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
1.1. 禪(禅)의 일본식 발음 ぜん
젠(Zen, 禪)은 불교의 한 종파로 선종(불교), 선불교의 일본식 표현이다. 불교 명상 수행법인 디아나(Dhyāna, 禪那, 산스크리트어)에서 비롯되었으며 중국에서는 첸, 한국에서는 선이라고 발음한다. 일본을 통해 서구에 전해졌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일본식 발음인 젠(Zen)이라고 불린다.20세기 이후 젠은 서구에 소개되면서 종교를 넘어 철학, 심리학, 디자인이나 음악같은 예술분야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의 선승(禪僧) 스즈키 다이세츠가 영어로 젠 사상을 소개하면서 서양 철학자들과 예술가들에게 주목받았고 이후 앨런 와츠(Alan Watts) 등의 사상가들이 젠을 연구하며 서구사회에서 젠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다.
추상 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의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작업 방식이나, 작곡가 존 케이지(John Cage)의 실험적 음악 또한 젠 철학과 연관된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미니멀리즘이 젠의 영향을 받아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본질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현재 젠의 사상과 미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응용되고 있으며, 명상과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현대 심리학과 웰니스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2. 독일어로 아들이라는 뜻의 단어
Sen. 독일어권의 성씨에 많이 붙는 단어다. 그런 성씨를 가진 인물로 볼프강 페터젠, 닐스 페터젠이 대표적이다.1.3. zehn(첸), 독일어로 10
독일어로 10을 의미한다. 단, 표준 표기는 '첸'이다. 디 이블 위딘의 등장인물 젠 & 너인은 여기에서 따왔다.1.4. 온라인 게임 용어(리젠)
2000년대 초반 게임의 채팅창에서 주로 사용되던 용어였던 리젠의 줄임말. 리스폰에 대응되는 콩글리시이지만 리스폰과는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다.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유래된 용어로 초창기 바람의 나라에서는 사냥터에 자동으로 몬스터가 소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젠'이라는 NPC를 통하여 몬스터를 소환하였다. 이 NPC는 '좌표 XXX.XXX XXX 소환'이라는 말을 하면서 몬스터를 소환했는데 당연히 젠이 동작을 멈추게 되면 사냥터에 몬스터가 소환되지 않았다. 사냥터에 몬스터가 없어지면 사람들은 젠이 사냥터에 몬스터를 소환시키기를 기다려야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규 게시글이 올라오는 것을 젠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 인명
일본에선 위 禅의 의미로 자주 이름을 붙인다. 제니퍼의 애칭도 Jen이다.2.1. 실존인물
- ZEN: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 젠 오닐
- 젠 콘
- 후지타 젠:[1] 한국에서 활동중인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의 아들. '전부'를 뜻하는 일본어 '젠부(ぜんぶ, 全部)'에서 유래. 사유리가 젠이 자신의 전부라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한다.
- XEN(가수):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OMEGA X의 멤버
2.2. 가상인물
- 가호 젠
- 열쇠공 젠, 용의 전인[2] - 메이플스토리
- 사가미 젠 - 피와 재의 여왕
- 젠(쿵푸팬더 시리즈) - 쿵푸팬더 4
- 젠 - 누라리횬의 손자
- 젠(바다의 전설 장보고) - 바다의 전설 장보고
- 젠 - 수상한 메신저
- 젠 -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
- 젠 위스탈리아 클라리네스 - 빨강머리 백설공주
- 쿠보타 젠 - 잔키제로
- 젠 솔필드 - even if TEMPEST
2.2.1. 코세르테르의 용술사의 등장인물
풍룡술사 미류의 첫째용. 풍룡(風龍).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가끔씩은 미류를 생각하며 어두운 표정을 보이기도한다. 아직 알이었던 시절에도, 미류가 용술사가 되고싶어하지 않고 바깥세상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생각에 일부러 깨어나주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다.[3]
지금은 이래저래 동생인 용들을 잘 돌봐주는 누나의 역할을 하고있다.
마세르의 둘째용 사타의 친누나이기도 하다.[4]
2.2.2. 더 럼블피쉬의 주인공
이름: 유즈리하 젠성별: 남성
혈액형: B+
생일: 5월 28일
격투 스타일: 혼합 타격 격투술
출신지 :일본
신장: 175cm
체중 :72kg
그 외: 힘 쓰는일 전반이 특기. 취미는 레이싱 관전(주로 오토바이).
발로르라고 하는 집단에 소속되어 있었다고 하며, 가라테를 쓰긴 하지만 혼합 타격 격투술이란 말대로 독자적인 격투술에 가깝다.
게임상에서는 주인공 캐릭터답게 장풍기, 대공기, 돌진기 등이 전부 있어 밸런스가 좋은 강캐지만, 초심자가 쓰기에는 좀 어렵다.
1에서만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2에서도 해당 캐릭터는 주인공이다.
3. 고유명사
3.1. 산토리에서 생산되었던 위스키 젠(膳)
3.2. AMD ZEN 시리즈
3.3. 일본의 바둑 프로그램 젠(Zenith Go)
3.4. CCM 가수
1980년대에 활동했던 CCM 가수. 1989년 10월에 열렸던 제44차 세계성체대회에도 나왔다.3.5. 5인조 혼성그룹 젠(Z.E.N)
2000년 데뷔한 5인조 혼성그룹이었으며 2002년부터 아이돌 형태의 대중가수롤 그만두고 민중가수로 전향했었다.
3.6. 상아제약(현 GC녹십자)의 약
상아제약에서 만들었던 50ml 피로회복제. 콘드로이친과, 우황, 음양곽을 첨가했다고 했다. 광고를 통해 의약품을 바로 쓰자는 캠페인 차원에서 젠은 음료수가 아닙니다.가 경고 문귀로 나왔다. 현재 단종된 품목.피로야 가라! 라는 광고문구로 유명한 제품인데, 발매 초기 이덕화를 광고모델로 기용해서 "우리보고 기성세대 기성세대 하는데, 그래 기성세대가 뭘 어쨌다는 겁니까? 그나마 이만큼 살게 된게 다 누구 덕인데? 왜들 이러십니까? 우리 아직 안 죽었습니다."라는 광고카피를 읊었는데 이게 당시의 중장년층에게 잘 먹혔다는 뒷얘기가 있다. 이 외에도 이봐! 이게 무슨 음료수인줄 알어?!와 슈퍼에는 없습니다라는 멘트도 인기를 끌었다.
3.7. 남성복 브랜드 ZEN
의류업체 부림광덕에서 만드는 남성복 브랜드로, 2014년에 런칭했다. ZEN으로 표기한다.3.8. 일본 영화 젠(斬、)
한국에는 '킬링'이라는 이름으로 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