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1:35:19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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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b3b16><colcolor=#ffffff>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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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2000년 ([age(2000-01-01)]주년)
구분 부분경쟁 영화제
시기 매년 5월
최근 영화제 2024년 5월 1일 ~ 5월 10일 (25회)
차기 영화제 2025년 4월 30일 ~ 5월 9일 (26회)
장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영화의거리 일대
주최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우범기(전주시장 당연직)
집행위원장 민성욱, 정준호
프로그래머 전진수, 문석, 문성경
사무국 주소 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고사동, 전주영화제작소)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4층
(서교동, 동극빌딩)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전주국제영화제 심볼.svg[1]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틱톡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리틀리 프로.gif

1. 개요2. 역사3. 특징4. 프로그램
4.1. 2024년
5. 상영관6. 집행부7. 전주프로젝트
7.1. 전주랩7.2. K-DOC CLASS7.3. 전주시네마프로젝트
8. 역대 영화제 포스터9. 논란 및 사건 사고
9.1. 2017년 스태프 성희롱 사건9.2. 2021년 출품 규정 논란9.3. 2022년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임명 논란
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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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db3b16><colcolor=#ffffff> 파일: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jpg
2024년 제25회 포스터
우리는 늘 선을 넘지 Beyond the Frame
슬로건

2000년에 출범하여 전주시 완산구에서 개최되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이다. 약칭은 JEONJU IFF.[2] 슬로건은 자유, 독립, 소통. 경쟁부문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총 셋으로 구성되며 경쟁 초청작들은 신인감독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2. 역사

도시계획 전문가 장명수 전북대학교 총장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되었다.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정성일, 김소영 평론가로 2000년 당시에는 생소하게 여겨졌던 '디지털영화'[3], '대안영화', '독립영화'라는 특성, 현재도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의 기초를 닦아 놓았다. 다만 영화제의 방향성을 두고 전주시와의 갈등이 심화되어 정성일, 김소영 평론가는 제2회 영화제가 개막하기 전에 사퇴하였고, 이 두 프로그래머가 빠진 영화제는 급하게 치러져 휘청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천영화제 사태 이전에 이미 영화제에 정치권이 손대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보여주었던 사례.

결국 그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듯이 이러한 디지털, 대안, 독립의 화두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온전한 색깔로 정착하였으며, 영화제는 서동진 프로그래머 시대를 거쳐 정수완 수석-유운성-조지훈 프로그래머의 3인 체제로 운영되면서 비로소 안정되었다. 다만 영화제 출범 당시에는 비주류였던 디지털영화가 2010년대 들어서는 주류가 되다 못해 필름영화가 고사한 상황이라 이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한 적도 있다.

2019년 11월 새로운 집행위원장 선임과정에서 이사회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7년간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였던 김영진 수석-이상용-장병원 프로그래머가 사임하였다. 이후 12월에 영화 제작자 이준동[4]을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였고 전진수-문석-문성경 프로그래머를 영입하여 2023년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영화제 개최가 어렵자 국내 최초로 온라인 영화제로 대체해 진행했다. 반응은 긍정적인 편.

3. 특징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영화제' 중 하나[5]로 일컬어진다. 이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에 비하여서는 영화 축제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다만 영화계의 주류가 아닌 독립, 대안 영화를 소개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출발한 영화제이기 때문에,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대안실험영화 섹션 작품들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한국의 주요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 중에서는 가장 '난해한 영화들'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편.

현재 한국의 영화제 중 가장 안정적으로 지속 및 운영되고 있는 영화제 다섯 중의 하나이다.[6] 현재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전진수-문석-문성경 프로그래머의 3인 체제이다. 전반적으로 해외 초청작들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처 소개되지 못한 영화제 작품들을 소개하는 경향이 강한 편.

가장 주된 프로그램은 디지털 삼인삼색과 숏!숏!숏! (2014년 폐지). 해당 부문의 경우 아예 영화제에서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한다.[7] 그래서인지 자체 생산성도 나쁘지 않은편. 다큐멘터리 작품도 선호하는 편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했던 '시선' 시리즈를 비롯하여 인권을 소재로 한 작품도 상당수 소개된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비주류 작품이나 독립영화를 중점적으로 특색화함으로서 영화광들과 독립영화 감독들, 평론가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4. 프로그램

※ 2024년 기준 프로그램섹션 목록
  • 경쟁부분 :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3개 부분으로 나눠어 있다.
  • 전주시네마프로젝트 : 전주국제영화제가 저예산 장편영화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투자자로 영화 제작에 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서는 1편의 다큐멘터리와 3편의 극영화가 공개된다.
  • 프론트라인 : ‘프론트라인'은 도발적이고, 독립적이며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고자 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섹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여러 사회문제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또한 비극적인 정치 상황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을 도전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는 여덟 편의 문제작들이 상영된다.
  • 월드시네마 :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월드시네마 섹션에서는 색다른 시선과 새로운 형식에의 도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높은 완성도와 함께 보여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올해는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검증된 작품을 비롯하여 아시아에서 처음 소개되는 13편의 작품을 포함한 30편의 작품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 마스터즈 :거장이란 한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다. 그러나 영화산업에서는 종종 유명세와 수치만으로 영화와 인물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팽창과 확장만 성과로 보는 사회적 기준은 느슨해졌지만, 새로운 거장을 소개하는 데에는 어떤 가치의 척도를 내세워야 할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그간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창조해 온 마스터로 불려 마땅한 이들을 이 섹션에 초대한다. 올해 '마스터즈'섹션의 영화들은 무력하고 수동적인 관객이 아닌 적극적으로 사유하고 논의를 지속할 협업의 상대로 관객을 이끈다. 이 영화들이 다른 사람의 삶을 보고, 다른 형식의 말하기를 경험하는 기회이자 동시에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극단적 옹호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사고의 원천이 되기를 바란다.
  • 코리안시네마 : 올해에는 ‘한국경쟁’ 출품작 중 선택되지 못한 영화들과 세 편 이상 영화를 만든 중견 감독들의 영화가 어느 해보다 쟁쟁하고 치열하게 경합하여 총 17편의 영화가 선정되었다. 다큐멘터리에 경우 3분의 1 이상인 6편이 선정되었다. 단편 부문에서는 배우로서 유명하지만 꾸준히 영화 연출 또한 해온 유지태의 단편들을 보여주는 '유지태 단편 모음'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 영화보다 낯선 : ‘영화보다 낯선’이라고 이름지어진 이 섹션은 그 ‘너머’를 보려고 노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나 영화제들이 주로 초청하는 국가 너머를 보려 했고 제도권에 얽매이지 않고 작업하는 창작자들을 주목하려 했다. 더욱 중요하게는, 시청각 자료나 영화까지도 사람이 아닌 기계의 손에 맡겨지는 세상에서 A.I. 혹은 어떤 종류의 미래 기술 형태를 이용해서든 이미지와 이야기의 새로운 생성 방식에 몰두하는 영화를 발견하려 노력했다.
  • 시네마 천국 : '시네마천국' 섹션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10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 불면의 밤 : ‘불면의 밤’은 항상 정통 장르영화보다 장르를 매개로 감독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장르를 뒤틀어 새로운 혼종 장르를 보여주는 작품을 선호해왔다. 올해도 경향은 비슷하다. 빙의된 사람들에 관한 호러, 뱀파이어 스토리, 타임 슬립 SF, 판타지 액션처럼 외양으로는 전형적인 장르물로 보이지만, 이들 6편은 실상은 개성 강하고 감독의 작가성이 담겨있는 영화들이다.
  • 시네필전주 : ‘시네필전주’는 영화와 영화의 역사에 관한 사유를 촉구하는 섹션이다. 2022년 시작된 이래 계속 확대돼 왔고 올해 프로그램은 장편 15편과 단편 3편으로 마치 영화제 속의 작은 축제라 불러도 좋을 만큼 다양한 영화와 게스트의 방문이 준비돼 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가장 긴 252분 길이의 영화와 3분이 채 안 되는 가장 짧은 영화가 이 섹션에 있다는 정보가 모험정신이 충만한 시네필의 호기심을 자극하길 바란다. 이곳에 소개되는 영화들은 모두 영화 역사의 한 부분이지만, 일부는 잘 알려졌고, 일부는 한 번도 한국에 소개된 적이 없다. 그러나 대부분 영화제가 아니라면 보기 힘든 작품들이고 복원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 갈 게스트까지 정성을 쏟아 준비했기에 관객들이 모든 걸 충분히 즐겨주길 바란다.
  • 차이밍량 - 행자 연작 蔡明亮 - 慢走長征 系列作品 : 25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거장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 10편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차이밍량 감독의 인연은 2001년 그의 첫 번째 디지털 단편 영화이자 디지털삼인삼색의 한 편인 〈신과의 대화〉(2001)에서 시작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관습으로부터 자유로운 영화를 지지해왔기에, 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차이밍량 감독을 영화제의 역사와 다시 연결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 편의 움직이는 아름다운 그림과 같은 이 영화들은 차이밍량 감독의 말을 떠오르게 한다. “우리는 그림이나 조각을 보듯 영화를 볼 수는 없을까, 나는 스케치를 하듯 영화를 그리고 있다.” 영화가 스토리텔링에 한정되지 않는 이미지의 예술임을 입증하는 행자 연작은 미학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형식에서 영화가 현실을 반영함을 드러낸다. 그리고 천천히 긴 시간을 들여 스크린이라는 거울 속에 비친 세상을 보게 한다. 아무 사건도 없이 그저 한 발짝, 한 발짝 걷기만 하는 행자의 느린 발걸음은 순수한 반복이 만들어 내는 물성으로 우리의 내면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젖힌다. 감독은 관객에게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스스로와 세상에 관한 사유로 들어가는 아름답고 우아한 길을 냈다. 현실의 완전한 미적 환영 속에서 우리는 가장 순수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차이밍량이 하는 영화는 인간의 영혼에 관한 일이다.
  • 다시 보다: 25+50 :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5회째를 맞는 해인 동시에 한국영상자료원이 창립 50주년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큰 반향을 모았던 영화 4편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정한 1950년대 한국영화 걸작 리스트 ‘50/50’에서 4편, 그리고 지난해 12 월과 올해 1월 각각 타계한 김수용 감독과 이두용 감독의 대표작 1편씩, 모두 10편을 최신 복원, 디지털화 버전으로 상영한다.
  •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 올해의 프로그래머로는 허진호감독님이 선정되었다.
  • 100 Films, 100 Posters. 2015년 시작하여 호평을 받은 기획 전시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에서 받은 영감을 기초로 한국의 디자인 신(scene)을 이끌어가는 100여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포스터를 디자인하여 전시한다. 전시는 영화의 거리, 남부시장 청년몰, 전주 라운지, 문화공간 기린 등에서 진행된다. http://100films100posters.com/

===# 2017년 #===
  • 경쟁부문 :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 전주시네마프로젝트 : 前 디지털 삼인삼색(~2013), 보통 한국영화 2편+외국영화 1편으로 구성되었던 것과 달리 2017년에는 한국영화 3편으로만 구성되었다.
  • 프론트라인 : 가장 대담하고 논쟁적인 스타일과 주제의 영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섹션이다.
  • 시네마스케이프 : 월드시네마스케이프(스펙트럼/스펙트럼 단편/마스터즈/마스터즈 단편)과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장편/단편)으로 세부구분되어 있다.
  • 익스펜디드 시네마 / 익스펜디드 시네마 단편
  • 시네마페스트
  • 미드나잇 시네마
  • 전주 돔 상영 : 옥토CGV주차장에서 야외상영을 한다.
  • 시네마톨로지
  • 스페셜 포커스
  • 카르트 블랑슈

===# 2022년 #===
  • 경쟁부분 :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3개 부분으로 나눠어 있다.
  • 전주시네마프로젝트 : 前 디지털 삼인삼색(~2013), 한국영화 1편, 외국영화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 프론트라인 : 독립적이고 도발적인, 새로운 시선을 드러내는 영화를 오랫동안 지지해왔다. 영화보다 낯선 섹션이 이 같은 맥락에서 형식적인 실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프론트라인은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편이 늘어난 총 12편의 작품을 소개해 더욱 다양한 주제를 전한다.
  • 월드시네마 :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월드시네마는 ‘영화제 프로그램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추적인 섹션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4편 늘어난 23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 마스터즈 : 마스터즈는 거장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한평생 영화를 품고 살아온 장인들이 바라보는 동시대와 영화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 코리안시네마 : 올해 코리안시네마에서는 신수원 감독의 최신작 <오마주>를 중심 삼아 한국 여성 감독의 삶에 관해 논하는 소규모 특별전을 기획했다. ‘오마주: 신수원, 그리고 한국여성감독’이라 이름 붙여진 이 특별전에서는 모두 4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흥미진진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보따리 또한 함께 풀려나올 것이다.
  • 영화보다 낯선 : 영화보다 낯선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내걸고 있는 기치인 ‘대안´을 가장 잘 나타내는 섹션 중 하나다.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영화 형식에 대한 대안으로서 그간 전 세계의 특출난 영화적 실험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형식뿐 아니라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과 주제를 표현하는 미학적 새로움을 시도하는 영화들을 포함한다.
  • 영화보다 낯선+ : 영화보다 낯선+ 섹션은 영화 매체의 확장 현상을 주목하며 그간 극장이라는 공간에 한계를 두지 않는 ‘무빙 이미지’ 작업을 소개해왔다. 영화보다 낯선+를 이어온 지난 3년간 다양한 크기의 스크린에서 무빙 이미지의 영역은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에 전주국제영화제는 현재의 시점에서 추구해야 할 새로움은 무엇인지, 영화는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자문하게 되었다.
  • 시네마 천국 : 시네마천국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들이 소개된다. 월드시네마 부문 못지않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들을 보다 더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섹션이라고 할 수 있다.
  • 불면의 밤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은 어느 해보다 독특한 분위기가 될 듯하다. 이 부문에서 소개되는 영화 6편의 감독은 노르웨이,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핀란드, 중국,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소유자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지역 특유의 정조가 이야기 안에 자연스럽고도 다채롭게 배여 있다. 또한 6편 중 4편이 여성 감독의 손길을 거쳐 섬세하게 직조된 장르영화로 구성됐다.
  • 시네필전주 : “영화의 미래는 과거에 있다”고 장뤼크 고다르는 말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섹션 ‘시네필전주’는 이 문장이 담고 있는 진리, 즉 영화의 역사를 ‘살아 있는 것’으로 취급하는 영화로 채워질 것이다.
  •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섹션 중 하나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중간 정리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이다.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창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사람이며, 세계 영화제들이 행보를 주목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 충무로의 전설 명가 태흥영화사 :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 준비한 회고전 ‘충무로 전설의 명가 태흥영화사’는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를 추모하고, 태흥영화사가 한국영화사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 올해의 프로그래머로는 연상호 감독님이 선정되었다.

===# 2023년 #===
※ 2023년 기준 프로그램섹션 목록
  • 경쟁부분 :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3개 부분으로 나눠어 있다.
  • 전주시네마프로젝트 ; 프료듀서로서의 영화제 : 前 디지털 삼인삼색(~2013),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며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가 지난 10년간 독립예술영화 총 33편을 제작투자한 작품 중 올해 영화제 기간 모든 참여작을 상영할 수는 없기에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초중기 영화를 중심으로 열 편을 상영하고, 감독 및 제작진의 에세이와 영화 비평이 담긴 책자를 발간해 그 역사를 기념해 보려 한다.
  • 프론트라인 : ‘프론트라인'은 도발적이고, 독립적이며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고자 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섹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여러 사회문제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또한 비극적인 정치 상황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을 도전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는 여덟 편의 문제작들이 상영된다.
  • 월드시네마 :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월드시네마는 ‘영화제 프로그램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추적인 섹션으로 올해는 22편의 작품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 마스터즈 : 마스터즈는 거장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이자, 한 영화제가 어떤 감독과 영화를 옹호하고 지지하는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단순히 유명 영화제의 최근 수상작을 한데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영화제 프로그래밍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는 곳이다. 이 영화들을 관람하는 여정은 영화의 현재 상황을 알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최근 사건을 통해서, 혹은 과거를 회고하며 자신들의 가치관을 이야기하고 때론 단순히 픽션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세계에 대한 인식을 보여줄 것이다.
  • 코리안시네마 : '한국경쟁' 부문에서와 마찬가지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도 전주에서 이미 작품을 선보였던 감독들의 신작이 여럿 소개된다.
  • 영화보다 낯선 :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체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정신이 혁신성에 있다 해도 영화제가 영화에 대한 논의를 가장 끝까지 밀고 나가 위험을 감수하는 곳이 ‘영화보다 낯선’ 섹션이다.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영화 형식에 대한 대안으로서 그간 전 세계의 특출난 영화적 실험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 상영작에는 촬영 형식과 상영 형식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찾아 3D 영화와 16mm 단편 2편이 선보인다. 필름이 귀해진 시기에 16mm 필름을 영사실에서 빼내어 영화관 내부에 설치하고 관객들이 영사기의 소리를 오롯이 들으며 영화를 보는 하나의 퍼포먼스로서의 상영도 작은 형태이지만 준비했다.
  • 시네마 천국 : '시네마천국' 섹션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아홉 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그만큼 '월드시네마' 못지않게 완성도 높은 영화들을 더 캐주얼하게 만날 수 있는 섹션이라고 할 수 있다.
  • 불면의 밤 : 올해도 '불면의 밤' 부문에는 다양한 소장르의 영화들이 모여 있다. 살인자를 찾아내는 ‘후더닛무비 who-dunnit movie’에서부터 심리 공포물이나 쫄깃한 스릴러, 그리고 전성기 할리우드 시대에 오마주를 바치는 호러물까지 각각의 작품이 서로 다른 방식의 매력을 보여준다.
  • 시네필전주 : 올해 '시네필전주'는 장 외스타슈의 <엄마와 창녀>(1973), 스즈키 세이준의 <살인의 낙인>(1967)과 같은 위대한 고전 영화의 복원 버전을 상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 복구되어 많이 소개된 적 없는 발레리아 사르미엔토의 단편 <컬러 같은 꿈>(1972)도 포함했다. 더해, 실험 영화의 상징적인 인물 요나스 메카스,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대표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아녜스 바르다의 눈으로 본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와 같은 영화 역사 속 거장의 기억을 구출하는 다큐멘터리도 준비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미니섹션인 ‘게스트 시네필(Guest Cinephile)'은 매년 영화 복원 및 보존 분야의 저명한 인물을 초대하는 공간이다. 아카이브 관리자부터 영화의 과거를 살리는 데 전념하는 회사, 영화제,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영화 역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이들이 전주의 영화팬들에게 소개할 작품을 큐레이팅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그 첫 시작을 하버드필름아카이브(HFA)의 헤이든 게스트 원장과 함께 한다.
  • ‘KAFA 40주년 특별전 : ‘KAFA 40주년 특별전’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전으로, 그동안 수많은 영화아카데미에서 만들어진 단편영화 중 40편을 엄선해 상영한다. 이중에는 그동안 국내외 여러 영화제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작품이 있는 반면, 외부에 그리 자주 소개되지 않은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40편의 단편영화는 각각 ‘그때 그사람들: 대배우의 초기작들’, ‘가족의 탄생: 가족과 세대를 다룬 영화들’, ‘순애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 ‘파수꾼: 사회 문제를 품은 영화들’, ‘한여름의 판타지아: 놀라운 장르적 상상력의 영화들’, ‘괴물: 명감독의 첫 영화들’, ‘품행제로: 청춘의 뜨거운 삶이 녹아든 작품들’이라는 7개 소 섹션 안에 묶여 상영될 예정이다. (참고로 각 소 섹션의 이름은 영화아카데미 졸업생이 만든 장편 영화에서 따 왔다.)
  • 충무로의 전설 명가 태흥영화사 :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 준비한 회고전 ‘충무로 전설의 명가 태흥영화사’는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를 추모하고, 태흥영화사가 한국영화사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 올해의 프로그래머로는 백현진배우님이 선정되었다.
  • 100 Films, 100 Posters. 2015년 시작하여 호평을 받은 기획 전시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에서 받은 영감을 기초로 한국의 디자인 신(scene)을 이끌어가는 100여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포스터를 디자인하여 전시한다. 전시는 영화의 거리, 남부시장 청년몰, 전주 라운지, 문화공간 기린 등에서 진행된다. http://100films100posters.com

4.1. 2024년

5. 상영관

※ 2023년 기준 상영관 목록
  • 개막식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시상식·폐막식장: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 심야 상영관: 메가박스 전주객사 컴포트 4-6관
  • 100 Films 100 Posters 전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

  • 과거 상영관:
    • CGV 전주효자
    • 전주종합경기장
    • 옥토 CGV 주차장 (야외상영장 및 개막식, 폐막식, 관객라운지): 2017년부터 행사마다 옥토 CGV 주차장에서 '전주 돔'이라는 큰 상영관을 가설하여 영화 상영뿐 아니라 콘서트 역시 진행했다. 2022년 전주독립영화의 집 건립이 확정되어서 23회를 마지막으로 전주돔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6. 집행부

  • 조직위원장[9]
  • 집행위원장
    • 민병록 (2002~2012)
    • 고석만 (2012~2015)
    • 이충직 (2015~2019)
    • 이준동 (2019~2022)
    • 민성욱 (2022~)
    • 정준호 (2022~)

7. 전주프로젝트

7.1. 전주랩

전주랩은 장르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영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기획개발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창작자와 제작자 지원에 집중하는 전주랩에는 올해 총 100개의 프로젝트가 지원해 최종 10개가 선정되었다. 선정작들은 영화가 오랫동안 다뤄온 전통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소수자에 대한 세심한 감수성을 다양한 장르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7.2. K-DOC CLASS

K-DOC CLASS는 완성도 높은 한국 다큐멘터리를 위한 편집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영화산업 여러 분야 중 상대적으로 미발달된 분야인 다큐멘터리 후반작업 과정을 체계화하고, 작품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해당 작품의 국내외적 성과를 높이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작품의 내용에 대한 집중 컨설팅이 제공되는 러프컷 내비게이팅에는 4개의 프로젝트가, 전문가 모니터 그룹이 구성과 방향 및 배급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러프컷 모니터링에는 3개의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러프컷 부스터 지원금과 퍼스트컷 완성 자동 참가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K-DOC CLASS는 다큐멘터리의 편집과 완성의 과정에 동행한다. K-DOC CLASS는 전주국제영화제와 SJM문화재단, EBS국제다큐영화제가 공동 주최한다.

7.3.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장편 영화 프로젝트의 제작과정 전반을 관통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산업 프로그램이다.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장편 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하고, 해외 작품의 경우 제작투자와 함께 국내 배급까지 전주국제영화제가 담당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독립·실험·예술영화를 제작하고 유통·배급하는 전일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

지난 2014년 시작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총 33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제작투자를 진행해서 30편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

매년마다 세 명의 감독이 각자의 단편을 연출하는 '디지털 삼인삼색'이 2014년부터는 장편영화를 제작/투자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었고, 2016년부터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2022년에 부활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은 해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젝트까지 범위를 넓혀, 유망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한다. 2022년에는 국내외 총 8개의 피칭 진출작을 선발하였고, 전주프로젝트 기간 동안 피칭을 통해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뽑힌 국내외 각 1개 프로젝트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23으로 선정돼 각 최대 1억 원의 제작투자를 받게 된다.
<rowcolor=#fff> 년도 감독 작품명
2014 박정범 산다
기요르기 폴리 자유 낙하
신연식 조류 인간
2015 이현정 삼례
김희정 설행: 눈길을 걷다
벤자민 나이스타트 엘 모비미엔토
2016 조재민 눈발
김수현 우리 손자 베스트
루카스 발렌타 리너 우아한 나체들
2017 이창재 노무현입니다
김양희 시인의 사랑
김대환 초행
2018 장우진 겨울밤에
이학준 굿 비지니스
카밀라 호세 도노소 노나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우리의 최선
임태규 파도치는 땅
2019 전지희 국도극장
고희영 불숨
김종관 아무도 없는 곳
다미앙 매니블 이사도라의 아이들
2020 이승원 세자매
다네 콤렌 애프터워터
박근영 정말 먼 곳
2021 민환기 노회찬6411
테드 펜트 아웃사이드 노이즈
에릭 보들레르 입 속의 꽃잎[10]
임흥순 포옹
2022 알란 마르틴 세갈 세탐정
박혁지 시간을 꿈꾸는 소녀
에리크 보들레르 입 속의 꽃잎
2023 이창재 문재인입니다
로이스 파티뇨 삼사라[11]
윤재호
2024 강유가람 럭키, 아파트
벤 러셀, 기욤 카이로 다이렉트 액션
호세 루이스 토레스 레이바 구름이 그림자를 숨길 때
부라크 체빅 제자리에 있는 건 없다

8. 역대 영화제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 역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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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2000년
제2회
2001년
제3회
2002년
제4회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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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2004년
제6회
2005년
제7회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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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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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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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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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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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28회
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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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논란 및 사건 사고

9.1. 2017년 스태프 성희롱 사건

2017년 정규직 팀장이 단기계약직 여성 스태프들에게 성희롱 발언과 성추행으로 징계받은 사건

관련기사 : #1 #2 #3

당시 가해 팀장은 사측으로부터 20일간의 정직 처분을 받고 징계가 끝나자, 원직으로 복귀했다.
당시 사측은 이 사건을 최대한 새어나가지 않게 쉬쉬하는 분위기였다고 하는데, 징계 공고를 그룹웨어 게시판 구석에 자동 삭제되도록 올려놓아 공고를 보지 못한 직원도 있을 만큼 최소의 조치에 그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듬해에 미투운동이 벌어지고 영화계에서도 미투운동이 벌어지자 이 사건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고 덮고 가릴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그제야 영화제는 입장을 표했다.

재계약으로 돌아온 계약직 스태프들이 해당 가해 팀장이 원직에 복귀하여 근무 중인 것을 문제 삼자 사측은 분리된 사무실을 사용하는 다른 팀으로 발령했다. 이후에 가해 팀장은 부당한 인사 조처라며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9.2. 2021년 출품 규정 논란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규정에 대해 출품 당사자 중 한 명[12]인 허지예 감독이 sns를 통해 공론화한 사건.
<허지예 트위터 접기/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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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비경쟁부문(코리안시네마)' 출품작의 연출자(감독)는 대한민국 국적자이어야 하며, 공동 연출일 경우에는 반드시 1명 이상은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한다.
논란이 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규정

허지예 감독의 글과 전주국제영화제 측의 공식 발표를 종합해보면, 기존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작품(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코리아시네마 등)의 출품 규정이 출품작의 제작 국가는 한국이어야 한다라고 되어 있었고, 이에 따라 외국 국적인 허지예 감독이 한국에서 만든 영화를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한 것이 본선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 이후에 출품작의 연출자(감독)는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한다로 바뀌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부터 바뀐 규정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미 자신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것을 경험한 허지예 감독이 규정이 바뀐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다시 출품했다가 취소를 통보받자 규정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의 답변에는 규정을 바꾸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이 없지만, 한국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한국 국적자가 아닌 감독이 만든 작품이 한국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지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규정을 바꾸면서 후술할 서울독립영화제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처럼 감독의 국적 규정이 있는 영화제도 참고했을 것이다. 만약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영화 작업을 하고 있는 다른 국적의 창작자들을 단순히 국적 만으로 구분하고 배제하는 것이 맞는가라는 허지예 감독의 문제 제기에 따라 규정을 개정[13]하게 된다면, 한국에서 만들기만 하면 감독의 국적은 상관없는가라는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재외 동포 및 외국인의 경우 경쟁 외 부문(새로운선택, 특별초청) 출품 가능하다.
2021년 서울독립영화제 출품규정
{{{#!folding 202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규정 [ 펼치기 · 접기 ]

● 코리안 판타스틱
한국 장르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장편과 단편으로 구성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국내 경쟁부문

공동 제작 작품의 국적 구분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 2 조에 부합하는 공동 제작 작품의 경우 한국 영화로 구분한다. 단, 선정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

제2조(공동제작영화의 출자 비율)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법”이라 한다) 제2조제4호에 따른 공동제작영화는 한국영화제작업자와 외국영화제작업자가 공동으로 제작비용을 출자하되, 그 출자비율이 다음 각 호의 기준에 맞는 것을 말한다.
1. 공동제작에 참여하는 영화제작업자의 국적이 2개국에 속하는 경우 : 국적별 출자비율이 각각 20퍼센트 이상일 것
2. 공동제작에 참여하는 영화제작업자의 국적이 3개국 이상에 속하는 경우 : 국적별 출자비율이 각각 10퍼센트 이상일 것
}}}

9.3. 2022년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임명 논란

관련 기사: 전주국제영화제 정준호 임명 직후 영화인 이사 전원 사퇴한 이유 - 국민일보 전주국제영화제 ‘정준호 파문’···영화인 이사 모두 “사퇴”- 경향신문

2022년 12월 14일, 배우 정준호가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에 반발하여 배우 권해효 와 방은진 감독, 한승룡 감독 등 영화인 이사 3명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촉발된 논란이다. 영화인들은 정준호가 독립영화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영화제 행정이나 실무 경험이 전혀 없으며 선거 때 보수 정치인의 유세를 다녔다는 점에서 영화제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를 표했는데, 이런 의견을 우범기 시장이 외면하고 임명을 강행하여 영화제 운영의 독립성을 해쳤다는 것이다. 영화인들의 동의 없이 임명을 강행한 우 시장의 행보가 그동안 역대 전주시장들이 영화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주었던 모습과 비교된다는 비판이 따르고 있다.

10. 여담

  • 2014년까지 영화제의 상징색은 노랑색. 노랑색 점퍼는 영화제 자원봉사자(JIFF지기)를 일컫을 정도로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었다. 2015년부터는 진한 주황색으로 변경. 2016년에는 다시 노란색으로 변경(JIFF지기), 스태프는 초록색 + 남색 투톤으로 된 점퍼를 입는다.
  • 2013년에 제정한 영화제 ID인 나비 심볼 모양이 겨우 제정 두 해만에 다시 폐지되었다. 현재는 영화제가 열리는 당해만의 새로운 상징물을 매년 도입하여 매년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겠다는 듯.
  • 피터 왓킨스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국내에선 피터 왓킨스가 거의 소개되지 않은 수준이라 이때 처음 정식으로 소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외에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거나 발굴되는 감독이 많다.
  • 부천판타스틱이나 부산국제영화제도 마찬가지이지만.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14] 2008년 스트레이트 재킷 극장 편집판이 상영한 바 있다.
  • 알폰소 쿠아론칠드런 오브 맨이 국내에서 최초로 극장 상영되었다. 이미 유니버설 픽쳐스에서 한국 개봉을 포기하고 DVD가 발매된 이후의 일이다. 2016년에 어찌어찌 정식 개봉을 하기는 했지만...
  • 특이하게 영화제 마지막 날 마지막 상영과 폐막작 상영이 종료되면 영화제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의 이름이 스크롤 되는 엔드 크레딧이 상영된다. 처음엔 한 스태프가 몰래 붙여 넣은 영상이었는데 어느새 공식화 되었다고.


[1] 영화제의 역대 상영작, 섹션, 공지사항, 보도자료 등을 아카이브해놓은 페이지[2]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기존에는 JIFF(지프)라는 약칭을 사용하였으나 2017년부로 변경되었다.#[3] 디지털 시네마가 대중적으로 어느 정도 이해되기 시작한 것은 1999년 조지 루카스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이후라는 점을 감안하자. 다만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 영화는 DV영화에 가깝다.[4] 이창동감독의 친동생으로 나우필름의 대표이다.[5] 다만 전주국제영화제 대신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넣자는 이야기도 적지 않게 들리고 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애니메이션 영화제라서 인지도가 조금 부족할지라도, 실적이나 입지가 전주국제영화제 이상이라는 평가가 많기 때문이다. BIAF는 아카데미(오스카상)에서 지정한 공식 지정 영화제로서, BIAF에서 대상을 받게 되는 작품은 오스카상 중 단편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출품 자격이 생긴다. 출품 자격을 부여해주는 영화제는 대한민국을 통틀어 애니메이션에서 BIAF가 현재 유일하다.[6]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광주국제영화제나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엉망이 되거나 아예 사라진 것과 달리 이 다섯 영화제는 비교적 착실하게 운영 중이다.[7] 드물게나마 삼인삼색 이외의 아트하우스 영화들도 배급한다. 배급작 중에서는 벨라 타르토리노의 말이 가장 유명하다.[8] 전주시 소유이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위탁운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관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소도 여기 있기에 사실상 영화의전당 포지션.[9] 2002년부터 전주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10] 영화제 기간 전후로 해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으로 소개가 되었으나, 현재는 그 리스트에서 제외되어있다.[11] 2023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서 최초 상영되었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12]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허지예 감독 한 명이지만, 전주국제영화제 측의 답변을 보면 국적 제한으로 선정에서 제외된 작품이 허지예 감독의 작품 외에도 더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13] 그러니까 국적을 따지지 않은 이전 규정으로 돌어간다면[14] 보통 가장 대중적인 섹션인 '시네마페스트'에 편성된다. 물론 하드한 작품들은 심야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