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8:18:59

톰 셀렉

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파일:goldenglobe.png
남우주연상 - 드라마(TV)
제41회
(1983년)
제42회
(1984년)
제43회
(1985년)
존 포사이스
(다이너스티)
톰 셀릭
(매그넘, P.I.)
돈 존슨
(마이애미의 두 형사)

역대 에미상 시상식
파일:emmylogo.png
남우주연상 - 드라마 시리즈 부문
제35회
(1983년)
제36회
(1984년)
제37회
(1985년)
에드 플랜더스
(St. Elsewhere)
톰 셀릭
(매그넘, P.I.)
윌리엄 다니엘스
(St. Elsewhere)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로고.svg
이름 톰 셀릭
TOM SELLECK
분야 텔레비전
입성날짜 1986년 6월 4일
위치 6925 Hollywood Blvd.
------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톰 셀릭
Tom Selleck
파일:tomselleck.jpg
본명 토마스 윌리엄 셀릭
Thomas William Selleck
출생 1945년 1월 29일 ([age(1945-01-29)]세)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93cm
학력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중퇴)
직업 배우, 프로듀서
활동 1965년 – 현재
배우자 재클린 레이(1971년 결혼~1982년 이혼)
질리 맥(1987년~현재)
자녀 케빈 셰퍼드(1966년생)
한나 셀렉(1988년생)
계급 미 육군 상사

1. 개요2. 활동3. 출연작
3.1. 영화3.2.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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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유명 배우이다. 특유의 콧수염으로도 유명하다. 왕년에 여러 아름다운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리던 섹시 스타였다. 버트 레이놀즈와 유사한 포지션의 섹스 심벌.

2. 활동

오늘날의 젊은 사람들에게는 인기 TV 시트콤 프렌즈모니카의 연인 리처드 역으로 눈에 익은 배우다.

해리슨 포드 대신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 될 뻔했던 비화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이기도 하다.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처음부터 해리슨 포드를 존스 역으로 내정하고 있었지만,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이미 자신의 영화에 여러 번 출연한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다른 배우를 알아보자고 제안하여 탐 셀릭으로 캐스팅하려고 했다. 셀릭도 스필버그의 이름값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척 긍정적이었으나, 하필 당시 인기 드라마였던 '매그넘 P.I'에 출연 중이었기 때문에 촬영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무산되었고 결국 처음 예정했던 대로 포드가 캐스팅되었던 것이다.

당시 포드는 이미 스타워즈 출연으로 인기스타 자리에 오른 상태였으나, 지금도 유명한 매그넘 P. I.의 주인공인 셀릭도 만만치 않았다. 당시는 헐리우드 스타와 TV 스타의 격차가 지금만큼 크지 않았고[1] 매그넘 P. I. 도 충분히 걸작으로 꼽히는 드라마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셀릭의 전성기는 이 작품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는다. 셀릭이 포드에게 인기로 비빌 만했던 것은 이 때가 마지막인 셈이다.

탐 셀릭은 레이더스의 엄청난 인기에 피눈물을 흘렸고 매그넘 P. I. 종영 이후 본인도 슬럼프를 겪다 보니 더더욱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잡지 로드쇼에 나온 기사에 의하면 나중에 기자가 그 때 어떤 심정이었느냐고 질문하자
권총으로 내 머리를 쏘고 싶었다!
라고 할 정도로 안타까워했다.[2] 셀릭은 이것이 정말로 아쉬웠는지 골든하베스트에서 제작하고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한 인디아나 존스 짝퉁인 1983년작 '중국으로 가는 길(High Road to China)'이라는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워낙 졸작이라 오히려 속만 더 썩었다. 이후 마이클 크라이튼이 원작, 감독을 맡은 런 어웨이에 출연했으나 터미네이터와 같은 시기에 개봉하여 망했다. 그나마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뉴욕 세남자와 아기'가 대박을 거둬들였을 뿐. 이후로도 배우 커리어는 계속 이어갔지만 다 그저 그런 결과만 거뒀다.

1992년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라는 영화에 나와 골든 라즈베리 최악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 대신 드라마로 돌아가 2010년대에도 드라마 연기자로 왕성하게 활동하여 에미상을 받으며 드라마 분야에서 착실하게 활약하고 있다. 다만, 그에게 에미상을 안겨준 것 또한 매그넘 P.I.뿐이었고 이후로 에미상 후보는 여러번 엄청 올랐으나 30년동안 다시 받지 못했다.

이런 자세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보니 후대에 와서 탐 셀릭은 '인디아나 존스 역을 걷어찬 바보 배우'라고 조롱받는 경우도 있다. 그도 전성기에는 상당한 남성미를 과시하고 있었던 만큼 인디아나 존스의 이미지에도 잘 어울렸기 때문에 아쉬운 일이다.[3] 결코 스필버그가 보는 눈이 없어서 탐 셀릭을 찾았던 것이 아니다. 만약 스케줄이 맞아서 탐 셀릭이 예정대로 출연했더라도 흥행에는 지장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게 됐다면 셀릭의 콧수염이 인디아나 존스의 트레이트 마크로 자리잡았겠지만.


딥페이크 기술로 인디아나 존스 영상에 셀릭의 외모를 덧입힌 영상. 스필버그가 괜히 그를 캐스팅하려 했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탐 셀릭의 인디아나 존스 스크린 테스트 영상 #

정치적으로는 자유지상주의자에 총기 소유 지지자다. 2018년까지 NRA 소속이기도 했다. 때문에 전성기가 지난 미국 현지에서는 보수 할배 이미지가 강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는 아니라고.[4]

3. 출연작

3.1. 영화

  • 1972년 사탄의 딸 - 제임스 로버트슨 역
  • 1973년 터미널 섬 - 밀포드 박사 역
  • 1976년 미드웨이 - 부관 역
  • 1978년 Coma 죽음의 가스 - 션 머피 역
  • 1979년 콘크리트 카우보이 - 윌 에우방크 역
  • 1983년 하이로드 투 차이나 - 패트릭 오 말리
  • 1987년 뉴욕 세 남자와 아기 - 피터 미첼 역
  • 1990년 서부의 사나이 퀴글리 - 매튜 퀴글리 역
  • 1992년 미스터 베이스볼 - 잭 엘리엇 역
  • 2010년 킬러스 - 미스터 콤펠트 역

3.2. 드라마

  • 1980년 - 1988년 매그넘 PI - 토마스 매그넘 역
  • 2011년 - 현재 블루 블러드 - 프란시스 X. 레이건 역
  • 프렌즈 - 리처드 버크 역



[1] 정확히 말하면 헐리우드 스타의 입지가 지금처럼 큰 수준이 아니었다.[2] 재미있게도 매그넘 P. I. 의 에피소드 중 하나의 제목이 'Raiders'였고, 가죽채찍 따위의 유사한 소품도 활용했다.[3] 해리슨 포드도 매력적인 얼굴이지만 톰 셀렉처럼 마초스러우면서도 곱상한 면이 있는 미남까지는 아니었다. 미중년->미노년 루트를 그대로 밟고 있는 셀렉이 인디애나를 연기했다면 그의 바람둥이 설정이 더욱 설득력이 있었을 지도. 50대 나이에 출연한 프렌즈에서도 잘생긴 외모는 여전했다.[4] 할리우드는 과거 공화당 성향의 배우들이 많았으나 매카시즘 이후로 친 진보/민주당 성향이 강한데, 공화당에서 네오콘이 물을 흐려놓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주류 중 비주류로 꼽히는 트럼프 전후로 이상해지면서 리버럴 성향을 가진 클린트 이스트우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같은 기존 배우 지지층이 탈퇴하거나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거나 다른 우파 정당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과거 민주당 지지자거나 좌파 성향을 가졌다가 급 우회전해 공화당에 가입한 후 강경 보수 발언을 내뱉는 사람들이(제임스 우즈 같은) 특이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