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5-19 16:04:29

516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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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경기 전개 및 결과1.2. 대첩 요건
1.2.1. 1~3회초. 여느때 처럼 평범한 경기1.2.2. 3회말. 답이 없는 기아 투수들. 경기는 넥센 쪽으로 왕창 기울고1.2.3. 4, 5회, 소강상태1.2.4. 6, 7회, 신재영의 급작스러운 강판, 그리고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 기아.1.2.5. 9회말, 경기를 화끈하게 끝내는 초이스
1.3. 경기 총평1.4. 타구장 경기

1. 개요

2018년 5월 16일 펼쳐진 KIA 타이거즈 VS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이다.

1.1. 경기 전개 및 결과

5.16(수) / 경기 시작: 18:30, 경기 종료: 22:03, 경기시간: 3:33 고척 스카이돔 11,27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타이거즈 한승혁 1 0 0 0 0 3 3 0 0 7 13 0 3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 0 0 7 0 0 0 0 0 1 8 9 0 7
넥센 히어로즈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신재영 5 19 71 4 5 0 1 1 1.86
김성민 2/3 6 30 0 2 2 3 3 40.50
김선기 홀드 1/3 2 6 1 1 0 0 0 0.00
오주원 0
김상수 0 0 0 0 0.00
조상우 승리 0 0 0 0 0.00
KIA 타이거즈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당일 ERA
김윤동 패전 1⅓ 5 19 1 1 0 1 1 6.75
0

▲ 승리투수: 조상우
▲ 패전투수: 김윤동
▲ 세이브: 해당없음.

▲ 결승타: 초이스 (9회 선두타자 끝내기 홈런)
▲ 홈런: 초이스9호 (9회 1점, 김윤동)
▲ 실책: 해당 없음
▲ 도루: 김혜성 (3회)

1.2. 대첩 요건

등재 조건 실제 경기 결과
3. KBO 기록 1이닝 6볼넷, KBO 한이닝 최다볼넷 타이기록. 역대 13번째. 관련기사
5. 개인의 활약 '초이스 끝내기포' 넥센, KIA에 재역전승
6. 한이닝 다득점 넥센 3회 7점
7. 비정상 게임운용 선발투수 신재영 5이닝 71구에서 강판[1][2]

1.2.1. 1~3회초. 여느때 처럼 평범한 경기

  • 선취점은 기아가 1회에 먼저 뽑았다.
  • 양팀 선발의 시작은 비교적 무난했다. 하지만 한슝쾅이...

1.2.2. 3회말. 답이 없는 기아 투수들. 경기는 넥센 쪽으로 왕창 기울고

3회말 KIA 투수 한승혁이 선두타자 김혜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 이후에도 바로 다음타자인 박동원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규민이 원 볼 투스트라는 불리한 카운트에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든다. 임병욱에게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만 포스아웃을 시키며 1사 1, 3루. 이 상황에서 잘 막아줬으면 좋았으련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택근의 좌전안타로 넥센이 2:1로 역전에 성공하고, 초이스에게 볼넷을 내주고[3] 김민성을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맞이한 2사 만루. 안그래도 3회에 볼넷을 3개 내준 터라 더이상의 실점은 안되는 상황이었다. 볼넷은 더더욱... 그런데, 이민우가 장영석에게 밀어내기 볼넷, 송성문[4], 김혜성에게 연속안타를 내주고[5], 박동원에게 볼넷, 이후 바뀐 투수 심동섭이 김규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넥센이 7:1로 앞서가게 되었다. 박동원의 경우 1이닝 2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렇게 기아팬들의 손이 뒷목으로 향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였으면 대첩에 등재될 일은 없었다.

1.2.3. 4, 5회, 소강상태

이 때에도 양팀은 주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을 못내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드는가 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1.2.4. 6, 7회, 신재영의 급작스러운 강판, 그리고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 기아.

넥센이 6회초 5회까지 71구 던진 신재영을 내리고 김성민을 올리는 미스테리한 선택을 한다.그리고 그 파장은 컸다.

김성민은 올라와서 선두타자 이명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지만, 그 이후 안치홍에게 볼넷, 최형우에게 안타, 김주찬을 범타로 잡고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맞이한 2사 만루. 타석엔 이범호. 만루의 사나이 답게 김성민으로 부터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킨다. 후속타자 이영욱도 바뀐 투수 김선기에게 안타를 치며 스코어는 4:7. 그렇게 6회말을 맞이한다.
6회말 임병욱이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에 물이오른 이택근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한 멍청한 작전으로 득점에 실패한다.

7회초, 오주원이 등판해 김선빈, 이명기를 연속안타로 출루시키고 1사 1, 3루서 최형우에게 2루타를 내주며 점수차는 2점차로 좁혀졌다. 이후 김상수가 나왔지만 김주찬에게 자동 고의4구, 나지완의 삼진아웃으로 맞이한 2사 만루. 여기서 이범호가 또 한번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이후 9회말까지 소강상태로 이어진다.

1.2.5. 9회말, 경기를 화끈하게 끝내는 초이스

  • 9회말 선투타자로 나온 초이스가 김윤동을 상대로 2구째만에 홈런을 작렬시키며 자칫하면 리버스 제 3차 903 대첩이 될 뻔한 경기를 넥센의 승리로 끌고 왔다.

1.3. 경기 총평

KIA : 너거덜이 프로 맞냐잉???
투수 7명이 쏘아 올린 대첩

일단 KIA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투수들이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선발 한승혁이나 이어 불펜으로 등판한 이민우나 심동섭은 그야말로 OME의 정석을 보여줬고 가뜩이나 어려운 KIA의 마운드 상황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공개한 탓에 팬들의 주름살만 늘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이제부터 심화될 순위경쟁에 있어 상당히 나쁜 소식임이 분명하고 특히 현재 양현종외에는 마운드를 지배하는 투수들이 보이지 않아서 불펜의 역할이 중요해졌음에도 불펜까지 시망한 모습을 보여 KIA의 2018년 시즌을 어둡게 하고있다. 이는 KIA나 팬들을 앞으로 두고두고 따라다닐 고민거리다.

그다음은 넥센인데... 신재영의 조기강판이 여러모로 이 경기를 혼돈으로 몰고간건 변함이 없으나 당일 기사에선 신재영에게 문제가 없었으나 그동안 안던진 불펜요원들을 올린 것이라해서 장정석 감독이 많이 까였는데, 다음날 기사에선 신재영의 발목을 오랫동안 잡고 있는 물집이 도져서 선수관리 차원에 내린 것이라는 해명이 있었고, 실제 물집잡혔다 터트린 신재영의 손을 찍은 기사까지 올라오면서 앞선 보도가 오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6] 장정석 감독이 평소 선발을 빨리 내리지 않다가 화근을 부르는 경우가 많았던걸 생각하면 사실 좌우놀이하려고 일찍 내렸다는건 가능성이 적은 이야기였다. 어쨌든 이번 조기강판이 선수관리 차원이라면 납득이 되지 않는건 아니고 진짜 문제는 넥센의 추격조들이 5월 타격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는 기아타자들에게는 6점차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제구나 구위가 나빴다는 것이다. 결국 올해 홀드왕을 노리게 생긴 김상수가 끌려나와 첫 블론세이브를 떠안아야했고 조상우까지 나와야만했으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겼으니 망정이지...

1.4. 타구장 경기

  • 포항야구장에서도 LG가 삼성을 상대로 5회까지 7:2로 앞서가다 7회 7:7 동점을 허용하고 9회 가까스로 1점을 뽑아 8:7로 이김으로써 넥센-KIA 경기와 같은 스코어 및 비슷한 경기양상을 보여주었다.
  • 대전구장에서도 5회초까지 0:4로 끌려가던 한화가 5회 2점을 내더니 6회말 이성열의 쓰리런 홈런에 힘입어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 잠실에선 두산이 허경민의 호수비와 퀄리티 스타를를 기록한 이영하를 비롯한 투수진의 활약, 그리고 2회말에만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와정진기의 예능수비는 덤 김재호의 홈런을 포함해 4득점을 올리며 5:3으로 sk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1, 2위 격차는 2게임차로 벌어졌다.[7]
  •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롯데'경기는 우천취소되어 열리지 못했다.


[1] 더군다나 신재영은 통산 기아에 강했다. 이 나비효과로 신재영 이후로 나온 투수들이 1:7을 7:7로 만들어 쉽게 이길 경기를 어렵사리 이기게 되었다.[2] 후에 사유가 밝혀졌는데, 또 물집이 잡혔다고 한다. 물집이 터지기 전에 강판시키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했고, 강판 후에 이 물집을 터뜨리는 치료를 했고 후속 등판에 문제는 없다고 한다.[3] 초이스 선수 타석에서 2구째 공을 던지고 나서 투수가 한승혁에서 이민우로 바뀐다.[4] 타자일순[5] 김혜성의 경우 내야안타[6] 해당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가 한때 예전에는 넥센을 담당한 적도 있긴 했으나 요즘은 수년간 기아를 담당하는 기자여서 넥센 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있다.[7] 이 경기에서 SK의 선발인 앙헬 산체스는 KBO무대 첫 패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