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0:36:56

호시노 아쿠아마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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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생2. 제1장
2.1. 미래 시점 인터뷰
3. 제2장: 연예계4.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5.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6. 제5장: 2.5차원 무대7. 제6장: 프라이빗8. 제7장: 중견9. 제8장: 스캔들10. 제9장: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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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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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1장

파일:Aquamarine Hoshino Ep1.png
???: 착한 아이네요~ 아쿠아마린~!
뭔진 몰라도... 엄청난 이름이 붙었다.
갑자기 아이의 아들로 환생한 자신을 보고 당황했으나, 최애 아이돌에게 보살핌받는 천국 같은 환경에 물들게 되어 생각을 포기하고 그냥 즐기게 된다. 죽었을 때의 기억은 좀 애매해서 자기가 죽었는지도 잘 확신을 못하고 있다.[1] 시신도 끝내 발견되지 않은 상태.[2] 이후에는 아이의 휴식기동안 루비로 다시 태어난 사리나와 만담을 찍는 중.

사장 부인인 사이토 미야코가 베이비시터 역할에 지쳐서 아이돌인 아이가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려고 하자, 아이디어를 내서 루비와 함께 신의 화신을 자칭하며 미야코를 협박했다. 미야코가 믿지 않아서 실패할 뻔했지만 루비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로 성공한다. 아이를 열렬하게 좋아하는 루비를 보면서 사리나와 닮았다고는 생각하지만 둘이 동일인물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파일:오타게.gif

아이가 복귀하고 몇 달 후 시점, 스태프의 아기라는 설정으로 아이의 무대를 보러 가서는 루비와 함께 펜라이트를 든 채로 젖먹이라고 할 수 없는 완성도와 동작을 겸비한 펜라게를 추며 아이의 인기 상승에 의도치 않게 일조한다. 다름이 아니라 아쿠아와 루비의 오타게 손동작 영상이 조회수 200만을 찍었기 때문.[3] 그로부터 1년 후에는 아이가 단역으로 출연한 드라마의 촬영현장에까지 따라간다. 있는 건 상관없지만 울어서 촬영이 중단되면 죽인다는 고탄다 타이시 감독에게 폐는 끼치지 않게 진력하겠다느니 아이를 잘 부탁한다느니 도저히 2세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어휘를 구사하며,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냐고 당황하는 감독에게 유튜브에서 배웠다고 답한다. 감독 曰: 유튜브 대단하네!! 그런 시대인가!! 이를 계기로 감독이 아쿠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조숙( + 베이비)'이라 부르며 그를 아역으로 쓰고 싶어한다. 아쿠아의 반응은 "일을 주실 거면 제가 아니라 아이한테..."

이 드라마가 방영한 후 아이의 분량이 깎여 나온 것을 감독에게 전화로 항의하다가 감독이 제안한 거래[4]에 응해 호러 영화의 아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여기서 아리마 카나와 처음 만나고, 아이를 비하하는 아리마에게 살짝 발끈한다.
루비: 오빠야·····?
아쿠아: 알고 있어. 상대애새끼다. 죽이지는 않을게.
이후 연기를 할 때, 자신이 출연하는 장면, 자신의 배역은 자신을 알게 된 감독이 새로 쓴 것이라는 사실로부터 '딱히 꾸미지 않아도 너는 충분히 괴이하다'는 감독의 의도를 읽어 전혀 꾸미지 않는 평소의 행동대로 배역을 소화한다. 여동생이 평소의 오빠였다고 할 정도. 배경을 모르고는 완전히 호러 그 자체인 것이, 감독은 연기에 지시를 내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아쿠아의 대사를 직접 들은 어른 여배우가 오싹했다고 말했고, 아쿠아 본인이 보기에 충분히 천재 아역다운 호러 연기를 한 아리마가 울면서 쟤보다 훨씬 못 했다며 재촬영을 빌 정도. 어쨌든 그 영화는 그럭저럭 호평받았고, 그것이 계기가 돼서 아이는 한창 뜨고 있는 아이돌 탤런트 수준으로 유명해진다.

그러나 아이가 스토커에게 찔려 죽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게 되며, 이에 대해 피해자 카운슬링을 받기도 하지만 "아이가 없는 세상은 의미가 없다"라며 삶의 의욕마저 상실해 버린다. 미야코에게서 입양 제의를 받았을 때도 루비가 울면서 안긴 것과 달리 고개를 숙인 채 가만히 있어서 미야코를 어머니로 생각할 마음이 없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이를 해친 스토커는 전생에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간 인물과 동일인물이고, 그 사람이 평범한 학생이며, 그 스토커가 연예계 내부 극비 하에서만 이동하는 아이의 행적을 조사할 수 있을 정도로 유능한 사람 또한 아니라는 것에서 또다른 정보제공자가 있고, 그 정보제공자는 아이와 관련이 있음을 유추해 낸다.
파일:아쿠아마린 1.gif
우리의 부친은 연예계에 있다.

아이에게 그런 일을 당하게 한 자식이 연예계에 있어. 그 자식과 내가 혈연관계인 이상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검사를 해서 알아낼 수 있다.

나는 아직 죽을 수 없어.
반드시 찾아내서 내 손으로 죽일 때까지는.
지금까지 극도로 한정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아이에 대한 신상정보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들[5] 중 스토커에게 정보를 제공한 뒤 스토커를 조종한 유력한 용의자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라는 결론을 내리고, 연예계 쪽으로만 한정되고 편중되어 있는 아이의 인간관계 특성상 자신의 아버지가 지금도 연예계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에 자신이 직접 연예계에 뛰어들어 아버지를 찾아내 죽여버리겠다고 결심하고, 감독에게 찾아가 자신을 키워 볼 생각이 없냐고 묻는다.
파일:아쿠아마린 2.gif
かくして[ruby(幼年期, ruby=プロローグ)]は終わり新たな幕が上がる
이렇게 유년기(프롤로그)가 끝나고 새로운 막이 열린다.
そして俺は俺の[ruby(復讐劇, ruby=ものがたり)]をはじめる
그리고 나는 나의 복수극(이야기)을 시작한다.

2.1. 미래 시점 인터뷰

나는 연기로 남을 행복하게 할 생각은 없어.
나는 나를 위해서 연기하고,
거기에서 뭘 느낄지는 사람들의 자유야.
나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사랑받아도 그 사랑에 보답하지 않을 거야.[6]
그래도 좋다는 사람만 마음대로 해라.
어떻게 받아들이든 상관없어.
연기하는 건, 나한테 있어서는 복수니까.
2화부터 9화까지 각 화의 서두마다 미래 시점으로 인터뷰가 나오는데, 2~9화는 아이가 사망하기 전 과거시점(아이가 16~20세)이고 이후 본편 연재는 아쿠아의 연예계 입성 직전~초반 시점이다. 인터뷰는 루비가 아이돌을 시작하고 나서 시간이 흘러 배우로서 일하고 있던 아쿠아와 함께 고탄다 감독의 영화에 주연을 맡는 시점이므로 인터뷰는 연재 시점에서 조금 더 흐른 미래가 된다.

제목이나 인터뷰 내용을 생각하면 아이 사후 15년이 흐른 시점일 가능성이 높다. 정리하면 '아이 16세 쌍둥이 출산-20세 사망-10년 뒤 쌍둥이 고등학교 입학 및 연예계 데뷔-쌍둥이 주연 영화 및 인터뷰 진행'이 되는 것. 하지만 이후 1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루비가 아이돌로 대성하고 배우로까지 도전하게 되는 엄청난 행보를 보여 15세에 인터뷰가 진행되는 상황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엔 4화에서 나온 오타쿠 팬의 인터뷰에서 팬이 추측한 아이들의 나이가 정확해진다. 어느 쪽이든 본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2장 기준에서 미래 시점에 해당하는 것은 변하지 않으며 이는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

9화의 인터뷰에서 등장하는데, 결국엔 배우의 길을 걷게 된 듯. 인터뷰 중 자신의 연기의 철학과 그에 대한 평가, 그리고 자신의 팬들에 대해서 전혀 관심 없다는 듯 지극히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고 자신이 연기하는 것은 오로지 복수라고 강조하는 등 복수귀로서의 면모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대놓고 연기하는 것이 복수라고 밝히는 점이 의문점으로, 아버지를 연예계에서 찾아내서 복수하는 것이 목표인데도 이렇게 대대적으로 공표해 버리면 경계심을 사버리고 되려 접근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어쩌면 본편에서 심경의 변화를 겪고 '연기를 이용해서 복수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하는 것 자체가 복수'로 바뀌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선전포고의 의미일 수도.[7]

참고로 9화 이전까지 루비의 미래 시점 얼굴은 여러 번 나왔는데[8] 아쿠아는 집요할 정도로 안 나왔다. 9화 이전에 미래 모습이 나온 것은 1화 서두의 미래 장면과 2화 미래 시점 인터뷰에서 루비의 뒤에 나온 것 뿐인데 두 번 다 얼굴은 안 나온다. 아이를 잃고 어두워진 아쿠아의 미래 모습 자체가 상당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작가들이 의도적으로 감춘 모양.

3. 제2장: 연예계

파일:중딩 아쿠아마린.jpg
중학교 3학년 시점에서는 고탄다 감독의 제자로 있으면서 뭔가를 하는 것 같지만 루비에게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루비가 아이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속 아이돌이란 직업의 단점을 설파하고[9] 심지어 루비가 지원한 오디션을 몰래 사퇴 신청하고 담당자를 사칭해 루비에게 탈락 통고를 보내는 공작까지 펴기도 한다.[10] 그러나 결국 지하아이돌로 데뷔해서라도 "엄마처럼 되겠다"라는 루비의 강한 의지를 꺾지 못하고 아이의 소속사였던 이치고 프로와 계약할 수 있게 유도한다.

이렇듯 아이돌로서의 진로를 고집하는 루비와는 달리 아쿠아는 배우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영화 스태프 지망으로 고탄다 감독 밑에서 영화 제작 보조를 맡고 있었다. 배우를 포기한 이유는 고탄다 감독의 영화에 단역으로 몇 번 연기해봤지만 이 때마다 자신에겐 아이와는 다르게 배우로서의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달아서라고. 딱히 배우를 고집하지 않아도 배우라는 직업은 단순히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한 최단거리의 수단일 뿐, 다른 보조 스태프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며 애써 미련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의 유언을 떠올리는 장면[11]이나 고탄다 감독의 언급등으로 여전히 배우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이후 루비와 함께 드물게 연예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 면접을 가게 되는데, 전생에 나름 도쿄의 국립의대를[12] 합격했던 의사였기에 편차치 70이라는 굉장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일반과에 지원하게 된다. 커트라인이 편차치 40인 고등학교[13]에 도대체 왜 지원했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아쿠아 본인은 "교풍에 끌렸다"라 하지만 실상은 여동생이 걱정되어 지켜보기 위해 따라 온 것.

이후 그 고등학교 면접장을 나오며 아역 시절 만났던 아리마 카나와 재회한다. 감독의 집에 들르려 하는데 카나가 끈질기게 따라오자 아예 같이 데리고 가 버리고, 배우는 때려치우고 감독 밑에서 연출을 배우고 있다고 밝힌다. 자신이 연기한 영상을 보고 싶어하는 카나에게 그건 흑역사라고 차갑게 거절하나, 카나는 굴하지 않고 자신이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의 배우가 정해지지 않은 역할에 아쿠아를 배정하도록 높으신 분한테 부탁할 수 있다고 꼬드긴다. 아쿠아는 처음엔 거절하지만 그 작품이 연출 명작 순정만화인 오늘은 달콤하게의 드라마화였고, 프로듀서가 아이와 연결점이 있는 카부라기 마사야라는 것을 알게 되자 출연을 결심한다.

15화에서 자신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알게 된 루비는 아쿠아도 아이의 말[14]을 잊지 않았다고 기뻐하지만, 아쿠아는 속으로 카부라기 마사야와 접촉하여 그의 모근이든 뭐든 감정에 쓸 수 있는 걸 얻을 수 있으면 그만이라며 배우를 동경한다든지 아이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라든지 그런 고귀한 이유가 아니라고 독백한다.[15] 또한 일단 이치고 프로덕션 소속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16]

이후 영 좋지 않은 오늘달콤의 드라마화와 예상보다 허접한 카나의 연기를 보고, 노래방에서 카나와 이야기한다. 아쿠아는 오늘달콤 드라마화의 기획 의도와 카나가 그에 따라 허접한 연기를 하게 된 경위를 들으며 자신과 카나가 처음 만난 촬영현장에서 감독이 카나에게 비판적인 스탠스로 자기에게 한 말인 배우에게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아리마가 본인의 입으로 말하자 놀란다.[17] 그리고 카나가 슬픈 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부른 이유를 밝히며[18] 발연기라 해도 괜찮으니 자신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아쿠아와 함께라면 가능할 것 같다고 부탁하자, 집에 돌아와 오늘달콤 드라마의 상황[19]을 분석하고는 뭔가 떠오른 듯한 표정으로 방법이 있기는 할 것 같다고 말한다.
파일:아쿠아 배우.png
촬영 현장에서 밝혀진 아쿠아의 배역은 스토커. 아이의 사인과 그로 인해 변해버린 그의 삶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한 역할[20]이다. 잠시 쉬는 동안 카나에게 연기를 칭찬받지만, 이건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남의 방해를 하지 않을 정도뿐이고 자신에게의 매력은 없다고 자조한다. 그래도 자신의 연기를 칭찬[21]하는 카나에게 괜한 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고, 그 후 의도치 않게 '한동안 안 보였다'라는 말로 카나를 팩트폭행한다. 정작 그녀는 몇 번이고 은퇴를 생각하긴 했지만 이제 이렇게 실력이 평가받는 시기가 왔다며 계속하길 잘했다고 기뻐하고, 아쿠아가 아직 연예계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기뻤다며 만족해한다.

카나와의 대화 후 카부라기 프로듀서가 있는 곳 근처로 숨어든다. 담배를 피는 카부라기를 보고 감정을 위해 꽁초 세 개 정도는 챙길 생각을 하다가 카나를 '쓰기 편하다'며 악담하는 것을 엿듣고, '실력이 평가받는 시기가 왔다'라고 기뻐하던 카나를 떠올리며 세상은 이런 법이라고, 적절한 평가를 받는 게 더 드물다고 독백한다. 카부라기가 떠난 후 담배꽁초를 주워담고, 채취도 끝났으니 목적은 달성했지만 이왕 온 거 망가뜨리고 돌아가자며 눈을 빛낸다.[22]

물론 일단은 배우의 위치고, 작품을 고의로 망치는 건 아쿠아의 향후 계획에도 악영향을 끼칠 소지가 있기에 '망가뜨린다'는 것은 '아리마 카나에게 대충 연기할 것을 강요하는 기획을 망가뜨린다'라는 의미였다.
나한테는 아이 같은 재능은 없다.
시선을 끄는 오라가 없다.
연기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쓸 수 있는 건 전부 쓴다.
카메라, 소도구, 배우, 조명─
전부 써서라도, 아이처럼 되겠어.
일부러 물웅덩이를 밟아 발소리를 내며 등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대본도 위치도 애드리브를 섞어 가며 구도, 조명, 템포를 전부 해당 장면의 원작처럼 유도한다.[23] 장면의 하이라이트인 히로인의 눈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연기를 못 한다는 자기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무섭고 기분 나쁜 연기[24]를 하고, 주인공역이 자신에게 주먹질하는 장면도 그가 감정을 실어 때리도록[25] 유도하기까지 하며 카나가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준다. 그의 계획대로 연출은 플랜과는 매우 달라지게 되어, 카나도 특기인 눈물 연기[26]를 전력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기는 아쿠아 본인의 연기력과 지능뿐 아니라 고탄다 감독에게서 배운 연출 지식을 톡톡히 써먹은 연기였다. 본래 계획과 연출이 어긋났다는 말은 즉 카메라와 조명의 이용도 원래와는 달리, 아쿠아의 애드립에 맞췄다는 뜻이다. 그걸 원작과 비슷한 구도를 조성하기 위해 원하는 대로 유도했다는 뜻인데, 연출가의 의도에 맞추는 연기연출가가 자신의 의도에 맞추게 하는 연기 중 뭐가 더 어려울지는 안 봐도 뻔하다. 그리고 이런 애드립은 일전에 스태프진이 원작에서 대폭 축소, 압축된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발연기로 인해 망할 게 뻔한 작품을 어떻게든 볼 만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기술을 썼다는 것을 분석[27]해내지 못했으면 절대 못 할 짓인데, 스태프진도 드라마를 그저 모델 홍보용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28]이었으면 원작 구도 유도고 자시고 아쿠아가 애드립 친 시점에서 컷했을 게 뻔했기 때문. 그러나 현장의 촬영감독[29]도 장면에 잘 맞아 써 먹을 만 하다고 빠르게 판단, 현장에서 아쿠아에 중점을 맞춰 바로 조정하고 씬을 뽑아낼 정도로 굉장히 유능했기에 결과적으로 아쿠아의 의도대로 촬영이 진행되게 되었다. 또한 아쿠아 본인이 아닌 카나를 돋보이게 한다는 역할을 의식하며 연기를 했는데, 이는 어렸을 때 아이가 처음 나왔던 드라마에서 주연보다 더 눈에 띈다고 잘렸던 사건과 그 이유에 대해 고탄다 감독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던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7화의 마지막, 카나가 자신을 위해 애드립까지 쳐가며 제대로 판을 깔아준 아쿠아에게 플래그가 꽂혔다는 암시[30]가 등장한다.

18화에서 쫑파티에 참석하여 카나가 원작자에게 칭찬받는 것을 보고 흐뭇해한다.[31] 아쿠아 본인은 너무 잠깐만 나온 악역이고 애초에 아리마 카나를 돋보이게 하려고 연기했기 때문에 화제가 되지는 않은 듯하다.[32] 쫑파티에서 카부라기 마사야[33]에게서 아이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은 그녀의 얼굴을 가까이서 오랫동안 봐 왔다며 확신하는 카부라기에게 그가 아이와 무슨 관계였냐고 묻는다. 카부라기는 아이와 패션지 일로 같이 일해서 여러 가지 일을 도와줬고 소속사 몰래 남자와 만나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다고 답하고, 이에 놀란 아쿠아가 그 상대를 물어보자 카부라기는 알려주는 대신에 연애 리얼리티 쇼에 나올 것을 제안한다.

이후에는 요토 고등학교에 루비와 같이 입학하여 카나에게 환영 인사를 받는다.

19화에서는 요토 고등학교에서의 첫 날을 보내고, 쉬는 시간에 루비가 바로 사귄 친구 미나미를 소개한 뒤에 친구 생겼느냐고 묻자 친구 사귀려고 온 것이 아니라고 말을 돌린다. 루비가 마치 왕따를 보는 눈으로 불쌍히 여기자 이야기 나누는 상대 쯤을 생겼다면서 남자들은 갑자기 친구가 되지도 않고 일반과는 중학교부터 이어지는 일관형이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니 입학 초라서 외톨이인 것이 아니라고 장황하게 설명한다. 은근히 신경 쓰고 있던 듯.

그리고 루비가 같은 반에 시라누이 프릴이 있다고 하며 난리를 피우자, 알고야 있지만 자신의 최애는 예나 지금이나 아이 뿐이라며 흥미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루비가 시라누이를 멀리서 보며 좋아하자, 반 친구를 굳이 멀리서 보고 있는 것을 못 봐주겠던 것인지 시라누이에게 다가가 여동생과 사이 좋게 지내달라고 인사한다. 그런데 의외로 시라누이가 오늘달콤을 보고 아쿠아를 알고 있었고, 연기가 좋았다고 말해주자 상당히 놀란다.

집에 돌아와서 루비가 미야코에게 빨리 아이돌로 만들어달라고 보채고, 미야코가 그렇게 예쁘면서 소속도 없는 애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프리랜서이면서 이름이 알려진 것치고는 일이 없고 얼굴 예쁜 애'[34]가 있지 않느냐면서 아리마 카나를 추천한다.

20화에선 카나가 루비의 아이돌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자 '아리마는 주변 아이돌보다 귀엽고 소중한 여동생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라며 한쪽 무릎까지 꿇고 부탁하고 결국 카나를 설득하는데 성공한다.[35] 그리고 마지막에 결국 연애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기로 했음이 밝혀진다.

4.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

파일:3장 아쿠아.jpg
???, ???:아니, 누구야?!
연애 리얼리티 쇼 지금부터 리얼 러브 ♡ 시작합니다에 출연한다.

평소의 차갑고 어두운 모습과는 달리 인싸스러운 컨셉을 연기, 방송을 보던 호시노 루비아리마 카나에게 큰 혼란을 준다.[36] 그래도 알맹이가 어디 가는 건 아니어서, 고등학교 3학년 유튜버 MEM쵸와의 대화 중에는 속으로 '맞장구만 치는 젊은 애들 특유의 대화가 빡세다'며 피곤해하고 있었다.[37]

어쩌다 말을 섞게 된 스미 유키가 아쿠아는 연애에 관심 없냐고 묻자, 자신도 남자이니 없을 리는 없다고 답하며 아이에 관한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다.
없을 리가 없잖아, 나도 남자인데.
그래도 난 지나간 사랑을 질질 끌면서...
아니... 생각해 보면 그게 사랑이 맞는지도 모르겠어.
아직 다 소화시키지 못해서... 뭐라 말을....
이에 대해 스미가 아쿠아와라면 키스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귓속말을 하자, 청소년기 이후 거의 처음으로[38]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이후 그것이 뒤에 있던 카메라를 의식하고 한 행동이었음을 깨닫는다.

귀가 후, 그래도 자신이 여동생이니만큼 자신이 싫어하는 타입과 오빠가 사귀는 건 싫으니 사귈 상대를 지정해 주겠다는 호시노 루비에게 어이없어한다. 심지어 루비가 1지망으로 '착하고 순수할 것 같다'며 스미를 뽑자, 넌 사람 보는 눈이 없으니 한동안 연애하지 말라고 회답한다.

23화는 중도하차 어그로로 기사가 되어 시청자 획득에 조금은 공헌했을까 하는 스미 유키의 질문에게 아쿠아가 아마 그럴 거라 답하며 시작한다. 쿠마노 노부유키가 밥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자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결국 MEM쵸가 쏘는 고기 회식에 참여하게 된다. 갈비살을 집어 주는 쿠로카와 아카네에게 자신이 먹을 건 자신이 굽겠다고 하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과격한 것'이라는 MEM쵸의 말을 메모하는 쿠로카와를 보며 진지하다고 생각한다.

귀가해서는 '귀여운 애들과 고기 먹고 와서 좋냐, 얼굴에 만족감이 넘쳐흐르고 있다'는 루비의 불평을 눈을 피하며 죽은눈을 한채로 씨익 웃으면서 부정한다. 만족한 이유는 젊은 몸은 기름진 걸 많이 먹어도 위가 거북해지지 않아서.

루비가 연애 리얼리티쇼에서 정말 연애를 하냐고 묻자 여러 사람들의 반응이 각기 다르다고 늘어놓는데 본인은 '일이니까 당연히 할 리 없다'라는 딱 자른 태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연애 리얼리티 쇼는 대본이 적어 인간성을 그대로 비추는 구성이라고 말하는데 루비는 대본이 적으면 좋은 것 아니냐고 묻자 거짓말은 몸을 지키는 최대의 수단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39] 방송 내에선 크게 주목받지도 공기화되지도 않은 채 적당한 분량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데, 마찬가지로 자기 채널에 구독자 늘어날 수준의 적당한 분량만 유지하고 있는 MEM쵸가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 없냐고 묻자 자신은 지금처럼 안전권을 유지하고 싶다고 대답하면서 그러는 그쪽이야말로 끼어들 생각 없냐고 반문한다.

24화에서는 MEM쵸에게 SNS을 해보라는 제안을 들으나 그런 젊은 애들이 하는 건 잘 모른다는 말을 해서 할아버지같다는 말을 듣는다. 아카네가 스미의 얼굴에 상처를 내는 사고를 쳤다가 스미가 위로해서 수습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본인들 사이에서는 해결된 일이더라도, 그걸 인터넷은 용서하지 않는다.'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때 눈동자의 별이 검게 물드는 연출이 나온다.

25화에선 그의 예상대로 쿠로카와 아카네는 지나친 악플에 정신적으로 시달리게 되고, 결국 자살시도에까지 이르지만 떨어지기 직전 구해낸다.[40] 저항하는 아카네에게 자신은 적이 아니니 진정하라고 한다.[41]

26화에서 자신과 아카네를 찾아낸 경찰관을 따라 경찰서로 간다. 연락을 받고 온 사이토 미야코가 관심없어 보이지만 사실 다른 사람을 잘 보고 있었다고 칭찬하자, 인간은 간단히 죽어버리니 누군가를 도와줘야 할 때 돕지 않으면 늦으니 구한 것뿐이라며 말을 돌린다. 그리고 아카네에게 방송 하차[42]라는 선택지도 있다며,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냐 묻는다. 아카네가 방송에 남기를 결정하는 것을 보고, 이대로 끝나는 건 기분이 안 좋다며 경찰서의 기자실을 찾아가 사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43]

27화에서 기사로 인해 아카네에 대한 찬반양론이 일어나자, 여기에 결정타를 가하기 위해서 자신의 연출 능력으로 출연자들 시점의 진심사랑의 소개 영상을 만들어 공식 계정에 올리기로 한다. MEM쵸의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식견, 모리의 음악 능력 등에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영상 제작을 진행해 나가지만, 가장 임팩트 있을 유키와 아카네가 화해한 영상은 제작진 관할이기에 PD를 직접 설득해서 받아내야 할 처지가 된다. PD는 물론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장면이라 내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아쿠아가 아카네는 아직 어리다는 것을 들며 어른의 책임감을 지적하자 결국 PD도 수락한다. 이후 반쯤 죽어가며 동영상을 완성하고,[44] 이는 트위터에서 순식간에 퍼져서 아카네의 여론을 바꾸고 진심사랑의 인기에 일조하게 된다.

28화에서는 뭔가를 연기하고 있으면 그 배역이 갑옷이 되며 원래의 자신을 드러내봤자 상처입을 뿐이라며 아카네에게도 배역을 만들어 연기할 것을 제안한다. MEM쵸와 스미가 아쿠아의 이상적인 여성상을 묻자 아쿠아는 아이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얼굴 예쁜 여자"라고 말한 후[45] 그녀의 특징(태양같은 미소, 완벽한 퍼포먼스, 그야말로 무적으로 보이는 언행)을 나열하는데 이를 들은 MEM쵸가 아이같은 사람이냐고 묻자 대충은 맞다고 대답한다. 아카네는 이를 듣고 아이를 연기하기로 하는데 아쿠아는 아이는 천성이기에 이를 따라할 수 있을리 없다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아카네는 사실 천재 극단배우로 아이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연구 끝에 아이를 따라해내는데 성공하고 이를 본 아쿠아는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29화에서는 아이를 완벽히 연기해낸 아카네를 보며 당황하고 그녀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46] 이후 자신은 아이와 유년기에 몇 년을 함께 살았지만 아이의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지 못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독백하며, 자신에게 있어 아이는 부모인지, 팬심의 대상인지, 혹은 다른 무언가인지 고민한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음 날 등교 도중 아리마 카나에게 학교를 빼먹고 같이 놀러가자고 제안한다.

30화에서 아리마와 학교를 빼고는 캐치볼을 하는데 처음이라 미숙해하면서 자기보단 루비나 지금리얼 사람들을 부르는 게 어땠냐고 하자 루비는 여동생이 학교를 빼먹게 만드는 오빠가 어디있냐는 이유로[47], 지금리얼 사람들은 일 때문에 엮인 관계라 아무 타산도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아리마를 택했다고 말한다. 아리마가 지금리얼 사람들 중 누굴 노리냐고 묻자 어디까지나 일이니까 그런 건 없다고 대답하지만 이성 취향을 묻는 질문에 몸이 성장해감에 따라 정신도 몸과 환경에 적합해져가 '고로'와 '아쿠아' 사이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것을 체감한다. 그리고 연하는 무리지만 자신 역시 비슷한 나이의 여성을 연애대상으로 인식한다고 말하고 아리마가 순간 자신이 아쿠아보다 1살 연상이라는 것에 기뻐했다가 아카네도 연상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세게 볼을 던지는데 아쿠아는 이를 보고 좋은 볼이라고 하며[48] 초심자가 맞냐고 묻는데 아리마는 밝게 웃는 얼굴로 아쿠아와 하는 게 처음이라고 대답한다. 아리마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아카네를 향한 감정은 진심이 아니라 아이의 환영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완전히 깨닫고 아리마에게 감사해야겠다고 느끼며 지금리얼 마지막화 촬영날이 다가온다. 촬영 날 아카네에게 어떻게 아이의 연기를 했는지 캐묻다가 아카네가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이것저것 설정을 더하는 와중에 '아이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라는 부분까지 추리해내자 소름을 느끼고 아카네가 아이의 생활 환경이나 남자 취향 같은 것조차 안다고 말하자 아카네는 일으로 엮인 사이기에 방송이 끝나면 만날 일이 없지만 아카네의 프로파일링 능력은 자신의 복수에 필요있다고 생각하여 방송 아카네에게 고백하고 키스하여 커플링으로 연결된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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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에서 카부라기로부터 지금리얼의 평판이 좋다며 칭찬을 하는데 아쿠아가 올린 영상이 수록 시의 소재를 밖으로 유출한 것으로 인해 위쪽에서는 조금 문제가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쿠아가 어디까지나 계약서를 어기지 않는 수준으로만 일했다고 말해서 다행히 배상 청구까지 가지는 않았고 카부라기는 이를 보고 빈틈 없다고 말한다. 어쨌든 아쿠아가 약속대로 일을 해주었기에 아이의 비장의 이야기를 알려주겠다며 다음에 스시라도 먹으러 가자고 약속한다.

이후 아카네와 만나고 아카네는 아쿠아가 자신을 진심으로 이성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결국 아쿠아는 아카네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나 아카네라는 배우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진심이라고 하고 결국 두 사람은 업무상의 연인관계를 이어가기로 한다. 돌아가던 길 MEM쵸에게 B코마치에 대해 어떻게 아냐고 묻고 MEM쵸가 사실 아이돌 지망이었다가 유투버로 전향한 것이라고 말하자 MEM쵸를 루비의 신 B코마치 멤버로 스카우트한다.

32화에서는 결국 MEM쵸를 이치고 프로덕션에 데리고 오는데 그녀가 나이를 많이 속였다는 것을 알고 크게도 속였다고 놀란다. MEM쵸가 B 코마치에 정식으로 가입하자 아리마에게 루비와 MEM쵸를 잘 부탁한다고 하나 아리마가 차가운 반응을 보이자 다소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5.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

33화에선 댄스 연습으로 지친 아리마에게 물을 건네주며 수고했다고 하지만 아카네와의 키스신으로 상처받은 아리마가 필요없다며 이를 거절하자 요즘 아리마가 계속 차갑게 대하는 것 같다며 말이 험한 건 알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상처받는다고 말하며 떠난다.

그리고 드디어 카부라기 마사야와 만나 아이의 과거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는데 아이의 과거가 왜 알고 싶냐는 물음에 팬이라서라고만 대답한다. 카부라기가 팬 시선의 환상은 실물을 알면 망가지는 법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알고 싶다고 하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이는 처음엔 시골에서 갓 올라와 프로 의식도 없고 주위와 어울리려 하지도 않는 어린아이여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극단의 워크숍을 소개해줬는데 그곳이 현재 아카네의 소속이기도 한 극단 라라라이였고 아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곳이다.

35화에서 삐에용이 B 코마치의 트레이닝 도우미로 등장하여 아리마를 격려해 주는데, 사실 그 정체가 아쿠아라는 것을 여러 가지 근거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 항상 복면과 팬티만 입고 나오던 삐에용이 별안간 트레이닝복으로 철저히 노출을 피하고 있다. 체형의 차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속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수 있을 정도로 체격이 작아졌다. 그리고 삐에용이 곧잘 취하던 기묘한 포즈를 일절 취하지 않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
  • 루비가 "바쁠 텐데 매일 와주네."라고 언급한다. 지난번처럼 자기 채널의 콜라보로 온 것도 아니고, 완전히 상관없는 일로 오는 건데 매일 올 수 있을 리가 없다.
  • 아리마에게 계속 신경을 써 준다. 요새 아리마가 아이돌에 의욕을 잃은 것을 신경 쓰고 있었지만, 아리마에게 미움 받고 있기 때문에 직접 위로할 수가 없어서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 마지막에 대놓고 MEM쵸가 "아쿠땅과 체격이 거의 똑같다."라고 언급한다.

결국 36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어드바이스 자체는 삐에용의 것이 맞다. 삐에용으로 분장한 아쿠아가 아이패드 카메라로 몰래 B 코마치를 찍어 휴가 중인 삐에용에게 전송하고, 복면 안쪽에서 통화를 하여 삐에용의 어드바이스를 받고 전달한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조언이라고는 해도 일단 정식 업무인데 삐에용을 허락도 없이 사칭하면 범죄고, 무대 경험이 없는 아쿠아가 조언을 할 수 있을 리도 없으며, 나중에 B 코마치가 실제로 삐에용을 만나면 서로 말이 안 맞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인의 조력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밤에 복면을 벗고 쉬고 있던 와중, 몰래 나온 아리마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만다. 다만 아리마가 소리 없이 가 버렸기 때문에 아쿠아 쪽은 들킨 것을 모른다.
파일:아쿠아 응원.gif 파일:응원 춤.gif
38화에서 B 코마치의 데뷔 무대를 보러 와서, 루비의 빨강과 MEM쵸의 노랑과 아리마의 하양 펜 라이트를 전부 들고 무뚝뚝한 얼굴로 군무(오타게)를 추는 기행[50][51]을 선보이는 바람에 아리마가 뿜는다.[52] 그리고 자신을 보고 기운을 차린 아리마의 얼굴을 보며 조금 놀란 표정을 짓는다.

39화에서는 돌아가는 길에 아리마에게 무대의 감상을 질문받자 처음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에 아리마가 불만을 제기하자 너희는 앞으로 더욱 큰 무대로 갈 거라면서 벌써부터 고득점을 주는 건 아깝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야코가 아카네하고 잘 되느냐고 물으니 그냥 일 상대일 뿐이라 방송 이후로 만난 적은 없고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찍을 약속만 했다고 대답한다. 아리마가 '일 상대'라는 부분에 반응해 아카네 만한 애가 너한테 진심일 리가 없다며 진심이 아닐 거라고 호들갑 떨자 기분 나쁜 듯이 침묵한다. 그야 누구라도 '네 여친은 너한테 진심이 아니야.'라고 들으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이다.

40화에서는 아리마에게 삐에용 행세를 한 이유를 질문받자 아리마가 이야기를 안 해준 탓이라고 말한다. 이걸 갖고 아리마가 놀리자 어디까지나 여동생의 라이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이것도 핑계 취급을 당하며 놀림당하자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러나 도망치는 거라고 도발적인 말을 듣자 결국 화가 나서 알겠다면서 철저히 토론으로 반박해주겠다고 하는데, 이후 모습을 보면 진지하게 반박을 해대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분위기다.[53]

이후 39화의 언급대로 아카네와 둘이서 인스타 사진을 찍는다. 아카네와 도쿄 블레이드 연극에 서로 연인인 역할로 캐스팅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이번 연극에 극단 라라라이가 참가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당연히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 아리마가 찾아와, 아쿠아 배역의 파트너 배역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것을 밝히고, 아카네와 아리마가 무서운 설전을 벌이는 것과 그 후 카나가 떠나자 아카네의 한이 서린 말을 듣고 보며 당황한다.

6. 제5장: 2.5차원 무대

41화에선 반 친구에게 배우 일을 하고 있으면서 왜 일반과에 있냐는 질문을 듣는데 이에 자신은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재능이 없기에 배우가 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이후 도쿄 블레이드 스태프 대면 현장에 카나와 함께 갔다가 나루시마 메루토와 재회하고 스태프들에게 자기소개를 한다. 이 때 주연 배우 히메카와 타이키를 보고 매우 놀라 눈을 빛내는 모습을 보인다.

42화에서는 아카네와 함께 연습하는데, 아카네가 카나를 신경 쓰며 '사이가 좋아 보이던데 분량이 적어 아쉽겠다.'라고 말하자 카나는 연기에 너무 진심이라 따라갈 수가 없다며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한다. 아카네가 연기가 즐겁지 않느냐며 자신은 무한정 할 수 있다고 하자, 그런 건 연기에 열정이 있는 사람 한정이라며 자신에게는 열정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그리고 연기는 킨다이치 토시로에게 접근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속으로 되뇌인다.[54] 그러나 카나와 히메카와의 연기를 보면서 눈의 별이 다시 빛나더니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저거랑 어떻게 싸울지 고민하기 마련이야. '연기자'라면" 이라는 킨다이치의 대사가 오버랩되어,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배우로서 경쟁심을 품고 있음이 암시된다.[55]

43화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한 그룹 중에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음침한 아싸 포스를 뿜으며 홀로 조용히 아리마 카나팀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쿠로카와 아카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아리마 카나의 연기를 지켜보며 아카네에게 어린 시절의 아리마 카나에 대해 얘기하며 주변에 맞추는 아리마 카나의 연기 스타일과 리미터에 대해 언급하며 베테랑 히메카와에 맞춰 펼칠 카나의 연기에 아카네가 연기력에서 진다는 말로 경쟁심과 질투심을 끌어낸다.

44화에선 사야히메의 캐릭터 해석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아카네를 대신해 GOA와 킨다이치에게 각본의 의도에 대해 물어본다. 이후 촬영 현장에 원작자 사메지마 아비코와 함께 온 오늘달콤 작가 키치죠지에게 인사를 받는데 나름 좋아하던 작품의 작가가 알아봐준 것 때문인지 영광이라고 한다.

45화에서는 사메지마의 무리한 각본 수정 요구를 듣고 GOA에게 이대로라면 잘릴텐데 괜찮냐고 묻는다.

46화에서는 스테이지 어라운드라는 말을 몰라 아카네와 아다시노 메이[56]에게 경악을 사고, 무대를 잘 모르냐는 아카네의 지적에 무대의 번거로움에 대해 말하며 안 좋은 인식을 드러낸다. 그러나 아카네가 스테이지 어라운드 연극에 데려가 보여주자 화려한 무대장치와 연출에 놀라 감탄하고 결국 솔직하게 아카네에게 좋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GOA의 각본을 떠올리며 이제야 그 각본의 긴 대사가 이런 연출을 고려한 완벽한 각본이라고 깨닫는다. 이때 라이다 스미아키가 다가와 감상을 묻고 GOA가 잘렸으며 원작자가 각본을 쓸 거라는 말을 듣자, 원작자는 고등학교 연극 정도나 생각하고 있을 거라면서 막아야 한다고 반대한다. 라이다가 자신은 거대 출판사와 싸울 힘이 없다고 절규하자 그래도 막을 수 있는 건 라이다 뿐이라고 정곡을 찌른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감동의 보답으로 찌르는 정도는 해 준다며 어딘가에 전화를 건다.

47화에서는 오늘은 달콤하게 작가 키치죠지 요리코에게 전화를 걸었음이 밝혀지고 그녀의 집에 배우들과 함께 간다. 사메지마가 키치죠지의 전 어시스턴트였던 만큼 각본을 어떻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하나 키치죠지는 자신도 창작자이고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해줄 수는 없다고 하지만 대신 어떤 봉투(연극 티켓)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49화에선 GOA와 사메지마가 화해하여 배우의 실력에 맡기도록 재창조된 각본을 카나, 메루토와 함께 당황스럽게 바라본다.

50화에서 결국 바뀐 각본으로 연기 연습을 시작하는데 평상시에 감정을 절제하는 아쿠아는 격렬한 감정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대해 킨다이치에게 지적받고 카나는 평상시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아쿠아는 연기에도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카나의 말을 인정한 아쿠아는 카나는 어떻게 눈물연기를 하냐고 묻고 카나는 아역세계에선 '만약 어머니가 죽으면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고 말해준다. 이번엔 토키가 살아난 사야히메를 보고 기뻐하는 연기이므로 기뻤던 때를 떠올리라는 말에 이마가치에서 영상을 만들었던 일, 카나와 대화했던 일, B 코마치의 데뷔 무대 등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홍조를 띄며 기뻐하는데 그 때 환각으로 나타난 고로가 '아이를 구하지 못한 너에게 즐길 권리 따위는 없다'라고 하며 트라우마가 자극되고 결국 쓰러지고 만다.[57]

51화에서는 대기실로 들어가 쉬려고 하지만 PTSD로 인한 현기증이 너무 심해서, 뒤따라온 아카네가 가족에게 연락하려고 하지만, 루비는 지금 잘 나아가고 있으니 쓸데없는 일을 떠올리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말리고 대신 고탄다 타이시에게 연락하게 한다. 고탄다 감독의 집에서 누워서 잠들면서도 괴로워하며 아이의 이름을 부른다. 이걸 듣고 아카네는 아쿠아가 아이의 자식이란 걸 추리하게 되며, 아쿠아가 깨어나고 나서 껴안아준다.

52화에는 아카네에게 과거에 했던 연기를 보여주는데 천재 배우인 아카네는 아쿠아의 연기가 준비된 연기임을 바로 알아차린다. 아카네는 어째서 아쿠아가 배우를 하냐고 묻고 자신이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연기를 하면 어떻냐고 하자 아카네는 같이 죽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카네는 그것이 여친으로서의 의무라고 말하며 아쿠아에게도 남친으로서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카나를 이기게 해달라고 한다. 결국 아쿠아는 결국 각본의 의도에 따르면 격렬한 감정연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고탄다 감독에게 강습을 받게 된다.

53화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루비와 미나미가 그의 연습실로 찾아가게되어 자주 언급된다. 연습실에 있던 메루토가 요즘 아카네와 자주 함께있다고 했고, 마침 계속 귀가가 늦어서 루비가 의문을 품는다. 헌데 이걸들은 미나미는 그가 아카네와 야한 짓을 하는줄 안다.

55화에선 연극 공연을 앞두고 아이의 사진을 계속 보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완전한 마인드컨트롤은 불가능했으나 오히려 연기를 위해 쓸 수 있는 것은 전부 쓰겠다고 한다.

62~63화에선 카나가 본인답지 않게 남을 치켜세우고 본인을 감추는 연기를 하자 이에 불만을 가진 듯 애드리브를 통해 스포트라이트가 카나에게 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결국 카나가 본인이 원하는 빛나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64화에서 아쿠아가 아이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감정연기를 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고탄다 감독은 다른 배우들과 달리 연기를 즐기지 말고 아이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연기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아쿠아는 자신이 연기하는 것은 복수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감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업계에서 평가받기 위한 연기를 한다. 65화에서 토키의 약혼자 사야히메가 죽었다 부활하는 장면에서 아쿠아는 아이의 죽음을 떠올린다. 지금껏 줄곧 나타났던 고로의 그림자는 과거 아이를 구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 아쿠아의 죄책감의 상징으로 아쿠아는 아이가 부활하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떠올리며 최고의 감정연기를 이끌어낸다.[58][59]

후반부엔 극단 라라라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음이 밝혀진다.

7. 제6장: 프라이빗

67화에선 연극 공연 후 킨다이치가 참여하는 모임에 참여하여 언제부터 라라라이에 있었는지 묻는다. 킨다이치가 창립 멤버이고 과거 워크숍을 했다는 점을 얘기하자 이에 대해 캐묻는데 과거의 실수라며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이에 궁금증을 가진 히메카와가 2차 술집에 데려가서 킨다이치를 취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히메카와가 양호시설 출신이고 킨다이치가 시설에서 나온 이후 그를 배우로 키웠다는 것이 밝혀진다. 결국 킨다이치에게 워크숍에 대한 정보를 듣지 못하고 골아떨어지지만 아쿠아는 히메카와와 대화하고 싶었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 히메카와가 아쿠아와 아버지가 같은 이복형제임을 밝히고 아버지에 대해 묻는다.

68화에서 히메카와를 통해 그의 아버지가 우에하라 세이쥬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실력 없는 탤런트여서 능력 있는 여배우들과 다양하게 관계를 가졌으나 히메카와가 5살(아쿠아는 2살) 당시 부부가 동반자살해서 이미 고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히메카와가 자신이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유전이 아닌가 자조하며 아리마와 아카네가 아쿠아를 좋아하는 것을 씁쓸하게 지적한다. 이후 히메카와가 더 궁금한 게 있으면 대답해주겠다고 하나 거절하고 집에 돌아온다. 끝내 자신의 복수의 대상이 이미 없다는 사실에 목표를 잃자 잠시 허무감을 느끼나 곧 이어 일상으로 돌아와 다른 친구들의 언제나와 같은 분위기에 더이상 복수에 얽매이지 않고 현생을 받아들이고 평범하게 살기를 결심했는지 이전과 달리 환하게 웃으며 눈의 별 표시가 사라진 모습을 보인다.

71화에서 그렇게 한동안 별 일 없이 그가 바란대로 남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을 보내며 시간이 흘러가는데, 하지만 뭘 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해하자 루비가 한가하면 미야자키에 가보겠냐고 권유하자 받아들인다. 다만 여행과 별개로 아카네와 오늘 약속을 잡고 있었는데 침울해 하는 아리마 카나는 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카네가 국내 여행은 별로 안 다닌다며 부러워하자 아쿠아가 언제 날을 잡아 서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같이 오겠냐 묻는다. 하지만 아카네는 그가 말한 의미가 자신과 헤어지겠다는 것을 지적하자 아쿠아는 놀란 반응을 보인다. 그 말대로 복수를 잃은 아쿠아 입장에선 더이상 아카네를 곁에 둘 이유가 없었다. 이내 이야기를 할 것이면 지금 하자며 밖을 나오는데 아카네는 예전 일들을 떠올리며 아쿠아와 같이 있으면 즐거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부자연스러운 관계라며 그가 의견을 말하자 동조한다. 동시에 그가 자신을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는 생각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을 구했을때는 아무런 타산도 없었다며 아쿠아를 뒤에서 껴안으며 키스뿐만 아니라 섹스도 싫지 않다고 한다. 그 말에 자신에게 속고 있는거라며 아쿠아가 난감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명확히 설명을 하지 못하는 아쿠아의 태도에 아카네는 그가 솔직하게 키스도 섹스도 안하는 교제는 의미없다고 생각한다며 추궁하자 입은 부정하고 있지만 얼굴에 반응이 드러나는 것을 보며 츳코미를 넣는다. 물론 자신도 성욕은 있지만 관계없는 얘기라며 오히려 아카네한테 연애감정은 있냐고 역으로 질문을 던지는데 그녀 또한 마찬가지인 반응을 보인다. 다만 정확히는 사귀어본 경험이 없어서 감정이 어떤지 모르는 것으로 보이며 그래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은 진심이라 한다.

하지만 아쿠아는 이제 괜찮다며 복수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그녀에게 목적이 뭔지 진실을 밝히는데, 아카네가 잠시 정색을 하며 몸 상태가 안좋다는 변명을 하고 자리를 떠나는데 그녀가 내린 결론에 따르면 복수를 하기 위한 대상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음 날에는 아리마 카나와 같이 고를 걸 사러 가는데, 이 과정에서 능숙하게 배려하는 모습에 얼떨떨해 하는 아리마를 볼 수 있으며 대화 도중에 이전에 아카네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 중간에 이야기가 끊겼다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아쿠아는 사실 연애같은 것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왔으나 이젠 괜찮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리마 또한 상관없지 않냐고 연애의 자유는 기본적인 인권이라 한다.

얘기했던 대로 여행 가는 도중에 참배를 하러 가면서 아카네가 신화 같은 것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자 아이로 새 삶을 살아온 아쿠아 입장에선 신에 대해 개중에는 사실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카네는 재밌는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아카네가 아쿠아에게 가고 싶은 곳이 있냐 하자 병원이라 짧게 답하는데 그 곳은 알고 있겠지만 동생인 호시노 루비와 같이 태어난 곳과 동시에 전생의 자신이 죽은 장소이기도 하다.

이후 아카네와 함께 수색을 하면서 전생에 살았던 집에 갔다가 고로로서의 과거에 대해 언급한다. 순조롭게 활동하는 B 코마치와 아리마를 보며 그녀가 아이돌로서 유명해질 거라는 사실에 생각에 잠긴다. 그날 밤 루비와 아카네가 까마귀를 쫓아갔다가 고로의 시체를 발견하고 아쿠아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여러가지 혼란에 아카네와의 연인 관계를 끝맺으려 하나 여전히 자신을 위해주는 아카네에게 키스하고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8. 제7장: 중견

반년 후엔 인기 탤런트가 되어 상당히 바빠진 것으로 묘사된다.[60] 아카네와는 그 이후로 정식으로 연인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으나 아카네도 아쿠아도 유명해진만큼 일이 바빠져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 듯하다.

아쿠아가 아카네와 정식으로 연인관계가 된 이후 아리마와는 노골적으로 거리를 두게 되었으며 아리마가 이로 인해 상처받자 MEM쵸가 아쿠아에게 이야기를 청하며 이에 대해 언급하는데 아쿠아가 아리마에게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 이유는 아이의 죽음을 투영해 유명한 아이돌이 된 아리마를 아이처럼 스토커가 공격할 것을 우려했음이 드러난다. 이를 본 MEM쵸는 어쩌면 아쿠아의 아리마를 향한 감정이 예상 외로 더 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61]

94화에선 루비의 갑작스런 성공에 이상함을 느꼈는지 주말마다 사라지는 루비를 미행하다가 사이토 사장을 만나게 되고 아이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이냐고 묻는다. 사이토는 미련이라기보단 미야코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은 아이를 죽인 자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하여 미야코를 끌어들이지 않고 싶다고 한다. 아쿠아가 우에하라 세이쥬로가 죽었다는 얘기를 하며 복수는 끝났다고 하지만 사이토는 우에하라 부부의 사망 사건이 아이의 살인 사건과 시계열이 맞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며[62] 아내가 다른 남자와 아이를 가졌고 그것이 동반자살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리고 범인이 반드시 친부인 것은 알 수 없고 주소가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언급하지만 아쿠아가 정신적으로 혼란을 일으키며 이를 부정하려 하자 아쿠아 말대로 자신의 억측이었으며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너는 쉬라며 돌려보낸다. 이후 전생과 어린 시절의 자신의 환영이 나와 다시금 복수를 강요하자 복수를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과 복수를 강요하는 자아 속에서 혼란에 빠져 있다가[63] 아쿠아에게 우산을 건네러 온 아리마를 밀쳐내고 자신이 아쿠아에게 미움받았다고 생각한 아리마는 큰 상처를 받는다.

이후 방에서 두문불출하며 폐인처럼 지내게 되고[64] 아카네의 신인상 수상을 축하하는 파티에 가는 것도 거절한다. 그리고 아카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며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을 청하는데 아카네는 그것은 스스로 결정해야할 일이라고 말해준다.

98화에서 육교에서 발을 헛딛은 아카네를 구해주며 등장한다. 이때 밝혀진 바로는 아카네와 사귀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카네의 열쇠고리에 GPS 태그를 달아두었었다. 아카네는 이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아쿠아가 원하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었다며 자신은 아쿠아와 대등하게 마주서서 구해주고 싶었다고 하지만, 계속 아카네가 위험에 말려들 것을 염려한 아쿠아는 아카네에게 더 이상 엮이지 말자고 말하며 결별을 선언한다. 마지막으로 아카네가 눈물을 흘리며 아쿠아는 길을 잘못 들었다고 충고하나, 아쿠아는 이미 알고 있으며 자신은 이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독백하고 루비와 마찬가지로 양쪽 눈에 검은 별의 안광이 살아나며 다시금 복수귀로 각성한다.

9. 제8장: 스캔들

104화에서 루비와 만나 아리마와 관련된 대화를 하다 MEM쵸가 말한 일갈을 듣고 루비에게 괴로움을 동반하고 네게 힘든 선택이라 하더라도 아리마를 구할 수단이 있다면 너는 아리마를 구하고 싶냐며 묻자 루비는 동료니 당연하다며 말한다. 답변을 들은 뒤, 무언가를 생각해냈는지 자리를 뜬다.

105화에서 아리마의 스캔들이 알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간지 기자와 만나 아리마에 관한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 부탁 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본론으로 돌아가 아리마의 기사보다 더욱 세간을 흔들 기사를 알고 있으며 많은 사람의 마음과 존엄을 흠집내고 사람들의 추악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최악의 기사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바로 호시노 아이에게 사망 당시 4살된 쌍둥이 아이가 있으며 이 사실을 알고 격분한 팬에게 살해당한 것, 그리고 그 아이들은 현재 연예계 활동중이라는 것, 그 아이들이 바로 아쿠아와 루비인 내용이라 당사자인 루비를 포함해 아쿠아 주변 인물들은 기사 내용을 보고 당황해한다.

106화에서 루비에게 이러한 기사가 난것에 대해 추궁받고 이런 일을 벌이고 아무렇지 않냐는 루비의 질문에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다. 라고 답하곤 분노하는 루비에게 이것이 아리마와 우리들을 위한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곤 아이는 이미 죽었으니 이 정보는 살아있는 인간이 써야한다 라는 말을 하고[65] 이에 충격을 받은 루비가 아쿠아는 더 이상 엄마를 소중히 하지 않는다 말하자, 이에 반박하려 하나 이내 루비가 말을 끊어버리고,
루비: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전부 다 거짓말. 나는 더 이상 아쿠아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을거야.
거의 절연에 가까운 선언을 한다. 나가는 루비를 뒤로 하고 혼잣말을 하는데 자신이 없더라도 루비가 이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독백한다.

이후 루비가 직접 기자회견장에서 루비가 당시 아이에게 들었던 말과 자신의 꿈[66]을 말한 내용이 퍼지자 아쿠아마린과 루비는 주목도와 응원을 받으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107화에서 카나와 만나 카나에게서 너와 비교하면 별거 아니지만 소중한 사람이 자신을 떠나는 괴로움을 안다며 너도 날 떠났던 사람 아니냐며 눈물을 흘리며 말하지만 이를 듣고 왜 멀리한 이유를 밝히는데 아이돌이 된 카나와 함께 있으면 카나의 아이돌 활동에 지장이 생길지도 몰라 찍혀있던 건 우리였을지도 모르고 그 밖에도 위험한 짓을 당할지 몰라서 멀리했다며 밝히자 카나에게 얻어맞은 뒤, 일갈과 더불어 이제부터 배우의 길을 가고 싶다는 꿈과 더불어 그만두기 전까지는 아이돌 활동을 힘껏 하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여친있는 남자에게 이상한 눈길 안간다며 말하지만 자신은 이미 아카네와 헤어졌다며 말해서 카나는 절규한다.

108화에선 카나와 관계를 회복하여 이전처럼 가볍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카나가 외부에서 '아쿠아'라고 부르니 주목받자 '아 군'이라고 애칭으로 불러도 되냐고 해서 허락한다. 그리고 이제는 복수를 위해 카나조차 이용할 생각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사이토 사장에게 가서 자신이 아이를 죽인 진 범인을 알고 있고 최악의 방법으로 복수를 실현하겠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고탄다 감독 측에서는 본격적으로 '15년의 거짓말' 영화 프로젝트가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67]

즉 호시노 남매와 그들의 친모인 아이의 관계를 세간에 스스로 드러낸 것은, 단순히 아리마 카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친모를 죽음으로 내몬 친부를 끌어내기 위해 타인의 위기를 둘도 없을 기회로 전환한 것이다.

10. 제9장: 영화

110화에서 고탄다 감독과 함께 카부라기 마사야를 찾아 아이의 사건과 관련된 영화 '15년의 거짓말' 프로듀싱을 부탁한다. 실제 인물과 관련된 사건인 만큼 고소 등의 리스크를 걱정하는 카부라기에게 아이에게 들은 말을 토대로 B코마치 다큐 영화 촬영 당시 감독인 고탄다와 아이의 자식인 자신이 각본을 썼으니 그 방향에서는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이에 카부라기는 아쿠아에게 감독과 더불어 놀아나는 거 같다곤 하지만 뭔가 느꼈는지 자신이 영화를 담당하겠다고 하고 세 사람은 임시 캐스팅을 의논한다. 이때 아쿠아의 임시 배역은 범인 역.

이후 아이의 묘소를 찾아 드디어 시작되었다며 아이의 진짜 바람을 자신이 이루어준다고 말한다.

112화에서는 절연 선언한 루비가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어 고탄다 감독과 루비와의 대화에서 아쿠아가 의도적으로 루비에게 아이가 남긴 어떠한 바람을 숨기고 있으며 혼자 모든 것을 뒤집어 쓸 작정이라는 묘사가 나온다.[68][69] 이후 자신을 찾아온 고탄다 감독과 아이 역을 맡을 배우에 대해 얘기하다가 감독은 루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을 전해듣는다.[70]

113화에서 아이 역 캐스팅을 두고 의견 대립을 보이는 카부라기와 고탄다를 보며 루비가 아직 엄마의 진실을 스스로 말하는 일에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116화에선 호시노 아이의 배역을 두고 프릴과 아카네, 루비가 경쟁할 것임을 알고 있다는 듯 연습실 근처에서 아카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쿠아의 영화를 이용한 복수 계획을 알고 있는 아카네가 아쿠아에게 계획을 막겠다고 선언하자 해보라며 냉소적인 미소를 짓는다.
그래... 해볼테면 해 봐, 쿠로카와 아카네.

또한 프릴과 아카네의 분석으로 루비도 아쿠아가 영화를 통해 진범에게 복수할 것임을 알게 되었는데 루비가 아쿠아의 꿍꿍이에 편승하는 건 싫지만 복수에는 빠질 수 없다며 열정을 불태우는 계기가 되었다.

117화에선 아리마와 만나 판다와 관련된 담소를 나누고 아리마가 B 코마치 졸업을 결정했다는 사실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아쿠아는 무리한 권유를 사과하지만 아리마는 아이돌 활동에서 배운 것이 있다며 고맙다고 전한다. 이후 아이를 싫어하는 B 코마치 전 멤버 역으로 오퍼가 왔다며 아쿠아는 괜찮냐고 묻는 아리마에게 너는 특별하니까 괜찮다고 말해 당황하게 한다. 이후 당황한 채 도망간 아리마가 떠난 자리를 보며 조금 비위를 맞춰준 것일 뿐인데 다루기 너무 쉽다고 비웃으며, 사람을 의심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더 착취당할 거라고 냉소적으로 말한다.[71]

118화에선 어딘가에서 수수께끼의 아이를 만난다. 소녀가 여동생, 전 여친, 널 좋아하는 아이 혹은 어머니 중에 무슨 생각을 하냐며 묻더니 어머니라면 그야말로 저 하늘의 별이 되어 세상 어딘가에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하자 역병신은 꺼지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아쿠아가 소녀를 싫어하는 이유는 아이의 환생 가능성은 없다고 단정지었기 때문. 이를 통해 아쿠아는 루비 이전에 어디선가 이 소녀를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다시 한번 아이의 영혼은 사망 당시 확실히 망가져 별과 바다로 돌아가고 다시는 재생성될 일이 없다며 죽음은 죽음이다, 더 이상 생각할 일도 없고 웃을 일도 없다며 못박는 소녀에게 정색하며 루비에게도 같은 말을 했냐며 묻는다. 그러자 소녀는 그런 아쿠아를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무섭다고 엄살을 부린 뒤 루비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쿠아더러 그 몸에 영혼이 옮겨진 이유를 더 고민해보라고 조언을 한 뒤 떠난다. 이에 아쿠아는 자신의 사명은 단 하나뿐이라며 혼잣말한다.

119화에선 광고 대행사와 술자리를 가지던 고탄다 감독을 데리러 왔다가 텐도지 사리나의 어머니 텐도지 마리나를 마주한다. 처음에는 그냥 감독을 데리고 바로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성을 듣고 바로 사리나를 떠올리며 마리나와 대화를 한다. 이렇게 술을 마시고 다니면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냐며 사리나가 소원을 적던 글귀를 떠올리며 가족 관계를 떠본다. 마리나가 사리나는 언급도 안한 채 사진을 자랑하자 아쿠아는 사리나가 당시 지옥에서 살았다며 동정한다. 사리나의 임종 당시에도 딸을 찾지 않던 마리나가 그녀의 남매로 보이는 다른 자식들과 행복하게 찍은 가족 사진을 보여줬기 때문. 즉, 사리나는 멀리 떨어진 병원에 입원시켜두고 없는 자식을 취급한 셈이다. 이어 마리나는 자식이란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그만이라며 사리나를 버리다시피 했음을 확인 사살했다.[72]
아아, 이럴 수가. 이런 부모가 있는가.
사리나, 넌 지옥에서 살았구나.

120화에서는 고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한밤중에 자지도 못한 채 어머니도 해냈다며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연기 연습하는 루비를 바라본다. 다만 의절당해서인지 다가가서 위로나 조언도 못한 채 문틈 사이로 조용히 바라보기만 했다.

121화에서는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불행해진다며 나같은 걸 왜 환생시켰냐고 오열하는 루비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루비가 선생님을 언급하며 사리나 시절 죽기 직전에 고로, 즉 아쿠아의 전생에 넘긴 굿즈를 움켜쥐고 있었기 때문에 아쿠아가 루비의 전생을 알아차렸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22화에서 그동안 루비를 보며 사리나의 모습을 겹쳐봤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73] 그동안 사리나를 구하지 못했던 죄책감에서 비롯된 망상이라 생각했으나[74], 고로의 유품인 굿즈를 움켜쥐며 우는 루비의 모습을 보고 루비의 전생이 사리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건 호시노 아쿠아로서 하는 부탁이 아니야. 내 부탁을 들어줘. 사리나.
넌 그런 이유로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건 아니잖아. 병실에서 나와서 드디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됐잖아.
아이처럼 멋진 의상을 입고 귀여운 노래를 불러 다른 사람들에게 콜도 받아보고 큰 무대에 서서 모두를 기쁘게 만들어 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아이돌을 시작한 거잖아!!![75]
하지만 루비는 복수귀로 흑화해 아쿠아를 생판 남이라고 부르면서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날뛰고, 복수를 위해 살지 말라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루비에게[76] 병실에서 나와 예쁜 옷을 입고 아이돌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냐며 그렇게 얻은 새 삶을 복수 같은 것에 쓰지 말라고 말리자 병원의 일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루비의 질문에 고로의 유품인 굿즈를 찾고 있었다며 자신의 전생이 고로임을 고백한다.
이거 찾고 있었어...가 가지고 있어줬구나. 사리나.
그 말을 들은 루비가 눈물을 흘리며 아쿠아에게 안겨 아이의 비밀을 폭로한 106화 이후 16화만에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된다.[77]

123화. 울면서 선생님을 계속 찾았다는 루비를 달래주며 지금까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자신이 고로임을 밝히지 않았다고 하고, 아이의 비밀을 세간에 공개해버린 행동이나 '15년의 거짓말' 계획을 시작한 것 모두 아이의 복수를 이루기 위한 것임을 밝힌다. 거짓말을 하는 연예계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루비를 안아주며 루비는 아이가 아니니 그렇게 살 필요는 없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라고 달래주고, 병실에서 아이돌의 꿈을 꾸던 시절의 모습이 아이보다 훨씬 빛나고 있었다 말해준다.[78] 이후 루비가 세수하러 간 사이 본인은 베란다에서 바깥쪽을 바라보는데 표정이 영 안 좋은 모습이다.[79]

124화. 루비를 뒤에 달고 잡지를 읽고 있다.[80] 주스를 달라는 루비의 요구를 거절하지만 간단히 뺏긴다던가 땀 때문에 축축하니까 떨어지라고 요구는 하지만 거절하는 루비를 그냥 두는 모습. 이에 이 장면을 아리마 카나가 무슨 일이 있었냐며 경악한다. 루비가 냉랭했다가 화해한 것의 반동이라고 설명하자 카나는 아쿠아도 알아서 컷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따지지만 맘대로 하게 해도 상관없지 않냐며 대수롭게 넘긴다. 이에 대한 카나의 반응은 '맞다, 이녀석 시스콘이었지.' 이때 루비가 아쿠아의 무릎 위로 올라오고 MEM쵸가 선남선녀 쌍둥이 커플링은 한 폭의 그림이라며 인스타 업로드 용 사진을 찍어가는데 읽던 잡지를 살짝 치워주는 쓸데없는 디테일함을 보여준다.

이후 미야코 파트에서 텐도지 마리나와 루비가 만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나오며 술집에서 밥을 시켜먹는 미야코의 쌍둥이 관련 한탄 중에 아들, 즉 아쿠아는 항상 무뚝뚝해서 본심을 알기 어렵다고 언급된다.

125.4화. 시점을 미루어보면 124화 이후로 보인다.[81] 루비가 아쿠아에게 달라붙는데 아쿠아가 머리카락이 찰랑거린다는 말에 루비가 트리트먼트 받았다면서 예쁘냐고 말하나 아쿠아의 집 안에서는 거치적거리니까 묶는 게 어떠냐는 말에 루비가 뾰루퉁해지면서 "아쿠아도 그 기다란 앞머리 자르시지 그래?"라면서 삐져서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영문 모를 소리에 아쿠아가 황당해하나 과거 회상에서 사리나가 아이처럼 머리를 기를 거라는 전생에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화장실에서 눈치없게 말한 것에 후회한다.[82] 그 다음날 밤에 목욕 후 피곤해하는 루비의 머리를 아쿠아가 말려주면서 "긴 생머리 잘 어울리네. 최애가 늘어나겠어."라는 말에 루비는 눈물을 살짝 머금고는 기뻐한다.

126화. 바닷가에서 이어폰을 끼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다. 이전 컷에서 이치고가 아쿠아는 망가져가고 있고 어쩌면 이미 그렇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현재 상당히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듯. 아쿠아가 클로즈업되는 장면에서 특이한 부분이 하나 있는데, 루비가 전생에 사리나였다는 것을 확실하게 안 이후로 심적으로 뭔가 갈등이 생긴 건지 아쿠아의 오른쪽 눈의 별은 여전히 검은색이지만, 왼쪽 눈의 별이 흰색이 되었다.

127화. 사무실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아역에 대한 섭외 논의가 오가는 중에 아쿠아가 밖을 나가니 역병신이 벤치에서 까마귀와 함께 등장한다.[83] 각오를 다졌냐는 말에 별 반응이 없었으나 아쿠아가 역병신에게 부모나 호적 같은 게 있냐는 말에 평범한 부모는 아니나 자신은 다른 이들처럼 육신을 가지고 있음을 밝힘으로써 역병신이 환영적 존재가 아닌 일반 사람이 볼 수 있고 만질 수도 있는 상태임을 알게 된다. 즉, 인간의 육체를 가지되 신적인 능력을 지닌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상태.

잠자코 생각한 아쿠아가 영화의 배역, '네가 해볼래'라는 말에 작중 처음으로 역병신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능력이 어떻다는 둥 말을 하나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는 아쿠아를 보고는 네 영혼이 무너져 가고 있다면서 아쿠아의 처지를 말하나 아쿠아는 전혀 개의치 않고 연기 할 수 있냐라고 끈질기게 물어본다. 역병신이 예능은 자기 분야가 아니라며 거절하자 할 수 있다네것마냥 궁시렁대는거 모양 빠진다며, 못한다면 못한다고 하라며, 그래서야 잘난 듯 설교만 해대는 꼰대들이랑 다를 거 없지 않냐며, 그러니 실력이 없어서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하라고 신을 상대로 쫄?을 시전해 결국 할 수 있으니 깔보지 마라며 넘어가게 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열받은 표정을 지은 역병신을 데리고 사무소로 가서 쓸만한 아역을 잡아왔다고 보고한다. 잡신조차 섭외하는 아쿠아 놀랍다!
예능 패러미터[84]
엔터테이너 버라이어티 SNS 인기도 연기력 가창력
B B C A B D

130화에서는 촬영 스케줄은 없지만 만일을 대비해 촬영 현장에 나와 있었다. 촬영 중인 영화가 그 나름의 배려가 넘치는 영화로도 보였다는 MEM쵸의 말에 각본 구성에 있어 고탄다 감독의 수정과 키치죠지 요리코, 사메지마 아비코의 도움이 들어가서 그런 거라고 답해준다. '써먹을 수 있는 것은 전부 써먹는다'가 본인의 기본 전술임을 밝히며, 자기도 써먹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MEM쵸에게 물론이라고 답해준다. 이후 집에서 중학교 3학년 생일 때 받았을, 아이가 남긴 DVD를 보며 어른이 된 자신과 루비가 받은 부탁을 반드시 해내 보이겠다고 독백한다.

131화에서는 자신의 친외조모 되는 호시노 아유미를 찾아갔다. 언젠가 아이를 데리러 가려 했다는 말에 왜 그러지 않았냐고 반문한다. 그 답변을 들으면서 결혼을 염두에 뒀던 남자가 8~9살밖에 안 됐던 아이에게 눈길을 보내자 아유미가 그 남자에게 분노를, 아이에게는 질투를 품게 됐고 결국 가정의 붕괴까지 이어졌으며 같은 일이 벌어지면 다시 아이에게 상처를 줄까봐 차마 찾아갈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걸로 속죄가 될 것 같지는 않겠으나 뭐든 상관없으니 꼭 영화를 만들어달라고 부탁받는다. 만남 후 길을 나서는데 그새 따라온 아카네와 맞닥뜨리자 왜 여기 있냐고 묻고, 답[85]을 듣고 보통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대꾸한다. 그리고 아카네로부터 별도로 뒷조사한 결과를 듣고는 같이 돌아간다.

132화에서는 타카미네와 니노가 촬영 현장을 찾아왔을 때 루비보고 안 가도 되냐고 묻는 것으로 등장. 이때 루비의 말을 보아 아이와 B코마치의 관계를 다 알고 있고 각본에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루비와 단둘이 있을 때는 전생 때 부르던 대로 자신을 부르는 것도 신경 안 쓰는 듯.

135화에서는 고탄다 감독에게 루비가 자신에게 아이가 슬피 울었을지 물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며 묻고,[86] 이에 자신은 심리 상담사가 아니라고 답하면서 루비가 굉장히 애쓴다고 말하는 감독에게 루비를 혹사시키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위협한다. 이에 감독은 루비에게는 카나가 있다고 말하며 카나에게 데려다 주는데 분위기가 이상하자 아쿠아가 뭐냐고 차갑게 묻고 감독은 당황한다. 자신에게 네 동생이니 어떻게 해보라고 감독은 말하지만 아쿠아는 성숙해진 둘을 믿기로 한다.

136화에서는 루비와 카나의 촬영을 같이 지켜보고 있다가 고탄다 감독의 지시로 추가되는 루비의 애드리브를 보고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138화에서는 힘든 촬영을 끝내고 푹 잠든 루비에게 이불을 덮어주면서 첫 등장. 히메카와 타이키가 어제 새 고급 차[87]를 뽑은 김에 시라누이 프릴과 같이 바다를 다녀오려다가 멤쵸와 함께 곧 본격 촬영에 들어가는 이들끼리의 친목회 명목으로 소집되어 바다까지 간다.[88] 그러다 얼마 못 가 히메카와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차 사고를 내고, 바다에서 풀이 잔뜩 죽은 그를 보며 의외로 나약하다고 평한다. 이때 프릴을 통해 멤쵸 역시 히메카와와 호시노 남매가 이복형제 사이임을 알게 된다. 새 차가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가 않는다는 히메카와의 비장한 분위기 깨는 소리에 그게 아니라며 한소리 한다.[89]

139화에서 드디어 소년 A, 카미키 히카루의 연기를 시작한다. 스탠바이 중에 이복형 히메카와와 함께 얘기를 하던 중 아버지 역으로 어머니를 마주하는 기분에 대해 뭐같다는 히메카와의 말에 동의한다. 직후 아우라는 호칭에 오글거린다고 싫어한다. 이후 아이와 히카루의 첫만남을 연기하는데 아이 역의 루비가 중학생으로 분장한 자신을 보며 귀엽다며(...) 정신을 못 차리자 구석에서 무표정한 모습으로 루비를 바라본다.[90]

140화에서 히카루를 연기하면서 시라누이와 베드 신을 찍었다.

141화에서는 베드신 이후 멤쵸, 아카네, 미야코, 히메카와와 같은 대기실에 있었다. 큰 비중은 없고 히메카와가 항변하던 중 갑자기 자기까지 끌어들이자 나한테 얘기 돌리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142화에서는 카부라기로부터 키스신 추가를 요청받았는데 토대로 쓸 만한 증언이 없어 해당 부분을 키치죠지 요리코, 사메지마 아비코의 창작에 맡겼음이 밝혀진다. 덤으로 현재 각본에 대한 평도 받는데, 정돈은 잘 됐는데 엔터테이너적 요소는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키치죠지의 연애작품에서 나타나는 애절하고도 웃기고 알콩달콩한 전개가 들어갔고[91] 아이의 평소 옷차림에는 아비코의 특징[92]이 반영됐다. 키스신은 히카루 역을 자신이 맡고 있어서 롱테이크까지는 그렇다 쳐도 볼 뽀뽀 정도로 하면 안 되냐고 요청하나, 여러 사람의 비밀을 어쨌든 폭로하고 그걸로 돈이 나오는 작품인 만큼 그도 안전한 장소에 있을 수는 없다며 단칼에 반려당한다.
집에 돌아온 후 요리코의 말을 곱씹으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루비가 아이스바를 먹으며 나타나서 자기는 키스가 난생처음이니 책임져야 한다고 해맑게 말하자 이것도 내가 져야 하는 책임인가...라고 불편한 듯 독백한다. 이에 루비가 자신을 텐도지 사리나로 바라보는 건 어떻냐는 제안을 낸다.[93]

143화에서 내일 촬영 있으니 자라고 말을 돌린다. 하지만 루비가 사리나라고 불러달라고 떼를 써서 결국 자신의 전생처럼 안경까지 쓰며 고로로서 사리나를 부르고 자라고 하자 루비가 결혼해줘라는 말로 더더욱 밀어붙이자 그건 진짜 사회적으로 죽으니까 봐달라고 한다.[94] 그래서 루비는 어른이 되었으니 칭찬해달라는 말로 바꾸자 칭찬한다. 너무 기분이 좋은 루비에게 너무 쉬운 거 아니냐는 말을 하자 루비는 선생님이 온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는 말을 듣는다. 그 순간...
미안해. 사리나.
나는 더 이상 네가 알고 있는 선생님이 아니야.
옛날처럼 경박한 성격도 아니고
눈 앞에 있는 것에 몰두하거나
실없는 말다툼을 하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건
불가능하게 되었어.

언제나 살아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게 됐지.
이젠 잘 웃을 수 없게 돼버렸다고.

안경을 벗으면서 이런 어두운 말을 하며 자조한다.[95] 루비도 처음으로 아쿠아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되었으며 확실히 엄마가 죽은 후 웃지 않게 되었으며 쿨한 척도 좋지만 기분 좋을 때는 웃어라는 격려에 자신의 이기심과 수많은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을 상처줬기에[96] 무리이며 이제 와서 어떻게 웃어라는 거냐고 루비에게 묻는다.[97] 그 비결은 최애라는 루비의 답에 어이없어 하지만 며칠동안 어렵게 콘서트 티켓을 얻었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온 모습은 지금과 똑같다는 루비의 설명에 놀라며 루비가 이어서 자신을 사랑하냐는 물음에 안경을 들고 고로의 미소로 당연하다고 답한다.[98] 루비가 자신의 좋은 점을 말한 후 선생님을 사랑하는 가치코이 오타쿠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키스를 당한다. 영화 촬영 때도 어쩔 수 없이 키스를 했지만 촬영 후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146화에서 아버지가 어떻게 타락하는지 연기한다. 상당히 몰입했는지 침울해졌다. 그러던 과정에서 아리마가 나타나 이런 아쿠아의 분위기를 파악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절대로 죽지 말라며 위로를 받자 이상하게도 아리마와 있으면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1] 사망 후 환생까지 약 4년이 걸린 사리나(루비)와는 달리 고로(아쿠아)는 아이의 분만 시작을 알리는 벨소리를 들으며 사망했으니 거의 사망과 동시에 환생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2] 고로의 영정이 올려진 제단이 나와서 장례를 치른 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그 사진이 V자를 그리고 있는 코믹한 장면이라서 그냥 고로가 죽었다는 것을 표현하는 만화적 연출일 가능성이 더 높다. 아무리 갑자기 죽었다지만 설마 저런 사진 밖에 영정 사진으로 쓸 수 없었을 리가... 요즘은 포토샵 기술이 좋아져서 두명이 찍은 사진에서 누끼를 따서 영정으로 만들 수도 있는 수준이다. 정말 저 V자 사진만 있더라도 그 팔만 지우는 건 전혀 어려운 게 아니다.[3] 이를 본 아쿠아는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는지 루비와 같이 찔리는 표정과 함께 무릎 꿇은 자세로 보고 있다.[4] 아쿠아의 출연을 대가로 아이를 쓰기로 했다.[5] 사장과 B코마치 동료 멤버들. 사장은 그런 일을 해 봤자 아무런 이득이 없어서(사장은 무조건 아이가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활동하여 도쿄 돔 라이브 콘서트까지 성공하기를 몇 년 동안 기다려왔다. 사장 본인이 시켜서 죽이는 것은 어불성설인 셈.) 제외, B코마치의 멤버들은 그다지 사이가 좋아 보이지는 않고 임신이나 이사를 알려 줄 만큼 친해 보이는 사람도 없어서 제외. 아이는 가정상황 때문에 친척이 단 한명도 없으니, 남은 건...[6] 이 대사는 묘하게 아이와 비슷하지만 정반대이다. 아이는 누군가의 대해 사랑받아본 적도 사랑해본적도 없고 그래도 사랑을 하고 싶어서 거짓말이 진짜가 될지도 모른다며 자기자신을 연기했다. 하지만 아쿠아는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할 지라도 자신은 사랑을 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마음의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즉 아이에게 연기는 사랑이라면 아쿠아에겐 복수이다.[7] 고탄다 감독의 인터뷰에서 나온 '15년의 거짓말' 이라는 작품이 아이에게 일어난 비극에 대해서 다루는 영화라면, 배우로서 연기함과 동시에 아버지의 악행을 폭로하는 것으로 복수를 달성한다고 볼 수도 있다.[8] 1화 서두의 만화 첫 장면부터 나오고, 2화와 3화의 미래 시점 인터뷰에는 직접 나오고 4화에도 점장이 든 부채에 얼굴이 그려져 있고, 그밖에 2화 컬러 표지나 더 나아가서는 만화 연재 발표를 알렸던 일러스트에서부터 나왔다.[9] 이때 "아이돌을 꿈꾸는 건 상관없는데 아이돌에서 꿈을 보지 마라."라고 하는데 이건 어릴 때 고탄다 감독에게 들었던 말이다.[10] 이러한 과보호에 대한 고탄다 감독의 반응은 "이 시스콤 자식..."[11] 죽기 전 "아쿠아는 배우가 될려나"라는 언급. 덧붙여 루비에 대해선 아이돌이 될것 같다라고 말했다.[12] 참고로 도쿄도내에 국립 의학부는 도쿄대학도쿄의과치과대학 두 학교에 밖에 없다.[13] 실제 일본에서 연예인 학교로 이름난 호리코시 고등학교가 딱 이렇다. 70이면 도쿄대는 몰라도 대부분의 국립대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수준.[14] 루비는 아이돌, 아쿠아는 배우가 될 것 같다는 아이의 유언[15] 다만, 자신의 앞에 배우라는 길이 놓여질 때마다, 아이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는 것 보면 그 이유도 없지는 않는 듯하다.[16] 아쿠아의 첫 연기 때 이치고 프로 소속으로 넣어서 내보낸 게 아직 유효한 듯하다.[17] 카나가 자신의 연기력을 과시하며 남을 깔보던 아역 시절과는 달리 기획 의도를 존중하고 스스로가 불만족스럽더라도 작품의 질을 위한 연기를 하는 배우로 성장했음을 알아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18] 아쿠아가 단순히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아니라 기획에 맞는 연기를 하는 배우이기 때문.[19] 기획은 글러먹었고 아리마를 제외한 배우진은 연기를 못 하지만, 카나에게서 들은 이야기와 감독에게서 배운 연출 지식을 활용하여 각본과 연출은 배우의 허접한 연기도 '볼 만한 수준으로 만드는 테크닉'을 여기저기서 썼음을 알아차린다.[20] 게다가 복장 또한 고로와 아이를 살해한 스토커와 같은 검은 집업 후디이다. 헤어스타일도 비슷하여 거의 똑같이 그려진다.[21] 카나의 평가는 '계속 노력해 온 사람이라는 느낌이 나는 연기,' '세세한 테크닉이 친절하고 정중,' '자신의 고집을 죽이고 이야기에 다가간 느낌'으로, 다소 수사를 포장한 것이지만(카나 자신의 독백은 '아까(리허설)는 그다지 잘한 연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였다) 과거 아쿠아의 첫 연기에 대한 감독의 평가와 큰 골자는 같다. 정작 아쿠아 본인은 그날의 연기에 카나가 당황한 건 정신연령과 신체연령의 갭 때문이고, 신체연령이 정신연령을 따라잡은 지금은 어디에나 있는 배우라고 자학하지만.[22] 상술한, 눈에 있는 별이 검게 물드는 연출이 쓰였다. 담담한 독백이었지만 정황상 카나의 노력을 무시하는 카부라기에게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추측할 수 있다. '망가뜨린다'기 보다는 '한바탕 저지른다'고 옮기는 편이 가까울 듯.[23] 심지어 물웅덩이는 촬영 도중 비가 새서 고인 것으로 해당 화에서 능력 있는 스태프인 촬영감독도 원래는 비가 새는 위치가 찍히는 지점은 돌리(카메라를 이동시킬 수 있는 바퀴가 달린 지지대)의 속도를 높여서 빠르게 패스하려고 할 정도의 의도치 않은 촬영의 방해물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였는데 이런 것까지 단시간에 파악하고 의도적으로 해당 씬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을 한 것이다. 물론 제대로 만드는 드라마라면 웅덩이를 밟는 것과 같이 연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연기는 사전에 연기지도가 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24] 표정부터가 웬만한 스토커 저리가라였고, 눈에 있는 별이 검게 물들뿐 아니라 눈 밖으로까지 튀어나오는 묘사가 오랜만에 쓰였다.[25] 아쿠아의 도발이 들어가자 그 때까지 가타카나로 표기되던 주역 메루토의 대사가 감정이 실리면서 정상적인 문장으로 쓰인다. 지난 화에서는 대놓고 아쿠아를 무시하던 메루토가, 주먹을 너무 세게 휘두른 것 같다고 사과하기까지 한다.[26] 아역 시절 아리마 카나의 별명은 식소다 핥는'10초만에 우는 천재 아역'이었다. 아쿠아도 하이라이트 신에서 우는 연기를 하는 카나를 보며 '그러고 보니 자신 있는 연기였지'라며 웃는다.[27] 당연히, 이 분석도 기본적인 지능+고탄다 감독에게서 배운 연출 지식의 덕이다.[28] 총책임자인 카부라기는 확실히 이런 사람이었다.[29] 가장 먼저 아쿠아의 애드립이 범상치 않음을 감지하곤 아쿠아를 말리려는 스태프를 막아서고 오히려 조명과 카메라를 아쿠아에게 집중시켰고, 촬영이 끝난 후엔 "좋은 장면이 될 것 같은데 카나가 기뻐하겠다"라며 작품에 맞춰 연기를 하던 카나의 노력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30] 라스트 신의 연기 지정은 '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진 소녀의 얼굴'이었다.[31] 다른 사람은 드레스나 정장을 차려입었는데 아쿠아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그냥 잠시 얼굴만 비출 생각이었던 듯. 애니메이션에서는 터틀넥 니트로 변경되었다.[32] 연기로 악평받은 남주도 마지막화에선 아쿠아가 상황을 지배하면서 남주를 도발까지 한 덕에 몰입한 연기로 배우 해도 되는거 아니냔 평가까지 받았던 걸 보면 철저하게 두 주연을 받쳐주는 조역으로서 역할을 완수한 셈이다. 게다가 아쿠아가 진짜 능력을 보인 부분은 본인의 연기가 아니라 촬영 스태프들의 연출을 좋게 만들기 위해 유도한 건데, 사정을 모르는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그냥 스태프들이 잘 한 것으로 보이지 아쿠아가 뭘 했다고는 꿈에도 모를 것이다.[33] 앞서 입수한 담배꽁초로 DNA 검사를 의뢰해 혈연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은 확인했다.[34] 마지막의 '얼굴 예쁜 애'라는 부분은 조금 쑥스러웠는지 살짝 간격을 두고 말한다.[35] 카나는 공감력이 강하고 압박에 약해서 억지로 부탁하면 먹힐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미야코에게는 그런 식으로만 행동하면 조만간 엄한 꼴을 당할 거라고 주의받았지만, (아쿠아는 11~12화에서 루비의 아이돌 응모를 좌절시키기 위해서 루비 본인과 주최측 양쪽에 거짓 전화를 하고 루비를 캐스팅한 지하 아이돌 소속사에는 뒷정보를 캐려고 이치고 프로 매니저를 사칭하여 그 멤버를 스카우트하는 짓까지 벌인 전력이 있다.) 본인은 '거짓말은 안 했다'며 딱히 나쁜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카나의 외모에 대한 평가와 그녀에 대한 신뢰만큼은 진실이라는 뜻. 다만 약간의 옥의 티로 계약서 도장을 아리마의 부모가 아니라 본인이 찍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미성년자 계약으로 유효하지 않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카나가 아이돌 활동을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36] 아쿠아가 위 이미지처럼 등장하며 밝게 인사하자 "아니, 누구야"라며 경악하더니 MEM쵸의 관심에 대해 귀엽다며 쑥쓰러워하는 모습을 보곤 하? 죽어라며 정색한다. 이후에는 오빠도 그저 수컷이었다느니 하며 신랄하게 깐다.[37] 이때가 2장 이후 처음으로 아쿠아가 진심으로 힘들어하는 장면으로, 아주 영혼이 가출한 얼굴을 하고 있다. 2장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나오는 아쿠아의 개그 신.[38] 아리마 카나가 자신에게 '오늘은 달콤하게'의 드라마 참가를 부탁할 때 두 번 놀라긴 한다. 아리마가 본인 입으로 '배우에게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말을 했을 때 한 번, 아리마가 출연을 부탁하며 자신의 손을 붙잡았을 때 한 번. 다만 이번에는 그때보다도 더 놀란 표정이고, 식은 땀까지 흘린다.[39] 이는 아이가 생전에 갖고 있던 태도인데, 아마 전생에 아이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린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지 못해 방송에서 겉돌고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 쿠로카와 아카네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인 것으로 보인다.[40] MEM쵸에게서 아카네가 태풍이 오는데 밖에 나간 후 안 돌아온다는 말을 듣고 편의점까지의 루트를 따라 올라가다 찾아낸 듯하다.[41] 애니메이션 6화에서는 아카네를 구해내면서 눈동자의 별이 밝게 빛나는 연출이 나왔다.[42] 계약 문제도 있고 실제로 쿠마노 노부유키도 그를 언급하지만, 사람 하나를 자살 직전까지 몰고 갔으니 프로그램의 감독책임 문제도 있고 그만둔다 한들 뭐라 하진 못할 거라고 한다.[43] 경찰과 마주쳤을 때의 표정을 보면 이때 이미 이럴 작정이었던 것 같다. 애초에 적당히 핑계대고 빠져나올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경찰에게 사실을 다 밝히고 조사까지 받은 것부터가 꿍꿍이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44] 시간이 바뀌는 묘사와 굴러다니는 에너지 드링크 캔으로 보아 사흘 정도 밤을 샌 것으로 보인다.[45] 여기까지만 들은 유키와 멤쵸 曰: "우와, 최악!(유키)", "외모 지상 주의의 화신 납셨네.(멤쵸)"[46] 아카네의 연기 이후 아이가 자신에게 지니는 의미를 고민하는 것을 보면 아카네의 연기를 보며 아이를 떠올려 혼란스러워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지 아카네 본인에게 사랑을 느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47] 아리마에게 시스콤 극혐이라고 디스당한다.[48] 일상씬이지만 아쿠아가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평범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준 몇 안되는 장면이기도 하다.[49] 고백 장면에서 아쿠아는 복수에 대한 마음을 다질 때 자주 나오는 눈의 별이 검은색으로 빛나는 연출이 나오는데 이는 아쿠아가 어디까지나 아카네를 복수를 위한 이용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아카네는 정작 아쿠아의 고백 후 아이를 연기할 때 나오는 눈의 별이 사라짐으로서 진심으로 아쿠아에게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50] 원작에서는 관객들 사이에서 로망스 오타게를 추며 주위 사람들을 밀어냈으나, 애니메이션에선 넓은 공간에서 노래에 맞춘 오타게를 춘다.[51] 애니판에서는 오타게의 퀄리티마저 수준급이라서 한층 기행으로서의 완성도가 더해졌다(...)[52] 원작에서는 아리마가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장면만 나왔으나 애니판에서는 루비와 MEM쵸의 표정까지 나왔다.[53] 재밌는 건 이때 아쿠아의 티셔츠에 'DAISUKI'라고 적혀 있는데, 같이 그려진 그림까지 보면 영락없이 Daisuke의 패러디지만 단어만 떼서 일본어로 음차하면 '정말 좋아'(大好き)란 뜻이다. 요코야리 멩고가 비마니 유저라서 간간히 투덱 곡들의 패러디를 넣는 것으로 보이지만 노린 것이라면 꽤나 재미있는 부분.[54] 단순히 접근할 의도였다면 5개월 전에 카부라기의 제안을 받아들여 소개받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은 것을 보면 노골적으로 접근하면 경계를 살 수 있으니 어디까지나 업무 관련으로 공식적으로만 접근할 생각인 듯하다.[55] 40화에서 카나와 아카네를 두고 배우는 지기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남 일처럼 말했으나, 그런 본인도 당사자가 되자 바로 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이도 이곳에 와서 사람이 바뀌었던 걸 생각하면 어떤 의미로 모전자전이다.[56] 극단 라라라이의 장발 여배우.[57] 트라우마가 자극된 근원 자체는 '아이가 죽은 사건' 그 자체보다는 (전생에 의사였음에도) 아이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것과 아이가 죽었음에도 기쁜 일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가 지금의 삶을 즐기고 있다는 것에 대한 죄악감에 가깝다.[58] 하지만 극 속 사야히메의 부활과 달리 아이는 진짜로 부활하지 못하므로 결국 감정을 이끌어내 이런 연기를 해도 현실과 연기의 괴리 사이에서 아쿠아의 내면은 계속 상처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연극은 한 번 찍고 끝인 드라마와 달리 반복적으로 상영하기에 이런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연기를 앞으로도 10번 이상 해야하기 때문.[59] 아리마 카나의 감상으로는 당시 아카네의 연기에 아이와 같은 느낌도 실려 있었기에 아쿠아의 감정 연기가 더욱 폭발적으로 일어났다고 평가했다.[60] 한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고장 출연, 드라마 단역, 패션지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고정 출연 방송에서는 츳코미 캐릭터로 활약 중. 작 초기 시니컬하게 연예계에 있을 생각이 없다는 듯이 말했던 것과 상반되어 있다.[61] 다만 MEM쵸는 아이와 아쿠아와의 관계를 모르기에 주변 사람들이 다칠까봐 두려워하는 아쿠아의 트라우마는 잘 모른다.[62] 당시는 이사 전으로 사이토는 아이와 돔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63] 전작 카구야님은 고백하고 싶어의 카구야도 여러 인격이 나눠지면서 서로 갈등하는 모습이 있었다. 차이점은 카구야 경우 개그스럽게 연출이 되었지만 아쿠아는 진지하고 어둡게 연출되고 있다는 점이다.[64] 방의 묘사를 보면 완전히 어질러져 있다.[65] 루비는 아쿠아가 아이를 가장 아끼고, 아이를 자신과 함께 좋아하는 것을 알았기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66] 죽은 엄마가 못 이룬 돔 공연[67] 미래 시점 인터뷰에서 아쿠아와 루비가 출연했다고 언급되는 그 영화.[68] 이때 루비는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니까 아쿠아의 의도도 관심없고 아무도 신용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미래 시점 인터뷰에서는 신용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으로 아쿠아를 붙잡는 모습과 상반되었다. 관계의 개선인지 흑화 루비의 연기인지는 차후 전개를 봐야할 듯.[69] 아이가 쌍둥이 남매에게 각각 하나씩 DVD를 남겼는데 루비는 15세 생일에 영상편지는 받았지만 DVD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70] 성장한 루비에게서 아이의 외양을 겹쳐 보인데 이어 루비가 아무도 신용할 수 없다는 말을 했을 때 다시금 아이의 모습을 떠올렸다.[71] 근본은 착하고 주변인을 아끼는 성격인 아쿠아가 복수를 위해 비정해져야 한다고 다짐한 만큼 약해지려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 같다는 반응, 아쿠아와 고로의 인격이 충돌하는 중인 것 같다는 반응 등 독자들의 평은 다양하다. 다만 공통적으로 이 장면은 지금의 아쿠아가 정말 정신적으로 크게 망가져 버렸다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 장면이라고 평하는 중.[72] 호시노 아이가 쌍둥이 남매의 첫 돌 당시 찍은 영상 편지에도 비슷하게 건강하게 자라주렴, 엄마로서의 소원은 그것뿐이야.라고 한 바 있지만 자신이 죽어가면서도 아쿠아의 안전부터 확인한 아이와 사리나의 임종을 지키지도 않고 외면한 마리나의 모습에서 다른 느낌을 받게 한다. 아이의 '건강하게만 자라주렴'은 아이들이 어떤 모습이든 괜찮고 아이들의 건강을 바라는 사랑이지만, 마리나의 '건강하기만 하면 그만'은 건강하지 않은 자식은 필요없었다는 의미이기 때문.[73] 1장에서도 갓난아기 때 자고 있는 루비를 보며 사리나를 떠올리는 독백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74] 사리나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는데 같이 전생해서 사리나를 도와줄 수 있는 형편좋은 두 번째 기회가 올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75] 아이와 관련된 일이 아니면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없던 아쿠아가 격한 감정을 드러낸 몇 안되는 장면이다. 아쿠아의 얼굴이 직접 묘사되진 않았지만, 루비가 아쿠아를 바라보며 왜 울고 있냐는 말을 했기 때문에 아쿠아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76] 이때 대놓고 사리나라고 부르자 루비의 표정이 일변한다.[77] 이때 루비의 눈은 아스테리즘 모양이 잠시 사라진 사리나의 눈을 하고 있다.[78] 이때 이전화에서 사라졌던 루비의 검은 아스테리즘 문양이 다시 나타나지 않고 본래의 왼쪽 눈 아스테리즘이 다시 나타난다. 고로의 사망을 목도한 이후 오랫동안 흑화해있던 루비가 드디어 원래의 아이돌로서의 재능만 다시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79] 뒤에서는 루비가 아쿠아를 향해 위험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고, 수수께끼의 아이가 전생을 밝힌 것이 악수라고 말하며 동정하는데 이걸 듣고 있었는지는 묘사가 애매해서 불명이지만 표정으로 봐서는 본인도 좋은 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따지고 보면 복수보다도 루비(사리나)를 우선시한 셈인데 그녀의 말대로 결국 아쿠아의 상냥한 본질은 복수에 잘 어울리지 않는 셈.[80] 본작과 콜라보한 잡지의 홍보로 보인다.[81] 사이토 미야코사이토 이치고를 극적으로 만나기 이전 중간 시점인듯 하다.[82] 2차 흑화 이후 처음으로 보인 개그씬인 동시에 루비(사리나)가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83] 오른쪽 눈의 별은 다시 검정색으로 물들었다. 역병신의 말에 따르면 아쿠아의 영혼이 이미 한계에 다다라 정상이 아니라고 하는데, 눈의 변화는 그 불안한 정신 상태의 영향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인 듯.[84] 128화에서 육각 그래프 형식으로 표기된 내용을 참조하였다. 별점 평가로는 3성으로 MEM쵸, 아리마, 메루토, 아야베 토모와 동급.[85] 무조건 막겠다고 했는걸. 갑자기 이런 시골에 왔는데 당연히 뒤쫓아와야지.[86] 이때 이 부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묻는 감독에게 "아이는 절대로 울지 않아. 적어도 난 아이가 우는 모습 따윈 본 적 없어."라고 답한다. 영화를 통한 복수를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으면서도 정작 아이의 내면에 대해서는 루비에 비해서도 잘 접근하지 못한 모양이다. 근데 호시노 남매가 각각 어느 쪽을 더 잘 읽는지, 비슷한 경험을 직접 체험해 봤는지의 여부를 생각해 보면 이런 상황도 그리 이상한 건 아니다.[87] CM 세 편 정도 찍어서 나온 돈으로 샀다는 모양. 보험과 사고 나도 문제없는 수준의 자산은 있다고.[88] 원래는 프릴하고만 가려다가 루비와 카나를 추가로 데려가려 했는데, 배역에 집중하는 것 같아 냅두고 아쿠아와 멤쵸를 부른 것.[89] 하지만 정황을 보면 히메카와가 암울한 분위기을 전환하기 위해서 그런 말을 한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버지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핏줄이 아니었고, 어머니는 친아버지를 의제강간 했으며 게다가 친아버지는 살인범이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안 좋을 수 밖에 없으니 분위기라도 깨면 암울한 분위기를 벗어날 수 있기에 이런 말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90] 이는 당시 아이와 히카루의 키 차이를 구현하기 위해 루비가 높은 곳에서 아쿠아를 내려다보느라 그런 것도 없지 않을 듯하다.[91] 140화에서 공개된 주제에 안 맞는 저녁 데이트도 여기서 들어갔다.[92] 구멍 난 짝짝이 양말, 밑창 떨어진 구두.[93] 사실 전생 기준으로는 나이대 때문에, 현생 기준으로는 근친상간이라는 문제 때문에 어느 관점으로든 아쿠아로서는 불편할 만했다.[94] 즉 아쿠아는 동생으로서 루비를 사랑하고 선을 긋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95] 이때 눈의 안광이 흑화 이전처럼 오른눈에만 흰색으로 나온다.[96] 이때 95화 때의 아리마 카나, 98화 때의 쿠로카와 아카네, 138화 때의 히메카와 타이키의 모습이 지나간다.[97] 이때쯤부터 눈의 안광이 다시 검게 되어 있다.[98] 이 때도 아쿠아의 아스테리즘 안광이 반짝이며, 흑화 이전으로 돌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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