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9 18:28:08

TIMEX

타이맥스에서 넘어옴
미국의 시계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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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과 인기4. 판매 제품군
4.1. IRONMAN TRIATHLON4.2. 타이맥스 마라톤

1. 개요

1850년도에 설립하여 전세계에서 팔리는 미국 시계 브랜드.[1] 미국에서 35%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타이맥스는 시간을 의미하는 TIME 그리고 진취적인 도전 정신과 탐험을 상징하는 X 의 합성어로 '시간과 인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nautica, guess 시계를 라이센스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2. 역사

1854년 놋쇠 주물품을 제작하던 베네딕트 & 번넘(Benedict & Burnham)사가 자사의 놋쇠재료를 이용한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였다. 당시 회사의 소재지였던 코네티컷주의 워터베리를 회사명으로 하여 워터베리 시계회사(Waterbury Clock Company)가 되었고[2] 2년 후인 1857년 법인화한다. 그 당시에는 그저 평범한 미국의 시계회사중 하나였지만, 1901년에 제작한 1달러짜리 회중시계가 당시 저렴하면서도 높은 신뢰성에 호평을 받아 600만개가 팔리고, 1933년에 만든 시카고 만국박람회에서 출품한 미키마우스 손목시계가 200만명한테 팔리면서 회사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이후 생산된 시계제품들은 미국내와 유럽을 중점으로 판매되었다. 이 당시 유럽에서 수출돼오던 고가의 시계들을 대항하여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지닌 시계를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전략을 짠다.

당시 회사제품의 상당수가 뉴욕주 소재 우편주문판매업체 R H 잉거솔과 형제(R H Ingersoll & Bro)사에 납품하는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가 훗날 잉거솔사가 직접 시계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회사로 변모하게 된다. 이후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미군의 요청으로 인해 자사가 생산하던 여성용 포켓시계를 응용한 손목시계를 제조하게 된다. 이후 전후침체로 인해 경영난으로 파산을 맞게 된 잉거솔 사를 150만 달러에 인수하게되고 영국지사는 그대로 영국회사로 변모하게 된다. 이후 노르웨이 출신 운송사주였던 토마스 올센(Thomas Olsen)과 요아킴 레흠컬(Joakim Lehmkuhl)이 나치의 위협을 피해 도미한 후 경영권을 사들이게 되고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군납품 회사로 운영되다가 전후 다시 본업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 회사명을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타임 코퍼레이션(United States Time Corporation)으로 개칭하면서 최고의 성능에 저렴한 가격의 시계에 승부를 거는 것을 결심하고 이에 생산라인을 자동화, 디자인의 단순화, 여기에 타이머를 군수품으로 납품하던 경험을 살려 염가의 고성능 시계 생산및 판매를 중점하고 제품출시를 시작한다. 엔지니어 출신인 레흠컬은 전시 중 연구한 아말로이(Arrmalloy)라는 금속재질로 인해 시계의 내구성을 강화시켰고 이를 현 회사명인 Timex로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1969년 7월 1일자로 회사명이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다.

역사가 상당히 길어서 과거에는 기계식 시계무브먼트도 직접 생산했었고, 베트남 전쟁 시기에는 군납 시계를 만든 적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주로 해외공장[3]을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무브먼트도 대부분 타사 무브먼트를 쓰고 있다.

3. 특징과 인기

저렴하고 대중적인 시계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시계 가격이 $100 내외이며, 고가 라인도 300$ 정도이다. 그럼에도 품질은 다른 저가 시계에 비해 상당히 뛰어나다. 적극적인 해외공장 생산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있지만, 정체불명 브랜드의 시계들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히 양품이다.

파일:external/i370.photobucket.com/70863-32718.jpg
빌 클린턴이 착용한 TIMEX.[4]

파일:TIMEX Bush.jpg
아들 부시가 착용한 TIMEX.

미국 대통령들이 자주 착용하는 시계로 유명하다. 토종 미국 브랜드인데다, 가격이 싸서 애국심+친서민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부시나 클린턴은 타이맥스 모델을 몇 개 사두고 돌려 썼다. 특히 클린턴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타이멕스 본사가 위치한 아칸소였기 때문에 더욱 애용했다. 하지만 클린턴은 퇴임 이후엔 랑에 운트 죄네, 예거 르쿨트르 등 하이엔드 시계를 착용하는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적인 오사마 빈 라덴도 착용했다.[5]

파일:TIMEX Indiglo.gif

또, 타이맥스 시계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바로 인디글로(INDIGLO)라고 불리는 푸른색을 띠는 조명을 켜주는 시스템 이다. 기존 시계들의 조명이라고 하면 LCD 패널에 등을 바로 켜주거나, 백열전구스러운 작은 조명으로 시간을 나타내는 패널을 전자시계에서 비춰주는 정도이지만, 이 인디글로 시스템은 용두를 눌러서 작동시키면 시계의 다이얼이 빛난다. 다른 메이커에선 찾아볼 수 없는, 특히 아날로그 시계 한정으로는 TIMEX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서 주목 할 만한 요소. 처음에는 푸른색 인디글로만 있었고 그래서 이름도 인디고+글로우=인디글로였지만 요새는 푸른색 말고도 초록색 색상 인디글로 모델도 나오고, 콜라보 제품 한정으로 붉은색이 쓰이기도 한다. 아예 인디글로 색상을 맘대로 정할수 있는 옵션도 있다. 색상은 녹색, 푸른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또 타이맥스의 특징 중 하나는 금속 시계줄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금속줄 시계는 모든라인업마다 정확히 1개씩밖에 없으며, 고급형 모델인 IQ 시리즈에도 금속줄 시계는 오직 하나뿐이다. 18년도 이후에는 금속 시계줄로 된 시계도 많이 만들고 있다. 당장 19년도에 엄청난 인기를 끈 타이맥스 Q도 금속 시계다.

스와치 시계처럼 초침 소리가 크기로 유명하다. 익스피디션 모델이 출시된 이후 초침소리가 현저히 줄었는데, 아무래도 기존 위켄더와 다른 무브먼트를 쓴 모양. 복고컨셉으로 나온 Q 타이맥스는 세이코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하니 초침 소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6]

시계 뒷 뚜껑은 개봉 후 반드시 뚜껑 닫는 공구를 써서 닫아야 하므로 해당 공구가 없다면 위켄더 이하는 직접, 익스피디션 100m 방수 이상은 가까운 시계점에서 배터리를 교환해야 한다.[7]

4. 판매 제품군

  • 위켄더(weekender)는 저렴하면서도 적당히 차고다니기 괜찮은 시계를 찾는 사람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오늘날 타이맥스의 대표적인 제품이자 스테디셀러이다. 적당히 무난한 생김새와 품질로 인해 누구나 간단히 차고다니기 괜찮은 시계이며, 특별한 기능도 없고 시계의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지만 타이맥스의 상징인 인디글로 기능은 들어가있다. 학생용으로도 준수한 시계이지만, 초침소리가 시끄러워서 시험장에 들고가기에는 부담스럽다.
  • 익스페디션(expedition)은 과거 군납 시계를 잇는 필드워치 라인업이다. 다만 생김새만 그러할 뿐, 기능성만 따지면 아웃도어 용과는 거리가 멀다. 저렴한 가격대에서 적당한 아웃도어 스타일 필드워치이다.
  • 큐 타이맥스(Q Timex)는 과거 발매했던 타이맥스 초기 쿼츠 모델들의 복각판 제품들로 구성된 라인업이다. 잘빠진 디자인 덕분에 시계 시장에 불고있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한정판이란 오해가 퍼져서 한때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4.1. IRONMAN TRIATHLON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c0d2fa2fed0bf13a37c3c97b64f0668a.jpg

파일:TIMEX Ironman Triathlon.jpg

1984년 판매저조로 고전하던 TIMEX사가 내놓은 스포츠워치 전문브랜드. 당시 인기를 끌던 철인 3종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손목시계에 탑재해 내놓은 제품이었는데 이후 일반 체육인들이나, 군인, 경찰같이 활동성이 높은 직업의 종사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한가지 흠이라면 내구성이나 기능성 강화에 중점을 둔 카시오G-SHOCK과는 달리 체육인들을 위한 기능성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둔 IRONMAN은 그 차이가 현저하다. 한 예로 기본 방수기능이 200m인 '지쇼크'와는 달리 '아이언맨'은 기본 방수기능이 100m에 불과하다. 아이언맨 역시 제한적으로 나마 충격방지 기능이 탑재된 모델들도 존재하니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직구도 가능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William_J._Clinton_-_NCI_Visuals_Online.jpg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착용했다. 클린턴과 타이맥스 둘 다 아칸소, 리틀 락 출신이고, 클린턴은 검소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서, 타이맥스는 대통령의 시계로 홍보가 돼서 서로 윈윈이었다. 심지어 대통령 당선 무도회에서도 찼다. 몇몇 미국 현지 언론은 '뭐 저런 싸구려 전자시계를 차냐?'하고 조소를 보내기도 했다.

80년대 타이맥스 아이언맨 시리즈는 대한민국의 시계 업체인 돌핀에서 납품했었다. 위 사진 속 빌 클린턴이 차고 있는 시계도 돌핀에서 납품하기도 했던 모델과 같은 모델로 보인다.

4.2. 타이맥스 마라톤


타이맥스가 본격 마라토너들을 위해 제작한 시계. 특징으로는 트랙타임 저장기능과 24시간 크로노그래프가 있다. 고급모델은 GPS도 지원. 시계의 컨셉과 주 용도 상 방수는 트라이애슬론 보다 더 낮은 50m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1] 본사는 아칸소주의 리틀 락에 위치.[2] 현재는 타이맥스 라인업 중에 워터베리란 이름으로 남아있다.[3] 국내에 수입되는 제품들은 주로 필리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4] 대통령이 아닌 시절은 카르티에를 애용했다고 한다.[5] 빈 라덴의 경우 테러리스트로서 저렴한 시계들을 애용한 듯 하다. 빈 라덴은 카시오 F-91W을 찬 것으로도 유명하다.[6] 대신 해당 모델들은 인디글로 기능을 적용하지 않으니 참고 바람.[7] 타이맥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계는 전용공구가 없으면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야매로 직접 분해해서 배터리를 교환하기 보다는 전문성이 없다면 시계방에서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