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2:12:12

학살기관

학살기관
[ruby(虐殺器官, ruby=ぎゃくさつきかん)]
Genocidal Organ
파일:학살기관 1권(한).jpg
장르 SF
작가 이토 케이카쿠
삽화가 redjuice
번역가 김준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하야카와 쇼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하야카와 문고 J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NT라이브러리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07. 06
파일:일본 국기.svg 2010. 02. 10.(문고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 02. 28.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권 (完)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5. 설정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6.2. 애니메이션
6.2.1. 스태프
6.3. 영화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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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학살기관.jpg
지옥은, 이 머릿속에 있다

일본의 장편 SF소설. 작가 이토 케이카쿠의 데뷔작이다. 일본에서는 하야카와 문고에서 2007년 6월에 발매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NT노벨의 하위 브랜드라 할 수 있는 NT라이브러리에서 발매되었다.[1]

근미래 군사첩보 SF라는 작품설명과 같이, 포스트 9.11 시대의 관리사회적인 면모를 그려내는 한편 군사적인 고증과 진화심리학, 뇌과학, 언어학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꾸려진 소설이다.

작가인 이토 케이카쿠는 스스로를 코지마 원리주의자라고 칭할 정도로 코지마 히데오메탈기어 시리즈의 팬으로, 그러한 성향이 고스란히 작품에 담겨있다. 또한 몬티 파이선의 작품이 자주 인용되고 있다. 이니셜D도키메키 메모리얼 같은 오타쿠계의 패러디가 진중한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것도 특징이다.

2. 줄거리

9.11 테러 이후 격화일로를 치달은 ‘테러와의 전쟁’은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가 개인이 만든 핵폭탄 때문에 소멸된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선진국들은 개인정보인증을 이용, 엄격한 관리체제를 구축하여 사회에서 테러를 모조리 쓸어버리지만, 후진국에서는 내전이나 인종청소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한 일련의 사건 배후에 항상 언급되는 미국인 존 폴. 미 정보군 특수검색군 i분견대의 클라비스 셰퍼드 대위는 체코, 인도, 아프리카의 땅에서 그 그림자를 쫓지만…. 과연 존 폴의 목적은? 그리고 대량학살을 일으키는 ‘학살기관’이라는 것은?

코마츠 사쿄 상[2] 최종후보작, 근미래 군사첩보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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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근미래, 미국을 포함한 이른바 선진국 사회는 사라예보에서 발생한 핵무기 테러로 인해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편집증적인 보안절차와 인증제도를 남발하는 세상이 되어버린다.

미 특수검색군 i분견대 소속인 클라비스 셰퍼드 대위는 전 세계를 전전하며 요인 암살을 주된 업무로 삼는 이른바 헤드 헌터다. 어느날 평소대로 요인 암살을 위해 분쟁지대로 잠입한 클라비스 대위의 분대는 예정대로 경계망을 뚫고 목표가 잠복한 위치까지 도착, 그러나 A 타겟이었던 해당 지역 군벌의 대장은 그 자리에 있었으나 B 타겟인 미국인 존 폴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A 타겟이라도 처리하기로 결심한 클라비스 대위는 겸사겸사 군벌 대장에게 존 폴의 소재를 심문하지만, 도리어 제정신이 나간 듯한...혹은, 제정신을 차린 듯한 군벌 대장의 반응을 보며 동요하고 만다.

이후 복귀한 클라비스 대위와 동료 윌리엄스 대위에게 펜타곤으로의 호출명령이 떨어진다. 용무는 전 임무의 B 타겟이었던 존 폴의 추적과 암살 지령. 미 정부는 존 폴이 미국 바깥의 여러 후진국을 전전하고 있으며 그가 나타나는 곳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학살사건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 그를 혼란상황의 원인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에 클라비스 대위는 존 폴의 연고선을 추적해 그의 전 여자친구인 루치아 슈클로우프가 거주하는 체코로 이동한다. 루치아와 접촉한 클라비스 대위는 일반인인 척 위장하며 존 폴의 과거를 캔다. 그 결과 존 폴은 유부남이지만 루치아와 불륜을 저지르는 관계였는데, 그와 그녀가 한창 불륜을 저지르는 와중에 사라예보에서 발생한 핵무기 폭발 테러 때문에 아내와 자식이 시체도 없이 소멸하는 사건이 터져버린다. 이때문에 존 폴은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이후 루치아와 인연을 끊어버렸다는 등등의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대위의 존재를 알아챈 체코의 지하세력, 존 폴과 협력관계에 있던 자들이 역으로 클라비스 대위를 납치한다. 납치된 클라비스 대위는 마침내 존 폴과 실제로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누지만, 미처 진의를 전부 캐내기도 전에 클라비스 대위를 추적해온 구원군이 난입한 탓에 존 폴과 루치아는 다시 자취를 감춘다. 이 과정에서 클라비스 대위가 알아낼 수 있었던 사실이라곤 존 폴이 테러를 촉발한 수단으로 사용한 것은 언어이며, 특정한 문법으로 인해 인간의 두뇌에 잠재되어 있는 학살을 위한 기관을 자극시킨다는 것이 전부였다.

특수검색군은 다시금 존 폴의 위치를 추적하여 그가 뭄바이에 있으며 지역 군벌에 의탁하고 있음을 파악한다. 다시금 투입된 클라비스 대위와 i 분견대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군벌을 밀어붙여 손쉽게 존 폴을 탈환해낸다. 그러나 열차[3]를 타고 귀환하던 도중 미군과 동등한 수준의 정체 불명인 군사력이 습격해 존 폴을 다시금 탈취해간다. 작전은 실패했지만, 특수검색군의 목적은 미국 내 존 폴을 지원하는 연고선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덕분에 존 폴의 입지는 결과적으로 좁아졌으나, 그 대가로 i 분견대는 대원 상당수가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궁지에 몰린 존 폴을 잡기 위한 마지막 강하작전에서 클라비스 대위와 윌리엄스 대위를 태운 수송기가 격추당하고, 긴급탈출한 클라비스 대위는 기어이 존 폴과 루치아가 숨어있는 저택으로 잠입해 그들과 다시 대면한다. 어째서 이런 일을 저질렀냐고 힐문하는 클라비스 대위에게, 존 폴은 미국과 미국인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대답한다.
그들은 그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자. 우리의 세계에는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한다. 학살의 심층문법구조자체는 명확하지만 각 지역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 효과는 해당 언어가 쓰이는 곳으로 한정된다. 영어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규모의 조절은 쉽다.
- 최후에 밝혀지는 존 폴의 진실 -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계 다른 나라에 산발적인 테러와 학살을 일으켜 주의를 분산시킴으로서, 후진국의 억눌린 적의가 미국에게로 향하여 사라예보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봉쇄하는 것이 존 폴의 진의였던 것.[4] 이에 루치아는 존 폴에게 항복하여 죄값을 치를 것을 권하고 존 폴이 수긍하려던 찰나, 난입해온 윌리엄스 대위가 루치아를 사살해버린다. 클라비스 대위에게는 고의적으로 차단됐지만 작전이 수립될 처음부터 두 사람을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져 있었던 것. 이에 격분한 클라비스 대위는 발포음을 듣고 달려오는 경비병들 앞에 윌리엄스 대위를 방치함으로서 사실상 간접 살해하고, 존 폴과 함께 필사적으로 정글을 헤쳐 마침내 복귀지점까지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복귀지점에는 같은 i 분견대 소속 중사가 대기하고 있었고, 속죄를 결의했던 존 폴은 허망하게 사살당하고 만다.[5]

클라비스 대위는 망연자실한 상태로 본토에 복귀하지만, 존 폴이 죽기 전 넘겨받았던 수첩을 조사한 결과 의문의 홈페이지 주소를 발견하게 된다. 주소에는 존 폴이 사용한 학살의 문법을 생성하는 에디터가 들어 있었다. 이에 클라비스 대위는 본래대로라면 절대 발설하지 말아야 했던 군 기밀 사항을 언론에 뿌려 사상 최악의 스캔들을 유발시키고, 공청회에 출석하여 증언하는 과정에서 존 폴에게서 이어받은 학살의 문법을 사용해 미국 전역을 포함한 영어권 기반 문명에 학살의 불길을 뿌려버린다.[6]

결국 자신의 집에 틀어박혀, 못질한 창문 밖에서 울리는 미니미 기관총 발포음을 들으며, 미국이 서로 죽고 죽이는 동안[7] 세계의 다른 곳은 조용해졌으리라 자조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완결된다.[8] 킹스맨의 리치몬드 발렌타인도 실패한 걸 말 몇 마디로 성공시켰다

여담으로 클라비스 대위가 저질러버린 이 사건은 동 세계관의 반세기 이후 미래인 하모니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9] 당시 상황을 보자면 단순히 총 쏘고 폭탄 던지는 정도를 넘어 핵무기가 유출되어 버렸고,[10] 유출된 핵무기로 인한 전세계적 테러가 벌어짐으로서 방사능에 오염된 시체로부터 치명적인 전염성 세균이 발생해버렸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로서는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인간에게 내재된 비이성적인 폭력성과, 그것이 발현된 결과 세상에 도래할 뻔했던 종말의 두려움을 직시했던 세대는, 이후 생명주의 사상에 입각한 병적인 유토피아, 하모니의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3. 특징

기본적으로 굉장히 고어한 묘사가 특징으로 소설이 시작하자마자 아이들이 죽어있으며 심지어 여자아이는 머리가 샷건에 뚫렸고 남자아이는 배가 갈라져서 내장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는 언급이 등장한다. 후반부로 가면 신체절단 묘사나 장기자랑은 기본이며 사람들이 산 채로 불에 타 맛있게 구워져간다는 심히 불쾌한 묘사까지 서슴치않고 나온다. 그러나 본 작품이 단순 고어물이 아닌 테러와 전쟁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중심으로 사용하고 그 속에서 끝임없이 갈등하고 미쳐가는 특수부대들의 속마음까지 자세하게 표현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도가 넘는 고어연출이 그들의 심리와 테러와 전쟁이 어째서 일어나면 안되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세지로도 다가온다.[11]

또한 특수부대원들의 심리도 자세히 다루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을 암살하고 죽여온 그들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한 부대원은 적이나 암살대상을 그저 고깃덩어리로 취급하며 전혀 필요없는 존재이기에 죽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사람들을 척살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천하의 개쌍놈이라도 도저히 죽이지를 못하기 때문. 심지어 주인공은 아예 감정 자체를 배제한 채로 임무에 임한다. 그러나 주인공마저 꿈 속에서는 항상 자신이 죽인 사람들과 어머니를 마주한다는 것으로 봤을 때 결국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나치가 벌인 홀로코스트에 대해서 3장이나 되는 긴 분량 동안 언급되는데 이 소설의 이름이 학살기관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작가, 이토 케이카쿠도 이 작품을 쓰기 위해 홀로코스트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대해 자세히 조사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루치아는 홀로코스트를 학살의 예로 들며 어째서 우리는 학살을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답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작중에서 특수부대원들은 나치가 유대인들을 자신과 다른 종이고 하찮게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루치아는 단순한 종을 넘어서 아예 아무런 이유가 없는게 아니냐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실제로 나치당은 단순히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존재들이 필요했고 그 레이더망에 유대인들이라는 좋은 먹잇감이 걸려들어온 것 뿐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서술은 나치의 병사들이라는 작품에 나와있다.[12][13] 결국 이는 현대 세대들이 그렇게 욕하고 비난하는 나치의 대학살극조차 현대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환경 문제, 인종차별 등의 다양한 현대문제들이 언급되며 현 세대의 인간들을 비판하는 식의 구조가 주를 이루고있다. 워낙 분위기 자체가 진지하고 어두울뿐더러 엔딩까지 암울하기 때문에 취향을 꽤 타는 작품이지만 메세지성 하나만큼은 SF물 중 최상위에 위치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작이다.

4. 등장인물

  • 미 정보군 특수검색군 i 분견대
    미군 특수부대 중 유일하게 요인 암살을 맡아 수행하는 부대. 특수작전 임무뿐만 아니라 첩보 활동과 같은 작전에도 투입되어, 클라비스는 이를 두고 '스파이와 병사의 중간인 존재'라고 일컬었다.
  • 클라비스 셰퍼드 -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대위. 이 소설의 화자이자 주인공. '우리는 서른이지만 전혀 어른이 되지 않았다'라는 서술로 보아 작중 30대로 짐작된다. 문학부 출신에, "언어 페티시"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언어의 힘'에 대한 동경을 안고 있는 인물. 친우인 윌리엄스가 불감증이냐고 비꼬는 일이 많지만, 실은 느끼는 감정을 모조리 속에 구겨넣는 타입일 뿐 감각과 감정을 제대로 자각하고 있다. 작중에서의 언행, 에필로그에서의 독백으로 미루어 보자면 심각한 수준의 애정결핍으로 추측된다.
  • 윌리엄스[14] - 성우: 미카미 사토시
    클라비스 셰퍼드와 업무 외에도 교우관계를 갖고 있는 콤비다. 가십을 좋아하며, 유머러스한 성격. "부조리한 건 전부 카프카야" 라고 말한다던가, 기름이 묻어있는 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만지는 등 무신경한 성격으로 그려지고 있다. 모니카라는 이름의 처와 어린 아이가 있으며, 학살기관의 스핀오프 단편인 'The Indifference Engine'에서도 등장한다.
  • 알렉스[15] - 성우: 카지 유우키
    소위.[16] "지옥은 이 머릿속에 있다" 라는 본작의 핵심 키워드를 처음으로 입에 담은 인물. 독실한 가톨릭 신자지만 윌리엄스의 말에 따르면 교황이나 신에 대한 저급한 농담도 곧잘 했다고 한다. 클라비스에게 짧고 강한 인상을 준 인물.[17]
  • 루치아 슈크로우프[18] - 성우: 코바야시 사나에
    존 폴의 행방을 아는 여성. 존이 아이까지 둔 유부남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 릴랜드[19] - 성우: 이시카와 카이토
    알렉스의 동기이자 클라비스의 부하. 계급은 소위로 추측된다. 극장판에서 비중이 올랐다.[20] 호출부호는 블루보이(극장판 클라비스 대사 기준)

5. 설정

  • 전투 적응 감정 조정
    말 그대로 병사가 전투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병사의 감정을 조정하는 기술로, 메탈기어 솔리드 4SOP가 가진 병사의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과 동일한 개념이다. 전장에서 느끼게 되는 공포나 죄책감 등의 감정을 마비시켜 PTSD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인공 근육
    말 그대로 인공 근육으로, 작중 세계에서는 각종 병기체계나 민수용 기계 등에서 광범위하게 쓰인다. 다만 SF에서 일반적으로 묘사되고 현실에서도 연구되고 있는 기계적인 소재와 부품을 사용한 인공 근육과는 달리, 유전자가 조작된 고래범고래로부터 채취한 생체 부품을 이용하여 제조된 인공 근육이라는 점이 특징. 역시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등장한 무인병기인 겟코의 다리에 적용된 생체 인공 근육의 설정을 오마쥬한 것이다.
  • SWD(Silly Walking Devise)
    포로의 뒤통수에 붙이면 본인의 의지과는 상관 없이 포로의 신체를 통제할 수 있는 반창고 형태의 디바이스.
  • 학살기관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3권 ||
파일:external/cdn.comic-walker.com/1073.jpg 파일:external/cdn.comic-walker.com/2394.jpg 파일:학살기관 코믹스 3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3월 2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1월 2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12월 25일


월간 뉴타입 창간 30주년 기념 기획으로 코미컬라이즈가 진행됐다. 2015년 5월부터 웹에 게재하여 총 28화로 완결.(#)
단행본은 2017년 12월 25일 기준 3권까지 발간되었다.

6.2.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학살기관(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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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스태프

6.3. 영화

2016년 1월, 헐리웃 영화화 과정에서 올드보이로 잘 알려진 박찬욱 감독이 연출 물망에 올랐다.(#1, #2) 이토 케이카쿠가 생전 블로그에 박찬욱의 복수 삼부작 리뷰를 올린 적이 있는걸 보면 흥미로운 부분. 미국에는 2012년 소개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2020년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22년 1월 10일 현재도 소식이 없다. 판권은 이미 미국 영화사가 매입하여 2018년 에 제작중이라 발표했다.

이후 2021년에 개봉된 듄(2021)의 공동 각본가인 존 스페이츠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각색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영화는 영어지만 원작 소설은 영미권 작품이 아니라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학살기관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의 차기작은 이병헌, 손예진 캐스팅설까지 나온 ‘액스’로 알려졌지만, 동시에 여러 작품을 개발 중이란다. 한국 영화의 ‘구멍’으로 지적되는 SF도 개발중이라니, ‘박찬욱판 SF’도 궁금해진다. “워낙 SF소설을 좋아하는데, 되게 어려운 분야예요. 좋은 SF영화가 잘 없는 이유죠. ‘설국열차’를 제작한 걸로 만족할까 하다가, 일본 라이트노벨 원작인 ‘학살기관’을 개발 중이예요. 근미래 테러리즘에 대응하는 군사첩보 SF인데, 투자가 잘 돼야 볼 수 있겠죠.(웃음)
벌레 공포증인데 툭하면 벌레 찾는다…박찬욱의 두 얼굴
2024년 4월 인터뷰에 따르면 여전히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한다.

7. 기타

  • 극장판 개봉 전후로 콜라보 및 이벤트를 많이 했다. 개봉 전에는 가라오케관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클라비스, 존 폴 컨셉의 음료를 판매, 개봉 후에는 라멘 가게와의 콜라보로 폭식의 문법 라멘이 등장했다. 하야카와 문고에서는 학살기관 펍, 노이타미나샵에서는 학살기관 카페 메뉴를 개설하는 등 요즘 여성향 장르의 대세를 착실히 따라가는 중.
  • 소설 중반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언급된다. 주인공과 동료들이 보고있던 부분은 초반 15분, 오하마 상륙작전 장면으로 본 작품 속 최고의 명장면이자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제대로 표현했다고 평가받는다. 본작도 전쟁의 참혹함과 그 사이에서 인간을 죽이는짓을 무덤덤하게 행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비추어주고 있어 대놓고 노린 부분이라고 볼수있다.[21]


[1] 아쉽게도 절판되었다가 애니메이션 제작이 발표되고 2017년 7월 재판.[2] 출판사 소개문의 오마츠 사쿄는 오역이다. 일본침몰의 저자인 그 코마츠 사쿄가 맞다.[3] 애니메이션에서는 헬리콥터[4] 존 폴은 미 국무부의 공개자료를 통해 기존의 인증체계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해결할 수 없었던 테러를 학살의 전파를 통해 발생률 0%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반대로 내전이나 민족분쟁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5] 극장판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고 존 폴이 클라비스에게 진실을 알릴 것을 부탁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총성이 울린다. 장면의 정황과 총상의 위치로 보아 클라비스가 존 폴의 부탁을 받고 그를 사살했다는 설이 유력. 존 폴이 클라비스에게 건네받았던 그리즐리로 자살했다는 설도 있다.[6] 자신은 미 정부에게 고발당했지만, 체포되기도 전에 학살의 불길이 거세게 일어났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주 방위군이 시민들에게 발포하고, 시민들은 군대 무기고를 털어 무장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정도면 사실상 내전에 가깝게 악화된 셈.[7] 세기말 하모니에서 언급에 의하면 히스패닉, 코리안, 아프리칸 등에 대한 인종 학살이 자행되었다고 한다. 주 학살 대상에 콕 집어 '코리안 (한국계)'가 언급된 걸 보면 이 대재앙 시기 한국계 교포들, 이를 넘어 한국 내 한국인들도 엄청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히스패닉과 아프리칸은 인종적인 단위이고 코리안은 민족적인 단위이기 때문에 정말 집중 공격을 받았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8] 결과적으로 미국 외 다른 지역은 조용해졌을 거라는 기대는 세기말 하모니 기준에서 완전히 빗나간다. 애초에 국제 언어인 영어에 학살의 문법을 사용하게 된 이상 클라비스가 조준한 미국을 포함한 영국, 캐나다 등의 영어권 국가만 혼란에 빠질리가 없다. 영어를 교육하고, 많은 인구가 영어에 능통한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사회에 유의미한 혼란을 줄만한 학살의 문법 영향이 퍼졌을 것이다. 결국 일각에서는 자포자기와 혐오에 빠진 클라비스가 미국만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서가 아닌 미필적 고의로 전세계를 혼란의 구덩이에 밀어넣은게 아닌가 하는 분석을 하기도 한다. 특히 어머니와의 기묘한 관계에 대한 내용이 생략된 극장판에서는 루치아를 위한 복수라는 느낌이 상당히 암시된다.[9] 해당 작품에서는 대재앙이라는 사건으로 언급된다.[10] 미국에서 개발된 신형 핵무기가 상당수 유출되어 타 분쟁 국가들로 판매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난리가 났다. 다수의 핵무기는 프랑스와 독일이 주축이 된 EU군이 해체했지만 몇몇 무기들은 그대로 중국과 제 3세계에서 테러에 이용되었다.[11] 실제로 전쟁의 참혹함을 주제로 한 작품들인 더 퍼시픽이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는 장기 노출이나 사지절단 같은 장면들도 고스란히 나오는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이런 묘사들마저 진짜 현실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니 소설에서 저런 식으로 묘사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셈이다.[12] 실제로 독일인임에도 불구하고 얼굴형이 유대인이라며 억울하게 수용소로 끌려간 독일인들이 꽤 많았다. 그에 반해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체포해가지 않았던 유대인들도 있었다고 한다. 즉, 나치는 유대인이든 독일인이든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풀 대상만 있으면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13] 사실 정확히 따지면 오래전부터 유럽에 존재해온 뿌리 깊은 반유대주의와 이를 이용할 목적으로 러시아 정부가 날조하여 유포한 시온 의정서, 1차대전 전후 독일 지도층이 책임 회피를 위해 주장한 배후중상설이라는 기반이 존재했다.[14] 극장판에서의 풀네임은 "매튜 윌리엄스"[15] 극장판에서의 풀네임은 "에미리오 알렉산더"[16] 극장판 기준[17] 소설판과 극장판의 최후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차 안에서 가스로 자살한다. 아마도 독실한 신앙심과 학살 현장을 전전하는 임무, 반복되는 암살 미션 사이에서 고뇌했고 그것이 PTSD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극장판에서는 침투한 i분견대 일원 중 유일하게 조지아 공화국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었던 탓에, 선전 방송의 학살문법에 정신을 장악당한다. 이후 클라비스가 심문중이던 지역 군벌을 무자비하게 쏴죽인 뒤 그에게 사살당한다.[18] 극장판에서는 루치아 슈크로우포바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슬라브어권에서의 성별에 따른 성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19] 극장판에서의 풀네임은 "브라이언 릴랜드"[20] 원작과 극장판의 최후 묘사가 살짝 다르다. 극장판에서는 추락한 헬기에서 농성하던 중에 자신을 찾던 클라비스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때 릴랜드는 하반신이 잘려 있었다. 통각 마취 때문에 고통을 자각하지 못한 것.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한다.[21] 본인들도 초반 15분이 가장 재밌는 부분이라고 인정하고 무엇보다 무료로 볼수있는 파트가 딱 15분이여서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