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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에 등장하는 기술. 퀸시 종족이 사용하는 일종의 최종비기이다. 사신들의 만해, 아란칼의 레스렉시온과 상응한다고 볼 수 있다.구식 기술인 '렛트슈틸'과 신식 기술인 '폴슈텐디히'가 존재하며, 본 문서에는 두 기술을 모두 서술한다.
2. 퀸시 렛트슈틸
[ruby(滅却師, ruby=Quincy)] [ruby(最終, ruby=Letzt)][ruby(形態, ruby=Stil)] [ruby(멸각사, ruby=퀸시)] [ruby(최종형태, ruby=렛트슈틸)] | ||
이시다 우류의 퀸시 렛트슈틸 |
최후의 퀸시를 자칭했던 우류가 사용한 버전. '멸각사 최종형태(滅却師最終形態)'라고 쓰고 '퀸시 렛트슈틸(Quincy Letzt Stil)'[1]이라고 읽는다.[2] 키르게 오피의 언급에 의하면 렛트슈틸은 그 취약함 때문에 약 200년 전에 사장되었다고 한다.[3]
산령수투(散霊手套)[4]를 풀어서 일시적으로 퀸시의 정수에 도달하는 궁극의 힘을 얻은 상태. 몸에 갑주가 생기고, 오른쪽 어깨에 영자덩어리가 날개처럼 압축된다. 이 날개에서 하일리히 프파일을 뽑아내서 발사한다.
이 상태의 퀸시는 주변의 영자로 이루어진 것들을 분해시켜 흡수하는 영자의 예속을 사용할 수 있다.[5] 파워 상승치는 대부분의 자폭기가 그렇듯 당시 기껏해야 부대장 수준의 힘을 지녔던 우류가 고작 화살 한 발만으로 무려 대장급인 마유리는 물론 그의 만해마저도 통째로 박살내버리는 힘을 내게 되었다.[6]
다만 그 힘은 오래가지 않아 사라지고, 그 힘을 사용했던 퀸시는 퀸시의 능력 자체를 통째로 잃어버린다. 하지만 렛트슈틸을 사용 후 힘을 되찾을 방법은 소년만화답게 존재하는데, 정신과 체력을 극한까지 소모한 상태에서 심장의 동방결절 오른쪽 19mm 지점에 하일리히 프파일을 맞게 되면 힘을 되찾을 수 있다.
2.1. 사용한 인물
3. 퀸시 폴슈텐디히
[ruby(滅却師, ruby=Quincy)] [ruby(完聖体, ruby=Vollständig)] [ruby(멸각사, ruby=퀸시)] [ruby(완성체, ruby=폴슈텐디히)] | ||
이시다 우류의 퀸시 폴슈텐디히 |
퀸시의 능력 강화술. 이시다 소켄이 집착하던 퀸시 렛트슈틸과는 다른 것이다. 슈리프트 능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방하고 전투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머리에 별 모양의 원반과 등에 날개가 나타나는 형태가 주를 이루지만, 모양은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슈리프트 'J'를 가진 키르게는 이 상태에서 퀸시의 기본 능력인 영자의 집속을 극한까지 높인 영자의 절대 예속 '스클라베라이'를 사용하여 호로까지 흡수한 바 있다.
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 17화 아이캐치
반덴라이히의 신세대 퀸시들이 사용하는 버전.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 17화 아이캐치
작중 이 기술을 처음 보여준 키르게 오피의 설명에 따르면 퀸시 렛트슈틸의 개량형.
'멸각사 완성체(滅却師完聖体)'라 쓰고 '퀸시 폴슈텐디히(Quincy Vollständig)'라고 읽는다.[7]
전개시 천사처럼 머리에 원반과 등에 날개가 생기며, 애니판에서는 종소리가 같이 울려퍼지도록 묘사했다. 디자인은 퀸시마다 차이가 있는데, 심플하게 원반과 날개만 생기는 경우도 있고, 영자로 구성된 장비들이 생성되거나 복장이나 신체 일부가 변형되는 경우도 있다. 머리 위의 원반은 '하일리겐 샤인(光輪 / Heiligen Schein)'이라고 부르는데, 이 링이 부숴지면 능력이 일부 사라지는 듯한 묘사가 존재한다.[8] 또한 천년혈전 애니편에서 나온 연출로 밤비즈의 캔디스가 먼저 폴슈텐디히 폼으로 전투를 하다가 전력을 내려고 하자 머리의 하일리히 샤겐으로 스클라베라이를 시전해 영자를 흡수한 뒤에 형태가 변화하는 장면이 들어갔다. 이후 로버트 역시 뱌쿠야와 전투에서 폴슈텐디히 발동 상태에서 스클라메라이를 통해 추가적인 갑주를 형성하며 파워업한다. 이를 볼 때 퀸시 폴슈텐디히를 해방한 기본 상태에서 스클라베라이로 영자예속을 실시하면 아란칼들의 레스렉시온 세군다 에타파처럼 변형과 함께 한 단계 더 파워업이 가능한 구조다. 즉, 퀸시 폴슈텐디히의 진정한 힘을 내려면 스클라베라이를 통한 영자의 예속이 필요하다.[9]
퀸시에게 사신의 만해에 해당되는 기술로서, 파워, 재생력[10], 슈리프트 능력이 강화된다. 렛트슈틸을 쓴 우류처럼 주변 사물이나 지형을 영자 단위로 분해해서 순식간에 흡수하는 영자 예속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가장 큰 특징은 퀸시 렛트슈틸과 달리 힘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전체적인 위력 역시 퀸시 렛트슈틸보다 위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래 쓰면 지치는 약점이 있으며, 메달리온을 사용하고 있을 때(=메달라이즈로 만해를 강탈해서 사용 중일 때)는 전개할 수 없다고 한다.
각 폴슈텐디히마다 명칭이 따로 있으며, 천사가 모티브라서 그런지 "신의 ~(神の~)"라는 표기가 있으며, 이 표기는 각자가 가진 슈리프트를 상징하는 문구가 사용된다. 읽는 법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천사처럼 '~엘'인 경우도 있지만 악마의 이름 같은 경우도 있다. 어느 쪽이든 쓰는 법인 '신의~'와는 의미가 다르다. Q&A에서 쿠보가 밝힌 바에 의하면 천사 같은데 실제로 검색해 보면 안 나올 것 같은 이름으로 짓고 있다고 한다. 작품 내에서 모든 이름이 공개되진 않았으며, 슈테른릿터들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슈테른릿터 중에서도 제롬 귀즈바트, 베레니케 가브리엘리, 그레미 투뮤, 니안졸 와이졸, 로이드 로이드, 유그람 하쉬발트는 사용하지 않았고,[11] [12] 페르니다는 아우스발렌의 영향으로 날개가 잠깐 나오긴 했지만 고유 폴슈텐디히를 보여주지 않고 사망했으나, 애니에서 고유 폴슈텐디히가 공개 되었다.
분명 퀸시 렛트슈틸보다 우위에 있는 위력이라는데 만화판에선 전혀 그렇게 묘사되지 않은 탓에 사실은 렛트슈틸보다 약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존재했으나, 이는 퀸시 렛트슈틸의 유일한 사용자인 우류의 잠재능력이 워낙에 높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비유하자면 어지간한 대장들의 만해를 뛰어넘는 힘을 지닌 시해 류인약화를 보고서 시해가 만해보다 더 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것. 실제로 우류가 폴슈텐디히를 쓴 모습을 보면 렛트슈틸보다 약하다고 느끼는건 사용자의 차이를 간과한 착각이다.
그리고 폴슈텐디히의 경우 연출을 받아야 할 캐릭터 수가 많고 뒤로 갈수록 져야만 하는 스토리 사정이 존재한다. 쉽게 말해 사신 측도 각종 버프를 받아 이전과는 비교도 못 할만큼 매우 강해진 모습을 선보이다 보니[13] 스토리상 패배해야만 하는 폴슈텐디히가 돋보일 만한 연출적 공간이 친위대를 제외하고 많이 없었던 것이다.
이를 반대로 얘기하면 우류만큼의 재능을 가졌거나 어느 정도 그에 상응하는 재능을 지닌 슈테른릿터[14]라면 바로 윗 문단에 적힌 문장처럼 보통 수준의 대장급따윈 순살 낼만큼의 위력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로 밤비에타는 폴슈텐디히를 개방하자마자 순식간에 히라코 신지를 리타이어시킬 만큼 강력한 힘을 선보였지만, 바로 직후 상대한 코마무라가 작정하고 불사의 능력과 만해로 힘으로 찍어누른 탓에 그 강함이 묻힌 전적이 있다. 또한 마스크 드 마스큘린도 폴슈텐디히를 개방하기도 전에 무구루마 켄세이의 철권단풍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렸으며, 만일 폴슈텐디히를 개방한 상태였다면 켄세이를 가볍게 초컷 내는 것은 물론 그보다 강한 그 언저리 대장급들도 손쉽게 초살 낼 만큼의 힘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도 밤비에타의 경우와 같이 엄청난 버프를 받고온 렌지에게 당하면서 그의 폴슈텐디히 위력이 묻히게 되는 모양세였으니 평가 절하 당할 이유는 없다.
맨 처음 설명한 키르게의 대사 때문에 렛트슈틸의 개량형처럼 표현되어 퀸시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추측되었으나 이후의 묘사나 팬클럽 Q&A를 보면 유하바하가 부여한 힘이라고 한다. 슈리프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셈. 당연하게도 아우스발렌에 걸리면 쓸 수 없다. 유하바하 사후 남은 네임드 퀸시들인 밤비즈 5명은 '힘은 대부분 회복했으나 폴슈텐디히는 수복하지 못했다' 는 소설 서술이 있으며, 릴토토 램퍼드의 독백으로도 '그나마 폴슈텐디히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라면 적인 이시다 부자 둘 뿐' 이라고 추측한다.
본래 우류는 만화에서 폴슈텐디히를 쓰지 않은 탓에 우류가 폴슈텐디히를 쓸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지만, 블리치 천년혈전 편 : 상극담에서 우류의 고유 폴슈텐디히가 공개되면서 확실히 쓸 수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 되었다.
3.1. 사용한 인물
※ 사용자 - 퀸시 폴슈텐디히가 공개된 순서대로 기재.원작에서 이름이나 모습이 밝혀지지 않고 애니메이션에서 공개된 경우 ★ 표시. 기타 매체에서 공개 된 경우 ☆ 표시.
- 키르게 오피 -피스키엘(神の正義 / ピスキエル)
- 로버트 아큐트론 - 그리마니엘(神の歩み / グリマニエル)
- 밤비에타 바스터바인 - 조피엘 (神の炎 / ゾフィエル) (☆)
- 마스크 드 마스큘린 - ???? (神の威光)
- 에스 노트 - 타타르 포라스(神の怯え / タタルフォラス)
- 캔디스 캐트닙 - 바르바리엘(神の雷霆 / バルバリエル) (★)
- 미니냐 매컬론 - 포니포라(神の力 / ポーニポラ) (★)
- 나나나 나자쿠프 (★)
- 릴토토 램퍼드 - 가가엘(神の飢え / ガガエル) (★)
- 페페 와캬브라다 - 구도에로(神の性愛 / グドエロ)
- 지젤 쥬엘 - 아잘비오라(神の死 / アザルビオラ) (★)
- 페르니다 파른카자스 (★)
- 릴제 바로 - 질리엘(神の裁き / ジリエル)
- 아스킨 나크 르 바르 - 하스하인(神の毒見 / ハスハイン)
- 제라드 발키리 - 아슈토니그(神の権能 / アシュトニグ)
- 이시다 우류 (★)
4. 관련 문서
[1] 렛트슈틸은 독일어로 '최후의' 를 뜻하는 'letzt' 와 '형(型)' 을 뜻하는 'Stil' 의 합성어로 추정된다.[2] 우류가 힘을 잃고 류켄에게 수련을 받는 정발판 26권에서는 '레트슈틸'이라고 제대로 번역되었으나 슈테른릿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천년혈전 편에서는 '렛슈티르'라고 오역되었다.[3] 덧붙여 우류가 렛트슈틸을 배운 건 이시다 소켄이 폴슈텐디히와 슈리프트 같은 신식 기술들을 받아들이기 거부해서였다는 것, 곧 소켄이 본래 반덴라이히 출신이라는 것도 밝혀진다.[4] 퀸시어로는 라이덴한트(苦難の手袋, Leidenhand, 고난의 장갑).[5] 후에 천년혈전 편에 등장하는, 폴슈텐디히를 사용하는 신세대 퀸시들도 이 기술을 '스클라베라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6] 렛트슈틸의 성능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폴슈텐디히의 열화판인 렛트슈틸을 가지고 이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었던건 우류의 잠재능력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었다.[7] 공식 영어판에선 Voll Stern Dich로 번역됐으나, 아이캐치에서 Vollständig라고 표기된 것으로 볼 때 이쪽이 보다 원작자의 의도에 부합한다. 폴슈텐디히(Vollständig)는 독일어로 완벽하다는 뜻.[8] 키르게의 경우 원반이 부숴지자 스클라베라이를 쓸 수 없게 되었고, 리제의 경우에는 원반이 부숴지자 무적 능력이 사라졌다.[9] 또한 사신의 참백도가 시해를 건너뛰고 바로 만해부터 해방이 가능한 것처럼 폴슈텐디히와 스클라베라이를 동시에 발동하는 방식으로 바로 강화 형태로 발동 가능하다. 캔디스를 제외한 밤비즈가 이렇게 사용했다.[10] BG9이 퀸시 폴슈텐디히로 회복하였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 샤즈 도미노의 슈리프트 능력도 초속재생이나 폴슈텐디히를 능가하는 재생력이라 언급된다. 하지만 초재생능력마냥 순식간에 상처가 낫는 건 아닌지 BG9은 폴슈텐디히를 전개하고도 파손된 부위가 고쳐지지 않았다.[11] 드리스콜의 경우엔 만해를 메달라이즈한 상태였다.[12] 우선 전투 과정을 보면 제롬과 베레니케, 니안졸은 쓸 틈이 없었다. 제롬과 베레니케는 원킬당했고, 니안졸 또한 폴슈텐디히 없이도 승승장구하며 자만하다가 한 번에 뻗어버렸기 때문. 그레미의 경우 능력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폴슈텐디히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 수도 있다. 하쉬발트는 영자를 집속하지 못해서 폴슈텐디히가 없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영자집속을 하는 장면이 확실히 나왔기 때문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13] 예를 들면 준대장급이었던 렌지가 영왕궁에서 수련을 거친 것 만으로도 만해를 쓴 대장급을 폴슈 개방 없이도 압도한 놈을 압살할 만큼 사신 측의 버프는 매우 컷다.[14] 친위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외에 버즈비, 밤비에타, 마스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