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10-12 14:21:03

생존주의/생존휴대품

EDC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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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주의
<colbgcolor=#e8e8e8,#171717> 생존대비 <colbgcolor=#fff,#111>생존휴대품 · 생환가방 (서바이벌 키트) · 생존배낭 · 중기 생존 대비 · 장기 생존 대비 · 물품 목록
기술 정보 수집 · 이동 (자동차) · 식수와 식량 (식량) · 치안 부재 · 보안 (무기) · 기타 기술
기타 조직과 인간 · 시설 · 미국
행동지침 전쟁 · 화재 · 자연재해 · 표류 · 무인도 · 핵 · 전염병 · EMP · 기후위기


1. 개요2. 필요성과 조건3. 구성
3.1. 상시휴대품3.2. 선택 항목
3.2.1. 도시3.2.2. 자연
4. 기타

1. 개요

위기상황 대피 생존 및 유지
<colbgcolor=#e8e8e8> 이름 생존 휴대품[EDC] 생환가방[GHB]
(서바이벌 키트)
생존배낭[BOB] 중기 생존 장기 생존 영속적 고립 생존
기간 언제나 ~1일 3일~ 30일~ 90일~ 1년~
무게 ~1kg ~5kg ~20kg -
[ 각주 펼치기 · 접기 ]

[EDC] EveryDay Carry.[GHB] Get-Home Bag.[BOB] Bug-Out Bag.

한국에서는 생존휴대품, 영어권에서는 흔히 EveryDay Carry(EDC)라고 부른다. 매시간 몸에 지니고 다니는 생존물품을 의미한다.

2. 필요성과 조건

현실적으로 현대인이 마주칠 재난은 교통사고, 화재, 지진, 엘리베이터 사고 등인데 이런 상황에선 트렁크에 생존배낭이 있더라도 억울하게 죽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 일상적 재난에 대비하여 생존 물품을 거의 모든 시간에 휴대하고자 한다. 즉, 생존휴대품의 요건은 무조건 휴대성이 1순위이며 불편하다고 자꾸 몸에서 떼어놓고 주머니에서 꺼내놓는 물품들은 생존휴대품이 아니다. 생존대책 다 준비해놓고 맨몸으로 잠깐 어디 가려다가 10일 연휴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혀 죽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화장실에 가건 회의에 들어가건 운전중이건 자기 몸에 항상 소지하고 있을 때 생존휴대품은 의미가 있고 이것이 생존휴대품의 기본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생존휴대품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은 밑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 현대 일반인이 아래의 물품을 항시 휴대한다는 점을 생각해서 이에 생존휴대품을 덧붙이는 방식이다.
  • 손목시계, 팔찌, 목걸이, 장신구, 모자, 의류 형태의 제품이거나 체결, 수납이 가능한가?
  • 신체 부위에 연결이 가능한가?

사실 EDC라면서 주렁주렁 부피 큰 물건들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몸에 항상 밀착소지하고 있는 게 아니라 생환가방에 소지하고 다니는 걸 EDC라고 펼쳐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이런 건 EDC가 아니다. 그 늘어놓은 물건들을 가방없이 모두 몸에만 소지하고 다닌다면 불편해서 생존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일상 생활조차 어렵다. 생존휴대품의 경우 별도 가방없이 본인 주머니, 옷깃, 허리춤 결속으로 휴대가 가능하거나 많아도 소형 파우치 정도가 바람직하다.

3. 구성

3.1. 상시휴대품

일상적으로 자주 혹은 거의 상시로 휴대하게 되는 물품들로 스마트폰, 신분증, 현금(지갑)이다. 이 세 가지는 스마트폰 뒷 케이스에 현금과 신분증을 함께 넣거나 혹은 아얘 맥세이프 악세서리 지갑 등을 이용해 동시 수납도 가능해 한번에 챙길 수 있지만, 이 경우 하나를 잃어버리면 전부 잃어버리게 되므로 리스크를 감안하여 상황에 맞게 챙기자. 잃어버릴 것을 대비하여 휴대전화 뒤에 비상금(현금)과 신분증을 넣고, 작은 지갑에 따로 돈과 신분증을 챙기자.
  • 스마트폰(휴대전화)
    기능도 많고 일상 생활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 와도 1순위로 지켜야 한다. 2000년대초까지는 수많은 재난 비상용품을 챙겨야 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단 하나로 휴대 전화, 카메라, 시계, 손전등, 지도[2], GPS, 나침반, 라디오[주의], 인터넷, 생존 교범, 비상 연락망을 적은 종이, 지갑[4]등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5]비상 연락, 정보활용, 촬영 등의 기능은 거의 핸드폰이 유일하다.

    스마트폰엔 여러 기능이 있지만 스마트폰을 챙겨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휴대전화가 가진 신고 기능 때문이다. 구조 요청을 보내는 것은 아포칼립스 상황을 제외하면 생존에서 가장 중요하다. 위기 상황 에서의 단순한 전화 한번이 나의 생사를 결정하게 되고, 실제로 신고를 못해 허무하게 죽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6] 생존 상황에서 아무리 내가 준비를 잘 했어도, 휴대하는 자원에는 한계가 있으며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경우 개인의 능력 만으로 살아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현재 21세기는 손쉽게 신고 한 번 으로 국가단체가 운영하는 전문 구조기관[7]을 호출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는 생존에서 그 의미가 굉장히 크다. 최소한 살 수 있었던 사고가 죽는 사고 로 바뀌는 경우를 막아 주는 것이다. 현대사회(특히 대한민국)에서 단기 생존주의는 나 혼자 살아 남는 것이 아닌, 구조대나 국가의 지원이 도착할 때까지 버티는 목적성이 강하다. 명심하자 아무리 내가 생존능력과 지식이 강해도 자만하지 않고 꼭 구조대에 의지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선 가장먼저 신고를 하고, 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를 한 다음 구조대를 믿고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구조가 될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휴대전화가 잠겨 있거나 개통되지 않은 경우에도 112, 119 등에 긴급전화가 가능하다. 전화가 아닌 문자로도 가능하며 스마트폰은 SOS기능이 있기도 한데, 만약 있다면 미리 설정 해두는 게 좋다. 구조요청시 스마트폰의 GPS와 기지국을 통해 위치추적을 하지만, 위치 추적이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119의 지시에 따라 최대한 자세히 자신의 위치를 설명해 주는 게 좋다.

    휴대전화는 신고를 하는 데에도 중요 하지만 동시에 정보를 받는 데에도 중요하다. 한국은 각종 재난 이나 특이사항 발생 시, 통신사를 통해 휴대전화로 재난문자방송을 보내고 있다. 2026년도 기준 한국은 북한과 휴전 중이므로 이를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꼭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물에 빠지거나 충격을 받으면 고장이 나기 때문에 강한 내충격성이 있는 핸드폰 케이스를 착용해거나 러기드폰,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을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예기치 못한 스마트폰의 고장을 대비해 공기계를 세컨폰으로 준비할 수도 있다. 방수 기능은 한계가 크니 본인이 물과 관련된 지역을 갈 경우 러기드폰을 쓰든 말든 방수팩은 미리 준비해두자. 정 급할 경우 일반적인 비닐봉투도 괜찮은 방수 성능을 가진다. 잠길 정도라면 보호하기 힘들지만, 폭우 속에서는 충분히 휴대전화를 보호해 줄 것이다. 단, 찢어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스마트폰은 유용한 만큼 배터리 사용량도 많으니 재난 상황에서는 배터리 관리에 최대한 신경 써야 한다. 화면 밝기 낮추기, 당장 사용하지 않는 기능 (Wi-Fi, 위치 서비스, 무거운 백그라운드 앱 등) 종료, 저전력 모드 활성화 등의 방법이 있겠다. 만약 통신망이 전부 나갈 경우를 대비해 오프라인 지도 어플이나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는 생존주의 지침 문서를 준비해두자. 만일 보조 배터리를 주머니에 휴대할 목적이라면 2000~5000mAh정도의 용량이 적당하다.
  • 신분증[8]
    의외로 신분증을 상시 휴대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잘못된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신분증만큼은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한다. 하다못해 주로 들고 다니는 가방에는 넣어 놓자. 만일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이 된다면 행려병자로 취급되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 사망이라도 한다면 아예 무연고자 처리될 수도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전기와 통신망 등 사회 인프라가 살아있을 때만 작동하므로, 실물 신분증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생활 근거지를 급히 떠나야 할 때 신분증이 없다면 배급 및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전시에는 신원불명자[9]가 적성인물로 간주되어 불법적으로 처형될 위험이 있다. 여권이 없으면 합법적으로 국경을 넘는 일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위험이 고조될 때는 추가 휴대하는 것도 좋다.
  • 비상금, 현금
    일상 생활이나 전기가 정상 작동한다면 카드가 편리하지만 혹시 모르니 현금을 챙기자. 치안이 안정적인 곳이라면 택시비 수준에서 유지하고, 치안이 안 좋은 곳이라면 조금 더 많이 챙기되 지갑 외에 찾기 어려운 여러 곳에 보관한다. 장지갑 대신 머니클립 같은 물건을 이용하면 부피가 줄어들고, 아예 카드지갑이나 휴대폰 케이스에 끼워놔도 좋다. 해외 체류 중이라면 현지 화폐나 기축통화인 달러를 가지고 다닌다면 유리할 것이다.

    현금은 소유자 본인이 100% 결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물품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아무리 전자화폐가 일상이 된 세상이라 할지라도 전자화폐는 첨단과학의 힘으로 작동되는 사회 인프라가 제대로 기능할 때에나 사용 가능한 것이므로 본인에게 주도권이 있지 않다. 사고, 재난, 전쟁 등 어떠한 요인으로 이러한 인프라가 정지된다면 본인의 은행계좌에 얼마가 있건, 현장의 본인은 현금이 없는 이상 빈털터리이다. 그럴 때 현금이 없으면 경제활동을 할 수 없으므로 극히 취약한 상태가 된다. 대한민국에서도 이미 일어났던 일이므로 결코 그 가능성을 낮게만 볼 수 없다.

3.2. 선택 항목

개인 선호도, 취향, 직업적 특성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함께 휴대하게 되는 품목들. 도시에서 유리한 물건, 자연에서 유리한 물건을 따로 분류했다. 다만, 도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은 자연에서도 똑같이 필요하며, 자연에서 사용하는 물건도 도시에서 사용될 여지가 있다. 아래 물품들은 그저 예시라서 개개인에 따라 구성물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모두 소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본인의 필요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자.

3.2.1. 도시

  • 손목시계
    • 기계식 시계
      현대의 기계식 시계는 디지털 시계에게 성능이 완전히 밀려났기 때문에 실용성 보다는 패션 시계로서 의미가 크다.[10]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패션 시계로서의 가치가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휴대폰이 있음에도 시계를 착용하게 해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생존휴대품은 매일매일 외출 때마다 소지하고 붙어 다녀야 하는데, 본인이 좋아해서 매일매일 차고 싶게 만드는 시계가 있다면 생존휴대품 으로서 그 첫 번째 역할은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가장 큰 단점은 내구성인데, 정밀한 부품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을 때 오차가 발생하거나 고장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생존에 있어서 내구성은 기본적인 요소인데, 여기서부터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방수성능은 천차 만별이지만, 대체로 타 종류의 시계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다. 게다가 기계식 시계는 3~5년 주기로 오버홀이 요구되고, 고장률이 높기 때문에 수리나 점검의 중요성이 높다. 에초에 시계 가격도 가장 비싼 편인데, 유지비 또한 많이 들게 된다.
      물론 기계식 시계가 가지는 장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기계식 시계의 정체성과도 같은 특징이 바로 가장 큰 장점인데, 전자회로나 배터리 없이 오로지 기계식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디지털 시계는 내장 배터리의 한계가 있고, 태양전지 기능이 있어도 빛이 없으면 무의미 하다. 또한 특성상 EMP와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훨씬 자유롭다.[11] 가격에 관한 부분은 단점이기도 하지만, 고가의 손목시계는 위급 시 현금 대용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12]
    • 디지털 시계
      실용성이 좋아 가장 추천하며, 생존 용도로 쓰려면 최소한 날짜, 강한 내충격성, 생활 방수 이상의 방수 성능을 가진 시계를 선택해야 한다. GPS, 나침반[13], 태양충전, 온도계, 기압계[14], 월령 등의 기능은 필수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이며 수상, 산악 활동 등 분야에 따라 전문화된 시계들을 고를 수 있다. 튼튼한 내충격성 및 방수성능 등 내구성에 집중한 시계로는 대표적으로 G-SHOCK(지샥)이 있다. 기본적으로 DW-5600, 더 많은 기능성을 원한다면 레인지맨[15] 모델을 추천한다. 이외의 브랜드로는 Bertucci, 마라톤 워치, CITIZEN 프로마스터 터프, SEIKO 튜나, 빅토리녹스의 I.N.O.X. 라인업 등이 있다.
      그러나 지샥같은 생존시계의 단점은 대체로 크기가 커서 무겁고 불편하다는 것이다.[16][17]게다가 생존시계의 부가기능들은 사실 도시에서는 과분한 기능이기도 하다. 필요성과 조건 문단에서 설명 했듯이 일상생활에서 계속 차고 다니기 불편하다고 자꾸 두고 다니면 아무리 좋은 시계여도 무용지물이다. 도시에 살거나 자신이 느끼기에 활동성이 제한된다고 느낀다면 오히려 잡다한 기능을 빼고 가볍고 저렴한 시계를 차는 게 더 낫다. 대표적으로 카시오 F-91W 를 알아 보자면, 2만 원 대의 가격으로 내구성과 방수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날짜, 스톱워치, 알람, 발광 등 기본적인 기능 정도는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인데, 아예 24시간 몸의 일부처럼 착용해도 될 정도로 실용성이 좋다. 기본적으로 카시오 모델을 추천하고[18], 돌핀. 타이맥스 등의 제품도 좋다.
    • 스마트 워치
      가장 높은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배터리가 가장 큰 단점이다. 특히 애플 워치나 갤럭시 워치같은 경우는 그냥 스마트폰의 백업 수단에 가깝다. 매일매일 충전해서 착용하고, 장기간 생존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좀 더 생존이나 스포츠, 아웃도어 용도로 생각한다면 가민과 순토를 추천한다. GPS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훨 씬 오래 쓸 수 있다. 가민에는 태양광 보조 기능도 있으니 더 효율적이다.
    • 파라코드 시계, 팔찌
      평소 팔이나 발목에 별도의 파라코드 팔찌를 착용하는 건 현실성이 없으나, 교외지역으로 나가는 특수한 상황에는 별도로 추가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 작지만 나침반, 나이프, 호루라기, 파이어스타터 기능이 같이 있는 게 보통이다. 이 기능들은 특히 비도심 생존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호루라기, 방범 부저
    도시에서 생활한다면 가장 실용적인 생존 휴대품중 하나다. 지진이나 화재 등으로 고립된 경우 구조신호[19]를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호신용품으로서 필요하다. 가격도 싸고 부피도 얼마 차지하지 않으니 하나씩은 구비해 두면 좋다. 내부에 공이 있는 전형적인 생김새의 호루라기가 가장 소리가 크지만 부피도 크고, 코르크 볼이라면 젖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보통은 공이 없는 납작한 형태의 물건이나 소리를 희생한 대신 작고 가벼운 원통형 호루라기가 유리하다.
    방범 부저[20]는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침수, 고장, 방전 위험이 있다. 그러나 호루라기보다 소리가 더 크고 부상을 당하거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유리하다.
  • 손수건
    지갑, 시계와 마찬가지로 휴대하고 다녀도 눈에 띄지 않는 일상용품에 속하며 다방면으로 사용 가능하다. 위험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다룰 위험이 있을 때 손에 감아서 조금이라도 손을 보호해 볼 수 있다. 화재 상황에서 식수에 적셔서 코와 입을 막는 것만으로도 유독가스 흡입을 줄여준다. 추울 때 목을 감싸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뼈가 부러졌을 때에도 손가락 정도라면 펜이나 젓가락 같은 도구와 함께 사용해서 부목을 대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출혈 상황에서 지혈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생존주의에서 천을 사용하는 방법 대부분을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다.[21]
  • 장갑
    장갑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고 뛰어난 보호장비이다. 다양한 종류의 위기 상황, 화재 상황 때 손의 화상과 베임, 가시 박힘, 찍힘 등의 상처를 상당 부분 방지해 주고, 설령 상처를 입더라도 그 정도를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22] 부상 방지 이외에도 물건을 운반하거나 각종 작업을 시행할 때 손의 피로를 크게 줄여 주기도 한다.[23]
    3M장갑은 각종 다양한 산업, 작업, 군대에서 사용될 정도로 범용성이 좋기에 추천한다. 물론 단순한 목장갑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며 하다못해 라텍스 장갑이나 비닐 장갑만 있어도 손의 오염을 각오하고 오염물을 만져야 할 때 쓸 만하다. 하지만 장갑은 부피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특정 직업을 제외하면 휴대성이 낮은 것이 단점.
  • 종이 & 필기구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서 휴대 하는 사람이 급감했지만 오히려 전기가 끊겨 컴퓨터와 프린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종이와 필기구가 쓰일 건덕지가 생긴다. 종이는 여러 번 접음으로써 부피를 크게 줄여 휴대가 쉽고, 필기구 역시 마찬가지로 휴대가 간편하다. 일상에서의 중요한 정보 및, 일과에 대한 기록, 정보를 전달하는 서신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물에 젖거나 찢겨 사용불능이 되지 않는 방수 수첩(돌종이)이나 물속에서도 잘 나오는 스페이스 펜이 전천후 용도로 많이 각광받고 있다.
  • 지퍼백
    각종 생존휴대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에 사용한다. 특히 방수가 필요한 물품을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데에 빛을 발한다.
  • 호신용품
    휴대성은 낮지만 휴대해야만 효과가 있는 물건들이다. 본인의 지역이나 여행지의 치안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휴대 하도록 한다. 그러나 본인이 한국에 거주한다면 무기종류의 호신용품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확률이 크다. 만약 소지하고 싶다면 삼단봉이 가장 현실적인데, 가능한 공격을 삼가고 위협 용도로 사용하는게 좋다. 무기류가 아닌 것 으로는 가스분사기나[24] 방범 부저등이 있다.

3.2.2. 자연

자연에서의 생존휴대품 3대 요소는 칼·불·빛이다. 따라서 휴대하기 좋은 나이프, 라이터처럼 불붙이는 도구, 그리고 휴대용 소형 손전등 아무리 못해도 이 세 품목은 생존휴대품에 꼭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이 세 가지는 교외지역 생존주의의 기초 도구이기는 하나 도심에서는 가치가 퇴색된다. 도심에서는 불을 피울 일이 거의 없으며, 가로등과 건물 불빛이 대부분의 지역을 밝게 비추기 때문에 지하 공간을 제외하고는 손전등의 가치가 비교적 낮아졌고 나이프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정신이상자나 범죄자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25]
  • 라이터, 파이어스틸, 성냥
    파일:일회용 가스라이터.jpg 파일:attachment/파이어스틸/58-firesteel-blau.jpg

    일회용 플라스틱 가스 라이터. 페로세륨을 이용한 파이어스틸.
    • 라이터
      가장 편리하고 실용성이 좋다. 다만 흡연하는 사람이 크게 줄고 등산시에도 라이터 휴대를 막아서 특정 이유가 없이 소지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부싯돌라이터보다는 압전소자라이터[26]가 상대적으로 물에 강하다. 생존용으로 방수 라이터가 따로 나오기도 한다. 물론 일상적으로 소지하는 것이라면 Bic 등에서 나오는 값싸고 부피도 작은 1회용 라이터로도 충분할 수 있다.
    • 파이어스틸
      라이터와 반대로 편의성과 실용성이 떨어지지만, 자연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우선 라이터와는 달리 고장이나 파손, 고열에 가장 강하며, 무엇보다 침수 우려가 없다게 장점이다. 연료도 없으며 스틱이 다 닳을 때까지 쓸 수 있다. 하지만 보관용이 아니라 휴대용 으로서 단점이 많다. 일단 불을 피울 일이 없는 도심에서 효용이 떨어지고 매우 간편하게 불을 붙일 수 있는 라이터와 달리 불 붙이는 것부터 꽤나 번거롭다. 파이어스틸 자체는 휴대성이 좋지만 그걸 긁을 칼이나 긁개[27]를 따로 지참해야 한다. 따라서 도심지라면, 파이어스틸은 생환가방에 넣어서 보관하고 몸에 지닐 용도로는 라이터가 낫다.[28][29]
    • 성냥
      도시에선 라이터에게, 야생에선 파이어스틸에게 밀려서 비추천한다. 방수성냥의 경우 파이어스틸처럼 생환가방에 넣거나 챙겨두면 추후 파이어스틸로 불을 붙이기 곤란한 상황에 대용품으로 쓸 수 있다.
  • 나이프
    • 폴딩 나이프
      휴대성이 최우선이므로 가능한 작은 폴딩 나이프가 좋고, 생존 환경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형태, 크기를 고르면 된다.
    • 멀티툴
      파일:빅토리녹스 하이커.jpg파일:wave-plus-silver-fanned.jpg파일:스위스카드.jpg

      빅토리녹스사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 하이커 모델 / 레더맨사의 웨이브+ 멀티툴 / 빅토리녹스사의 카드형 멀티툴인 스위스카드

      멀티툴은 칼, 병따개, 송곳, 드라이버, 가위 등 다양한 공구를 하나의 틀에 합쳐 놓은 것으로 유용성은 말할 것도 없고 휴대가 간편하다.


      나이프형 멀티툴(=맥가이버칼), 레더맨으로 잘 알려진 플라이어형 멀티툴이 유명하고 카드형 멀티툴, 키형 멀티툴도 존재한다. 크기가 커질수록 보다 많은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반면 휴대성은 떨어진다. 어떤 형태를 택할 것인지, 어떤 크기를 택할 것인지는 예상되는 생존 상황과 자신의 휴대 환경에 맞추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는 멀티툴이라도 포켓 클립이나 파우치를 잘 활용하면 큰 부담 없이 휴대가 가능하므로 지나치게 작은 것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물론 파우치도 부담된다면 EDC로 작은 멀티툴을 고르되, 추가로 생환가방에 큰 멀티툴을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길이가 어느 정도 되는 칼을 휴대하면 도검법에 걸려 신고당할 우려가 있지만 멀티툴은 공구로 분류되어 해당 사항 없다.
  • 손전등
    밤의 어둠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므로 비상상황에서 밤이 됐는데 최소한의 조명마저 없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쉽다.[30] 단순히 앞을 비추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모스 부호를 이용해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31]
    스마트폰에 내장된 라이트는 멀리까지 비출 수 없을뿐더러, 오래 사용하면 기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다 배터리 낭비이므로 본격적으로 조명 역할을 할 수 있는 라이트를 따로 지참하는 것이 좋다. EDC용으로는 휴대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AAA급 정도가 1년 365일 제대로 은닉하고 다닐 수 있는 한계에 가깝다. 도시에 있더라도 지하시설 활동이 많은 사람은 필히 지참.
  • 파우치, 여행용 복대
    휴대할 여건만 된다면 다른 물품들의 휴대성이 대폭 늘어난다. 여름엔 겉옷을 입지 않기 때문에 휴대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필요시에 고려 해볼 수 있다. 벨트에 결속할 수 있거나 자체적인 벨트가 달려있다거나 해서 허리춤에 휴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적당한 크기일 경우 상의 옷자락으로 허리춤을 가려 타인의 눈에 띄지 않게 은닉휴대할 수도 있다. 배바지를 입을수록 옷자락으로 가리기 유리한지라, 배바지를 싫어하는 성향이라면 가리기가 좀 어려운 게 흠. 당연하지만 도시에서 이걸 차고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교외 지역이나 오지로 떠날 때 고려 해볼 아이템이다. 여기서 더 커지면 GHB에 더 가깝고, 생존휴대품 으로서는 최대 범위라고 볼 수 있다.

4. 기타

  •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멀티툴은 사전에 따로 빼서 수하물로 넣는 게 좋다. 지갑이나 열쇠고리에 있다는 걸 깜빡 잊고 그냥 타다가 탑승 수속에서 걸려서 뺏길 수 있다. 이 경우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보관함을 이용할지 아니면 버릴지 선택하게 된다.
  • 생존주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알토이즈의 캔에 들어가는 작은 EDC세트를 구성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다만 알루미늄 캔 특성상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별도의 처리가 필요하다.

[1] 2010년대부터는 지갑 휴대를 잘 안 하고 카드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만약 EDC 개념에 관심 있다면 작은 파우치 형태의 카드지갑이라도 갖추는 것을 추천한다. 본격적인 지갑보다는 작고 얇으면서 무언가 다른 작은것들을 넣을 수 있어, 휴대물품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2] 안드로이드라면 구글 지도를 이용하자. 기본 앱 인 데다 오프라인 저장을 지원하고 GPS까지 딸려있어서 편하다. 자주 다니는 곳이라면 자동 업데이트까지 된다.[주의] 요즘 스마트폰은 전용 이어폰에 수신모듈이 있어서, 사서 연결하지 않으면 작동 불가능.[4] 스마트 월렛뿐만이 아닌 핸드폰 케이스에 현금과 카드를 수납하는 식으로도 활용 가능.[5] 시계, 손전등, 나침반 등은 스마트폰 자체 센서나 기능을 활용하므로 인터넷망이 붕괴되어도 쓸 수 있지만, 지도앱 같은 경우는 대부분 인터넷이 없으면 쓸 수 없다. 오프라인을 지원하는 지도 앱을 설치하고 자주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GPS는 인터넷망이 붕괴되어도 정확도는 낮지만 대략적인 위치는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누 사용 가능하니 오프라인 지원 GPS 앱을 설치해두자.[6] 2010년 대만의 한 여성은 평소처럼 외출을 했다가 엘리베이터와 철창 사이에 갇혀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극단적인 예시 지만 만약 그녀가 휴대폰 만이라도 챙겨서 나갔다면 신고 한 번 으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을 것이다.[7] 대한민국의 119구조대의 구조대원 들은 대부분이 군 특수부대에서 간부로 근무했으며, 엄격한 체력과 필기시험을 통과한 최정예 베테랑 요원들로 구성되어 있다.[8] 휴대전화에 같이 끼워두면 좋다.[9] 신분증 사진과 본인 외모가 다른 경우도 포함된다. 따라서 신분증을 적어도 10년마다는 재발급받을 필요가 있다.[10] 기술 수준이 낮았던 과거에는 롤렉스 같은 고급 시계 만이 이런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고가의 시계를 착용하곤 했다. 롤렉스의 오이스터 퍼페추얼 라인업은 오이스터(굴)라는 이름과 같이 시계 내부가 밀봉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00m 이상의 방수가 지원되고, 선박 등급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여 충격에도 강하다. 이외에도 등산가들을 위한 익스플로러 II, 잠수부들을 위한 서브마리너나 딥 씨 드웰러 등이 특정 환경에 특화되어 있다. 체 게바라도 극한 환경인 정글에서 항상 롤렉스를 차고 다녔다.[11] 그러나 자기장에 노출될 경우 자성 부품이 영향을 받아 시간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롤렉스 밀가우스 같은 특정 고가의 시계는 자기장 내성을 가지고 설계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12] 허나 치안이 안 좋은 지역 또는 상황에서 고가의 악세서리 착용은 약탈 무리의 표적이 될 확률을 높이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13] 지자기 센서를 탑재해 정보를 표시한다. 아날로그 시계에서는 시침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태양이 떠 있는 시간대라면 시침을 태양 방향으로 향하고 12시와 시침 사이의 중간이 남쪽이다. 남반구는 정반대. 태양은 적도위를 지난다는 걸 기억하자.[14] 기압이 낮아지면 날씨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해안가나 해상에서 갑작스럽게 기압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경우 폭풍이 접근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고기압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날씨가 맑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다.[15] 태양광 충전, 고도, 기압, 나침반, 온도 측정 등이 가능하며 2018년형, 2024년형 모델은 GPS, 블루투스, 월령 기능이 탑재된다. 그러나 GPS기능은 좌표나 지도가 표시되는 게 아니며, 이동 경로, 거리, 속도 등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헨젤과 그레텔 을 생각하면 쉽다.[16] 레인지맨 GW-9400 모델을 예로 들자면, 케이스 지름이 53mm, 두께 18mm 로 상당히 크다. 이 정도면 여성이나 미성년자의 경우 아예 착용 자체가 버거울 수 있다.[17] 지샥의 최고 장점은 내구성이지만, 극한 환경에서 생활 하거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게 아니라면 일반인에겐 과한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18] 완벽한 상위호환의 모델로 W-59 도 추천한다. 착용감은 거의 비슷한데, 내구성과 방수성능을 보완하여 더 믿을만 하다.[19] SOS를 뜻하는 모스부호인 · · · – – – · · · 리듬으로 부는 걸 연습 해 두는 것이 좋다.[20] 전자호루라기도 있지만 부피, 소리 부분에서 방범 부저가 더 적합하다.[21] 불쏘시개로 사용하기, 구조신호로 활용하기, 햇빛 차단용 두건으로 사용하기, 벽이나 벽 틈새에 맺힌 물을 모으거나 거름망으로 써서 물을 1차적으로 정화하기, 길게 찢어서 로프로 만들기 등.[22] 생존주의와는 큰 상관이 없으나 전동 공구류 등의 움직이는 기계를 조작할 때에는 오히려 장갑을 끼는 것이 맨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 기계의 구동부에 장갑이 말려들어가면서 큰 부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23] 장을 보고 나서 물건이 가득 담긴 비닐봉투를 들 때 맨손으로 드는 것과 장갑을 끼고 드는 것을 비교해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참고로 이럴 때 쓰라고 빅토리녹스 멀티툴에는 갈고리/훅이 딸린 모델들이 있다. 연약하게 생긴 것과는 달리 제작사 오피셜로 200kg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게 없더라도 일단 쇳덩어리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손잡이 삼고 옮겨야 할 가방줄을 걸면 손에 고통 없이 옮길 수 있다.[24] 이 또한 남용하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25] 만일 도시에서 날붙이를 갖고 다닐 거라면 되도록 위협적인 나이프 대신 멀티툴/맥가이버칼이 편하다.[26] 버튼 라이터[27] 멀티툴을 소지하고 다닌다면 동봉된 칼이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개를 대신할 수는 있다.[28] 생존주의에서도 완전히 같은 도구를 두 개씩 휴대하는 것보다는 서로 특성이 다르되 용도가 같은 도구를 하나씩 지니고 다니면 효과가 더 좋은 경우들이 있다고 가르친다.[29] 라이터와 달리 뜨거운 여름날에 폭발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없어 차량 내부에도 보관이 가능하다.[30] 보름달은 생각보다 밝아서 까막눈은 면할 수 있으나, 월광 마저 없다면 정말 한치 앞도 안 보인다.[31] 대표적인 조난 신호인 SOS의 모스부호는 · · · – – – · · ·로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손전등이 버튼을 절반만 누르면 꺼지는 경우 박자에 맞춰 눌러주면 되고, SOS 버튼 자체가 존재하는 경우 그걸 쓰면 되고, 다 안 되는 경우 손으로 가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