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파이 윈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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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플레이어블 캐릭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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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로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파이 윈체스터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상세
사냥터지기 팀의 스토리는 검은양/늑대개 팀의 유니온 임시본부 엔딩 이후의 시점이다.특이한 점으로 파이는 작중 내에서 거의 볼프강과 함께 행동한다. 정확히는 볼프강이 주도하고 파이는 겸사겸사 따라가는 구조. 외전 스토리 외에는 거의 혼자 행동하는 다른 클로저들에 비해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3. 시즌 1
- 무명의 섬
작중 시점으로부터 20 시간전 대양에 갑자기 이상한 섬이 출몰하면서 볼프강과 파이가 있는 사냥터지기 1분대 팀이 섬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신입 클로저이자 2분대 아이들을 가르칠 신입 교사로 들어온 파이였지만 나태한 태도와 자신에게 대놓고 싫은 티를 팍팍 내는 볼프에게 적잖이 실망하며 그에개 불쾌감을 느낀다.[1] 그런데 조사 도중 슈브라는 이름의 인간형 차원종이 투항을 해오고, 슈브는 대양에 출몰한 그 섬은 차원종들이 인간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섬인데 자신이 망명을 하기 위해서 군단을 배신하고 이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히며, 섬을 넘길 테니 자신을 인간계에 받아달라며 유니온에게 자신의 망명을 받아들여줄 것을 부탁한다.[2]
- 유니온 임시 본부 (ACT1)
사냥터지기 팀은 슈브에게서 차원종 군단이 총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침공을 해올 것이라는 정보를 얻고 뉴욕으로 향한다. 차원종들과 전투 도중, 시즌1 검은양 팀이 쓰러트렸던 그 아스타로트가 갑작스럽게 다시 나타나는데, 어딘가 어색한 듯한 그의 전투 방식에 의아함을 느낀다. 어찌어찌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렸지만 사실 슈브의 옛주인이 슈브의 죽은 연인인 카이거의 사념을 아스타로트의 시신에 넣은 것이었다. 잠시 뒤 갑자기 나타난 더스트가 사실 슈브의 옛주인이었고 자신을 배신한 슈브를 괴롭히려고 그런 것이라 밝히며 사냥터지기 팀을 조롱하자, 파이는 더스트와 싸우는데 갑자기 더스트는 파이의 사검을 극권을 지배하는 위대한 군주의...라고 부르면서 당황하더니 퇴각한다. 이후 군수공장에 테러리스트가 출몰했고 그들이 슈브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안그래도 카이거를 죽인 일로 슈브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던 파이는 반드시 슈브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나 오히려 볼프에게 차원종에게 공감하다 일을 그르칠 수도 있는데 너무 감정적이라는 질타를 받고, 볼프에 대한 반발심이 커진다. - 수습요원 승급
클로저로써 유니온에 막 입사했을 때, 바로 수습요원 자격을 따기 위하여 승급심사를 치렀으나, 필기 심사는 어떻게 통과했는데 실전 심사에서 모종의 이유로 탈락해 훈련생 신분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3] 이에 볼프강에게 잔뜩 디스 당했지만, 정작 볼프강 역시 요원증 갱신을 안 해 훈련생으로 강등되었단 이야기에 디스한 건 덤. 어쨌든 전시 상황 승급시험 덕에 무사히 수습요원으로 승급 성공한다.
- 버려진 군수공장 (ACT2)
군수공장은 데이비드 리의 반란이 있은 후 벌처스와 유니온에서 폐쇄 작업 중이었는데, 단장 이리나 사후 베리타 여단의 잔존세력이 이리나의 대의를 받들겠다며 군수공장을 다시 점거해 작업 중이던 인부들을 인질로 삼고, 인질을 살리고 싶다면 슈브를 넘기라는 협상을 해온다. 이에 굴하지 않고 사냥터지기 팀은 인질들을 구출하지만, 사실 유니온의 간부 중 하나가 폐쇄된 공장을 다시 재가동 시키기 위해 발전기를 들고 비밀리에 군수공장에 가있다가 붙잡힌 상황이었다. 다시 그 간부를 구하고 싶으면 슈브를 넘기라는 소리를 듣자, 유니온은 여단에 슈브를 넘기려고 하지만, 파이는 슈브를 넘기지 않고 간부를 구하기 위해서 몰래 나서려다가 볼프에게 들키지만, 다행히도 볼프가 간부 구출 작전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간부를 구해낸다.
- 국제공항 (ACT2)
슈브의 처우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국제공항에서 마음을 읽을수 있는 클로저를 기다리기로 한다. 기다리던 도중 공장에 있던 테러리스트들이 쫓아왔고 더스트도 암살자를 보내지만 슈브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온 오세린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더스트의 하수인인 레드데스와 레드데스 휘하의 데스워커들이 등장하고 그와의 전투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사냥터지기 팀은 일단 오세린, 슈브와 함께 공항에서 탈출한다.
- 수용소 상공 (ACT 2)
공항에서 탈출하여 일전 '누군가'를 가둬놨던 휴게소로 위장한 수용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슈브의 진위를 읽을 것이며, 때에 따라서 슈브를 수용소에 가둘 수도 있다는 상부의 방침에 사냥터지기 팀은 껄끄러워 한다. 하지만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사냥터지기 팀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은 슈브가 자신의 매료 능력으로 레드데스를 잡아 놓겠다며 나서고, 덕분에 사냥터지기 팀은 슈브와 힘을 합쳐 레드데스와 싸워 이기며, 오세린의 독심술로 슈브에게는 적의가 없다는 사실까지 밝혀지자 기뻐한다.
- 유니온 임시 본부(ACT3)
유니온 간부들이 슈브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해서 다시 뉴욕으로 떠난다. 하지만 정작 슈브의 망명을 허가 한다는 유니온의 공식적인 선언이 없자, 정보만 얻고 슈브를 제거하려는 것은 아닌가 불안한 마음에 일단 슈브에게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오세린과 정찰 도중 갑작스럽게 차원종들이 나타나고, 겨우 차원종들을 무찌른 직후 레이더에 슈브의 반응이 나오자 만나러 가지만, 어째선지 슈브는 이상해져 있는 상태였다. 중간에 구출한 박심현으로부터 타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데, 간부 중 하나가 슈브에게 애쉬와 더스트에 대해 물어보자 갑자기 폭주하면서 간부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듣고, 더스트로부터는 더스트가 직접 슈브의 몸에 장난질을 한 사실을 알게 된다. 뉴욕에 차원종들이 계속 나타나자 이너포탈 생성 장치로 슈브를 군수공장 쪽으로 이동 시킨다.
- 버려진 군수공장 (ACT3)
슈브를 구하려 해도 방법이 없어 심각한 와중 더스트가 또 나타났다는 소리를 듣고 출동한다. 더스트가 최강의 차원종이라고 해도 그대로 방치할수 없어서 출동하여 화가 난 상태로 싸움을 걸지만 오히려 힘의 차이만 확실히 깨닫고 겨우 목숨을 부지한다. 코브라 형태를 한 하반신에 있는 뇌가 슈브를 조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반신을 공격하자 슈브는 겨우 이성을 되찾고 휠 오브 포츈으로 돌아간다. 유니온 상부는 자의든 타의든 간부를 죽였으니 슈브의 뱀처럼 변한 하반신을 절단하고[4] 수용소에 영원히 감금한다는 결정을 내린다.
- 수용소 상공 (ACT3)
수용소에서 슈브의 하반신 절단이 진행되던 도중 구조 신호를 받고 출동을 하였으나 이미 그곳은 연구원들은 피투성이로 죽어있었다. 슈브에게 상황을 묻자 더스트의 짓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시체들에 난 이빨 자국은 더스트의 공격방식이 아니었던 점으로 슈브가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슈브는 연구원과 파이를 죽이면 자신을 원래대로 되돌려주고 다시 군단의 일원으로 받아준다는 말에 넘어간 것이다. 파이는 어째서 연인을 죽인 적에게 다시 넘어간 거냐고,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따지지만 슈브는 결국 이곳에 있으면 운명은 하반신이 잘린채 영구유폐 되는 것 뿐이며, 차라리 다시 돌아가면 카이거도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했기 때문에 돌아선 것이라고 밝히며 파이와 적대를 선언한다. 다시 더스트를 만나자 더스트는 자화자찬을 하는데 이에 더해 파이와 검에 대한 조사까지 전부 끝냈는지 '네 동생은 극권을 지배하던 위대한 군주의 은총을 네게 빼앗겨서 그 꼴이 된 거'라고 파이를 도발하면서, 자신은 열풍을 다룰 수 있으니 자기 편으로 오면 열풍으로 동생을 녹여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이 말에 파이가 망설이자, 더스트는 처음부터 네가 맘에 안 들었다며 망설이는 걸 다 봤다고 조롱하고, 슈브에게 파이만 죽이면 원하는 건 다 들어주겠단 말로 회유했다고 밝히며 "친구인 그녀를 위해 죽어버리라"는 악담을 내뱉고 후퇴한다. 이후 정말로 슈브를 죽여야 하나 고민하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고 수용소 내부의 기술로 슈브의 힘을 약하게 만들고 마지막 전투를 벌인다. 슈브를 쓰러뜨린 뒤 파이는 죽일 수 밖에 없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슈브가 죽자 또다시 더스트가 나타나 친구인 슈브를 죽인 것을 조롱한다. 이에 파이는 매우 분노하며 반드시 너를 죽여 버리겠다며 덤벼들지만 힘의 차이만 보고 패배한다. 이후 더스트를 꼭 베어넘기겠다고 맹세하면서, 재리에게 춤을 추는 법을 가르쳐준다.[5]
4. 시즌 2
- 강남GGV (ACT4)
시즌1 엔딩 후 앨리스가 애쉬 & 더스트 토벌 작전에 알파퀸 서지수의 협조를 구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서지수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지수가 있을 강남으로 그녀를 찾으러 간다.[6] 강남에 도착한 후 볼프강이 여행 가이드북에서 본미인 여주인이 운영한다는포장마차로 달려가는 것을미인은 앨리스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고 볼프를 디스하고따라가서 채민우를 만난다. 간단한 자기소개 이후 강남에도 차원종이 출현한 소식을 듣고 섬멸해주던 중 애쉬에게 서지수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그 뒤에 나타난 더스트로부터 '서지수를 찾는다 해도 너희의 영웅으로 남아있을까?'라며 조롱당한다.[7] 이 와중에 서지수의 행방을 찾는것보다 민간인 구출에 힘을 쓴 것에 대해 앨리스에게 잔소리를 듣고, 앨리스는 그와 관련해 상층부를 설득했지만 그 대가로 휴가가 잘리고 만다. 이후 시간의 광장에 서지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곳으로 향했으나 그곳에 있던 서지수의 갑작스런 공격에 후퇴하게 되고 그녀를 따라멀미약을 먹은 후한강으로 향한다.
- 한강 상공(ACT4)
알파퀸을 쫓아 한강으로 가서 애쉬와 더스트에게 다시 경고를 듣고 귀환하고는 슈에가 마음에 걸렸던 탓에 앨리스를 통해 상부에 요청해서 슈에의 검진을 진행하기로 한다. 그러다 대교의 방어선을 뚫은 몇몇 차원종이 한강 근처 아파트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김도윤으로부터 입수하고 그곳으로 향하는 차원종을 처치한 후 김재리로부터 들은 정보에 따르면 그 아파트 단지는 서지수가 옛날에 살던 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알파퀸은 그곳으로 향한 것이다. 파이는 자신의 실력으로는 절대 데려올 수가 없어서 그냥 보내주었고 그녀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것 같으니 당분간은 놔두고 차원종 처리에 전념하기로 한다. 도중에 한강 강변길에서 레드데스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알파퀸을 노리는 칼날날개 데스워커를 만나 교전하고 돌아온다. 그 사이 슈에가 가사상태로 살아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연구원 측은 아직 신경쓰이는 게 있는지 더 조사하겠다고 한다. 그 사이 채민우와 함께 출몰한 차원종을 일망타진할 작전을 구상하고[8] 1분대 멤버들이 총출동하여 한강의 적을 어느 정도 소탕한 후 다시 아파트 단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애쉬와 더스트, 그리고 알파퀸과 조우하는데 애더 남매는 알파퀸에게 시간을 더 주겠다고 하면서 사라지고, 알파퀸은 사색을 마쳤냐는 파이의 질문에 절반 정도는 끝났다고 본다면서 마지막으로 신강고등학교로 갈 것이니 따라오고 싶으면 와도 된다고 한다.
- 신강고등학교(ACT4)
그녀를 따라 신강고등학교로 도착했으나 칼날의 데스워커가 공을 세우기 위해 멋대로 차원종들을 출현시켜 바로 섬멸작전에 들어간다. 칼날의 데스워커가 알파퀸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도중 그에게서 눈 앞의 알파퀸은 진짜 알파퀸이 아니며 그녀의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그녀는 진짜 알파퀸은 애쉬와 더스트에게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자신은 그리운 장소로 오면 어떤 감정이 일어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왔지만 아무 감정도 일어나질 않아 흥분하게 되고 유니온과 그 클로저들을 없애겠다고 선전포고 까지 하는 상황이 온다. 그녀가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파이는 앨리스에게 상층부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요구하나 상층부는 대외적으로 클론 제작 사실을 부인하고 클론 알파퀸[9]을 '테러리스트'로 지명해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에 화가 난 파이는 자신에게 클론 알파퀸 처치를 강요하면 그녀쪽에 붙겠다고 선언한다. 그 사이 칼날날개 데스워커와 교전을 벌이는데 칼날날개 데스워커는 파이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파이에게 그 정도의 실력을 감추고 있었냐고 말하며 쓰러진다. 정예 클로저들이 잠시 후 1분대와 클론 알파퀸을 처리하러 온다고 하지만 다행히 앨리스가 상층부들과는 별개로 신서울 임시지부장에게 연락을해 그 지시가 철회되었다. 그 뒤 그녀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려주고 그녀를 설득해 데려온다. 그 과정에서 클론 알파퀸을 보호하겠다는 맹세를 하고 그것을 힘으로 증명해보라는 그녀의 말에 잠시 교전을 벌이는데 파이는 클론 알파퀸의 마지막 일격을 그녀가 눈치채지 못한 순간에 회피하지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며 평소 수행의 성과가 드디어 빛을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
- (구)구로역(ACT5)
티어매트 대책실 작전에 들어가게 된 김재리, 오세린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구로역으로 향한다. 역사를 둘러보던 중 발견한 민간인 편의점 알바생 한석봉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들린 총소리에 얼음 벽으로 석봉을 보호하고 소리가 난 열차로 향한다. 돌아와서 클론 알파퀸으로부터 자기들을 습격한 자들의 정체가 카밀라라는 위상능력자가 이끄는 '칼바크의 병대'라는 테러조직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들이 클론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이후 구로역 인근에서 애쉬와 조우하는데 그가 말하길 자신들이 선동한 것이라고 한다. 그들을 저지한 후 돌아와 클론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10] 그러던 중 출출하다며 편의점신비한 상점으로 향하는데 클론 알파퀸은 자신이 진짜 서지수인 줄 아는 한석봉과 연기로 대화하고는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달아나 버린다. 자신 때문에 그녀를 놓쳤다고 자책하던 파이에게 김도윤은 몇 가지 조언을 해준다.[11] 그리고 그 조언 덕분에 그녀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클론은 자신을 흑지수라고 불러달라고 요구한다. 그런 흑지수를 파이는 친근감을 담아 헤이라고 부르기로 한다.[12] 흑지수를 확보한 후 지하철에서 더스트와 언쟁을 벌이고 나서는 인근의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고 귀환하는데 흑지수가 어느 빌딩 옥상 쪽의 강한 위상력 반응을 감지한다. 흑지수와 함께 그곳으로 향했더니 전 베리타 여단의 간부인 카밀라가 있었다. 카밀라로 인해 구로역에서 일어난 일은 양동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G타워로 향한다.
- G타워(ACT5)
황급히 G타워에 도착한 후 잠시 김도윤과 이야기를 나눈다. 과거에도 이곳이 작전 지역으로 이용된 적이 있어 저주받은 빌딩이라 해도 될 만하다는데 저주를 믿지 않는다는 김도윤과 달리 파이는 저주를 제법 믿는다고 한다. 멀미를 잘 겪는 저주라나(...).[13] 아무튼 G타워 근방의 무장 조직을 소탕하고 작전지역으로 돌아와서 편의점 체인점에 물건 배달하다가 고립된 한석봉과 다시 만난다. 무너지는 거리에서 테러리스트에게 흑지수를 넘기라는 소리를 들은 후 그들과 싸우고 나서 잠시 거점 지역에서흑지수가 서지수 이름으로 외상한도시락을 먹으면서 쉬는데 배고픔에 먹긴 했지만 외상이라는 말에 화난 파이가 흑지수와 볼프강에게 설교를 한다. 이후 앨리스가 레이더로 더스트의 반응을 포착하여 불타는 강남 광장으로 출동해서 분대장과 더스트의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들은 더스트에게 인질이 잡혀있고 인질 때문에 어쩔수 없이 따르고 있었다고 한다. 거점에서 석봉이 알려준 멋있는요사스러운암살자가 등장하는 게임(...)을 하다가 출동하여 테러리스트들과 그 지휘관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강남의 다른 길목에서 적의 공격이 시작되어 강남 GGV로 거점 지역을 옮긴다.
- 강남GGV (ACT5)[14]
다시 강남 광장으로 돌아온 후 태세를 정비하면서 앨리스가 신서울지부와 특경대에 현상황을 보고하면서 지원을 요청한다. 그러면서 흑지수와 대화를 나누는데 흑지수는 파이에게 슈에보다 약한 것 맞냐고 질문을 하는데 이 질문에 감정이 격해진 파이는 작전을 수행하면서 감정을 추스른 후 돌아오고 다시 게임을 한다. 하지만 석봉이 난이도를 낮춰줬음에도 게임이 참 어려운 놀이라 생각하면서 시간을 너무 허비했다며 작전을 수행하고 온다. 그와중에 슈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얼음이 현존하는 어떤 병기로도 파괴되지 않아 슈에를 당장 구출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한다. 이에 파이는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카밀라가 등장했다는 역삼 골목길로 향하고, 카밀라와 조우하여 교전을 벌이는데 파이의 공격이 보이지 않았다며 카밀라는 당황하고 물러난다. 이후 흑지수가 서지수의 기억으로 그녀의 ID를 빌려 카밀라의 정보를 얻게 되고, 김도윤으로부터 테러조직의 또 다른 간부가 인질로 잡혀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흑지수가 자신은 정규 클로저가 아니기 때문에 상부의 명령에 복종할 필요가 없다면서 인질을 구하러 가려 하지만 파이는 슈에를 지키기 위해 흑지수를 막아선다. 그리고는 파괴된 쇼핑몰로 출동해서 카밀라와 다시 만나는데 인질을 구하면 어떻겠냐는 파이의 말에 카밀라는 무심코 그 인질의 이름이 유하나라는 것과 그녀가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해버린다. 그러면서 흑지수를 내놓으라며 그렇지 않으면 대피소 근처의 폭탄들을 일시에 폭발시키겠다고 말한다. 이 상황까지 치닫자 파이는 그 잘난 상부의 지시 때문에 민간인이 위험해졌다며 분노하고, 이에 앨리스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지만 아직 방법은 있다며 휠 오브 포츈의 방해전파 발생장치를 이용하여 시간을 확보한 후 그 사이에 카밀라와 부하들을 제압하고 리모컨을 탈취해올 것을 요청한다. 이 사정을 대강 들은 흑지수는 자신은 저들이 무슨 짓을 해도 버틸 수 있을 거라며 자신을 넘기라고 한다. 파이는 그런 흑지수를 믿고 유하나를 찾아줄 것을 부탁하고 작전을 수행한다. 그러나 방해전파 발생장치가 과열되어 더이상 시간을 확보할 수 없게 되자 혼자 나가 그녀를 설득하고 싸우질 않으면 더스트가 유하나를 죽이기 때문에 그녀와 싸우는 시늉을 한다. 이후 흑지수가 유하나의 구출에 성공하고[15] 폭발도 막아냈다.
- G타워(ACT6)
한석봉으로부터 받은 도시락을 먹으면서 흑지수와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눈 후 유하나와의 비공식 면담을 치르기 위해 G타워로 향한다. 그곳에서 이전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티어매트 대책실에 있던 재리와 재회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재리가 슈에의 상태에 대한 가설을 세워봤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직 가설일 뿐만 아니라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확실한 대답은 듣지 못했지만 파이는 슈에를 구할 방법을 알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하면서 주변 지역을 정찰하고 돌아와서 유하나와 대면한다. 자신들은 칼바크의 유지를 잇는다는 이상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유하나의 말에 파이는 그게 민간인을 해치는 일이라면 그만두라면서 신념에 대한 설교를 늘어놓는다. 그러고는 애쉬와 더스트의 행방을 수색하러낮잠 자려던 볼프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면서다시 주변을 정찰하고 온다. 이때 흑지수가 애쉬의 기척을 느끼고 처치하러 가려고 하나 그들을 단순한 방법으로는 처치할 수 없다면서 유니온 상부가 그녀에게는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고 파이 혼자 나가서 견제를 하라고 한다. 그렇게 오염된 시가지에서 애쉬와 조우하고 온 파이에게 앨리스는 애쉬와 더스트에 대해 상부로부터 전달받은 정보를 파이에게도 이야기해주며 그들을 함부로 공격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같은 정보를 전달받은 흑지수는 자신이 진짜 알파퀸처럼 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열풍으로 애쉬의 위치를 직감하고 흑지수와 함께 시내 하천에서 애쉬를 찾아내서 교전을 치르지만 흑지수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배한다. 그 탓에 흑지수는 또다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면서 유하나에게 치료를 받으러 가고, 그 사이 파이는 일대의 차원종을 정리하고 온다. 흑지수가 애쉬와 싸울 때 보인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파이는 김재리에게 교전 당시 영상 자료를 보여줄 것을 요청하고 영상을 확인하면서 흑지수의 움직임은 이렇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김재리의 최면요법을 통해 애쉬와 더스트가 흑지수에게 자신들에 대한 공포심을 심어놓았음이 밝혀진다. 이후 흑지수로부터 힘의 일부를 받은 파이는 시내 하천에서 애쉬를 체포하는데 성공하고 그를 휠 오브 포츈의 특수 감금실에 격리시킨다.[16] - 한강 상공(ACT6)
애쉬가 너무 쉽게 체포된 건 아닌지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애쉬를 체포한 후 더스트를 잡기 위해 한강으로 이동한다. 대공원 일대도 더스트가 일으킨 열풍으로 가득한데 파이는 혹시 이 열풍을 잘 이용하면 슈에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재리는 자신의 가설이 맞다면 슈에를 가둔 것은 '얼음' 같은 것이 아닐 거라고 한다. 아직 가설이기 때문에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더스트 수색을 우선해달라고 한다. 수색을 마치고 돌아와서 앨리스로부터 더스트의 위치 정보를 전달받아 벚꽃길로 출동하여 그녀와 조우한다. 더스트는 파이가 애쉬를 죽이면 그대로 아무 일도 안 일어날 수도 있다며 은근히 애쉬를 죽일 것을 종용하고 있다.남매 맞냐하지만 파이는 그런 도박은 하고 싶지 않다며 계속해서 주변의 차원종을 섬멸하고 온다. 그런 파이에게 김재리가 갑자기 냉동수면이라는 개념을 아냐고 묻고, 파이는 슈에가 그런 상태인 거냐고 하지만 재리는 슈에가 냉동수면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가설을 구체화하기 위해 작전구역으로 가서 전투를 치러달라는 재리의 요청에 따라 파이는 작전을 수행하고 돌아오고, 김도윤에게 냉동수면에 대한 질문을 한다. 이에 김도윤은 냉동수면이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고 하고, 파이는 차원종을 통해 실험해서예상대로얼음에 가뒀던 차원종이 그대로 죽었음을 확인하고 무엇을 위해 유니온의 클로저로 활동하는지 자책한다. 자신이 쓰는 검에 대해 알고 있는 애쉬와 더스트로부터[17] 그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지만 애쉬는 쉽사리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늘어놓는다.[18] 이후 한밤의 대공원에 출동해서 더스트와 조우하고, 슈에를 구할 방법을 말하라면서 더스트에게 덤벼들지만 패배하고 돌아온다. 돌아온 파이에게 재리는 당신의 위상력이 어떤 능력인지 물어보고 파이는 "100미터 달리기 기록이 조금 줄어들 뿐"인 신체강화 능력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재리는 자신이 아는 신체강화 능력은 그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면서 파이가 스스로의 능력을 너무 저평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파이에게 전투를 관측해보겠다며 나가서 적들을 상대해줄 것을 요청한다. 일대의 열풍을 줄이고 돌아온 파이에게 그녀가 항상 자신과 동생을 비교하던 모습에 화가 났던 흑지수가 한 번 화를 내고는 자기에게 걸린 최면을 애쉬가 풀어줬다고 지금이라면 둘이서 더스트를 상대할 수 있다며 같이 한밤의 대공원에 출동하고[19] 더스트를 찾아내서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감금한다. 이제 그 둘을 흑지수가 일시에 제거하면 작전 성공...인데 갑자기 흑지수가 애쉬와 더스트를 풀어주고 (구)구로역으로 도주한다.
- (구)구로역(ACT6)[20]
다시 (구)구로역으로 돌아와 흑지수 수색 작전을 시작하기 전 재리는 이곳은 위상력의 흐름이 불안정하다며 어쩌면 이곳에서 파이의 진짜 능력이 눈을 뜰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리 자신은 파이의 능력을 조사할 동안 그녀에게 흑지수의 수색을 요청한다. 하지만 흑지수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데다가 애쉬와 더스트가 일으킨 열풍으로 인해 차원종들이 강해지고, 전자기기들의 상태가 안 좋아지는 등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그 상황에서 파이는 난민들을 내버려둘 수 없다는 앨리스의 명령에 따라 일대의 차원종을 제거하고 돌아오고, 김도윤으로부터 흑지수의 위치가 레이더에 잡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흑지수가 지하철 역 인근에 있다는 소식에 비오는 전철역으로 출동하여 그녀를 만나지만, 그녀는 원래와 다른 모습이었고 자신이 뭔지 점점 모르게 되어간다며 혼란스러워한다. 상황을 본 유하나의 말에 의하면 지금의 흑지수는 반차원종이라는 형태, 심지어 모습과 힘으로 보아 분명히 완성된 형태라고 한다. 유하나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모두 이야기해주면서 반차원종이 되어 제3위상력에 각성한 흑지수를 원래대로 돌릴 방법이 자신이 알기로는 없다고 말한다. 이에 파이는 재리에게 달려가 방법이 있다고 말해달라 하고, 재리는 드디어 파이의 위상력에 대한 자신의 가설을 말해주면서 파이에게 당신은 타인의 시간을 멈출 수 있다[21]고, 그 능력을 이용하면 흑지수의 상태를 보전하여 데려올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와중에 흑지수는 열풍의 중심으로 향하고 파이는 그녀를 뒤쫓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하고 돌아온다. 앨리스는 흑지수, 그리고 애쉬와 더스트의 위치가 특정되었다며 파이에게 마음 굳게 먹고 그곳으로 향할 것을 요청하면서 흑지수를 확보할 수 없다면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파이는 앨리스가 여전히 그런 명령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린다며 투덜거리고는 열풍이 부는 마천루 옥상으로 향하여 반차원종이 된 흑지수와 다시 조우한다. 그녀는 애쉬와 더스트가 자신을 불러서 둘 중 하나를 죽이라고 해서 결국 죽였다는 이야기를 하며 절망한다. 이후 애쉬와 더스트의 이야기에 따르면 애쉬는 흑지수를 원래 모습으로 돌려줄 것을, 더스트는 파이를 살려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흑지수는 결국 애쉬를 베어버렸다고 한다. 애쉬를 흡수해 불사의 힘을 얻은 더스트는 자신은 약속을 지킬테니 오메가퀸에게 사냥터지기 팀을 없애라고 명령, 사냥터지기 팀을 조롱하며 후퇴한다. 결국 상층부는 흑지수를 오메가퀸으로 명명하고 그녀를 없애라는 지시를 내린다. 파이는 방법이 있을 거라며 흑지수를 데려오겠다고 말하지만 결국 앨리스에게 한 소리를 듣고 사전 준비를 위해 오메가퀸의 통제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는 차원종을 제거하고 온다. 그런 파이를 돕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흑지수를 위해 쓰겠다는 재리는 흑지수의 시간을 얼려서 자신에게로 데려와달라고 하지만 결국 그러지 못한 파이는 자신은 결국 떠벌이일 뿐이었냐며 괴로워한다. 이에 대해 김도윤과 상담을 하던 중 무언가를 깨닫고 잠깐 적들을 상대하고 온다. 돌아온 후 갑자기 유하나가 파이를 붙잡더니 자기가 카밀라에게 서지수의 행방을 찾아줄 것을 부탁했는데 카밀라가 성공한 것 같다며 파이와 서지수를 통화로 연결해준다. 상황은 대충 들었다며 흑지수를 구하고 싶다는 파이에게 서지수는 몇 번이고 "어떤 희생이든 치를 수 있냐"면서 누구를 구하는 것이 '의'인지 묻고, 파이는 마음을 굳히고 흑지수를 만나러 열풍의 마천루 옥상으로 향하여 오메가퀸과 조우한다. 최후의 전투에 임하기 전다시 한 번 기계치 인증을 하고서지수와 오메가퀸을 연결시킨 후 파이는 슈에와 흑지수 둘 모두를 어떻게든 구하겠다고 하지만 서지수는 오메가퀸의 시간을 되돌리는 것부터가 될까말까인데 두 사람을 모두 구하려는 건 너무 위험한 일이며 잘못했다간 둘 다 못 구할 거라며 제지하려 한다. 하지만 파이는 해내고 말거라며, 슈에라면 못 할 거라며 도박을 감행하고, 결국 도박이 성공하여 흑지수도 원래대로 되돌리고 슈에의 목숨도 지켜낸다. 그리고 서지수가 옳은 일을 위해 말도 안 되는 일을 어떻게든 해낸 파이를 이번의 영웅이라고 띄워주고 파이는 이제 막 하나를 해냈을 뿐이라고 겸손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2의 스토리가 종결된다.
5. 시즌 3
- 챕터 1 : 사냥꾼의 밤
파이의 몸을 갉아먹는 부작용은 어디까지나 파이 본인의 시간 조작을 억지로 써서 생긴 것이지 사검의 힘과는 무관했으므로, 파이는 본인의 능력을 억누르고 사검의 능력만으로 임무를 수행하기로 한다. 총장에게 신서울지부의 반역자들이 자신을 노린다는 이야기와 흑지수가 그들에게 투항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역자들을 잡겠다 다짐하지만 한편으론 그 통솔자가 흑지수 건을 도와준 김유정 임시지부장임을 알고 갈등하기도 하며, 사냥터지기 성 지하의 출입금지구역에 인공적으로 인류의 적인 차원종을 배양하는 연구실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신서울지부의 '반역'이야말로 정당한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총장이 동생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했기 때문에[22] 일단은 총장의 말에 따르기로 한다.
그래도 총장이 나쁜 인간이라는 것은 알았으니 사냥터지기는 총장의 감시를 피해 인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볼프강은 2분대 아이들의 제어 무력화를, 파이는 유니온이 슈에를 확보하지 못하게 막으려 한다. 김도윤을 통해 고향 마을 근처에 위상능력자가 대기중인 것을 알게 된 파이와 재리는 칼바크의 가방과 비슷한 원리로 차원종을 불러들여서[23] 그 위상능력자의 시선을 끌려고 한다.[24] 하지만 작전에 필요한 유인 파우더는 다름아닌 총장이 점거한 미니휠에 내장되어 있었고, 여분은 성의 지하 연구실에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 가지러 가면 총장의 의심을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볼프강이 총장의 지시(통제를 벗어난 차원종 솎아내기)를 핑계로 파이를 지하 연구실로 보내지만 그 속셈을 뻔히 알고 있었던 총장은 파이와 볼프강이 함께 행동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도 연구실에서 파우더를 확보하는 것만은 성공한 파이는 뇌에 걸리는 부담을 무릅쓰고 시간정지로 총장의 눈을 속여 앨리스에게 파우더를 전달한다. 하지만 총장은 사냥터지기가 꾸미는 모든 속셈을 이미 알고 있었고, 앨리스가 성의 통신시스템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재밍장치를 곳곳에 배치하게 한다. 이에 결국 파이는 모든 계획이 들통났으니 총장의 말에 절대 복종하기로 한다.
하지만 위상력의 기척을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는 빅터는 파이에게서 사검의 무시무시한 기운조차 묻혀버릴 정도로 흉흉하기 그지없는 기운을 느끼고, 실제로 파이와 동행해본 결과 파이가 총장의 지시를 겉으로는 따르고 있지만 뭔가 꿍꿍이를 숨겼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대해 파이가 무언가 비장의 결심을 했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파이가 모든 재밍장치를 설치한 후 신호를 보내자 재밍장치가 전부 동시에 파괴된다.
사실 파이는 슈에 확보 계획이 탄로나고 2분대 아이들이 무언가로 인해 볼프강의 인질이 된 것을 안 순간부터 다른 계획을 짜둔 것으로, 그것은 바로 자신의 시간정지를 이용해 총장의 계획을 무력화하는 것이었다. 파이는 필요할 때마다 시간정지로 미니휠을 무력화한 후 편지를 다른 사람들의 주머니에 넣어 자신의 의사를 전한 것. 그리고 재밍장치를 설치하면서 장치 주변에 얼음가시를 솟아나게 하는 기술을 걸어놓고 이를 시간정지로 멈춰두어 트랩을 만들어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장치가 설치된 후 트랩을 동시에 작동시켜 장치를 전부 파괴해버렸고, 다른 멤버들은 파이가 사전에 편지로 언질을 준 대로 장치 파괴를 신호로 하여 행동에 돌입한다. 앨리스는 즉각 성내 통신 시스템을 장악하여 총장의 명령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볼프강은 파이가 장치를 설치하는 동안 총장의 어그로를 끌었다. 결국 총장의 통신 수단을 무력화한 사냥터지기는 미니휠을 빼앗아 총장의 모든 창구를 막아 인질들을 지켜내고 신서울지부와 동맹을 맺게 된다.
한편 볼프강은 파이의 계획이 실행되는 동안 검은 책을 폭주시켜 검은양과 트레이너를 상대하고 있었으나, 책을 폭주시킨 동안에는 몸의 제어권을 책에게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결국 파이의 도움으로 책의 제어를 벗어나는 데엔 성공하였으나 그 직후 파이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만다.
파이의 계획은 파이 자신의 몸을 갉아먹는 것이었으며 본인도 그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파이는 마치 유언처럼 자신이 잘못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일을 마무리해달라는 식으로 편지를 남겼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파이가 죽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에 파이는 날틀(미니휠)로 대화하던 남자(총장)가 자신을 아는 것 같은데 누구냐고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무리한 능력 사용으로 뇌에 손상이 간 결과 총장에 대한 기억이 모조리 날아가버린 것. 이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파이 사이드의 챕터1이 끝난다.[25]
[1] 볼프강이 자꾸 이런태도로 나온자 김재리가 '자꾸 그런 식으로 대하면 휴가를 짤리겠다.' 라고 협박을 하자 볼프강은 곧바로 파이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나눈다.[2] 이 과정에서 파이가 엄청 긴장했는지 주먹을 꽉 쥐는데, 슈브는 그걸 자신을 고문하려는 행동으로 오해한다. 다행히 볼프강의 해명인듯 해명 아닌 해명 같은 해명(?)으로 넘어갔지만.[3] 그도 그럴 것이 그때 심사 내용이 유니온에서 실험체로 학대 받다가 도주한 한 아이를 다시 생포해오라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이었기에 인의를 중시하는 파이 입장에서는 도저히 따를 수 없었던 것. 결국 세트를 클로저로 만드는 조건으로 스스로 승급을 포기했다.[4] 하반신을 절단 하지 않으면 차원종들이 계속 소환되어 피해가 더 커질 것이다.[5] 이는 파이가 슈브에게 언젠가 인간의 춤을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춤을 추면서 슈브에게 보고 있냐고 속으로 생각한다.[6] 다만 파이는 시골에 오래 있었던 탓인지 알파퀸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7] 애더 남매가 서지수를 죽였다는 이야기는 볼프강 사이드에서 더스트의 국어책 읽기 덕(?)에 거짓임으로 밝혀졌다.[8] 이때 채민우가 과거 성수대교에 차원종이 출몰했을 때 자신의 중대장과 클로저 팀 관리요원이 입안한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동시에 대장은 위기상황이 아니면 늘 빈둥댔다는 이야기도 한다. 파이는 자기도 그런 사람을 알고 있다며 볼프를 바라본다...[9] 이때부터 파이가 클론 알파퀸을 대하는 호칭이 '알파퀸 님의 복제인간 되시는 분'으로 쓸데없이 정중해지고 쓸데없이 길어진다.[10] 클론 알파퀸이 파이와 잠시 교전했을 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작정하고 날린 공격을 피할 기량이면 기관총의 탄도 역시 피할 수 있지 않냐"면서 의아해한다. 물론 이 시점의 파이는 자신의 능력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그 때는 우연히 그랬다고 생각한다.[11]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점에서 그녀는 진짜라고, 이미 그녀는 서지수와는 다르다고 말해준다.[12] 재미있게도 헤이와 파이는 각각 검은색(흑)과 하얀색(백)의 중국식 독음이다.[13] 김도윤은 파이의 눈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그러면서 위상력이 두 개 이상이라 해도 오드아이가 되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당황한다.[14] ACT4에서는 검은양 팀의 강남 배경이지만 ACT5에서는 늑대개 팀의 강남배경으로 나온다.[15] 이에 카밀라는 유하나를 구해준 흑지수에게 자기들이 노리던 사람이지만 언젠가는 은혜를 갚겠다며 고마워한다. 흑지수가 말하길 자기를 어떤 바보가 의를 보고 행하지 아니함은 용기가 없다며 세뇌를 했다나.[16] 이때 애쉬가 파이에게 제압당하면서 "잘도 그런 무서운 힘을 감춰두고 있었냐"는 말을 한다.[17] 정확히는 먼저 체포되어 휠 오브 포츈에 감금된 애쉬로부터[18] 슈에를 가둔 얼음을 녹일 수 없는데 슈에는 살아있고, 더스트의 말에 따르면 그 얼음을 녹일 수 있다고 하면서 파이에게 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당최 뭔 소린지[19] 대공원에 도착해서 둘이 각오를 다지는데 '백흑'이 맞냐 '흑백'이 맞냐를 두고 의견 대립을 보이는 게 개그 포인트다.[20] 강남GGV 처럼 늑대개 팀의 배경에서 검은양 팀의 배경이 된다.상황은 절망적인데 거점지역 브금이 평화로워서 아이러니하다.[21] 실제로 스크립트 상에도 이 부분이 다른 색으로 강조되어 있다.[22] 시간이 정지된 얼음은 유니온의 그 어떤 기술이나 위상능력으로도 파괴하거나 해동할 수 없었지만 얼음 자체를 움직일 수 없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총장은 얼음째로 슈에를 바다 밑바닥에 처박아 설령 해동시키더라도 곧바로 익사하게 만들겠다고 위협한다.[23] 정확히는 가방 자체는 아니고 가방을 가지고 연구한 다른 사람의 이론을 이용하는 것. 위상변곡률을 의도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어 차원종의 출현을 유도한 후 플레인게이트 서브퀘스트에서 앨리스가 실수로 뿌렸던 그 차원종 유인 파우더로 원하는 지점에 차원종이 도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그냥 원하는 대로 차원종을 부르는 그 가방이 진짜 씹사기템이었다[24] 이때 이름이 언급되진 않지만 A급 능력자란 점과 한국인이라는 언급을 보면 정황상 최서희로 추정된다. 재리의 말로는 가까운 곳에서 차원종이 출현하면 이를 못 본 척할 성격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도 최서희의 성격과 일치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가설로는 김도윤의 연인인 장미숙일 가능성도 있다. 장미숙 역시 국장급 권한을 가진 A급 클로저이며, 차원종을 모른척 하지 않을 정의로운 성격이고, 사냥터지기 시즌3의 김도윤의 NPC 대기시 대사를 들어보면 김도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을 때도, 연락이 끊긴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갑자기 끊겼다고 한다. 만일 장미숙이 총장이 파견한 클로저가 맞다고 가정하면 이 사항들이 딱딱 들어맞는다. 다만 총장은 그 클로저의 코드명을 '언터쳐블'로 통칭했고, 슈에를 바다속으로 던지려고 했던 것도 모자라 파이의 일족을 전부 몰살하라는 명령까지 내리려고 했는데, 그나마 이 명령이 앨리스의 통신권한 탈취로 전해지지 않았다고는 하나 두 사람의 성격상 그 명령에 따를 성격이 절대 아니다. 8월 15일에 공개된 개발자 노트의 자료로 보아 완전히 새로운 NPC일 것이라고 추측되기도 했으나 챕터 2 종료 후 나오는 영상에서 언터쳐블의 정체가 이 사람으로 밝혀졌다.[25] 정확히 말하자면 총장이 벌였던 일과 그 것을 극복해나간 행적에 대해서는 기억하고 있으나, 총장의 모습이나 음성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챕터 2에서 총장이 언급한 '언터쳐블'에 대해서는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