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30 13:07:25

2017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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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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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NLCS
2017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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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LCS 로고
1. 개요2. 시리즈 전망3. 경기 내용
3.1. 1차전3.2. 2차전3.3. 3차전3.4. 4차전3.5. 5차전3.6. 6차전3.7. 7차전
4. 총평

1. 개요

2017 AL Championship Series
파일:뉴욕 양키스 화이트 로고.svg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 로고.svg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2017년 포스트시즌으로, 2017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의 승리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뉴욕 양키스 간의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7판 4선승제 승부이다. 현지시간 2017년 10월 13일부터 펼쳐지며 정규 시즌 성적이 높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 2, 6, 7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디비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사상 처음으로 스폰서가 붙었는데 챔피언십 시리즈의 스폰서는 아웃도어 용품 및 캠핑카 유통업체인 캠핑월드(Camping World)이다.

2. 시리즈 전망

  • 두 팀의 최근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2015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이었다. 당시 휴스턴이 양키스에게 3:0 영봉승을 거두면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었다. 3일 휴식 후 나온 카이클이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면서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 이 두 팀은 정규시즌 팀 타율, 홈런, 출루율, 장타율, OPS등 공격 지표에서도 리그 10위권 안에 있을 정도로 양 팀의 방망이 대결도 볼만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휴스턴은 팀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282, .346, .478, .823)를 달리고 있으며 양키스는 팀 홈런 241개로 휴스턴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리그 1위에 올랐다.(휴스턴은 238개로 2위) 또한 양키스도 역시 전체 리그 팀 타율 7위, 장타율 3위, 출루율 4위, OPS 3위(.262, .339, .447, .785)를 기록한 만큼 투수들이 얼마나 양 팀 타선을 잘 막아내느냐도 관전포인트라 볼 수 있다.

2.1.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스트로스는 2005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었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싹쓸이로 패하면서 분루를 삼켜야했다. 그리고 2015년 양키스를 제압하고 디비전 시리즈에 올랐지만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기세에 눌려 좌절감을 맛봤다. 쓰디 쓴 약을 몇번이나 삼켰으니 이제는 도약을 할 차례다. 텍사스 주 최초의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라는 목표 한가지로 이번 챔피언십 시리즈에 임할 것이다.

2.2. 뉴욕 양키스

올해 양키스는 2년전의 치욕을 되갚아줄 기회를 잡았다. 과연 양키스는 올해를 자신들의 해로 만들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메이저 리그 최다 월드시리즈 우승 28회를 목표로 잡고있다.

3. 경기 내용

3.1. 1차전

파일:2017NLCS.png
2017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2017년 10월 13일 | 미닛 메이드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NYY 다나카 마사히로 0 0 0 0 0 0 0 0 1 1 5 0
HOU 댈러스 카이클 0 0 0 2 0 0 0 0 X 2 6 1
승: 댈러스 카이클 패: 다나카 마사히로 세: 켄 자일스 홀: 크리스 데벤스키
홈런: 그렉 버드(9회초 1점, NYY)

  • 경기 전
보스턴을 3:1로 누르고 미리 선착한 휴스턴과 클리블랜드를 리버스 스윕한 양키스가 격돌한다. 전력에서는 휴스턴, 기세에서는 양키스가 위인 상황에서 1차전을 먼저 잡는 것은 양쪽 모두 중요하다. 양팀 선발은 각각 댈러스 카이클다나카 마사히로인데, 이 둘은 2015년 와일드카드 게임 이후 2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맞붙는다.
  • 경기 결과
팽팽한 투수전으로 4회초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던 가운데, 그 분위기에 균열이 가게 한것은 호세 알투베였다. 4회초 멋진 수비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뒤 4회말 1아웃 이후 다나카에게 팀의 첫 안타를 뽑아낸 알투베는, 다나카와 게리 산체스의 견제를 뚫고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의 키스톤 파트너 카를로스 코레아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오며 휴스턴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마윈 곤잘레스의 진루타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는데도 성공했다.

양키스에게도 바로 다음 공격인 5회초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4회까지 단 2파안타로 틀어막고 있던 댈러스 카이클에게 선두타자 그렉 버드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타자 맷 홀리데이가 땅볼을 쳤으나 알투베의 실책으로 인해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것이다. 이런 위기에서 카이클은 침착하게 토드 프레이저브렛 가드너를 범타로 처리한 가운데, 2사 1,2루 타석에는 디비전 시리즈 난조를 겪었던 애런 저지가 등장했다. 저지가 풀카운트 승부끝에 좌전 안타를 날리며 양키스에게 추격의 점수가 들어오는가 싶었던 순간, 그렉 버드의 느린 주력과 좌익수 마윈 곤잘레스의 레이저 송구로 인해 홈에서 보살이 일어나며 5회초가 종료되었고 미닛 메이드 파크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이후 카이클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휴스턴의 약점인 불펜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었다. 이에 질세라 다나카도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그 뒤를 이어받은 채드 그린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디비전 시리즈 5차전 혈전으로 지쳐있던 양키스의 필승조를 온존시키는데 기여했다.

8회초 양키스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휴스턴의 계투 크리스 데벤스키에게 1아웃 이후 가드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에 맞서 휴스턴은 마무리 켄 자일스에게 1.2이닝 세이브를 맡겼고, 자일스는 폭투와 볼넷으로 2사 1,2루에 몰렸으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초, 8회의 위기 탈출로 힘을 받은 자일스가 스탈린 카스트로애런 힉스를 삼진 잡았다. 이후 그렉 버드가 그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결국 자코비 엘스버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휴스턴이 1차전을 잡아냈다.

휴스턴은 그야말로 투타의 에이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카이클은 탁월한 제구력과 위기관리능력으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포스트시즌과 양키스에 강한 면모를 이어나갔고, 알투베는 치명적인 에러를 범하긴 했지만 4회말 휴스턴의 득점에 물꼬를 텄으며 3안타로 맹활약 했다. 그리고 자일스가 디비전 시리즈에 이어 이번 경기도 실점한것이 아쉽긴 했지만 1.2이닝 세이브를 거두며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양키스는 다나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5회초 2사 1,2루 절호의 찬스에서 애런 저지가 안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버드의 느린발로 인해 홈에서 주루사를 당하며 흐름이 끊긴것이 아쉬웠다. 2아웃에 풀카운트였기에 스타트가 빨랐음에도 마윈 곤잘레스의 보살이 일어났기에 더욱 아쉬운 대목. 그나마 다나카와 채드 그린의 호투로 인해 디비전 시리즈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불펜들을 많이 아낄 수 있었고, 휴스턴의 마무리 켄 자일스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고 점수를 뽑아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하다.

3.2. 2차전

파일:2017NLCS.png
2017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2017년 10월 14일 | 미닛 메이드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NYY 루이스 세베리노 0 0 0 0 1 0 0 0 0 1 5 0
HOU 저스틴 벌랜더 0 0 0 1 0 0 0 0 1X 2 5 0
승: 저스틴 벌랜더(완투승) 패: 아롤디스 채프먼
홈런: 카를로스 코레아(4회말 1점, HOU)

  • 경기 전
1차전을 신승으로 먼저 잡은 휴스턴은 2선발 벌렌더가 나오며, 1차전을 내준 양키스는 2차전을 루이스 세베리노가 나온다. 저스틴 벌렌더가 보스턴과 4차전 때 불펜등판을 했다는 점이 변수.
  • 경기 결과
말 그대로 벌랜더의 원맨쇼였던 경기다. 양키스 선발 세베리노가 4이닝 1실점으로 내려가며 양키스는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지만 휴스턴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오로지 벌랜더 혼자였다. 벌랜더는 9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좀처럼 뚫리지 않는 양키스 불펜에 휴스턴 타선은 카를로스 코레아의 솔로포가 고작이었지만 9회말 호세 알투베가 중전안타 출루한 것이 복선이 됐다. 홈런이 있던 코레아는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쳤는데 미리 스타트를 끊지 않은 알투베가 3루에서 멈추지 않고 홈으로 달렸다. 양키스 야수들은 얼른 홈으로 중계플레이를 했고, 포수 개리 산체스가 정확히 포구했으면 알투베는 꼼짝없이 아웃이었다. 그러나 산체스는 포구를 하지 못했고 알투베는 홈에 들어오면서 극적인 끝내기가 나와 벌랜더는 완투승을 거뒀다.

양키스 팬들은 1점밖에 내지 못한 타선에 대한 질책은 둘째치고 포수 산체스에 대한 극딜을 퍼부었다. 산체스가 포구만 잘했으면 그냥 알투베의 본헤드 플레이가 될 수 있던 걸 어이없에 빠트려 끝내기로 만들어줬다는 이유다. [1]

뒷이야기에 따르면 알투베와 코레아는 9회말 자기들 타석이 올 때 우리가 일을 내자고 약속했는데, 그것을 해냈다. 특히 코레아는 선제 홈런과 알투베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더해진 끝내기 안타로 이 날 2타점을 혼자 책임지며 벌랜더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해줬다. 근데 이게...

이 경기에서 휴스턴 홈구장의 안전 요원이 현란한 춤 실력을 보여줘 유튜브 조회수가 1,194만에 이르는 등 화제가 됐다.

3.3. 3차전

파일:2017NLCS.png
2017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2017년 10월 16일 | 양키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찰리 모튼 0 0 0 0 0 0 0 0 1 1 3 0
NYY CC 사바시아 0 3 0 5 0 0 0 0 X 8 7 1
승: CC 사바시아 패: 찰리 모튼
홈런: 토드 프레이저(2회말 3점, NYY), 애런 저지(4회말 3점, NYY)

  • 경기 전
댈러스 카이클저스틴 벌랜더 원투펀치로 홈에서 1, 2차전 모두 잡은 휴스턴과 원투펀치에 틀어막혀 두 경기 모두 내준 양키스는 이제 3차전부터 5차전까지 양키 스타디움으로 옮겨 대결한다. 휴스턴은 찰리 모튼, 양키스는 CC 사바시아가 준비하고 있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가 왜 역스윕을 당했는지 알 것이고, 양키스는 디비전 시리즈의 기억을 떠올리며 반격을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경기 초반 조용히 흘러가던 2회말 2사 후 양키스는 스탈린 카스트로의 빗맞은 내야 안타로 시작하여 애런 힉스의 좌중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토드 프레이저가 바깥쪽으로 제구가 잘 된 찰리 모튼의 공을 받아쳐 선제 우월 쓰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양키스는 4회에는 그렉 버드의 타구를 좌익수 메이빈이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인정 2루타 이후에 2사가 된 상황에서 토드 프레이저의 볼넷과 체이스 헤들리의 내야 안타로 1타점, 그리고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찬스를 잡으며 찰리 모튼을 강판시켰다.

여기에 해리스를 상대로 애런 저지는 자신의 타석에서 폭투로 점수가 난 뒤 곧바로 쓰리런포를 폭발시키며 휴스턴에게 KO펀치를 날렸다. 애런 저지는 특히 홈런포와 함께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4회초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점프캐치해 처리했고 5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메이빈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토드 프레이저와 애런 저지가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면 마운드에는 CC 사바시아의 호투가 있었다. 3회초 2사 만루 위기와 6회초 2사 1-3루 위기를 잘 벗어나며 6이닝 무실점으로 베테랑으로써 관록있는 투구를 보여주었다. 이 날 승리로 사바시아는 통산 포스트시즌 10승을 달성해냈다.

반면,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등을 포함한 타선의 이 날 침묵이 아쉬운점 이 날 휴스턴의 잔루는 11개로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코레아는 3회초 만루찬스에서 유격수 뜬공, 알투베는 9회초 병살타를 치는 등 두 선수 합계 8타수 1안타에 두 선수가 남긴 잔루만 9개등 공격 핵심의 두 선수가 부진한 점이 아쉬웠다.

그리고 이 날 휴스턴은 에반 개티스를 포수로 출장시키는 카드를 썼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데다가 타격에서도 침묵하며 실패로 끝나버렸고,[2] 선발 찰리 모튼도 3.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말았다. 거기에 휴스턴은 9회초 델린 베탄시스의 제구력 난조로 시작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단 1점밖에 얻지 못했다. 그나마 콜린 맥휴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불펜의 소모를 줄여준게 위안거리다.

3.4. 4차전

파일:2017NLCS.png
2017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2017년 10월 17일 | 양키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0 0 0 0 0 3 1 0 0 4 3 0
NYY 소니 그레이 0 0 0 0 0 0 2 4 X 6 3 2
승: 채드 그린 패: 켄 자일스 세: 아롤디스 채프먼
홈런: 애런 저지(7회말 1점, NYY)

  • 경기 전
무기력했던 휴스턴과 물러날 수 없던 양키스의 3차전은 양키스의 압승으로 끝나며 이제 시리즈는 아무도 알 수 없게 됐다. 휴스턴은 4차전 선발로 브래드 피콕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로 결정했고,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가 오랜 휴식 후 등판한다. 양키스로써는 5차전에 댈러스 카이클이 선발등판하기에 4차전을 무조건 잡고 원점으로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 경기 결과
맥컬리스와 그레이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는 6회부터 본격적인 방망이 대결이 펼쳐진다. 휴스턴은 6회초 1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상대로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한다. 여기에 7회초에는 스탈린 카스트로의 실책으로 4:0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경기는 휴스턴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양키스가 7회말 애런 저지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작렬시키며 반격의 서막을 연다. 그리고 데븐스키로 부터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3루타와 게리 산체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차까지 추격한다. 여기에 양키스는 8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휴스턴의 마무리 켄 자일스를 상대로 브렛 가드너의 땅볼 타점과 7회말 반격의 서막을 열은 애런 저지가 이번엔 원점을 맞추는 2루타를 작렬시켰다. 여기에 1사 1-3루에서 침묵하던 게리 산체스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양키스가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9회초 아롤디스 채프먼이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매조지었다.

결국 맥컬러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휴스턴이 4점을 먼저 냈을 때만 해도 휴스턴이 이길 걸로 보였으나 7회 투수 교체부터 보이던 휴스턴 불펜의 불안감이 8회에 제대로 터지고 말았고 결국 양키스가 뒤집어 홈에서 시리즈 전적을 2:2로 맞춘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저지의 이틀 연속 활약을 펼친 점이 인상적인데 저지는 이 날 양키스 팬들을 들었다 놨다했다.4회말에는 게리 산체스의 우익수 뜬공 때 귀루하다 누의 공과를 저지르기도 했다.[3] 하지만 경기 후반 추격의 홈런과 동점 2루타로 활약하며 만회했다. 여기에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침묵하던 게리 산체스가 이 날 지명타자로 출전해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팀 분위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반면 휴스턴은 불펜진이 끝내 4점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남은 시리즈 운영에 큰 고민을 남기게 해주고 말았다. 휴스턴은 남은 시리즈 동안 불펜이 내준 역전패를 수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된 상황이며 댈러스 카이클저스틴 벌랜더의 어깨가 무거워지게 되었다.
알투베 vs 저지
호세 알투베 애런 저지
미닛 메이드 파크 8타수 5안타 2득점 1도루 7타수 1안타 1볼넷 3삼진
2차전까지 타율 0.625 0.143
양키 스타디움 6타수 무안타 1득점 3볼넷 2삼진 6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2홈런 2삼진
4차전까지 타율 0.357 0.308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 라이벌 호세 알투베애런 저지는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퍼포먼스가 역전되어가는 상황. 이틀 연속 결승 득점[4]으로 홈팬들을 열광케 했던 알투베는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반면, 포스트시즌 처녀출전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저지는 기어이 홈에서 폭발하기 시작, 이 날도 홈팬들이 목놓아 "All Rise" 를 외칠 수 있는 활약을 펼쳤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팀의 대표타자의 활약 여부에 시리즈 분위기가 춤을 추는 상황에서, 5차전에서 누가 활약하느냐에 따라 월드시리즈 진출팀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3.5. 5차전

파일:2017NLCS.png
2017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2017년 10월 18일 | 양키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댈러스 카이클 0 0 0 0 0 0 0 0 0 0 4 1
NYY 다나카 마사히로 0 1 1 0 2 0 1 0 X 5 10 1
승: 다나카 마사히로 패: 댈러스 카이클
홈런: 게리 산체스(7회말 1점, NYY)

  • 경기 전
불펜이 박살나며 4차전까지 패배하면서 이제 다시 원점이 되었다. 휴스턴으로써는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상태에서 5차전을 치뤄야 하기에 부담감이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이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양키스 타자들을 또다시 막아내고 팀을 구해낼지가 관심거리이다. 양키스는 현재 분위기가 최상이다. 저지가 홈으로 돌아와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점이 양키스로써는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챔피언십 시리즈 들어서 침묵중이던 개리 산체스 마저도 4차전에서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이제는 다나카 마사히로와 타선으로 5차전을 잡고 미닛 메이드 파크로 넘어가겠다는 계산이다.
  • 경기 결과
휴스턴에겐 충격적인 경기라고 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팀의 원투 펀치 중 하나인 댈러스 카이클이 4.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만 것이다. 양키스에게 2회말 그렉 버드에게 적시타를 내줬고 3회에도 애런 저지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여기에 5회말 게리 산체스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를 내주며 강판 당한 것이다.

이런 카이클을 무너트린 양키스의 기세는 7회말 게리 산체스브래드 피콕으로부터 쐐기 솔로홈런을 작렬시키며 그 절정을 찍는다. 게리 산체스는 4차전 역전 2타점 적시타 이후 완전히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타오르는 양키스의 기세에 기름을 부었다. 그리고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은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카이클과의 세 번째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 이번엔 완승을 거뒀다. 다나카는 7이닝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안타 3개와 사사구 1개만 허용하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휴스턴 타선을 완전히 잠재우는데 성공한다.

이후 양키스의 토미 케인리가 2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양키스가 2009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이제 단 1승을 남겨두게 되었다. 1-2차전에서 무기력했던 양키스 타선은 홈에서 완전히 살아나면서 홈에서 열린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양키스는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쉽 1-2차전에서 부진하던 애런 저지게리 산체스가 홈 3연전을 기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양키스의 기세에 기름을 부었다. 반면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 때 보여주던 득점력은 온데간데 없이 4차전을 제외하고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주었고 더군다나 마운드의 약점이 드러나면서 결국 시리즈를 내줄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경기는 양키스쪽으로 기울고 휴스턴은 모든걸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다시 선발 벌랜더를 투입한다(어?)

참고로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달규철이 이번 경기에서 진 이유는 뉴욕의 대기/환경 때문이라고 하였다. 음? 제 2의 삿포로 참사?! 그런데 그것이 흠좀무하게도 사실이었습니다!

3.6. 6차전

파일:2017NLCS.png
2017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2017년 10월 20일 | 미닛 메이드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NYY 루이스 세베리노 0 0 0 0 0 0 0 1 0 1 7 1
HOU 저스틴 벌랜더 0 0 0 0 3 0 0 4 X 7 8 0
승: 저스틴 벌랜더 패: 루이스 세베리노 홀: 브래드 피콕
홈런: 애런 저지(8회초 1점, NYY), 호세 알투베(8회말 1점, HOU)

  • 경기 전
홈에서 2승을 먼저 가져갔을 때만 해도 기세등등했던 휴스턴은 적지인 양키 스타디움에서 3경기 모두 내주며 완전히 기세가 꺾이다 못해 바닥까지 추락해버렸다. 특히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한 에이스 카이클이 5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4실점을 내준뒤 강판당한 점은 치명적이라고 할수있다. 벼랑끝에 몰린 상황속에서 2차전의 영웅 벌랜더가 선발로 등판한다. 양키스는 홈 3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이제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완전히 살아난 타선과 상대보다 월등히 좋은 불펜진을 보유한것이 6차전에서도 확실한 이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5차전을 다나카 마사히로토미 케인리 2명만으로 마무리해서 다른 불펜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 경기 결과
4회까지 두 우완 정통파 파이어볼러 투수들의 명품 투수전이 이어지다가 5회말 휴스턴이 먼저 균형을 깼다. 알렉스 브레그먼과 에반 개티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얻은뒤, 브라이언 맥캔인정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만루의 기회에서 시리즈 19타수 무안타였던 조시 레딕이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호세 알투베가 벼락같은 초구 타격으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림과 동시에 세베리노를 마운드에서 물러나게 만들었다.

양키스의 반격도 거셌다. 구원 등판한 채드 그린의 호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가운데 6회초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으나 게리 산체스가 3-0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에 속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초 그렉 버드의 볼넷과 스탈린 카스트로의 사구로 무사 1,2루 최대의 찬스를 잡으며 벌랜더를 코너에 몰아넣었다. 벌랜더는 애런 힉스에게도 3-0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으며 일단 한숨 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토드 프레이저가 2구를 강하게 타격하며 최소 담장 직격 2루타성 타구를 날린 것으로 보였으나,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워닝 트랙 앞에서 환상적인 점핑 캐치로 양키스의 득점을 무산시켰다. 이후 당일 2타수 2안타로 감이 좋았던 체이스 헤들리도 2루수 시프트에 걸리며 벌랜더는 7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채드 그린이 7회말도 삼자범퇴로 막은 가운데, 8회초 바뀐 투수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브렛 가드너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후 애런 저지가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양키스가 기어이 2점차로 스코어를 좁혔다. 피콕은 이후 디디 그레고리우스, 게리 산체스와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범타 처리에 성공하며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8회말 등판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상대로 휴스턴은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알투베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4연속 안타를 작렬시켰고, 게리 산체스가 2차전에 이어 또다시 포구 실수를 범하여 3점을 추가하며 로버트슨을 강판시켰다. 그나마 양키스는 델린 베탄시스에반 개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준 것 이외에는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이닝을 마쳤다.

결국 9회초 6점차 리드의 편한 상황에서 등판한 클로저 켄 자일스가 1사 1,2루 위기를 허용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어이 이번 포스트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해내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갔다.

3.7. 7차전

파일:2017NLCS.png
2017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2017년 10월 21일 | 미닛 메이드 파크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NYY CC 사바시아 0 0 0 0 0 0 0 0 0 0 3 0
HOU 찰리 모튼 0 0 0 1 3 0 0 0 X 4 10 0
승: 찰리 모튼 패: CC 사바시아 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홈런: 에반 개티스(4회말 1점, HOU), 호세 알투베(5회말 1점, HOU)

  • 경기 전
서로가 홈에서 전승을 거둔 가운데 이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양키스 선발 사바시아는 지난 3차전 선발등판해서 6이닝 1실점으로 베테랑의 관록을 완벽히 보여주면서 팀을 벼랑끝에서 구해냈었기에 양키스로써는 다시한번 사바시아의 관록투를 기대하고 있다. 휴스턴은 찰리 모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모튼은 사바시아랑 3차전에서 맞붙어서 3.2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던 전적이 있다. 과연 이번에는 서로의 피칭이 다를지 아니면 3차전의 데자뷰가 될지... 양팀다 모든걸 다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는 7차전이다.
  • 경기 결과
휴스턴은 3이닝 연속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며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를 조금씩 공략하기 시작했지만 사바시아는 관록투를 보여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한 애런 저지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홈런성 타구를 빼앗는 호수비를 보여주며 사바시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듯 했다. 휴스턴의 선발 찰리 모튼도 3차전의 악몽을 훌훌털고 효율적인 피칭[5]으로 양키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경기 초반이었다.

그러나 4회말 휴스턴이 에반 게티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깨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그 뒤 브라이언 맥켄의 볼넷과 1사후 포스트시즌 2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조시 레딕의 안타로 추가점 찬스를 잡으며 사바시아를 강판시켰다.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에게 조지 스프링어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난게 휴스턴에겐 아쉬운 점. 그러나 휴스턴은 5회말 바로 1사 후 호세 알투베의 솔로포와 2사 1-2루에서 브라이언 맥켄의 2타점 2루타로 완전히 승부를 결정짓는다. 이 상황에서 양키스의 게리 산체스는 또 공실금 홈 송구를 흘렸다.산또떨

휴스턴의 선발 찰리 모튼은 5회초 1사 1-3루 위기를 브레그먼의 호수비[6]의 도움을 바탕으로 벗어나며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지난 3차전을 설욕한 가운데 휴스턴은 두 번째 투수로 4차전 6이닝 1실점 호투를 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등판시켰다. 맥컬러스는 자신의 주무기인 너클커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양키스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는데 특히 8회초 토드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내준 후에는 경기 종료까지(24구 연속) 오로지 너클커브만으로 양키스 타선을 잠재우는 '알고도 못친다'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리고 맥컬러스는 9회초에도 올라와 그렉 버드의 타구를 중견수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처리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우승과 함께 팀 통산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라서게 되었다. 휴스턴은 2005년 내셔널리그 우승 이후 12년만에 리그 우승이자 동시에 2013년 아메리칸리그 이전 후 5시즌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양대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팀이 되었다.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카를로스 코레아의 안타는 곧 승리라는 공식을 변함없이 이어갔고 선발이었던 찰리 모튼의 5이닝 호투와 맥컬러스가 4이닝 세이브를 하면서 투수력을 아낀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타선도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여준 점도 월드시리즈에서도 기대할 만한 요소다.

반면 양키스는 사바시아가 흔들리면서도 겨우 막았지만 결국 게티스의 한 방 이후 흔들렸고 포스트시즌 기간 불펜에서 제역할을 하던 토미 케인리마저 무너지며 결국 올 시즌 가을야구를 접고 말았다.

4. 총평

이번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는 홈경기를 한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는 "홈 스윗 홈"시리즈로 펼쳐졌다. 양 팀 모두 홈 경기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홈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휴스턴의 호세 알투베카를로스 코레아 듀오나 양키스의 애런 저지게리 산체스가 홈에서 활약한 점등을 보면 이번 시리즈는 홈팀의 강세가 큰 시리즈였다. 또한 결국 이런 시리즈로 인해 양키스는 챔피언쉽 시리즈 원정 8연패의 기록을 남긴채 올 시즌을 이렇게 마감하고 말았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포수들의 수비력이 승부를 가른 시리즈이기도한다. 양키스의 주전 포수 게리 산체스는 4~5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타격에서 펼쳤지만 홈 송구를 시리즈동안 세번이나 흘리며 휴스턴 주자들의 도박적인 주루플레이를 잡지 못하며 실점을 내준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고 반면 휴스턴의 주전 포수 브라이언 맥캔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시리즈 후반 공격에서도 보탬을 해주며 안방마님의 수비력에서 갈린 시리즈라고 볼 수 있다.

ALCS MVP로는 16이닝 1실점으로 2승을 따낸 저스틴 벌랜더가 선정되었다.

2019년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사실이 밝혀지면서 휴스턴의 홈 전승은 부정행위 덕분이었음이 밝혀졌다.

[1] 참고로 게리 산체스는 2017년 시즌 포일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을 정도로 수비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2위는 다름이 아니라 만만찮게 블로킹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던 야스마니 그란달인데, 그 그란달보다 수비 이닝 누적이 훨씬 적었다는 점을 생각하면...[2] 에반 개티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부터 수비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었다.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를 시킨 것도 수비 문제 때문.[3] 양키스는 저지의 1루 귀루여부에 대해 챌린지를 신청했는데 여기서 누의 공과가 밝혀지고 말았다. 휴스턴은 여기서 챌린지 대신 어필플레이를 했고 저지는 2루로 다시 가다 아웃되어서 공식기록은 도루자로 기록되었다.[4] 2차전은 끝내기 득점[5] 이 날 모튼은 5이닝 동안 54개를 던졌다. 전력피칭한 면도 있지만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한 셈이다.[6] 선두타자 그렉 버드의 2루타와 1사 후 애런 힉스의 볼넷과 폭투로 1-3루 상황에서 토드 프레이저의 땅볼 타구 때 홈 송구해 그렉 버드를 잡아냈다. 중요한 것은 타구가 빗맞은 느린 땅볼이었는데 버드의 느린 발이 결국 홈에서 아웃된 걸로 이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