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8:25:15

D : 킬러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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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 패러리스
D
D : 킬러 와이프 		K


D : 킬러 와이프
D: Killer Wife

파일:니케D킬러와이프.png

<colbgcolor=#E00400,#2c4c72><colcolor=white> 등급 SSR
제조사 파일:니케-엘리시온.png
스쿼드 시지 패러리스
무기 파일:니케SR.png
히든 엣지
속성 파일:니케작열.png
작열
버스트 파일:니케-1단계.png
버스트 I
클래스 파일:니케-지원형.png
지원형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나율[1]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네 아야
파일:미국 국기.svg 지니 티라도[2]
"어서 오세요, 여보.
…빨리빨리 다녀."

- 임무를 위해
주인공의 아내 역을 연기하는 D. -

【NIKKE 소개】 D : 킬러 와이프(D: Killer Wife) #

1. 개요2. 특징3. 공식 미디어4. 스킬5. 평가6. 대사7. 작중 행적
7.1. 메인 스토리7.2. 캐릭터 에피소드7.3. 돌발 스토리7.4. 이벤트 스토리
7.4.1. KILL THE LORD
8. 코스튬
8.1. 기본8.2. 시크릿 파티 클리너
9. 여담

[clearfix]

1. 개요

니케 스토리
타겟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젊은 부인으로 변장한 D.
상냥하고 순종적인 아내 역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등장하는 SSR 등급 작열 타입 저격소총 니케.

2. 특징

위험분자의 암살을 담당하는 스쿼드,
시지 패러리스 소속 니케.

타겟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신도시 여성으로 변장했다.

【NIKKE 프로필】 D : 킬러 와이프(D: Killer Wife) #

이벤트 KILL THE LORD에서 출시된 D의 배리에이션 버전.

3. 공식 미디어

4. 스킬

모든 스킬 설명은 10레벨 기준이다.
스킬 정보
일반 공격 저격소총
최대 장탄 수 6 재장전 시간 2.00초 조작 타입 차지형
대상에게
[공격력 69.04% 대미지]
차지 시간: 1초
풀 차지 대미지: 250% 대미지
[코어 대미지 200%]
스킬 1 패시브 캄 스나이핑
풀 차지 3회 공격 시 자신에게
[관통 특화] [1발 유지]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스나이퍼 라이플 소지 아군 전체에게
[관통 대미지 13.55% ▲] [10초 유지]
스킬 2 패시브 어썰트 포메이션
풀 차지 8회 공격 시 아군 전체에게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 7초 ▼]
풀 차지 5회 공격 시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5.06% ▲] [10초 유지]
버스트 I
파일:니케-1단계.png 		액티브 재사용 시간
20.00초 		킬 더 타겟
조준선에 가장 가까운 적 1기에게
[최종 공격력 269.28% 추가 대미지]
[타겟 섬멸] [10초 유지]
타겟 섬멸 상태인 대상에게 아군의 일반 공격이 특정 부위에 멈출 시
[명중 부위] [명중 시 적용되는 이로운 효과]
파츠를 명중시킨 아군 : [코어 대미지 16.26% ▲] [10초 유지]
본체를 명중시킨 아군 : [시전자 기준 공격력 12.19% ▲] [10초 유지]
버스트 컷신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애니메이션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파일:니케D킬러와이프버스트컷신.gif
잠깐만 가만히 계셔 주실래요~? 사살 완료.		}}}}}}}}}

5. 평가

오랜만에 등장한 버스트 스킬 쿨타임 20초짜리 버스트 스킬 쿨타임 감소(이하 버쿨감) 니케이자,[3] SSR 중에서는 오픈 이래로 신규 캐릭터가 없었던 엘리시온의 1버스트 SSR 니케이다.[4]

버쿨감은 버스트 사이클을 당김으로써 전체 전투 시간 중 풀 버스트 타임을 늘리는 효과를 가진, 게임 내에서 화력 증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버프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효과를 갖고 있는 탓에 D : 킬러 와이프 전까지는 불과 니케 일곱[5]만이 이 효과를 가지고 있었으며, 실질적으로 실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버스트 스킬 쿨타임 20초짜리로 범위를 줄이면 다섯[6]이 전부였다.[7] 거기에 2버스트는 블랑, 나가, 크라운, 마리 등 덱의 핵심이 되는 버퍼나 레오나, 마르차나처럼 대체하기 힘든 성능을 가지고 있는 니케 하나만 편성하고 둘 이상은 채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1버스트에서 버쿨감을 담당할 수 있는 것이 여러모로 전략적 이점이 있다.[8] 또한 D : 킬러 와이프의 버쿨감은 단계식으로 증가하는 리타, 볼륨, 도라의 경우와는 다르게 고정치로 적용되기 때문에, 스킬 레벨을 충분히 올렸다면 바로 두 번째 버스트 사이클에서 지체없이 풀 버스트에 진입할 수 있다.

버쿨감을 제외한 버프의 성능도 우수하다. 1스킬의 관통 대미지 증가는 보유자가 적은 상당히 희소한 종류의 버프로서,[9] 보통 다른 종류의 버프와 겹치지 않기 때문에 대미지 연산식 상 효율이 좋다. 관통 특화를 가진 주요 딜러들은 아스카를 제외하면 어차피 전부 SR 무장이기 때문에,[10] SR 한정 적용이라는 단점은 약간 아쉬운 정도이다.[11] 2스킬의 공격 대미지 증가, 버스트 스킬의 코어 대미지 증가 및 공격력 증가 모두 효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버프 종류이다.

기존에 1버스트 버쿨감 자리의 최고봉에 있었던 리타와의 비교는, 특정 조합에 한정하여 D : 킬러 와이프가 근소한 우위에 있다. 공증이 일반적으로 효율이 좋다고는 하나 너무 많은 중첩이 있을 경우에는 여느 유형의 버프처럼 효과가 반감되는데, D : 킬러 와이프는 공증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공버프를 분산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조합에서 효과를 온전히 볼 수 있다. 특히 1스킬의 관통 대미지 증가만큼은 현재 D : 킬러 와이프가 독자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많은 실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1스킬의 관통 대미지 증가와 버스트 스킬의 코어 대미지 증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앨리스, 맥스웰, 레드 후드 같은 관통 딜러들에 한정해서는 D : 킬러 와이프가 확실히 고점이 더 높다.[12] 물론 리타의 엄폐물 체력 회복 같은 유지력에 보탬이 되는 기능은 D : 킬러 와이프에게는 없기 때문에, 단순 화력 강화만을 따졌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테이지 구조상 2번째 풀 버스트를 빨리 켜야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리타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리타의 경우 풀 버스트를 여러번 발동시켜야 버쿨감 수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두 번째 풀 버스트 구간에서 쿨타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지만, D : 킬러 와이프는 고정치로 쿨타임을 감소 시키므로 이 현상이 덜하다.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2번째 풀 버스트를 바로 켜지 못하면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것이 D : 킬러 와이프의 고정 수치 버쿨감이 고평가 받는 이유이다.

특히 빨투력으로 챕터를 미는 고점지향 유저일 경우 풀 버스트를 비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13] 2번째 버스트때 쿨타임에 걸리는 리타보다 더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하다.#

엘리시온 타워에서는 SSR 중에서 유일한 버스트 스킬 쿨타임 20초짜리 1버스트 유닛이라는 이유로 개근했던 미란다를 제치고 주력의 자리를 꿰찼다. 기존에 엘리시온은 버쿨감 확보를 위해 마르차나나 마스트보다도 우선적으로 수영복 헬름을 고정 편성해야만 했는데, 2버스트인 수영복 헬름 대신 1버스트인 D : 킬러 와이프가 주력이 되면서 상기한 둘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D : 킬러 와이프 + 마르차나는 버쿨감, 공버프, 유지력 모두 챙길 수 있는 완전체 조합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 추천 큐브
    • 렐릭 부스트 큐브(차지 속도)
      풀 차지 샷이 조건이 되는 1스킬과 2스킬 모두 버프 효과의 지속 시간 자체가 넉넉한 덕에 차지 속도 증가가 버프 회전율에 실질적으로 크게 기여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차지 속도 증가로 최초 발동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특히 최대 관건인 2스킬의 버쿨감을 원활히 발동시키는 데에 주로 기여한다. 전투 상황에 따라서 타겟이 잠시 화면에서 사라지는 등의 요인으로 자동 조작 시 풀 차지 샷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 있어서 차지 속도를 증가시키면 버쿨감이 제때 적용되지 않는 불상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부가적으로 D : 킬러 와이프의 자체적인 화력 증가와 조금 더 빠른 버스트 게이지 충전을 도모할 수 있다.

6. 대사

굵은 대사는 새댁 연기가 아닌 D의 평상시 목소리대로 말하는 대사다.
상황 대사
획득 여보~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번에도 신속 정확하게 타겟을 처리할게.
대화 1 어서 오세요, 여보. ...빨리빨리 다녀.
대화 2 밥은 알아서 챙겨 먹어. ...시장하시면 식사를 준비해 드릴까요?
대화 3 오늘따라 더 피곤해 보이세요. ...무리하지 마.
방치 다녀오세요, 여보. ...늦으면 가만 안 둬.
호감도 10 대사 1 벗은 옷은 제게 주세요. ...세탁은 알아서 해.
호감도 10 대사 2 이 복장은 비효율적이야. ...당신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기뻐요.
호감도 10 대사 3 당신이 제 곁에 있어서 든든해요. ...너무 가까이 붙진 마.
호감도 10 방치 임무 중에 오래 자리를 비우진 마. ...보고 싶어요, 여보.
필드 이동 네~ 여보, 같이 갈게요. 얼른 따라와.
필드 터치 뭐지? 따로 할 말이 있으실까요?
적 조우 타겟을 찾았어.
스쿼드 편성 어디든지 당신과 함께할게요. ...가자.
궁극기 준비 준비 끝났어요, 여보. 서둘러.
궁극기 잠깐만 가만히 계셔 주실래요~? 사살 완료.
풀 버스트 처리하자.
레벨업 1 어머,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지원 확인 완료.
레벨업 2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니겠지? ...건강미를 좀 더 키워볼게요.
레벨업 3 챙겨줘서 고마워요. ...성과로 보답하지.
선물 1 어머, 여보...! 기뻐요! ...갑자기 왜 선물 같은 걸 주지?
선물 2 일단 받아 둘게. ...어쩜 당신은 늘 이렇게 센스가 넘치세요?
선물 3 평생 소중히 간직할게요! ...뇌물 같은 게 아니길 바라.
호감도 상승 1 언제나 당신만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후후. ...넌, 묘하군.
호감도 상승 2 넌 거슬리지 않아. ...당신이 점점 더 좋아져서... 큰일이네요.
호감도 상승 3 앞으로도 당신 곁에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요. ...넌 좋은 사람이니까.
전투 시작 1 전투 진입 완료.
전투 시작 2 제압을 시작한다.
전투 시작 3 물러나 있어.
장전 1 리로드.
장전 2 대상, 생존 확인.
장전 3 타겟 체크 완료.
적 처치 1 다음.
적 처치 2 끝냈어.
적 처치 3 클리어.
사망 여보, 죄송해요. ...먼저 물러나 있겠다.
승리 당신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임무 완료.
전초기지 1 당신이 일하는 곳이라 그런지, 정겨운 느낌이 들어요.
전초기지 2 호텔로 와주시겠어요? ...네가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
전초기지 3 ...굳이 여기서까지 연기를 해야 할까?

7.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1. 메인 스토리

7.2. 캐릭터 에피소드

  • 언제든 연습을 시작해라
  • 배역 설정은 확실히 해라
  • 방해가 되는 건 배제시켜라
  • 진실보다 더 진심을 담아 행동해라
  • 너와 나만의 신호를 기억해라

시점은 KTL 이후 다시 아내로 변장한 D가 지휘관실에서 지휘관을 맞으며 시작된다. 당황한 지휘관은 D를 보고 의문을 품지만, 이는 D의 시험이었고 D는 지휘관에게 불합격이라며 지난 임무에서 지휘관의 연기가 너무 얄팍한 탓에 이를 교정하기 위해 특훈을 하기로 했던 것.

D는 지휘관실 안에서 부부 연기를 하기로 결정하고[14] 지휘관은 자신이 연기에 몰입할 수 있을지 걱정하나 방해가 된다면 미리 정리해두겠냐는 D의 살벌한 물음에 애써 수긍한다. 연기하는 기간은 내일 아침부터 시작해 일주일, 지휘관에게 별 다른 스케줄이 없는 것을 확인한 D는 이미 자신까지도 휴가를 낸 상태였다.

이 일을 위해 휴가까지 썼단 말에 당연히 지휘관은 경악했고 D는 지휘관을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끌고 가는 데 한계가 있을 거라 판단했다며 지휘관이 저지스의 눈에 들었으니 앞으로도 같이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다. 임무에 동행한 이상 자신도 지휘관을 지켜야 하고 지휘관 역시 익숙해져야 한다는 말에 지휘관은 D에게서 강한 의지를 느끼곤 연기를 수락한다.

D는 우선 연기에 필요한 설정을 잡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지휘관이 이를 어려워하자 부부 관계에 대한 설정을 짜는 것으로 범위를 좁힌다. D는 자신이랑 처음 어디서 만났는지를 묻고, 지휘관은 D의 조언[15] 끝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애한 끝에 오늘 결혼한 신혼부부로 가닥을 잡는다.

설정을 마친 D는 향수를 뿌리며 이 향이 나면 부부 연기를 한다는 신호라 말하고 서로 역할을 상기한다. 다음 날 지휘관이 눈을 뜨자 D는 영락없는 아내의 모습을 연기한다. D가 식사를 준비하려는 이때 카운터스가 지휘관 실로 들어오고 평소대로 아침인사를 하던 멤버들은 D의 모습과 여보란 호칭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아니스와 네온은 지휘관에게 해명을 요구한다. D는 신혼 첫날에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파는 거냐며 도끼를 보이고 이에 라피가 겨우 D의 정체를 파악하며 아니스와 네온을 끌고 나간다.

지휘관은 착한 여자와 결혼했다는 설정인데 도끼를 꺼내는 건 설정에 맞지 않냐 묻지만 D는 아무리 착한 여자라도 남편을 빼앗길 것 같은 상황에 얌전히 있으란 법은 없지 않겠냐며 다시 도끼를 보이고 지휘관은 기세에 눌린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지휘관이 신혼부부 연기를 계속하는 동안 전초기지를 찾아온 니케들은 전부 큰 충격을 받고 떠난다.[16]

그렇게 2일이 더 흐른 3일째, 결국 연기에 집중하지 못한 지휘관은 과일 퍼펙트를 손질하던 D에게 이대론 안될 것 같다며 연습 장소를 옮기자고 제안하지만, D는 3일동안 지휘관이 연기에 집중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갑자기 장소를 바꾸면 제대로 연기에 집중할 수 있냐며 싸늘한 태도로 일관한다. 지휘관은 D의 불신에 자신의 책임이 있음을 깨닫고 사과하며 D가 휴가까지 내가며 내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거듭 요청한다.

고민하던 D는 설정을 유지하되 거주지를 바꾸는 조건으로 허락하나 다시 한번 다른 니케에게 한 눈을 팔거나, 연기에 몰입이 안된다고 투정할 경우 그 대상을 어떻게든 지휘관 앞에서 배제하겠다 경고하고 둘은 방주의 호텔로 이사한다. 다시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지휘관은 아내를 연기하는 D앞에서 헌신적인 새신랑을 연기한다. 하루 아침에 달라진 지휘관의 모습에 약간 당황한 D였지만, 이내 제대로 할 마음이 들었다며 기뻐하고 지휘관은 식사 후 D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한다.[17]

퇴근한 지휘관은 D가 제비꽃 향수를 쓰던 걸 기억하곤 제비꽃다발을 사서 D에게 선물하고, 다른 니케들에게 문자가 와도 무시한다. 안심하는 D에게 지휘관은 그러니 더 자신을 신뢰해달라 말하고 이후에도 D가 만든 짠 토스트를 맛있게 먹는 등 애정이 넘치는 신혼 생활을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 날, 불과 몇 시간을 남겨두고 지휘관은 매번 집에만 있었던 D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곤란해질 수 있다는 만류에도 지휘관은 D를 데리고 거리로 나서고, 길거리 노점에서 토스트를 사다주거나, 쇼핑몰에서 옷을 사고, 꽃집에서 제비꽃을 선물한다.

D는 계속 선물을 해주는 지휘관에게 의문을 드러내고, 지휘관은 곧 끝날 연기라도 지금은 서로 사랑하는 부부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며 D도 지금을 즐기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공원에서 자정을 알리는 알람이 들리면서 부부연기도 끝난다. 평소의 말투로 돌아온 D는 자신이 생각한 그 이상을 보여줬다며 때로는 지휘관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칭찬한다. 지휘관은 자신도 그랬다며 서로 아쉬움을 드러내고, 떠나려는 D에게 꽃다발을 내민다.

D는 연기가 끝났으니 자신에게 선물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하지만, 지휘관은 D가 제비꽃을 좋아하는 게 단순히 연기가 아니었음을 눈치채고 있었다. 지휘관은 아내로서가 아닌 D 본인을 위한 선물이라며 일주일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연습한 답례라고 생각하라며 거듭 꽃다발을 내민다. 망설이던 D는 꽃다발을 받고, 아내를 연기할 때처럼 고마웠단 인사를 하며 공원을 떠난다.

그렇게 함께 연기했던 일주일이 멀게 느껴질만큼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지휘관은 지휘관실에서 그때처럼 자신을 맞아주는 D에게 인사하며 스토리는 끝난다.

7.3. 돌발 스토리

호텔 스토리에선 혼자 밤에 호텔로 오라는 편지로 지휘관을 불러낸다. 지휘관은 편지에 동봉된 카드키로 307호실에 들어가고 객실 안에서 변장한 D가 지휘관을 맞아준다. D는 K에게 전초기지에 호텔 야간 근무 수칙 이라는 이상한 괴담이 퍼졌다며 호텔에 묵는 투숙객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괴담의 사실조사를 하겠다고 한다.

첫번째 근무수칙은 야간 순찰 중 307호의 문이 열릴 시 안을 들여다보지 말고 잠금장치를 눌러서 잠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해당 객실은 폐쇄되어 카드키가 존재하지 않으며 투숙객을 받지 않는단 내용이었다. 이에 지휘관은 자신이 받아온 카드키를 D에게 건네고 D는 카드키를 보며 말문이 닫힌다.

지휘관은 다음 수칙을 묻는데 두번째 수칙은 야간 순찰 중 피부가 창백한 흑발의 여성을 만났다면 눈을 마주치지 말고 그대로 순찰을 이어가라는 내용이었다. 지휘관은 피부가 창백한 흑발의 여성이란 말에 곧장 D를 바라보고(...) 만일 누군가 D의 정체를 눈치챘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본다. D는 미행하면서 상황을 살피겠다고 대답하며 복도를 순찰해 보는 편이 좋지 않겠냐고 묻다가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는 지휘관의 말에 괴담의 의미를 깨닫는다.

이후에도 여러 수칙들을 들었지만 그럴수록 수칙이 가르키는 대상의 내용은 D 본인임이 명확해졌고, 마지막 수칙까지 들은 지휘관은 이 괴담을 처음 누구에게 들었냐 묻는다. D는 괴담을 K에게 들었다고 답하며 이 괴담을 어디서 들어봤냐 묻고 전부 처음 들어보았다는 지휘관의 대답에 K가 자신을 놀리기 위해 꾸며낸 괴담임을 깨닫는다. 그때 갑자기 문이 열리고 바깥에 나온 둘은 트롤리와 함께 놓인 쪽지를 본다.

쪽지에는 요즘 여러 임무로 고생이 많았다며 이용료는 무료이니 편히 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D는 쓸데없는 짓을 했다며 한숨을 내쉰다. 그렇게 호텔 괴담 조사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난다.

관측소 스토리에서는 시그널과 함께 드라마를 보는 모습으로 등장. 시그널은 지휘관을 보자 크게 놀라고 D는 천연덕스럽게 지휘관을 처음 보는 것처럼 연기한다. 둘은 드라마 감상회 중이었고 시그널은 황급히 관측기를 체크하러 간다. 시그널이 D를 디아나라 부른 것을 본 지휘관은 자초지종을 묻고 혹시 D의 다음 타깃이 시그널이 아닌가 걱정하는데(...) D는 부인하며 감상회에 참여하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다.

시그널이 돌아온 뒤 지휘관은 자료를 건네받은 뒤 같이 감상회를 가진다. 드라마가 끝난 후 시그널이 감상평을 묻고 지휘관은 재밌었다고 대답하는데 D는 드라마에서 아내가 바람 피운 남편에게 너무 붙들려다닌다며 서로 대화에 몰입한다. 그렇게 감상회가 끝나고 전초기지 밖으로 나온 D는 임무를 나갈 때 연기할 일이 있다 보니 드라마를 보며 캐릭터 연구를 하는데 타인에게 의견을 구할 필요성을 느끼고 시그널과 감상회를 가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러곤 갑자기 지휘관에게 다음부터 감상회에 참가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유는 지휘관이 있으면 시그널이 제대로 집중을 못한다고(...) 지휘관은 또 다른 의문을 느끼며 스토리는 끝난다.

극장 스토리에선 일이 생긴 레오나 대신 지휘관이 티미와 함께 극장에 온다. 지휘관은 티미가 영화에서 무슨 역할로 등장하는지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며 포스터를 보는데 포스터엔 사냥 본능 슈퍼캣 II이란 제목과 함께 수많은 고양이가 그려져 있었다. 지휘관이 사자가 나와도 괜찮은 영화일까 티미와 만담(...)을 나누는 동안 지휘관은 옆에서 싸늘한 시선을 느끼고 D는 지휘관에게 극장에선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다.

D는 포스터를 보이며 영화를 봐두면 나중에 연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지휘관도 이 영화를 보러 올지는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이때 지휘관 뒤에서 티미가 힘찬 울음소리를 내자 D는 티미를 놀라운 표정으로 쳐다본다. D는 무언가 말하려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면서 대화는 뒤로 미루기로 한다. 영화 스크린에선 위엄넘치는 모습으로 울부짖는 티미와 함께 오프닝이 지나가고 지휘관은 티미가 어떻게 출연했는지 깨닫는다. 지휘관의 말에 티미가 화답하듯 울부짖자 D가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지휘관은 영화가 끝날때까지 침묵한다.

영화가 끝난 뒤 지휘관과 티미, D는 각자 만족감을 드러낸다. 문득 지휘관은 D가 연기를 이유로 영화를 보러 왔다고 했지만, 이 영화에선 고양이밖에 안 나온 것을 깨닫는다. 본심을 들킨 D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을 털어놓으며 K에게 안 걸리려고 분장까지 했으니 봐달라 말하고, 이내 홍조를 띄우며 포스터에 티미의 발도장을 받아도 되냐고 수줍게 묻는다. 그렇게 D의 또 다른 비밀을 알게 되면서 스토리는 끝난다.

7.4. 이벤트 스토리

7.4.1. KILL THE LORD

D는 K와 함께 다시 지휘관을 찾아온다. 타깃은 카밀라라는 로열 여성으로 그녀가 주최하는 모임에서 계속 실종자가 나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저지스였지만, 상대의 신분이 무려 로열인데다 부모도 방주의 높으신 분이여서 지난번 판결을 맡았던 지휘관에게 다시금 임무를 배당한다.

임무를 배당받은 지휘관은 사업에 성공하여 벼락부자가 된 남편을, D는 그런 남편을 따르는 순종적인 아내로 위장하여[18] 타깃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이사를 오고, 사업이 성공했다는 말을 흘려 입주자 대표회장을 연줄로 삼아 모임에 참가할 구실을 얻는데 성공한다.

내일 11시에 예정된 모험을 준비하며 D는 지휘관과 기존의 설정을 한번 더 숙지하며 내일을 준비하고, D는 지휘관을 보호 겸 감시하기 위해 침대 옆에 걸터앉아 밤을 보낸다.

다음날 모임을 준비하던 D와 지휘관은 갑작스런 초인종 소리에 놀라고 인터폰을 확인한 D는 옆집 사람이라는 말에 문을 열어주는데 그 정체는 헤도니아의 보스 로산나였다. D와 로산나는 서로 다이애나, 로즈라는 가명을 대며 인사하지만, 로산나를 본 지휘관은 황급히 등을 돌리고 사정을 확인한 D는 지휘관에게 마스크를 씌워주며 독감에 걸렸단 핑계를 대며 겨우 떠넘긴다.

겨우 모임에 참가한 둘은 대표회장과 인사한 것을 시작으로 서로 말이 맞지 않는 로열 부부등과 대화하며 모임에 녹아든다. 그때 로산나가 다시 둘 앞에 나타나고 로산나가 작은 목소리로 지휘관에게 이게 무슨 상황이냐 물으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각된다.

D는 사람이 모여있지 않은 구석으로 로산나를 데리고 간 후 여기서 뭘 하고 있었냐 묻지만, 로산나는 먼저 질문한건 자신이었다며 서로 기싸움을 벌인다. D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자 로산나는 지휘관에게 사정을 들으려 했지만, 지휘관 역시 침묵하고 로산나는 D가 시지 패러리스 소속의 니케임을 확신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D는 부부동반모임에 어째서 로산나 혼자 참가할 수 있었는지 묻고 로산나는 원래 지휘관을 남편역으로 삼으려 했으나 선수를 빼앗겼으며 다른 대역을 찾을 마음도 없다며 이 상황을 이용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로산나가 고개를 돌린 곳에 한 여성이 다가오는데 그 여성의 정체는 타깃 카밀라.

로산나가 카밀라와 대화하며 운을 띄우자 D는 방금 벌인 기싸움이 거짓말이란 것처럼 서로 호흡을 맞추며 카밀라의 환심을 사며 남편의 병을 고치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며 지어낸 이야기로 카밀라에게 매달린다. 마음이 움직인 카밀라는 내일 오전 8시에 이쪽으로 오라며 종이를 내밀고 모임이 끝난 뒤 D와 지휘관이 집으로 돌아오자 그곳엔 K가 있었다.

K는 이번 모임에서 소득이 있었는지 묻고 로산나가 이번 일에 엮여있었다는 걸 듣자 놀란 반응을 보인다. 이야기를 해나가던 D는 로산나의 기척을 느끼곤 문에 도끼를 던지고 로산나는 문을 부수고 나온 도끼를 잡아 다시 던진다. 로산나는 문을 열라 하지만 K는 이야기를 엿든는 녀석을 신뢰한 거라며 떠보고 로산나는 문이 부서져서 경보가 울리면 피차 곤란해지지 않겠냐며 모임에서 D를 도와준 것을 언급한다.

수긍한 K는 로산나를 들여보내고 D와 함께 현관문을 수습한 뒤 이야기를 계속해나간다. 로산나는 D와 K가 좇는 것 역시 자신과 같은 것임을 알아챘다며 내일도 협력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D는 로산나가 왜 이 모임을 조사하는 것인지 묻고 로산나는 식스오가 모임과 엮여있는것 같다고 답한다. 고민 끝에 D는 로산나와 협력하기로 결정한 후 로산나를 돌려보낸다.

K는 실종자들의 주변인들을 조사한 결과 타의로 잠적했다고 하기엔 애매했다며 공통적으로 다들 성공이나 가족의 병이 완쾌되길 바라는 등 간절히 바라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말을 한다. K는 내일 모임을 여는 근처에 잠복할테니 자세한 건 둘이 알아보라며 떠나고 D와 지휘관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한다. D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지휘관의 손을 잡으며 긴장을 풀어준다.

다음날 D와 지휘관은 초대장을 내며 저택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하고 저택 안에서 로산나와 합류한다. 이후 8시가 되어 세 사람은 카밀라의 안내를 받아 한 방으로 들어간다. 그 방에는 연령, 성별이 제각각인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있었고, D와 대화를 나눴던 대표회장도 참석해 있었다.

카밀라는 세사람에게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가진 아픔을 털어놔달라 말하고, 로산나와 D는 남편의 병을 고치고 싶다고 연기한다. 어떻게 병을 고칠 수 있냐 묻는 D에게 카밀라는 구세주가 기적을 베풀었다는 말을 하며 경험하기에 앞서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하고, 세 사람은 대표회장을 비롯한 로열들이 각자 사업이 번창한 사연, 행방불명된 딸을 찾았단 사연 등을 접하게 된다.[19] 이후 카밀라가 구세주를 보여주겠다며 스크린을 켜지만, 스크린에는 아무것도 비춰지지 않는다.

셋은 눈앞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굳어버리고, 사람들은 기도하거나 환희하는 등 저택 안은 마치 종교 모임처럼 변해버린다. 카밀라는 기적을 직접 볼 시간이라며 하반신이 마비된 여성을 앞으로 부르고, 여성은 카밀라와 함께 작은 부스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두 다리로 부스를 박차고 튀어나온다. 여성은 환호하며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고 사람들 역시 아침 기도를 시작한다.[20]

이 광경에 로산나는 블라톡으로 자신이 찾던 것과는 무관해보인다며 손을 떼겠다며 남편이 위독하다는 핑계로 떠나고, D는 지휘관과 함께 저택 안을 조사한다. 2층으로 올라간 D는 왼쪽 두번째 방에서 사람들의 대화소리를 듣고 실종자들인지 확인하는데 안에선 실종자들을 포함한 사람들이 서로 모여 기도를 하고 있었다.

D는 길을 잃었단 핑계를 대며 사람들과 대화하고 사람들은 사연에 공감해주며 자신들도 구세주 덕분에 구원받았다는 말을 한다. 실종자들은 진심으로 구세주를 믿으며 두 사람을 걱정해주었고 이때 카밀라가 나타난다. 둘은 카밀라와 함께 1층으로 내려온다.

이내 카밀라는 지휘관이 병에 걸렸다는 게 거짓이 아니냐 묻는다. 같은 병을 앓았던 남편은 기관지가 극도로 예민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기침이 멈추지 않았다면서 꽃이 가득한 저택에서도 비교적 멀쩡했던 지휘관의 상태를 보고 깨닫게 된 것.

D는 그걸 알았으면서 왜 자신들을 초대했는지를 묻고 카밀라는 간절함이 느껴졌다며 자신도 그런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 일을 한다고 말한다. 카밀라는 사람들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아달란 말을 남기고 기도하러 떠나고 D는 CCTV의 사각지대에서 K에게 실종자들의 위치를 보낸다. 둘은 방금 본 기적의 진위를 조사하기 위해 카밀라의 남편을 찾기로 한다.

둘은 빠르게 2층을 조사하지만, 2층엔 기도를 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을 뿐이었고 결국 둘은 3층으로 향한다. 둘이 3층으로 올라서자 그곳엔 1,2층보다 더 진한 꽃향기가 주변을 메우고 있었다. 복도 중앙을 걸으며 두 사람은 한 철문에 도달하고 D는 도끼로 철문의 잠금장치를 부순다.

그렇게 철문 안으로 들어간 지휘관은 안에서 풍겨온 꽃향기에 취해 지상탈환이 끝나 평화로운 날을 보내는 환상을 본다. D는 지휘관이 정신을 차리게 만든 뒤 자신이 앞장서겠다며 두번째 문을 연다. 지휘관은 이번엔 꽃향기에 다른 냄새가 섞인 것을 느끼고, D가 앞장서지만 이번엔 D마저 꽃향기에 취해 더 이상 저지스의 명령에 따라 사람을 죽일 필요가 없어졌다며 기뻐한다.

지휘관 덕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D는 니케에게도 영향을 준다며 다소 놀란 반응을 보이고, 둘은 다음을 대비하며 마지막 문을 열고 물러선다. 마지막 문을 열자 방에선 꽃향기가 아닌 끔찍한 악취가 풍겨왔고, D는 지휘관에게 간이 방독면을 건네며 자신도 호흡기 정화 기능을 켠 채 안으로 들어간다.

침실 안에는 각종 꽃과 붉은색 디퓨저가 놓여있었고, 침대에는 벌레들이 가득했다. D는 침대 주변에만 벌레들이 기어다니는 것을 보며 악취의 근원이 침대임을 깨닫는다. D가 이를 확인해보려는 순간 카밀라가 나타나 침대 앞을 가로막는다. 카밀라는 도끼를 든 D에게 남편에게 무슨 짓을 하려 했냐며 경계하지만, 지휘관과 D는 남편을 볼 수 없었다.

D는 둘이 남편을 죽이러 온 암살자라 생각하는 카밀라에게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였다고 하지만, 카밀라는 남편이 나은 건 사실이라며 두 사람 역시 기적을 보지 않았냐고 반문한다. 이에 지휘관은 그럼 남편이 어디있느냐 묻고 카밀라는 자신의 뒤에 있다고 대답한다. D는 카밀라도 현실을 알고 있기에 방에 디퓨저와 꽃들을 놓은 게 아니냐며 주변에 악취가 가득하다고 하지만 카밀라는 D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며 악을 쓰기 시작한다.

D가 도끼를 치켜들자 놀란 지휘관이 이를 말리지만, D는 카밀라가 인륜을 벗어난 행동을 하거나 사람들을 강제로 납치하지 않은 점을 들어 죽이지 않고 이불을 베어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 생각이었다고 밝힌다. 지휘관은 벌레들이 기어다니는 이불을 보며 불안함을 느끼고 D는 지휘관은 카밀라와 사람들에게서 구세주를 빼앗을지 아니면 내버려둘지 선택하라고 한다.

카밀라의 믿음을 깨뜨릴 경우

D는 지휘관의 지시에 따르며 도끼로 이불을 찢는다. 이불이 찢기자 악취가 방을 가득 메우고 D는 카밀라에게 현실을 직시시킨다. 부패한 남편의 시신을 보며 카밀라는 남편이 죽었을리 없다며 절망한 끝에 울부짖는다. 일주일 뒤 지휘관은 카밀라가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 심각한 우울증 및 망상병을 앓고 있어 치료중이며 사람들은 단체로 환각을 보고 있었음이 확인되었고 자연스레 모임은 해체되었다. 당일 카밀라가 오열하며 난동을 부렸지만 남편의 사망은 정황상 높으신 분들의 입막음으로 조용히 처리되었고 지휘관은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과 비명을 떠올린다.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 D는 지휘관에게 괜찮냐고 묻지만, 지휘관은 잘 모르겠다며 씁쓸함을 드러낸다. D는 지난번 자신이 말했듯 세상엔 악행과 선행으로 이루어진 저울이 놓여져 있고 그것말고도 사람들은 각자 마음속에 저울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으로 무언가를 재고 판단한다고 말한다.

그로 인한 판단은 온전히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고 지휘관이 이 선택을 하게 된 건 그쪽으로 더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라며 눈앞의 현실을 살아가는 건 쉽지 않지만 우리는 살아가야만 하고 제자리에서 꿈만 꾸며 허상을 붙드는 것이 그들에겐 행복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런 자들에게는 내일이 찾아오지 않는다며 지휘관이 그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했으니 왕관을 내려놓아도 된다고 위로한다. D가 지휘관에게 감사를 표하며 떠나간 후 지휘관은 고뇌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숙면을 취한다.

카밀라가 믿도록 내버려둘 경우

D는 지휘관의 지시에 따르며 카밀라를 기절시키고 실종된 사람들과 남편의 시신은 K가 뒤처리를 해줄 것이라며 떠난다. 이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지휘관은 카밀라가 계속 모임을 이어나가는 중이며 디퓨저에 환각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조사를 받았으나 높으신 분들의 개입과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처벌은 받지 않았고 디퓨저는 전량 압수당했지만, 그 모임을 찾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휘관은 모임에서 본 남자가 앳된 소녀와 함께 공원에 들어온 모습을 보고, 이때 D가 변장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자리에 앉은 D는 연기를 풀고 모임은 해체되지 않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말한다. 지휘관은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걸 들었다며 그 전에 멈추는게 맞았을지 고뇌하고, D는 어떤 선택이 맞은지 알 순 없지만 그들은 적어도 당장 눈앞의 행복을 얻었고 그 자리에서 꿈을 꾸며 행복해 할 것이라며 그 행복이 어디까지 가고 언제 현실을 깨달을지, 혹은 현실을 깨닫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머물지는 자신과 지휘관, 그들이 믿는 구세주를 포함한 그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답한다.

그러니 D는 이만 왕관을 벗으라는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D가 아닌 다이애나의 모습으로 함께 해서 즐거웠다며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단 인사를 남기고 떠난다. D가 떠난 뒤 지휘관은 한참동안 사이 좋게 이야기를 나누는 두 부녀의 모습을 바라본다.

사건이 해결된 뒤 D는 로산나를 찾아간다. D는 로산나에게 붉은색 디퓨저를 건네고 디퓨저에 니케에게도 통할만큼의 환각효과가 있다는 게 확인되었다며 로산나와 언더월드 퀸에게 관련이 있을테니 이를 알아보는 건 로산나의 몫이라고 조언한다. 로산나는 여전히 D가 맘에 안들지만 이번만큼은 감사를 표하고 이것을 미끼로 식스오를 잡겠다며 적의를 불태운다.

8. 코스튬

8.1. 기본

D : 킬러 와이프
파일:니케D킬러와이프.png
엄폐 사격
파일:니케D킬러와이프엄폐.png 파일:니케D킬러와이프사격.png

8.2. 시크릿 파티 클리너

시크릿 파티 클리너
파일:니케D시크릿파티플래너.png
엄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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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여담

  • 옷이 착 달라붙어 몸매가 강조되는 회색톤 맥시 드레스, 검은 마스크 등 동탄룩에서 볼 수 있는 패션으로 인해 동탄 D, 동디라는 별명이 있다.[21]
  • 사용하는 소총의 모티브는 DSR-1 저격소총
  • 연기할 때 설정을 본인이 직접 쓴다. 이벤트에서 나온 남편에게 순종적인 현모양처 설정도 D 본인이 직접 설정했으며 연기를 위해 드라마를 보면서 캐릭터 구축과 연기에 대해 생각한다고. 이 때문에 조언을 구하기 위해 변장하고 시그널과 드라마 감상회를 가지기도 한다.
  • 고양이를 매우 좋아해서 K 몰래 분장까지 하고 고양이 영화를 보러 나올 정도다. 그래서인지 레오나가 기르는 흰사자 티미도 마음에 들어한다.
  • 스토리가 나온 뒤 지능형 얀데레가 아니냔 의견이 나왔다. 말로는 연기라면서 이벤트 이후인 개인 스토리, 심지어 돌발 스토리까지 분장한 모습으로 나타나며 연기를 하고 은근히 지휘관을 불러내고는 부부 연기를 하면서 지휘관이 다른데 시선을 주면 살기를 드러내며 집중하지 않으면 그 원인을 배제하겠다는 등, 아무리 봐도 단순 연기는 진작에 벗어난 상태. 톡을 보냈을 때 게임에 정신이 팔린 지휘관이 답장을 대충 보내자 원래 말투로 지금 뭐하냐고 물은 뒤에 "게임이 중요해요 제가 중요해요?^^"라며 은근히 압박을 가하는 모습도 보인다. 돌발 스토리에서 엮이는 이사벨이 중증 얀데레라는 점에서 노리고 엮었다는 의견도 많다.
  • 팔의 나비 문신은 헤나가 아닌 직접 새긴 것으로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잊지 않기 위해 죽음으로 인한 변화를 상징하는 나비를 골랐다고 한다.
  • 일본 음성에 비해 한국 음성은 많이 아쉽다는 평가가 꽤 나오고 있다. 아내를 연기할때와 평소 말투를 확연하게 구분한 일본 음성에 비해 한국 음성은 미묘한 차이 수준이라 아쉽다는 후문. 반면에 일본 음성은 아내를 연기할 때 너무 과장된 톤 같아 한국 음성이 자연스러워서 괜찮다는 평도 존재한다.
  • 꽁꽁싸맨 패션에 캐릭터성도 딱딱해서 인기가 없던 원본에 비해 동탄룩에 현모양처 컨셉이 잘 먹혀는지 인기가 상당히 올랐다. 이를 증명 하듯 1.5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다.

[1] 밀크와 중복.[2] iDoll 썬, 프림과 중복.[3] 니케 전체에서는 2023년 8월 실장된 헬름 : 아쿠아마린과 반년 이상 차이가 나고, 1버스트로 한정하면 2023년 4월 말 실장된 도로시와 10개월 정도 차이난다.[4] 범위를 SR로 넓히면 앵커가 있다.[5] 리타, 볼륨, 도라, 도로시, 헬름, 사쿠라, 마키마[6] 사쿠라와 마키마 제외[7] 이후 루주가 추가되면서 비교적 여유가 생겼다.[8] 볼륨이 가진 크리티컬 관련 버프들이 리타의 단순 공증에 비해 지속적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왔음에도, 버쿨감 자원 중 1버스트라는 포지션 상의 이점 하나만으로 볼륨은 도라나 수영복 헬름에 비해 레이드 컨텐츠에서 지명도가 높았다.[9] D : 킬러 와이프 출시 시기에는 유일한 보유자였다. 현재로서는 D : 킬러 와이프 외에 츠바이, 마리, 그레이브가 보유히고 있다.[10] 앨리스, 맥스웰, 레드 후드가 대표적인 고성능 관통 특화 SR 딜러들이며, SR을 제외하면 SG인 네베나 나가 정도만이 관통 특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딜 성능상 메인 딜러까지는 되지 못한다.[11] 버스트 스킬 한정으로는 SR과 같이 차지형의 관통 특화 공격을 하는 스노우 화이트의 경우 기본 무장이 AR인 것 때문에 버프를 적용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다.[12] D : 킬러 와이프를 활용한 현재 최고점 조합은 티아 + D : 킬러 와이프 + 나가 + 레드 후드 + 앨리스이다. # 다만, 이 조합은 레이드 컨텐츠에서 홍련 : 흑영과의 시너지가 월등한 앨리스를 뺏어온다는 전체적인 조합 상의 문제가 있어, 앨리스 자리에 마찬가지로 관통 특화가 있는 맥스웰을 쓰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13] 빨투력이라면 니케들이 능력치 페널티로 인해 버프의 효율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고, 풀 버스트 중에는 대량의 공격 대미지 증가 효과가 있다.[14] 전초기지에선 미래의 타깃에게 연기가 들킬 염려도 없고, 많은 니케들이 오고 가는 만큼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으며 이를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면 지휘관이 제대로 된 연기자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15] 선택지가 직장 동료, 아니면 타깃과 암살자(...)인데 전자를 고르면 지금 네 직업은 지휘관이니 지휘관의 직장 동료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니케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의 여지를 줘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후자는 침묵 끝에 진지하게 하라며 핀잔을 준다.[16] 시그널은 여보란 말에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는지 환청이 들린다며 떠나고, 폴크방은 영양제를 먹을 시간이 지나서 잘못들었다며 나가고, 루피는 쇼핑을 하면서 오늘 일을 전부 잊어버리겠다며 나간다.[17] 이때 깨알같이 지휘관이 D에게 아침 뽀뽀(...)를 바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D는 눈치 못 채고 늦으면 가만 안 둔다는 말만 남긴다.[18] 무려 D가 직접 짠 설정이다(...) 연기할때 본인이 직접 설정을 짠다고.[19] 이후 드러난 실상을 보면 실제로는 사업이 번창한 게 아니라 그저 착각하고 있던 거였고 실제로는 딸을 찾지 못했으나 딸이 옆에 있는 것마냥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이후에 나오는 종점의 기적은 확실히 이상하기는 하다.[20] 다른 건 환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걷지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종점의 기적마냥 벌떡 일어서서 달리기까지 한 것을 보면 이 디퓨저의 원형이 되는 미스트가 단순한 마약의 차원을 아득히 넘어선 무언가라고밖에 결론내릴 수밖에 없다. 마약한다고 걷지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벌떡 일어날 수는 없다. 게다가 혼자 착각한 것도 아니고 현장에 같이 있는 지휘관, D, 로산나가 전부 눈앞에서 봤으니 환각이라고 우길 수도 없다. 미스트가 단순한 마약, 환각제가 아닌 신체를 강화시킬 수도 있고 사람을 치료할 수도 있는 어떻게 보면 선한 목적으로도 충분히 이용될 수 있는 물건이다. 즉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끔찍한 재앙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을 치료하는 축복이 될 수도 있다.[21]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캐릭터 소개에 보면 신도시 여성으로 되어있다. 아마도 제작진들도 밈을 노리고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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