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8 22:20:04

벌레잡이제비꽃

벌레잡이제비꽃
Butterwort[1]
파일:berllejabi2.jpg
학명 Pinguicula vulgaris
L., 1753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피자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아강 국화아강(Asteridae)
현삼목(Scrophulariales)
통발과(Lentibulariaceae)
벌레잡이속(Pinguicula)
벌레잡이제비꽃(P. vulgaris)

1. 개요2. 사냥법3. 종류4. 식용5. 대중 매체

1. 개요

벌레잡이제비꽃(학명:Pinguicula vulgaris[2])은 대한민국 북부 높은 산의 습한 바위나 습원에 나는 여러해살이 식충 식물이다. 이름답게 전혀 식충식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제비꽃과는 목 단위 부터 다르다.[3] 높이는 5-15cm이고 잎은 뿌리에서 밀생하고, 땅 위로 퍼지며, 긴 타원형, 좁은 난형, 끝이 둔하고, 다소 안쪽으로 말리며[4], 길이 3-5cm, 폭 1-2cm으로 꽤 작은 화초이다. 양면에 작은 선모가 밀생하여 점액을 분비하여, 벌레를 잡는다. 꽃은 대부분 밝은 자주색이며, 꽃줄기 끝에 1송이씩 달린다. 꽃은 사시사철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2. 사냥법

파일:99366.jpg
꽃이 없는 시기의 벌레잡이제비꽃.
도저히 식충식물로 보이지 않는 이 식물은 잎이 포충기이다. 끈끈한 액체(점액)를 분비하여 먹이를 잡는 식충식물 속의 일종으로, 식충식물 중에서는 더 효율이 좋고 잘 사냥하는 식충식물들인 네펜데스, 끈끈이주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날벌레나 모기 정도의 매우 작은 벌레들은 대부분 잡힌다. 적어도 파리지옥보다는 에너지 연비 측면이나 효과면에서는 훨씬 낫다.

3. 종류

파일:florian.jpg
Pinguicula florian
파일:벌레잡이 식충식물.jpg
Pinguicula esseriana
파일:Pinguicula Laueana.jpg
Pinguicula laueana[5]
파일:Pinguicula_grandiflora_01.jpg
Pinguicula grandiflora
파일:Pinguicula Planifolia.jpg
Pinguicula planifolia

4. 식용

특이하게도 북유럽스웨덴노르웨이에서는 이 식물의 잎을 사용해 요구르트를 만들기도 한다. 작은 용기 내면에 벌레잡이제비꽃의 잎을 문질러 점액을 잘 바른 후, 우유를 따라두고 하루이틀 쯤 놔두면 점액질에 함유된 소화효소 때문에 우유가 걸쭉해지면서 요구르트가 된다.

5. 대중 매체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벌레잡이 식물과 곤충을 잡아먹는 다른 벌레를 모티브로 한 카드군 충혹마시트리스의 충혹마가 이 식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식물의 일본어 이름 무시토리스미레에서 따왔다.


[1] "벌레잡이오랑캐"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Bóg Vìolet[2] 국가표준식물목록, 국립생물자원관 기준은 Pinguicula vulgaris var. macroceras이다.[3] 제비꽃은 말피기목 제비꽃과. 벌레잡이제비꽃은 꿀풀통발과.[4] 가장자리는 밋밋하다.[5] 벌새의 눈에 띠기 위해 꽃색이 매우 붉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