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9:20:07

에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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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코어 공식 홈페이지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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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브랜드 클레브 공식 홈페이지 (한국어)

1. 개요2. 상세3. 논란
3.1. AS 문제3.2. 전반적인 메모리 제품 불량 문제
4. 광고
4.1. 불 좀 꺼줄래?4.2. 담아봐, 우리 기억

1. 개요

SK주식회사의 해외 자회사로, 주로 SK하이닉스의 메모리를 가져다가 DRAM 메모리 모듈, USB, 마이크로 SD카드 등을 만들어 파는 회사이다. SK하이닉스와는 같은 SK 그룹사이기는 하나, 하이닉스 산하 계열사라는 소문과는 달리 SK C&C 계열로, 하이닉스와는 별개의 회사로 취급된다. 물론 일반 소비자들이나 하드웨어 매니아들 사이에서 에센코어의 메모리는 결국 하이닉스 메모리만 사용하기 때문에 '하이닉스 램'으로 통한다. 2013년에 SK C&C(현 SK홀딩스)가 홍콩에 본사를 둔 SK엠텍을 SK China로부터 인수하여 이름을 에센코어로 바꾸어 메모리 모듈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하이닉스 메모리를 사용하지만 하이닉스와는 같은 SK그룹사라는 관계를 가질뿐 별개의 회사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T1의 공식 스폰서이며, SK 그룹사의 해외 자회사이다 보니 거의 친정 수준으로 대하고 있다. KLEVV라는 자체 B2C 브랜드도 가지고 있어 게이밍용 오버클럭 메모리와 마이크로 SD카드, USB 메모리, SSD 등을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에 유통시키고 있다. 해외에서는 메모리만으로도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을 정도로 매우 유명하다.

2. 상세

주력 사업은 위에 적혀있듯 메모리 모듈 사업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하이닉스는 메모리를 만들지만 이 메모리를 애플 등 벤더에 공급하는 게 주력이었지, 일반 소매시장에서는 하이닉스 메모리나 램은 보기도 힘들었다.[1] 하이닉스 로고를 단 마이크로SD가 없다는 점을 상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ADATA나 샌디스크 등이 잡고 있는 메모리 모듈 시장은 시장 규모가 꽤 큰데, 이런 시장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다.

DDR3 시절에는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가 생각처럼 되지 않아 판매처도 몇 없는 브랜드 취급을 받았으나, 2018년부터 삼성전자의 DDR4의 엄청난 가격 상승률에 후발주자로써의 가격 인하 정책을 발휘해 제법 괜찮은 수익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국산 SK 하이닉스 칩을 사용하고 칼 같은 XMP 적용 능력이 많은 유저들을 통해 입증된 상태이며, 인텔을 비롯해 AMD 라이젠 시스템(DOCP)과의 호환성을 정식으로 시작하여 입소문이 상당한 제품으로 이미지를 쌓고 있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막시무스 보드 기준 DDR4 PC4-17000 제품을 3200MHz/1.35V 풀뱅크로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오버클럭을 넣을 수 있는 수율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일반 사용자들 중에서 수율 문제가 다소 보인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인데, 라이젠과의 호환성에 아직 약간의 문제를 보이거나 오버클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체로 일반 사용자 기준으로 문제는 없지만 케바케가 많다는 것이 중론.

2018년 현재 일반 메모리 분야는 삼성보다 저렴한 가격 정책을 두고 있어서 일반 사용자가 주로 찾는 DDR4 PC-4 21300 8GB 메모리 기준 삼성 램보다 2만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보급형에도 XMP2.0 적용을 통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 램의 기본 색깔이 검은색이라 그 부분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열판이 달린 튜닝램의 경우 커세어 도미네이터 / 지스킬의 정신 나간 가격 정책에 유일한 대항마. DDR4 25600 기준 튜닝 램으로써는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출중하다는 평가가 달리고 있다.

영문으로는 'ESSENCORE Limited' 라고 쓴다. 본사는 홍콩이며 중국 심천, 대만 타이페이, 한국 서울에 영업소가 위치하고 있다. 국내 유통사는 DRAM, SSD는 (주)파인인포메이션에서, 플래쉬메모리는 테라톤, 베스트윈테크에서 맡고 있다.

2020년부터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 컨트롤러를 탑재하여 SSD 시장에 진출하여서, 같은 계열사인 SK Hynix와 에센코어의 관계가 살짝 애매해진 감이 있다.

3. 논란

3.1. AS 문제

2016년도에 AS 서비스에 문제가 많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사례 1, 사례 2, 해당사례는 메모리 컴포넌트가 타버린 업계에서도 매우 보기 힘든 초유의 케이스, 사례 3. 해당 문제는 이후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문의 처리가 느리다는 이야기는 많다. 제품의 AS 정책 자체는 제품 단종 전까지 무상 AS를 하는 라이프타임 워런티를 기본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0년 11월 CS이노베이션으로 본격적인 A/S를 시작해 보상 서비스가 개선될 예정이다.

2022년 1월 이후 교환품은 모두 양면램으로 수령받으니 오버클럭을 목적으로 하는 구매자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사실 에센코어를 필드작업자들이(컴퓨터샵) 기피하는 이유가 예전부터 이어지던 A/S의 불성실함, 높은 확률의 초도불량, 메모리 오버(램타 등)가 잘 먹히지 않음 등이 있다. 요즘들어 각 게임단의 스폰서로서 넓힌 인지도로 인해 대중에게 인식은 어느정도 늘리고 있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실제 (PC조립)업계쪽 사람들은 에센코어 거의 사용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2022년 10월부터 AS가 다른 회사인 파인인포메이션으로 이관되었다.

2023년 9월부터는 방열판이 적용된 제품군(CRAS, XR, BOLT)에 대한 국내 유통 및 AS가 서린씨앤아이로 이관되었다.[2]

3.2. 전반적인 메모리 제품 불량 문제

상기된 AS 문제 문단에 서술되어 있는 다나와 게시글과 퀘이사존 게시글에서 확인 가능한 바와 같이 SSD 제품군 전반에 불량률이 상당히 높다.
ESSENCORE N600 & N500 120GB 제품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읽기/쓰기 불가능 현상[3], USB 읽기/쓰기 불가능 현상, SSD 뽑기 운이 상대적으로 심했고 현재는 문제되는 제품들은 단종 처리 되었다.

특히나 N600, N500은 필드작업자들이라면 치를 떠는 모델이다.

RAM 제품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2021년도부터 나라장터 공공조달 PC에 번들구성 목록으로 등록되었다.

4. 광고

4.1. 불 좀 꺼줄래?

페이커: 불 좀 꺼줄래? 내 좀 보게.
(노래: Ah~ infinite, RGB spectrum)
칸나: 오늘 내 기분? 컬러로 말할게.
(노래: Red red red red red is in Klevv, that vision is in Klevv)
(노래: Green is in Klevv, Heart is Klevv)
테디: 이 SSD, 내 마음이 다 담아질까?
(노래: RGB green the color, RGB green the Klevv)
커즈: 하루만 네 본체의 램이 되고 싶어.
(노래: Mix is in Klevv, mix is in Klevv, RGB mix the color, RGB mix the Klevv)
에포트: 알고 싶어, 너의 RGB 값.
(노래: Blue is in Klevv, RGB blue the Klevv)
페이커: 만들어봐, 네 본체의 빛빛빛빛빛
(노래: Ah~ infinite, RGB spectrum, ah~ perfect, RGB Klevv)
T1 선수들로 광고를 찍었는데, 이 광고의 후폭풍이 엄청나다. 1일 1클레브 하는 T1 팬들은 물론, 타 팀 팬들도 이 광고를 보고 경악할 정도. 특히 커즈 선수의 차례가 압권인데, 앰비션은 방송 도중 이것을 보며 '커즈 선수 파트를 자신이 했어야 했다면 난 은퇴했을 것이다' 라는 발언까지 할 정도였다.[4]

하지만 묘한 중독성 때문에 조회수 600만 이상을 기록한 광고이면서도 좋아요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전체적으로 광고 자체는 잘 만들었다는 평이 많다.

그 묘한 중독성 덕분에 여러 패러디가 만들어졌는데, 그 중에서도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로 유명한 ''[5]과 궁극기가 맵을 어둡게 하는 챔피언인 녹턴과 연관지은 패러디가 많다.

여담으로 이 광고를 찍고 난 뒤 그 누구도 돌려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원곡은 리암 페인의 'Stack It Up'이다

4.2. 담아봐, 우리 기억


담아봐, 우리 기억

페이커: 담아둔 너의 기억들을
잠시 돌아보게 불 좀 꺼줄래

테디: 알고 싶었던 너의 마음[6]

케리아: 이제 SSD 속 네 마음을 꺼내봐

21년 여름에는 불 좀 꺼줄래도 모자라, 이번엔 아예 노래를 부르는 광고까지 나왔다. 원곡은 O3ohn의 Clouds. 노래가 의외로 괜찮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이불킥이 되었을 듯. 테디와 친한 룰러는 이 광고 링크를 보내면 테디에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울프는 아예 이 영상을 두고 기계공학(...)의 발전을 느꼈다고 평했다.
[1] 하이닉스 이전 LG반도체는 용산 등 일반 소매시장에서도 물건을 풀었는데 대략 삼성 제품보다 5% 정도 저렴했다. 현대전자의 메모리는 일반까지는 아니여도 조립 PC업체 중 규모가 큰 곳까지는 나갔다. 양사가 합병하여 하이닉스로 된 이후부터 이런 움직임이 없어진 것.[2] 서비스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통사인 만큼 이전 AS와 관련된 우려들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3] 이후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이였던 NEO N600, NEO N500 제품군은 완전히 단종.[4] 그리고 울프는 앰비션의 이 발언에 "돈 주면 다 할 형"이라 반박했다.[5]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 "불 좀 꺼줄래?" -> "불 꺼진 무대 위 홀로 남아서" 로 흘러가는 식.[6] 이 부분에서 테디의 목소리 톤이 묘하게 장범준과 닮았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