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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在賢
1949년 2월 12일 ~ ([age(1949-02-12)]세)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동양그룹 전 회장. 본관은 연주(延州)[1].현상윤 초대 고려대학교 총장이 할아버지이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한 현인섭의 아들이자, 동양그룹 창업주인 이양구 회장의 첫째 사위다.
2. 생애
1949년 2월 12일 서울특별시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한 부친 현인섭(玄寅燮)과 모친 의령 남씨 남기진(南基眞)[2] 사이의 3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대학 3학년 재학 중 제12회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이듬해엔 사법연수원을 2기로 수료했다. 1974년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민사법 전공으로 법학 석사학위[3]도 받았으며, 같은 해 대한민국 해군 군법무관으로 입대하여 군복무를 잘 마쳤다.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되면서 검사의 길도 걸었다. 물론 개인으로 보면 스펙이 완벽하며, 아무런 탈이 없어 보이는데…
2013년 그룹 위기 당시 불법 기업어음(CP) 발행 혐의가 인정되어 2015년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구속되었다.
3. 경영
때마침 동양그룹의 창업주인 서남 이양구 회장과 인연을 맺으면서 동양그룹 이양구 전 회장의 장녀 이혜경(李惠卿)과 결혼하게 된다. 결혼 후 검사직을 그만두면서 변호사 직함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적을 두고 있기도 한다. 하지만 동양시멘트 이사를 맡게 되면서 이 일을 계기로 결국 변호사 직을 그만두고 경제인의 길을 걷게 된다. 경영을 위해 1979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수학을 시작한다. 타고난 머리는 훌륭했으니 경영학 공부도 거뜬하게 하여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나온다.그렇게 잘 나가다가 1998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당시 동양그룹도 퇴출 위기에 놓이고 있었다. 동양그룹 주력이었던 금융계열사들이 부실로 존폐 위기에 몰리기 시작했다. 정부는 주인 있는 금융사들에게는 공적자금 투입은 없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다른 그룹들과 다르게 통이 큰 동양그룹은 5,000억 원이 넘는 큰 돈을 금융계열사에 쏟아 붇고 위기를 탈출하여 나왔다. 훗날 이 일은 동양그룹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정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행운은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2013년 동양그룹 위기 사태로 현재현 본인도 징역 7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고 서울남부교도소에 갇힌 신세가 되고 말았다.
동양그룹을 파산으로 들어가게 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40년 전, 그 중 처음 인수할 때부터 위태롭게 생각하던 동양시멘트가 원인이었다.
2021년 1월 달에 출소했으며, 현재는 지인의 빈 아파트에 임시로 거주한다고 한다.
피자헛 성신제 사장과 고교 동창이다.
[1] 보공장군공파 27세 재(在) 항렬.[2] 남여백(南汝伯)의 딸이다.[3] 석사 학위 논문 : 準備金의 資本轉入에 關한 몇가지 考察 : 特히 株式配當 및 株式分割制度와 關聯하여(준비금의 자본전입에 관한 몇가지 고찰 : 특히 주식배당 및 주식분할제도와 관련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