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3 16:52:33

IEEE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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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의 단자가 6핀 단자, 오른쪽이 4핀 단자. 6핀과 4핀 두 단자의 차이는 USB처럼 호스트·게스트 차이가 아니고 전원(12V) 라인의 유무 차이이다. 아래쪽은 800Mbps를 지원하는 9핀 단자이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탑의 뒷면에는 6핀, 데스크탑의 전면이나 노트북에는 4핀이 많이 달려 있었다. 다만 매킨토시의 경우는 데탑 놋북 모두 무조건 6핀. 30핀 단자를 채용하기 전까지의 아이팟도 6핀 단자를 그대로 박아 넣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irewire800.jpg

파일:FireWire 로고.svg

1. 개요2. 특징3. 보급4. 전망5. 기타

1. 개요

파일:Firewire.png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IEEE 1394A (400) (F) IEEE 1394B (800) (F)
PC 등에 주변 기기를 접속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규격 중의 하나. IEEE는 단자 이름이 아니라 전기 전자 기술자 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약자이다. IEEE1394는 IEEE에서 규정한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다른 유명한 IEEE 규격으로는 IEEE 802.11 무선랜의 하위 규격인 Wi-Fi가 있다.

값비싼 SCSI를 대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Apple이 중심이 되어 1980년대 후반에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1995년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 발표했다.[1]

USB에 비해서 고속이며 3.0에 가서야 전이중 통신을 지원한 USB와 달리 초기부터 지원하였다. 또한 낮은 CPU 점유율로 인해 안정적이고 데이지 체인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USB만큼 대중화되지 못했다. 기기에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비용과 주변기기의 가격 모두 USB보다 비쌌으며, USB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그 차이는 점차 심해져 갔기 때문이다. USB 1.x 시절에는 속도 차이가 엄청났기에 저장장치와 같은 대역폭을 많아 쓰는 주변기기의 경우 IEEE1394의 비중이 있었으나 2.0이 등장하면서 동 시기 IEEE1394와의 속도 차이가 수 배 정도로 크게 줄어들고 상기되어 있듯 USB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갔으나 IEEE1394는 그렇지 못함에 따라 가격 차이도 심화되어 갔다. 이후 지속적인 CPU 기술의 발달과 함께 IEEE1394b(Firewire 800)보다 고속이면서 가격이 저렴한 USB 3.0이 등장하면서 장점마저 대폭 희석되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어져 자연스레 경쟁에서 밀리게 되었다. 결국 대체 대상이었던 SCSI보다도 시장에서 먼저 도태되었다.[2]

2. 특징

다양한 이름을 가진 인터페이스이다. Apple과 소니는 IEEE1394를 각각 Firewire와 i.LINK라 부르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는 Lynx라 부른다. 이유는 상표권 때문이다. PowerPC의 벡터 연산 유닛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애플과 프리스케일(당시 모토로라)은 AltiVec, IBM은 VMX라 부른다.

데뷔 당시 최대 12Mbit/s의 대역폭을 가졌던 USB에 비해 고속인 400Mbit/s의 대역폭을 가진 반면 상대적으로 고가였던 관계로, USB가 비교적 낮은 대역폭이라도 문제가 없는 마우스키보드, 프린터, 스캐너, 외장형 저장장치 등에 널리 이용된 것에 비해 고급형의 외장형 저장장치나, 고성능 스캐너, MIDI 장비, DV의 인터페이스로 사용되었다.

SCSI처럼 데이지 체인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본받아 Thunderbolt가 데이지 체인 기능을 지원한다. 데이지 체인 기능 덕에 PC의 IEEE1394 포트에 IEEE1394 장비 A를 연결하고 다시 그 장비 A에 또 다른 장비 B를 연결하고, 또 장비 B에 장비 C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 대부분의 IEEE1394 장비에는 IEEE1394 포트가 1개가 아닌 2개가 장착되어 있다. 이 때문에, 호스트 격인 PC에는 1~2개의 포트만 있더라도 이미 연결된 기기에 다시 다른 기기를 장착하는 방법으로 수십 개까지 주변 기기를 확장할 수 있다.(물론 이렇게 하면 대역폭은 깎인다) 반면, USB는 PC에 장착된 포트를 다 써버릴 경우 별도의 허브를 구입해야 다시 새로운 기기를 장착할 수 있다. 그치만 USB 허브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있으나 마나한 기능이다.

원칙적으로 PC(호스트 컨트롤러)가 개입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 USB 기기와 달리, PC 없이도 IEEE1394 기기 간 서로 통신이 가능하다. USB 기기는 장치끼리 통신하려면 on-the-go/USB 호스트 기능이 탑재되어야 한다. 그래서 IEEE1394는 케이블 양쪽의 커넥터 모양이 같다. USB처럼 케이블 양쪽 커넥터가 Type A와 Type B로 나눠져 있지 않다는 뜻이다.

최대 대역폭 480Mbit/s를 가지는 USB 2.0과 비교할 경우 대역폭 400Mbit/s로 스펙 상으로는 대역폭이 떨어지지만 IEEE1394는 CPU에 의존하는 USB와 달리 SCSI 같은 별도의 컨트롤러를 가지고 DMA를 지원하므로 CPU 점유율이 현저하게 낮다. 예컨대 OS X이 나오기 전의 클래식 Mac OSMS-DOS 위에서 돌아가는 Windows 3.1처럼 비선점형 멀티태스킹을 하므로 멀티태스킹 성능이 매우 떨어진다. 그러한 클래식 Mac OS를 사용하는 Mac에서 USB 저장장치에 파일을 대량으로 전송하며 다른 작업을 한다는 것은 매우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나, Firewire 장비로 파일을 전송할 때에는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거의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Firewire의 CPU 점유율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그러하다. 즉, 하드웨어 빨로 OS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이다.

또한 USB 2.0은 480Mbit/s임에도 반이중 통신 방식(Half-Duplex. 데이터가 양쪽 방향으로 전송될 수는 있지만 동시에 전송되지 못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연속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속도는 480Mbps보다 낮다는 문제가 있다. 반면 IEEE1394는 태생부터 전이중 통신(Full Duplex. 데이터가 양쪽 방향으로 동시에 송수신이 가능. 2차선 도로를 생각하면 된다.)을 지원하여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즉, 순간 전송률은 IEEE1394가 USB 2.0에 비해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 일정한 전송률이 유지되어 실 속도는 더 빠르다. 다만 USB 버전 3.0부터는 고속 전송을 위해 전이중 통신을 지원하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가비트 이더넷이 고가였던 시절에 1394를 네트워크 장비로 이용하는 규격도 있었고, Windows XP에 1394 컨트롤러를 물리면 1394 컨트롤러 외에 네트워크 어댑터로도 인식한다. PC to PC의 다이렉트 연결은 물론 허브(!)류 장비까지 출시되었지만 역시 1394 장비답게 범용성을 얻지 못하였고, 편의성은 100Mbps 이더넷 장비에, 속도는 기가비트 이더넷 장비에 내주면서 묻혔다. 참고로 XP에서의 실측 속도는 약 250Mbit/s 정도였다.

그리고 기존의 IEEE1394에 비해 2배의 속도인 최대 대역폭 800Mbit/s를 지원하는 IEEE 1394b(Firewire 800)가 나와 버렸다. 규격 자체는 3,200Mbit/s를 지원하고 광 케이블을 통한 연결도 지원하지만 베타맥스화되다 보니 현재까지의 장비들은 최대 800Mbit/s까지만 지원한다. 생산 단가는 더욱 낮아졌지만, 높은 전송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서 커넥터의 모양이 달라졌다. 그래서 IEEE1394b 칩셋은 기존 IEEE1394를 지원하지만 기존의 장치를 IEEE1394b 포트에 연결하거나 IEEE1394b 장비를 기존의 포트에 연결하려면 USB 3.0의 경우처럼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인터페이스 자체의 보급률이 그렇게 높지도 않았던데다 단자 모양이 달라지다 보니 결과적으로 기존의 IEEE1394보다도 보급률이 낮아져 버렸다.[3] 2014년 현재 Apple Store에서 파는 Firewire 800 to 400 어댑터가 24,000원. Apple Store에서는 Firewire to Thunderbolt 어댑터도 파는데 그건 38,000원이다. Apple Store에서는 IEEE1394가 아닌 Firewire라고 검색을 쳐야 뜬다. 여담으로, 끝까지 1394 인터페이스를 고집하는 Apple이다 보니 외장 하드도 USB 3.0과 IEEE1394b 겸용이 나와 있다. 4테라까지 나와 있는데 가격은 IEEE1394b가 달려서 몇십만원이 넘어간다.

IEEE1394b에 들어오면서 이론 상으로는 칩셋의 단가가 내려갔지만 문제는 역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량으로 팔려나가는 USB 규격에 비해 적은 수만 팔려 나가다 보니 결국은 또 USB보다 비싸졌다. 2012년 현재 IEEE1394b 제품은 USB 3.0 제품보다 비싸다. USB 2.0에 비해서는 2배 가까이 빠른 전송률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지만, USB 3.0이 등장하면서 현재는 비싸고 느린 인터페이스가 되어 버렸다. 다만, 영상 편집이나 음악 작업처럼 대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작업의 경우 CPU 의존률이 낮다는 점에서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2012년 초반까지 생산된 매킨토시에서는 USB 3.0을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별 수 없이 쓸 수 밖에 없었다.[4] IEEE1394b는 현재 기준으로는 노트북에 장착하기에는 단자 두께가 좀 두껴운 편인데, 울트라북 같은 초경량 노트북이 일반화되기 전부터 일반 사용자용 제품에서 IEEE1394가 싹 빠져 별 영향은 없었다.

3. 보급

Apple은 IEEE1394의 개발을 주도한 회사 답게 자신들의 Mac에 이 인터페이스를 적극적으로 채택하였다. 1999년에 이르러서는 보급형 제품인 iMaciBook에도 탑재되었고, 따라서 iMac 또는 iBook을 보급형 DV 캠코더들과 쉽게 연결하여 홈 비디오를 편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고가의 영상 편집 보드가 없이는 PC에서 영상을 편집할 수 없다는 기존의 관념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또한 IEEE1394를 ATA와 같은 내장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계획도 있었는지, Power Macintosh G3 후기형Power Mac G4 초기형에는 메인보드 안쪽에도 IEEE1394 포트가 장착되어 있었다.

Apple이 개발해서 Mac에서 주로 사용된 만큼 다양한 주변 기기가 존재한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USB 플래시 메모리의 각종 시스템 유틸리티가 포함된 Firewire 버전이라든가, Apple의 iSight Firewire 웹캠이라든가. 그러나 지금은 Mac에서 USB 부팅이 지원되며 Apple의 iSight도 지금은 USB 방식으로 연결된다. 2000년대 초반에는 USB 장착 맥에서 USB 부팅은 지원하지 않았다. Mac을 부팅시킬 수 있는 외장 저장장치는 반드시 Firewire 인터페이스를 가져야 했다. 덕분에 iPod은 맥의 비상 부팅 장치로의 가치도 가지고 있었다.

초대 iPod은 IEEE1394가 유일한 인터페이스였으나, Apple의 일부 저가 제품에서 IEEE1394가 삭제되거나 IEEE1394b가 아닌 Firewire 400만 탑재되면서 iPod classic 5세대부터는 더 이상 IEEE1394를 통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지 않고 충전만 지원하게 되었다. 30핀 독 커넥터가 삭제된 모델부터는 IEEE1394 연결 자체가 불가능하다.

Apple과 소니 이외의 PC 제조사들은 채택에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의 컨트롤러를 사서 컴퓨터에 장착한 후 IEEE1394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노트북이나 일체형 PC에는 사용하기 어려웠다. 대중이 많이 사용하는 마우스, 키보드, 스캐너, 프린터 등의 주변기기는 IEEE1394가 굳이 필요하지 않았고, USB 대중화 이전에도 마우스와 키보드는 PS/2 포트라는 전용 포트를 가지고 있었고, 스캐너와 프린터는 패러럴 포트를 이용해 잘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채용할 필요가 없었다. 90년대 당시 그래픽이나 사운드 작업 전문가용으로는 IBM PC 호환기종은 부적합한 면이 많았다. 관련 소프트웨어가 부실했고, 이 시기 윈도우가 16/32비트 하이브리드 구조를 취하는 통에 허구헌날 다운될 정도로 불안정해서 전문가용으로 쓰기에는 부적합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픽이나 사운드 작업 전문가용으로는 80년대에는 아미가아타리 ST, 90년대에는 매킨토시가 주로 쓰였고 3D 그래픽 작업용으로는 SGI 등에서 만든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이 주로 쓰였다. 그래서 보통 사무용 또는 가정용으로 쓰인, 따라서 무거운 프로그램이라고 해 봐야 스프레드시트나 게임 정도이던 IBM PC 호환기종에서는 비싼 IEEE1394를 굳이 채택할 이유가 없었다.[5] 그리고 Windows XP 이후 OS가 안정화되고 양질의 소프트웨어가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 IBM PC 호환기종도 전문가용으로 각광받을 무렵에는 IEEE1394와 속도가 거의 엇비슷한 USB 2.0이 대중화되어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단, 상술했듯 USB 2.0은 IEEE1394에 비해 불안정하고 전이중 통신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었기 때문에 USB 3.0이 나오기 이전에 출시된 노트북과 메인보드 중 중고가형에는 IEEE1394를 채택한 일도 있었고, 워크스테이션에는 거의 IEEE1394가 달려 나왔다.

자사의 VAIO 노트북 시리즈에 i.LINK 단자를 채택한 소니도 오랫동안 IEEE1394를 채용하였고, 2000년대 중후반에 출시된 노트북이나 메인보드에서 일부 찾아볼 수는 있었다. 소니는 DV 캠코더 지원 외에 자사 바이오 노트북의 외장형 ODD 연결 인터페이스로 사용했다.안 그래도 메모리스틱 같이 자기네들 규격만 쓰고 딴 규격에 인색한 소니인데 PlayStation 2의 초기 모델에도 달려 있었다. 그란 투리스모 3나 타임 크라이시스 2 같은 일부 초창기 게임에서 LAN을 대체하여 사용한 바 있다. 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11 등 인터넷을 활용하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줄어서인지 5만번대 이후의 모델에는 사라졌다.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 블라스터 오디지 시리즈 상위 모델에서는 당시 수요가 줄어가던 조이스틱 포트를 브라켓으로 빼고 카드 자체에는 1394 포트가 내장되어 있다. 이 기기의 번들 소프트웨어 중 Windows XP 이전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1394 네트워크 드라이버가 있었다. 크리에이티브에선 'SB1394'라고 칭했지만 거기서 거기. 일단 크리에이티브는 MP3 플레이어도 만들었기 때문에 MP3P 연결용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오디지의 첫 발매는 2001년으로, 아직 USB 2.0이 보급되기 전이다.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II의 데이터 버스에 IEEE1394b가 사용되며, NASA우주왕복선 발사 시에도 떨어져 나오는 파편 내지는 조각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용한다.

4. 전망

USB와 비슷한 시기와 비슷한 위치에서 출발하였지만 Apple 이외의 제조사에서 초기에 채택되지 않았다 보니 USB에 대해 많은 장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널리 보급되지 못하였다. 그러다 보니 가격은 SCSI처럼 비싸지고, 비싸다 보니 널리 보급되기 힘들고, SCSI를 대체하고자 나왔는데 저렴한 USB에게 밀리고. 이런 악순환을 겪으면서 IEEE1394는 결국은 쓰는 사람만 쓰는 인터페이스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베타맥스 꼴 났다.

이제는 애플 스스로도 IEEE1394b의 후속작보다 넘사벽 인텔에서 개발한 썬더볼트를 밀고 있어서 PC 인터페이스로의 IEEE1394는 전망이 다소 암울한 상태다. 맥에서는 실질적으로 썬더볼트가 IEEE1394의 후속 인터페이스라고 보면 된다. 썬더볼트도 보급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IEEE1394보다는 많은 제조사가 채용했고 단자도 DP 또는 USB Type-C와 같이 쓸 수 있어 IEEE1394보다 전망이 좋다. 다만, IEEE1394도 개선이 이루어지고는 있어서 전송 속도의 향상이라든가 이더넷 케이블을 사용하는 버전이라든가가 규격상 존재한다.

여담이지만 중형 카메라들은 여전히 IEEE1394를 쓰는 중이며 2015년에서야 IEEE1394와 더불어 USB 3.0을 같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가용 장비 중에서는 아직 IEEE1394가 널리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5. 기타

닌텐도 게임보이의 기기간 통신을 위한 게임 링크 단자가 IEEE1394 단자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실제로 게임보이 기기 간 통신 포트에 사용된 기술은 IEEE1394 표준이 만들어질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어댑터만 있다면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iPod을 소생시킬 수 있다(...) 출력이 얼마나 센지 배터리가 없는 아이팟도 작동시킬 정도.

[1] 매킨토시의 경우 당초 외장과 내장 SCSI를 모두 FireWire로 대체하려고 하였으나 내장 SCSI의 경우 당시 PC도 사용하던 ATA로 교체된다. 여담으로 맥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확장 카드 단자였던 NuBusPCI로, 입력장치 연결용으로 사용되던 ADB는 USB로 교체되었다.[2] SCSI는 직렬화되어 SAS로 진화해 현재까지도 서버 시장에서 절찬리에 사용 중이다. 최신 규격은 24 Gbps의 속도를 내는 SAS-4이다.[3] 2010년대 이후 출시된 HP Z 시리즈와 델 프리시전 시리즈 워크스테이션도 2010년대 이후 출시된 제품임에도 기존 IEEE1394만 달고 나왔다. 이 규격을 밀던 애플은 1세대 맥 프로 출시 초기부터 IEEE1394b(FireWire 800)를 장착하고 나왔으며 2009년형부터는 기존 FireWire 400을 삭제했다. 심지어 인텔 전환 이전인 Power Mac G5PowerBook G4에도 FireWire 800 단자가 있었다.[4]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1세대 맥 프로PCIe 슬롯에 USB 3.0 카드를 꽂아서 쓸 수 있지만 다른 제품은 확장카드 장착이 불가능하다 보니 이런 해결책을 사용할 수 없다.[5] 80년대에도 x86 CPU를 쓰는 IBM PC 호환 워크스테이션이 있었으나(IBM에서 만든 것도 있고 호환기종 제조사에서 만든 것도 있다)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에 밀려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