판인데 저것들 몽땅 다 지원하지 않는다고 칼같이 못박힌 RTX 3090의 한계는 명확할 수밖에 없다.

다만 RTX 3080 Ti의 발매 이후에는 RTX 3080 Ti의 실질적인 게임 성능은 RTX 3090에 근접하고 SGRAM의 용량이 반으로 줄어들었으며 NVLINK 지원 유무란 요소를 실질적으로 RTX 3090은 언급만 되지 않을 뿐 암페어 타이탄으로서 취급을 받고 있다.

온도 측면에서는 350 W 가량의 전력 사용량에 걸맞게 많은 발열량에도 불구하고 RTX 3090 레퍼런스 그래픽 카드의 냉각 성능 개선 → 방열 능력 개선 덕분에, 풀로드 상태에서도 60℃ 가량의 온도를 보여준다. 많은 우려와는 달리 결과적으론 매우 호평 중.

AMD 라데온 RX 6900 XT가 일단 발표 상으론 최상의 환경[42]에서 4K 해상도 게이밍을 약간 앞서가는데 RTX 3090보다 무려 500달러나 저렴한 가격으로 공개되며 최상급 게이밍 카드라는 측면에선 약간 애매해지는 모습이 있으나 라데온 RX 6000 시리즈는 일단 말 그대로 '발표상', '최상의 환경'에서고 그놈의 드라이버대한 인식[43]이 발목을 잡는지라 아직 여유가 조금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앞서 서술한 대로 타이탄이나 쿼드로같이 작업에 최적화된 카드는 아니지만 이정도 급의 수요가 있는 유저라면 게이밍 뿐만 아니라 작업 성능 또한 노릴 텐데, 딥 러닝이나 렌더링 등의 작업은 쿠다 쪽의 지원이 너무 빵빵해서 마음 편하게 비싸도 지포스 산다는 유저들이 더 많을 것이라 완벽하게 라데온 RX 6900 XT로 대체 가능하다고 보기엔 조금 부족하다.

하지만 앞서 발매된 라데온 RX 6800 XT가 생각보다 기대이하의 4K 해상도 성능을 보여주면서 라데온 RX 6900 XT의 4K 해상도 성능은 오히려 가격 대비 많이 뒤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44][45]에서 암페어 타이탄이 나오지 않는 이상[46] 확고한 현세대 최고의 게이밍 그래픽 카드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라데온 RX 6900XT가 가격에 비해 굉장히 실망스러운 성능으로 출시되었고, 12월 발매된 사이버펑크 2077에서 RTX 3090이 플래그십다운 성능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면서 끝판왕 그래픽 카드 자리를 유지했다.

2021년 상반기 그래픽 카드 가격들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며 바로 아랫급 카드인 지포스 RTX 3080의 품귀 현상이 극심해졌고 가격 상승 역시 두드러졌는데,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상승 폭이 적은 RTX 3090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호화폐 가격이 현재 시점보다 훨씬 높아지지 않는 한 RTX 3090의 채산성은 매우 떨어지는 관계로 재고가 비교적 여유롭다.

이 탓에 한국에서 신품 판매가 기준 최고가 그래픽 카드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내는 커녕 해외에서도 그래픽 카드를 구매 할 수가 없었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2021년 2월 28일 기준 다나와에서 기본이 300만원, 최대 500만원에서 해외배송은 600만원이라는 미친 가격을 자랑했다.

5.3. GeForce RTX 3070


2020년 10월 29일에 출시된 상위 라인의 그래픽 카드. 전체적으로는 게이밍 성능이 이전 세대의 최상위 라인인 RTX 2080 Ti 파운더스 에디션과 레퍼런스 사이에 위치해서 1080p, 1440p, 4K 해상도 환경 모두 ±3%의 범위 내에서 사실상 RTX 2080 Ti와 동급의 게이밍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레이 트레이싱과 DLSS가 적용 환경에서도 역시 RTX 2080 Ti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RTX 2080 Ti와 스펙 비교하면 지오메트리 성능, 텍스처 성능, 메모리 성능이 낮고, 래스터라이제이션 성능과 ROP 성능은 동급, 게이밍용 Ampere 아키텍처의 공통 특성인 L1 캐시 메모리 대역폭의 2배 향상인데 종합적으로 스펙 우위가 적었음에도 동급의 실성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게이밍 성능 면에서 이전 세대 같은 라인인 RTX 2070 FE와 비교하여 1080p 해상도 환경에서는 약 40%의 성능 증가[47], 4K 해상도 환경에서는 60%에 근접한 성능 증가[48]를 보여주고, RTX 2070 SUPER와 비교해봐도 1080p 해상도에서는 약 20% 대 후반의 증가[49], 4K 해상도에서는 약 30% 대 중반의 성능 증가[50]를 보여주었다.

전력 대비 성능 측면에서의 비교를 위하여 전성비의 분모가 되는 소비 전력에 대해서는 시스템 전력 소모가 아닌 GPU Only로 따로 측정하였다. RTX 2070 FE와 비교시 1080p 해상도 환경에서 고사양 게임의 최대 소비 전력이나 과부하 프로그램 기준으로 약 1.2배의 전성비를 내며[51], 4K 해상도 기준으로는 약 1.3~1.4배의 전성비를 낸다.[52] RTX 2070 Super FE와 비교시 1080p 해상도에서는 약 1.2배의 전성비를 가지며[53], 1440p 해상도에서는 평균 1.3배의 전성비를 내며[54], 4K 해상도 기준 평균 1.3배의 전성비를 낸다.[55] 데이터를 취합하면 전반적으로 이전 세대 동급 라인업과 비교하여 전력 대비 성능 비율은 약 1.3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 벤치마크들을 보면 FHD나 QHD 환경에선 2080 Ti FE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무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4K 해상도 정도 와서야 약간 2080ti가 앞서는 것으로 보였는데 VRAM 용량 등 체급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엔비디아가 4K 해상도에서 2080ti랑 동급이라고 말한적도 없거니와 일단 가격차이가 너무나도 커서 신경쓰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일단 엔비디아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는게 일반적인 평. 즉 FHD에선 2080 Ti = 3070이 성립한다. 사실 4K 해상도를 노리는 사람은 이미 3080으로 다 눈을 돌린지라 거기서 비교하는게 전혀 의미가 없다. 3월 말부터 배포하기 시작한 Resizable-Bar가 적용된 게임 기준에선 2080 Ti보다 약 4~5% 가량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FHD 끝판왕 그래픽카드이지만, 사실 레이 트레이싱과 DLSS를 지원하는 최신 게임이 아니라면 FHD 고주사율에서 그래픽 카드가 일을 제대로 안하기 때문에 로드율이 떨어지며 CPU의 영향이 커지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QHD 정도가 적절하다고 보여주는 결과가 많다.

MSRP 기준 고작 4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전세대 플래그십 모델과 성능이 비슷한 성능 등급의 그래픽 카드라는 점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은 덕에, 게이머들 사이에 가장 많이 팔린 Ampere 그래픽 카드가 되었다. 2021년 3월 스팀 통계에서는 1.29%가 잡히며, 전세대 메인스트림 급인 2060 Super 다음으로 많이 보유한 그래픽 카드로 나타났다. 심지어 5월 설문조사에선 1.42%까지 오르면서 2060 Super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5.4. GeForce RTX 3060 Ti


2020년 12월 2일에 출시된 하위 라인의 그래픽 카드. 파운더스 에디션 제품 기준의 MSRP는 399달러로, 발매 초기가 기준 비레퍼런스 중급 제품의 경우 최저 53만원에서 59만원 정도로 형성되고 있으며 최상급 제품의 경우 70만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어, 발매 전 FE 기준 $399였던 2060 Super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엔비디아에서 공식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능은 RTX 2080 Super보다 약 14% 앞선다고 하지만 실제 성능은 3070이 발표당시 2080 Ti를 상회한다고 했다가 정작 나와보니 2080 Ti와 동급이었던것 처럼 2080 Super와 거의 동일한 게이밍 성능을 보여주며[56], 작업성능은 발표대로 3070보다 약간 처지지만 20번대와 비교하면 2080 Ti를 압도하며 Blender 같이 CUDA와 OpenCL을 병용가능한 프로그램의 경우 동세대 라데온의 하이엔드 모델인 라데온 RX 6800XT에게도 우위를 보인다. 다만 3060 Ti는 상위 기종에 비해 비레퍼런스 기판에 따라서 성능 차이가 눈에 띄게 나는편인데, 보조전원 핀이 8핀 1개를 요구하는 모델의 경우 2080 Super와 1~2% 정도의 오차범위 내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8핀을 2개 요구하는 상급 모델의 경우 8핀 1개 모델에 비해서 약 3~4%의 성능향상을 보인다. 같은 넘버링인데도 급이 명확하게 나뉘는것이 특이한 점.

하지만 상위 모델에 비해서 각 제조사들의 비 레퍼런스 기판에 매겨진 MSRP가 꽤 높게 잡혀있는 편이다. 60 Ti 라인임에도 중급모델 이상의 경우 상급 넘버링에서 사용하던 냉각 솔루션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된 비용이 많아졌기 때문. 특히, 최상위 비레퍼중 ASUS ROG STRIX는 RTX 3090의 동일 모델에서 사용하던 냉각 솔루션을 그대로 갖고와 3090 크기의 3060 Ti를 선보이며 충격과 공포를 보여주기도 했다.

초기가 기준으로 쳤을때 3070과 3060 Ti의 가성비는 거의 동일하지만, 전성비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3070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8핀 단일 모델들의 경우 200W가 한계이므로 3070의 레퍼런스와 딱 10% 차이니 전성비면에서 얼추 비슷하지만, 성능 3~4% 향상을 위해서 8+8핀을 찾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런 기종들의 경우 파워를 240W까지 먹는 기종들이 많아 이정도면 3070의 레퍼런스 기준 TGP보다도 더나오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3070과 성능 격차는 눈에 띄게 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8+8핀 모델의 전성비는 아쉬운 편이다.

어찌되었던 메인스트림급으로 분류되던 60라인업이 1060에 이어 오랜만에 가격을 유지하면서 전세대 하이엔드 카드의 성능에 필적하는 제품이 나왔다는 점에 대해서 큰 의의가 있는 편이다. FHD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3070 이상은 CPU에 대한 투자가 꽤나 많이 필요하기에 가격이 저렴한 전세대 6코어 CPU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RT 성능을 맛보는 최신 고사양 게이밍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어 메인스트림이란 단어에 걸맞은 그래픽 카드라고 볼 수 있겠다. 더불어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에서도 이제 4K 해상도와 QHD등의 고해상도 게이밍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성능을 냄으로써 3060 Ti가 2021년 까지도 대중적인 게이밍 사양인 FHD에서 QHD, 4K 해상도로 세대교체를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바로 아랫등급인 3060이 3060 Ti보다 굉장히 큰 격차를 보여주자, 오히려 3060 Ti를 메인스트림급이 아닌 고성능급 그래픽 카드로 분류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도 아닌 것이 전 세대까지만 해도 80~70 등과 같은 성능 등급에 사용되던 xx104 칩을 사용한 60번 라인업이기에 일리가 있는 주장.[57]

5.5. GeForce RTX 3060


2021년 2월 25일에 정식 출시된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 1월 12일 CES 2021 발표에서 알려진 사양들의 하향을 역산했을 때 상위 라인인 RTX 3060 Ti보다 30% 정도 떨어지는, 이전 라인업의 RTX 2060 Super와 RTX 2070 사이의 아쉬운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오갔으며, 함께 발표된 Resizable BAR 기능을 감안하면 튜링 세대와의 격차는 조금 더 벌어질 수 있어도 몇몇 지원 게임들 한정이라 미지원 게임들은 큰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Resizable BAR만으로 추가 성능 향상을 너무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중론.

GDDR6 SGRAM 용량을 12 GB나 탑재하고 있는데, Paul's Hardware (트위터) 분석에 기반한 유저들의 추측에 따르면 12 GB로 나오게 될 것이 뻔한 경쟁사의 라데온 RX 6700 XT와의 경쟁을 노리는 것이라고 한다. 1 GB(8 Gbit), 2 GB(16 Gbit) 용량으로 생산되는 GDDR6 SGRAM 칩은 각자 16비트 단위의 클램셸 구성까지 가능한 32비트 단위인데, 8 GB 혹은 6 GB로 맞추게 될 경우 버스 폭이 8 × 32 = 256비트 혹은 6 × 32 = 192비트가 되며, 마케팅(표기)상 경쟁사에 밀릴 것이므로 2 GB 모듈 6개로 12 GB를 맞추되, 상위 라인의 가성비 팀킬을 방지할 수 있도록 버스 폭을 6 × 32 = 192비트로 스펙을 차등할 수 있는 것이다. 정작 그 12 GB 용량이 일반 사용자용으로는 크게 실용성이 없다. 즉,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뜻이라 NVIDIA가 채굴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내놓은 그래픽 카드라는 추측도 있으나, 채굴은 GDDR6 SGRAM이 12 GB까지나 필요한 대용량 작업이 아니며, 메모리 버스가 192비트밖에 안 되므로 마이닝 성능이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물론, 12 GB로 구성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힘든 괴상한 용량인 만큼 마케팅으로 볼 여지가 다분한 점도 있지만, NVIDIA가 무엇을 노리고 가뜩이나 확보가 어려운 GDDR6 SGRAM을 메인스트림 라인에 12 GB씩이나 장착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다만 전 세대의 RTX 2060 출시 당시, 6 GB 용량에 대해 VRAM이 너무 짠 거 아니냐는 비판이 일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또 6 GB를 넣었다가는 여론이 폭발할 것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 막말로 RTX 3060의 성능이 성능인데 이 와중에 램마저도 6 GB라면 황가놈은 더더욱 쌍욕 먹었을 거다

NVIDIA 공식 MSRP는 329달러로, 전세대 RTX 2060 Super, RTX 2070, RTX 2070 Super와 비교하면 차세대기로서는 매우 아쉬운 성능이 예상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쪽에서 채굴 성능에 제약을 걸어, 원래 성능의 약 50%의 해시를 갖도록 제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물론, 모든 코인들의 채굴 자체가 50% 성능 제한이 아닌 채굴에 사용되는 알고리즘 Dagger Hashimoto 및 Ethash 및 그 유사 알고리즘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출시 전 물량을 빼돌려 해시값을 테스트한 결과 메모리 클럭을 1200 MHz만큼 더 오버클럭한 상태에서 겨우 25 MH/s 밖에 되지 않는 해시값이 나왔다는 정보까지 등장했다. 또한 채굴 정보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적인 제약을 피할 수 있는 Linux OS에서 검증한 결과 마찬가지로 해시값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 실제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복합적으로 작동하여 그래픽 드라이버 ↔ 펌웨어 ↔ GPU 실리콘 다이의 3중 잠금 상태로 걸어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가설 또한 등장했다. RTX 3060 출시로 NVIDIA가 채굴 친화적이라는 이미지가 생겨나는 와중에 채굴 제한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대외적인 이미지에 최소한의 신경이라도 쓰는 동시에, 채굴 전용 카드를 의미하는 Crypto Mining Processor의 약자인 CMP 제품군을 같이 출시함으로써 채굴 업자들의 수요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리고 공식 발표된 12 GB 모델 이외에도 GTX 1060 시절처럼 용량을 나누어서 출시하려는 정황도 보인다. 전자 제품들이 국내 출시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 정보에 따르면 2021년 2월 23일에 Palit사의 RTX 3060 그래픽 카드가 12 GB 모델, 6 GB 모델이 동시에 인증된 것으로 나와있다. # 다만 2022년 현재 6 GB를 달고 나오는 모델은 RTX 3060 Laptop GPU에서만 볼 수 있다.

2021년 2월 25일, 성능 엠바고가 해제되어 공개된 게이밍 성능은 많은 게이머들을 실망시키기 충분했다. 채굴성능만 제한시킨 것이 아니라 그냥 성능 자체를 제한시켰다. 레이 트레이싱과 DLSS 성능이 모두 배제된 깡성능은 예상대로 이전 세대의 RTX 2060 Super보다 아주 작은 폭으로 밖에 높지 않고, RTX 2070 Super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성능으로 사실상 RTX 2070하고 비슷하지만 DX11 이하 게임에선 오히려 더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나마 레이 트레이싱과 DLSS를 지원하는 게임에 한해서 RTX 2070 Super보다 근소하게 낮은 성능을 보여준다. FP32 쓰루풋을 대폭 높인 암페어 아키텍처답게 각종 작업 툴의 성능이 매우 향상되어 블렌더 벤치마크에서는 RTX 2080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인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지만, 메인스트림 라인의 대부분 수요가 게이밍에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 RTX 30 시리즈 넘버링에 전혀 걸맞지 않은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6년 전에 출시된 과거 GTX 960의 게임 평균 성능이 FHD 기준으로 GTX 760 대비 겨우 10% 향상 폭이었던 것에 다음으로 버금가는 차악의 성능 향상 폭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바로 윗등급인 RTX 3060 Ti가 전세대 동급기인 RTX 2060 Super와 비교해서 약 35~40%라는 경이로운 향상폭을 보여주며 전세대 하이엔드급 그래픽 카드인 RTX 2080 Super 급의 성능을 내는 것과 매우 비교되는 편이다. 그러나 다음 세대에서 이 경향이 더 심화되는 바람에 3060은 최소한 램 용량이라도 빵빵했다는 재평가를 받는 웃지 못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CES 2021 공개 당시 엔비디아의 RTX 3060 광고에서 게이밍도 게이밍이지만 Adobe사의 그래픽 툴 등 작업 목적의 이용을 강조한 것을 보아 오히려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가 아닌 쿼드로의 전용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분야에 쓰일 엔트리급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가 아닌가 하는 평가도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비록 게이밍 성능은 많이 떨어지더라도 작업 성능만큼은 이전 세대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덕분에 이쪽 분야에서만큼은 가성비가 성립되는 것이다. 특히 GDDR6 SGRAM 용량이 12 GB로 게이밍에 사용하기엔 너무나도 넉넉한 용량이 오히려 특정 작업 분야에서는 이점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그리고 신경망 AI 중 CNN을 공부할 때나 AI 드로잉 연습을 할 때 이미지 데이터를 담을 VRAM 크기가 두 자릿수는 되어야 쓸모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 이미 신경망 AI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지금도 지속하는 엔비디아이기에 이쪽 분야에 진입하려는 학생이라면 이 카드가 있는 것이 좋다. 이후 엔비디아는 RTX 2060에도 12GB VRAM 버전을 출시했으며 RTX 4060 Ti 16GB VRAM 버전 역시 발매할 예정이다.

또한, 12 GB 용량에 대해서는 당장 9세대 콘솔 게임기들 중 RTX 2080 Super급 그래픽 성능인 XSX가 게임 그래픽에서만 총 10 GB 할당, RTX 2070 Super급 그래픽 성능인 PS5가 게임에서만 총 12.5 GB 할당으로[59] 분석될 만큼, 이를 PC 플랫폼에도 대응하려면 메인스트림 라인도 그에 준하는 용량을 갖춰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하지만, 실제 몇몇 고사양 PC 게임 성능이 GDDR6 SGRAM의 할당 용량보다는 그보다 대체로 적게 모니터링 되는 '실 사용 용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밝혀졌고, PS5, XSX보다 낮은 GPU 체급인 RTX 3060으로는 GDDR6 SGRAM 용량 한계보다는 GPU 성능 자체에 한계에 먼저 부딪힐 가능성이 높으며, 4K 해상도 환경에 맞춘 PS5, XSX와는 다르게 FHD 환경이 여전히 주류일 것이 뻔하므로, 적어도 GTX 10, GTX 16, RTX 20, RTX 30 시리즈가 현세대인 2021년 시점에서는 6 GB 용량으로도 FHD 게이밍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 더 강한 편이다. 물론, 9세대 콘솔 게임기의 성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고사양 게임들이 등장한 이후에는 6 GB가 FHD 환경조차 더 이상 문제 없는 수준이 아닐 수도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성능이라서 이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NVIDIA의 공식 언급은 없었지만 가장 유력한 요인은 노트북용 GPU 시장의 공략. 일반적으로 같은 아키텍처라면 GPU의 체급이 클수록 성능이 높아지지만 전력도 그만큼 많이 소모한다. 데스크톱용 GPU는 노트북보다 여유 공간이 크고 PCI-Express ×16 타입의 슬롯 자체에서 최대 75 W, 보조 전원 단자를 통해 최소 75 W, 많으면 150 W, 그마저도 부족하면 3개씩으로 구성해서 최대 500 W 넘는 전력을 공급받는 것이 가능하므로, 냉각 솔루션 문제와 전성비 문제가 비교적 덜하다.

반면, 공간 제약이 심한 노트북 플랫폼에서는 그렇게 구성하기 곤란하므로, 전성비 요구 조건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데, GPU 소비 전력의 근본적인 요인 중에 하나인 GPU 자체의 실리콘 다이 면적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 2010년 5월 하순에 출시된 GTX 480M을 마지막으로 노트북 플랫폼에서 최상위 GPU가 더 이상 채택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GPU 면적을 줄여서 전성비 확보 뿐만 아니라, 물량 자체도 빠르게 대량 확보해야 시장을 공략할 수 있으므로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RTX 3060 Laptop GPU에 쓰인 GA106의 면적이 300 mm2를 넘지 않으려고 스펙을 많이 낮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덕분에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노트북용 60 라인은 상위 라인 대비 데스크톱용 같은 라인과의 성능 차이가 비교적 작게 나올 수 있었다.
절대 성능이 기대 이하로 나온 대신 전성비라도 상위 라인보다 더 좋았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그마저도 아니다. RTX 3060에 쓰인 GA106의 구조적인 요인을 지적하는 것이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GPC가 고작 3개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ROP이 메모리 컨트롤러와 L2 캐시가 아닌 GPC에 연동되는 암페어 아키텍처 특성상, 코어 숫자가 비슷하더라도 GPC 구성이 다르면 성능이 하늘 땅 차이가 되어버린다.[60] 차라리 다이 사이즈를 좀 키우더라도, GA104의 2/3 체급이면서 GA104처럼 GPC당 SM 8개씩으로 유지했다면,[61] RTX 2070 Super에 가까운 성능이면서 좀 더 나은 전성비였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어찌 되었든 절대 성능, 전성비 어느 것도 잡지 못하면서 GTX 260 이래로 역대 최악의 60 라인이라는 반응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그래서 데스크톱으로 사용할 소비자들은 GPU 면적을 최대한 줄이고 스펙을 낮추게 된 배경에 대해 대부분 알 게 뭐야같은 입장이다. 이들은 데스크톱이 노트북보다 전력을 더 많이 소모하는 편이라는 전제로 전성비에 대한 까탈스러움이 덜한 편이며, 전성비보다는 절대 성능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강한 까닭이다.

2021년 3월 중순에 엔비디아의 '실수'로 채굴제한이 해제되었다. 470.05 개발자용 드라이버에 해시 제한을 무력화하는 코드가 들어가버린 것. 하도 안 팔리니 채굴제한을 일부러 풀어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남아돌다 못해 굴러다니던 RTX 3060의 판매량이 조금 늘긴 하였다. 하지만 채굴 제한이 완벽하게 풀린 것은 아니며, 몇 가지 제약사항[62]이 있어서 대형 채굴장에선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기피하는 모델이다. 이런 이유로 가격이 한동안 유의미하게 상승하지 않았으나, 5월 중순 기준 RTX 3070과 RTX 3060 Ti의 중고가격이 160만 원이 넘어가는 지경이 되며 중고가가 100만 원을 돌파해버렸다.

5.6. GeForce RTX 3080 Ti

2021년 6월 3일에 출시된 차상위 라인의 그래픽 카드. 4월경 RTX 3080 Ti Ventus 모델이 운송 중 발견되었다. 동시에 대략적인 스펙이 나돌며 5월 중순경 출시라는 루머가 나왔으나, 출시가 2주 가량 미뤄졌다며 6월 초순 경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새로 나왔다. 이후 6월 3일로 발매일이 확정되었다.

공개된 벤치 성능은 사실상 GDDR6X SGRAM 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RTX 3090. RTX 3080과의 격차는 어느 정도 있으나, 3090과의 격차는 1~2% 내외를 보여주면서 거의 동급이라고 해도 무방한 게이밍 성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RTX 3080 Ti 상급 라인업은 RTX 3090 하급 라인업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엔비디아 측에서 채굴 수요와 게이밍 수요를 분리하기 위해 하드웨어 단계에서 채굴락이 걸려서 채굴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기존 RTX 3060의 드라이버 단위 채굴락이 이더리움만을 제한한것에 비해, RTX 3080 Ti부터 새로 도입된 LHR(Lite Hash Rate)은 범위가 늘어나 몇몇 알트코인까지 제한 범위에 포함시켰다.

DisplayPort 호환성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8월까지 업데이트를 배포한 상황이니 확인해보자.#

5.7. GeForce RTX 3070 Ti


2021년 6월 10일에 출시된 상위 라인의 그래픽 카드. 1주일 전에 먼저 출시된 RTX 3080 Ti와 함께 출시 전 루머가 나오기 시작했으나, 실제 출시는 1주일 뒤에 이루어졌다. 기존 RTX 3070에 사용된 GA104 컷다운 칩이 아닌 풀 칩이 채용되었고, 메모리 규격도 GDDR6X SGRAM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 사실 GA104에서 GDDR6X SGRAM 지원은 이미 게이밍용 암페어 마이크로아키텍처 백서에서 명시되어 있었다.

GA104 풀칩이 채용되어 기존 RTX 3070 대비 체급이 약 4.3% 더 커졌고, GPU 최소 보장 부스트 클럭도 약 2.6% 더 높아져서 CUDA 연산 성능은 약 7% 향상되었으며, 메모리 대역폭은 GDDR6X SGRAM 19 Gbps가 탑재되면서 약 35.7% 빨라졌다. 하지만, 실제 게임 평균 성능은 라이젠 7 5800X CPU로 테스트했음에도 RTX 3070과 비교해서 FHD 기준 약 6%, QHD 기준 약 8%, 4K UHD 기준 약 10% 정도밖에 향상되지 못했다.

소비 전력도 평균적으로 거의 300 W 가까이 나오며, 1 ms 이하 샘플링 기준의 피크 소비 전력은 무려 400 W 조금 넘게 나왔다. 평균 227 W, 1 ms 이하 샘플링 피크 380 W에 가까웠던 기존 RTX 3070에 비하면 각각 약 32%, 5% 높은 전력으로 전성비가 더 나빠졌다. GDDR6X SGRAM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공식적으로 알려진 RTX 3080의 GDDR6X SGRAM 소비 전력이 약 45 W이고, 기존 3070의 GDDR6 SGRAM 소비 전력이 약 27 W이므로[63] 3070 Ti의 경우는 최소한 저 중간 정도의 소비 전력일 것이 자명한데, 3070 대비 증가된 메모리 소비 전력만으로는 60~70 W 정도의 격차를 낸다고 보긴 어렵다. 따라서 더 나빠진 전성비의 원인은 GPU가 스윗 스팟을 넘겨버린 탓으로 볼 수 있으나, 막상 실제 부스트 클럭을 비교해 보면 클럭 차이가 크지 않거나 오히려 3070 Ti가 더 낮은 경우까지 있어 이 역시 다소 의문점이 있다. ## 그러면 남은 가능성은 3070 Ti에 적용된 GA104 풀칩 자체가 GA104 컷 다운된 칩이 적용된 3070보다 태생적으로 낮은 클럭 포텐셜을 가져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물건이라 버려졌어야 할 칩이거나, GA104 풀칩으로 전부 활성화하면 누설전류가 폭증한다던가 같은 것들인데, 이 역시 기존까지의 상식과는 상당히 배치되므로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64] 특히 이번 GDDR6X SGRAM 적용 제품들이 하나같이 메모리 소비전력, 발열량 문제에 시달리는 것을 볼 때 메모리의 높은 소비전력 → 고발열 → 열저항 증가 → 누설전류 발생으로 인한 공급/전달 전력 증가같은 변수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마이크론의 공식 발표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사실 전작 튜링의 읒증 사태에 관해서도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원인을 찾던 과정중에 마이크론제 SGRAM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발열이 관측되기도 하였고 기본적으로 마이크론제 램의 수율이 삼성전자에 비해서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자리 잡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마이크론의 GDDR6X SGRAM은 실패한 비표준 규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냉각 솔루션은 파운더스 에디션 기준으로 RTX 3070과 3080의 중간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으나, 온도와 소음, 전력 소비 대비 성능 둘 다 RTX 3080보다 더 나쁘게 측정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비레퍼런스 제품들도 기존 3070의 것보다 더 강화되어 3070과 3080의 중간적인 혹은 3080에 가까운 냉각 솔루션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상급 비레퍼런스 제품들은 얼핏 보면 3080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전성비가 좋지 않고,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퀘이사존 유저들의 의견은 3070 Ti를 살 바에는 차라리 3070, 3080을 가거나, 언더볼팅을 통해 전성비를 높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평가다.

이더리움 채굴 성능은 LHR가 적용되어 있어서 약 38 MH/s 해시 레이트로 나왔으며, LHR가 적용되어 있지 않았다면 70 MH/s대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상위칩인 GA102를 기반으로 한 버전이 출시 되었지만, 소비전력이 늘었음에도 클럭은 GA104를 탑재했던 기존 모델과 똑같다.

GA102 기반 그래픽 카드는 중국 내수용이며, 루머로 돌던 VRAM 증가에 관련한 소식은 없다.

5.8. GeForce RTX 3080 12GB


2022년 1월 13일에 기습적으로 출시된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다만 이름과는 다르게 3080의 V램 용량만 12GB로 늘린 모델이 아니라 메모리 대역폭과 코어 수도 증가하여 스펙상 3080과 3080 Ti 사이의 제품이고, 실제 성능과 가격도 둘의 정확히 중간 지점에 위치한 모습을 보여준다.

6월 이전에 단종되었으나 재생산한다는 소식이 8월 15일 광복절에 전해졌다.

5.9. GeForce RTX 3050

파일:Screenshot_20220106-182327_Chrome.jpg
2022년 1월 5일, CES에서 공개되고 1월 27일에 출시된 엔트리 라인 그래픽 카드. (퀘이사존 출처) 공개 전까지 데스크탑용 RTX 3050 스펙에 대한 루머는 먼저 나온 노트북용 RTX 3050 시리즈와 다른 GPU가 탑재되면서 더 큰 체급의 그래픽 카드로 알려지고 있었는데, 결국 노트북용 RTX 3050 Ti와 같은 체급으로 확정되었다. 그 대신 노트북용 3050 시리즈와는 다르게, 메모리 용량이 GDDR6 SGRAM 8 GB로 증설되어 50 라인에도 8 GB가 탑재된 첫 세대가 되었다. 또한, 최소 보장 부스트 클럭이 상위 라인인 RTX 3060과 거의 같아서 이론적인 최대 FP32 연산 성능과 픽셀 필레이트가 거의 체급만큼 차이가 나고, 메모리 대역폭도 3060의 약 62%로 2/3에 가까운 수준이므로, 최종 실성능은 3060의 2/3에 가까운 수준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NVIDIA가 공개한 성능 그래프에서는 GTX 1650 대비 약 2배의 성능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 성능도 그 그래프를 따른다면 RTX를 지원하는 GTX 1660 Ti, GTX 1070 8GB 급이라 볼 수 있다. 3050의 성능으로는 레이 트레이싱을 감당할수 없지만, DLSS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데에 이점이 있다.

그런데 INNO3D 측에서 자사의 비레퍼런스 제품인 GEFORCE RTX 3050 TWIN X2의 슈라우드와 쿨러를 분해해서 GPU 실리콘 다이를 노출시킨 PCB를 공개했는데, 상위 라인인 3060에 사용된 GA106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되면 노트북용 3050 Ti와 완전히 같은 체급이라고 장담할 수 없게 되며, 3060과 같은 프론트엔드(대표적으로 GPC 개수, Raster Engine 개수) 구조에 같은 백엔드(대표적으로 ROP 개수) 구조이면서 연산부(대표적으로 Streaming Multiprocessor 개수)만 조금씩 컷 다운된 구조일 수도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GTX 1650의 2배의 성능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 하지만, 래스터 엔진 3개와 ROP 48개라고 해도 성능 이득을 볼 수만은 없는데, 메모리 사양이 128-bit, 14 Gbps 조합의 224 GB/s 대역폭으로 공개되었으므로, ROP 48개에서 방출되는 요구 데이터 대역폭을(약 340~350 GB/s) 충족하지 못 하여 ROP ↔ 메모리 구간 병목 현상이 심해져 사실상 ROP 32개밖에 못 쓰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NVIDIA 공식 성능 그래프에 공개된 GTX 1650의 2배는 거짓말은 하지 않은 과장된 PR 자료답게 괴리감이 클 가능성이 높다.

실성능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GTX 1660 SUPER와 RTX 2060 6GB 사이의 게임 평균 성능, 즉 GTX 1660 Ti 정도의 성능[65]으로, NVIDIA 발표에서 강조된 GTX 1650의 2배보다도 한참 못 미치는 1.5배 수준으로 밝혀졌다. 구형 하이엔드 GPU랑 비교했을 땐 GTX 980 Ti보다 살짝 나은 수준. 다만, NVIDIA 공식 자료에 쓰인 게임들이 모두 고사양 게임들이었고, 실제로 여러 리뷰어들이 결과 대부분의 고사양 게임에서는 RTX 3050이 GTX 1650의 2배에 가까운 성능이었기 때문에, 엉터리 자료라고는 볼 수 없다. 또한 ROP의 수가 32개로 밝혀지면서, GPU 구조는 GPC 3개에서 일부 TPC만 부분적으로 비활성화된 상태가 아닌, GPC 1개가 통째로 비활성화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기존 RTX 3060의 거의 2/3에 가까운 체급인데, 출시 전에도 미리 공개된 CUDA 코어를 통해 2/3 체급으로 쉽게 유추할 수 있었고, 동일한 클럭 작동으로 가정해서 단순 계산해봐도 GTX 1660 SUPER에 근접했다. 실성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예상 범위에 나올 수 있었던 것. 이러한 스펙 때문에 전성비는 3060과 큰 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세대인 GTX 1660 SUPER 대비 크게 나아지지 않는 결과가 된다. 호스트 인터페이스는 GPU가 지니는 PCI Express 4.0 16레인을 모두 활용하지 않고 절반인 8레인만 활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PCIe 대역폭에 따른 게임 성능 스케일링은 먼저 나온 경쟁사의 라데온 RX 6500 XT보다는 라데온 RX 6600 시리즈에 더 가까운 특성을 가진다. 레이 트레이싱 성능은 게임마다 다르지만 RTX 2060보다 조금 떨어지는 편.

MSRP는 249달러로 10% 부가세 붙인 한화 환산시 30만원대 초반이나, 공개 당시 채굴붐은 여전해서 국내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이 3000만원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한, 2060 12GB의 전철을 밟으리라 예상되고 있다. 일단 국내 그래픽 카드 사용자의 상당수가 GTX 960, 970, 1050, 1060, 1650 같이 비슷한 성능을 가진 구형 보급형 라인 사용자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GTX 1060급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면서 배그나 롤, 오버워치, 로스트아크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하는 라이트 게이머에게 있어서는 업그레이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하는 관계로 구매 후 중고가를 2020년처럼 높게 받는 걸 기대하기는 어렵다. 정식 출시 후, 고사양 게임과 저사양 인기 게임들이 모두 종합된 평균 실성능은 NVIDIA 공식 성능 그래프만큼 못 되고, 몇몇 쇼핑몰들의 한정 물량 특가가 33만원으로 밝혀지면서 통상 판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에서 50만원대로 형성되었다.[66] 2022년 10월 현재 최저가 39만원~최고가 57만원, 대략 45만원 근처에서 필리고 있다.

2022년 12월 23일, 10개월 동안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GA107로 변경되어 표기 전력이 115 W로 소폭 낮아진 RTX 3050 후기형이 조용히 출시되었다. MSICOLORFUL에서만 리비전 명목으로 출시된 상태.

여담으로 해당 그래픽 카드군에 유독 팬이 1개인 제품들이 많은데[67] 발열이 심하지 않은 해당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5.10. GeForce RTX 3090 Ti


2022년 1월 5일에 CES에서 RTX 3050 다음에 발표된 후, 3월 29일에 출시된 플래그십 그래픽 카드.

발표되기 5개월 전부터 RTX 3090의 몇몇 최상급 비레퍼런스 제품들이 단종되었다는 설과 동시에 전례에 따라 GA102 풀칩 그래픽 카드의 존재 여부에 대해 어느 정도 떡밥이 돌고 있었는데, RTX 30 SUPER 시리즈 루머까지 같이 돌면서 파생형 이름이 Ti냐 SUPER냐로 컴본갤 등지에서 논쟁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던 중 2021년 12월에 RTX 3090 Ti ASUS TUF GAMING 제품의 패키지 박스 포장이 유출되면서 끝내 RTX 3090 Ti라는 네이밍으로 확정되었다.

RTX 3080, 3080 Ti, 3090에 사용된 GA102를 기반으로 하되, 컷 다운 칩이 아닌 풀칩이 채택되었고, 최소 보장 부스트 클럭도 기존 3090보다도 약 9.7% 높아져서 이론적인 최대 FP32 연산 성능과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약 12.4%나 높아졌다. 3D 그래픽스 처리에 꼭 필요한 지오메트리 성능, 래스터라이제이션 성능, 픽셀 필레이트도 약 9.7%씩 향상되었다. GDDR6X SGRAM도 21 Gbps 칩을 이용해서 19.5 Gbps로 언더클럭된 기존 3090과는 다르게, 본래의 21 Gbps 클럭이 되면서 메모리 대역폭이 약 7.7% 향상됨에 따라 1 TB/s를 돌파했다. 단, GDDR6X SGRAM을 개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090 Ti가 발표된 시점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8 Gb(1 GB) 칩들만 공개된 상태였다서, 메모리 칩들이 기존 3090처럼 PCB 양면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 발매 이후에는 16 Gb(2 GB) 칩 단면 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마이크론 공식 홈페이지에는 GDDR6X SGRAM의 16 Gb(2 GB) 칩 사양이 오랫동안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RTX 3090 Ti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성능이 아니라 무지막지한 소비 전력인데, 그래픽 카드 표기 전력조차 450 W로 기존 3090 상급 비레퍼런스 제품들보다 훨씬 높고, 3090 파운더스 에디션과 하급 비레퍼런스 제품의 표기 전력 350 W보다도 100 W 더 높다. GA102 패밀리 그래픽 카드들의 실제 소비 전력이 표기 전력보다 10% 정도 더 많이 소모하는 특징을 고려하면, 3090 Ti의 실제 소비 전력은 500 W에 가까울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이상적인 작동은 위해서 1000 W 이상의 파워 서플라이를 필요로 한다. 루머대로 파워 커넥터 연결단자가 600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PCIe 5.0 파워 단자를 사용한다.

RTX 3090 Ti 또한 당연히 어로스 마스터&익스트림, 로그 스트릭스, 슈프림 X, HOF, 쿠단, 킹핀, 불칸과 같은 상위 비레퍼런스 제품들이 출시될 것을 감안한다면 상급 비레퍼런스 제품들의 표기 전력은 480~520W 범위이며, 실제 소비 전력은 500 W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RTX 3070 전 라인업과 RTX 3080 이글, 벤투스, 이엠텍 블랙 에디션 등의 하급 비레퍼런스 제품들에나 요구되는 750~850 W짜리 80Plus 골드급 파워서플라이로는 돌릴 엄두도 못 낸다는 것이다. 스펙만 봐도 3070과 3070 Ti의 관계처럼, 3090과의 성능 격차에 비해 전성비가 심히 좋지 않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3월 29일에 출시된 후 실제 성능은 기존 3090과 비교해서 FHD 환경에서는 3~5%, QHD 환경에서는 5~7%, 4K UHD 환경에서는 10~11% 높은 성능으로, 고해상도 환경일수록 이론적인 스펙에 가깝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 최대 소비 전력도 파운더스 에디션의 GPU 최소 보장 부스트 클럭으로 언더클럭 해도 470~480 W로 밝혀졌다. 반면, 1 ms 이하 샘플링의 피크 전력은 590~600 W까지 도달했는데, 570~580 W까지 도달했던 기존 3090과 큰 차이가 안 난다는 점.

3090 Ti에서 가장 큰 변화점은 여태까지 지포스는 커녕 TITAN 라인업에도 탑재되지 않은 ECC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 여전히 OpenGL 가속은 지원하지 않아 지금은 브랜드 이름이 생략된 쿼드로 제품군과는 차이가 있지만, 3090이 이미 대용량의 SGRAM으로 딥러닝 분야에서 수요가 많았기에 이를 충분히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차세대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의 표기 전력이 550 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확신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이후부터는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가 들어가는 조립 컴퓨터를 위해 최소 1200 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이건 컴퓨터가 아니라 에어컨 아니냐.", "그래픽 카드 전용 파워를 하나 더 마련해야겠다."라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3080 Ti 초기 펌웨어와 비슷하게 일부 모니터 DP 호환성 문제가 있다.#

5.11. GeForce RTX 3060 Ti GDDR6X

2022년 10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RTX 3060 Ti의 GDDR6X 버전 그래픽 카드.#

고해상도에서 RTX 4060 Ti가 메모리 버스와 비트레이트 문제로 이것보다 성능이 밀리는 경우가 있다.

Windows 7을 지원하는 최후의 NVIDIA 그래픽 카드이다. Windows 7 업데이트를 한 후에 마지막 NVIDIA 드라이버인 474.11을 설치하면 정상적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5.12. GeForce RTX 3060 8GB

2022년 10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RTX 3060의 8GB 버전 그래픽 카드.#
VRAM 외에도 대역폭 등 많은 부분에서 성능이 저하되었는데도[68] 가격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소비자를 속이기 위한 상술로 악평이 자자하다. 40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이 카드 역시 원래 3050 Ti였어야 하는 제품을 네이밍을 올려치기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 젠슨 황이 이거 팔리는 거 보고 RTX 4060을 그렇게 내놓은 것이 분명하다

5.13. GeForce RTX 3050 6GB


2024년 2월 2일에 출시된 RTX 3050의 6GB 버전 그래픽 카드. 기존 3050 8GB는 단종될 예정이다.

기존 3050 8GB와 같은 3050이지만, 메모리 버스, 용량, 쿠다 프로세서 등 모든 부분에서 3050 8GB보다 하향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도저히 같은 50 라인라고는 볼 수 없는 스펙 때문에, 출시 전부터 3030 내지 3040으로 팔기 싫어서 기존 3050 8GB를 단종시키고 값을 올려 파는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그래도 보조 전원 단자가 요구되지 않는 TGP 70 W라는 저전력 덕분에, 지포스 30 시리즈 내에서 그제서야 Palit이 팬리스 타입인 RTX 3050 KalmX 6GB를 출시했다![69]

ComputerBase에서 사이버펑크 2077 게임 하나만 1080p FHD 환경에서 테스트 실시한 기준으로 기존 3050 8GB보다 약 20.9% 낮은 성능이고, 4일 후 퀘이사존의 5종 게임 평균으로는 약 19.5% 낮은 성능으로 나왔으며, 그 다음 날에 공개된 ComputerBase의 본격적인 테스트에서 7종 게임 평균으로는 약 19.8% 낮은 성능으로 나왔다. 이전 세대인 GTX 1660과 1650 SUPER 사이의 성능이자, 그보다 더 구세대인 1060 6GB, 980보다 약간 우위이기도 하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라데온 RX 5500 XT 8GB, RX 590과 비슷한 수준인 셈.

2024년 2월 5일, 한국에서도 정식 출시되었는데, 당일 가격 정보가 유일하게 공개된 COLORFUL의 토마호크 DUO 기준으로 이미 최저가 27만원대까지 내려간 기존 3050 8GB보다도 비싼 295,000원으로 책정되어서 이구동성으로 외면 받고 있다. 안 그래도 최저가 18만원대부터 형성 중인 GTX 1650 GDDR6조차 애매한 가성비 라인으로 장기화되었고, 최저가 23만원대의 GTX 1660 SUPER가[70] 3050 8GB보다 가성비가 좀 더 좋을만큼 엔트리 라인 시장의 침체가 만성적인데, 이를 벗어나지 못 한 절망적인 가격대로 나왔기 때문. GTX 1660 SUPER와 비슷한 가성비가 되려면 최소한 10만원 더 낮은 가격대로 형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제조사의 상품들도 나중에 순차적으로 출시되었는데, GIGABYTE의 EAGLE OC가 275,000원, MSI의 벤투스 2X OC가 279,000원으로 토마호크 DUO보다는 약간 더 저렴하게 책정되었다.

6. 평가

본 문단은 지포스 30 시리즈 전체이자 암페어 아키텍처의 전체적인 평가에 관한 내용이다.
  • 이전 세대보다 게이밍 성능 향상 폭의 증가
    이전 세대인 지포스 20 시리즈의 게이밍 성능 향상 폭은 지포스 10 시리즈가 보여준 성능 향상 폭보다 작아서 절대 성능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겐 아쉬운 시리즈로 평가 받았다. 이번 세대에는 지포스 10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포스 20 시리즈에 보여준 성능 향상 폭보다는 확실하게 더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SM 내부 CUDA 코어와 ROP 파티션의 재구성, SM당 L1 캐시 메모리 용량이 최대 128 KB까지 확장, L1 캐시 대역폭을 볼타 아키텍처에서 선보였던 클럭당 128 바이트로 증가, GA102 한정으로 기존 GDDR6 SGRAM보다 더 높은 대역폭의 GDDR6X SGRAM 탑재 등 절대 성능 향상 폭을 꾀하려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 고해상도 환경에 유리한 게이밍 성능
    SM 내부 CUDA 코어 재구성의 정체는 FP32 전용 CUDA 코어와 FP32와 INT32 유닛이 함께 탑재된 CUDA 코어가 혼합된 구조로, FP32 연산 쓰루풋을 크게 높인 덕분인지 RTX 3080, 3090 기준으로 경쟁사의 라데온 RX 6800 XT, 6900 XT보다 QHD, 4K UHD에서 각각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해상도에 특히 강한 특성은 과거 GCN 아키텍처 기반의 라데온 HD 7900 시리즈, R9 FURY 시리즈, 라데온 RX VEGA 시리즈와 닮았는데, FP32 연산 성능 비중의 비대화가 가장 큰 요인이었으므로 암페어 아키텍처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재밌는 점은 현세대 라데온이 과거 맥스웰~튜링 아키텍처와 닮아가고 있다는 것. 물론, 현세대 라데온이 과거 라데온에 비해 고해상도에 약해진 것은 아니고 오히려 큰 차이 없거나 강화되었으나, 어찌 되었든 라데온 RX 6800 XT, 6900 XT가 RTX 3080, 3090보다 상대적으로 각각 밀리는 성능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다.
  • 향상된 전성비가 무색해진 증가된 소비 전력 (RTX 3060 Ti, 3070 외)
    절대 성능 향상에 집중된 탓인지, 이전 세대 같은 라인끼리 비교해봐도 그래픽 카드 소비전력이 크게 증가되었다. 2010년 지포스 400 시리즈부터 표기 전력보다 높은 평균 소비전력이라도 적어도 표기상으로나마 300 W를 넘지 않도록 억제되었는데, RTX 3080이 320 W, 3090이 350 W로 표기되면서 그 패턴이 깨졌다. 그렇다고 실제 소비전력에 근접하도록 높게 표기된 것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현세대 고사양 게임 기준으로 실제 평균 전력은 표기보다 약 10% 가량 더 소모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특히 더 나은 성능을 위해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되는 상급 비레퍼런스 제품들은 평균 400 W를 넘기도 한다. 전력이 순간적으로 높게 튀는 구간에는 전력 소비량이 500 W를 넘을 정도라 파워서플라이의 공급 능력이 부족해지면 과전류 보호 회로나 서지(surge) 보호 회로가 작동하며 시스템 전원이 강제로 차단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보호 회로가 제대로 작동했던 시소닉 파워서플라이 제품들이 불량품 취급을 받을 뻔하기도 했다. 이러한 무지막지한 전력소모의 상위 모델[71]에 비해 GA104와 GDDR6 SGRAM을 쓰는 RTX 3070과 3060 Ti만큼은 전세대 동급 성능 그래픽 카드에 비해 소비 전력이 확실하게 줄어들었고, 표기 전력과 실제 소비 전력의 괴리도 적은 편이다. 그러나 결과적인 소비 전력까지 라인별로 동결되지 못했고, 실제 소비 전력이 표기 전력에 거의 근접하게 측정되는 경쟁사 라데온 RX 6000 시리즈에 비하면 여전히 괴리감이 약간 더 큰 것이 아쉬운 점.
  • 아쉬운 전성비 향상 폭
    지포스 30 시리즈의 전성비가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최상위 GPU인 GA102가 탑재된 RTX 3080, 3090 기준 RTX 2080 Ti 대비 평균 15% 내외로 향상되었는데, RTX 2080 Ti가 GTX 1080 Ti 대비 평균 20% 내외로 향상된 전성비를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향상 폭이다. 차상위 GPU인 GA104가 탑재된 RTX 3070, 3060 Ti의 전성비는 2070 SUPER 대비 평균 24% 내외로 크게 향상된 반면, 메인스트림 GPU인 GA106이 탑재된 RTX 3060의 전성비는 2060 SUPER 대비 평균 9% 내외밖에 향상되지 못 했다.
    같은 아키텍처라도 GPU 내부 구성에 따른 전성비 향상 폭 특성을 살펴보면, GPC당 TPC의 개수가 많을수록 전성비 향상 폭이 작아지는 듯 하다. 지포스 10 시리즈에 사용된 파스칼 아키텍처도 900 시리즈에 사용된 2세대 맥스웰 아키텍처랑 비교해서 GPC당 TPC 개수가 4개씩에서 5개씩으로 증가되었음에도 전성비 문제가 없었던 것은 공정 미세화로 클럭이 매우 높아진 점, 5개씩이기 때문에 성능 효율에 큰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20, 16 시리즈에 사용된 튜링 아키텍처가 파스칼 아키텍처 대비 스레드 스케줄러 개선, L1 캐시 메모리 용량 증설 및 대역폭 증가, L2 캐시 메모리 용량 증설, CUDA 코어 내부에 있던 FP32 연산 유닛과 INT32 연산 유닛의 분리를 통해 성능 효율을 꾀했음에도 전성비 향상 폭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공정 미세화가 아닌 개선에 그친데다 FP32 유닛과 INT32 유닛 분리 뿐만 아니라 텐서 코어와 RT 코어도 추가됨에 따라 실리콘 다이 면적이 매우 커져서[72] 클럭이 많이 올라가지 못 한 점, 그렇게 비대해진 GPC 내에서 TPC가 5개씩에서 6개씩으로 증가된 점을 꼽을 수 있다. 애초에 NVIDIA가 주장한 최대 1.9배 전성비 향상 매직 그래프는 같은 60FPS 기준의 비교였으므로, 일반적인 전성비 비교와 다른 기준이다.
  • 메모리의 엄청난 소비 전력, 발열량, 온도 (GDDR6X SGRAM 탑재 라인 한정)
    RTX 3070 Ti 이상 라인에 적용된 GDDR6X SGRAM의 소비 전력, 발열량, 온도가 상당히 높다. 100℃는 물론이고 110℃ 내외로 나오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이게 메모리 내부 온도가 아니라 메모리 표면 온도라서 정션 온도가 표면 온도보다 약 10℃ 정도 높은 편임을 고려하면 실제 정션 온도는 100~110℃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물론 NVIDIA마이크론이 바보가 아닌 이상 높은 발열에 대해 충분히 테스트를 했겠지만 그래도 온도가 상당히 높아서 AS가 만료되는 지점인 3년차 즈음에 메모리 냉납에 의한 고장이 우려되는 부분.[73] 몇몇 상급 비레퍼런스는 메모리쪽에 방열판 작업을 해놔서 메모리 온도가 착한 제품도 있으니 수명을 중시한다면 그쪽 제품을 고려해보자. 아니면 직접 뜯어서 써멀패드 작업을 해줘도 메모리 온도가 꽤 내려간다. 단, 이러면 AS는 물 건너가므로 유의할 것.

7. 한국 시장 현황

발매 초창기에는 압도적인 가성비와 수요 폭증으로 상위 라인업은 물건이 없었고, 2021년도 초반 들어서 가상화폐 채굴붐과 겹쳐 미국 본사의 생산 부족까지 겹쳐 심각한 공급 부족과 가격 거품 사태를 겪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020년 9월 16일 오전부터 뉴에그와 같은 일부 유통망을 통해 RTX 3080의 초도 판매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3분 이내에 매진이 되며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주요 유통망들이 예약 구매를 취소하고 그 대금을 환불해준 데서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미국의 유통사들은 제품 출시 2~3주 전 예상 금액이나 일정 액수의 보증금을 받고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데, NVIDIA에서 유통사들에 공문을 보내 물량 부족이 확실하니 예약 구매를 진행하지 말라고 한 바 있다.

파운더스 에디션의 경우,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출시 직후 1초도 안되어 알림에서 재고없음으로 바뀌는 상황까지 발생하였다. 매크로 프로그램과 봇을 이용한 되팔이들이 대량 구매한 걸로 보이며 이로 인해 일반 사용자중 구입한 사람은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한 극히 몇 명을 제외하면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사실상 페이퍼 런칭이나 다름 없는 이 상황에 대해 엔비디아는 "인위적으로 주문 전체를 체크하고 봇을 사용한 정황이 있다면 주문 취소 시키겠다"라고 밝히긴 했다.

엔비디아는 이런 상황에 대한 논란이 나타나자 처음에는 초도 재고를 20시리즈에 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지만, 10월 5일 젠슨 황이 직접 나서서 수요 예측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사과하고, 현재의 공급 체계에서는 적어도 2020년 연말까지, 길게는 2021년까지도 30시리즈의 공급난이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도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했는지 3070의 론칭을 1주일간 연기하며 초도 물량 축적을 하겠다고 아예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20시리즈도 출시 초기에는 공급이 넉넉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엔비디아가 나서서 사과를 하거나 물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었던 점에서, 30시리즈의 위탁 생산 회사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더군다나 저번 시리즈부터 그랬듯 용팔이가 횡포를 부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종식시키려는 듯 ASUS에서 용팔이를 거치지 않고 RTX 3080 TUF 모델의 1차 물량을 전부 쿠팡쪽으로 넘겨버리고 98만원 가량에 판매하면서 용팔이들의 행태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0년 컴퓨터 시장 대란 문서 참조.

어쨌든 이 대란으로 대외적으로 유명세까지 떨쳤고, 초장부터 가격 거품을 꺼트린 기대감을 가지고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74] 물량이 들어오는 즉시 매진되고 있다. 이에 용팔이들은 완본체에 3080을 끼워 파는 식이나 중고나라에 미개봉 신품이라고 적어놓고 파는 수법을 쓰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산업 활동이 제한되어 있고, 이 제품의 생산과 관련된 국가들의 연휴들이 겹쳐 있으며 2020년 11월 4주차인 추수감사절부터 미국과 유럽의 연휴 시즌이 찾아오면서 물량난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삼성전자의 8nm 공정 문제가 아닌 GDDR6X의 메모리 공급 부족이 RTX3080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사가 나왔다. 요점은 GDDR6X이 JEDEC의 표준이 아니라 NVIDIA와 마이크론의 합작으로 개발된 독자 규격 제품이기 때문에 생산과 수율 관리가 어려워 생산량이 제한된다는 것인데, 정말 GDDR6X로 인한 물량 부족인지의 여부는 RTX 3070의 유통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을 듯하다. RTX 3070에는 GDDR6X SGRAM이 탑재되지 않기 때문에, 만일 RTX 3070마저도 유통 물량 부족이 이어진다면 GPU 수요 예측 실패에 의한 과소생산이 물량 부족의 확실한 원인임을 짐작할 수 있다.

다행히 10월 29일부터 RTX 3070이 본격 발매되었는데, 3070 물량 확보에 집중했다는 말에 걸맞게 굉장히 많은 물량이 구비되어서 이엠텍 같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 회사의 제품도 3080에 비하면 꽤 널널한 편이었고, 나머지 회사 제품은 훨씬 편하게 구입할수 있게 되었다.[75] 하지만 AMD에서 발표한 라데온 RX 6000 시리즈가 RTX 30시리즈의 페이퍼 런칭도 아닌 베이퍼 런칭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공급부족 현상이 훨씬 심각해 별로 나아진 것은 없다.

2020년 11월,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CFO는 수요를 낙관적으로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예측을 뛰어넘었다며, 공급 사슬 기업들의 용량 제약과 생산 주기 시간이 매우 긴 것을 고려해 볼 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대략 6개월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3070은 예측대로 물량이 상당수 확보되어 오랜시간 매진되지 않은 상황을 보여주었고 출시 다음주에도 일부 인기 제품을 제외하면 정가에 구하는 게 전혀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악덕한 판매자들이 웃돈을 주고 팔려는 모습을 보여주어 지탄을 받기도 했지만 워낙 풀린 물량이 많아 사실상 되팔렘은 차단되었다 볼 수도 있을 듯[76]. 이러는 중 ASUS는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3070을 판매하였는데 다름 아닌 유튜버에게 물량을 전달하고 추첨제 판매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이 판매를 대행하는 유튜버들 중에선 컴퓨터와 전혀 관련 없는 유튜버이거나 전혀 활동이 없는 유튜버여서 논란이 있었다. 개중에는 3070을 사야하는 사연을 적어서 내라는 스트리머도 존재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구매 방식에 빈축을 샀었다. 이에 대해 ASUS 그래픽 카드 유통사인 인텍앤컴퍼니가 퀘이사존에 해명 아닌 해명문을 올렸지만 신고가 누적되어 블라인드 처리 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지경. 웃긴점은 3070 자체가 물량이 많아 선택지가 여유롭기도 하며 심지어 해당 판촉을 진행하였던 3070 KO의 경우 얼마 있지 않아 말 그대로 '천개에 가까운 물량이 예약구매로 풀림 + 저렴하긴 하지만 애매한 라인업이라 수요가 그렇게 크지 않음'[77] 이라는 이유로 구하기가 어려운 물건도 아니었다는 점.

3060 Ti는 정가기준으로는 최하위 라인업이 다소 예상가에 비해 비싼 것을 빼면 예전 2060 Super 가격대 정도로 발매되었으나, 하필 당시 3070이 온갖 특가를 받고 대부분 기종들이 60만원대, 일부 최하위 라인업은 쿠폰을 먹여서 50만 후반대에 살수 있기도 하는 바람에 다소 묻혔으나, 쿠팡에서 유독 ASUS의 물건 만큼은 초도물량이 말그대로 순삭되면서, ASUS와 인텍엔컴퍼니의 이미지메이킹 전략이 제대로 성공했다는것은 입증했다. [78] [79] 그리고 3060 Ti 역시 본격적으로 특가 할인에 들어가자 3070과 마찬가지로 베스트 셀러로 팔리는 중.

7.1. 채굴 대란 이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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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까지 모두 다 2020년도 이야기. 해가 넘어가면서 1월 8일 기준 비트코인이 4000만원을 돌파하고, 이더리움이 140만원에 육박하는 등 암호화폐가 역대 최고가를 갱신하자 신품 가격과 중고 가격 모두 곱절로 뛰었다. 3070 하급 라인은 120만원, 상급 라인은 150만원을 기록 중이며 그나마도 재고가 올라간 뒤 매진되기까지 가장 길게 걸려야 2시간이 안 될 지경이 되었다. 즉, 웃돈 10만원씩 주고라도 산 사람들은 운이 좋은 셈. ASUS 3070 TUF Gaming이나 기가바이트 어로스 마스터같은 경우는 3080~3090 사이수준의 가격인 150만원까지 뛰는 미친 상황이 되어버렸다. 4월 말쯤 돼서는 오픈마켓에 160만원대 3070이 나오는걸 특가라고 말할 지경이 되었다. 사실상 21년도 그래픽 카드 시장은 완전히 박살난 상황이다.

그나마 3070은 웃돈을 주고라도 살 수라도 있지, RTX 3060 Ti ,RTX 3080은 아예 물량이 없어서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전설의 환상종 수준이 되어버렸고, 여파로 2000번대마저 중고가가 미친듯이 상승하는 등[80] 사실상 2017~2018년 파스칼 사태의 재림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2017년 파스칼 때에는 라데온의 물량이 충분했고 오히려 라데온이 채굴 성능도 더 좋았으며 코로나19라는 초강력 범유행전염병도 없었을 뿐더러 물량도 지금의 배로 남아돌았음에도 불구하고,GTX 1080 Ti와 GTX 1060 6GB의 가격이 다시 100만원, 34만원이 되기까지 1년 3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지금은 2017, 2018년보다 물량도 적고 지포스의 부담을 덜어줄 라데온의 물량도 플스, 엑박, 라이젠 5600X, 5800X, 5900X 생산에 우선순위가 밀려 극소량만 생산되는 실정이다. 또한 엔비디아가 1월 13일 새벽 2시에 CES 2021 라이브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RTX 3060 12GB는, RTX 2060 Super~RTX 2070 노멀 정도의 포지션으로 RTX 2070 Super와는 초당 15프레임 정도 차이나는 형편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가격 안정화까지 존버하던 게이머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산산조각나게 되었다.

2021년 2월 26일 새벽 2시 엠바고 해제 직후 쿠팡, 위메프 등지에서 시행한 RTX 3060 12GB 특가이벤트 가격이 기가바이트 게이밍 OC기준 65만원이고[81] 용산 유통가는 80만원대이다. 엔비디아가 MSRP를 사실상 인상했고 실제로 ASUSMSI 등의 메이저 비레퍼 제조사들은 공식 가격을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11만원까지 올리는 등[82] 2017~2018년도 채굴 대란 때보다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은 실정이다.

2022년 1월 27일 웨이코스가 특가로 내어놓은 COLORFUL 지포스 RTX 3050 토마호크 DUO D6 8GB가 23시에 11번가에서 33만 9천원에 한정수량으로 판매 되였으나, 준비된 수량이 극히 적었는지 수 초만에 품절이 되어버려 구매를 노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제품 문의란에는 그에 대한 불만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83] 이외에도 ASUS ROG STRIX, GIGABYTE EAGLE 등 타 제조사 제품도 11번가를 비롯한 일부 오픈마켓에 특가 혹은 특가에 준하는 가격에 풀렸다가 금방 동이 났다.

따라서 2022년도에 신품 3000번대를 정상가에 구매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기에, GTX 970, GTX 1060 3GB 이하급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게이머는 3000번대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2년을 더 사용하거나, RTX 2070 Super 또는 중고 GTX 1080 Ti[84]를 사는 정도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았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콘솔이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이쪽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만큼 되팔이가 목적인 사람들 때문에 난리가 난 상황이다. 그나마 6월 들어 코인판의 강세가 주춤하고 하드웨어적인 채굴락이 걸린 제품들이 발매되면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엄청난 거품을 자랑하는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2021년,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2022년 참조.

채굴대란 종료 이후에는 RTX 3060 신품은 4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데, 이는 후속작인 RTX 4060 신품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후 채굴대란 종료 2년이 지난 후에야 지포스 30 시리즈 신품 가격이 MSRP 수준으로 떨어졌다. 결론적으로 신품 3000번대를 정상가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4년 동안 기다려야만 했다는 뜻이다.

8. 문제점/비판/사건 사고

8.1. 드라이버 이슈

베타 드라이버인 456.16 버전과 지포스 30 시리즈 대응 첫 공식 드라이버인 456.38 버전에서는 이미 출시된 RTX 3080과 3090에서 동작 중 실제 부스트 클럭이 스펙에 표기된 최소 보장 부스트 클럭을 넘어 2000 MHz 부근에 도달할 경우, 대부분 바탕화면으로 튕기는 크래시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 무조건 2000 MHz를 넘겨야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는 2000 MHz를 넘겨도 멀쩡한 경우도 있으며, 일부는 2000 MHz를 안 넘겼는데도 크래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고된 빈도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 전원부 설계의 결함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으며 인해 리콜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업데이트로 클럭 제한을 거는 대응 방법등이 나오고 있다.

Videocardz.com에 따르면 그 현상의 원인으로 GPU 밑 쪽의 커패시터 구성을 주 원인으로 지목하였다. 해당 커패시터들은 GPU 전압을 담당하는 NVVDD와 MSVDD를 통해 필터링함으로써 GPU 부스트 클럭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NVVDD와 MSVDD가 정확히 무엇으로 정의되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igor's LAB[85] 사이트의 편집장이 집필한 RTX 3090 리뷰에서는 NVVDD를 GPU Core-Voltage(핵심 전압) 또는 Spannung(전압), MSVDD를 GPU Gedönsspannung(유휴 전압) 또는 Miscellaneous(기타 전압)으로 취급하고 있다. 허수아비 유튜브 채널에서 컬러풀 관계자 말에 의하면 삼성전자에서 수율을 너무 높게, 좋게 뽑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각 제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그래픽 드라이버의 원인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ASUS의 경우 설계 단계에서 커패시터를 자체 수정해서 내서 상대적으로 크래시 이슈가 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다. NVIDIA측의 공식 입장은 POSCAP / MLCC 사용 구성은 설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것이 품질과 항상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즉 전원부 설계 문제 또한 여러 의견중 하나일 뿐이기에 확정된 것은 없는 셈.

NVIDIA GeForce Game Ready 456.55 WHQL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이후 해당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되었다. 더 나아가 고작 40~50 MHz 올리는 것도 벅차던 게 이상하리만큼 안 들어가던 오버클럭 마진이 드라이버 업데이트 이후 100~150 MHz은 어렵지 않게 쭉쭉 먹어준다는 평이 매우 많다. 물론, 게임에서의 실제 부스트 클럭이 대부분 1800~2000 MHz에서 노는 만큼 상전벽해급으로 올라간 수준은 아니다.

단, 그래픽 카드 펌웨어(GOP Driver)도 함께 변경된 것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부스트 클럭이 2000 MHz 부근 이상을 잘 도달하지 못 하도록 제한되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보드나라, ITWORLD, guru3D 출처) 드라이버 업데이트 해도 부스트 클럭이 철벽같이 2000 MHz를 완전히 못 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 드라이버인 456.38 버전만큼 쉽게 도달하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며, 일부러 2000 MHz 이상의 클럭을 보고 싶다면 수동 오버클럭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 때문에 레퍼런스보다도 더 좋은 품질로 더 높은 부스트 클럭을 달성할 수 있는 상위 비레퍼런스 제품들의 고클럭 장점이 약해졌지만, 하위 비레퍼런스 제품보다 더 낮은 소비전력, 발열량, 온도와 더 뛰어난 정숙성이라는 장점만큼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크래시를 경험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보아 100% 완전하지는 않은 듯 하며, 이후 드라이버, 하드웨어, 바이오스 등. 다방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 드라이버는 아직까지도 개선이 필요한 것이, 꽤 많은 게임에서 창모드로 진행 시, 특정 해상도가 고정되는 경우가 있고[86], Gsync 사용시 창 전환이 부드럽지 않은 경우도 많다. 마치 게임과 바탕화면 해상도를 다르게 설정한 것처럼 게임중 바탕화면으로 돌아갈 경우 모니터가 깜빡이며 자동으로 다시 해상도를 잡는 경우. 짭싱크에서도 해당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456.55 버전 이후 여러 차례의 업데이트가 이뤄져 왔는데, 456.71 버전까지는 큰 이슈가 없었다가 RTX 3070 첫 대응 버전인 457.09 버전부터 웹 브라우저의 그래픽 가속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비롯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RTX 3060 Ti 첫 대응 버전인 457.51 버전은 그나마 이슈가 적은 편이었다가, 460.79 버전부터 다시 심화되어 GPU 자원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전력을 퍼먹거나, GPU 사용율이 오락가락하는 것과 같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업데이트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가 다시 나타나고 있어, 유저들은 피로감을 나타내기도 하고, 드라이버가 라데온 수준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물론 라데온에 비해서 사용자 표본 수가 3DMARK 등록 기준으로 RTX 3080가 경쟁사 라데온 RX 6800 XT의 10배 이상 많이 등록되어 있어서 드라이버 오류 증상 공유가 많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기 전까지는 3060 Ti 이상 라인의 사용자라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당분간 457.51 버전에 머무를 것을 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피로함을 느끼는 웹 브라우저의 TDR 증상은 RTX 3060 정식 지원 드라이버인 461.72 버전에서 해결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리커링 버그는 2021년 6월 22일 471.11 버전에서 해결되었다.

8.2. 지포스 RTX 3080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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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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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2022년 채굴 그래픽 카드 홍수 주의보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2022년' 문서의 해당 문단 참고.

8.4. NVIDIA의 특정 리뷰어 대상 갑질 및 의혹

2020년 12월 11일, 당해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던 사이버펑크 2077이 정식 발매되고 하루 지난 시점에, 유명 테크 리뷰 채널인 Hardware Unboxed가 사이버펑크 2077의 성능 벤치마크 영상을 업로드하고 얼마 안 되어서 자신들이 NVIDIA로부터 앞으로는 리뷰용 GPU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트위터로 공개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부정적이거나 편향된 리뷰도 아닌 리뷰가 레이 트레이싱에 집중하지 않아서라는 터무니없는 이유였다. 게다가 메일을 보낸 NVIDIA 글로벌 PR 담당[87] 브라이언 델 리조는 한술 더 떠 "편집 방향이 바뀐다면 이를 재고해 보겠다."며 (We are open to revisiting this in the future should your editorial direction change.) 반협박조로 일관했다. 말투만 보면 블랙메일에서나 볼법한 수준.

이를 두고 테크 리뷰어 커뮤니티는 발칵 뒤집어졌고 Linus Tech Tips이를 전면으로 다루면서 NVIDIA는 사람들의 공분을 사게 되었다. 결국 NVIDIA가 며칠 만에 사과 이메일을 보냈지만, 레이 트레이싱이 마치 게이밍 성능 평가에 꼭 필요한 잣대인 것마냥 포장하려 드는 것도 모자라서 이를 두고서 리뷰어에게 갑질까지 일삼았다는 점이 드러나자 PC 빌더들은 계속 불만과 분노를 표출했다.

2020년 12월 12일, NVIDIA의 갑질 대상 리뷰어였던 Hardware Unboxed에서 사이버펑크 2077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 벤치마크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기존 사이퍼펑크 2077 성능 벤치마크 영상 업로드 날짜와 겨우 하루 차이였고 벤치마크 자체가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님을 고려해보면, NVIDIA한테 통보받은 이후에 급하게 벤치마크 한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NVIDIA의 갑질삽질이자 뻘짓이 된 셈.

2020년 12월 14일, Hardware Unboxed가 이번 NVIDIA의 갑질에 대한 생각을 영상으로도 추가 공개했다.

2021년 2월 25일, Hardware Unboxed 채널의 멤버인 Steven Walton이 오랜만에 휴가 갔다 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작년 12월에 있었던 NVIDIA의 갑질 사건과는 상관없다고 밝혔으나, 다음 날인 2월 26일에 Hardware Unboxed 채널에 최근 2개월 간 업로드된 영상들의 시청이 금지 되었다고 알렸다. 사유는 구글 유튜브가 보안상 Hardware Unboxed 계정에서 2월 24일 오전 10시에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간주. 그리고 이에 대해 최근 영상들의 시청을 금지 시키고[88] 후원 기능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왜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간주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실시간 트래픽 현황을 캡처하면서까지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동시에 계정 보안 강화하면서 MCN 및 유튜브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처리 속도가 신속하지 못 했다고 한다.

영상 시청 금지 조치가 구글 유튜브 자체가 아닌 누군가의 신고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 메인 통보 날짜가 RTX 3060 정식 출시 전날이라는 점 때문에, NVIDIA가 작년 12월에 Hardware Unboxed 채널한테 갑질하다가 망신 당한 것 때문에 모종의 방법으로 신고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

2021년 3월 2일, 다행히 Hardware Unboxed 채널이 복구되었다. 그리고 해당 사고에 대해 정리한 영상을 공개했다.

9. 기타

  • 일단 공식적으로, RTX 3080, RTX 3090 파운더스 에디션(FE)의 PCB와 레퍼런스 PCB는 별개로 구분된다. 파운더스 에디션(FE), 즉 래퍼런스 모델의 PCB가 래퍼런스 PCB랑 별개라는 게 무슨 논리인가 싶겠지만, 2009년에 출시된 지포스 GTX 295의 사례처럼 GPU 설계사가 직접 설계한 래퍼런스 PCB가 듀얼 PCB에 블로워팬이 장착된 초기형과 싱글 PCB에 플라워팬이 장착된 후기형 해서 두 종류로 출시된 적이 있으므로 아주 쌩뚱맞은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FE의 특이하기 짝이없는 냉각 방식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번 세대의 FE는 특이한 쿨러를 적용하기도 했지만 이 쿨러설계 때문에 PCB 기반이 V자형으로 갈라져 있는 PCB 모양에 각종 소자들이 빽빽하게 탑재되어 정말 컴팩트한 PCB 사이즈를 자랑한다.
  • 파운더스 에디션의 냉각 솔루션이 굉장히 특이한 편이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와 공식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파운더스 에디션의 냉각 팬이 앞뒤로 각각 1개씩 있고, 하나는 브래킷 방향으로 배기를 하고 하나는 그대로 관통해서 상단으로 배기하는 구조로, 이로써 냉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89] 단 이 경우 CPU를 타워 쿨러를 쓰게 될 경우 뜨거운 배기가 CPU 쿨러에 영향을 주므로 CPU 냉각에 큰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90] 출시 후 여러 실험에 따르면 걱정만큼 CPU 온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이유는 한 팬이 블로워 방식이므로 케이스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빨리 빼주며, GPU 온도가 히트싱크 온도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GPU 히트싱크를 거친 공기 온도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러한 경우, 통풍만 잘 되면 열교환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케이스 공기 흐름 개선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까지 냉각시킬 수 있다.
  • 파운더스 에디션 테스트로 공개된 RTX 3080의 냉각 성능은 준수한 편으로, TDP도 100 W 가량 높게 잡히는 RTX 3080이 RTX 2080 Ti와 비슷한 수준으로 온도가 잡힐 정도로 레퍼런스 쿨러의 성능이 한층 더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주력급 비래퍼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쿨러의 부피 대비 냉각 효율이 꽤나 높은 설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91] 게다가 전성비 자체도 좋아져서 300 W대를 진입한 TDP에도 안정적인 온도를 보여준다.
  • 파운더스 에디션들의 경우 출시 전 루머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12핀 전원 커넥터를 채택하였는데 6+6핀이 아니라 8핀에 따로 컨버터를 사용해 끼우는 형식이다. 컨버터는 구성품으로 그래픽 카드와 함께 박스에 포함되어 있다. 일반 8핀보다 더 높은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며 아직 컨버터를 이용한 이러한 전원공급 방식에 대한 이슈는 없다. 아마 엔비디아가 레퍼런스로서의 깔끔함과 높은 호환성을 위해 어떻게든 1개의 전원 케이블만 사용하게끔 설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RTX 3060 Ti같은 그래픽 카드 또한 이 커넥터를 사용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도대체 무슨 짓거리냐는 반응이 많다.[92][93]
  • RTX 3080, RTX 3090의 파운더스 에디션은 슈라우드가 어느 정도 금색처럼 도색되어 있지만, RTX 3070과 RTX 3060 Ti의 파운더스 에디션은 실버 색상이며 옆면의 GEFORCE RTX 문구도 빛나지 않는다. RTX 20 시리즈에는 차별없이 다 같은 디자인의 슈라우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쉬운 점이다.
  • RTX 20 시리즈에 있는 USB Type-C 단자가 도로 빠졌다. 모니터를 USB로 연결하려는 사람에게는 아쉬운 점. 이 단자는 원래 VirtualLink를 위하는 단자였는데, 기술적 문제 때문에 공식적으로 단종된 탓이다.
  • 이 시리즈부터 노트북용 제품군과 데스크톱용 제품군 간의 같은 넘버링끼리 성능 격차가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무슨 말인가 하면, GeForce 8 시리즈부터 GTX 900 시리즈까지는 모바일 제품군(M)과 데스크톱 제품군 간의 성능차이가 컸는데[94] GTX 10 시리즈부터 RTX 20 시리즈까지는 모바일 제품군 뒤에 들어가는 M을 빼면서 모바일 제품군과 데스크톱 제품군 간의 GPU 체급이 동일해지고 전력 제한 및 클럭만 차등되면서 성능 차이가 많이 줄었다. 그런데 RTX 30 시리즈부터 다시 노트북용 라인과 데스크톱용 라인의 GPU 체급 차이가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RTX 30 시리즈 상급 제품군의 엄청난 소비전력과 요구 방열량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95] 클럭 차이 뿐만 아니라 체급 차이도 같이 적용되어서 RTX 3080 Laptop GPU(Max-Q, TGP 80 W)는 데스크톱용 RTX 2080의 성능을 보여준다.[96] 요약하자면 'GTX 10, RTX 20시리즈는 데스크톱용 GPU 체급 그대로 가져와서 전력, 클럭 제한만 걸어둔 것' 이고, RTX 30 Laptop GPU 시리즈는 데스크톱용 GPU 체급보다 떨어지는 체급 으로 전력 제한 + 클럭 제한을 걸어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GTX 500M 시리즈부터 최상위 GPU를 무조건 채택하지 않게 되면서 최상위 GPU가 탑재된 RTX 3080만 스펙 괴리감이 컸던 것이지, 노트북용 제품군으로서는 최상위 라인이 차상위 GPU부터 채택되는 방식에 충실했을 뿐이다. 물론 RTX 3070은 데스크탑용과 마찬가지로 차상위 GPU가 탑재되었지만 스펙상 RTX 3060 Ti라서 체급 격차가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오히려 GA104 풀칩 스펙으로 나왔어야 할 RTX 3080이 GA102 컷 다운 칩으로 내놓은 것을 더 이상하게 보일 정도. [97]
  • 이전 RTX 20 시리즈 때 뜬금없이 하위 라인의 GTX 16 시리즈를 내놓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GDDR6(X) SGRAM 용량에 이상한 짓개족보을 하고 있다. RTX 3080은 10 GB, RTX 3070과 RTX 3060 Ti는 각각 8 GB인데 반해, 동생뻘인 RTX 3060은 12 GB(...)이다. 하극상 그리고 데스크톱용 RTX 3080은 10 GB인데 노트북용 RTX 3080은 16 GB, 8 GB 두 종류이다. 그러나, 경쟁사의 라데온 RX 6900 XT, 6800 XT, 6800이 모두 256-bit에 16 GB로 구성되었고 라데온 RX 6700 XT는 Mesa에서 개발 중인 오픈소스 그래픽 드라이버소스 코드를 통해 192-bit에 12 GB 구성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오히려 용량 마케팅 면에서 뒤쳐져 보이지 않기 위해 RTX 3080 20 GB, RTX 3070 16 GB, RTX 3060 Ti 16 GB를 아예 내놓지 않은 것을 더 의아하게 볼 수도 있다. 다행히, 실제 게이밍에서는 현세대 고사양 게임들을 벤치마크했을 때 용량이 적은 지포스 주력 라인들이 경쟁사한테 평균적으로 밀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난 상태다. 현세대에서 20 GB, 16 GB 구성의 모델이 나오려면 마이크론의 2 GB(16 Gbit)짜리 GDDR6X SGRAM 칩 양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RTX 30 시리즈의 라이프 스팬 범위에서 후반기에나 기대해 볼 수 있었으나 지포스 40이 나오고 RTX 3060 8GB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RTX 3060 12GB가 그냥 돌연변이라는 것만 확인되었다(...)[98]
  • Windows 7 서비스 팩 1의 연장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 출시된 시리즈임에도 Windows 7 호환 드라이버가 있다. Windows 7 호환 드라이버가 있는 마지막 지포스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다음 세대인 GeForce 40 시리즈는 더 이상 Windows 7을 지원하지 않는다. 늦게 출시된 RTX 3050은 Windows 7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2022년 5월에 드라이버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출시된 RTX 3060 Ti GDDR6X 버전의 경우는 Windows 7 마지막 NVIDIA 드라이버인 474.11버전에서 지원한다고 하며, 설치전 윈도우7 업데이트가 필수이며 만일 인식이 안될 경우에는 inf파일 수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 RTX 30 모바일 제품군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진 모델은 RTX 3080 Ti 이다. 하지만 이름만 '3080 Ti'이고 RTX 30 시리즈 특유의 무시무시한 전력 소비량으로 인해 타협이 필요했던 것인지 클럭도 내려가고 쿠다 갯수도 대폭 너프되어 실제로는 150W 모델 기준 3070과 같은 급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99]
  • 2001년 10월에 나온 지포스 2 Ti, 지포스 3 Ti부터 쓰인 'Ti'의 발음이 /티아이/가 아닌 /타이/인 것이 밝혀져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수스/ 같은 짓을 한다. 사실 '티타늄(타이테이니엄, 타이타늄)'의 약자이기 때문에 /타이/가 맞긴 한다. 그런데 이전까지는 젠슨 황을 포함한 다른 영상들에서는 /티아이/ 라고 발음해 왔다는 것. 그리고 RTX 40 시리즈에서는 또 /티아이/ 라고 발음한다.

10. 관련 영상

NVIDIA Marbles at Night | RTX Demo

11. 관련 문서

Ampere
◀ Turing GeForce 30 Ada Lovelace ▶

[1] 다만 엔비디아의 전례상 실제로 있었던 과학자의 이름에서 따오는 게 일반적이었기에, 미국식 발음인 /암페어/가 아닌 프랑스식 발음인 /앙페르/로 읽는 게 더 적절하나 상표나 사람 이름이 본래와 다르게 읽히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기에 별 문제 없이 통용되는 듯 하다. 일례로 AMD Zen 3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코드네임인 Vermeer도 현재는 네덜란드식 발음인 /베르메르/보다 미국식 발음인 /버미어/로 읽는 경우가 더 많다.[2] Dell사의 에일리언웨어 17인치 노트북에 한하여 그래픽 카드의 TGP가 베이스 165W + 25W 부스트가 적용되어 총 190W의 TGP를 가진 노트북이 있다. #[3] 빅사이즈 칩 자체는 POWER10 CPU가 있긴 하다. 다만, POWER10은 일반적인 파운드리 생산 체계와 비교할 때 생산량이 극소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적은 물량이다(애초에 메인프레임 등 특수 분야에서만 사용되는 프로세서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파운드리 파이프라인보다는 생산 품질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4]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RDNA2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 GPU는 2019년 4분기에, ZEN 3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 CPU는 2019년 2분기 초에 테이프 아웃되었다는 소문이 돌아다니기 시작했으므로, 소문이 사실이라면 게이밍용 GPU로써 NVIDIA보다 일찍 발주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용 커스텀 프로세서의 위탁 생산도 발주한 상태다.[5] 지포스 30 시리즈에 채택될 제조 공정 관련 루머를 유포했던 kopite7kimi는 훗날 루머 유포하는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확인되지 않은 GPU(GA103)의 존재를 계속 주장했던 점 때문에 신뢰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루머 유포한 본인도 소스를 받는 입장으로서 소스 제공자가 오락가락했던 탓으로 기도 하지만, 애초에 공식 정보가 등장하기 전까지 루머를 유포해서 이목을 끌려고 활동할 생각이었으면, 어떤 사정이었든지 욕 먹을 각오해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6] 현재 AMD의 라데온 RX 5700 XT가 RTX 2060 Super를 넘어 2070 Super를 쫓아가는 수준의 가성비라고는 하지만, 성능이 2080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을 뿐더러 라데온 특유의 문제점(소비전력, 발열, 소음)이 해결되지 않았기에 30 시리즈를 넘어서는 것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봐야한다. 그나마 30 시리즈의 약점이라면 30 시리즈가 있어야 할 정도의 게임이 아직 발표된게 없기 때문에 나와도 한 동안은 채굴시장에서나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 정도가 30 시리즈 출시로 인해 4K 해상도 시장을 노릴 수 있는 정도?[7] 기존의 6핀 단자를 2개 연결한 게 아닌 최대 600W를 공급 가능한 신형 단자라고 한다.[8] PCI Express Card Electromechanical Specification[9] 21년 전인 1999년 이 날에 최초의 지포스 모델인 GeForce 256이 발표되었다.[10] 맨 마지막 문장 참고[11] $1999라는 루머도 있다.[12] 10nm의 하프노드 공정이다.[13] 엑스박스 시리즈 X 공개와 같이 나온 기술로 하드웨어에서 직접 저장장치에 접근하게해주는 새로운 API. 30 시리즈에 적용된 명칭으로써는 RTX IO라고 명명했다.[14] 2012년 GTX 690 출시 후 8년 만에 돌아온 '90 라인업'이다. 다만 GTX 690까지는 80 라인업의 GPU를 듀얼로 구성한 방식이고, 3090은 압도적인 성능을 의미하기 위해서 90을 붙인 것이다. 정확히는 타이탄 라인업을 바꾼 것이다.[15] 다만 이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DLSS를 켜야 그정도 성능이 나올까 말까 하며 DLSS가 없는 대부분 게임은 8K에서 초당 30프레임 내외로 나온다.[16] 환율로만 따져도 180만원. 그리고 소위 용산프리미엄을 더하면 최소한 200만원이다. 물량부족을 고려하면 출시 초기 가격은 진짜로 250~300만원까지 갈 수 있다. AS를 포기하는 해외직구라는 초강수를 두면 용프는 내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배송비와 배대지 비용 등을 감안하면 190~200만원은 들어가게 된다.[17] 타이탄을 언급한 뒤, 3090을 발표했다.[18] 물론 RTX 3090도 컷칩일 가능성이 높아서, 풀칩 제품이 나오지 않은 만큼 3080 Ti/진짜 타이탄 카드 출시로 소위 말하는 통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19] 어쩌면 GP102 컷칩 기반의 TITAN X의 재림이 될지도 모른다. 엔비디아가 TITAN RTX를 언급한 뒤에 발표한 것을 보면 내부적으로 TITAN 포지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풀칩이 아닌 이상 TITAN X 꼴이 날 수도 있다.[20] 이렇게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처럼 보이지만 사실 2080이 전세대 대비 성능 향상이 기대치에 매우 못미쳐서 1080 Ti도 못 이기는게 가격만 비싸지고 전기만 퍼먹는 희대의 쓰레기 카드라는 오명을 쓰기도 해서 비교 상대로 애매하다 라는 의견도 있다. 즉 적어놓은 것은 '전세대 대비 2배의 성능 향상!'이지만 사실 우리는 두 세대 전 10 시리즈 카드와 비교하는 것을 보고 있는것과 다르지 않다라는 의견. 하지만 일단 정신 놓은 성능이라는 것에는 대부분 찬성한다.[21] 메모리가 빨라져서 10 GB의 작은 메모리도 괜찮다고 하나, 최악의 경우 RTX 3080의 반 등급 업그레이드 라인이 나왔을 때 기존 RTX 3080을 되팔고 반 등급 업그레이드 라인으로 가야할 수도 있다. 4K 해상도 Ultra 옵션의 Flight Simulator 2020은 10.5 GB의 VRAM을 먹는다. 이보다 용량이 적은 그래픽 카드로는 도시 내에서 게임이 크래시 나서 종료 된다. 2020년 9월 24일자 RTX 3090 영상을 보면 캐시를 포함해 평균적으로 12GB의 VRAM을 사용한다. #[22] 그간의 선례를 보아 Ti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23] TITAN X의 상황을 설명해 보자면, TITAN X는 GP102 컷칩으로 나왔는 데 향후 리프레시로 인해 GTX 1080 Ti가 TITAN X의 성능과 거의 동급으로 나오고 풀칩의 TITAN Xp가 조용히 출시되었던 사태이다.[24] 당시 GTX 1070이 GTX 980 Ti와 동급의 성능을 보여줬었다.[25] 이엠텍에선 현재 3070의 재고를 상당량 입고한 상태라고 한다.[26] 이쪽은 kopite7kimi를 비롯해서 트위터로 루머 유포하는 인물과는 다르게, 근거가 빈약한 잦은 주장 때문에 이 채널에 대해 아는 사람은 해당 채널발 루머를 영양가 없고 재미조차 없는 무가치한 루머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채널에 대해 잘 몰라서 별 생각없이 받아들이거나, 최근 루머에서 적중된 것 때문에 추앙하는 경우가 많다.[27] Moore's Law is Dead처럼 잦은 루머들을 주요 콘텐츠로 삼아 이목을 끌어서 지지층을 키우고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브 채널은 AdoredTV를 비롯해서 얼마든지 있으므로 정보리터러시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28] 간혈적 크래싱이 문제되었지만 읒증 수준으로 번지진 않았으며 드라이버 패치를 통해서 개선되었고 삼성전자측의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CUDA] 유출된 자료 기준으로 딱 2배의 개수[CUDA] [CUDA] [32] 물론, CUDA 코어라는 명칭만 없었을 뿐이지 FP32 하나, INT32 하나를 합친 개념의 단위 자체는 2006년에 CUDA와 함께 등장한 G80 아키텍처부터 정립되어 있었다.[33] 대표적으로 GIGABYTE의 Aorus Xtreme 등[34] Turing 아키텍처가 Pascal 과 비교시 게임 성능 향상폭에 비하여 Fire Strike 향상폭이 더 작은 원인이기도 하다. Fire Strike 벤치마크 자체가 점점 Legacy가 되어가는 과정인 셈이다.[35] "당시 증상의 원인 역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맥스엘리트는 동일한 증상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 디지털 파워 로더, 오실로스코프 등의 장비를 이용해 파워 서플라이를 테스트하였으며, 증상이 발견된 모든 파워 서플라이에서 정격출력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의 보호회로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허용 한계치를 넘어서는 전력의 소모 시 어느 정도까지 이를 허용할지, 또 어느 시간만큼 이를 허용할지 각 제조사마다의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이때 좀 더 높은 전력과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만든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느끼실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하드웨어의 손상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면, 시스템의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우 이번 사례와 같이 시스템의 보호를 위한 파워 서플라이의 보호회로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도 있으니까요." 오히려 DC컴갤에서 저런 공지가 나오기 전에 해당 내용을 정확히 지적하는 추측글이 나오기도 했다.[36] # 직링크가 불가하므로 페이지 2/3 지점 쯤에 있는 VIEW FULL SPECS 스펙 버튼 클릭하면 나오는 내역 참고[37] Note: The above specifications represent this GPU as incorporated into NVIDIA's Founders Edition or reference graphics card design. Clock specifications apply while gaming with medium to full GPU utilization. Graphics card specifications may vary by add-in-card manufacturer. Please refer to the add-in-card manufacturers' website for actual shipping specifications.[38] 사실 지포스 900 시리즈부터 80 라인은 GM204, GP104, TU104와 같이 최상위 GPU와는 태생부터 다른 차상위 GPU 기반으로 정착되었으나, 이번에는 7년 만에 80 라인이 최상위 GPU인 GA102에서 나오게 되었다. 최상위 제품과의 갭이 대폭 줄어든 것은 매우 당연한 결과.[39] 사실 이건 하위모델인 RTX 3080이 너무 잘 나온 탓도 있다. 즉, 팀킬(...).[40] 실제로도 NVIDIA에서 RTX 3090을 소개 할때 주요 타겟층을 익스트림 게이머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딥러닝 분야까지 포함하였으며 이 분야에서의 성능 또한 강조하였다.[41] 해당 링크의 논조는 딱 한 마디로 요약된다. 덩치 커진 RTX 3080Ti가 1499$라니? 그러면 도대체 암페어 타이탄은 얼마라는 거냐? 3천?[42] 4세대 라이젠 CPU와 함께 사용 + 레이지 모드와 SAM 적용.[43] 직전 세대가 ATi(현 AMD) 전체 흑역사에서도 순위권을 다툴 정도의 워낙 역대급이라 까탈의 악몽을 되살려서 그렇지, 그보다 조금 전 시기 라데온 드라이버는 그냥저냥(...) 조용한 편이었다. 해당 세대 이슈 당시 괜히 7년 전 HD 7000 시리즈가 호출된 게 아니다. 오히려 라데온 RX 6000 시리즈의 드라이버는 한가지 어처구니 없는 이슈만 빼면 생각보다는 훨씬 잘 나왔다.[44] 레이지 모드는 단순히 전력 제한을 조금 풀어주는 것으로 밝혀져서, 파워와 냉각 장치만 갖출 자신이 있다면 라데온이든 지포스든 수동으로 최대한 풀어주는 게 더 성능 좋다고 밝혀진 선에서 끝났다.[45] SAM은 AMD 고유 기술이 아니며, 오히려 AMD 측에서 협업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로 맨틀처럼 먼저 구현했다는 데 의의를 두려는 모습을 보여, 지포스 쪽 대응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 나오기 전까지는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AMD측에선 라데온 RX 6000 시리즈 특유의 인피니티 캐시와 연동해서 작동하므로, 지포스의 대응 기술은 그보다 떨어질 듯한 떡밥을 투척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말 그대로 나와 봐야 안다.), 그만큼 변수로서의 의의가 많이 평가절하된 상황이다.[46] 쿠다코어 10496개인 RTX 3090이 컷칩이라서 풀칩을 사용한 타이탄, 혹은 RTX 3090 Ti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쿠다코어 10240개인 RTX 3080 Ti가 사실상 동일한 게임 성능을 보여주는 터라 똑같이 256개 차이나는 쿠다코어 10752개의 풀칩 그래픽 카드를 내놓아봐야 의미없는 확장 라인업이라는 반론도 많다. 더불어 암페어 아키텍처의 최상위 칩셋인 GA102의 풀칩은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구 쿼드로)인 RTX A6000과 RTX A40에 탑재된 터라 풀칩을 사용하기 위해 지포스 라인업을 일부러 또 늘릴 필요는 없다. 그러나. ..[47] 퀘이사존 기준 +43%, 쿨엔조이 기준 +54%, 탐스 기준 +38%, 테크파워업 기준 +39%[48] 퀘이사존 기준 +54%, 쿨앤조이 기준 +63%, 탐스 기준 +53%, 테크파워업 기준 +58%, 테크스팟 기준 +63%[49] compubase 기준 +32%, 퀘이사존 기준 +28%, 탐스 기준 +24%, 테크파워업 기준 +25%, 쿨엔조이 기준 +28%, Igor 기준 +29%[50] compubase 기준 +37%, 퀘이사존 기준 +36%, 탐스 기준 +34%, 테크파워업 기준 +38%, 테크스팟 기준 +38%, 쿨엔조이 기준 +34%, Igor 기준 +39%[51] 테크파워업 기준 +23%[52] 테크파워업 기준 +40%, 테크스팟 기준 +32%[53] Igor's Lab 10종 게임 평균 +17%, 테크파워업 기준 +20%, compubase 기준 +33%[54] 퀘이사존 기준 +25%, compubase 기준 +37%[55] 테크파워업 기준 +33%, 테크스팟 기준 +51%, compubase 기준 +38%, Igor's Lab +35% 퀘이사존, 테크파워업, compubase, Igor's Lab은 그래픽 카드 단독 소비 전력 기준으로 전력을 측정하였고, 테크스팟은 PCAT 이용하여 GPU Only 전력 측정. 모든 전성비 지수 기준은 각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공개한 전력 대비 성능 수치 참고. Computerbase 전성비 자료, #1, #2, #3, 퀘이사존 1440p, 테크파워업 1080p, 테크파워업 1440p, 테크파워업 4K 해상도, 테크스팟 4K 해상도, Igor's Lab 1080p 전성비 자료(2070S와 비교시 최소 1.09배, 최대 1.39배, 평균 1.17배) : #, #, #, #, #, #, #, #, #, #, Igor's Lab 4K 해상도 전성비 자료(2070S와 비교시 최소 1.12배, 최대 1.88배, 평균 1.35배) : #, #, #, #, #, #, #, #, #, #[56] 가장 최초로 공개된 퀘이사존 벤치마크의 경우 2080 Super를 소폭 상회하는것으로 나왔지만, 퀘이사존이 가지고 있던 3060 Ti FE가 실사용시 부스트 클럭 1980MHz를 가볍게 유지하는 어마어마한 고수율 양품인지라...대부분 사이트에선 2080s Super와 동급으로 보고있다.[57] 실제로 파스칼~튜링까지 xx102칩은 1080 Ti, 2080 Ti 같은 플래그십 라인만, xx104칩을 고성능 ~ 중간 성능 등급 라인에 사용했고, 1060이나 2060 등지에서 정식 사양이 아닌 일부 변종 커팅칩이 존재했을 뿐이었다.[58] 리뷰가 다른 유명 사이트들에 비해 늦게 게시되었다. 그 이유는 사건사고 하위 항목에 후술.[59] 게임 전체가 아닌 게임 그래픽만 용량이 얼마나 할당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약 XBOX SERIES X와 큰 차이 없을 경우 약 9 GB 내외로 추측할 수 있다.[60] GPC 하나에 16 ROP이 대응하므로 GPC가 3개면 ROP은 48개이다. 이는 GA104의 반토막 수준.[61] 이러면 4096sp 32SM, GPC당 8SM씩 4GPC 구성이 되므로 ROP도 64개로 늘어나게 된다.[62] Windows 전용, PCIE3.0x8 이상 필요, 모니터 연결(더미 가능) 필요[63] 윗 문단에서 설명한 대로 마이크론 측의 공식 발표에 근거한 수치이다. 다만 제조사들이 주장하는 전성비 향상률은 어디까지나 가장 최적의 조건이 기준이므로 어느 정도 필터링을 할 필요는 있다.[64] GF100이 그 꼴이 난 건 사실상 TSMC 40 nm 공정 탓에 가까웠다. TSMC 측에서 제공한 내용에 맞춰 설계했는데 막상 실물 뽑고 나니 풀칩 스펙으로 활성화하면 누설전류가 미친 듯이 폭증했던 것. 하지만 삼성전자 8N 공정의 기반이 되는 8 nm LPP는 이미 오랫동안 안정화된 10 nm의 하프 노드 공정이라 TSMC 40 nm 공정 초창기와 동일한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65] 게이밍 기준, 근소하게 3050 우세[66]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출시된지 얼마 안된 날짜인 2022년 1월 28일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세와 재고 상황에 따라 가격은 얼마든지 변동될수있다.[67] 문서 내 사진만 봐도 1팬 RTX 3050 제품이 꽤나 보인다.[68] 3060 8GB는 3060 12GB는 커녕 2060 Super나 GTX 1080과 비교해서도 성능이 밀린다. 참조[69] 2024년 4월 19일에 이엠텍을 통해서 한국 정식 출시가 되었다!이엠텍의 보도자료 다나와 링크[70] 경쟁사의 그래픽 카드까지 따지면, 라데온 RX 6600이 지포스 RTX 3050 8GB를 구매할 돈으로 약 25% 더 높은 게임 평균 성능 이득을 취할 수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라데온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20만원대 지포스 그래픽 카드들 중에서 GTX 1660 SUPER만한 다른 마땅한 대체제가 없다. 문제는 이러한 시세가 장기간 지속되어 왔다는 점.[71] GDDR6X SGRAM을 쓰는 RTX 3070 Ti 이상[72] RT 코어의 실체가 되는 BVH 알고리즘 모듈의 면적은 그다지 크지 않아 다이 면적 증가의 주된 요인이 아니다.[73] 나온지 1년이 지난 시점 기준으로 메모리 냉납 고장 사례는 없다.[74] 여러 제조사들 중 MSI는 가장 거품이 심한 가격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가장 심했는데 이에 뒤늦게 정가를 인하하였다.[75] 심지어 각종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연말 판촉과 겹쳐 출시 하자마자 각종 쿠폰과 신용카드 혜택으로 정가보다 더 싸게 구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보통은 수요가 많다면 정가에만 팔아줘도 감지덕지할 상황이기도 하고 아무리 대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쿠폰 적용 금지등으로 수요를 조절하는 편인데 그만큼 공급이 널널했다는 방증.[76] 다만 일부 회사 제품군들처럼 유통사에서 책정한 가격 자체가 MSRP + 부가세 대비 유독 비싼 케이스는 간혹 있다.[77] 3080 TUF의 기판을 그대로 적용하고 프로세서와 그래픽 램만 3070을 따랐기 때문에 성능상으로 3070 TUF보다 밀리는 것은 없으며 오히려 가격은 성능에 비해 싸다. 그러나 듀얼팬이라는 점 때문에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78] 특히 이번 3060 Ti에는 3070에서 들어오지 않았던 TUF Gaming 모델이 초도물량으로 입고되었는데, 쿠팡 초기가 기준으로 57만으로 가성비가 썩 좋다고는 말하기 힘듬에도 5분만에 순삭되는 기염을 보였다. 다만 대부분 유저들은 그냥 하급 수준의 가격대에 비해 타 제조사 중급 수준으로 구성이 훌륭했던 RTX 3080에서의 TUF를 호평한 것이기에 가성비가 영 좋지않은 3060 Ti TUF의 인기에 의아해하고있다. 어쩌면 3070 KO를 팔기 위해 3070 버전의 TUF를 발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3060 Ti TUF가 인기를 끌었을 가능성은 있다.[79] 쿠팡 사전예약 기준으로 품절된 항목은 ASUS의 KO, TUF Gaming 이엠텍의 하급 모델 스톰X 듀얼까지인데, 이엠텍의 해당 제품이 가장 저렴한 모델임과 동시에 그래픽 카드계에서 단연 0티어로 분류되는 이엠텍인 만큼, 해당 그래픽 카드들을 구입하는데에는 기업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 역시 보인다. 쿠팡에 같이 등록된 GIGABYTE와 MSI의 경우 가격도 비싸게 나왔을 뿐더러 A/S면에서 고질적인 문제를 앓는다는걸 생각하면...[80] 불과 1월 초까지 중고가가 35만원이었던 RTX 2070 Super가 RTX 3060의 부진등으로 인하여 현재 중고가 75만대에 거래되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그래픽 카드 전체 매물 자체가 부족해지면서 1660 Super가 70~80만원대에 거래되는 미친 시장가격을 보여주고 있다.[81] 더 웃긴건 RTX 2070 노멀급 성능에 특가 가격이 65만원으로 출시되었음에도 3분만에 완판되었다는 것이다.[82] EVGA처럼 그나마 원래부터 비싸게 책정한 회사 한정으로 가격이 좀 덜 올라가긴 했다.[83] 해당 제품 링크 https://www.11st.co.kr/products/4117318701[84] 비록 사이버펑크 2077같은 AAA급의 고사양패키지 게임에서는 2070, 3060급의 성능이지만, 배그, 오버워치 등 캐쥬얼, 온라인 게임에서는 RTX 2070 Super와 비슷한 성능을 낸다.[85] 한때 tom's HARDWARE 독일 사이트에 10년 가까이 활동했던 Igor Wallossek이 2019년 7월 21일부로 자신의 이름을 딴 igor's LAB 사이트로 완전히 독립되었음을 알렸다. 자세한 내용은 Igor Wallossek 본인이 작성한 소식 글 참조.[86] 분명 1080P로 해상도를 설정했으나, 720P정도로 해상도가 매우 떨어져 보이는 현상이 일어난다. 전체화면 적용시에는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87] 즉 말단 직원의 소행이 아닌 NVIDIA 사측의 공식 입장이라는 뜻이다.[88] 평소에 그는 거의 매일 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6일 후까지는 영상 업로드 날짜가 두 달 차이 나는 '대결층'이 존재하였다.[89] RTX 3070 라인업은 팬을 전통적으로 배치하긴 했지만 히트싱크를 뚫고 지나가는 디자인 문법은 그대로 받았다. 이후로 나오는 비레퍼들도 대부분 공간 효율이 높아진 PCB 설계 덕분에 여유 공간을 배기를 늘리는 데 쓰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90] 애초에 엔비디아도 이 정도 급의 GPU를 굴리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은 수랭쿨러를 장착하고 쓸 것을 감안하고 이런 디자인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PU 외에 램과 전원부는 일반적으로 공랭 방식을 사용하므로 이에 영향을 줄 우려는 여전하다.[91] RTX 20번대 들면서 많이 보이는 3슬롯 두께에 너비(라이저를 썼을 때 높이)도 PCI 디바이스 표준을 한참 넘어서는 거대한 비레퍼들과 비교하면 파운더스 에디션은 기존에서 길이만 약간 길어졌다. RTX 3070은 아예 RTX 2060 크기에 가깝다.[92] 참고로 이때는 12핀-8핀 1개 변환잭이 동봉된다.[93] 쿨러 디자인 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옆면 한가운데 툭 삐져나온 변환 케이블 때문에 비주얼이 아쉽다는 말도 많다.[94] 예를 들면 모바일용 GTX 980M은 이름과는 다르게 GTX 980은커녕 데스크톱 GTX 970에 살짝 못 미치는 성능을 가졌다.[95] 이 발열 해소량(방열량)을 감당하려면 노트북을 엄청 두껍게 해야 하고 어댑터도 기존보다 못해도 2배는 무겁고 커져야 할 것이다. 또한, 소비전력 때문에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될 것이다. 당장에 RTX 3080의 단독 전력 소비량만 300 W가 넘고, 큼직한 히트파이프와 대형 3팬 쿨러를 채용한 상급 비레퍼런스 RTX 3080도 오픈 케이스 기준 70˚C 내외, 인 케이스 기준으로 70~80˚C까지 넘나드는데, 전력 소모도 소모지만 노트북의 냉각 성능으로는 버틸 수가 없다.[96] 참고로 RTX 30 Laptop GPU 시리즈는 TGP에 따라 성능 차이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TGP 150 W를 가진 RTX 3080 Laptop GPU는 데스크톱 RTX 2080 Ti, RTX 3070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TGP 80 W를 가진 RTX 3080 Laptop GPU는 데스크톱용 RTX 2080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성능 통수를 맞지 않기 위해서는 게이밍 노트북 구입 전에 반드시 그래픽 카드의 TGP를 확인해야 한다. TGP에 따른 자세한 성능 비교는 여기를 참고하자[97] 다만 특이하게도 RTX 3060만은 예외이다. 3060의 경우 데스크탑은 램 용량이 2배나 되지만 성능을 책임지는 쿠다 코어의 경우 데스크탑이 3584개이고 노트북이 3840개이기에 오히려 노트북이 10%정도 많다. 물론 냉각 성능과 vram등의 문제로 실질성능은 데스크탑이 약간 뛰어나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어떤 게임은 노트북용이 프레임률이 더 잘나오기도 할 정도.[98] 덤으로 RTX 2060 12GB가 나오면서 튜링 세대도 같이 족보가 꼬였는데, 이런 카드가 그래픽스 작업을 배우는 학생들이나 AI 학습 연습용으로는 쓸만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GPU는 필요한데 돈이 부족한 학생/아마추어 그래픽스 작업자들에게 관심받는 카드가 되었다.[99] 다만 애초에 모바일 라인업은 데스크탑용과 달리 초기 라인업은 GA104 이하 라인업으로 제작되었고, 3080 Ti와 3070 Ti는 'GA103'이란 GA104의 별도 리프레시 칩으로 제작되었음을 생각해야 한다. 모바일 라인업은 같은 네이밍이라 하더라도 하이엔드 급은 항상 데스크탑의 동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떨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