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2-07 11:30:18

중복

1. 重複
1.1. 관련 문서
2. 中伏

1. 重複

어떠한 것이 두 번 이상 거듭되거나 겹침을 뜻하는 말. 예를 들어 A라는 것이 있는데 다른 A가 또 있으면 A가 중복된다고 한다.

단어가 중복될 경우 동음이의어, 사람 이름이 중복될 경우 동명이인이라고 한다.

거의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이디는 중복하여 만들 수 없다. 이는 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를 신규 생성할 때 캐릭터명을 지을 때도 그렇다.[1]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웃긴 글을 올릴 때나 팁게시판에 팁글을 올릴 때 같은 내용이 이미 있으면 중복글이라 하여 욕을 먹는 경우가 있다.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는 글을 올리기 전에 검색을 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중복인 글을 작성한 사람에게 알려주는 정도를 넘은 지나친 언행 또한 올바르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제 2000년 중후반부 네이버 카페에선 중복된 글이 보이면 무작정 중복이라고 하고 중복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저능아 내지 우민으로 하대 하기까지 하자 각 카페의 매니저가 앞으로 중복글에 무작정 중복이란 단어를 쓰면 상대를 모욕하는것으로 간주하고 탈퇴 시키겠다는 규정도 생겨날 정도였다.
좀 옛글과 겹치면 뒷북이라 한다.

2017년 이전까지는 종종 '중뷁'으로 쓰였으며, 어원은 에서 유래했다. 자체가 사장된 2017년 이후로는 보기 힘든 표현이다.
어느 절에 어린 동자승이 있었다. 동자승은 주지스님에게 가르침을 받던 도중 벽에 걸린 옷을 가리키며 물었다.
"이 옷은 무엇이라 부릅니까?
"중복이니라."
그러자 동자승은 뒤에 있는 북을 가리키며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저 북은 무엇이라 부릅니까?"
"뒷북이니라."
"뒷북은 무엇에 사용하는 것입니까?"
"저 뒷북을 울려 다른 절에 정보를 전한단다."
"하지만 다른 절에도 뒷북이 있지 않겠습니까?"
"괜찮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뒷북이 울려도 어느 누군가는 듣지 못했을 테니."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당연히 스님이 입는 옷은 중복이 아니라 승복이다.

인터넷에서 그 의미를 가장 많이 틀리게 쓰는 단어 중 하나이다. 중복의 원래 정확한 뜻은 '두가지 이상의 의미가 겹쳐 한가지만 적용된다'는 뜻이지만 그 반대의 의미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 "A스킬과 B스킬이 중복되나요?" 라는 질문을 할 때 답변자들이 각각 반대의 경우로 해석하여 논쟁과 오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의미 혹은 현상이 겹쳐 모두 적용'되는지를 묻고 싶다면 중첩이라는 단어를 쓰자.

1.1. 관련 문서

2. 中伏

삼복 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삼복 문서로.

인터넷사이트에서 중복된 게시글이 나오면 댓글에 '중복이네' 이런 식으로 쓰는 건 식상해져서 1번과 표기가 같다는 걸 이용해 '초복과 말복 사이에 있는 것은?' 이런식으로 언어유희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실 이것도 식상해진 편이다.


[1] 스팀, 블리자드 등 일부 플랫폼에서는 중복 닉네임이 가능하다. 대신 식별코드같은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