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0 21:50:24

히가시노 게이고


파일:external/luckynow.pics/Higashino-Keigo-e1478476493917.jpg
이름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ひがしの けいご)
[1]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png
직업 소설가
출생 1958년 2월 4일([age(1958-02-04)]세)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이쿠노 구
최종학력 오사카부립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데뷔년도 1985년 <방과 후>
1. 개요2. 상세3. 작품의 대략적인 분류4. 작품 목록
4.1. 시리즈4.2. 장편4.3. 단편집 · 웃음 소설4.4. 에세이

1. 개요

일본소설가. 일본추리작가협회 13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2. 상세

오사카부립대학교[2] 졸업 후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덴소에 취업하여 <졸업: 설월화 살인게임>과 <방과 후>를 쓰며 등단했다.[3] 그래서인지 <비밀> 소설판에서 주인공의 직장은 자동차 부품회사고, 탐정 갈릴레오처럼 진성 이공계가 아니면 못 써낼 주옥같은 작품을 만든다. 오사카 출신이어서 작품에 오사카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多分最後の物語り에서는 <방과후>로 데뷔한 뒤에 무작정 그 자동차회사를 때려치고 도쿄로 상경하여 편집자가 세상물정 모르는 인간이라고 상당히 곤란해 했다는 일을 적고 있다. 실제로 그 뒤로 거의 10년 동안 이렇다 할 히트작은 나오지 않고 아내와도 이혼한다. 그래도 벌어들인 돈은 어마어마하다.

추리소설가로 유명하지만 추리소설만 쓰지는 않는다. 사회풍자적인 개그물을 쓰기도 하는 등 상당히 폭넓은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다. 다만 그의 작품에는 사회적인 문제나 이슈가 적절히 녹아들어 있고, 이런 요소들이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의 주요한 특징이라면 여심을 잘 잡는 것. 소재나 주제도 여성의 사회적 차별이나 성정체성 등을 자주 다루며, 표현도 적절한 선에서 끝낼 줄 안다. 문제에 대한 결론보다는 문제 의식을 잘 부각한다는 이야기. 이러한 성향의 주 요인은 일본 소설의 주독자층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기인된다.

덧붙여 대개의 책이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범행 동기가 이성이나 합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즉 누가 봐도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아니라 그 순간, 그 상황이 닥치지 않고서는, 혹은 본인이 그 인물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심리가 범죄로 이어지는 것이다. '감정을 못이겨 저지르는 범죄 행위라 하더라도 그 감정이 유발되는 일련의 과정을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식의 개연성을 중시하는 독자는 처음 게이고의 작품을 접했을 때 '이게 뭐람'이라고 생각할 수도.[스포일러]

물론 명탐정 코난에서도 옷걸이를 던졌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는 등의 일이 종종 발생하기는 하지만[5] 그쪽이 '뭐 이런 이유로 사람을 죽이는 거야... 말도 안돼!'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쪽은 '아.. 역시 사람의 마음이란 오묘해...' 내지는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지. 나도 저번에...' 같은 느낌으로 잘 얼버무리는 편이다. 일련의 범죄 과정을 머리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따라간다고나 할까.그래서 단서 제공조차 하지 않는거냐 추리는 가슴으로 한다 이런 부분도 기존의 추리 소설과는 맥을 조금 달리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애거서 크리스티와 비슷한 것 같기도). 그리고 몇몇 독자들은 이런 부분에도 매력을 느끼는 듯하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작가 중 한 명.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일본 작가이기도 하다. 하도 잘 나가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에선 홍보할 때 배우 못지않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름을 내걸고 홍보하는 경우도 많다. 그의 작품중 19편의 작품이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또한 7편의 작품이 영화화되었다.

사실 문장력이나 추리소설로서의 질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비평을 받고 있는 작가 중에 한 명으로, 보통 최대의 장점으로 읽기 쉬운 것이 꼽힌다. 그것이 보통 책을 잘 읽지 않는 계층이나 미스터리 소설을 멀리하던 독자층을 끌어모아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는 것이 중론. 이를 증명하는 것이 바로 입상 경력인데 사실 대표작을 제외하고는 문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고 미스터리나 독서전문의 웹페이지보단 일상계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바꿔말하면 독서가보다는 보통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것. 간단히 이야기하면 천재적인 문장가보다는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에 가깝다.

일단 본격파에 속하는 인물이지만 애매하게 사회파 미스터리를 흉내낸 것으로도 까인다. 덜익은 사회문제 묘사로 일반 독자들에게는 호평을 얻을 수 있어도 일본 미스터리에서는 사회문제는 본격적으로 다루는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트릭자체도 애매한 것이 다른 작품에서 써먹은 거 아니면 우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물론 우연이나 초능력이나 그런 것들이 섞이면 추리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런 건 미스터리의 금기로 꼽힌다. 그 덕에 본격적인 미스터리팬한테는 별 관심을 못받는 상태.[6]

또한 매우 다작을 하는 작가라 개별적인 작품의 질도 보장할 수 없는 상태이며, 유명해지기 전까지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은 적은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안티들에게는 이름으로 소설을 팔아먹었다고 비난받는 일도 있다. 인기도와 상관없이 몇몇 작품의 경우 그래도 미스터리물로 기본은 갖추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다작으로 인한 평균적 질의 저하와 비 추리적 요소의 산만한 활용이 원래 가진 장점조차 말아먹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팬의 수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가끔 질이 나쁜 팬들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 비평적인 의견을 써놓은 블로그나 홈페이지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그러나 그건 작가 본인하고는 상관없는 문제.

앞서 말했듯 일단 본격파 계보에 속하는 인물이기는 한데, 상기한 단점들 때문에 본격파 팬들 중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꽤 많다.[7] 만약 히가시노의 작품이 실망스러웠다면, 히가시노의 작품만 보고 본격파 추리소설을 혹평하지 말고 요코미조 세이시시마다 소지 같은 본격파 거장들의 작품을 보길 권한다.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통파 추리소설 작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가 써내는 소설의 서사 전개 방식이 추리적 성향을 띠긴 하나, 정통적인 추리가 등장하는 경우는 한정적이다. 형사가 등장하는 소설은 비교적 추리가 가능한 편이지만, 그 외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짙어 추리소설을 음미하듯 읽기는 어렵다. 예컨대 비밀이나 레몬같은 경우, 추리소설로서의 장치는 거의 없고 독자는 다음 서사를 기대하며 읽기 마련이다. 국내에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추리적 성향을 띠긴 하나 정통적인 추리소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요약하자면, 대중에게는 최고 수준의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매니아층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을 듯. 추리소설 작가라기보다는 훌륭한 이야기꾼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3. 작품의 대략적인 분류

평론가 니시가미 신타가 <라플라스의 마녀>의 출간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주제에 따라 6가지로 분류했다.[8]

4. 작품 목록

  • D표시는 Drama. 연속드라마로 영상화된 작품
  • SP표시는 Special Drama. 단편드라마로 영상화된 작품
  • M표시는 Movie. 영화로 영상화된 작품
시리즈물과 장편 및 단편은 묶어서 정리, 그 외는 가나다순.

4.1. 시리즈

4.2. 장편

4.3. 단편집 · 웃음 소설

  • 교통경찰의 밤 (D): 단편집
  • 그대 눈동자에 건배: 단편집
  • 그 무렵 누군가 (SP)[14]: 단편집
  • 범인 없는 살인의 밤 (SP)[15]: 단편집
  • 비정근: 단편집
  • 수상한 사람들 (SP)[16]: 단편집
  • 초·살인사건 추리작가의 고뇌 (SP)[17]: 국내 미출간
  • 탐정 클럽 (SP): 단편집
  • 블랙 유머 소설 시리즈.
    • 괴소소설
    • 독소소설 (SP)[18]
    • 흑소소설
    • 왜소소설: 국내 미출간
  • 마더 크리스마스: 작가의 동화.

4.4. 에세이

  •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참관기. '에세이'이지만 일견 '소설'의 형식으로 집필되어 있다. 단편 '2056년 쿨림픽' 수록.
  •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 작가의 2002년부터 2003년까지의 스노보드 도전기. 미공개 단편 소설도 3편 같이 수록되어 있다.[19]

[1] 상용 표기로 읽으면 히가시노 케이고. 국립외래어표기법에 맞춰서 게이고라고 표기되긴 했지만 이름 자체가 げいご는 아니다.[2] 게이오기주쿠대학에 응시했다 떨어졌고 이후 오사카부립대학교에서의 생활을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듯. 국내에는 번역되지 않은 多分最後の物語에 수록된 이야기. 덧붙여 '방과후'는 대학교에서 양궁 클럽활동을 해서 거기 힌트를 얻었다고 적고 있다.[3] <설월화 살인게임>은 <방과 후>보다 먼저 쓰였지만 방과후와 달리 공모전에서 떨어졌고, 데뷔 후 고쳐서 낸 작품이다.[스포일러] 데뷔작 <방과 후>가 대표적으로, 작중에서 자위하는 거 들켰다고 자살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할 만하네 살인 말고 이 작품의 핵심은 '자위를 들킨 여학생 본인'이라기 보다는 그녀의 수치심, 굴욕에 공감하여 살인을 저지르고 동조한 '친구들'에 있다. 그렇다. 들킨 본인이 아니라 '친구들'이 범죄를 저지른다! 오로지 여고생들의 그 나이대에만 가질 수 있는 감성, 폐쇄적인 집단 속의 기묘한 동료의식이 범행의 동기가 되는 것이다. 다만 선생이 계속 보고있었을 것이다라는 소설 속의 표현으로 보아 여학생이 사건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과장이 있었을 수 있다.[5] 물론 엄밀히 말해 살해동기가 단순히 옷걸이를 던져서라고는 할 수 없다. 그간 쌓여오던 감정이 옷걸이를 던지는 행위로 인해 폭발한 것일 뿐.[6] 더군다나 용의자 X의 헌신같은 경우는 단서를 제공하지 않는 언페어한 트릭 때문에 추리팬들에게 '본격 추리소설이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들어야 했다.[7] 한 작가가 본격파를 대표할 수는 없지만 우타노 쇼고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읽어보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얼마나 특이한 노선을 타는지 짐작할 수 있다.[8] 추가로 그는 <라플라스의 마녀>가 이 6가지 항목에 모두 포함되는 대작이라 칭했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30년 작가 생활에서의 80번째 작품으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9] 차가운 작열과 어그러진 계산 2개만 단편으로 영상화. #[10] 네즈, 치아키라는 커플 스노보더가 레귤러 캐릭터로 계속 등장한다.[11] 짝사랑으로 출간했다가 국내 번역본 제목 '아내를 사랑한 여자'로 재출간.[12] 게이고의 작품 중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못한 작품은 비밀, 백야행, 환야, 짝사랑, 편지 등 총 다섯 작품뿐이다. 알다시피 용의자 X의 헌신으로 6수만에 나오키상 수상에 성공했다.[13] 소설가 아라이 모토코는 이 작품을 가리켜 나 시리즈 3부작 중 하나라 평했다. 다른 두 작품은 <변신>과 <분신>.[14] 2012년 후지 TV에서 방영된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테리즈>에 총 4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레이코와 레이코(제 4화), 수수께끼가 가득(제6화), 20년 만에 지킨 약속(제 10화), 재생 마술의 연인(제11화)[15] 2012년 후지 TV에서 방영된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테리즈>에 총 5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굿바이 코치(제1화), 범인 없는 살인의 밤(제2화), 끝없는 밤(제3화), 하얀 흉기(제7화), 작은 고의(故意)에 관한 이야기(제8화)[16] 2012년 후지 TV에서 방영된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테리즈>에 총 2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달콤해야 하는데(제5화), 결혼 보고(제9화)[17] 2003년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일부 수록.[18] 1999년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일부 수록.[19] 단편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소설의 그것을 기대했다면 그 질과 양에서 심각하게 실망할 수 있다. 그냥 본인의 스노보드 도전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가 중간중간 쉬어가는 페이지 느낌으로 스노보드에서 소재만 빌려와 가볍게 쓴 글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