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2:31:23

파리지옥

파리지옥
Venus flytrap
[1]
파일:attachment/파리지옥.jpg
학명 Dionaea muscipula
Sol. ex J.Ellis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속씨식물문(Angiosperms)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석죽목(Caryophyllales)
끈끈이귀개과(Droseraceae)
파리지옥속 (Dionaea)
파리지옥(Dionaea muscipula)

1. 개요2. 특징3. 재배4. 품종5. 여담6. 파리지옥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clearfix]

1. 개요

식충식물의 일종. 미국 캐롤라이나 늪지대가 원산지인 쌍떡잎식물 석죽목(Caryophyllales) 끈끈이귀개과(Droseraceae) 파리지옥속(Dionaea)의 유일종 여러해살이풀이다.

2. 특징

식물은 움직이지 않는다고정관념을 정면으로 깨부수는 종인지라, 1760년에 처음 파리지옥이 발견된 이후 수많은 학자가 꾸준히 연구하였는데 그 중 한 명인 찰스 다윈이 가장 신기해하고 관심을 많이 가진 식물이다. 다윈은 파리지옥을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식물"이라며 칭송했다고 한다.

높이는 5~20㎝로 개체마다 차이가 있다. 바늘줄기처럼 생긴 뿌리줄기가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 있는 모양이다. 잎은 4~8개가 뿌리에서 돋아나며 길이가 3~12㎝이다. 잎자루에 넓은 날개가 있으며 잎은 둥글고 끝이 오므라들어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긴 털이 난다.

이 식물의 가장 특이한 특징은 바로 포충잎이다. 딱 봐도 주둥이나 덫처럼 생긴 이 잎은 먹이로 먹을 벌레가 들어온 순간 닫히면서 가둔 뒤 소화효소를 분비해 죽여서 녹여먹는다. 이름은 파리지옥이지만 이파리 안에 들어오는 적당한 크기의 벌레, 심지어 개구리 같은 곤충이 아닌 동물까지도 뭐든 먹는다. 일단 잡힌 먹이는 곧 소화액에 의해 외피부터 서서히 녹아내려 결국 외피 찌꺼기 일부만 남긴 채 식물의 양분이 된다. 우리에겐 신기한 광경이지만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에서 전신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벌레 입장에선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이다.

입 안에는 세 쌍의 감각모가 있다. 이걸 건드린다고 바로 닫히는 게 아니라, 일단 한 번 건드리면 반쯤 닫혔다가 40초 정도 이내에 감각모가 다시 건드려지면 입이 완전히 닫힌다. 이는 일종의 안전장치로, 허탕을 쳤을 때 쓸데없이 움직이고 소화액을 분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벌레가 운 좋게 빠져나갔을 수도 있고, 위에서 떨어진 물방울 같은 게 감각모를 한 번 건드렸을 수도 있으며, 소화해서 얻는 에너지보다 소화시키는 데 잃는 에너지가 더 많은 작은 벌레는 그 사이 나갔을 수도 있다.

잎이 닫히는 속도는 식물 중에서 두 번째로 빠른 움직임이다. 첫 번재는 마찬가지로 식충식물인 통발이다.

장난으로 감각모를 일부러 건드려보는 경우가 있는데, 태생이 식물인 파리지옥은 행동 하나하나의 에너지 효율이 극도로 나쁘기 때문에 덫을 한 번 여닫을 때마다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따라서 위와 같은 장난으로 인해 무의미한 행위에 많은 양의 에너지 손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 얼마 가지 않아 죽어버린다.

포충잎은 1~3번 정도 재사용된다. 벌레를 다 소화시키거나 빗물같은 일시적 자극에 의해 덫이 닫힌 경우 약 12~24시간 이내 다시 열린다. 닫힌 상태는 벌레가 내부에 존재/발버둥치는 것을 감지해서 지속된다.[2] 이후 약 4일~10일동안 소화를 하고, 소화가 끝나면 포충잎이 다시 열리며, 소화하고 남은 벌레의 키틴질 껍질이 남은 것을 볼 수 있다.[3]

잎 안은 붉은 색깔을 띄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이유에는 여러가지 견해가 있지만 꽃으로 위장해 벌레를 유인하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파일:파리지옥 자생지.png

1과 1속 1종으로 미국이 원산지이며 북아메리카의 매우 한정적인 지역에서만 자란다. 정확히 말하면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드문드문 분포한 늪지대의 이끼가 낀 습지[4]에 사는데 이곳 위도가 북반구인데다가 한반도, 특히 남한과 거의 같은 위도이기도 해서 국내에서 키우기 수월하다.[5] 이러한 자생지들이 현재에 와서 지역개발로 위협받고 있어 자생지에서도 개체수가 얼마남지 않았다.

사진에선 자생지가 상당히 과장되었는데, 저지역 전체에 분포하는게 아니고 저 지역 내에 점을 콕콕 찍어놓은 수준으로 드문드문 좁게 분포한다. 파리지옥이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자생지에 와서 채취하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보호종이기 때문에 함부로 채취할 경우 은팔찌 + 콩밥 신세를 지므로 하지 말자.

이빨처럼 솟은 포충잎의 끝이 마치 속눈썹을 닮았다고 하여 학명도 Dionaea Muscipula인데 라틴어로 뜻이 "디오네 여신의 눈썹"이다. 디오네는 미의 여신 비너스의 엄마인데, 그래서인지 영어권에선 비너스의 속눈썹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것이 굳어져 일반적으로 파리지옥을 Venus Flytrap(약자로 VFT)이라고 부른다.

파리'지옥'이라는 멋드러진 이름과 독특한 외형으로 식충식물 중에서는 유명하지만, 정작 실제로는 식충식물들 중 벌레를 가장 못 잡는 편이다. 네펜데스나 끈끈이주걱과 달리 자체적으로 곤충을 유인하는 냄새같은 미끼가 없어 벌레가 운 나쁘게 포충기 위를 지나칠 때까지 하루종일 기다려야 하며, 어쩌다 감각모를 건드리는 벌레가 있어도 파리처럼 딱 적당한 크기의 먹이가 잡혀야 한다. 바퀴벌레 같이 파리지옥이 붙잡기에 너무 크거나 강하면 잎을 억지로 젖히고 빠져나오며, 반대로 초파리 같이 너무 작으면 역시 잎의 틈으로 도망가거나 소모한 에너지에 비해 흡입하는 양분은 적은 등 효율이 나빠 안 잡으니만 못한 결과가 나온다. 게다가 파리는 반응속도가 빠른 곤충이라 파리지옥의 포충기로는 잡는 게 아주 어렵고, 민달팽이류는 그냥 대놓고 몸을 비틀어서 잎 사이로 빠져나온다. 날파리까지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끈끈이주걱이나 아예 쥐 같이 큰 생물조차 익사시키는 네펜데스에 비해서 구조적으로 아쉬운 체급이다. 거기에 트랩의 틈도 약간 넓기 때문에 영상의 바퀴처럼 힘이 세거나 몸이 납작한 생물은 마구 발버둥치다 탈출할 수도 있다. 벌레를 잘 잡는 종이라도 성체가 아닐 경우 포충기의 크기가 작아 대형벌레가 잡히면 소화를 다시키기도 전에 포충기가 썩어버릴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6] 더군다나 크기 뿐만 아니라 소화 문제 때문에 거르는 벌레도 많다. 잡힌 벌레의 내부성분 때문에 3번정도 쓸 트랩을 1번밖에 못쓰고 썩어버린다는 의미다. 파리, 벌, 꽃매미 유충, 무당벌레 종류는 문제없이 소화시키고 다시 연다. 하지만 개미, 노린재, 바퀴벌레 종류의 경우 소화를 못시키는 종류가 많다. 대표적으로 노린재 종류는 노린재 몸속 성분으로 인해 얼마 못가 썩어버린다. 바퀴와 개미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7] 소화가 가능한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는 듯하다.

때문에 벌레를 잡는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못하다.[8] 파리지옥은 방충용이 아니라 그냥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애초에 파리지옥의 경우 굳이 벌레 안 주고 물과 광합성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 사실 파리지옥은 식충식물들 중에서도 요구하는 광량이 가장 많은 편인데, 직사광선에 수시간 노출시켜야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란다. 사실상 벌레를 통한 영양 공급보다, 충분한 빛을 쬐는 것이 파리지옥의 생육에 도움이 되는 편이다.

3. 재배

임팩트 넘치는 생김새와 특이한 생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상용 또는 교재용으로 재배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생육 조건[9]이 까다로워 키우기가 쉽지 않으며 벌레를 유인할 수단이 없고 크기도 작아 벌레를 엄청 못잡기 때문에 방충용으로도 적합하지 않다.

파리지옥은 다른 경쟁자들이 척박한 산성 토양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활착에 실패할 때 벌레를 잡아먹어 영양을 얻는 방식을 택하여 살아남도록 진화했다. 척박한 토양 환경에 적응한 종이기 때문에, 키울때 영양제와 비료를 보통 작물마냥 해놓으면, 풍부한 비료질 토양에 적응하지 못한 뿌리부터 물러 썩게 되므로 직접적인 시비는 삼가야 된다. 그리고 태생이 습지 식물인지라 며칠 단위로 화분을 반신욕 해주는 식으로 수분을 일정치 이상 꾸준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온대기후의 여러해살이 식물 아니랄까봐, 동면도 한다. 가을이나 겨울철, 대략 11월 정도가 되면 위로 뻗는 곧은 트랩들이 모두 검게 썩어서 시들고, 생육이 매우 느려지며, 새로 나는 잎도 보라빛으로 아주 작고 천천히 나기 시작하는데, 죽은 게 아니라 동면에 접어든 것이다. 땅속의 구근과 같은 뿌리가 살아있는 것이다. 이 때는 파리지옥을 영하 5도 이상~영상 10도 이하의 찬 곳에 두고, 토양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급수량을 줄여야 한다. 최고 15도에서 최저 0도 가까이 유지시켜야 한다. 동면을 거치지 않을 경우 다음 해 생장이 더뎌지며 최악의 경우 죽는다.

햇빛은 아주 강한 직사광선이 좋다. 약간 반그늘에서 잘 크는 네펜데스나 끈끈이주걱과 달리, 강한 직광을 선호한다. 직광을 쐬어줘야 웃자람도 방지하고, 트랩의 붉은색도 아주 잘 든다.[10]

파리지옥은 주로 여름에 벌레나 달팽이 등을 잘 잡아먹는다. 봄에 파리지옥을 구입하고 벌레를 먹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말도록 하자. 구입 전 상태에 따라 늦어도 6개월 안에는 가능하다.

은 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꽃줄기 끝부분에 6~12개 정도의 꽃이 달린다. 벌레잡이 식물도 번식을 하므로 만개하는 꽃을 보고 놀랐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모든 식물이 그렇듯 꽃을 피우는 데 큰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자연 상태가 아닌 공간에서 안그래도 키우기 힘든 파리지옥의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그래서 보통은 씨앗을 얻을 예정이 없으면, 꽃대가 올라오면 잘라줘야 튼튼하게 자란다.

4. 품종

파리지옥 매니아들의 노력으로 시장에는 많은 개체수가 존재하고 다양한 돌연변이종도 인기 있다. 품종개발은 돌연변이를 통해 크게 두가지 방향성을 추구하는데, 트랩의 크기를 키우는 방향과 고유의 특이한 모양을 추구하는 쪽으로 나뉜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파리지옥속의 유일한 풀이기 때문에 여기서 설명하는 모든 품종들은 전부 똑같은 파리지옥이다. 여기 나열된 품종들은 식물원에서 종자번식,유전자조작을 통해 개체를 번식시켜내고 그중 돌연변이 모체[11]에서 잎꽂이, 뿌리번식, 촉 나누기같은 영양번식으로 개발해낸 것이다. 개의 견종과 똑같다고 볼 수 있다.

품종에 따라 정말 해괴한 모양이 많은데, 때로는 그 모양으로 포충능력을 잃은 종도 있다. 대신 외관이 매우 독특해서 웬만한 관엽식물과 차원이 다른 기하학적 모습을 보여준다.
  • 보급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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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파리지옥. 국내에서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보통 파리지옥을 키운다고 한다면 대부분 해당하는 제일 흔한 품종이다.
  • 샤크 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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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의 눈썹이 짧은 품종. 상어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샤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코리안 멜로디 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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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충식물연구소 소장인 장기원 박사가 개발해낸 품종. 줄기에 기다란 잎이 없고 눈썹도 거의 없다시피 한 모습이 옆에서 보면 마치 음표처럼 보여서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외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은 품종 중 하나이다.
  • 쏘 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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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이 샤크 티스보다 더 짧으면서도 갯수는 더 많이 나열돼 있는 모습이 꼭 톱니처럼 생겼다고 해서 쏘 투스란 이름을 가졌다.
  • 레드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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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부터 시작해서 잎, 눈썹 전부 새빨간 품종. 개발자가 일본인인지 덕후인지는 몰라도 일본어로 "붉은 용"이라는 뜻의 아카이 류(Akai Ryu)라는 이름으로 학회에 등록되어 있다.
  • 올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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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레드 드래곤과 반대로 줄기부터 시작해서 잎, 눈썹 전부 초록색인 품종.
  • B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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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ing Von Schmeling이라는 파리지옥 전문가가 개량해낸 품종이다. 겉모양은 파리지옥 보급종과 다를 바가 없지만, 이 녀석의 진가는 바로 압도적인 트랩의 크기. 크게 자랄 경우 트랩의 크기가 5㎝ 정도까지 다다를 정도로 매우 커 어지간히 큰 벌레도 잡아먹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굉장히 구하기 까다로운 품종.(장기원 박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는 구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B52라는 이름은 원래 전문가가 키우던 식물들의 식별 번호였으나, 품종의 특징과 딱 맞아 떨어지게 어울려 식별 번호 자체가 이름이 되었다.
파일:파리지옥 김정은.jpg}}} ||
해외에서 개발된 품종 중 하나. 구불구불한 모습이 김정은의 욕심을 표현하는 것 같아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재고가 나올 때마다 금방 매진될 만큼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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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의 긴 눈썹에 매력을 느끼는 덕후들을 위해 개량된 품종. 트랩보다 크고 아름다운 눈썹이 특징이다.
  • GJ Giant Cudo
    안쪽으로 눈썹이 말려 들어가 있고 긴 눈썹 한개와 짧은 눈썹 두개가 엇갈려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 크로스 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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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종 파리지옥은 눈썹이 가지런히 나는데 크로스 티스는 마치 엇갈린 이빨처럼 눈썹이 뭉쳐 기괴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고양 국제꽃박람회에서 전시된 적이 있다.
  • 퍼지 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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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이 아예 면처럼 되어있는 품종. 너무 기형적인 나머지 포충 능력 마저도 잃어버렸다고 한다.
  • 웨키 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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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이 없는 걸 떠나 트랩 자체 기괴하게 생긴 품종. 퍼지 투스와 마찬가지로 포충 능력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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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뒤에 트랩이 또 하나 (쌍으로) 달린 품종. 워낙 기형적이라 유전적으로 불안정해서 한 개체에서도 트랩마다 저 형질이 발현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
  • LA Grosse a gui gui
파일:Dionaea-la-grosse-a-guigui-flytrap.jpg}}} ||
  • H05
    BCP 사에서 만든 붉은 계통의 파리지옥.
  • G16
    Adrian slack 이라는 저명한 육종가의 파리지옥. 이외에도 G14,G12.이라는 이름의 파리지옥들이 있다.
  • spider
    거미처럼 엽신이 갈다고 해서 붙였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변종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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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aea muscipula 'Akai Ryu' {Ron Gagliardo}
Dionaea muscipula 'Alien' {Guillaume Bily}
Dionaea muscipula 'B52' {Barry Meyers-Rice}
Dionaea muscipula 'Blanche Hermine' {Guillaume Bily}
Dionaea muscipula 'Bohemian Garnet' {Miroslav Srba}
Dionaea muscipula 'Clayton's Red Sunset' {Colin Clayton}
Dionaea muscipula 'Coquillage' {Guillaume Bily}
Dionaea muscipula 'Cupped Trap' {Steven Stewart}
Dionaea muscipula 'Dentate Traps' {Barry Meyers-Rice}
Dionaea muscipula 'Fondue' {Guillaume Bily}
Dionaea muscipula 'Fused Tooth' {Peter D'Amato & Thomas Carow}
Dionaea muscipula 'Green Dragon' {Marcus Erbacher & M. Stoeckl}
Dionaea muscipula 'Holland Red' {Marcus Erbacher & M. Stoeckl}
Dionaea muscipula 'JA1' {Julio Alberto González Domínguez}
Dionaea muscipula 'Jaws' {Leo Song, Jr.}
Dionaea muscipula 'Justina Davis' {Barry Meyers-Rice}
Dionaea muscipula 'Korean Melody Shark' {Jang Gi-Won & Wook Hyon (Max) Yoon}
Dionaea muscipula 'Korrigans' {Guillaume Bily}
Dionaea muscipula 'Louchapates' {Romuald Anfraix}
Dionaea muscipula 'Microdent' {Gayl Quenon}
Dionaea muscipula 'Mirror' {Dieter Blancquaert}
Dionaea muscipula 'Orange Neat Trap' {Jae-Hwan Lee}
Dionaea muscipula 'Petite Dragon' {Robert Ziemer}
Dionaea muscipula 'Red Burgundy' {Marcus Erbacher & M. Stoeckl}
Dionaea muscipula 'Red Neat Trap' {Jae-Hwan Lee}
Dionaea muscipula 'Red Piranha' {Edward Read}
Dionaea muscipula 'Royal Red' {Geoffrey Mansell}
Dionaea muscipula 'Sawtooth' {Barry Meyers-Rice}
Dionaea muscipula 'Scarlatine' {Lucien Blacher}
Dionaea muscipula 'Scarlet Bristle' {Real Keehn Concepts}
Dionaea muscipula 'Small Fast' {Jae-Hwan Lee}
Dionaea muscipula 'Viper Trap' {Jae-Hwan Lee}
Dionaea muscipula 'Wacky Traps' {Barry Meyers-Rice}
Dionaea muscipula 'Big Mouth' {Tony Camilleri}
Dionaea muscipula 'Clumping Cultivar' {Peter D'Amato}
Dionaea muscipula 'Dentate' {Peter D'Amato}
Dionaea muscipula 'Dente' {Peter D'Amato}
Dionaea muscipula 'Kinchyaku' {Katsuhiko Kondo}
Dionaea muscipula 'Red Rosetted' {Peter D'Amato}

5. 여담

실제로 보면 크기가 작다. 잘 커야 식물 전체가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가 된다. 저 유명한 포충잎의 크기는 고작 2~3㎝정도(다 자란 포충잎)이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되기도 한다. 참고로 해당 유튜버는 인간이 먹을 수 없는 것을 먹는 영상인 Kluna Tik Dinner 시리즈와 파리지옥에게 핫케이크, 햄, 와사비, 캐비어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이는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멸치인가 고기조각을 주었더니 며칠 뒤 잎 전체가 까맣게 썩어버렸다는 인터넷 글도 있다.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에서는 이세계의 거대 파리지옥이 줄기로 여주인공의 목을 조르기도 한다.

유튜버 프응이 여왕말벌을 잡아서 파리지옥에게 주었는데 여왕말벌을 잠시 잡는 데까진 성공하였으나 결국 탈출을 막지는 못하였다. #[12]

그렇다고 파리지옥이 작은 개체가 너무 많으면 역관광 당하기 십상이다. 또한 크기가 비슷하면 절대로 소화시키지 못한다고.#

2024년 초,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파리지옥 식물을 불법으로 채집한 사람들이 체포됐다. 이 사건은 멸종 위기에 처한 파리지옥 식물의 보호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과학자들이 CRISPR-Cas9 기술을 사용해 파리지옥 식물에서 두 개의 이온 채널이 덫을 닫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이 연구는 파리지옥 식물의 먹이 포획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함.

6. 파리지옥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사람을 잡아먹는 식물 캐릭터 상당수가 파리지옥을 모티브로 했다. 잎을 동물의 입처럼 사용하여 공격하는 캐릭터의 대다수가 이 식물을 모티브로 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각종 매체에서 등장하는 커다랗고 무시무시한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 파리지옥은 작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며 벌레도 진짜 못잡는다.

[1] 일본명은 ハエトリグサ(蠅取草), ハエトリソウ, ハエジゴク[2] 따라서 죽은 벌레를 포충잎에 급여 시, 트랩이 닫힌 후 한두시간 단위로 몇번정도, 10~20초간 엄지와 검지로 트랩 외부에서 내부에 자극이 가도록 꾹꾹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오래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은 이때 너무 강하게 자극하면 포충잎이 부러지는 등의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포충잎은 생각보다 질기지 않다. 부러지거나 짓이겨지지 않도록 주의하자.[3] 미관상의 목적이 아닌 이상 굳이 치워주지 않아도 된다. 다만 남은 찌꺼기가 감각모를 다 덮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라면, 제거해주는것도 나쁘진 않다. 중요한건 야생 상태에서 자라는 파리지옥은 이러한 찌꺼기 제거과정 없이도 잘 살아가도록 진화했으니, 굳이 인위적으로 떼어주지 않아도 잘 성장할 것이다. 빗물로 씻겨 나가는 느낌처럼 물 스프레이로 세차하듯이 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4] 정글에서 자란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드넓은 습지에서 자란다. 정글같은 경우는 네펜데스가 해당한다.[5] 파리지옥 자생지도 한반도의 토양처럼 약산성에 척박하고, 4계절이 있고, 장마도 있고, 겨울엔 영하로 내려가며 눈도 쌓인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기후- 특히 온난 습윤 기후 특성을 띄는 곳에서는 그냥 야외 혹은 베란다에 내놓고 키워도 굉장히 잘 자란다. 다만 한반도 중부나 겨울철 한파/혹한기 시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에서는, 뿌리가 완전히 얼어붙지 않도록 실내의 서늘한 베란다같은 곳에 놓는 것이 권장되고, 여름 장마철 이전 고온건조한 공기, 도심 한복판이나 에어컨 실외기와 같은 뜨거운 열기가 닿는 곳도 피하는 것이 좋다. 파리지옥은 본디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이다.[6] 사실 겉으로는 썩어가는것처럼 보여도, 트랩 내부에서는 그만큼 충분히 벌레의 영양소를 얻어낸거라, 미관상 다듬는 것 아닌 이상 썩어도 놔두는게 식물 건강에는 훨씬 낫다. 굳이 다듬어야한다면, 썩어서 갈변해 말라비틀어진 부분만 잘라주자.[7] 한국의 집에서 흔하게 나오는 바퀴는 소화를 못 시키지만 해외 식물 유튜버의 채널을 살펴보면 한국에 사는 바퀴와 다른 바퀴를 급여하는 영상이 나오며 문제없이 소화시킨 트랩이 있다.[8] 사실 애초에 벌레 잡는 용도로 끈끈이주걱이나 벌레잡이제비꽃, 네펜데스, 사라세니아 등 다른 식충식물들도 파리지옥보다는 잘 잡지만 관리 등의 문제와 한계 때문에 그냥 약, 덫, 도구, 유인/기피제 등 다른 방법을 쓰는 게 더 효율적이다.[9] 물은 저면관수 등으로 흙을 상시 촉촉하게 해줘야야하고, 영상 10도~영하 5도 사이에서 동면을 하며, 햇빛이 쨍쨍하게 잘 드는 곳에 두어야한다. 다만 국내 기후는 자생지와 비슷해 햇빛만 잘 쬐여주면 된다.[10] 개량종별로 차이가 있다. 붉은색이 거의 들지 않는 종도 있고, 아예 풀 전체가 새빨갛게 물드는 종도 있다. 보통은 새빨갛게 물드는 종이 키우기의 난이도가 높다.[11] 트랩의 모양, 트랩의 발색, 트랩의 크기 등으로 판별한다.[12] 아무래도 애호가가 아닌 이상 해당영상에서 구매한 파리지옥은 보급종일 가능성이 높고 말벌종들은 크기도 크기지만 힘도 세서 보급종 파리지옥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13] 개구리 그린과 이름이 중복인데, 아무래도 설정오류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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