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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 2025-26 카라바오컵 2라운드 2025년 8월 28일 목요일 04:00 (BST+8) | ||
| 블런델 파크 (링컨셔) | ||
| 주심: 토니 해링턴 | ||
| 관중: 8,647명 | ||
| | 2 : 2 P.S.O 12 : 11 | |
| 그림즈비 타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
| 22' 찰스 버넘 (A. 다라 번스) 30' 타이럴 워렌 (A. 찰스 버넘) | | 75' 브라이언 음뵈모 (A. 코비 마이누) 89' 해리 매과이어 (A. 메이슨 마운트)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 Man of the Match: 찰스 버넘 | ||
| GK: 크리스티 핌 | 12 : 11 | GK: 안드레 오나나 | ||
| 선축 | 후축 | |||
| 제이즈 카비아 | | 1 | | 브루노 페르난데스 |
| 다라 번스 | | 2 | | 브라이언 음뵈모 |
| 클라케 오두르 | | 3 | | 메이슨 마운트 |
| 리스 스타운튼 | | 4 | | 디오구 달로 |
| 헨리 오스카 브라운 | | 5 | | 마테우스 쿠냐 |
| 캐머런 맥야넷 | | 6 | | 조슈아 지르크지 |
| 게자 데이빗 투리 | | 7 | | 코비 마이누 |
| 제이든 스위니 | | 8 | | 해리 매과이어 |
| 에반 코우리 | | 9 | | 마테이스 더리흐트 |
| 타이럴 워렌 | | 10 | | 베냐민 셰슈코 |
| 크리스티 핌 | | 11 | | 안드레 오나나 |
| 제이즈 카비아 | | 12 | | 브루노 페르난데스 |
| 다라 번스 | | 13 | | 브라이언 음뵈모 |
| | |
| 캐스터 | 해설 |
| 윤장현 | 장지현 |
| 2분 하이라이트 풀영상[SP] | |
2025-26 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 그림즈비 타운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경기에 대해 서술한 문서이다.
2. 경기 전 예측
11년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2014-15 시즌 이후 처음으로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래도 상대는 4부 리그이자 아마추어 리그의 바로 윗 단계인 EFL 리그 투의 중위권 클럽인 그림즈비 타운으로, 2라운드 상대 중 사실상 가장 수월한 상대 중 하나를 만났다.[2]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은 8강 토트넘 홋스퍼 FC전이 전부였지만 그 경기도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렵고[3], 앞서 말한 2014-15 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는 그 유명한 밀턴킨스 던스 FC에게[4] 0:4 참패를 당한 경기였다는 것이 문제다. 아울러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한 터라 교체 출전이 전부인 베냐민 셰슈코와 현재 리그 출전이 0인 코비 마이누[5], 조슈아 지르크지, 치도 오비 마틴, 디에고 레온 등 백업 선수들의 대거 기용이 유력한 것도 우려할 점.
맨유 입장에서는 경기 종료 후 72시간도 안 되어서 치르는 리그 번리전을 대비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돌려서 유망주들의 경험치를 쌓는 동시에 승리까지 챙기는 것이 베스트이다. 그래도 명색이 맨유인데 아무리 성적이 바닥을 기어도 설마 4부팀에게 지겠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했지만...
3. 경기 내용
3.1. 선발 명단
일단 맨유는 영입생인 마테우스 쿠냐와 베냐민 셰슈코를 선발에 넣었고, 수비진들은 헤븐과 프레드릭슨을 출전시키며 매과이어를 제외하고는 로테이션을 돌렸다. 이에 응수하여 3부 승격 경쟁을 해야 하는 그림즈비도 1.5 내지는 2군 멤버들을 선발로 세웠다. 맨유는 언제나 그랬듯 3-4-3을 내세우며 아모링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를 증명하듯....3.1.1.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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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즈비 타운 FC (4-1-4-1) 감독: 데이비드 아르텔 | |||||||||||
| CF 캐머런 가드너 73' ▼ 제이즈 카비아 73' ▲ | |||||||||||
| LW 찰스 버넘 헨리 오스카 브라운 64' ▲ | LAM 에반 코우리 | RAM 게자 데이빗 투리 64' ▲ | RW 다라 번스 | ||||||||
| CDM 조지 매키크런 73' ▼ 클라케 오두르 73' ▲ | |||||||||||
| LB 제이든 스위니 | LCB 캐머런 맥야넷 | RCB 타이렐 워렌 | RB 하비 로저스 79' ▼ 리스 스타운튼 | ||||||||
| GK 크리스티 핌 | |||||||||||
| SUB | 제이즈 카비아, 게자 데이빗 투리, 리스 스타운튼, 헨리 오스카 브라운, 클라케 오두르, 주드 순섭벨, 저스틴 아말루조르, 대니 로즈, 셉 오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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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4-2-1) 감독: 후벵 아모림 | |||||||||||
| CF 베냐민 세슈코 | |||||||||||
| LAM 마테우스 쿠냐 | RAM 아마드 디알로 82' ▼ 조슈아 지르크지 | ||||||||||
| LM 파트리크 도르구 46' ▼ 브라이언 음뵈모 | LCM 마누엘 우가르테 46' ▼ 마테이스 더리흐트 46' ▲ | RCM 코비 마이누 | RM 디오구 달로 | ||||||||
| LCB 에이든 헤븐 64' ▼ 메이슨 마운트 | CB 해리 매과이어 | RCB 타일러 프레드릭슨 | |||||||||
| GK 안드레 오나나 | |||||||||||
| SUB | 마테이스 더리흐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알타이 바이은드르, 카세미루, 조슈아 지르크지, 톰 히튼, 브라이언 음뵈모, 디에고 레온 | ||||||||||
3.2. 경기 실황
3.2.1. 전반전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그림즈비에게 두들겨 맞으며 최악의 스타트를 알렸다. 보통 약팀이 라인을 내리고 한 방을 노리는 전형적인 강팀 vs 약팀 경기의 양상과는 다르게, 마치 지난시즌 FA컵 토트넘 vs 탬워스의 경기를 연상시키듯 이상하리만치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노리던 중, 프레드릭슨의 패스를 잘못받은 아마드 디알로가 이를 수습하려던 우가르테와 충돌하며 넘어졌고 이후 늘 그렇듯 맨유의 수비진이 와장창 무너진 틈을 노려 22분 찰스 버넘이 선제골을 넣으며 초반부터 그림즈비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습이고 뭐고 하기도 전인 전반 30분, 안드레 오나나가 치명적인 펀치 미스를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맨유 유스 출신인 타이럴 워렌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맨유는 끌려가기 시작했다.[7] 이후 별 다른 장면은 없이 그림즈비가 리드한 채 전반전이 2:0으로 종료되었다.
3.2.2. 후반전
맨유는 경고가 있는 프레드릭슨과 부진하는 우가르테와 도르구를 빼고 1군 중에서도 최정예인 브루노, 음뵈모, 더리흐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던 중 49분, 갑작스러운 교체로 조직력이 붕괴된 틈을 타 그림즈비의 키어런 그린이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 |
| <colbgcolor=#00955d><colcolor=#ffffff> 헤븐의 태클로 무산되는 그림즈비의 골 |
에이든 헤븐의 슈퍼 태클로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8]
64분 맨유는 헤븐을 빼고 마운트를 투입하며 사실상 4백 포메이션으로 변경하였다.[9]
65분 브루노의 프리킥이 막혔다.
74분, 이번에는 그림즈비가 하게 골망을 가르며 3:0이 되나 했지만, 오심성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10]
점점 맨유의 승리가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을 무렵, 75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극적인 추격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11]
87분 무렵 맨유 선수 1명과 그림즈비 선수 2명이 카드를 수집했다.
그러던 중 후반 89분, 메이슨 마운트의 코너킥을 혼전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12]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별 일 없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3.3. 승부차기
양 팀 모두 2번 키커까지는 성공시켰고, 그림즈비의 3번 키커 클라크 오두르가 실축하며 맨유가 앞서게 되었다. 맨유는 4번까지 연달아 성공했고 그림즈비는 3번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모두 성공해서 점수는 4:4였다. 이제 맨유의 마지막 키커 마테우스 쿠냐가 넣기만 하면 승리가 확정되는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러 나섰는데...| | |
| <colbgcolor=#00955d><colcolor=#ffffff> 쿠냐의 절망적인 실축 |
믿었던 마테우스 쿠냐가 PK를 허무하게 날려버리며 서든데스로 진입하게 되었다.
양팀 모두 피 말리는 서든데스에서 11번 키커까지 한 명도 예외 없이 성공하고 좀 전 성공시켰던 2번 키커 브라이언 음뵈모가 13번 키커로 나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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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955d><colcolor=#ffffff> 음뵈모의 충격적인 실축[]이 실축으로 인해 그림즈비를 3라운드로 보내주게 된다.] |
결국 음뵈모마저 크로스바를 장렬히 강타해버리며 그림즈비의 자이언트 킬링으로 경기는 막을 내렸고, 맨유는 구단 최초로 4부리그 팀에 의해 리그컵에서 탈락했다.[14]
4. 선수 평가
사실 감독의 전술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선수들도 책임이 없지는 않다. 실질적 2군 선수인 프레드릭슨과 헤븐을 제외하면 사실상 1군 스쿼드를 쓰고 있던 상태이며, 후반전에는 주전 선수들과의 대거 교체로 완전한 1군 스쿼드였다. 두 팀간의 수준 차이를 감안하면 그냥 선수 개인 기량으로 밀어붙여서 이겼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은 수준인데 놀랍게도 주급이 몇십배나 몇백배는 더 높은 맨유 선수들이 개인적인 기량에서조차도 밀리는 양상을 많이 보여주었다.4.1. 비판의 여지가 적은 선수들
4.1.1. 해리 매과이어
썩어문드러진 맨유 수비진들 중 불안하긴 했으나, 그래도 유일하게 밥값을 했고, 극장골까지 넣으며 그야말로 홀로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승부차기에서도 서든데스까지 간 8번 키커로 나와 성공시키며 여기서도 밥값을 했다. 물론 2실점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1번째 실점은 수비진 전체의 문제였고, 2번째 실점은 오나나의 실수였으므로 매과이어를 탓하기는 어렵다.풋몹 기준 8.2점으로 음뵈모와 함께 맨유 최고 평점.
4.1.2. 메이슨 마운트
한때 맨유 최악의 먹튀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나름 상대선수에게 압박을 가하고 혼전 중 침착하게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맨유를 벼랑 끝에서 살려내는 데 기여하였다. 부상만 안 당하면 쓸 만하다는 평가가 맞아 떨어져, 이번 경기에서는 딱히 하자 없이 1인분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 소화한 포지션이 주 포지션인 미드필더가 아닌 좌측 윙백이었다...4.1.3. 브라이언 음뵈모
사실 PK를 실축하며 맨유 패배를 결정짓기는 하였으나, 사실 승부차기는 운이 굉장히 중요하고, 당장 카타르 월드컵의 해리 케인만 봐도 한 키커가 같은 키퍼에게 2번째 PK를 시도한다는 것은 실로 부담이 엄청나다.[15] 오히려 정규 시간에는 뒤늦은 교체로 들어와 공격을 어떻게든 살려내며 추격골로 맨유의 분위기를 간신히 되찾아 왔다. 2:0 스코어에서 2:1 추격골의 중요성은 백 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패배가 아닌 무승부라도 한 것은 음뵈모의 공이 크다.다만 PK 실축의 임팩트 때문에 역적으로 몰리게 된 억울한 케이스.[16]
4.1.4. 에이든 헤븐
2실점을 내주었지만, 전방에서의 빌드업 실패나 오나나의 아쉬운 선방이 좀 더 큰 문제였기에 헤븐에게 큰 책임을 묻긴 어렵다. 49분 또 다시 실점 장면이 눈 앞에 온 순간, 득달같이 달려들어 가슴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이 장면이 아니었다면 승부차기는 커녕 3점을 내주고 더욱 비참한 패배를 할 수도 있었다.4.2. 애매한 선수
4.2.1. 마테우스 쿠냐
이쪽도 음뵈모와 비슷한 케이스로, PK 실축[17]으로 다 이긴 경기를 날려버린 케이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확실히 볼을 끌며 템포를 잡아 먹는 모습과 함께, 승리를 확정짓는 승부차기를 놓쳤고, 음뵈모처럼 골을 넣지도 못했다는 점 때문에 욕은 2배로 먹고 있다.4.2.2. 조슈아 지르크지
들어와서 상대선수의 반칙성 태클을 보복성 태클로 맞받아치다 경고를 받은 것 외에는 딱히 보여준건 없다. 다만, 이번 시즌 첫 공식전 출전인데도 나름 연계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81분에 교체투입 된지라 무작정 욕하긴 억울한 감이 있다.4.2.3. 브루노 페르난데스
65분 프리킥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브페다운 모습을 간간이 보이기는 했지만, 양학 원툴이라고 욕먹던 와중 그 잘하던 양학도 못하며 그냥 폼이 저하된 것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해냈다. 게임 체인저로 내보냈건만, 부정확한 패스와 크로스를 또다시 일삼으며 골가뭄에 일조했다.물론 기본적으로 기대가 크고 풀럼전에서 보여준 추태 때문에 욕을 필요 이상으로 먹는 감도 있으며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와 12번 키커로 나와 두번 다 성공시켰기에 섣불리 비판하기는 어렵다.
4.2.4. 타일러 프레드릭슨
경고 카드를 받은 것과 아마드에게 패스미스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긴 했으나 사실 저건 아마드의 잘못이 훨씬 큰데다 주전선수도 아닌지라 크게 비판받지는 않는다.4.3. 비판의 여지가 큰 선수들
4.3.1. 베냐민 셰슈코
적응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발 데뷔전인 이번 경기에서 라이프치히 시절 경기력은 온데간데 없는 영락 없는 멀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셰일룬, 셰르나초, 세스코와 같은 온갖 굴욕적 별명과 함께 욕을 먹고 있다[18]. 물론 선발 데뷔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컸겠지만, 그래도 4부팀에게 휘청거리며 볼 소유권을 계속 잃은 것은 비판의 여지가 크다.[19]4.3.2. 안드레 오나나
아마드와 더불어 최악의 선수로, 그동안 보여준 단점이 여기서도 보여주어 경기를 완전히 망쳤다. 물론 오나나가 지난 시즌부터 간간이 터지는 사고로[20] 지나친 비난 때문에 멘탈적으로 붕괴되어 있었고, 부상 회복 후 첫 경기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알타이 바이은드르와 다를 바 없는 지공 대처를 보여주며 경기에 쐐기를 박히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또한 승부차기에서 계속 방향만 읽고 못 막거나 그냥 방향마저 틀리는 듯 13번 중 1번 밖에 막지 못하며 승부차기 패배에도 일조했다.[21][22] 결국 맨유의 최후방 교체는 필연적임을 몸소 증명해 냈다.[23]4.3.3. 아마드 디알로
선발로 출전해 경기 내내 템포를 잡아먹는 드리블로 볼을 끈 뒤 백패스를 하는 플레이만을 보여주며 이 경기의 워스트급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첫번째 실점에는 단연코 디알로의 책임을 묻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데, 디알로의 미스로 시작된 그림즈비의 역습 상황에서, 디알로는 옆으로 노마크로 있는 찰스 버넘을 수비하지 않았다. 물론 디알로는 공격적인 룰이니 박스까지 내려와 수비를 해야하냐고 의문을 표할 순 있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디알로는 고개를 돌리며 박스 쪽으로 들어오는 그림즈비 선수들을 봤다는 것이다. 즉, 알면서도 모른척을 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심지어 경기 도중 자기가 실수해놓고 다른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짜증내는 모습까지 보이며 큰 비판을 받았다.
4.3.4. 코비 마이누
이 경기에서의 모습을 보면 왜 아모링이 프리시즌부터 답이 없다고 평가받던 우가르테를 썼는지, 왜 재계약 협상에서 주급 18만 파운드를 요구했는지 모를 정도로 폼이 매우 처참했다.4.3.5. 디오구 달로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한참 아래의 실력을 보이며 수준 미달의 모습을 보였다.4.3.6. 마누엘 우가르테
평가가 필요가 없을 정도의, 맨유에서 계속 보여주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4.3.7. 파트리크 도르구
여러차례 패스미스와 터치미스, 무지성 홈런크로스를 남발하여 찬스를 전부 말아먹었다.5. 경기 평가
맨유는 최악의 경기를 하고 있다고 봐야 돼요.
장지현
장지현
Yeah it’s not sunk in yet [the win]. I’m a Man United fan so I’m half fuming a little bit.
이긴 게 실감이 나지 않네요. 저는 맨유 팬이라서, 반쯤은 화가 나네요.[25]
크리스티 핌, 그림즈비 타운 FC 골키퍼 #
이긴 게 실감이 나지 않네요. 저는 맨유 팬이라서, 반쯤은 화가 나네요.[25]
크리스티 핌, 그림즈비 타운 FC 골키퍼 #
I just want to say sorry to our fans, I have nothing to say anymore about the performance. When everything is so important in our club and you try to do everything. You have come from pre-season, even Arsenal you lose the game but you are there, you are improving and you see the performance, but then reach this kind of game, when everything is so important in our club. And when you start a game like this… I think my players are talking really loud about what they want, so I’m really sorry to our fans, I have nothing to say anymore.
팬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경기력에 대해서는 더는 말할 게 없습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모든 게 너무나 중요하고, 그래서 모든 걸 다 해내려고 노력합니다. 프리시즌에서부터 아스널전에서도, 경기를 졌지만 그래도 거기에서 발전하고 있었고, (발전하는)경기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리고나서 이런 종류의 경기, 우리 클럽에서 모든 것이 너무 중요한 이런 경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경기를 시작했을 때… 저는 제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주 크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팬들에게 미안합니다. 더는 할 말이 없습니다.
후벵 아모링#
팬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경기력에 대해서는 더는 말할 게 없습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모든 게 너무나 중요하고, 그래서 모든 걸 다 해내려고 노력합니다. 프리시즌에서부터 아스널전에서도, 경기를 졌지만 그래도 거기에서 발전하고 있었고, (발전하는)경기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리고나서 이런 종류의 경기, 우리 클럽에서 모든 것이 너무 중요한 이런 경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경기를 시작했을 때… 저는 제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주 크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팬들에게 미안합니다. 더는 할 말이 없습니다.
후벵 아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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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955d><colcolor=#ffffff>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정해지자 환호하는 그림즈비 타운 FC 선수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를 통틀어 봐도 손에 꼽는 최악의 경기 중 하나[26][27]로, 맨유의 패망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경기로 평가받는다.[28]철저하게 전술적, 경기력의 심각한 결함으로 패배한 점으로 패망이라 불러도 이상할게 없다. 심지어 오심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은 후반 70분 그림즈비의 취소된 골이다.] 사실 1부리그 팀이 4부리그 팀에게 2대0으로 끌려가는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법하다. 그런데 이날 경기의 문제는 상대가 텐백으로 틀어막다가 역습 한두 번에 무너지는 자이언트 킬링의 전형적인 패턴과는 전혀 달랐다. 4부 리그 그림즈비는 상대가 1부라고 해서 무작정 틀어막지 않고 적극적인 빌드업과 컷백 전술을 사용했는데, 맨유는 2-3명을 제외하고 전원 1군을 꺼내놓고도 그림즈비에 전반 내내 경기력에서 완벽히 밀리며 두들겨 맞았다.[29] 심지어 그림즈비도 베스트 일레븐을 내세운 것이 아니었다. 한창 리그1 승격을 위한 경쟁에 몰두하고 있던 만큼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거진 1.5군급 선수들을 출전시킨 상태였다.
우선 전술이고 뭐고 맨유의 경기에 임하는 태도나 경기력부터 '뭔가 이 팀이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 심각한 상황으로[30] 기본적인 패스 연결조차 되지 않고 선수들이 아예 동료를 개무시하며 혼자 드리블을 치고 패스를 신경질적으로 넣고 못 받으면 짜증을 내는 심히 충격적인 장면을 보였다. BBC는 이 충격적인 사태를 보고 선수들이 아모림 감독에게 대놓고 반기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라는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31] 정말 몇몇 선수들은 일부러 태업이라도 한 듯 4부 리그 선수들보다도 순수 기량이 떨어지는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승부차기에서 오나나가 3번 키커의 슛을 막아낸 것이 골대 맞고 나오며 간신히 유리한 고지를 잡았으나, 맨유의 마지막 키커 마테우스 쿠냐가 넣으면 끝내는 상황에서 실축했고, 나머지 키커가 키퍼까지 전부 성공시키며 1바퀴를 돌게 되었다. 하지만 1바퀴를 돈 상황에서 2번 키커 음뵈모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버리며 장렬히 실축, 기어이 4부 리그 그림스비에 패배해 탈락하게 되었다. 덤으로 이 경기는 리그컵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맨유가 4부 리그 팀에게 탈락한 경기로 기록되게 되었다.[32]
아모림의 맨유 커리어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경기였으며, 4부 리그 팀에게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증명하겠다 했지만[33] 결국 그 증명의 결과는 대재앙 수준의 끔찍한 경기력이었다. 아무리 잉글랜드 리그가 빡세다지만 기본적인 실력과 팀 체급의 차이로 4부리그 정도는 주도적인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도 형편없는 결과였다. 특히 선수들간의 합과 동선 정리도 전혀 되지 않았는데, 후반전엔 마운트가 풀백이 되고 반대로 더리흐트가 공미가 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34]. 만일 진땀승을 거뒀다 해도 4부 리그 팀에게 영국 해설가들의 말마따나 아마추어 수준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35] 또한 전술이고 뭐고 스쿼드빨로 4부 리그를 압도했어야 하는데, 맨유는 그러지 못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전술뿐만 아니라 아모림에게 스쿼드 장악력이 조금이라도 있기는 한 지에 대해 진지하게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즉 아모림 체제는 완벽한 실패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세미프로 팀을 상대로 무리한 1군 기용, 매 경기 이해 불가능한 전술과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상황은 이미 맨유 팬들에겐 불안하게 익숙한 장면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력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기다려봤자 결국 성적만 더 망치고 어처피 뒤늦게 경질 엔딩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이미 모반무솔텐 시절을 통해 증명된 패턴이기 때문. 이런 식으로 매번 선수건 감독이건 주기적으로 징징대고, 눈 썩는 경기력을 보이고, 어쩌다 한번 잘나가다가 금세 제자리로 돌아가 망하고, 다시 새로운 감독과 선수들을 영입하고 이번엔 다르다면서 매번 부활이라는 헛된 희망을 입에 달고 사는 짓을 10년째 반복만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제는 아모림 체제 맨유의 개선이 아니라 그저 언제 아모림이 경질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인 것이다.[36] 애초에, 아모림 자신도 이번 패배는 할 말이 없다고 인정하였다.[37]
카라바오컵 2라운드를 치른 다른 PL 팀의 경우 에버튼은 맨스필드 타운을 2:0으로, 풀럼은 브리스톨 시티를 2:0으로, 브라이튼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를 6:0으로 잡고 3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PL 터줏대감 팀들이 하부 리그 팀을 만난 경우엔 모두 두들겨 패고 가볍게 승리했다. 맨유와 더불어 2라운드에서 탈락한 웨스트햄과 본머스는 각각 하필이면 운 없게도 같은 PL 팀 울버햄튼과 브렌트포드를 만나 접전 끝에 석패했다. 승격팀들은 번리만 더비 카운티를 잡고 3라운드에 진출했으며, 선덜랜드와 리즈는 조기에 탈락했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PL 팀들은 같은 PL 팀을 만나는 대진운 이슈가 있거나, 2부와 큰 차이가 없는 승격 팀들인 것을 고려했을 때 맨유의 탈락은 있을 수 없는 수준의 결과이다.
이 사건의 임팩트로 인해 지난 FA컵 당시 5부인 탬워스 상대로 연장까지 간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와 같은 날에 DFB 포칼에서 3부 리그 팀인 SV 베헨 비스바덴을 상대로 크게 고전한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뭐가 어찌 되었든 이겨서 올라갔다’는 이유로 각각 재평가되거나 묻혔다.[38]
또한 리그컵 65년 사상 처음으로 맨유가 어지간한 팀도 아닌 4부 리그 소속팀에, 경기력에서 압도당하며 탈락했다는 사실은 맨유의 이번 시즌이 얼마나 험난할지, 그리고 현재 맨유의 수준이 어느 지경까지 망가져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같은 PL 소속팀들은 대부분 승리했고 패배해 탈락한 팀들 역시 같은 PL 소속팀들에게 패했거나 여러 다른 조건에 있었던 팀들이었다.
또한 22-23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맨유의 카라바오 잔혹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6. 여담
- 양 팀의 역대 전적은 맨유 기준 4승 4무 8패로, 특히 1930~1940년대에 그림즈비가 크게 우세를 점했다. 양 팀이 마지막으로 만난 경기는 1948년 3월 17일.
- 전반 30분에 그림즈비의 두 번째 골을 넣었던 타이럴 워렌은 맨유 유소년 출신이다. 유스 출신이 한둘도 아니고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지만, 워렌 입장에선 친정에게 제대로 엿을 먹인 셈이다.
- 후벵 아모링 감독은 이 경기 이후 이길 팀이 이긴 것이라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충격을 주었다.
- 맨유와 그림즈비의 선수 가치는 200배(...)도 넘게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맨유는 져서 망신거리가 되었다.
- 이 경기 후 아르헨티나 ESPN에서 "에밀신 안 사고 오나나 쓰더만 쌤통이다"라는 표현을 쓰고, 아모림 이전 맨유 감독인 에릭 텐하흐가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바이어 04 레버쿠젠 공식 영어 X는 2025-26 UEFA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페어링 추첨을 앞두고 "그림즈비가 안 걸리길 바란다..." 라는 글을 업로드하기도 했다.[39] 또한 아모링 감독이 전술지시도 없이 멘탈이 나간채 멍하니 작전판만 만지던 모습을 포토카드 수집, 게임 패드, DJ 믹싱 등을 하는 걸로 바꾸거나 그림즈비에서 따라하는 등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멍석말이를 당하는 중이다.
- 심각한 망신을 당한 경기이기 때문에 차라리 아예 2군에 가깝게 스쿼드를 돌려서 졌다면 망신감이 아니라 로테이션으로 인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평 정도를 들었을 것이다. 허나 이 끔찍했던 경기의 유일한 장점 하나는 바로 1군 전력으로도 4부 리그에게 밀리는 실력이 현 맨유 위치라는 걸 잘 보여줌으로써 아모링 체제의 실패에 쇄기를 박았다는 것이기에, 이런 단점이 안 들어나서 오히려 별로였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만 양쪽 다 인정하는 건 지금 결과로 보면 결국 언젠가 리그에서 들통날 실력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다음 날인 8월 29일에 이전 맨유 감독이었던 주제 무리뉴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것[40]을 이유로 거의 동시에 해고되면서 당장 아모링 감독을 내치고 이 둘 중 한 명이라도 복귀시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41]
- 그림즈비가 소속된 4부 리그에는 11년 전 이 대회에서 맨유를 4:0으로 침몰시킨 전적이 있는 MK 돈스도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4부 리그 팀에게 0:4로 지던 팀이 이제는 4부 리그 팀에게 승부차기 패배로 졌으니 오히려 선방한 것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다. 다만 저 경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We Love 3부 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시 MK 돈스는 3부 리그 소속이었다.
- 디시인사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선 '아모림'이 금지어가 되는 일도 벌어졌다.[43]
- 경기 후 그림즈비가 오두르의 등록이 늦어지며 이 날 출전시키면 안 되는 선수였는데도 출전시켰다는 사실을 자진신고하는 논란이 나왔다. 이에 맨유가 항소를 통해 결과가 변경되어 3라운드로 갈 수도 있었음에도 항소를 안 하면서[44] 3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의 상대는 그림즈비로 유지되었다. 단, 그림즈비는 해당 논란을 이유로 20만 파운드의 벌금을 내게되었다. 이후 그림즈비는 셰필드 웬즈데이마저도 1-0으로 잡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자 풋볼매니저 관련 유튜버 피버노바는 풋볼매니저로 두 팀이 대결했을때 몇판을 돌려야 그림즈비 타운이 이기는지 실험을 했는데 무려 27경기를 돌려야 승차까지 가서 패배하는 상황이 나왔다.[45]
7. 관련 문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4-25 시즌/문제점
- 모반무솔텐
- 후벵 아모링
- 밀턴킨스 던스 FC
- 쇼크, 자이언트 킬링
- 안필드 참사, 코펜하겐 참사: 2020년대의 맨유가 쇠락했음을 상징하는 또 다른 흑역사.
[SP] 스포츠 패스 필요[2] 같은 PL 동기들인 에버튼, 풀럼, 브라이튼이 적어도 2-3부팀을 만났지 4부팀을 만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셋 다 이겼다.[3] 불안정한 수비와 침묵하는 공격으로 인해 도미닉 솔랑케에게 멀티골을 먹혔고,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가세하며 일찌감치 3:0으로 밀린 걸 상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연속 실수와 아마드 디알로의 2골 관여로 따라가는, 사실상 선수 개인 기량으로 따라가는 양상이었다. 결국 손흥민에게 다이렉트 코너킥 골을 내주고 뒤늦게 조니 에반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추가 시간이 끝날 무렵이었고 4:3으로 패배했다.[4] 당시 3부 리그인 EFL 리그 원 소속이었고, 현재는 강등되어 그림즈비 타운과 같은 리그인 EFL 리그 투에서 뛰고 있다.[5] 임대설이 있어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6] 여담으로 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한 골도 못 넣다가 연장에 손흥민 투입 후 3골을 몰아치며 이겼다. 물론 맨유의 이 경기는 연장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줄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돌렸던 점과는 차이가 있다.[7] 사실 이 골이 들어가기 2분전인 전반 28분에도 골이 하나 더 들어갔으나 그림즈비 선수의 팔에 맞는 바람에 핸드볼 파울로 취소되었다. 다만 이 득점 또한 공이 그림즈비 선수의 팔에 맞았기 때문에 취소 될 수 있었다. 이 장면은 골대 뒤에 있는 카메라에 포착되었다.[8] 만약 저게 들어갔다면 승부차기고 뭐고 맨유는 그냥 끝이나 다름 없었다.[9] 이것이 매번 3백만 사용하던 아모림의 부임이후 첫 4백이다.[10] 카라바오컵 8강 이하 경기는 VAR이 없다.[11] 여담으로 이것이 음뵈모의 맨유 데뷔골이자 자책골을 제외한 맨유의 이번시즌 첫골이다.[12] 원래 카라바오컵 2라운드는 연장전이 없다.[] [14] 작년에는 8강까지 가서 상성인 토트넘에게 졌고, 그 전 시즌에는 팰리스를 3:0으로 잡았지만 뉴캐슬에게 0:3으로 패하는 등 적어도 납득은 가는 모습은 보여주었다. 물론 두 경기 모두 처참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토트넘은 빅6 중 한 팀이며 뉴캐슬은 빅6에 도전할 만한 위상을 가진 팀이다. 즉, 최소한 패배가 납득은 되는 1부 리그 소속팀에게 패배했기에 4부 리그 소속 팀에게 패배한 이 경기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15] 다만, 해리 케인은 워낙 새가슴으로 유명하긴 하다.[16] 풋몹 기준 매과이어와 함께 맨유 최고 평점을 받았다.[17] 폴짝 뛰는 슛팅으로 골키퍼를 보고 차려고 했으나, 골키퍼가 뛰기도 전에 정면으로 찼다.[18] 여담으로 맨유 팬들은 이번시즌 첫 상대였던 아스날의 영입생 요케레스가 맨유 상대로 부진하자 요일룬 드립을 치면서 놀렸는데 업보라는 반응도 많다. 게다가 요케레스는 다음경기인 리즈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으나 세슈코는 아직까지 보여준게 없다.[19] 게다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바이시클킥을 시도하다가 공은 건들지도 못하고 혼자 자빠지는 등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20] 그동안 오나나는 실력적으로도 아쉬운 장면을 많이 보여주긴 했으나 수비진 또한 문제가 심한 경우가 많았으나 이 경기에서는 두번째 실점은 빼도박도 못하는 본인 실책인데다 첫번째 실점또한 아무리 수비진의 문제가 있었다 한들 막기 어려운 슛도 아니었다.[21] 물론 막은 개수는 상대 키퍼와 같으나, 상대 키퍼가 4부리거이고 주급이 몇십, 몇백 배는 차이가 난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이는 상대하는 키커도 마찬가지.[22] 승차도 문제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더 심각했다. 상대 키퍼는 몇 차례 나온 먹혀도 안 이상했을 맨유의 위협적인 슈팅도 몇 차례 막아냈으나 오나나가 먹힌 골은 둘다 매우 어처구니 없이 먹힌 골이었다.[23] 결국 이적시장 막바지에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가게되었다.[24] 원문의 non-league란 2~4부 프로 리그인 잉글리시 풋볼 리그에 속하지 않는 내셔널 리그(5부) 이하의 아마추어 리그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느그가 프로가"를 점잖게 표현한 것이다.[25] 본인이 응원하는 팀인 맨유가 자신이 소속된 하부 리그 팀에게 질 정도로 못해서 한편으로는 열이 받는다는 소리로, 한국으로 따지면 수원 삼성 혹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팬인 K4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2022년 및 2023년의 수원 삼성 혹은 2024년의 전북과 KFA컵에서 붙어서 이겼을 때, '이겨서 좋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응원하는 팀이 어쩌다가 저 지경까지 갔냐'면서 한탄하는 셈이다.[26] 14-15 시즌 밀턴킨스 던스 FC전을 뛰어넘을 21세기 맨유 최악의 경기로 평가받는다. 해당 경기는 스코어가 충격적이긴 했지만 당시 MK돈스는 이번 그림즈비보다 한 단계 위의 3부리그 소속이었으며, 라인업을 살펴보면 1군 선수는 반할 체제에서 추후 완전히 벤치로 밀려나거나 팔려나가는 치차리토, 웰벡, 카가와, 야누자이가 전부였고, 그마저도 카가와는 이른 시간에 부상으로 나갔다. 이외에는 1군 경험이 거의 없던 마이클 킨, 닉 포웰, 제임스 윌슨, 1군 출전 경험이 아예 없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사이디 얀코, 리스 제임스, 마닉 퍼메일 등의 유스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교체로 들어온 게 야누자이, 윌슨, 페레이라였으니 당시 라인업이 어땠는지 짐작이 될 것이다.[27] 안필드 참사나 식스엔더 시티 등도 있긴하나 이 경기들은 점수 차가 충격적일 뿐 승패 자체가 충격적인 경기는 아니었다.[28] 아래에서도 후술했지만 심판의 편파판정과 같은 외부적인 불리함으로 인해 진 것이 아닌[29] 맨유 선발 라인업에서 2군급은 프레드릭슨과 헤븐 뿐이었다. 아무리 유스급 선수들이라고 해도 1군에서 자주 출전기회를 받는 급이면 2부로 임대 보내도 그럭저럭 잘 해내는 정도로, 4부 리그보단 명백히 수준이 높았어야 할 선수들이었다.[30] 다른 경기도 아니고 엄연히 메이저 대회인 리그컵이다. 지난 시즌 문제점 문서에도 나왔듯이 리그컵은 우승하면 순위 관계없이 차기 시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주기 때문에(이는 강등당해도 마찬가지다.), 순위 경쟁이 빡센 프리미어 리그 특성상 유럽 대항전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맨유는 어떻게 해서든 토너먼트 대회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 우승까지 달려야 한다. 거기다 EFL컵은 프리미어 리그나 3개의 유럽대항전(챔스, 유로파, 컨퍼런스)은 고사하고 본 대회처럼 전 경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FA컵보다 위상이 낮고, 따라서 어느 대회든 간에 우승권을 노릴 수 있는 빅클럽은 물론이고 해당 시즌에 다크호스 분류되는 클럽조차 리그/FA컵/유럽대항전 중 하나라도 위험해지면 제일 먼저 우승을 포기하는 대회다.(당장 맨유 본인들부터가 1998-99 시즌 컨티넨탈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 EFL컵은 전반기에 탈락했으며, 라이벌인 맨시티가 2022-23 시즌에 EFL 리그컵 8강전에서 주전 선수인 홀란드와 데브라이너를 뺄 정도로 상당히 느슨하게 임하는 바람에 해당 시즌에 2부 강등팀인 사우스햄튼 FC에게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일로부터 약 5개월 뒤에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한 2025-26 시즌은 맨유를 제외한 나머지 빅6 팀과 중소 클럽으로 평가받는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는 데다 2024-25 시즌부터 유럽대항전에서 치르는 경기가 늘어나는 바람에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더욱 힘들게 되었다. 즉, 맨유 입장에서는 EFL컵 우승에 유리한 측면이 많이 생긴 데다 유럽대항전 복귀와 메이저대회 우승을 통한 팀의 생존 유지라는 측면에서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임해야 했다. 그런데 시즌 초장에 진행된 토너먼트 대회의 첫 경기부터 4부 리그에 속한, 속된말로 ‘듣보잡’ 팀에 그야말로 탈탈 털린 추태를 보인 것이다.[31]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올시즌 맨유는 그야말로 매우 처참한 상황에 놓인 상태라는 뜻이된다. 특히 올시즌 맨유는 무조건 리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최소 유로파 정도의 상위급 유럽 대항전 출전을 노려야 하는 처지인데 이것부터가 어긋나게 되어버렸단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32] 여담으로 승부차기가 서든데스 상황으로 들어가자 그림즈비 타운은 이젠 결과 상관없이 즐기자는 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하는 듯 보였으나 맨유는 반대로 굉장히 초조한 듯한 모양새였다.[33] 사실 분석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어찌됐든 상대팀은 2부, 3부도 아닌 4부 리그팀인데 이런 팀을 상대로 분석 드립을 치다가 결국 지면서 개망신을 당하게 되었다.[34] 이 경기에서 아모림 감독은 부임이후 처음으로 4백을 사용하였는데 이 때문에 아모림 체제하에 3백만 뛰다보니 서로의 포지션도 제대로 찾지못하고 정리되지 못한듯한 모습을 보였다.[35]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프리미어 리그 최다 우승을 보유한 팀이자 빅6를 말할 때 언제나 상위로 드는 프로 축구 팀이 맨유다. 그런 유서깊은 팀이 위의 스카이 스포츠 축구평론가인 디온 더블린의 혹평처럼 썩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졌다는 사실은 얼마나 맨유의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졌는지를 보여주고 있다.[36] 이번 주말에 벌어질 번리전이 사실상 아모림의 맨유 감독으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긴다고 해도 시한부적인 생명 연장이 될 확률이 크다. 인디칼리아 뉴스에서도 이미 맨유 보드진들 중 일부도 아모림의 경질을 주장하기도 했었기에 경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래트클리프가 아모림 지지선언을 하였다.[37] 다만 아모림은 그와중에 경기후 인터뷰에서 밑에도 서술되어있다시피 이길 팀이 이긴 거다.라는 핑계거리도 안될 변명을 대는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여 가뜩이나 성난 맨유 팬들의 민심에 제대로 불을 지피는 망언을 했다.[38] 위 두팀 중 토트넘은 FA컵인지라, 연장까지 가서 승부를 보았고, 뮌헨은 그래도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내었다. 대신 토트넘은 연장에 가서야 주전을 꺼내들었고 1군으로는 확실히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러지도 못했다.[39] 정작 레버쿠젠은 텐하흐를 고작 리그 2경기(DFB-포칼 포함하면 3경기) 만에 경질해버렸다.[40] 무리뉴: UCL 예선에서 SL 벤피카에게 패배 / 솔샤르: UEL 예선에서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UECL 예선에서 FC 로잔스포르에게 연달아 패배[41] 다만, 무리뉴는 SL 벤피카 감독으로 부임하였으며, 대신에 얼마 전 노팅엄에서 해고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데려오라는 요구도 많다.[42] 일각에서는 아모림이 경질 위약금 먹튀를 할까봐 자진사임을 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아모림은 사임의지를 밝힌적이 있으며 내가 마음에 안들면 감독을 바꾸면 된다고 인터뷰를 하는데 이게 팬들에게 분노를 유발하여 보드진에게 자신의 경질을 유도하는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있다.[43] 여담으로 경질직전 텐하흐나 지난시즌 토트넘 갤러리에서의 포스텍도 금지어로 설정된 적은 없었다.[44] 항소가 수용됐어도 선수 등록 이슈로 몰수패 받아 올라간 팀이라고 까일 게 뻔했고, 미수용됐다면 얌생이 구단이라고 더 까였을게 뻔했다. 게다가 리그컵에서 해당 논란과 유사한 경우의 항소들도 미수용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더더욱 항소를 하는게 무리였다.[45] 다만 아모림을 경질 시키고 경기를 돌렸는데 댓글에서는 만약 아모림을 안짤랐으면 1판만에 패배하는 결과가 나왔을거라는 드립을 치고있다.[46] 똑같은 스코어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 및 토너먼트 탈락, 불명예 기록 작성까지 이 경기와 가장 유사한 편이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패배한 황선홍호는 무려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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