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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행한 '지역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의미의 신조어[1].2. 유래
2024년 3월 6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 주창했다.[2]더불어민주당은 후보 등록이 무효화된 세종특별자치시 갑, 진보당·새진보연합과의 후보 단일화를 이룬 지역[3], 영남권 일부 지역[4]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구[5]에서 후보를 낸 반면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후보를 아예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낸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 구도를 자연스럽게 피하고 비례대표 의원은 조국혁신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전략을 쓸 수 있었다.
소수 정당이 정당 투표를 호소하는 전략은 오랫동안 있어 온 것이지만 지민비조가 차별화되는 점은 '지역구는 (다른 정당 후보인) 민주당 후보를 찍어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한 것이다. 과거 민주통합당과 대대적인 선거 연대를 성사한 통합진보당조차 몇몇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경쟁했기 때문에 단일화한 지역이 아니라면 민주당 후보를 찍어달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는데, 이는 조국혁신당이 지역구 후보를 단 한 명도 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덕분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공식적인 선거 연대를 맺지 않았음에도 민주당 지지자의 교차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정당이 되었다.
3. 결과
등장 초기만 해도 단순 표어에 그칠 줄 알았으나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조국혁신당 돌풍이 불었고, 결과적으로 12석의 의석을 따내면서 지민비조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6]조국혁신당이 12석의 의석을 따낸 덕분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진보당 등과 합친 범진보 의석 수는 무려 188석에 이르게 됐다. 여기에 제3지대 정당 중 민주당과 성향이 가까운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을 합치면 189석이고, 보수 성향이지만 반윤 포지션의 야당 개혁신당의 3석까지 합치면 개헌선에 육박하는 192석까지 의석 수가 늘어난다.[7] 결론적으로 '지민비조' 캠페인 덕에 전체 의석의 64%가 반윤연대로 완성되는 성과를 낳았다.
4. 변형
- 지국비개: 지역구(국민의힘) + 비례대표(개혁신당)
윤석열과 윤핵관 중심의 국민의힘에 실망한 보수 지지자지만 범야권 200석이라는 보수 지지층에 대한 거대한 위협 덕분에 일부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8] 에서 유행어처럼 번진 단어다.
- 지민비개: 지역구(더불어민주당) + 비례대표(개혁신당)
국민의힘을 확실히 심판하기 위해 지역구를 아예 민주당을 찍고 비례대표는 개혁신당을 찍자는 뜻으로 지역구도 국민의힘을 지지하기 싫어하는 개혁신당 지지층 입장에서 나온 단어이다.
- 지국비조: 지역구(국민의힘) + 비례대표(조국혁신당)
나경원 동작 을 국회의원 후보는 지역구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약도 좋고 준비도 많이 돼 있으니까 국민의힘을 뽑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자는 지국비조라는 말이 유행어라고 말했다.[9] 이후 매일경제는 실제로 지국비조가 어느 정도 존재한 것으로 분석했다.#
- 지국비민: 지역구(국민의힘) + 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경산시에서 존재한 것으로 보이는 현상으로,무소속 후보인 최경환을 막기 위해 지역구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를 찍고, 비례대표는 성향대로 민주당을 찍자는 입장이다.
- 28청춘(지국비자) : 지역구(국민의힘) + 비례대표(자유통일당)
여론조사에서 자유통일당의 지지율이 5.9%가 나오는 등 원내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역구는 2번(국민의힘) 비례대표는 8번(자유통일당)이라는 구호로 28청춘을 내세웠고, 일부 우파 유튜브들도 이에 동조하였다. 물론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측은 표분산을 우려하여, 인요한·이소희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자유통일당을 고발하겠다고 엄포까지 놓았다. 개표결과 2.26%로 봉쇄조항 3%에 못미치면서 자유통일당의 원내 진입은 무위로 돌아갔으며, 이 득표율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몫 1석을 더불어민주연합에 내주었다.
- 지민비새 :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새로운미래 관련 기사
지민비새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활용된 건 거의 없지만, 오영환 당시 상임선대위원장이 "적은 민주당이 아니라 윤정부"라고 발언한 적도 있으며, 김종민 당시 후보도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흡수하려던 차원에서 민주당과의 공동전선을 외친 바 있다. 출구조사상 지역구 더민주 + 비례 새미래 투표자가 지역구 국힘 + 비례 새미래 투표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며 어느 정도 세는 증명됐지만, 최종적으로 새미래의 득표율이 1.7%(...)에 그치면서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다.
- 지포비X : 지역구는 포기, 비례대표는 특정 정당
지역구에 도무지 찍을 만한 후보가 없을 경우 지역구 표는 일부러 중복기표하거나 아예 백지로 넣어서 무효표를 만들고, 그 대신 비례대표는 원하는 정당을 찍는 것이다. 지포비개(개혁신당), 지포비조(조국혁신당), 지포비소(소나무당) 등.
- 대민군조: 대통령은 민주단일후보, 군수는 조국혁신당
2025년 재보궐선거의 담양군수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정철원 후보가 구호 중 하나로 사용했다.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종 후보를 꺾고 당선되며 성공한 구호가 되었다.
[1] 에펨코리아. 클리앙. 디시인사이드.[2] 신장식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2024년 3월 6일. SBS뉴스.[3] 부산 연제구, 울산 북구, 경북 경산시, 대구 동·군위 을, 달서구 병(이상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 수성구 을(새진보연합 후보와 단일화).[4] 민주당계 정당에게는 험지를 넘어서 무덤으로 분류되는 곳들인 대구 서구와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에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다.[5] 254개 중 245개[6] ‘지민비조’ 외치고 ‘반윤반명’ 파고들어… 조국혁신당 돌풍 현실화. 서울신문. 2024년 4월 11일.[7] 한편 과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보수 진영이 총 201석을 얻어 실제로 개헌이 가능한 수치를 만든 적이 있으나, 친이·친박 세력 간 갈등이 심했고, 자유선진당의 비협조가 많아 제18대 국회에선 200석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8] 에펨코리아, 새로운보수당 마이너 갤러리[9] 나경원 “맘카페서 국민의힘·조국혁신당 찍는 ‘지국비조’ 유행”. 서울신문. 2024년 4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