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10:12:15

파벨 고르굴로프

<colbgcolor=#000><colcolor=#fff> 파벨 티모페예비치 고르굴로프[1]
Павел Тимофеевич Горгулов
Pavel Timofeyevich Gorgulov
파일:파벨 고르굴로프.png
1932년 고르굴로프의 머그샷
출생 1895년 6월 29일
러시아 제국 쿠반 지방 라빈스크
(現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 라빈스크)
사망 1932년 9월 14일 (향년 37세)
프랑스 제3공화국 파리 라상테 교도소
(現 프랑스 파리 라상테 교도소)
직업 의사
범죄 유형 국가 지도자 암살
처벌 사형
수감처 라상테 교도소
1. 개요2. 생애
2.1. 폴 두메르 암살과 최후
3. 사상4. 여담5.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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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벨 고르굴로프는 백계 러시아인이자, 에코파시스트다.
폴 두메르를 암살했다.

2. 생애

고르굴로프는 러시아 제국 쿠반 지방 라빈스크에서 태어났으며 의학을 공부하던 중 머리에 중상을 입게 되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당시 볼셰비키에 맞서 백군에 복무한 후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로 이주하여 학업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불법이었던 낙태 시술을 했다가 발각되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추방당했다.

파리를 거쳐 니스로 이주한 고르굴로프는 1931년 또 의료법을 위반해 추방당했다. 고르굴로프는 모나코에서 거주증을 발급받고 1932년 5월 4일까지 모나코에서 살았다.

2.1. 폴 두메르 암살과 최후

파일:이미지_2024-11-13_224225895.png
1932년 파리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고르굴로프[2]

1932년 5월 6일, 파리의 살로몬 드 로스차일드 호텔에서 도서 박람회가 열리고 있었고 당시 프랑스의 대통령 폴 두메르가 참석했다.

고르굴로프는 브라우닝 FN M1910 권총을 숨기고 호텔에 도착했다. 그 후 고르굴로프는 폴 두메르 뒤에서 총을 꺼내 세 발을 발사했다. 그 중 두 발은 대통령의 뒤통수와 오른쪽 겨드랑이에 명중했고, 대통령은 바닥에 쓰러졌다. 두메르는 파리의 보종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다음 날 사망했다. 고르굴로프의 살해 동기는 "백군을 무시한 협상국에 대한 복수"라는 이유였다.

고르굴로프는 1932년 7월 25일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그는 재판에서 "달 여행을 계획했다", "자기가 린드버그 주니어의 유괴범이다"라는 주장까지 하는 등 다른 사람의 증언을 방해하며 정신병 행세를 했다. 하지만 이틀 후 배심원단은 그의 행동을 무시하고 고르굴로프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1932년 9월 14일 고르굴로프는 파리의 라상테 교도소 단두대에서 참수당했고, 이브리 공동묘지에 묻혔다.
"Россия, моя страна!"
"러시아, 나의 조국이여!"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

3. 사상

고르굴로프는 고대 스키타이 문화와 농본주의, 국수주의이상을 중심으로 하는 난해한 사상을 따랐다.

4. 여담

* 고르굴로프가 암살 당시 사용했던 총기는 현재 파리의 경찰 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5. 창작물에서

Hearts of Iron IV의 모드 Red Flood에서 남동 연합의 루트중 하나로 고르굴로프의 스키티아 루트를 탈 수 있다. Red Flood의 3차 창작 모드인 Judgement Day에선 러시아를 장악한 고르굴로프가 대스키티아를 선포하고 동유럽을 지배하고 있는 세력으로 등장한다.


[1] 동슬라브 작명 관습에 따라 부칭은 티모페예비치, 은 고르굴로프이다.[2] 서있는 사람이 고르굴로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