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8:23:02

팔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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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colbgcolor=white,#1f2023> Arm Wrestling
일본어 腕相撲

1. 개요2. 상세3. 기술4. 훈련법5. 유명 선수
5.1. 해외5.2. 국내
6. 오해7. 위험성8. 대회9. 미디어10.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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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ThinkstockPhotos-478005501.jpg
을 넘겨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전 세계적으로 인종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놀이로서, 스포츠로 자리잡은 지는 약 50여 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갖고있다.

학교나 회사 등에서 서로의 을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다. 하지만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팔씨름은 대회에서 사용되는 기술(손목 꺾기,어깨로 누르기 등)을 반칙이라 생각하는 등,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스포츠로서의 팔씨름과는 크게 다르다.

2. 상세

팔씨름 대회에선 규격이 정해져 있는 테이블에서 하게된다. 선수 2명과 주심 한명이 기본이며 부심이 심판을 같이 보기도한다. 오른손 기준 먼저 왼쪽 패드에 상대방 손이 닿게 하는 사람이 승리하며, 파울 2회 누적 시 상대방이 승리하게 된다. 서로 손이 풀리는 경우엔 스트랩 매치로 가게 되며 두 선수의 손을 묶고 진행한다.[1]

팔을 비롯한 상체 전반을 사용하는 운동으로서, 팔씨름을 하는 자세 (또는 사용 기술)에 따라 어떠한 근육을 사용하는지가 결정된다. 자주 사용하는 근육은 전완근이두근삼두근이며 등근육 이외 다른 근육을 사용하기도 한다.[2]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팔을 접는 운동(이두근)과 팔을 펴는 운동(삼두근)만을 자주 접하게 되며, 실생활의 많은 동작과 여러 스포츠 대회에서도 이런 힘듦이 요구된다. 그러나 팔씨름은 옆으로 넘김과 동시에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의 최말단인 손가락부터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하며, 상완과 손목을 돌리는 회전근을 극도로 단련시키게 된다. 이러한 종류의 운동을 보디빌딩이나 파워리프팅에서 따로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거나 없기 때문에 거구의 프로 보디빌더가 저체급의 팔씨름 선수에게 힘없이 나자빠지는 이유가 바로 그렇다. 키우는 근육의 차이가 날 뿐더러 그 사용 목적이 다르다.[3]

특히, 팔씨름이 대중화되어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러시아캐나다에서는 집에서 자체 제작한 운동 기구들로 훈련하는 모습도 유튜브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굳이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싶다면 케이블 머신의 한쪽에 손잡이를 걸고 벤치를 가져와서 벤치에 팔꿈치를 대서 운동할 수도 있다. 또한 케이블 머신을 스트랩으로 연결하고 안쪽으로 잡아 당기는 운동을 할 수도 있다.

근육 면에서 팔씨름 선수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전완근이 유독 굵다는 것이다. 팔씨름은 손을 맞잡고 하는 힘겨루기이니 만큼 손의 힘=전완근의 힘 이 매우 중요하다. 유리한 포지션과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선 악력과 손목 힘이 필요하며 이를 극도로 특화시키기 위해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팔씨름 선수들 이다. 때문에 이들이 터질듯한 전완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 셈.

팔씨름도 체급이 상세하게 나눠져 있다. 다만, 다른 힘을 쓰는 스포츠에 비해서는 몸무게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는 편이라서 경량급 선수가 무제한급 선수를 잡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4] 팔씨름에서의 체급은 몸무게보단 팔 길이와 손 크기 같은 타고난 신체적 조건의 영향이 더 큰데, 손이 크고 손가락이 굵을수록 기술을 사용하는데 자유도가 높고, 훨씬 유리한 포지션을 잡기가 편해진다. 반대로 상대 입장에선 힘을 쓰기가 불편해지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방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확실히 불리하다. 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견 없는 정설이며, 경량급의 강자들이 체중을 불려서 무제한급을 나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동시에 아쉬운 점이 있는데, 팔씨름이라는 스포츠는 여타 유명 스포츠들과는 달리 큰 규모의 스폰서가 붙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5] 트레이닝이 비교적 체계화되어있지 않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예컨대 MMA의 경우, 대회의 규모가 작았던 시절에는 선수들마다 제작기 다른 훈련을 하였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훈련 방식이 체계화된 반면, 팔씨름의 세계에서는 아직도 선수들이 가내수공업(...)의 형태로 기구를 만들어서 훈련하는 경우가 많다. 유명 팔씨름 선수인 데본 라렛 (Devon Larratt)의 경우에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이 만든 가내수공업 트레이닝 도구와 트레이닝법을 공유하고 있다.

3. 기술

팔씨름에는 여러 가지 기술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 일부는 일반인들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고 익히기가 쉽다. 그러나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거나, 상대의 기술에 맞추어 재빠른 대응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며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오해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팔씨름에 쓰이는 기술과 힘을 마치 별개처럼 놓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팔씨름에 쓰이는 모든 기술들은 결국 힘이 기반으로 쓰이기 때문에 별개로 놓고 볼 수 없으며, 기술에 대한 지식이 해박해도 결국 힘이 없으면 팔씨름에 쓰이는 모든 기술들은 시도조차 할 수 없다.[6][7]

기술을 알아보기 앞서 팔씨름 용어에 대해 선술하므로 미리 확인 하도록 하자.
  • 플렉션: 손목을 굽혀 마는것
  • 프로네이션: 손목을 내회전 시키는 것이며, 손바닥이 위를 향할때 손등으로 뒤집는 방향이다.
  • 슈피네이션: 프로네이션의 반대 방향으로 손목을 돌리는 것
  • 업프레셔: 엄지가 있는 방향으로 손목을 세우거나 기울이는 것이다.
  • 다운프레셔: 업프레셔의 반대방향(손날쪽)으로 손목을 기울이는 것이다.
  • 사이드: 팔을 ‘ㄴ’ 자로 접었을때 몸통 쪽으로 돌리는 방향 혹은 그 힘을 말한다. 더불어 사이드에 사용되는 근육은 어깨에 있다.

팔씨름 입문자로서 알아야 할 기술은 다음의 3가지가 있다:
  • 훅[Hook]
    상대의 손을 잡은 상태에서 플렉션과 슈피네이션을 주고 ( 손바닥 혹은 주먹이 자신을 향하게) 끌어당기거나 짓누르는 기술이다. 손목을 말기 위해 전완근의 힘이 필요하며, 상대방을 넘기기 위해서는 상완 근육과 어깨 근육의 연계가 필요하다. 기술의 이름 답게 손목을 꺾으면 갈고리로 건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그 상태에서 낚시를 할 때 물고기가 물면 낚시줄은 위로 쳐서 올리며 천천히 끌어올리는 것 처럼 꺾은 상태에서 점점 끌어오듯이 쓰는게 중요하다. "훅"을 사용함에 있어서, 팔씨름 선수 데본 라렛 (Devon Larratt)은 자신의 팔과 어깨를 함께 사용하는 동시에, 상대가 어깨를 쓰지 못하고 오로지 팔 힘만 쓰도록 유도하는 것 (Isolate the opponent's bicep)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존 블젱크 (John Brzenk)는 만일 자신이 상대보다 손목 힘 (전완근)이 약할 경우에는 그립 (손 잡는 법)을 조정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 하였다.
  • 탑롤[Top roll]
    손등이 위로 향하게 돌리는 (프로네이션)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손목을 꺾어 넘기는 동작이며, 비교적 전완근의 개입이 큰 기술이다. 기술을 사용했을 때 자신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에 힘이 많이 집중되고, 슬립이라 하는 양손이 서로 풀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존 블젱크 (John Brzenk)는 팔씨름을 앞두고 송진 가루를 손에 바를 때, 엄지와 검지 및 중지 위주로 바른다고 한 적이 있다. 팔길이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기술이며, 팔이 긴 탑롤러와 경기를하면 엄청나게 불리한것 같은 기분이든다. 탑 롤을 위한 손목 힘 단련법은 사람마다 제각각 다르므로많은 이들이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도구를 사용한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잘 알아보고 실시할 수 있도록 하자.
  • 프레스[Press]
    상대의 손을 잡은 상태에서 (오른손잡이 기준) 왼쪽으로 몸을 틀고 오른쪽 어깨를 앞으로 쭉 내민 뒤 (최대한 내밀어야 한다) 그대로 짓누르는 기술이다. 이두근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오로지 삼두근과 어깨의 힘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어깨를 사용하기 때문에 "숄더 프레스"라고 자주 불리운다. 동네 팔씨름에서 사용하면 반칙 소리를 듣기 좋아보이는 기술이지만, 프로를 제외하고 이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맞지 않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감각을 익혀야 비로소 프레스에 제대로된 힘을 실을 수 있게된다. 때문에 프레스는 앞선 두 기술보다 주력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큰 틀로 봤을때 기술은 이러하고, 세부적으로 각각의 상황이나 조건에 맞게 변형한 기술들은 ("훅"을 응용한 "하이 훅"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리운다.
  • 하이 탑롤 (High top roll)
    손목을 최대한 높이 세운 상태에서 손을 뽑듯이 당기며 사용한다. 손목을 위로 세우는 업프레셔가 상당히 중요하며 상대방의 손을 타고 오르는 것이 요령이다.[8] 로우탑롤을 쓰는 사람들을 잡기 쉬운 기술. 여기서 한번 더 변형을 준 포스팅 탑롤 이라는 기술 이 있는데, 순간적으로 팔꿈치를 앞으로 밀어 팔을 최대한 높게 세워 뽑는 것이다. 최근에는 강력한 백프레셔와 라이징으로 탑을 박살내는 스타일의 하이 탑롤이 유행 중이다.[9]
  • 로우 탑롤 (Low top roll)
    손목부분에 힘점을 두고 상대방의 약점인 약지, 소지 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식이다. 기술의 특성상 다운프레셔를 주는게 특징이고 훅을 상대 할때 매우 유리하며, 하이탑롤에 취약하다. 장점이 많은 매우 공격적인 기술이지만, 팔이 짧고 손목, 손 등이 작을 경우 기술을 사용하기 정말 까다로우며 신체 자원의 영향을 가장 많이받는 기술이기도 하다.
  • 하이 훅 (High hook)
    하이 탑롤 처럼 손목을 세운 후 플렉션을 주어 위쪽인 검지, 중지에 힘점을 두고 넘기는 기술이다. 슈피네이션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방이 플렉션을 주지 못하도록 재빠르게 기술을 걸고 버티는게 중요하다. 기술의 자세와 방향이 탑롤과 많이 닮았는데, 실제로 탑롤과 연계하여 사용해도 무방하다.
  • 킹스 무브 (kings move) 또는 토드류
    팔이 거의 펴진상태에서 오로지 팔의 토크힘으로 상대하는 기술. 그립[10]과 라이징[11], 프로네이션에 집중하며 지속적인 리그립[12]과 드래그로 상대의 손과 손목에 부하를 준다. 공격에 그다지 유리한 자세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공격을 버티면서 체력을 갉아먹게 된다. 마이클 토드 선수가 사용한 것으로 유명해져 토드류 라고도 불린다. 킹스 무브를 상대할때 억지로 기술을 걸다 역으로 손목이 오픈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프다. 오로지 사이드나 프레스로 최대한 밀거나 적당히 눈치를 보다가 상대가 올라오는 순간을 노리는 방법 뿐이다. 테이블 위에 팔만 올려놓고 몸은 밑으로 숨는것 같은 자세 때문에 비겁해 보인다며 평판이 안좋다.
  • 플랍 프레스 (Flop press)
    손목을 거의 젖히고 오직 팔 힘으로만 상대를 넘기는 기술이다. 손을 버리고 완전히 팔 힘에만 집중한다는 점에서 팔 힘을 버리고 손과 손목 힘에 집중하는 킹스무브와 정반대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킹스무브는 손을 공격하는 기술이지만 플랍 프레스는 그 손을 버리고 짓누르기 때문에 플랍 프레스는 킹스무브의 정통 하드 카운터 기술. 또한 긴 팔을 가진 사람들과 탑롤류 기술들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잡기 좋다. 이렇게만 보면 장점이 상당히 많은 사기 기술 같지만 사용하는데 상당한 숙련도가 요구되고 스트랩이 거의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관절에 상당한 무리가 가는 것은 덤.

4. 훈련법

  • 밴드
    지지대같은곳에 밴드를 걸고 팔로 당기는 훈련.
    당길수록 저항이 강해지는 특성을 가짐
  • 케이블 머신
    중량을 손쉽게 변경할수 있고,다양한 기구들을 끼워 사용할수도 있다.
  • 구간컬(90도 덤벨컬)
    일반적인 컬과 다르게,수축구간에서 70~90도까지만 내린다
  • 프로네이션 컬
    도복띠에 로딩핀이나 원판을 끼운다음, 도복띠를 위쪽 4분의 3 지점을 손으로 잡고 위로 들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손목과 팔을 같이 들어올린다.
  • 뉴트럴 그립 풀업
    그립을 뉴트럴 그립으로 잡고 수행하는 풀업이다, 일반 풀업 보다 전완과 손목에 힘이 더 많이 들어간다.
  • 리스트 컬
    기본적인 전완근 운동으로 팔씨름 선수들도 꽤나 많이 한다.

5. 유명 선수

5.1. 해외

  • 알렉세이 보예보다 (Alexey Voevoda)
    2000년대 초반에 나타난 괴물. 팔씨름계를 말 그대로 쓸어버렸으나, 봅슬레이 선수로서 활동하기 위해 팔씨름 선수에서 은퇴하였다. 그러나 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에서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딴 뒤 다시 팔씨름계로 복귀. 다만, 예전만큼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16년 2월 10년만의 복귀전에서 팀브레스넌과 경기에서 5대 1로 패배하였다. 보에보다를 이긴 브레스넌이 굉장히 강한선수인건 확실한게 이 선수가 크라시미르, 프루드닉, 슬라에브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동구권 챔피언들을 복귀하는 보에보다보다 훨씬 쉽게 이겼다.[14] 보에보다가 예전만큼 강한지는 모르겠으나 이 경기만 보면 아직도 세계급기량인건 확실하다.
  • 데본 라렛 (Devon Larratt)
    2010년대 초반에 팔씨름계를 평정했던 사나이. 아프가니스탄에 7번이나 파병을 다녀오기도 한 캐나다 특수부대 JTF-2 출신이기도 하며, 커다란 손과 기다란 팔길이를 이용하여 매우 훌륭한 피지컬로 하이훅과 탑롤을 연계한 Can opener라는 기술이 장기이자 주된 무브먼트이다. 하지만 이선수의 진정한 가치는 디펜스 자세에서 나오는데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말도 안되는 인사이드힘과 단단한 자세로 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꺾었다. 그러나 오른팔 팔꿈치와 어깨에 부상을 입고 약 두번의 수술을 받은 탓에 오른팔 왕좌를 넘겨주게 되었다. 이후로 왼팔로만 팔씨름을 해 오다가 오른팔이 회복되자[15] 왼팔도 수술을 받고 회복 중. 2018년 현재에도 활발하게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에 WAL대회에서 기존의 225파운드 체급에서 월체를 하여 260파운드까지 몸을 불리고 무제한급의 강자 제리 케도렛과의 5판 3선승제의 경기를 가졌는데 2판은 파울누적과 방심으로 인해 졌지만 나머지 3판은 거의 제리를 가지고 놀다시피 하였고 승리했다. 데니스와의 매치에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2024년에는 레반을 제외한 최상위권 선수들을 찍어누르기 시작하면서 오른팔 세계 2위가 되었다.
  • 데니스 시플렌코프 (Denis Cyplenkov)
    2010년대 중반에 팔씨름계를 평정했던 사나이. 이 사람을 팔씨름 선수로 만드는 과정에서 알렉세이 보예보다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손가락이 굵기 때문에, 처음 주목받았을 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2017년 현재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팔씨름 대회를 안나오는 동안 바벨컬 세계기록을 갱신했다. 최근에 매치업이 발표되었는데 11월 ARMFIGHT 50에서 푸슈카르와의 오른팔 대결 그리고 데본 라렛과의 왼팔 드림매치가 성사되었다. 2010년도초부터 팬들이 기대해왔던 드림매치가 이제야 성사되어서 전세계팬들은 열광하고있다. 안드레이 푸슈카르의 사망으로 오른팔 매치는 취소되었고 데본라렛과의 매치에서 6:0으로 승리하였다.
  • 안드리 푸슈카르 (Andriy Pushkar)
    알렉세이 보예보다가 활약하던 시절부터 활동해오던 선수로, 19~21세의 어린 나이에 존 블젱크, 알렉세이 보예보다와 경기를 가져본 적 있는 선수다. 2018년 현재 세계랭킹 3등이며, 2012년부터 데니스 시플렌코프와 세계 1위자리를 두고 자웅을 겨뤘으나 언제나 2인자에 그쳤다. 데니스가 없는 지금 랭킹 1위에 도달하였으나 트루빈과 채피에게 1등을 빼앗겨 3위로 떨어졌고, 데니스와의 리매치를 하러 당시 왼팔 세계 챔피언 올레흐 조흐와 공항으로 가던 도중 2018년 11월 14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 마이클 토드 (Michael Todd)
    팔씨름 선수 생활 초기에는 특출나게 잘하는 기술이 없어서 이기고 지고 승률의 굴곡이 컸던 선수다. 그러다 2010년에 킹스무브 이른바 토드류라는 무시무시한 기술을 장착하고나와 푸쉬카르, 데니스, 데본 라렛까지 잡아버리고는 그의 별명답게 괴물(Monster)로 성장한다. 지금은 세계랭킹 2위이다.(현재는 4위로 하락)닉네임은 'Monster'. 다소 비열하게 보이는 킹스무브 라는 기술때문에 외국에선 욕을 좀 많이 먹는 선수다.[16]
  • 요시노부 카나이 (金井義信, Yoshinobu Kanai)
    일본 출신의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팔씨름 선수. 무려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동양에서는 압도적 최강이었으며 현재는 은퇴하였다.
  • 에르메스 가스파리니 (Ermes Gasparini)
    현 이탈리아의 절대적인 챔피언이며 최고성적으로 세계랭킹 5위까지 올라갈 정도로 강한 선수이다. 아쉽게도 현재는 오른팔 손목 연골문제로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며 2018년도 랭킹에서 제외되었다. 주 무브먼트는 강한 백프레셔로 당기는 탑롤이며 이 선수의 특징으로는 시작과 함께 엄청난 괴성을 지르는 것이다. 명경기로는 Armfight#47 에서 당시 최상위권이었던 마이클 토드를 상대로 비록 지긴했으나 2번이나 이기며 몰아붙였고 Zloty tur 2016에서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트루빈을 꺾은 경기이다. 본래 경량급의 마른 체구에서 벌크업을 통해 현재에는 많이 두꺼워진 모습을 보인다.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이다.
  • 리처드 럽키스 (Richard Lupkes)
    56년생으로 전성기때에는 이 선수가 나오기 전까지 세계챔피언을 유지해왔다. 1991년 부상 때문에 팔씨름계에서 은퇴했었지만 2007년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아놀드 클래식에서 팀 브레스넌과 존 블젱크를 이기기도 했고 2011년 아놀드 클래식에서 데니스 시플렌코프를 상대로 매우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나이에 승복하지 않고 현역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이후 나이가 6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마무시한 덩치와 근육을 자랑한다. 전 프로레슬러 선수 이기도 하다.
  • 하지무라트 졸로예프 (Khadzimurat Zoloev)
    러스탐 바바예브와 함께 경량급 최강의 선수로써 90kg도 안되는 비교적 가벼운 체급선수지만 프루드닉, 바바예프, 무제한급의 제리 캐도렛과 애프터 풀링이지만 존 블젱크, 심지어 푸쉬카르까지 꺾은적이 있는 무시무시한 선수이다.[17] 참고로 홍지승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닉네임은 'killer of monster' 자신보다 위 체급의 선수들은 많이 잡아서 생긴 별명인듯 하다. 키는 170대 초반, 손과 팔도 길지 않지만 그 단점을 극복한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는 선수이다.
  • 러스탐 바바예프 (Rustam Babaev)
    경력이 굉장히 오래된 선수임에도 현재까지 경량급 최강의 선수다. 주된 무브먼트는 훅이다. 언제나 웃는 얼굴이여서 그런지 인상이 되게 순해보인다. 라이벌로써는 프루드닉, 졸로예프가 있다.
  • 에브게니 프루드닉 (Evegeny Prudnik)
    현 미들급 최강의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전성기 때는 바바예프, 졸로예프 등과 어깨를 겨루고 세메렌코, 팀 브레스넌까지 꺾은적 있는 베테랑 선수. 어깨부상이후로 폼이 많이 떨어졌었으나 지금은 빠른 속도로 회복중이며 성적도 괜찮다. 주 무브먼트는 훅 여담으로 뮤지컬배우로도 활동중이며 그러므로 가창력도 굉장히 좋다. 의외로 여장이 잘 어울린다. 하지무랏 졸로예브와 함께 최고의 훅커로 불린다.
  • 드미트리 트루빈 (Dmitry Trubin)
    과거 안드리 푸슈카르, 데이브 채피와 함께 팔씨름 통합랭킹 3대장을 차지하고있던 러시아의 선수이다.(과거엔 카자흐스탄의 선수였으나 최근 귀화하였다.) 매우 공격적인 로우 탑롤이 주 무브먼트, 한팔로 62kg을 컬하고 150kg 프리처 바벨컬을 하는 등 근력 또한 대단한 수준이다. 별명은 옵티머스 프라임인듯하다.단점이라면 그립이 상당히 취약한듯 하다. 트루빈의 로우탑롤은 드래그와 상완힘에 치중되어 있어 동급의 선수들에 비해 그립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벤데타 매치에서 트루빈의 약점을 완벽히 공략한 레반과 비탈리에게 6:0으로 완패하였다.
  • 미르탈레 아슬라노프 (Mirtaleh Aslanov)
    우리나라 실비스 클래식(SILVIS Classic)대회[18]에도 2번이나 참석하여 기량을 뽐낸 아제르바이잔의 팔씨름선수. 전성기때는 통합랭킹 세계 10위권까지 랭크되었다.
  • 토드 허칭스 (Todd Hutchings)
  • 게나디 크비크비니아 (Genadi kvikvinia)
    레반 사기나슈빌리와 함께 조지아 팔씨름을 이끄는 조지아 최고의 테크니션. 경기 할 때마다 포효를 하는 등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다.
  • 데이브 채피 (Dave Chaffee)
    딱히 별볼일없는 듣보잡 선수였지만 2013년 이후부터 행보가 심상치 않았는데, 존 블젱크, 데본 라렛, 트래비스 베이전트, 리처드 럽키스, 데니스 시플렌코프까지 잡아버리며 미국의 최종병기로써 군림하고있다. 별명은 'Easy Money'
  • 마르시오 발보자 (Marcio Barboza)
  • 비탈리 랄레틴 (Vitaly Laletin)
    현재 떠오르고 있는 강자 중 한 명, 무제한급에서 푸슈카르를 꺾고 우승한적도 있다. 영상이나 사진을보면 느끼겠지만 키[19]와 리치가 데본 라렛 이상으로 길다. 그로인해서 포지션 싸움에서 먼저 탑을 따는것이 매우 쉬워보인다..만 센터를 맞춰야하기 때문에 엘보의 전진 배치는 불가능하다. 팔이 매우 얇아보이지만 레반이랑 경기하는 것을 보면 꽤 굵다.[20] 이 선수도 으레 러시아 선수들이 그렇듯 매우 강하다.
  • 레반 사기나쉬빌리 (Levan Saginashvili)
    현재 팔씨름 세계 랭킹 1위 챔피언이자 팔씨름 최강자. 그냥 체형부터가 고릴라 그 자체다. 데니스가 팔씨름을 잠정 은퇴한뒤로 나타난 새로운 괴물. 손이 데니스에 버금갈 정도로 상당히 굵고 크다. 그럼에도 스타일은 매우 민첩하고 빠른 탑롤. 유럽대회에서 가볍게 우승하는것도 모자라 세계대회중하나인 ZLOTY TUR에서 무제한급 오른손과 왼손 우승을 석권하는등 팔씨름 선수 치고는 어린나이임에도 무시무시한 속도로 계속해서 성장중이다. 2018년 12월 10일 기준 양손 세계랭킹 1위로 등극하였고 현재까지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 알센 릴리예프 (Alsen Liliev)
    지금은 은퇴한 러시아 팔씨 름선수. 2005년도만 하더라도 잘생기고 호리호리한 경량급 팔씨름 선수였으나, 어느순간부터 몸이 갑자기 불더니 무제한급에서 뛰기시작하며 데니스, 푸쉬카같은 정상급선수들을 잡기시작했다. 결국 자신의 완전한 상성 크라시미르에게 패배하고 도핑을 걸려 은퇴하였다. 타고난 피지컬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런 단점을 극복한 선수. 물론 약의 힘이다.
  • 올레흐 조흐 (Oleg Zhokh)
    우크라이나 출신의 레프트 암레슬러. 2018년 기준 팔씨름 왼팔 세계 랭킹 1등이며 왼팔근육이 오른팔 보다 길고 큰 기형팔이다. 폴란드에서 비탈리와 매치를 앞두고 푸슈카르와 함께 사고를 당해 푸슈카르와 부친을 잃고 중상을 입은채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양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사고 이후 15살 이후의 기억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2019년 7월 현재 회복을 거의 마치고 복귀를 위해 훈련을 하고있는 듯 하다.
  • 키디르갈리 온가르바예프 (Kydyrgaly Ongarbaev)
    카자흐스탄 출신의 팔씨름 선수. 트루빈이 러시아로 넘어간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강한 선수이다. 약 186cm의 키와 100키로의 몸무게[21]를 가지고 있고, 주 무브먼트는 그립을 내려잡고 백프래셔로 당겨 돌려내는 빠른 로우탑롤을 사용하나, 상황에 맞추어 업프레셔를 세운 탑롤,훅 등 다양한 무브먼트가 가능한, 사실상 올라운더다. 최근 벤데타에서 2미터가 넘는 거구를 가진 폴란드의 알렉스 쿨데챠를 5:1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계 1위 레반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긴 했지만 예상 외의 선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 자우르 파이줄라예프 (Zaur Payzulayev]
  • 엔진 테르치(Engin terzi)

5.2. 국내

  • 백성열
    대한민국 오른팔 통합 랭킹 前1위,현4위.[22] 주 무브먼트로는 훅이며 삼두를 이용한 프레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전의 이두부상 때문에 전반류의 기술들을 삼두로 운영하는 고급 기술을 가지고있다. 강한 방어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강점이며, 손목이 열려도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약점은 방어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공격력과 리스트이다. 또한 힘을 비축하는 정도, 팔의 각도 계산, 상대의 기술 예측 등 운영법이 매우 뛰어나 머리를 잘 쓰는 팔씨름 선수로 널리 알려져있다.
  • 홍지승
    대한민국 - 오른팔 -86kg 1위,오른팔 -78kg 3위, 오른팔 통합 3위 이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팔씨름 선수이다. 경량급 선수지만 헤비급과 상대할 수 있거나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주 기술로 훅을 걸고 드래그를 연계시키는 '훅&드래그'를 사용하며 가끔씩 상황에 따라 탑롤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23] 참고로 홍지승 선수의 팔꿈치는 미국의 마이클 토드처럼 다 안펴진다고 한다.[24] 장점은 압도적인 공격력과 리스트이다. 단점은 손크기와 길이, 그리고 지구력이다. 아놀드클래식 팔씨름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다. 2023년 IFA World Championship -78kg Senior 오른팔 부문에서 모든선수를 압도하며 우승했다. 한국 최초의 남성부 세계 팔씨름 챔피언이기도 하다.
  • 김도훈
    대한민국 - 현 한국 왼팔 통합랭킹 3위로, 왼팔은 거의 대한민국 최강이라 불리며 주민경[25], 임주환[26]과 함께 왼팔 삼대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 무기는 탑롤이다. 오른팔도 수준급으로 통합랭킹 5위이며 백성열, 홍지승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왼손으로는 홍지승을 이긴다.)[27]
  • 지현민
    대한민국 - 현 대한민국 오른팔 통합랭킹 1위이자 압도적인 최강자였으며, 제2회 Battle 8 에서 주민경 백성열을 꺾고 전승으로 오른팔 1위에 올랐다. 최근 오버더톱 결승전에서 주민경한테 3:0으로 패배하였다.
  • 이태경
    상완이 무려 52cm로 엄청난 힘을 가진 훅커이다. 서강대 로스쿨을 재학중이라고 한다. 최근 배틀암에서 백성열을 7경기[28] 끝에 잡아내는 등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이다.
  • 김경호
    대한민국 팔씨름계에서 최고령급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100kg급에서 1,2위를 다투는 강자. 직업은 한의사이며 과거 젊었을 적에는 보디빌딩을 했었다고 한다.(실제로 심승호 선수와의 경기 도중 현역 보디빌더인 심승호 선수가 상의탈의를 하자 본인도 같이 상의탈의를 하며 프론트더블바이셉 포즈를 취한다.)
  • 김보현
    강한 사이드프레셔를 이용한 하이탑롤을 주특기로 하는 -90kg급의 강자. 그립보드 초창기에는 백성열, 남우택, 홍지승 등과 함께 한국 팔씨름계의 끝판왕급 존재였다.
  • 주민경
    100kg급 신흥강자.오른팔 통합랭킹 2위이자 왼팔 통합랭킹 1위이다.시작하자마자 번개처럼 내리찍는 프레스는 헤비급들한테도 통할 정도로 굉장히 강력하다. 양팔 모두 최정상급 선수이며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다.[29] 최근 백성열 선수를 이기는 기염을 보였다.[30] 제2회 Battle 8 에서 오른팔은 지현민 선수에 이은 2위, 왼팔은 김도훈 선수에 이은 2위에 랭크했다. 최근 결승전에서 지현민을 3:0으로 이기면서 오버더톱 1위에 랭크했다.

6. 오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오해인데, 기술이 좋다고 팔씨름의 최강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힘이 기본이 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31]

120kg~200kg되는 몸집 큰 근육질 사나이들이 팔씨름을 전문으로 하는 평범한 체구의 사람에게 너무도 쉽게 지는 영상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세계적인 스트롱맨과 팔씨름 선수의 팔씨름 대결[32]), 이들은 팔힘 자체가 약해서 지는 것이 아니라 팔씨름에 필요한 힘이 약해서 지는 것이다. 심지어 55 kg 체급의 여성 선수가 길거리 성인 남성들을 픽픽 쓰러뜨리는 영상이 있을 정도. 반대로 근육질 거구와 팔씨름 선수가 헬스 종목 또는 스트롱맨 종목 10종을 임의로 뽑아서 대결한다면 팔씨름 선수는 대부분 단 서너 종목도 이길 수 없을 것이다.[33] 그러니 팔씨름 선수에게 팔씨름을 진다 하여 "보디빌더, 파워리프터, 스트롱맨의 근육이 물근육이다!"라고 폄하하는 건 박태환도 빠르고 우사인 볼트도 빠르니까 100m 달리기를 해보자고 한 뒤 박태환 선수가 졌을 때 "박태환 별거 아니네"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막연하게 "누가 힘이 가장 센가?"라고 할 때는 보통 스트롱맨을 뽑는다. 이 사람들은 20가지가 넘는 종목을 훈련하는데 이 운동들은 바벨이나 머신 위주 운동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되는 힘들이 필요하다. 온 몸의 힘과 코어가 전부 강해야 하는데 파워리프터들 보다 가슴의 힘은 약하다. WSM이라는 세계 대회가 가장 크며 유명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기술이 없는 일반인들 사이에선 팔힘이 강한 사람이 이기긴 한다.

7. 위험성

팔 한쪽만 사용하는데 뭔 대수냐 하겠지만 한순간에 엄청난 부하가 팔에 실리기 때문에 어깨부터 시작해 팔꿈치나 손목 등등 의외로 부상이 생길 확률이 상당히 높은 스포츠다.[34] 팔씨름 선수들 대부분이 한 두곳에 고질적인 부상을 갖고있는 경우가 많으며, 국내의 팔씨름 선수 대부분이 활동하고 있는 다음카페인 그립보드에 가보면 재활,부상에 관한 글들이 정말 많은것을 볼 수 있다.[35] 그리고 팔씨름을 하다가 뜬금없이 상완골이 뚝 하고 골절되는 경우도 꽤 많다.[36] 골절의 원인은 상완골에 물혹이 있는 경우,[37] 매우 잘못된 자세로 팔씨름을 하다가 상완골에 지나친 압력이 가해진 경우,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부러진 경우. 이렇게 3가지가 있다. 즉, 아무리 물혹이 있는지 X-ray를 찍어서 검사하고 자세가 잘못된 게 없어도 그냥 재수 없으면 부러진다. 국내 팔씨름 통합 랭킹 1위인 백성열 선수도 상완골 골절에 대해서는 그냥 조심하면서 할 수 밖에 없다는 말 외에 딱히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했다.

일반적으로 팔이 펴진상태에서 무리한 회전을 사용하려다가 이두근의 파열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팔과 몸이 벌어지는 자세는 삼가는 것이 좋다.(팔이 비틀리는 자세)

특히 킹스무브를 사용할 경우 기술 특성상 팔에 부하가 많이 들어가 자세가 아주 조금만 틀어져도 매우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으니 킹스무브를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경우 킹스무브 대신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게 낫다.[38]

백프레셔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스타트가 매우 빠를 경우 마찰로 인해 1~표재성 2도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

팔씨름은 팔로만 하는 운동이 아니라 상체 전반의 균형과 팔 근육이 협업되어 버티거나 넘기는 운동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외에도 어깨쪽에 무리가 가거나 골프/테니스 엘보가 올 수 있다.[39]

고로, 무리하게 팔씨름을 하지 말고 패색이 짙거나 이기기 직전까지 가서 당장 마무리하고 싶더라도 그게 불가능하다 싶을 때는 일찌감치 힘을 빼고 바로 포기하는 것이 좋다. 한 번이라도 부상을 당하면 오랫동안 운동을 못할 뿐더러 장애까지 가지게 될 수 있으므로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치명적이라는 사실 또한 잊지 말자.[40]

하다가 죽는 경우도 있다
농담같지만 심지어 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데 드물게 상완골이 골절되면서 상완동맥을 찢을경우 찢어진 상완동맥 사이로 피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과다 출혈로 사망하거나 신경, 인대, 근육 등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살아남더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41]

팔씨름 오락기를 상대로도 무리하게 팔씨름을 하다가는 상술했던 방식으로 골절될 우려가 있음을 명심하자. 실제로 2007년 7월 26일에 일본의 ATLUS 회사가 개발 및 출시했던 腕魂(우데다마시이)라는 팔씨름 오락기가 있었는데[42] 같은 해 8월에 몇 명이 그 오락기에 도전하다가 오른팔을 골절당했다는 사고가 발생하자 8월 21일에 일본 전국에 설치했던 그 오락기를 전부 회수해 갔다.[43][44] 또한 오버 더 탑[45]이라는 팔씨름 기계의 경우는 팔 골절 사고 사건이 뉴스에 나온 적이 없기는 하지만 당연히 이 오락기로도 부상 위험이 있다. 나름 팔씨름 숙련자도 부상 위험을 피할 수 없을 뿐더러 팔씨름에 미숙한 사람이라면 한두번 정도밖에 하지 않았는데도 팔을 다치게 될 위기감이 느껴질 수 있다.[46][47]

8. 대회

https://www.xsportnews.com/armwrestling/world-armwrestling-rankings-experts/?amp[48]

https://www.armwrestling.or.kr/inform/ranking [49]

일반인들도 힘자랑을 위해 은근히 많이 하지만, 팔씨름은 세계적 스포츠기도 하며, 엄연히 체계적인 규정과 선수 인프라가 있다. 특히 구소련캐나다 지역에서 팔씨름 대회가 굉장히 활발하여, 그 지역 선수들이 매우 강세다. 반대로 아시아[50]는 팔씨름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며 한국에서 대중들이 알만한 선수로는 홍지승, 백성열, 하제용 선수등이 있다. 다만 일본의 요시노부 카나이 선수가 아시아인 중에서는 비정상일 정도로 강한 편이다.[51]

국내에 잘 알려진 챔피언 출신으로는 존 블젱크 (John Brzenk), 개리 굿리지 (팔씨름 이후에 격투기로 진출), 알렉세이 보예보다 (봅슬레이 선수 출신) 등이 있으나, 이후 많이 바뀌어서 지금은 트레비스 베이전트 (Travis Bagent, 미국 국적의 팔씨름 선수이자 알렉세이 보에보다와는 승패를 주고받은 라이벌), 데본 라렛 (Devon Larratt, 캐나다 국적의 팔씨름 선수), 안드리 푸슈카르, 드미트리 트루빈으로 세대가 교체되었다.[52]

2012~2016년 기준으로 데니스 시플렌코프 (Denis Cyplenkov, 스트롱맨 출신) Denis Cypenkov가 가장 주목받는데 2015년 왼손 오른손 모두 석권한 뒤 2016년에는 경기에 잘 나서지 않아 랭킹이 떨어지거나 등재되지 않았다. 하여 2인자인 안드레이 푸쉬카가 2016년을 석권하여 많은 팔씨름 팬들에게 궁금증을 남겼다. 그는 한국에서는 살아있는 헐크로 유명하고 팔씨름과 관계 없는 힘을 사용하는 파워리프팅 3대 운동에서도 Raw로 벤치프레스 290kg 스쿼트 320kg 데드리프트 350kg, Barbell Curl 170kg, Strict Barbell Curl 공식 113kg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은 가장 강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을 듯하다.

2022년 기준으로는 레반 사기나슈빌리(Levan Saginashvili)가 양팔 통합 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9. 미디어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로 '오버 더 톱'(실베스타 스탤론 주연), '챔피언'(마동석 주연)이 있다.

팔씨름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닌텐도의 '암 레슬링'이 있다. 1985년 5월에 발매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고 해외에서만 발매된 아케이드 게임으로, 아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하드웨어는 같은 회사의 펀치 아웃!!의 기판을 사용하였다.관련 게시글. 또한 아랑전설의 보너스 스테이지도 팔씨름을 소재로 하였다.

일반 게임으로는 흔하지 않은 소재이지만, 체감형 게임기는 제법 흔하다. 이렇게 생긴 것을 유원지 등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만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생활의 달인에서 팔씨름 방송이 자주 나온다. 방송에 나온 선수들만 해도 백성열, 홍지승, 김도훈, 남우택, 김경호, 김보현, 심승호, 김지민, 박세윤등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나왔다. 홍지승선수의 경우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 덕분에 팔씨름 달인(팔달) 이라는 칭호를 갖게 되었으며, 일반인들에게도 인지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난다 난다 니얀다 18화에서 팔씨름을 다룬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186회에서 지현민 선수가 출연했다.

오락실에서 영화 제목과 똑같은 '오버 더 탑' 이라는 이름의 팔씨름 오락기를 찾을 수도 있는데, 레벨 1부터 레벨 10까지 도전할 수 있다. 레벨에 따라서는 완력 및 상대 캐릭터가 다르다.

JTBC에서 팔씨름을 다루는 서바이벌 예능 오버 더 톱이 2022년 10월 25일에 방송되었다. 나무위키에 등재된 팔씨름 선수들은 물론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 그 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도 출연했다. 전반적인 시청률은 2% 전후, 최종회 시청률은 2.4%로 비인기 종목 방송치고는 괜찮은 수준이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관련된 이야기로 팔씨름을 거꾸로 하면 씨팔이 되는 탓에 방송에서는 말할 수 없으므로, 상대가 내뱉은 단어를 거꾸로 말해야 하는 게임에서는 필살기를 넘어 즉사기 수준이다.

10. 외부 링크



[1] 두 선수가 사전에 동의하는 경우 바로 스트랩 매치로 갈 수 있다.[2] 사실 팔씨름의 근본이 되는 근육이 따로 있는데, 사이드로 자주 일컫는 견갑하근이다. 자세한 것은 뒤에 나오는 설명을 참고[3] 물론 보디빌딩 또한 근육을 키우고 힘을 기르는 운동이기 때문에 팔씨름 실력에도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4] 예로 -70kg급 세계 랭커였던 마그잔 샤미예브라는 선수가 국내 무제한급 탑랭커들을 차례대로 받아주고 넘기는 영상이 있다. 그리고 선수들까지 갈 것도 없이 일반인들끼리 팔씨름을 할 때도 가벼운 사람이 훨씬 무거운 사람을 넘기는 상황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5] 그렇다고 스폰서십의 규모가 마냥 작은 것은 결코 아니다. 메이저 자동차 회사중 하나인 볼보 등 유명 기업의 스폰서십을 받는다.[6] 손목을 말아서 훅을 걸려고 해도 상대의 손목이 자신보다 강하다면 손목은 말리지 않으며, 손목을 비틀어서 탑롤을 쓰려고 해도 역시 상대의 손목이 더 강하다면 손목은 비틀리지 않는다.[7] 팔씨름 기술이 있는 사람과 기술은 없지만 힘이 압도적인 사람이 붙으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2:19초부터) 아마추어지만 팔씨름을 배웠다는 PD와 강호동이 붙었는데, 시작하자마자 PD가 슈피네이션을 줘서 훅을 걸어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으나, 강호동이 팔힘만으로 손쉽게 넘겨버렸다. 보다시피 체급이 비슷한 일반인들 사이에선 기본 기술을 거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압도적인 힘을 지닌 사람이 상대라면 기술만으론 되지 않는다.[8] 노스트랩 상태일때의 예기이고 스트랩이 묶인 상태에선 무조껀 손목을 세워 탑을 점령하는게 중요하다.[9] 레반 사기나쉬빌리, 에르메스 가스파리니, 이라클리 지라카쉬빌리 등이 대표적인 사용자이다.[10][11] 손을 올리는 힘[12] 손을 잡는 위치를 재조정하는 것[13] 폭군이라는 의미이다.[14] 크라시미르 6대0으로 대부분 1초컷, 프루드닉 6대0 1초컷, 슬라에브 6대0 1초컷. 보예보다 같은 경우 상당히 버티는 모습도 보여주고 파울이긴 했지만 한번 넘길뻔한 모습도 보여주었다.[15] 물론 회복했다고 예전처럼 세계 1위는 할수는 없게되었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미국내 WAL같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가볍게 우승하는 등 클래스는 살아있다.[16] 토드류 자체는 우리나라에서도 별로 좋게 보지는 않는다. 거의 반쯤 누운 자세로 팔씨름을 하면서 저게 팔씨름인가 싶기때문. 그치만 막상 이 기술을 쓰기는 쉽지 않고 무턱대고 쓰다가는 팔꿈치 나갈 수도 있는 은근 어려운 기술이다.[17] 다만 푸쉬카르는 졸로예프와의 경기 직전에 데니스 시플렌코프와 대 접전을 펼쳐 모든 기력을 소진한 상태였다.[18] 이때는 동네 놀러나온 아저씨마냥(...) 우리나라 선수들을 포함해서 모든 선수들을 가볍게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9] 203cm의 장신이다.[20] 상완 40cm, 하완 37cm[21] 110kg까지 늘어난 적도 있다.[22] 2021년 9월 4일 기준 본인의 자의로 순위에서 내려왔다. 백성열 유튜브 채널[23] 백성열과의 배틀암에서는 첫 경기에서 탑롤로 백성열을 거의 이길 뻔 했지만 엘보 파울로 아쉽게 패배했다.[24] 팔씨름 선수들 중에는 이런 경우가 가끔씩 있다. 부상일수도 있고 이유는 다양하지만 팔씨름 할때 장점도 있지만 실생활에서의 불편함도 있다.[25] 한국 왼팔 통합랭킹 1위[26] 한국 왼팔 통합랭 2위[27] 애초에 체급차이가 많이 나는데다가 김도훈은 왼팔 랭커고 홍지승은 오른팔에 비해 왼팔이 상대적으로 약점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래도 프로 기준 약점일 뿐 일반인과 한다면 꿈쩍도 안한다.[28] 원래 배틀암은 승패 상관없이 6경기를 전부 치른 후에 승패를 가리지만 무승부가 나올 경우 연장으로 진행한다.[29] Battle 8에서 백성열선수에게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기습적인 탑롤을 구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30] 주민경 선수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부상전 백성열 조차도 상대가 안 될 수준인건 확실하다.[31] 다른 운동이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일반인과 보디빌더가 팔씨름을 했을 때 누가 이길지는 불 보듯 뻔하다. 또한, 턱걸이의 경우 팔씨름 선수 데본 라렛 (Devon Larratt)이 비교적 최근 (2017년 9월)에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조한 바가 있다. 의심스럽다면 데본 라렛의 동영상을 직접 확인해 보자.[32] 영상에 나오는 팔씨름 선수는 데본 라렛 (Devon Larratt)이다. 강한 이두근 및 어깨를 이용한 하이 훅 (High Hook) 및 탑 롤 (Top Roll)이 주 기술이다.[33] 단, 팔씨름 선수 중에서는 전직 보디빌더 (예: 데본 라렛, 젊었을 적에 보디빌딩을 했다.)나 파워리프터 (예: 데니스 시플렌코프.)가 존재하기도 한다.[34] 특히 일반인들 간에 갑자기 팔씨름하자고 하면 승부욕 때문에 무턱대고 온힘을 다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평소에 잘 사용도 안하던 근육에 부하를 최대한 주기 때문에 부상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35] 일반인 수준의 강도로도 부상이 잦은데 프로선수들은 오죽할지.[36] 유튜브에 arm wrestling broken arm을 검색해보면 아예 팔씨름을 하다 상완골이 골절 된 상황을 모아놓은 영상까지 있을 정도.[37] 이 경우엔 미리 팔 x-ray를 찍어보면 알 수 있다.[38] 킹스무브는 기본적으로 팔에 부하가 많이 가는 기술이며, 타 기술에 비해 습득하기 매우 어렵다.[39] 어깨쪽의 경우 최소한 회전근개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사실 야구선수(특히 투수)도 이 염증을 종종 겪기도 한다.[40] 특히 어깨부터 손목 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약간이라도 삐끗했다 싶다면 경미하게나마 부상은 피할 수 없겠지만 그 정도로 그치게 하면 다행이라는 것을 생각해도 그렇다.[41] 이 경우 최소한 팔을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42] 현재 기준 유일한 우데다마시이 관련 영상 링크.[43] 이 뉴스에 의하면 제작사 측에서는 여성도 이 게임기를 이길 수 있다며, 이용자가 지나치게 흥분해서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팔을 비틀어서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또한 어디까지나 더 이상 골절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할 목적으로 회수해 간 후 소식이 전혀 없다. ATLUS사가 2009년 3월부터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 판매 사업에서 철수하기 시작하여 2013년 8월까지만 아케이드 게임을 출시하였으므로 앞으로도 재출시될 희망이 없다. 그 때문인지 현재 일본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최신 팔씨름 오락기라고는 1992년에 출시된 암 챔프 2 라는 옛스러운 것밖에 없다.[44] 그런데 어이없는 건 제작사 측에서의 의견은 객관적으로 따지고 보건대 치졸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락기의 팔의 엄청난 힘 때문도 있지만, 저 링크에서 팔씨름 오락기의 구조를 봐도 뻔하다. 상판의 모양이 애매한 크기의 원 모양이어서 왼손이 잡기에 불안정한 감도 있고 팔꿈치를 올려둘 쿠션의 모양이 사각형도 원도 아닌 부채꼴인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쿠션의 위치가 오락기 상판의 중심에 맞지 않고 너무 왼쪽에 치우쳐 있는 것이 최대의 문제점이기에 부상자가 나타나기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쿠션의 위치가 저럴 것이라면 왼팔로 팔씨름을 하는 경우가 기준일 때면 그나마 적절했을 것이고, 오른팔로 팔씨름을 한다는 가정 하에는 쿠션이 오락기 상판의 중심보다 다소 오른쪽에 치우친 위치였다면 부상 위험이 줄었을 것이다.[45] 수출판인 Over The Top Arm Wrestling Championship이라는 팔씨름 오락기도 있지만 원본이자 내수판인 것도 따로 있다. 단, 모형팔과 동작은 둘 다 같은 방식이다.[46] 그래서인지 국가 지역 관계없이 한때 팔씨름 오락기가 있는 오락실이 많았다가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팔씨름 오락기가 없어진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다만 오버 더 탑 시리즈는 우데다마시이보다 더 안전한 구조여서 부상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눈에 띄는 팔 골절 사고 사건은 딱히 없는 듯 하다.[47] 앞서 말했듯이 ATLUS가 개발 및 출시한 우데다마시이는 설치된 지 한 달 만에 회수되어 개량 후 재출시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ATLUS가 2009년 3월부터는 아케이드 게임 판매를 철수하기 시작했어서인지 펏스원이 우데다마시이를 계승받는다는 의미로 오버 더 탑이라는 팔씨름 오락기를 개발 및 제작하여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펏스원이 우데다마시이의 라이센스를 받았는지는 불명이지만 라이센스를 받지 않고 개발 및 제작한 것이라면 표절작 확정 또한 ATLUS가 아케이드 게임을 마지막으로 출시한 것이 2013년 8월이었으므로 정황상 우데다마시이가 재출시될 희망이 없다.이로 인해 우데다마시이가 원조라는 것을 증명할 기회가 없어지고 말았다[48] 세계 팔씨름 랭킹[49] 한국 팔씨름 랭킹[50] 정확히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팔씨름에 관심이 없는 편이다. 실제로 카자흐스탄 같은 국가는 많은 팔씨름 국가 대표들을 양성하고 있는 팔씨름 강대국 중 하나이다.[51] 하지만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알춈 모로조브와 게오르기 제라노프 같은 무제한급 강자들에게는 밀릴 확률이 높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은 130개에 가까운 다민족이 살고있는 국가이기에, 이들을 순수 서아시아 사람으로 보긴 어렵다.[52]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들의 인지도가 매우 떨어져, 이제 10위 권에도 들지 못하는 알렉세이 보예보다를 아직도 챔피언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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