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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보물 및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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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 작품 목록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color=#000,#fff><colbgcolor=#000><colcolor=#d7b58a><width=1000>
오리지널 트릴로지
||<width=28%> 파일:캐해 로고.png
블랙 펄의 저주 (2003) ||<width=28%> 파일:캐해2로고.png
망자의 함 (2006) ||<width=28%> 파일:캐해3로고.png
세상의 끝에서 (2007) ||
후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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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조류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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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는 말이 없다
(2017)
6편
(예정)
[ 등장인물 ]
||<|4><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color=#373a3c,#dddddd><colbgcolor=#000><colcolor=#d7b58a><width=1000>
오리지널 트릴로지
||<width=28%> 잭 스패로우 ||<width=28%> 윌 터너 ||<width=28%> 엘리자베스 스완 ||
헥터 바르보사 제임스 노링턴 빌 터너
데비 존스 커틀러 베켓 티아 달마
조샤미 깁스
낯선 조류
안젤리카 에드워드 티치 시레나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헨리 터너 카리나 스미스 살라자르 선장
기타
크라켄 동인도 회사
※ 이 틀은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등장인물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 등장인물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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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파일:잭의 나침반.jpg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보물 및 도구

1. 개요2. 도구
2.1.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2.2. 망자의 함의 열쇠2.3. 해적 영주들의 아홉 스페인 은화2.4. 해적 법전2.5. 검은 수염의 트리톤의 검2.6. 카르타헤나의 성배(은잔)2.7.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기장
3. 보물
3.1. 아즈텍의 저주받은 금화3.2. 망자의 함3.3. 마오 쿤 지도3.4. 젊음의 샘3.5. 포세이돈의 삼지창
4. 기타
4.1. 잭 스패로우의 모자4.2. 제임스 노링턴의 검4.3. 데비 존스심장4.4. 병속의 흙4.5. 인어의 눈물4.6. 병 속의 배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도구와 보물을 모아놓은 문서.

2. 도구

2.1.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

파일:잭나침반2.jpg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
Jack Sparrow's compass
True enough, this compass does not point north.
사실 이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지 않아.

...Where does it point?
그럼 어디를 가리키죠?

"It points to the thing you want most in this world."
''이 세상에서 나침반 주인이 가장 원하는 것."
망자의 함》에서 엘리자베스의 대화.
파일:잭의 나침반.jpg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전편에 등장하는 잭 스패로우 소유의 나침반. 선장 모자와 함께 잭을 상징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은 부두교 신비주의자 마녀 티아 달마와 잭이 물물교환을 하고, 나중에 그의 선장에게서 물려받은 잭 스패로우 선장이 가장 많이 사용한 특이한 항해 도구이다.

당시 나침반을 사용할 줄 아는 뱃사람들에게 나침반은 바다에서 항해하기 위한 모든 것의 열쇠였다. 하지만 일반적인 나침반과 달리 잭의 나침반은 단순한 북쪽이 아니라 주인이 가장 원하는 것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1]
파일:빙빙나침반2.gif
파일:잭나침반1.jpg
How can we sail to an island that nobody can find, with a compass that doesn't work?
작동하지 않는 나침반을 가지고 어떻게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섬으로 항해 할 수 있죠?

Aye, the compass doesn't point north, but we're not trying to find north, are we?
그래, 이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지 않지만 우리는 북쪽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지?
블랙 펄의 저주》에서 조샤미 깁스윌 터너의 대화.
이 나침반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나침반과 달리 바늘이 북쪽을 가리키지 않기 때문에 항상 주변인들에게 쓸모없는 장신구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잭의 나침반은 사실 초자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마법의 나침반'[2]으로 잭에게 항상 특별한 우위를 제공한다. 잭의 나침반은 본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항상 소유자가 현재 가장 원하는 것이 있는 곳으로 안내할 수 있기 때문.

잭의 모든 소유물 중에서 가장 특별한 이 나침반은 코르테스의 아즈텍 보물, 망자의 함, 젊음의 샘,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는 것을 포함하여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전편에 통틀어서 잭 스패로우의 많은 모험에 사용되었다.
파일:나침반방향.gif
파일:빙빙나침반.gif
특이사항으론 소유자의 마음이나 소망이 희미하다면 바늘의 끝이 자꾸 소유자의 마음처럼 오락가락 바뀌며 갈피를 못잡게 되고, 또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어디까지나 나침반은 소유주가 원하는 것이 있는 곳만을 가리키기 때문에 소유주가 두번째로 원하는 것, 혹은 가장 원하는 것 이외의 다른 원하는 것을 임의로 가리키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3]

그리고 잭이 데비 존스의 저승에서 나침반을 꺼낼 때도 빙글빙글 도는 것을 보면 저승과 같이 초월적인 공간에서는 나침반 또한 무용지물로 보인다.
파일:5편나침반.jpg
파일:잭 과거.gif
It's up to you now, Jack. This compass points towards what you want most. Never betray it.
이제 너에게 달렸다, 잭. 이 나침반은 네가 제일 원하는 걸 가리킬 거야. 절대 나침반을 배신하지 마.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모건 선장잭 스패로우에게.
이후, 5편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이 나침반은 나침반 주인이 원하는 것의 방향을 알려주지만, 행여나 주인이 나침반을 배신하기라도 하면,[4][5] 주인이 '가장 두려워 하는 대상을 불러오는 저주'를 내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때문에 극 중 실의에 빠진 잭이 술값으로 럼주 한병과 나침반을 물물교환하여 나침반을 배신하자, 나침반의 저주가 발동되어 잭의 무의식적 공포였던 해적 사냥꾼 살라자르 선장과 그의 일행들이 저주로 인해 갇혀있던 악마의 삼각지대에서 풀려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여담으로 디즈니 게임 킹덤하츠 2에선 포트 로얄(킹덤하츠)의 열쇠구멍이 여기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2.2. 망자의 함의 열쇠

파일:joneskey.png
망자의 함의 열쇠
Key to the Dead Man's Chest
And whatever this key unlocks, inside there's something valuable. So we're setting out to find whatever this key unlocks?
열쇠로 잠겨있는 것 안엔 귀중한 게 들어있죠. 이제 그걸 찾으러 갈 거군요?

No! If we don't have the key, we can't open whatever it is we don't have that it unlocks. So what purpose would be served in finding whatever need be unlocked, which we don't have, without first having found the key what unlocks it?
아니! 열쇠가 없으면 잠긴 걸 못 열지, 잠긴 걸 여는 열쇠가 없으면, 잠긴 걸 찾아 봤자 말짱 도루묵이야 안 그래?

So, we're going after this key.
그럼, 우린 열쇠를 찾아야겠군요.

You're not making any sense at all.
거참 말귀를 못 알아듣네.
망자의 함》에서 조샤미 깁스잭 스패로우의 대화.
파일:Key2.jpg
2편망자의 함》, 3편세상의 끝에서》에 등장하는 데비 존스의 열쇠.

'망자의 함' 의 열쇠는 데비 존스사랑에게 배신당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몸에서 심장을 도려내 넣은 함인 '망자의 함' 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다.

열쇠의 실제 원산지는 물론 제작자도 알 수 없다. 존스는 본인의 심장이 들어있는 망자의 함을 이슬라 크루세(Isla Cruces) 섬에 묻었고, 망자의 함의 열쇠는 항상 그의 얼굴 촉수 뒤 품속에 보관했다.

극중 2편에서 잭 스패로우 선장은 망자의 함과 열쇠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13년 전에 존스에게 빚을 졌던 잭은 100년 동안 플라잉 더치맨 호에서 근무하며 빚을 갚고 싶지 않았기에, 존스의 심장을 찾아 존스와 거래하기 위해 열쇠를 찾기 시작했다.
파일:존스열쇠.gif
파일:Key1.jpg
It was not worth feeling what small, fleeting joy life brings... And so, him carve out him heart, lock it down in a chest, and hide the chest from the world. The key... he keeps with him at all times.
인생의 짧은 쾌락이 덧없게만 느껴진 그는, 자기 심장을 칼로 도려내어 상자에 넣고 세상으로부터 감춰놨지. 그리고 열쇠는... 그가 늘 지니고 있어.
망자의 함》에서 데비 존스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 하는 티아 달마.
이후 잭은 터키 감옥의 간수 에게서 존스의 열쇠를 그린 그림을 훔쳐서 열쇠의 모양을 알아내고,[6] 계속 진짜를 찾기 시작했고 그와중에 재회한 윌 터너에게 그는 데비 존스의 열쇠를 찾는 것이 현재 포트 로얄의 감옥에 갇혀있는 엘리자베스 스완을 구출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득하며, 마녀 티아 달마를 만나 존스의 위치를 알아낸 뒤 윌에게 존스의 배에 오를 것을 요구하고, 윌은 제안을 수락하고 플라잉 더치맨 호에 탑승한 뒤, 그곳에서 존스를 속여 열쇠의 위치를 ​​알아내고 한밤중에 열쇠를 그림으로 교체한 뒤 달아난다.

열쇠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존스는 터너를 쫓기 위해 크라켄을 소환하였지만, 그는 가까스로 죽음을 피하고 이슬라 크루즈(Isla Cruces) 섬으로 이동하여 망자의 함을 발굴하고 있는 잭 스패로우 과 대면했다. 이윽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열쇠를 차지하려는 싸움이 이어졌고, 결국 잭이 열쇠를 손에 넣어 함을 열고 심장을 가져 갔지만, 제임스 노링턴이 다시 심장을 빼돌려 동인도 회사베켓 경에게 넘겼고, 존스는 빈 함을 회수해온 더치맨의 선원들 앞에서 직접 열쇠가 꽂혀있는 함의 잠금을 해제하고 '심장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뒤 분노한다.
파일:잭대존스.jpg
파일:잭대존스2.png
You can do nothing without the key!
열쇠 없으면 어차피 소용 없어!

I already have the key.
나 열쇠 있는데.

No, you don't. Ha Ha!
거짓말 마. 하하!

Oh, that key?
아, 그 열쇠?
세상의 끝에서》의 잭 스패로우데비 존스의 결투 중 대화.
3편에서는 동인도 회사가 심장을 소유하면서 존스가 동인도 회사에 충성하게 되어 열쇠 또한 함과 함께 플라잉 더치맨 호에 남아 있었는데, 처음에는 노링턴이 함을 열고 그의 부하들이 심장을 겨냥하게 하여 명령을 듣지 않는다면, 존스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했으며 나중에 노링턴 사후 이안 머서가 열쇠를 보관했다. 이후 펄과 더치맨의 최후의 전투가 벌어질 때 존스는 머서를 기습해 죽이며[7] 열쇠를 다시 손에 넣고 이윽고 더치맨 호 감옥에서 탈출한 잭과 마주친 후 더치맨 호의 돛대에서 잭과 결투를 벌인다. 결투 도중 잭은 자신이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 다시 한번 존스로부터 열쇠의 위치를 확인하게 만들었고 이윽고 열쇠를 꺼낸 존스의 촉수 하나를 잘라버려 열쇠를 갑판으로 떨어트렸다. 이후 여전히 움직일 수 있는 촉수가 갑판을 가로질러 살금살금 열쇠를 들고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잭은 열쇠를 사용하여 마침내 함을 연 뒤 죽어가던 윌의 손으로 심장을 찔러 존스를 죽이고 윌을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으로 만들었다.

이후 더치맨의 새로운 선장이 된 윌이 바다에서 죽은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 떠나며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본인의 심장이 담긴 망자의 함을 맡겼기에 열쇠 또한 엘리자베스가 소유해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5편에서 바다의 모든 저주가 풀려 윌이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 직에서 내려왔을 때 망자의 함과 함께 열쇠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불명.

2.3. 해적 영주들의 아홉 스페인 은화

파일:은화.jpg
해적 영주들의 아홉 스페인 은화
Nine pieces of eight of the Pirate Lords
To confirm your Lordship and right to be heard, present now your pieces of eight, my fellow cap'ns.
영주 신분과 자격을 확인하는 의미에서, 각자 갖고 있는 은화를 보여주시오.
세상의 끝에서》의 제 4차 연맹 회담에서 해적 영주들에게 헥터 바르보사가 한 대사.
3편세상의 끝에서》에 등장하는 해적 영주들의 '스페인 은화.'
파일:스페인은화.jpg
파일:스페인은화2.jpg
The song has been sung... The time is upon us. We must convene the Brethren Court.
은화가 노래를 하고 있소. 시간이 촉박하단 말이오. 연맹 회담을 열어야 하오.
세상의 끝에서헥터 바르보사사오 펭에게 한 대사.
A piece of eight... Nine of them, you say?
스페인 은화... 9개라고 했나?

Our new friend in Singapore was very specific, sir. Nine pieces of eight.
우리의 새로운 싱가폴 친구가 정확히 말했습니다. 9개라고요.

What's the significance of that, I wonder?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안 그렇나?
세상의 끝에서》의 커틀러 베켓이안 머서의 대화.
아홉 해적 영주들의 상징인 스페인 은화. 해적 연맹에 속해있는 해적 영주들은 이 은화를 통해 해적 연맹을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듯 하다. 3편 초반부부터 지속적으로 스페인 은화를 보여주며, "은화가 노래하고 있다"는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온다.[8]
파일:스페인은화들.jpg
Those aren't pieces of eight, they're just pieces of junk!
저게 무슨 은화야, 잡동사니지!

Aye, the original plan was to use nine pieces of eight to bind Calypso, but when the First Court met, the Brethren were, to a one skint broke.
그래, 처음엔 은화로 칼립소를 가두려 했는데, 1차 회담 때 다들 무일푼이었거든.

So change the name.
그럼 명칭을 바꾸쇼.

What? To 'Nine Pieces of Whatever We happen to have in our pockets at the time?' Oh yes, that sounds very piratey.
뭐로? '주머니에 든거 아무거나 9개'로? 그래, 퍽이나 해적답겠군.
세상의 끝에서》의 연맹 회담에서 조샤미 깁스핀텔의 대화.
하지만 실상은 해적 영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9개의 스페인 은화는 진짜 은화가 아니라 스페인 은화라고 불리는 '잡동사니들'로[9][10] 본래 아홉 명의 해적 영주 각각은 해적 연맹 회의에서 진짜 스페인 은화 9개를 쓰기로 동의했지만, 1차 연맹 회의가 결속될 당시 다들 무일푼이었기에 '스페인 은화 9개' 라는 용어는 그냥 다양한 잡동사니와 장신구에 적용되기 시작 했다고, 하지만 이런 잡동사니들이 해적 영주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도록 위장하는 효과가 있음[11]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있어보이려 '스페인 은화'라고 칭한 것만은 아닐 듯하다. 해적 영주들이 은화 용도로 쓰는 잡동사니들은 다음과 같다.
파일:잭의은화.jpg
  • 모로코 구슬로 짜여진 메달(소유자: 잭 스패로우 Jack Sparrow)
    잭은 과거 수상쩍은 프랑스 여인에게서 모로코 구슬을 얻었으며, 메달은 잭이 첫 해적질로 벌은 두 개의 은화들 중 하나로 하나는 구슬에 매달아 칼립소를 봉인하는 용도로 쓰고, 다른 하나는 본인의 선장 모자를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나무 의안(소유자: 헥터 바르보사 Hector Barbossa)
    나무로 만든 의안이며, 1편 이전 시점부터 그의 선원인 라게티에게 보관을 맡겼다.
  • 작은 백랍 브랜디 잔(소유자: 아만드 더 코르세어 Amand the corsair)
    스페인 수녀원에서 추방당한 자매들로부터 받은 걸 쓴거라고 한다.
  • 낡은 스페이드 여왕 트럼프 카드(소유자: 셰발 선장 Capitaine Chevalle)
    셰발 선장은 강박적인 도박꾼이었기에 카드에서 그가 가장 선호하는 카드를 은화용도로 썼다.
  • 한 쌍의 안경(소유자: 칭 부인 Mistress ching)
    본인이 눈이 안좋아서 쓰던 안경.
  • 옥으로 된 목걸이(소유자: 사오 펭 Sao Feng / 엘리자베스 스완 / Elizabeth Swann)
    유명한 비단과 전통적인 옥 보석으로 만들어진 방울 모양의 목걸이. 사오 펭에 죽기전 엘리자베스에게 소유권을 넘겼다.
  • 노예 손가락 절단기(소유자: 조카드 Jocard)
    조카드가 노예였던 농장에서 가져온 것이며, 그는 그것을 사용하여 이전 주인의 혀를 잘라 냈다고.
  • 송아지 뿔 스너프 상자(소유자: 숨바지 앙그리아 Sumbhajee angria)
    인도에 있는 그의 사원에서 가져온 기념품.
  • 깨진 술병 유리 파편(소유자: 빌레누바 Vallenueva)
    빌레누바가 유명한 술집 싸움에서 이기는 데 도움이 된 깨진 술병 조각.
파일:불타는은화들.jpg
The King and his men stole the queen from her bed and bound her in her bones
(해적)왕과 그 부하들은 잠자는 (바다의)여왕을 잡아 사람의 몸에 영혼을 가뒀네

The seas be ours and by the powers
이제 바다는 우리들의 것

Where we will...we'll roam
세상 끝까지...우린 항해하리
세상의 끝에서》의 오프닝 노래 'Hoist the Colours' 가사의 일부.
해적 영주들을 상징하는 물건 임과 동시에 아홉 개의 은화의 또 다른 용도는 바다의 여신 칼립소를 인간의 몸에 봉인하는 것이다. 제 1차 해적 연맹 회의 때 결정했다고 하며, 칼립소를 봉인하는 법은 데비 존스가 알려주었다고, 또한 은화 용도의 부적들을 불태우며 칼립소를 풀어주겠다고 선언하면 봉인 또한 풀 수 있다.[12] 때문에 극 후반부에 바다에서 해적들을 전멸 하려는 동인도 회사에게 맞서 티아 달마와 거래한 바르보사와 해적 연맹이 봉인을 풀고 칼립소를 바다로 되돌려보내며 은화들은 불태워지면서, 아홉 은화의 역할은 끝났다.

2.4. 해적 법전

파일:Codex.webp
해적 법전
Pirate Codex
The Code.
법전이다.

As set forth by Morgan and Bartholomew.
모건이랑 바솔로뮤가 쓴 거야.
세상의 끝에서》에서 법전을 마주한 핀텔과 라게티의 대화.
3편세상의 끝에서》에 등장하는 해적들의 법전.

해적들의 규율이나 원칙 등이 적혀있는 법전으로 두 사람이 들고 나와야 할 정도로 크고 무거운 책이라[13]평상시엔 커다란 자물쇠로 잠겨 있으나 법전을 확인해야 할 상황이 생기게 되면 법전 수호자의 권한으로 자물쇠를 풀고 법전을 열어 확인한다.

현재 기준, 법전의 수호자는 티그 선장이 맡고 있으며 법전의 열쇠는 개가 물고 다닌다.[14]

2차 연맹 회담이 열렸을 때 당시 해적 영주이던 바솔로뮤와 모건에 의해 집필되었으며 집필과 동시에 법전 수호자와 법전을 운반하는 운반꾼 직책 또한 탄생했다.
파일:Teague_gun.webp
Code is the Law.
법전은 곧 법이요.
세상의 끝에서》에서 티그 선장이 법전의 내용을 무시하는 숨바지의 대변인을 쏘며.
법전에 적혀 있는 조항들의 대부분은 해적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와 굳이 법전을 보지 않았더라도 알 만한 해적들은 모두 알고 있으며 법전의 내용을 알고 있는 해적들은 법전의 조항을 절대적으로 따른다. 다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법전을 따르지 않을 해적들도 있으며 지키는 해적들이라도 주변인의 암묵적 동의가 있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일 땐 법전의 내용을 어기는 모습도 종종 비춰진다.[15] 다만 법전 수호자인 티그 앞에선 법률을 최대한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티그 자체가 법률을 철저하게 지키는 원칙주의자인데다가 동시에 법률을 따르지 않는 자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기[16]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항>
* 첫 번째 조항, 타인의 편을 들 땐 현명하게.
* 팔레에 대한 조항
* 누군가를 버릴 때엔 빵이나 건빵 한 덩이, 물 한 병, 장전된 총 한 자루를 지급한다.
* 2절 1조 8항, 전리품 공유에 대한 조항.
* 2절 2조 1항, 선상 내의 보물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최고의 권총을 선택할 권리가 주어진다.
* 모든 선원은 발견한 보물에 대해 동등하게 배급받아야 한다.[17]
* 뒤쳐진 사람은 두고 떠난다.[18]
* 복수라는 명분 아래의 배신 행위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 남중국해에서의 해적 행위 통제를 위한 조항.
* 해적선 승선을 거부하는 사람은 죽는다.
* 법전에 기재되어 있는 강령들은 해적 간의 상호 존중을 요구하며, 고의로 다른 해적선을 공격해 침몰시키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한다.
* 항복한 적은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
* 해적 간의 거래에 관한 조항[19]
* 신화적 무기[20]의 사용 금지에 대한 조항[21]
* 전쟁 선포는 공통된 적과 협상할 권한을 가진 해적왕에 의해서만 선포되며 해적왕은 아홉 해적 영주들의 일반적인 투표로만 선출된다.[22]
* 그 외 기타 등등의 조항
다만 해적이 적어서 그런지 조항도 적혀져 있지만 효과적으로 시간을 때우는 법, 럼주를 제조 방법, 럼주를 기반으로 하는 유용한 요리법이나 맥주 제조법, 싱가포르 최고의 매춘굴을 찾는 방법이나 배를 공격하는 방법, 안대의 색깔이나 의족의 규격 등 별에 별 내용들 또한 담겨져 있다.

2.5. 검은 수염의 트리톤의 검

파일:트리톤의검.jpg
트리톤의 검
Sword of Triton
"You dare face this sword?"
"가 감히 이 검과 맞서겠다는 거냐?"
낯선 조류》에서 검은 수염헥터 바르보사에게.
파일:트리톤의 검2.jpg
파일:트리톤의 검.jpg
4편낯선 조류》, 5편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등장하는 검은 수염의 검.[23]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가 소유하고 있던 검으로 검의 본래 이름은 '트리톤의 검(Sword of Triton)'이다. 트리톤의 검은 그리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바다의 신 트리톤의 이름을 딴 전설적이고 희귀한 칼이며, 서양 검 답지 않게 날이 상당히 넓고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고 손잡이 부분은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악명 높은 검은 잃어버린 도시 아틀란티스에서 트리톤이 직접 제작했다고 전해져 있으며, 트리톤의 3개 사파이어 중 하나가 이 검에 박혀 있어 죽은 물질에 생명을 불어넣는 힘을 검에 부여했다고 한다. 때문에 이 검은 검을 휘두르는 사람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며, 밧줄과 돛을 포함하여 "바다 위에서 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조종할 수 있다."
파일:검집의 트리톤의검.jpg
검은 수염이 어떻게 트리톤의 검을 소유하게 되었는지, 또는 그가 이 악명 높은 검을 얼마나 오래 소유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은 수염은 트리톤의 검의 초자연적인 힘으로 자신의 기함인 앤 여왕의 복수 호를 마치 자신의 수족을 부리듯이 조종하면서 선원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었으며, 항해 속도를 높이고 선원들의 반란을 제압하는 등 여러 경우에서 검의 힘을 이용했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늘 검을 검집에 꽂아넣고 다닌다.

또한 검은 수염은 이 검을 다른 배들과의 해상 전투 때 상대 배의 밧줄을 조종해 적을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 죽이는데 썼으며, 전투에서 승리한 뒤 취미로 배들을 검의 마력으로 작게 만들어 병 속에 넣어 선실의 캐비닛에 미니어처로 전시하는 악취미에도 쓴다.
파일:검은수염 행.jpg
파일:HANG.gif
And then the sea beneath the Pearl began to roil. The Pearl was pitching and yawing violently. Every plank, every rail, every spar, all at once, began to creak. The rigging had come to life.
블랙 펄 밑의 바다가 요동쳤고 펄은 마구 흔들렸지. 모든 널빤지와 난간, 돛이 삐걱대기 시작했어.

"Our own ship turned against us... tangling the crew, wrapping around 'em like snakes..."
"그때 밧줄이 갑자기 우릴 공격하기 시작했어... 선원들의 목을 뱀처럼 조르고 내 다릴 칭칭 감았지..."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검은 수염에게 습격당한 밤을 회상한 대사.
극 중 4편에서 앤 여왕의 복수 호에 강제로 탑승한 잭 스패로우가 반란을 일으키며 소동을 벌였을 때,[24] 선실에서 나온 검은 수염과 함께 첫 등장하며, 검은 수염은 검을 검집에 넣은 상태에서 손잡이를 위로 손을 굴려 밧줄을 뱀처럼 조종하다가, 검을 뽑아들며 선원들 전부를 밧줄로 휘감아 배에 매달아서 제압하는 모습으로 처음 검의 능력을 선보인다.[25]

이후 젊음의 샘을 찾는 여정 내내 검은 수염이 허리띠에 검을 보관하고 다니다가 인어들을 잡기 위한 화이트 켑 만 전투에서 육지 쪽으로 인어 몰이를 하기 위해 앤 여왕의 복수 호를 움직일 때 검의 초자연적 힘이 다시 활용된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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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e. That be the cold breath of fate I feel down my nape. But, I'll have one last fight, by God. Kill them all!
그래, 이제 내 운이 다한 모양이군. 그래도, 마지막으로 네 녀석과 한판 붙어주지. 모두 죽여라!
낯선 조류》에서 검은 수염의 대사.
젊음의 샘을 찾은 뒤 검은 수염이 트리톤의 검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은 젊음의 샘 전투로, 그곳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헥터 바르보사[27]와 치열한 결투를 벌일 때 검을 마지막으로 사용했다. 단, 극 중 바르보사의 언급대로 마지막 전투지는 젊음의 샘으로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이었기에 검의 초자연적인 힘은 발휘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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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laim Blackbeard's ship and crew, and this sword...payment for me missing limb!
다리 한쪽을 잃은 대가로, 검은 수염의 배와 선원, ...은 내가 갖겠다!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의 대사.
이후 검은 수염이 전투 중 바르보사의 독 검에 찔려 사망한 뒤, 바르보사가 트리톤의 검을 검은 수염의 배 앤 여왕의 복수 호와 살아남은 선원과 함께 잃어버린 다리에 대한 대가로 가져가서 검은 헥터 바르보사의 소유가 되었다. 바르보사가 검을 소유하고 난 뒤 4편 엔딩에서 자유자재로 쓰는 것을 보면 누구든지 제약없이 검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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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에선 검은 수염이 죽은 지 1년 후, 바르보사가 검의 힘으로 10척의 대규모 선단을 거느린 대 해적 제독으로 성장한 모습이며, 바르보사의 검집에 꽂혀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저주받은 스페인 해군 아르만도 살라자르 선장과 바르보사가 앤 여왕의 복수 호에서 협상할 때 검집에 꽂혀있는 채로 등장하지만 극중 전작과 같이 초자연적인 힘을 보여주진 못한다.[28][29]

협상 이후, 바르보사 해적단이 살라자르의 사일런트 메리 호에 무장해제 상태로 오르며 바르보사는 잠시 동안 트리톤의 검을 빼앗기나, 곧 육지로 도망친 잭 일행을 잡기 위해 육지에 오를 수 없는 살라자르 일당이 바르보사 해적단에게 무기를 돌려주고 육지에 대신 보내며 검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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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power of that blackguard's sovereign blade... I hereby release the Black Pearl, to her former and rightful glory!
악당의 검에 깃든 힘으로... 블랙 펄을 소환하노라, 영광스러웠던 옛 모습으로!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검의 힘으로 병속의 을 해방시키는 헥터 바르보사.
바르보사 해적단이 잭 일행이 있는 섬에 상륙했을 때 바르보사와 그의 살아남은 선원들은 피그 켈리와 그의 해적 갱단으로부터 잭 스패로우를 구한 뒤, 바르보사는 잭의 품속에 병속에 봉인된 블랙 펄 호가 있음을 알게 되고 펄 호가 살라자르 일행과 맞설 유일한 희망임을 깨달은 바르보사는 펄 호가 담긴 유리병을 트리톤의 검으로 찌르며 검의 주인으로서 봉인을 해제한다 선언하며, 펄 호를 다시 원래 크기로 되돌리는데 성공하여 이때 병속에 배를 봉인하는 능력도 이 트리톤의 검의 힘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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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d yourselves, men. To the death!
자기 목숨은 각자 지켜라 선원들, 끝까지 싸우자!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의 대사.
이후 살라자르에 맞서기 위해 포세이돈의 창을 찾으러 항해하던 펄 호에서 바르보사는 카리나 스미스가 자신의 딸이란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눈치챈 잭이 카리나에게 떠벌린다고 하자 바르보사가 잭에게 혀를 베어 버린다고 협박할 때 트리톤의 검을 다시 사용하며, 이윽고 살라자르 일행과 마주치고 전투가 벌어질 때 바르보사가 유령 해군들과 트리톤의 검으로 맞서 싸운다.[30]

전투 중 육지에 이르러 살라자르 일행이 후퇴한 뒤, 바르보사가 카리나와 잭과 함께 포세이돈의 무덤 입구를 발견했을 때 바르보사는 트리톤의 검을 검집에 소유하고 있었지만, 바다가 갈라진 후 잭과 카리나가 포세이돈의 무덤으로 떨어지고 이후 바르보사가 블랙 펄의 닻을 타고 내려올 때는 검집에 트리톤의 검을 차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 펄 호의 선실에 두고 온 것으로 보이며, 현재 이 검은 바르보사 사후, 헥터 바르보사의 뒤를 이어 잭 스패로우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6. 카르타헤나의 성배(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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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헤나의 성배
Chalices of Cartagena
Son, the Fountain. There'll be items required for the profane ritual.
아들, 그 에 갈 땐 제사 의식에 쓸 도구를 가져가야 돼.

Two Chalices.
두개의 성배.

On the map, there was a Chalice..
지도 상엔 하나가..

Two, Silver. From Ponce de León's ship. You'll need both.
은잔 두 개야. 폰세 데 레온의 배에 있다. 둘다 필요해.

For?
용도는요?

The Ritual.
의식용.
낯선 조류》에서 잭 스패로우에드워드 티그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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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두 개의 은잔.

3편 세상의 끝에서는 마오 쿤 지도에 그려진 그림으로 나타나며, 4편 낯선 조류에서 등장한다.

폰세 데 레온의 성배 또는 간단히 성배라고 알려진 '카르타헤나의 성배'는 한 쌍의 동일한 은잔이다. 카르타헤나 시에서 처음 도난당한 성배는 많은 주인을 거쳐갔고, 수세기 동안 성배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고, 두 개의 은잔에는 각각 Aqua de Vida라는 젊음의 샘을 나타내는 글귀가 새겨져 있으며, 이 은잔 들은 젊음의 샘에서 수명을 늘리기 위한 의식에서 꼭 필요한 도구로 각각의 잔에 젊음의 샘물을 넣고 오직 한쪽에 인어의 눈물을 넣어 섞으면, 인어의 눈물이 든 잔을 마신 자가 다른 쪽 잔을 마신 자의 생명을 빼앗아 그 사람의 수명을 늘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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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ed those Chalices. You will go.
난 그 성배가 필요해. 가서 잔 갖고 돌아와.
낯선 조류》에서 검은 수염잭 스패로우에게.
Why are you here?
넌 여기 왜 온 거야?

Blackbeard sent me. Why are you?
검은 수염이 보냈지. 그러는 너는?

Silver Chalices for my royal liege.
왕명을 받고 은잔을 가지러 왔지.

Oh, please.
오, 제발.
낯선 조류》에서 산티아고 호에 탄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의 대화.
은잔은 1500년대 신대륙을 탐험하던 폰세 데 레온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그는 은잔을 다른 보물과 함께 함선 속의 상자에 보관했다. 그러나 1523년, 전설적인 젊음의 샘을 찾던 중 산티아고 호는 폭풍을 만나 미지의 땅 절벽 가장자리에서 난파되었고, 두 개의 성배는 후안 폰세 데 레온산티아고 호 안에 그의 유해와 막대한 양의 보물들과 함께 머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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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orry about the Chalices, Jack, but I've an appointment to keep. I'll not be going back.
은잔 건은 유감이지만, 난 갈 데가 있어 잭, 다시 안 돌아올 거야.

No need. Shall we have a drink?
미안할 거 없어. 한잔 할까?

We'll drink at the Fountain!
샘에서 마시자고!
낯선 조류》에서 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의 대화.
이후 2세기 후인 1750년 4편 시점, 바르보사의 영국 해군과 스페인 부대, 검은 수염 일행 등 많은 이들이 젊음의 샘을 찾기 위해 은잔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르보사와 잭이 은잔을 찾기 위해 산티아고 호에 도착했을 때,[31] 은잔은 이미 스페인 부대가 가져간 후였다.[32] 이에 바르보사와 잭은 스페인군 야영지에 침투해 은잔을 탈취하는데 성공하고, 곧 은잔을 얻은 잭은 검은 수염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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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it, wait! Wait. Aqua...de Vida.
안돼, 잠깐, 잠깐! 기다려. 생명의... 물.
낯선 조류》에서 성배의 글귀를 읽는 잭 스패로우.
검은 수염에게 돌아간 잭은 젊음의 샘으로 향하는 동굴을 발견하고, 이 동굴에서 성배의 또 다른 힘이 보여진다. 성배에 적혀 있는 글귀 Aqua de Vida(생명의 물)을 읽으면 젊음의 샘이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는 것.[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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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젊음의 샘에 도착한 뒤 성배를 사용하기도 전에 검은 수염의 뒤를 밟은 바르보사와 그의 선원들에 의해 젊음의 샘에서 검은 수염과 바르보사의 전투가 벌어지고, 이윽고 나타난 스페인 부대가 젊음의 샘을 무너뜨리기 시작한다.[34] 이에 스페인 장교는 은잔을 들고 있던 안젤리카에게서 은잔을 낚아챈 뒤 '영생은 하나님만 주시는 것이다. 이런 이교도의 산물이 아니라.'라며 은잔을 발로 짓밟아 찌그러트린 뒤 물가에 던져버린다.[35]

얼마 지나지 않아 바르보사는 스페인 부대의 등장으로 정신없는 틈에 검은 수염을 독이 든 검으로 찔렀고 안젤리카는 검은 수염의 몸에 박힌 검을 빼다 실수로 검에 베이고 만다. 안젤리카가 독 검에 베인 모습을 본 잭은 스페인 장교가 은잔을 던져버린 곳으로 달려가, 필사적으로 성배를 찾기 시작했고 검은 수염에게 복수를 마친 바르보사와 샘을 파괴했다고 여긴 스페인 부대는 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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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잭만이 은잔을 찾고 있을 때 물가에서 인어 시레나가 은잔을 손에 들고 나오며, 잭에게 다신 내 인어의 눈물을 낭비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두 개의 은잔을 주고 떠난다.

시레나에게 은잔을 건네받은 잭은 곧장 파괴된 샘에서 물이 그치기 전 간신히 각 성배를 샘물로 채웠고 한 잔에 인어의 눈물 한 방울을 담아 독에 의해 쓰러진 안젤리카검은 수염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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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은 은잔을 앞에 두고, 검은 수염에게 딸인 안젤리카를 살리고 영혼을 구원 받으라 설득하며 눈물이 담기지 않은 잔을 권했으나, 검은 수염은 본인만 살기 위해 눈물이 담긴 잔을 마시면 살 수 있는지 되묻더니, 재빠르게 눈물이 들었다는 잔을 마시고 안젤리카에게 '딸아, 날 좀 구해다오'라고 말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안젤리카는 아버지의 배신에 충격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다른 성배를 마시고, 검은 수염은 살아나고 안젤리카가 희생되는 줄 알았으나...

사실 잭은 검은 수염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알고 잔을 서로 바꿔 알려주었고, 안젤리카가 눈물이 든 잔을, 검은 수염이 샘물만 든 잔을 마시게 된 것이었다. 잭이 헷갈렸다고 검은 수염에게 야바위를 치는 순간 샘의 힘으로 안젤리카의 검에 베인 상처가 말끔히 사라지고 검은 수염은 돌진해오는 샘의 물에 둘러싸여 수압으로 살이 갈려나가며 해골이 된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안젤리카와 검은 수염이 은잔을 사용한 뒤, 이후 은잔들의 행방은 묘연하다.

2.7.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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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기장
Dairy of Galileo Galilei
This is the diary of Galileo Galilei. He's spent his life searching for the Trident. It's why he invented the spyglass, why astronomers spend their lives staring into the sky.
이건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기장이에요. 그는 평생 삼지창을 찾아 헤맸죠. 그래서 망원경이 나온 거고, 천문학자들이 평생 별만 보고 사는 거죠.

So you're saying the Map No Man Can Read is hidden in the stars?
그래서 '읽을 수 없는 지도'가 별 속에 숨겨져 있다?

It was left to me by my father. He believed I could find what no man has ever found. I will not let him down. Soon, there will be a blood moon. Only then can the map be read and the Trident found.
아버지가 이걸 남겨주셨어요. 그 어떤 사람도 못 찾은 걸 난 찾아낼 거라 믿으신 거죠. 며칠 뒤면 붉은 달이에요. 해독은 그때만 가능해요. 삼지창을 찾는 것도.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카리나 스미스헨리 터너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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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등장하는 카리나 스미스 소유의 일기장.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기장'은 이름 그대로 과거 17세기 이탈리아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쓴 일기장으로, 갈릴레이가 평생에 걸쳐 찾아 헤매던 전설적인 보물 포세이돈의 삼지창에 대한 모든 자료와 숨겨진 위치가 기록 된 책이다. 일기장에 박혀있는 커다란 루비 원석과 그것을 가르키는 별자리가 그려진 표지가 특징.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그의 생애 중 어느 시점에서 고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진짜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포세이돈의 전설의 무기를 찾기로 결심한 뒤, 결국 별들 속에 숨겨져 있던 지도, '누구도 읽을 수 없는 지도'만이 삼지창으로 통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그는 별로 이루어진 지도를 찾기 위해 망원경이라는 도구를 발명 했다고, 그의 모든 노력은 표지에 큰 루비 조각이 박혀있는 있는 그의 일기장에 주의 깊게 기록되었다. 이후 갈릴레오는 그렇게 삼지창을 찾기 위해 평생을 보냈지만, 결국엔 성공하지 못한 채로 일기장을 남기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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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시대의 어느 시점 갈릴레이의 일기는 이탈리아 선박에 주인의 소유가 되었으나, 헥터 바르보사와 해적들에 의해 공격을 받고 포획되게 된 이탈리아 선박에서 헥터 바르보사의 소유가 되었다. 표지의 커다란 루비를 본 바르보사는 갈릴레오의 일기가 귀중한 장신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여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으나, 무슨 이유에서 인지 나중에 자신의 오른쪽 팔에 일기장 표지에 있는 삼지창 모양의 별자리 문신을 새기게 되었다.

이후 바르보사는 마가렛 스미스라는 젊은 여성과 사랑에 빠져 딸을 낳게 되었으나 마가렛은 아이가 태어난 직후 사망하여 바르보사는 홀아버지 신세가 되었고, 해적의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없을까 두려워 바르보사는 딸의 이름을 북쪽에서 가장 밝은 별의 이름을 따서 '카리나'라고 지은 뒤, 아이를 고아원에 남기면서 루비가 박힌 일기장을 유산으로 남겨 이후에 일기장은 카리나 스미스의 소유가 되었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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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붉은달 카리나2.jpg
To release the power of the sea... ''all most divide.''
바다의 힘을 불러내려면... ''모두 갈라져야 한다''

It's an island, The stars lead to an island.
섬이야, 별들을 따라가면 섬이 나와.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카리나 스미스의 대사.
5편 시점 성인이 된 카리나 스미스가 항상 소유하고 다니며, 카리나가 억울하게 마녀로 몰려 갇혀있던 감옥에서 붉은 달이 떴을 때 일기장 표지에 숨겨져 있는 '바다의 힘을 불러내려면 모두 갈라져야 한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있는 섬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알려주는데 쓰인다.
파일:바르보사&카리나.png
파일:Carina_diary1.jpg
Where did you get that from, missy? I know this book. Stolen from an Italian ship many years ago.
어디서 났나, 아가씨? 내가 알기론, 오래 전 이탈리아 배에서 도난당한 건데.

Stolen? No, you must be mistaken.
도난이라뇨? 아니요, 뭘 잘못 아셨겠죠.

There was a ruby on the cover. I would not soon forget.
표지에 루비가 박혀 있었어. 그래서 쉽게 못 잊지.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카리나 스미스의 대화.
카리나가 감옥에서 탈출한 뒤, 잭 스패로우 & 바르보사 일행과 블랙 펄 호를 타고 삼지창을 찾으러 항해할 무렵, 바르보사가 카리나의 '일기장'을 보고 큰 관심을 보이며 일기장을 이탈리아 배에서 도난당했던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카리나는 아버지가 도둑일리 없다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바르보사는 카리나의 '친아버지'. 하지만 바르보사는 아버지가 과학자라고 믿고 있는 카리나를 실망시키지 않으려 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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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기장은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있는 장소를 나타내는 별자리를 따라서 루비 섬으로 이동하는데 쓰이며 '일기장에 꽂혀있던 루비도 사실 이 섬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 루비를 혼자서만 빛나지 않는 루비 원석에 다시 되돌려놓으면 수많은 루비들이 빛을 투과, 바다 한곳에 집중되며 바다 속 포세이돈의 무덤이 열리며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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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카리나, 바르보사가 같이 루비를 되돌려 놓자, 갑작스럽게 섬의 땅이 꺼지고 바다가 두 길로 쪼개지며 포세이돈의 무덤으로 가는 길이 열리면서 바르보사를 제외한 잭과 카리나가 함께 떨어지며, 카리나의 품에서 일기장은 떨어져 나가게 되고, 다행이 잭이 다시 일기장을 발견해 확보하게 되면서 일기장을 품 속에 넣어둔 덕분에 이후 일기장은 잭이 살라자르의 공격에서 살아남는 계기가 된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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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ossa My name is Barbossa.
바르보사 내 성은 바르보사에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카리나 바르보사의 대사.
살라자르와의 사투로 바르보사가 희생한 이후 무사히 살아남은 잭과 카리나 그리고 헨리가 블랙 펄에 오른 후 잭은 헨리에게 일기장을 건네주며 다시 카리나에게 전달하게 하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망연자실해 있던 카리나는 아버지의 유품인 일기장을 되돌려 받고 '내 성은 바르보사'라며 아버지를 되새긴다.

이후 일기장은 카리나 스미스가 계속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보물

3.1. 아즈텍의 저주받은 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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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의 금화
Aztec Gold
You don't know what this is, do you?
당신은 이게 어떤 건지 모르지?

It's a pirate medallion.
해적의 메달이잖아요.

This is Aztec gold. One of 882 identical pieces they delivered in a stone chest to Cortes himself. Blood money paid to stem the slaughter he wreaked upon them with his armies.
이건 아즈텍의 황금이요. 똑같은 882개의 금전 중 하나지. 코르테스가 직접 돌괴에 담아왔어. 이 피의 돈은 그와 그의 군대가 벌였던 살육 위에 뿌려진 거요.
블랙 펄의 저주》에서 헥터 바르보사엘리자베스 스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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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블랙 펄의 저주》에 등장하는 금화.

아즈텍 문명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금화. Isla de Muerta 의 보물 이라고도 불리는 대항해시대 아즈텍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의 소유의 보물로 그가 테노치티틀란을 파괴하며 얻은 황금으로 된 물건들을 녹여 만든 882개의 금화로 돌 상자에 보관되어 있었다. 카리브 해에 위치한 죽음의 섬인 이슬라 데 무에르타(Isla de Muerta)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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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아즈텍인들이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에게 그가 군대와 함께 저지른 학살들을 저지하기 위해 바친 상자 안에 가득찬 882개의 금화였으나, 금이 오히려 코르테스의 탐욕에 불을 붙였고 그는 더욱 더 금에 대한 탐욕으로 살육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분노한 이교도의 신들은 돌궤에서 아즈텍의 금화 한 잎이라도 꺼내가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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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three days into the venture, the First Mate comes up to him and says everything's an equal share. That should mean the location of the treasure too. So, Jack gives up the bearings. That night, there was a mutiny.
항해 셋째날 일등 항해사가 '모든 걸 똑같이 나누자'고 했지. 보물의 위치도 말야 그래서 잭은 모든 걸 나눴어. 그날 밤, 반란이 일어났지.
블랙 펄의 저주》에서 잭 스패로우의 과거를 윌 터너에게 말해주는 조샤미 깁스.
1편 이전 시점 잭 스패로우는 코르테스의 보물 '아즈텍의 황금' 이야기를 듣고, 블랙 펄 호를 타고 선원들과 코르테스의 보물을 찾기 위해 항해를 나섰다. 항해 셋째날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일등 항해사였던 헥터 바르보사는 공평하게 모든 정보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고 바르보사의 말대로 보물의 위치를 공유한 잭은 그날 밤 바르보사의 반란으로 펄 호의 선장 직에서 축출된 후 외딴 무인도에 버려졌고, 유일하게 반란에 반대했던 빌 터너는 보물을 찾은 이후 대포에 묶여 수장된다. 그렇게 바르보사와 해적들은 아즈텍 금화의 저주 이야기 따위는 미신으로 취급하고 꿈에 그리던 보물들을 찾게 되는데...

아즈텍 금화의 저주 이야기는 모두 진실이였고, 바르보사와 블랙 펄 호의 선원들은 결국 저주를 받게 된다. 이후 바르보사와 선원들은 자신들이 금화로 인해 저주에 받은 것과 저주를 풀기 위해선 금화를 처음 꺼낸 자의 피와 함께 882개의 금화를 전부 돌괴 안에 돌려놔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지만, 이미 그 금화들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흥청망청 써버린 뒤 저주받은 걸 알게 된 터라[38], 바르보사는 저주받은 선원들을 이끌고 금화들을 찾아 블랙 펄 호를 타고 십수 년 간 카리브 해 바다를 떠돌게 된다.
파일:펄 금화.gif
파일:1편 윌 금화.jpg
이 금화를 사용하면 절대 죽지 않는 불로불사가 되지만, 밤에 달빛에 비춰지면 살이 썩고 뼈가 드러난, 살아 움직이는 해골의 모습이 드러난다. 기본적으로 불사신이라서 총이나 칼을 맞아도 죽지 않고 물 속을 걸을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내장까지 썩을 대로 썩은 시체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하고, 술을 먹어도 취하질 못하며, 여자를 안아도 따뜻함을 느낄 수 없게 되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불로불사가 되는 대신에 삶의 즐거움을 모두 잃어버리는 것.[39]

저주를 푸는 방법은 882개의 금화들을 모두 원래 있던 돌상자 안에 되돌려 놓고 금화에 손을 댄 자들의 피를 뿌리는 것. 다만 그 피의 양은 손을 살짝 베어서 나온 정도면 충분하다.[40]

엘리자베스가 어릴 적 윌을 구해줬을 때 그의 목에 걸려있는 이 금화를 발견했고 윌이 해적이라고 착각해서 일반인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몰래 숨겨 그걸 계속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금화에 저주를 풀 수 있는 건 윌의 아버지인 빌 터너의 피 뿐이었고, 그 피를 물려받은 윌이 자신의 피를 금화에 묻혀 저주를 없앤다. 그러나 쿠키 영상에서 바르보사가 키우던 원숭이 잭이 다시 손을 대면서 언데드가 되어버린다.

2편에서 저주가 풀린 후 저주받은 섬이 가라앉았다고 깁스가 언급하여 바르보사가 약탈한 다른 보물들과 함께 심해 속으로 수장당한 듯하다.

3.2. 망자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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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함
Dead Man's Chest
It was not worth feeling what small, fleeting joy life brings... And so, him carve out him heart, lock it down in a chest, and hide the chest from the world.
인생의 짧은 쾌락이 덧없게만 느껴진 그는, 자기 심장을 칼로 도려내어 함에 넣고 세상으로부터 감춰놨지.
망자의 함》에서 데비 존스의 전승을 이야기 하는 티아 달마.
2편망자의 함》, 3편세상의 끝에서》에 등장하는 데비 존스의 함.

데비 존스의 심장이 담긴 함으로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은 대대로 심장을 도려내 이 안에 보관을 하기 때문에 불사신 속성을 얻게 되는데, 데비 존스 역시 그 덕분에 불사신이 되었다.[41] 하지만 심장이 당하면 그대로 즉사하기 때문에 최악의 약점이기도 해서 데비 존스는 이 함을 어느 외딴 무인도에 숨겨두고 열쇠는 자신이 가지고 있었는데, 2편에선 이걸 손에 넣기 위해 잭 스패로우, 윌 터너, 제임스 노링턴이 삼파전을 벌여, 결국 안에 들어있던 심장은 노링턴의 손을 거쳐 베켓의 손에 들어가 데비 존스는 한동안 베켓의 따까리 노릇을 해야 했다. 데비 존스의 칼에 찔려 죽어가는 윌을 살리기 위해 잭은 윌의 손에 쥐어진 칼로 데비 존스의 심장을 찔러 데비 존스를 죽게 했는데, 더치맨엔 선장이 없으면 안 된다는 규칙에 따라 빌 터너를 비롯한 더치맨의 선원들이 윌의 심장을 도려내 함에 넣음으로서 윌이 새로운 선장으로 추대되었고, 이후 이 망자의 함은 윌이 자신의 아내인 엘리자베스에게 맡겼다. 5편에서 윌과 엘리자베스의 아들 헨리 터너의 활약으로 모든 바다의 저주가 풀린 이후엔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전용 열쇠가 없으면 못 열 정도로 내구성은 튼튼한 듯 보이나 3편에서 함 옆에 두 쌍의 대포를 두고 데비 존스를 협박한 걸보면 대포에 정통으로 맞으면 결국에는 박살나는 듯하다.

3.3. 마오 쿤 지도

파일:MaoKunMapOST.jpg
마오 쿤 지도
Mao Kun Map
Nothing here is set. These can't be as accurate as modern charts.
고정이 안 되네. 옛날 거라 허술하군.

No. But it leads to more places.
아니. 대신 훨씬 세밀하지.
세상의 끝에서》의 윌 터너와 타이 황의 대화.
파일:potc map.jpg
3편세상의 끝에서》, 4편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사오 펭 소유의 항해용 지도.

'마오 쿤 지도'는 싱가폴의 해적 영주 사오 펭이 소유하고 있던 보물 지도로 때로는 항법 용 지도 또는 망자의 땅 지도 라고도 불리며 세계의 더 모호하고 신비로운 장소를 찾는 데 사용되는 중국 우화 지도였다. 얇은 대나무를 촘촘하게 엮어서 만든 죽간 모양의 커다란 두루마리 지도로 펼치면 원형의 지도가 여러 개 보이는데 이걸 돌려가며 세밀히 맞추면 각종 바다의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지도가 된다.
파일:마오 쿤 지도.gif
대항해시대보다 훨씬 전 과거 14세기 초, 4명의 탐험가에 의해 작성되었다고 하는데, 단순한 보물 뿐만 아니라 데비 존스의 저승의 입구, 젊음의 샘 등 초자연적인 보물이나 유적들의 위치도 기록이 되어 있는데다, 그 정확도 또한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그 어떤 지도보다도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정된 지도가 아닌지라 원하는 내용과 장소를 알기 위해선 이리저리 돌려가며 지도를 맞추어 확인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파일:사오펭 지도.jpg
파일:타이황 해도.jpg
I've a venture underway and I find myself in need of a ship and a crew.
추진 중인 일에 배와 선원이 모자라서요.

Hmm...It's an odd coincidence.
흠... 거 희한한 우연이군.

Because you happen to have a ship and a crew you don't need?
마침 배와 선원들이 남나요?

No. Because earlier this day, not far from here, a thief broke into my most revered uncle's temple and tried to make off with these. The navigational charts. The route to the Farthest Gate... Wouldn't it be amazing if this venture of yours took you to the world beyond this one?
아니. 아까 웬 좀도둑놈이 내 삼촌의 절에 몰래 침입했소. 이걸 훔쳐가려 했지. 항해용 해상 지도 최후의 관문으로 가는 길... 재미있지 않겠소, 추진중인 그 일로 세상의 끝까지 가게 된다면?
세상의 끝에서》의 헥터 바르보사, 엘리자베스 스완사오 펭의 대화.
3편 시점, 헥터 바르보사엘리자베스 스완이 '데비 존스의 저승'에 있는 잭을 구하려 세상의 끝으로 향할 배와 선원을 구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사오 펭 선장을 만나러 갔을 때 처음 등장한다. 사실 이때 바르보사와 엘리자베스는 겉으로 배를 구하러 오면서 시간을 끌고 뒤로는 을 '세상의 끝으로 가는 지도'가 있는 사오 펭의 삼촌의 절에 보내 지도를 훔쳐 오려 했던 것. 하지만 이후 지도를 훔치려던 윌이 사오 펭에게 들키고 말고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파일:윌 지도.jpg
파일:윌 지도2.jpg
지도까지 훔쳐가며 가려는 '데비 존스의 저승'에 무엇이 있냐고 사오 펭이 되묻자, 윌은 잭 스패로우라고 말하고 잭에게 악감정이 있던 사오 펭에 의해 협상이 결렬되려던 찰나, 동인도 회사가 급작스럽게 사오 펭의 본거지에 쳐들어오고 이때 윌은 사오 펭에게 지도가 필요하다며 지도와 선원들을 내줄 것을 협상하며 마오 쿤 지도를 가져오는데 성공해 바르보사 일행과 잭을 구하러 세상의 끝으로 항해하게 된다.
파일:윌 지도3.jpg
파일:바르보사 지도.jpg
Over the edge... Over again. Sunrise sets. Flash of green. Do you care to interpret, Captain Barbossa?
세상의 끝... 너머의 끝. 해지는 새벽 녹색 섬광. 해석해 주겠소? 바르보사 선장.

Ever gazed upon the green flash, Master Gibbs?
녹색 섬광을 본 적 있나, 깁스 갑판장?

I reckon I seen my fair share. Happens on rare occasion. The last glimpse of sunset, green flash shoots up into the sky. Some claim to have seen it who ain't. And some say...
드문 현상이지만 여러번 봤죠. 해질 때 녹색 빛이 솟아 올라요. 누군 평생 못 봤어도 봤다고 뻥을 치고 또 누군...

It signals when a soul comes back to this world from the dead!
죽은 자가 이승으로 돌아올 때 보내는 신호래요!

Trust me, young Master Turner. It's not getting to the land of the dead that's the problem. It's getting back.
터너 군. 저승에 가는 건 문제가 아니야. 문제는, 살아서 돌아오는 거지.
세상의 끝에서》의 녹색 섬광에 대한 대화.
빙하를 거쳐 세상의 끝으로 항해할 때, 윌과 사오 펭의 부하 타이 황은 지도를 맞춰보고 지도에서 '세상의 끝 그 너머의 끝', '해지는 새벽 녹색 섬광'이라는 알 수없는 힌트를 얻는다.
파일:Barbossa map.jpg
Jack... Which way are you going, Jack?
잭, 어느 쪽으로 가고 싶나?
세상의 끝에서헥터 바르보사잭 스패로우 에게.
이후 일행들은 지도를 따라 잭이 있는 '데비 존스의 저승' 에 도착한 뒤, 저승의 해안가에서 잭 스패로우 선장과 블랙 펄 호와 재회했지만, 바르보사, 라게티, 핀텔 그리고 윌과 엘리자베스까지 악연들과 다시 함께 항해할 생각이 없었던 잭은 그들을 펄 호에 태워주려는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저승에서는 잭의 초자연적인 나침반 또한 작동하지 못했고, 저승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도가 필요했던 잭은 결국 바르보사와 함께 그들을 펄 호에 승선시키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그들과 함께 항해하기로 한다.
파일:UpisDown.jpg
Up is down. Well, that's just maddeningly unhelpful. Why are these things never clear?
위는 곧 아래. 뭔소리야, 점점 헷갈리네. 뭐가 이렇게 뒤죽박죽이야?
세상의 끝에서》의 잭 스패로우의 대사.
그렇게 일행 모두 펄 호를 타고 데비 존스 저승의 바다를 하염없이 떠다니고 있을 무렵, 물과 럼주까지 바닥난다. 이후 해지기 전에 무풍지대를 벗어나지 못하면 영원토록 낯선 바다에서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다니게 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까지 듣게 되고, 잭은 지도를 맞춰보며 저승에서 탈출할 단서를 찾는다.
파일:항해지도.jpg
Not sunset. Sundown. And rise. Up!
석양이 아니었어. 해가 지면, 떠오르고. 위가 되지!
세상의 끝에서》의 존스의 저승을 탈출할 방법을 알아낸 잭 스패로우의 대사.
파일:흔들리는 펄.jpg
파일:흔들리는 펄2.jpg
He's rocking the ship.
배가 흔들리잖아.

We're rocking the Ship!
우리가 흔드는 거야!
세상의 끝에서》의 조샤미 깁스핀텔의 대화.
파일:뒤집힌 펄.jpg
Now up... is down!
이제 위가... 아래로!
세상의 끝에서》의 잭 스패로우의 대사.
지도에서 단서를 찾던 도중, 잭은 지도 중심부에 배 그림을 거꾸로 돌리며 위는 곧 아래 라는 메세지가 곧 일몰 전 배를 뒤집어 녹색 섬광과 함께 거꾸로 떠올라야 데비 존스의 저승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힌트임을 깨닫고, 배 주변을 왔다 갔다 뛰어다니며 배가 흔들리게 만든다. 이후 곧장 바르보사도 잭이 돌려놓은 지도의 거꾸로 된 배의 이미지와 위는 곧 아래 라는 메시지를 보고 잭의 계획을 깨달은 뒤, 펄 호의 모든 화물과 대포들을 굴러다니게 풀어 놓으라 지시하고 선원들과 다 함께 배를 뛰어다니며 배를 뒤집으려 노력한다. 그렇게 블랙 펄 호의 선원들은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해가 지기 전에 배를 뒤집는데 성공하고, 배를 뒤집은 뒤 잠시 동안 기다리자, 녹색 섬광이 하늘 위로 솟아오르며, 다시 현 세계의 바다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4편 낯선 조류에선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의 배에 납치된 잭이 지도를 뺏길 것을 우려해 조샤미 깁스에게 맡겼지만[42], 교수형을 당할 위기에 놓인 깁스가 살기 위해 사면거래용으로 지도를 보였고 사략선 선장이 된 바르보사가 지도를 넘길 것을 종용하자, 깁스는 지도를 불태워 버리고 자신만이 지도 내용을 외우고 있다고 말해 바르보사가 자신을 죽이지 못하게 한다. 현재로선 깁스가 새로 작성하지 않는 한은 아무도 그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다.

3.4. 젊음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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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샘
Fountain of Youth (Aqua de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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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세상의 끝에서의 마지막에 잭 스패로우가 지도를 바르보사에게서 훔친 후 다음 항해 장소로서 언급되며 4편 낯선 조류에서 중심 소재가 되고 있다.
수명을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진 곳으로 많은 뱃사람들이 찾기를 원하는 장소이다. 이 때문에 스페인 함대(이교도의 상징이라고 부수기 위해서), 헥터 바르보사의 영국 함선(영국의 국왕이 스페인에게 들어가는 건 못봐주겠다고 선언해서(바르보사는 개인적인 원한을 풀기위해서), 잭 스패로우와 검은수염이 젊음의 샘을 찾으려 경쟁한다. 수명을 늘리는 방식은 원래의 전설과는 달리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남아 있는 수명을 전부 가져오는 방식이다. 지도에는 한 개의 잔만 그려져 있지만 실상은 두 개의 잔이 필요했으며 잭은 이것을 안젤리카와의 대화에서 알게 되었다. 샘에 들어서기 위해선 지정된 장소에서 두개의 잔을 부딪히고 젊음의 샘이라고 외쳐야 하고 잭이 이를 실행해서 젊음의 샘의 입구를 열고 가장 먼저 들어서게 되었다. 두 사람이 두 개의 은잔에 샘물을 받아 한 쪽에 인어의 눈물은 섞어서 마시면 인어의 눈물을 섞은 쪽의 물을 마신 사람이, 눈물이 들어있지 않은 쪽의 물을 마신 사람의 수명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온다. 당연히 수명을 빼앗긴 쪽은 뼈와 살이 분리되어 죽게 된다.
결국 검은수염안젤리카를 마지막으로 스페인 군대에 의해 파괴된다. 물론 잭은 젊음의 샘을 발견한 사나이로서 역사에 영원토록 기억될 것이라 말하며 개의치 않아했다.

3.5. 포세이돈의 삼지창

파일:포세이돈의 창.png
포세이돈의 삼지창
Trident of Poseidon

바다의 힘을 지닌 포세이돈의 창. 5편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키 아이템이기도 하다.

바다의 모든 힘을 지니고 있어서 바다에 있는 모든 저주도 가지고 있다. 창 자체의 힘도 엄청난데 단순히 휘두르는 것만으로 바다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43]

이때문에 헨리 터너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잭 스패로우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살라자르 선장은 잭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캐필드는 대영제국의 힘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 이 창을 확보하려고 나선다.

결국 카리나바르보사 그리고 이 우주의 별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루비섬에서 창의 봉인을 풀면서 포세이돈의 무덤을 들어가고 창을 발견한다. 하지만 살라자르 선장헨리 터너에 빙의하여 난입한 후 창을 손에 넣는다. 이후 에게 복수하는 것으로 사용하다가 다시한 번 그의 도발에 넘어간 살라자르가 창으로 찌른다. 다행히 잭 스패로우가 카리나 스미스의 일지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이에 빙의에서 풀려난 헨리 터너가 창을 파괴시켜버린다. 그로 인해 포세이돈의 무덤은 다시 봉인이 되지만 바다의 모든 저주들이 풀리게 된다.

4. 기타

4.1. 잭 스패로우의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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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패로우의 모자
Jack Sparrow's hat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전편에 등장하는 잭 스패로우의 선장 모자.

잭 스패로우가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 중에서도 가장 애착하는 물건이다. 항상 무언가 말을 할 때 "아 그리고 모자도 잊지 말고" 라는 식으로 말을 덧붙이며 그의 모자에 대한 애착을 표현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잭과 알고 지낸지가 오래된 깁스는 물론 다른 블랙 펄의 선원들도 이러한 잭의 모자에 대한 애착을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2편 당시 데비 존스에게 쫒기느라 패닉에 빠져있던 잭이 바다에 모자를 빠뜨리자 모자는 잊어버리고 계속 항해하라는 잭의 명령에 깁스와 다른 선원들 모두 당황을 금치 못한다.[44]

5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바람난 처녀 호의 선원 시절의 잭이 새로운 선장으로 선정되었을 때 같이 타고 있던 동료 선원 한 명이 그에게 전해준 모자다.

4.2. 제임스 노링턴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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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노링턴의 검
James Norrington's ceremonial sword
윌 터너: 날은 강철로 되어있고, 손잡이 부분은 금으로 도금을 했습니다. 완벽한 균형을 이뤘죠. 날과 등의 넓이가 같습니다.
스완 총독: 대단한걸, 노링턴 준장이 좋아하겠어.
데비 존스: 좋은 검이군.
1편 블랙 펄의 저주, 2편 망자의 함, 3편 세상의 끝에서에 등장하는 제임스 노링턴의 검.

블랙펄의 저주 초반, 노링턴 제독에게 검을 하사하기 위한 스완 총독의 주문을 받은 윌 터너가 제작한 검이다.[45] 특별한 마법이나 저주가 서려있지 않은 평범한 물건이지만 보는 이들마다 감탄을 할 정도로 잘 벼려진 명검이다.

그러나 추후 일부 팬들에 의해 이 검의 아이러니함이 주목받게 되었는데, 작중 이 검을 소지한 사실이 묘사된 사람들은 모두 죽게 되는 묘한 징크스가 있다. 검의 원래 소유자인 제임스 노링턴은 3편에서 데비 존스에게 감금당한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부하들을 풀어주고 시간을 끌다 빌 터너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며, 노링턴 사후 그의 검을 노획한 데비 존스 또한 잭의 계획에 따라 윌에게 쥐여준 칼로 심장을 찔려 사망한다. 또한 노링턴에게 전달하기 위해 잠시나마 검을 소지했던 스완 총독도 버켓의 배신으로 데비 존스에 의해 사망했으며, 검의 제작자인 윌은 이 검에 심장이 꿰뚫려 사망했다. 심지어 전투중에 이 검을 발견하고 잠시 주워든 이름모를 해군 병사까지 이 검으로 데비 존스에게 사망했다. 이 검의 징크스에 마지막으로 걸려든 건 2편에서 잠깐 만져본 커틀러 베켓인데 블랙 펄과 플라잉 더치맨의 포격으로 폭사하고 만다. 순서대로하면 스완 총독 - 제임스 노링턴 - 엑스트라 해병대원 - 데비 존스 - 윌 터너 - 커틀러 베켓 순이다. 특이한 건 2편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가 3편에 와서야 이 검의 징크스가 터졌다는 점이다.

이러한 아이러니 만큼이나 소유주인 노링턴에게 있어서도 매우 아이러니한 물건이다. 노링턴에게 있어서 이 검은 자신의 명예, 권력, 사랑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만든 남자가 만들어낸 검임과 동시에 되찾아야 할 명예와 권력의 상징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검을 되찾기 위해 그 원인이 되었던 윌 터너와 해적들과 동료가 되었고, 이번엔 그들을 배신함으로써 검을 되찾았다. 하지만 결국 그렇게나 힘들게 되찾은 검과 명예임에도 최후에는 속죄를 위해 희생하고 검을 내려놓으며 숨을 거뒀다.

4.3. 데비 존스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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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 존스의 심장
Heart of Davy Jones
2편 망자의 함, 3편 세상의 끝에서에 등장하는 데비 존스의 심장. 데비 존스가 불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인 동시에 데비 존스의 최대 약점이다. 심장을 꺼내 망자의 함에 넣는 것으로 불사의 능력을 얻는 대신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어 죽은 자를 인도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더치맨의 규칙에 따라 데비 존스가 선장이 되었을 때 함에 넣은 심장이다. 다만 오랜 시간 자신의 역할을 내팽겨쳐 저주를 받은 데비 존스의 영향인지 심장또한 따개비 등이 붙어 있는 모습을 띄고 있다.

2편 당시 노링턴이 우연찮게 얻은 이후 3편 내내 해군들에게 약점으로 잡혀 있었으며 잭 또한 3편 중반까진 불사를 원하고 있었기에 틈만 나면 심장을 찌르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후의 전투에서 윌이 의도치 않게 사망하자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윌의 손에 부러진 자신의 검을 쥐여주고 심장을 찌르게 한다. 이후로는 윌이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면서 그의 심장이 망자의 함에 들어간다.

4.4. 병속의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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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속의 흙
Jar of dirt
2편 망자의 함에 등장하는 흙 담은 병(...). 정확한 용도는 데비 존스는 10년에 한 번 밖에 땅위를 밟지 못하므로, 언제나 땅을 들고 다니라는 티아 달마가 데비 존스에게 쫒기게 된 잭 스패로우에게 준 일종의 부적 같은 역할이다. 그래서 잭이 데비 존스의 심장을 얻었을 때 페이크를 치기 위해 심장을 이곳에 옮겨 담았지만, 보트 위에 부자연스럽게 있던 흙더미를 본 노링턴은 한 순간에 잭이 수를 써두었다는 것을 간파해 버렸다. 더치맨에게 쫒기던 중 크라켄에게 블랙펄이 붙잡혔을 때 난간 위에 있다가 배가 흔들리며 난간에서 떨어져 깨졌다.

4.5. 인어의 눈물

파일:인어눈물.jpg
인어의 눈물
Mermaid's tear
4편 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인어의 눈물. 젊음의 샘에서 샘물을 마시고 영생을 얻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중 하나로 검은 수염이 눈물을 얻기 위해 시레나를 포획하는 원인이 된다.

4.6. 병 속의 배

파일:병속의배.png
병 속의 배
Ships in Bottles
The Black Pearl in a bottle? Why is the Black Pearl in a bottle?
블랙 펄 호가 병 속에? 블랙 펄이 대체 왜 병 안에 있지?
낯선 조류》에서 병 속에 들어가버린 블랙 펄을 보게 된 .
4편 《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에드워드 티치의 전리품.

검은 수염이 다른 해적들을 공격해 궤멸시킨 후 마법의 검의 힘으로 축소시켜 병에 넣어둔 것이다. 잭 스패로우의 기함 블랙 펄 호도 전리품 중 하나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후 검은 수염의 배와 선원들을 흡수한 바르보사에 의해 모두 해방되어 바르보사의 부하가 되면서 바르보사가 꿈꾸던 해적 함대에 구성된다(그런데 4편에서 깁스가 전부 가지고 나왔는데 어떻게 이 배들이 바르보사의 손에 들어간 것인지는).

[1] 원래 1편에서는 평범한 나침반처럼 생겼으나, 2편부터는 바늘 끝이 선명한 붉은 색으로 도색되어 시각적으로 좀 더 강렬한 인상이 되었다.[2] 사실 이 설정은 2편에서 추가되었다. 1편에선 그저 방향이 고정된 망가진 나침반으로 언급되고, 이 나침반을 통해 극 중 죽음의 섬까지 항해해서 도착하긴 하나, 나침반에 초자연적인 특성이 있다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2편을 만들면서 제작진이 나침반의 설정을 다듬었고, 이에 소유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나침반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2편의 제작일지를 보면 시나리오를 써가던 작가들이 1편에서 굳이 완전히 망가진 나침반이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회상할 정도. 1편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잭 노링턴, 조셰미 깁스)의 표현으로는 '북쪽을 가리키지 않는 나침반'으로 언급되었고, 윌 터너가 그나마 멀쩡하지도 않는 나침반을 들고 어떻게 아무도 찾지 못하는 섬을 찾냐라고 언급한 정도. 그나마도 깁스가 어차피 우리가 북쪽으로 가지도 않는데 뭔 상관이야?라고 되묻는 것으로 쉽게 반박했다. 사실 언급은 없었을 뿐 1편에서 모습을 봐도 마법의 나침반이란 설정에 걸맞은데, 위 대화는 하늘이 전혀 보이지 않는(즉 뱃사람에게 길잡이가 되는 별이 전혀 안 보이는) 상황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폭풍우가 몰아치는 상황에서 일어난 대화이다. 이때 잭 나침반을 보며 계속 타륜을 돌리며 배를 조종했고 실제로 정확히 블랙 펄의 위치를 찾아냈다. 아무리 항해능력이 뛰어나도 현실적으로 방향을 잡는 게 불가능한 날씨였기에, 잭 본인이 마법사가 아닌 이상 나침반이 특수한 능력이 있다고 해야 말이 된다. 또한 당시 잭은 10년에 걸친 방황 중 필요한 물건만 딱 챙겨서 다녔는데, 이때 그가 항상 갖고 다닌 것도 이 나침반이다.[3] 2편 '망자의 함'에선 잭이 엘리자베스와 데비존스의 심장에 대한 소유욕 때문에 고민하자 나침반 또한 아무것도 잡히지 않고 그저 빙글빙글 돌아서 윌 터너를 데비존스의 배로 잡입시키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3편 '세상의 끝에서' 의 베켓의 경우 협상에서 잭에게서 나침반을 넘겨받아 해적 연합이 있는 곳인 쉽렉 만(난파선 만)을 찾으려고 했지만, 잭의 말처럼 베켓이 가장 원하는 건 '잭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베켓이 나침반을 가지고 있어봤자 쉽렉 만을 가리키게 하는 건 불가능했다. 물론 이후 말마따나 잭을 이 자리에서 죽이고서 가면 그만인 일이긴 했다.(물론 잭은 지지않고 쉽렉 만의 경비가 삼엄하면 어쩔 거고, 내가 내부에서 도와줄 수도 있다라고 꼬드겨 협상했다.) 또한, 극 중 엔딩 씬에서도 젊음의 샘을 찾으려 떠나러 잭이 나침반을 돌렸지만, 잭이 당시 가장 원하던 건 럼주 한병이었기에 나침반은 당시 젊음의 샘을 가리키지는 않고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그리고 럼주를 집어들자 바로 젊음의 샘이 있는 곳으로 바늘이 움직인 것으로 추정.[4] 이 배신은 나침반 주인이 나침반의 소유권을 온전히 포기 하는 것을 뜻하는 듯 하다.[5] 전작들에서 다른 사람들도 사용하며 돌고 돌던 나침반이 5편에서 저주를 내린 이유는 그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양도였고, 잭이 본인의 계획에 의해 양도해주고 되찾거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빼앗긴 반면, 5편에선 아예 술 한 병에 팔아넘기며 소유권자체를 온전히 포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6] 이 장면이 2편 망자의 함의 오프닝씬이다.[7] 머서의 온 구멍에 자신의 촉수를 집어넣어 상당히 잔혹하게 죽인다.[8] 실제로 극 중 초반 바르보사가 사오 펭을 설득하며 스페인 은화를 던지자 미세한 공명음이 울리고 있었고 그것을 들은 사오 펭은 살짝 굳은 표정이 되었다.[9] 사실 '스페인 은화'라는 이름 자체가 해적답게 일종의 말장난에 가까운데, 원어인 'Piece of Eight'는 스페인 페소 은화(8 레알의 가치를 지녔기에 이렇게 불렸다.)를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하지만 직역하면 '쪼가리/잡동사니 8개' 정도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10] 때문에 초반부 베켓이 가지고 있던 9개의 은화와 바르보사가 사오 펭에게 건네준 은화가 공명음을 내고 있던 이유는 극 중 맥거핀으로 남았다.[11] 극 중 엘리자베스 스완이 해적왕에 등극한 후, 커틀러 버켓과 협상을 하려던 자리에서 바르보사가 돌발적으로 잭에게 칼을 휘두르는데, 겉보기엔 단순한 다툼으로 보였지만, 두건에서 잭의 스페인 은화인 두건에 매달린 메달을 정확하게 베어냈다. 그리고 은화를 빼앗긴 잭이 당했다는 표정을 일순간 지었다가 이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표정을 바꾸곤 바르보사에게 일종의 협박을 하고 이동했다. 해적 연맹이 칼립소의 봉인을 풀려 한다는 걸 알면서도 데비 존스나 버켓 중 그 누구도 그 메달(해적 영주 회의에서 잭이 만지는 것을 본 바르보사를 제외하곤 아무도 쉽게 알수는 없었을 것이다.)을 회수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칼립소를 봉인하는 방법을 알려준 게 데비 존스 본인인 이상 해적 영주들의 은화가 모이면 칼립소가 해방 될 수 있다는 걸 잘 알았을 텐데도. 상황을 보면 버켓은 잭의 메달이 은화인지 전혀 알길이 없고 데비 존스는 해적회담 때 블랙 펄의 감옥에서 칼립소 편에 붙는다 하였으니 은화가 넘어가는 걸 막을 이유가 없다. 만약 해적 영주들의 은화가 진짜 은화 였다면 버켓이 눈치채고 은화가 떨어진 걸 보자마자 낚아채려 들었을 테니 이렇게 눈 앞에서 대놓고 야바위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12] 극중 칼립소를 풀어주려는 바르보사가 칼립소의 귓가에서 '연인의 귀에 속삭이듯이' 봉인에서 풀어주겠다고 말하면 봉인이 풀린다고 언급한다. 단, 처음 바르보사가 칼립소를 해방하겠노라 우렁차게 선언했을 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때 당황한 바르보사와 그를 노려보는 티아 달마의 표정이 참으로 압권. 이후 라게티가 속삭이듯이 말해야 하는 점을 지적하고 티아 달마의 귀에 속삭이는 것으로 칼립소의 해방이 비로소 이루어진다.[13] 덕분에 책을 열어서 원하는 내용을 찾는 장면을 찍을 때 너무나도 무거운 무게[46]로 촬영이 어려워지자 결국 내부를 그라인더로 잘라내고 내부의 내용을 파내는 식으로 상당수 제거하여 가볍게 만들었다.[14] 과거엔 어떻게 관리했는지 불명이나 연맹에 있어 중요한 법전의 열쇠이기 때문에 따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15] 1편에서는 "해적 법전이란 규범이라기보단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 말을 한 인물이 해적치고도 도덕성이 떨어지는 바르보사인데다 눈알을 굴리며 장난스럽게 덧붙힌 것이기 때문에 과장 내지 왜곡한 것으로 보인다. 현실의 법과 달리 해적 법전은 이를 강제할 정부가 없는 상태이고 해적 세계 자체가 힘의 논리로 지배되는 무법 세계이기 때문에 따지보고면 현실의 법처럼 철저히 지킬 이유가 없다. 다만 티그 선장 같이 법전의 집행을 강제할 정도로 영향력이 강한 인물 앞에선 이들도 꼬리를 내리고, 해적들 사이 사이에 분쟁이 생길 경우 이기적인 해적들이 (전쟁할게 아닌 이상) 서로 납득이 갈만한 기준이 결국 법전 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법전을 따르게 되는 구조이다.[16] 숨바지의 대변인 중 한 명은 그깟 법률 따위 무슨 소용이냐며 열변하다 티그의 총에 맞고 즉사한다.[17] 1편에서 잭 스패로우가 굳이 보물의 위치를 알려줄 필요가 없었음에도 알려준 까닭이 이 조항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18] 이 조항으로 인해 잭 스패로우는 잠시 자신의 선원들에게 버려진다.[19] 모든 해적은 무언가를 구매한 후 이익을 위해 되팔 수 있다.[20] 포세이돈의 삼지창 등이 예시이다.[21] 무기 자체가 강력하지만 동시에 위험성도 높기에 금지되었다.[22] 아홉 영주들 모두 해적이라 자기 자신 외에는 절대 투표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3편에서 계략의 달인이 세운 모종의 이유로 선출되기 전까진 해적왕의 직위는 계속 공석이었다.[23] 검은 수염 사후 헥터 바르보사의 검이 되었다.[24] 전 연인 안젤리카에 의해 복수 호에 잡혀온 잭이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해적 선원들이 검은 수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소리에 검은 수염의 배가 아닐 거라 생각하고 반란을 일으켰다. 단, 잭이 검은 수염의 배가 맞다고 판단했어도 잭은 당시 검은 수염의 검이 저절로 작동한다는 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다.[25] 이때 검의 능력이 압권인데, 검은 수염이 칼집에서 검을 꺼내자마자 검이 밧줄로 돛을 조종해 배를 순식간에 전진하게 만들어 선원들을 전부 쓰러뜨린 뒤 차례차례 전부 밧줄로 휘감아 배 돛대에 묶어버린다, 심지어 정밀도 또한 높은지 배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려는 선원까지 낚아챌 정도.[26] 보트에 있는 선원들을 공격하는 인어를 검은 수염이 응시하며 검집에 보관되어 있던 검을 휙 돌리자, 순식간에 복수 호가 검의 힘으로 인어 쪽으로 기동하며 그리스 불을 방사해 화염 물결을 일으켜 인어를 선원들이 그물을 들고 있는 해안으로 헤엄치도록 유인했다.[27] 4편 이전 시점, 바르보사 해적단이 검은 수염과 마주쳐 검의 힘으로 제압당한 바르보사는 블랙 펄호와 선원을 잃고 본인은 밧줄에 묶여있던 다리를 자른 뒤 겨우 도망쳤고, 이후 검은 수염에게 복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28] 바르보사가 한수 굽히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협상을 하러 살라자르 선장을 찾아간 것이기도 하고, 살라자르를 포함한 스페인 해군들이 전부 형체가 없는 모습인 언데드라서 물질적인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기에 트리톤의 검의 힘도 무용지물이었을 것이다.[29] 검의 초자연적인 능력도 결국에는 형체가 있는 밧줄로 공격하는 것인데 살라자르 일행은 극 중 나왔듯이 칼도 관통되어 공격할 도리가 없다(...). 단, 전작들에 나온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원들이나 펄 호의 해골 선원들은 저주를 받았어도 형체가 있기에 공격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30] 단, 유령해군들과 싸워 검의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어서 전투 중에 바르보사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31] 바르보사는 검은 수염을 기습하기 위해 혼자 산티아고 호에 도착했고, 잭은 성배를 가져오라고 지시한 검은 수염에 의해 산티아고 호에 온 것.[32] 폰세 데 레온의 산티아고 호 일지를 스페인 부대가 가지고 있었기에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산티아고 호의 모든 보물들은 절벽에 걸쳐져 있는 산티아고 호가 기울어 떨어지지 않도록 절묘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무엇 하나 가지고 갈 수 없도록 되어있어 은잔을 가지고 나가기 쉽지 않았지만, 스페인 군대는 은잔이 든 케이스 안에 은잔과 같은 무게의 돌을 넣음으로써 해결하였다.[33] 잭이 동굴에서 성배에 적힌 글귀를 읽자, 동굴의 측면을 따라 물이 솟아오르는 초자연적인 광경이 나타나고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이었지만 점점 더 많은 물이 솟아오르며 동굴 윗속에 물 웅덩이를 만들어내며, 그 물 웅덩이가 젊음의 샘으로 가는 입구인 것으로 밝혀진다.[34] 즉, 스페인 부대는 영생을 얻기 위해 은잔과 샘을 찾은 것이 아니라, 은잔과 샘의 존재를 이교도의 산물이라 여기고, 파괴하기 위해 샘까지 왔던 것.[35] 특이한 건, 분명 총알을 튕겨내는 내구도를 보였는데 발로 밟으니까 찌그러진다.[36] 바르보사는 카리나가 책에 박힌 루비를 팔아 유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의도였으나, 그녀는 이것을 아버지를 찾는 단서로 생각하며 이를 팔지 않았다.[37] 대신 일기장에 삼지창에 찔렸던 자국이 남았다.[38] 그나마 881개는 어떻게 되찾았는데, 마지막 한 잎을 하필 빌 터너가 가지고 있었다.[39] 그렇기에 영원히 바다 위를 항해하고 싶어하던 잭이 생각 이상으로 크게 탐을 냈었다. 그 대신 럼주를 더 이상 못 먹지[40] 빌 터너의 자식으로 오해받아 바르보사 일당의 보물이 숨겨진 동굴로 끌려간 엘리자베스는 목이 잘리는 줄 알고 잔뜩 긴장했었는데, 바르보사가 손만 살짝 베어 피를 조금만 내자 "이게 다에요?"라고 황당해했고, 바르보사는 놀리는 말투로 "왜? 그럼 목이라도 자를 줄 알았어?"라고 반문했다. 어떤 번역판에는 바르보사가 저 말 대신 '절약 정신'이라고 대꾸를 하며 한층 개그를 더했다.[41] 아즈텍의 금화로 저주를 받은 언데드 선원들과는 달리 음식도 먹을 수 있지만 육지를 밟고 올라서려면 10년에 한 번만 가능하다. 게다가 저주가 강해지면 얼굴이 해산물과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잭의 경우 바다를 마음껏 항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함의 심장을 찌르고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될까도 했다. 본인은 외모가 해산물로 변해도 상관없다고.저주받은 아즈텍의 저주와 달리 럼주도 마음껏 마실 수 있으니[42] 정확히는 깁스가 훔친 걸 잭이 모른 척 해준 거지만..[43] 헌데 연출이 너무 빈약하게 나와 살리자르 선장이 창의 권능을 이용해 잭을 공격하는 모습은 마치 잭이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것처럼 나온다(...).[44] 2편 엔딩에서 마주한 크라켄이 트림을 하며 모자를 뱉을 땐 반갑다는 듯 다시 주워 쓰고 크라켄에게 돌진한다.[45] 총독은 검을 보고선 윌에게 대장간 주인인 존 브라운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존 브라운이 만든 검일수도 있지만 이후 윌이 보인 반응을 봤을 때 만든 사람은 윌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