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2 21:13:45

포토보이스



1. 소개2. 설명3. 연구동향


Photovoice

1. 소개

질적 연구의 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을 드러내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방법. 캐롤라인 왕(C.C.Wang)이라는 연구자를 필두로 하여 1994년부터 시작되었다.[1]

분류상 참여적 활동연구(PAR; participatory action research)에 속하며,[2] 따라서 연구를 함에 있어 그 참가자들이 현실세계에 참여하고, 변화를 이끌고, 그런 활동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포토보이스의 핵심 요소들을 굳이 정리한다면 공동체 내에서 소외된 사람들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일상에서 의미 있는 것을 촬영하여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토론한 끝에 마침내 정책 입안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포토보이스의 전형적인 예를 들자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카메라를 들고 지역 예술회관 앞의 경사로 없는 계단을 촬영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장애인의 눈에서 까마득하게 높아 보이게 촬영된 이 사진은 다른 주민들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할 수 있고, 연구에 함께 참여하고 있던 지역구 의원이 이와 관련하여 관내 장애인 배려시설들을 확충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포토보이스는 사회 개혁적인 연구이며, 본질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격을 갖고, 약자들을 권력화(empowering)하는 의의가 있는 질적 연구방법이다.

2. 설명

"포토보이스" 라는 이름에서부터 벌써 이 연구방법은 두 가지 측면을 드러낸다. 사진촬영을 중요한 연구데이터 확보수단으로 삼는다는 것, 그리고 이 사진을 통해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집단에게 목소리를 내게 한다는 것이다. 사실 질적연구 분야에서 '사진'(photo)을 활용하는 것은 포토보이스만의 특징은 아니어서, 김도헌(2016)의 경우에도[3] 내러티브 촬영(narrative picturing)이라 하여, 포토에세이(photo essay)와 함께 자기 자신에 대한 서사를 형성하는 데 사진을 활용하는 기법 중의 하나로 포토보이스를 소개한 바 있었다. 중요한 두 번째 측면으로서 '목소리내기'(voice)의 경우, Wang & Burris(1997)[4]에 따르면, 우리의 개인적 및 집합적인 경험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voicing our individual and collective experience)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

포토보이스는 그 핵심적 요소들로서 다섯 가지를 전제한다.[5] 첫째, 사진과 같은 시각 이미지를 활용해서 개인이 해석하는 자기 자신, 사물, 사건,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둘째, 사진을 통해서 정책적 변화와 개인들의 세계관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셋째, 지역사회 주민들이 다수 참여하여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사진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다. 넷째, 이 과정에서 실제로 그 지역사회의 유력자들과 정책입안자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을 권력화하여 지역사회 시민운동의 동력을 증강하는 것이다. 따라서 포토보이스의 연구 목표 역시, 참가자들이 자신과 지역사회의 강약을 기록 및 성찰하게 하고, 공동체 이슈에 대한 지역사회의 비판적 인식을 촉진하며, 결과적으로 이를 정책입안자들에게까지 전달하는 것이다.

Wang(1999) 등의 문헌에서는 포토보이스의 학문적 전통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 비판교육학 분야의 파울루 프레이리(P.Freire)의 영향으로, 그는 누구나 적절한 수단만 갖고 있다면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적 현실에 존재하는 모순을 포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비판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다고 하였다. 둘째, 페미니즘 분야의 권력 위계에 대한 통찰이다.[6] 여기서는 권력을 가진 자만이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관점을 드러내던 경향에 반대하여, 소외되고 억압받는 사람들이 권력화되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관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지역사회 기반 참여연구(CBPR; community-based participatory research)이다. CBPR의 전통에서는 전문 사진사들이 사진을 찍는 것보다 오히려 지역사회 주민들이 친숙한 주변 환경을 찍도록 하는 것이 그 사회의 강약을 파악하기에도 쉽고 더 민주적이기도 하다고 본다.

여기서 참가자들에게 권력을 부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기존의 연구방법론에서 참여자들은 최악의 경우 "피험자" 아니면 심지어는 "실험체"(…), 아니면 단순히 "설문 응답자", 그보다 좀 더 적극적인 표현을 따를 경우 (연구에 참여하겠다고 주체적으로 결단한) "참가자" 로 불린다. 연구를 이끌고 연구결과를 산출할 권력은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포토보이스는 참가자들의 지위를 매우 높게 인정하는 연구방법으로, Wang(1999)은 참가자들이 이미지의 제작자이자 소통의 주체라고 하였으며, '연구대상' 이라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공동연구자로서의 역할을 띠고 연구자와 대등하게 상호작용한다. 연구당 4~10명 정도로 구성되는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간주되며, 이슈를 직접 도출하는 주체이자 그 이슈에 대한 전문가로 위치지어진다.[7] 이를 연구윤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연구자의 연구통제 권력을 참가자에게 나눔으로써 연구자 - 참가자 간 권력 불평등 문제를 최소화하게 된다.

단, 이런 독특성 때문에 포토보이스는 새로운 연구윤리적 고려점들이 나타나게 된다. 한 문헌에서는[8] 이를 두고 "이미지 윤리"(image ethics)라고 부르면서 아홉 가지의 윤리적 고려점들을 나열하였다. 중요한 것들만 몇 가지 추려 보자면, 사진촬영으로 인하여 참가자 본인 혹은 피사 인물의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9] 연구의 여러 단계에서 자칫 나쁜 인상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10] 또한 찍힌 사진들이 향후 연구나 정책간담회에 활용될 때 저작권 및 사용권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11] 더 최신의 논의에 따르면, 경우에 따라 어떤 참가자들은 중병 등의 개인적 여건으로 인하여 물리적인 제약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연구자가 직접 찾아가서 개별 면담의 형태로 연구를 진행하거나[12] 전화인터뷰 및 메신저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13] 물론 이런 원격 참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진이나 개인정보의 유출 문제도 최소화되어야 하며,[14] 원격 참여에 관련된 윤리들은 실제로 일지연구초점집단면접법(FGI) 등의 다른 질적 연구에서도 많이 논의되고 있다.

사진이라는 시각매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포토보이스는 상당한 독특성을 갖지만, 여기에는 분석상의 유의점 역시 요청된다. 김아미(2017)는[15] 종래의 '그림그리기' 활동의 경우 자칫 청소년이나 성인들은 "유치하다" 고 여겨서 거부감을 갖지만, '사진찍기' 활동은 그런 거부감을 줄일 수 있기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린이 등의 취약집단이 시각매체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신들의 관점을 드러내더라도, 이를 자칫 "그들의 관점만이 정답" 인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며, 참가자들이 재현한 현실이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문헌에서는 또한 시각매체 결과물만 놓고 보기보다는 그것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 을 숙고하고, 결과물의 해석을 할 때에도 가능하면 참가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면서 해석할 것을 권고한다. 요컨대, 사진을 분석할 때에는 결과물의 내용보다 촬영 과정에 더 초점을 맞추고, 내용을 분석할 때에도 참가자의 해석과 연구자의 해석을 대등하게 간주하라는 것이다.

참가자들의 거부감을 줄이는 것 이외에도, 포토보이스는 단순히 '사진찍기' 활동이라고 말할 수 없는 고유의 방법론으로 인해 다양한 장점들을 갖고 있다. 우선, 소외된 집단들이나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기 힘든 "목소리 작은" 집단들에게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들의 사진은 일종의 스피커 내지 확성기와 같은 권력 부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게다가 그들 개인에게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데 어색함을 느끼고 있을 때 포토보이스는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다.[16] 그러나 무엇보다도, 포토보이스는 그 목소리가 마침내 정책의 현장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포토보이스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가능한 솔루션을 찾고, 그 결과 지역사회의 구조와 정책에 있어 변화를 유발한다. 한 문헌에서는[17] 이에 대하여 "개인의 문제를 통하여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라고 하였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포토보이스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노숙자, 농촌, 여성, 알코올 중독자, 지적장애인, 치매 노인, 트랜스젠더, 편부모, 이주자, 위기청소년 등에게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최초의 포토보이스 연구인 Wang & Burris(1994) 역시 중국 낙후지역 여성의 삶과 경험을 다큐멘터리적 사진기법으로 전달하여 사회적 불평등의 대안을 탐구했기 때문에 학계의 눈길을 끈 것이다. 하지만 현대에는 그 사회적 약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까운 일반인들이나, 아예 처음부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이야기하게 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체육학, 보건학, 여가학, 정책학, 가정학 등등의 분야들에서도 그 활용 가능성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포토보이스의 연구 절차는 대략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의 문제 요소를 먼저 인식하고, 적합한 참가자들을 선정한다.[18] 참가자들에게 포토보이스에 대해 설명하고 카메라 활용교육 등이 포함된 OT를 마친 뒤, 각자 알아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며칠 내지 몇 주의 시간을 허용하고, 이후 다시 모여서 사진을 놓고 토론한다. 이 토론은 초점집단면접법을 따르며, 이상적으로는 토론을 진행할 연구자,[19] 기술적 측면을 보조할 전문 사진사, 그리고 지역사회 정책입안자가 참여해야 한다. 촬영과 토론을 묶어서 하나의 '회기' 라고 할 때, 연구자는 총 2~6회 정도의 회기를 반복할 수 있다. 모든 회기가 끝나면 총평과 함께 촬영을 마무리하고, 결과 사진들을 발표 및 전시한다. 향후 이는 공공기관이 정책토의를 할 때에 프리젠테이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

3. 연구동향

해외에서 포토보이스의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분석 논문은 두 건 정도가 괄목할 만한데, [20] 실제로 포토보이스를 사회적 약자들의 권력화를 위해 활용하는 논문의 비중이 다수라고 한다. 해외 연구에서의 한계점들로서 양측의 문헌들이 입을 모아 언급하는 것은 지역사회 수준의 영향평가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 포토보이스 연구가 실제 정책적 변화로 이어지는지 감시한 뒤에 연구를 완료하는 경향이 확산되어야 하며, 연구가 끝난 후 "이걸로 이제 정책을 만들든 어쩌든 지들이 알아서 하겠지" 식으로 넘기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지적되는 사항으로, 과반수의 문헌들이 사전에 연구자가 정해 놓은 연구주제를 가지고 촬영하며, 정말 지역사회에 필요한 연구주제를 협의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 연구자들이 제시하는 질문 문항들이 적용하기 너무 어려워서(…) 현장에서 그냥 포기하거나, 잊어버리거나, 다른 질문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 연구과정 중의 지역사회의 참여는 잘 이루어지지만 연구 전과 연구 후의 참여는 미흡하다는 점 등이 논의되었다.

국내의 경우 읽을 만한 문헌들로 개관 반 리뷰 반의 역할을 하는(…) 두 건의 문헌이 있다.[21][22] 국내의 포토보이스는 역사가 매우 짧아서, 2010년대 초반에야 겨우 소개되어 학계에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주로 약자들과 소수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포토보이스를 진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장애인, 여성, 암 환자, 다문화가정 등이 주요 주제가 되어 왔다. 그런데 해외의 경우 참가자 수는 최소 4명에서 최대 122명까지 매우 다양하며, 평균 20.9명이지만, 국내의 경우 6-14명 정도로 소집단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해외에서 소집단 연구가 드문 것은 아니니, 이는 아마도 해외에서는 대규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수의 연구가 영향을 크게 끼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하다.
[1] Wang, C. C., & Burris, M. A. (1994). Empowerment through photo novella: Portraits of participation. Health education quarterly, 21(2), 171-186.[2] 실행연구의 한 종류로 보는 경향도 있는 것 같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물론 현실의 변화에 관련된 민주적 연구방법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PAR은 현장 실무자들이 하는 연구라는 개념과는 다르다. 실무자들에게 통찰을 줄 수야 있지만 연구의 주체는 여전히 연구자이지 실무자가 아니다.[3] 김도헌 (2016). 교육 분야 질적연구의 도구로서 사진에 관한 시론적 고찰. 교육인류학연구, 19(2), 1-35.[4] Wang, C. C., & Burris, M. A. (1997). Photovoice: Concept, methodology, and use for participatory needs assessment. Health education & behavior, 24(3), 369-387.[5] Wang, C. C., (1999). Photovoice: A participatory action research strategy applied to women's health. Journal of women's health, 8(2), 185-192.[6] 여담이지만 질적 연구라든지 연구에 대한 인식론 등을 살펴보다 보면 언제 어디서 갑툭튀(?)하여 마주칠지 모르는 것이 페미니즘이다. 이와 유사한 다른 사례들이 포스트모더니즘이나 구성주의 같은 것들인데, 결국 이런 류의 다양한 사상적 및 철학적 흐름들에 대해서는 먼저 기본적으로 숙지해 놓을 수밖에 없다.[7] Duffy, 2011; Povee, Bishop, & Roberts, 2014; Yi & Zebrack, 2010; 하은지, 2015; 김민아, 이선혜, 서진환, 송영매, 김정은, 2016; 전정식, 김경미, 유동철, 김동기, 신유리, 2013.[8] Wang, C. C., & Redwood-Jones, Y. A. (2001). Photovoice ethics: Perspectives from Flint photovoice. Health education & behavior, 28(5), 560-572.[9] 문헌에서는 사전교육(OT) 때 사생활에 관련된 안내를 충분히 하고, 연구동의서, 사진자료 제공 동의서, 사진자료 배포 및 연구활용 동의서를 전부 따로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10] 캐롤라인 왕의 예시에 따르면, 서구 연구에서는 소외 집단이 단의 상징을 사진에 담거나, 마약 주사기 등을 찍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진들은 해당 참가자 개인의 도덕성이 연구와 무관하게 비난 받게 할 수 있으며, 연구자가 직접 개입하여 '커트' 해야 한다. 또는 연구목적에 너무나(?) 충실한 나머지 아기가 전기 콘센트를 만지고 있는데 사진부터 찍고 애를 떼어놓는 참가자도 있었으며, 이 참가자는 (부모로서의 도리를 다하기 전에 먼저 사진이 찍혔으므로) 그 사진만 본 다른 주민들에게 도덕적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의 나쁜 면만 촬영하게 되면 정책입안자들은 그것만을 바탕으로 그 지역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될 수도 있다고.[11] 김도헌(2016)에서는 저작권은 참가자 개인에게 있되 사용권은 연구자에게 양도한다는 조항을 연구동의서에 포함시키고, 참가자가 연구참여 전에 이를 거부할 수 있게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12] 김경오 (2017). 치매환자 보호자들의 고통, 삶, 그리고 신체활동의 의미탐색--포토보이스 연구. 한국체육학회지, 56(6), 11-30.[13] 김현주, 윤영길 (2017). 올림픽메달 획득 경험이 만든 심리자본. 체육과학연구, 28(2), 461-473.[14] 이재희 김민아, 안상민 (2014). 포토보이스 매뉴얼: 사진으로 소통하며 소아암 완치자의 외상 경험 치유하기. 서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15] 김아미 (2017). 시각적 연구방법에 대한 인식론적, 방법론적 고찰. 교육인류학연구, 20(1), 1-23.[16] 김민아, 허일권, 정상미, 서정아, 2017; Povee et al., 2014.[17] 김경오, 이규일 (2013). 체육학 질적연구의 다원주의적 접근모색. 한국체육학회지, 52(2), 251-264.[18] 앞서 Wang & Redwood-Jones(2001)의 문헌에서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과 관련된 문제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사회적 강자들까지도 일정 부분 연구에 참여시켜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마치 "너희만 변화하면 돼" 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약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19] 이때 연구자가 토론을 촉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말들도 정해져 있다. 관련문헌들에서 SHOWeD, SHOWED, PHOTO 같은 식으로 나오는 질문 세트들이 그것인데, 나름대로 두문자어라고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기억하기에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20] Hergenrather, Rhodes, Cowan, Bardhoshi, & Pula, 2009; Catalani & Minkler, 2010.[21] 유승현 (2015). 지역사회 건강증진 연구방법 및 전략으로서의 포토보이스.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32(1), 77-87.[22] 홍지은, 최재섭 (2018). 다양한 체육학 분야에서 포토보이스 연구방법 적용가능성. 한국사회체육학회지, 72, 32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