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 | 제시카 존스 | 루크 케이지 | 아이언 피스트 |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제시카 존스 Jessica Jones | |
본명 | 제시카 캠벨 존스[1] Jessica Campbell Jones |
이명 | 주얼[2] Jewel 선의의 영웅 Bona Fide Hero |
종족 | 인간 (강화인간) |
국적 | 미국 |
성별 | 여성 |
가족 관계 | 브라이언 존스 (아버지) 앨리사 존스 (어머니) 필립 존스 (남동생) 도러시 워커 (양어머니) 트리시 워커 (의붓자매) |
소속 | 애일리어스 탐정 사무소 디펜더스 |
등장 드라마 | 〈제시카 존스〉 〈디펜더스〉 |
등장 코믹스 | 《제시카 존스》 |
담당 배우 | 크리스틴 리터 엘리자베스 카푸치노 (유년기) |
더빙판 성우 | 와타나베 아케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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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시카 존스이자, 드라마 제시카 존스의 주인공.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어머니, 남동생을 잃고 고아가 된 이후 모종의 이유로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되었다. 디펜더스의 홍일점이다.2. 상세
원래는 약간 까칠하지만 평범한 소녀로[3], 교통사고로 부모와 남동생을 잃고 살아남은 본인은 모종의 과정을 거쳐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근력을 얻게 되었다. 부모를 모두 잃은 제시카는 훗날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트리시 워커의 집에 거두어져서 트리시와 함께 자랐다.본인이 원해서 능력을 얻은 것이 아니기도 하고, 능력을 드러내서 히어로 행세를 하는 것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능력을 한동안 숨기고 살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껴 직업을 밥먹듯이 바꾸며 뭔가 불만족스러운 생활을 반복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날카로운 관찰력과 직감, 임기응변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변변찮게 욕구불만으로 지내느니 그 힘을 올바르게 쓰는 편이 낫지 않겠냐는 트리시의 조언과 내면의 정의감에 감화되었고 본인이 과거에 대한 죄책감을 지녔던지라 능력을 십분 활용해 슈퍼히어로 노릇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히어로 활동 중 우연히 상대를 조종하는 능력자 킬그레이브의 손아귀에 걸려든 것이 그녀의 불행이었다. 킬그레이브는 제시카를 조종해 꽤 오랜 시간 동안 꼭두각시 노릇을 해야 했고, 힘을 써야 할 때 부르는 하수인 노릇은 물론 데이트 상대에 원치 않은 성관계까지 가졌다. 결국 끝내 레바 코너스라는 여성을 자기 손으로 살해하는 지경에 이르자 세뇌가 풀려 겨우 도망쳤고, 이 경험으로 가뜩이나 연약했던 내면을 가진 제시카의 멘탈은 완전히 붕괴되어 PTSD와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며 히어로 일에선 손을 떼게 되었다. 이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능력을 이용해 뉴욕에 사립 탐정 사무소를 차렸고, 주로 다른 사람의 뒤를 캐거나 변호사 제리 호가스를 불법적인 수단으로 도와주며 돈을 벌고 있다.
성격은 외강내유, 츤데레에 가깝다. 성깔도 더럽고, 입도 험하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은 제시카를 보고 안하무인으로 평가하는 일이 잦다. 본인도 잡스러운 일에 인내심을 발휘하기보다는 그냥 힘을 써서 해결하려 들 때가 많다. 그러나 내면은 굉장히 여리고, 은근히 책임감도 강해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엮인 일에 대해서는 고생도 자처한다. 틈만 나면 주변인들에게 욕을 하거나 밀어내지만 그들이 제시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엔 반드시 도와주며 도와줄 때는 목숨을 걸 정도로 도와준다. 트리시와 루크를 비롯한 제시카를 잘 아는 인물들에게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킬그레이브가 이 성격에 매력을 느껴버린 탓에 오히려 제시카에게 더욱 집착하는 경위가 되기도 했다. 사실 성격이 이 정도로 까칠해진 데는 불우한 성장 환경이 큰 역할을 했다. 따져 보면 어릴 때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사망, 위탁된 가정에서의 정서적인 학대, 성인이 된 후엔 정신 조작 및 성폭행과 살인 사주까지 온갖 종류의 불행이 그녀를 덮쳤다.
3. 능력
디펜더스 4인방 중에서 가장 뛰어난 괴력을 지녔다.
근력이 매우 뛰어나 티저에서부터 맨손으로 알람시계를 박살냈고, 시리즈 내내 들어가려고 하는 곳이 자물쇠나 쇠사슬 따위로 잠겨있으면 그냥 한 손으로 부러뜨려 들어간다. 마음만 먹으면 주먹질 한방에 사람을 즉사시킬 정도의 힘을 낼 수 있으며, 자동차를 한 손으로 들어올려서 바퀴가 땅에 닿지 않게 할 수 있고[4] 맨손으로 사람을 수십미터 이상 집어던지는가 하면 디펜더스에서는 떨어지는 엘리베이터를 한손으로 잡고 버티는 어마무시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괴력과 점프력 외에도 일반인보다 신체 내구성이 훨씬 좋다. 같은 충격이라도 부상의 정도가 약하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트럭에 치이고도 잠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후 늑골이 부러지는데 그쳤고 그 상태로 걸어 다니기까지 한다. 게다가, 단순히 래핑해놓는 정도의 치료로도 평소만큼은 못 되어도 여전히 일반인 이상으로 싸울 수 있었다. 성인 남자도 단번에 기절시키는 전기 충격기를 몇 방씩 연달아 맞고서야 쓰러진다. 비슷한 원리인지 작품 내내 술을 마시면서도 취한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계속 술을 마시거나, 틈만 나면 음료수처럼 위스키를 마시지만 거의 취하질 않는다.[6]
다만 격투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건지, 살인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스스로가 제약을 걸어서인지는 모르지만 강력한 힘에 비해 전투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성인 남성 몇 명이 들러붙거나, 격투기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과 붙으면 의외로 꽤 고전한다. 실제로 제시카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멱살을 잡고 집어던지거나 주먹만 휘둘러 싸우는 경우가 많다. 디펜더스에서 이 모습이 특히 두드러지는데, 수련을 거친 데어데블과 아이언 피스트의 격투기 실력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고 비슷한 루크 케이지 역시 나름대로 격투를 할 줄 아는 반면 제시카는 유독 힘으로만 싸우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본인도 핸드와 싸우다가 "맙소사, 가라테 못하는 거 나 뿐이야?"라고 했다. 양학은 가능하지만 핸드의 수장이나 엘렉트라 같은 강자들을 상대로는 속절없이 밀린다.
그래서 작품 내에서 제시카 존스는 주로 신체 능력보다 탐정 관련 능력이 더욱 부각되는 편이다. 워낙 지저분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증거 수집 능력은 웬만한 경찰 뺨치는 편이며, 이렇게 수집한 증거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사용할 줄도 안다. 시즌 1에서는 실종된 호프에 대한 의뢰를 받은지 며칠 만에 추적했고, 디펜더스에서 데어데블의 미행을 따돌리고 역으로 추적해 정체를 파악한 뒤[7] 단기간에 맷의 과거사까지 어느 정도 파악했다.
능력의 근원은 IGH라는, 초인을 만들어내는 계획을 갖고 있는 조직이다. 제시카가 병원에 있는 동안 IGH가 찾아와 실험을 했는데, 제시카의 목숨을 살리는 과정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했는데 그게 특정 DNA에 부작용을 일으켜 현재의 능력을 얻었다고 한다. 본인은 사고로 초능력을 각성했다고만 알고 있다가 시즌 2에서 대략적인 진상을 파악했다. 제시카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있었던 실험실과 일그러진 얼굴을 한 누군가를 악몽처럼 기억하고 있었는데, 일그러진 얼굴을 한 인물의 정체는 이 사람이다.
4. 작중 행적
4.1. 제시카 존스
진실을 알게 되면, 결정을 해야 된다. 첫째, 계속 부인한다. 아니면 둘째, 뭔가 조치를 취한다.
뒷골목에서 바람을 피는 여자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사무실에서 의뢰인 남자와 대화를 하던 중, 바람을 피는 사진을 보여주자 흥분해 깽판을 치는 남자를 깔끔하게 유리에 갖다 박아 기절시킨다. 이후 깨진 유리는 그냥 종이 박스로 메꿔놨다.
근처에서 바를 경영하며 살고 있는 루크 케이지의 애인(루크는 모르고 있지만 유부녀)의 남편의 의뢰를 받아 그를 조사하다 원나잇을 하게 된다.[8] 그런데 그의 화장실에 숨겨져있는 한 여인의 사진을 보고는 도망치듯이 방에서 나온다.[스포]
이후 변호사 제리 호가스에게[10] '그레고리 스피리스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스트립 클럽에서 댄서가 춤을 추다 봉이 부러져 뇌 손상을 입었는데 스피리스가 그런 것 같다'는 사건을 맡아 스피리스를 찾아갔다. 자동차 안에 있던 스피리스에게 '크라이슬러 빌딩이 어디죠?'라고 물어본 후, 씹고 가려던 스피리스의 자동차를 살짝 들어 앞으로 가지 못하게 한 뒤 여유롭게 소환장을 준다.
그러던 어느 날 실종된 호프라는 평범한 육상 전공 대학생을 찾아달라는 그녀의 부모의 의뢰를 받아 추적하던 도중 킬그레이브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애초에 이 부모가 자신에게 의뢰하러 온 것 부터가 그가 추천해서라는 것을 알고 도주하려 한다. 하지만 워낙 개판으로 살고 있던 지라 당장 비행기 값조차 없어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잘 나가는 라디오 DJ를 하고 있는 옛 친구 트리시 워커를 찾아간다. 트리시는 제시카의 과거와 그녀의 힘에 대해 알고 있으며, 퍼플맨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트리시는 제시카에게 킬그레이브에게 사로잡힌 소녀를 구해야 한다고 종용하고 결국 그녀는 마음을 돌리고야 만다. 킬그레이브의 행동양식을 알고 있는 제시카는 그를 한 호텔로 추적하고 비상벨을 울려서 사람이 나오지 않는 방에 들어간다.
하지만 방 안에는 호프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이미 세뇌되어 저항하는 그녀를 힘으로 밀어붙여 방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호프를 겨우 탈출시킨 제시카는 호프를 부모에게 맡기고 떠나려고 한다. 그 순간 사실 호프의 세뇌가 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결국 호프의 부모는 호프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한다. 제시카를 보며 과거 킬그레이브가 그랬듯 "웃어" 라고 말한 호프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알고 절규하고 제시카는 넋이 나가서 터덜터덜 걸어 나가지만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질 것을 깨닫고는 킬그레이브를 멈추기 위해 도시에 남을 것을 결심한다. [11]
이후에는 킬그레이브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거기에 더해가는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면서 생고생 중이다. 단순히 킬그레이브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생포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킬그레이브를 생포해서 그의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확증해야 호프의 친족살인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조종당한 결과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그러다 제시카의 사무실을 뒤지던 킬그레이브가 그녀를 찾아온 루벤(윗집의 남자)을 죽게 하자[13] 정신적인 한계를 느끼고는 킬그레이브의 초대에 응하게 된다.
며칠간 킬그레이브와 동거하면서[14] 그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낸[15] 제시카는 기회를 봤다가 킬그레이브를 마취시켜 납치하고는[16] 밀폐실에 가두고 그의 비밀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주며[17] 자백을 강요하는데 킬그레이브가 계속 버티면서 질질 끌다가 수소문 끝에 그의 부모를 찾아서 대면시킴으로서 그의 능력을 증명하려 한다. 그러나 안전장치였던 전기충격장치를 제리[18]가 전선을 끊어서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탈출하고 제시카는 다시 그를 쫓는다. 옆에 있던 동료들이 한순간에 킬그레이브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가 되는 난장판 속에서 킬그레이브의 팔을 잡았던 제시카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는다. 킬그레이브가 외친 놓으라는 명령이 그녀에게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킬그레이브가 '너의 정신을 조종하지 않겠다'고 한 말이 사실은 조종할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적극적으로 킬그레이브와 맞설 것을 결심한다.
계속해서 킬그레이브를 쫓지만 그녀가 구하고자 하는 호프가 킬그레이브의 계략에 걸려있었고 결국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살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이에 킬그레이브를 죽이고자 맹세하고 그를 뒤쫓지만 윌 심슨이 약을 먹고[19] 그녀를 습격해오고 이 때문에 트리시가 다치고[20] 루크 케이지가 세뇌당하여 자기 가게를 폭파하는 일이 생기는 등 여전히 고생 중이다. 겨우 정신을 차린 루크와 함께 킬그레이브를 쫓지만 정작 그를 만나자마자 심층의식에 걸어놓은 세뇌가 아직 안풀린 루크가 제시카를 공격하고 결국 제시카는 루크를 쓰러뜨린다.[21] 클레어 템플이 일하는 병원에 그를 겨우 데려다놓았지만 그의 능력때문에 주삿바늘도 안 들어가고(...) 겨우 제시카의 집으로 옮겨와서 치료하게 된다. 한편 그러는 동안 킬그레이브는 자신의 능력을 더욱 확장시켜 병원의 모든 사람이나 경찰 등을 동원해 제시카를 죽이려 들고, 제시카는 트리시를 미끼로 삼아 도망치고는 킬그레이브를 기습하려 하지만 그는 이미 트리시와 많은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결국 킬그레이브에게 굴복하여 정신조종을 당하게 된다...는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일부러 조종당하는 척 속인 것이고 결국 킬그레이브의 목을 붙잡고는 "웃어."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목을 꺾어 살해한다.
그 뒤에 살인죄로 경찰에 체포되지만 호가스의 변호로 무죄방면된다.[22]
4.2. 데어데블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시즌 2 5화에 포기 넬슨이 퍼니셔 재판과 관련해 변호사인 전 연인 마시에게 도움을 청하는 대화에서 언급된다. 마시에 의하면 해당 사건의 검사인 레이즈가 시장직을 노리고 있고 퍼니셔를 처벌하는 것을 뉴욕에서 활동하는 자경단들에게 본보기로 보여줄 것이며, 퍼니셔 다음 차례로 노리고 있는 것이 제시카 존스라고. 검찰 측에선 이미 퍼니셔, 데어데블과 동급으로 보고 있는 듯. 그리고 시즌 2 막바지에 포기가 새로 얻은 직장이 제시카의 변호사 제리가 운영하는 로펌이다.4.3. 루크 케이지
마이크 콜터의 인터뷰에서 루크 케이지 시점에서 제시카 존스를 보는 장면이 나올거라는 대답과는 달리 실제론 나오지 않았고, 루크를 쐈던 일에 관련해 몇번 언급되는 정도에 그친다. 다만 경찰이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하는데 루크 케이지의 저런 괴악한 능력도 제시카 존스가 남자 목을 꺾을 때 조종당하고 있었단 진술 때문에 왠지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다.제시카가 루크의 전처 레바를 킬그레이브의 세뇌로 본의 아니게 죽게한 사실은 루크와 제시카가 함께할 수 없는 심각한 갈등요소였으나 레바의 비밀실험 동영상으로 인해 갈등이 어느정도 해소되고 향후 디펜더스로 합류할 여지가 마련되었다.
4.4. 아이언 피스트
조이 미첨이 랜드사 이사들의 약점을 캐내기 위해 고용한 것으로 이야기한다. 술만 마시지 않으면 괜찮은 능력을 가졌다고 말해 제시카 존스라고 추측할 수 있다.4.5. 디펜더스
자신을 괴롭히던 킬그레이브를 무찔렀는데도(제시카 존스 시즌 1) 사무소 ALIAS INVESTIGATIONS는 휴업중이고 밤새워서 정신을 잃을 만큼 술에 쩔어있다. 절친인 트리시가 뉴욕의 영웅으로 인터뷰 좀 하라고 그래도 싫다고만 한다.그러나 한 여자와 딸이 사라진 존 레이먼드라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찾아오며 꼬이기 시작한다. 존 레이먼드의 아내는 평소에 성실한 직장인이었던 남편이 보이지 않자 걱정하고 있는 중. 제시카는 평범한 불륜 사건으로 보고 매몰차게 거절해버린다. 그러나 직후 존 레이먼드를 찾지 말란 음성 변조 음성메시지를 받으면서 이상한 낌새를 감지, 경찰도 관심을 끊은 이 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다. 수퍼변호사 제리 호가스도 제시카를 찾아와 빠지라고 조언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 리 없는 제시카. 호가스는 포기(매튜 머독의 절친)에게 자기들의 회사로 연결되지 않도록 몰래 제시카를 따라다니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존 레이먼드의 은신처를 발견하고 여기에 있던 대량의 C4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경찰이 자꾸 참고인 신분으로 묶어놓는데 그새를 못 참고 몸을 뺀다. 이후 사건 자료를 찾다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박물관에나 있을 1900년대 이전 자료까지 뒤지게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자료수집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의 사무소에는 자신의 탐문에 위협을 느끼고 총을 들고 협박하는 존 레이먼드가 서있었다. 제시카에게 사건을 쫓지 말라고 메시지를 남긴 게 본인이었다. 말콤 듀카드를 위협중이었는데 그는 공포에 질려서 자신은 그냥 선량한 건축가임을 호소하기만 한다. 제시카는 일단 뭐라도 말해야 도울 수 있으니 설득을 시도하나 그 틈을 타고 블랙 스카이가 쳐들어와 해당 일행을 습격한다. 공포에 질렸던 존 레이먼드는 결국 블랙 스카이에게 죽기전에 자신에게 총을 겨눠 자살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제시카는 탈출하려는 블랙 스카이를 쫓다가 미스티 나이트 형사에세 덜미를 잡혀 살해용의로 잡혀온다. 그러나 이를 돕기 위해 포기 넬슨이 외주로 보낸 맷 머독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그러나 이상한 낌새를 역시 눈치 챈 맷 머독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물어보지만 제시카는 당연히 무시해버린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존 레이먼드의 마지막 의뢰작인 미드랜드 서클사의 빌딩에 다다르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미행하는 멧 머독이 범상치 않음을 느껴 독자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바로 데어데블임을 눈치채고 증거사진까지 찍는다. 물론 저 사진을 찍은 카메라는 나중에 맷에게 걸려 바로 뽀개졌다.(...) 이후 미드랜드 서클사의 건물에 도착하자, 그녀가 핸드와 관련된 사건을 맡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미행한 데어데블에게 붙잡힌다. 데어데블은 당장 돌아가라고 만류하지만 제시카는 거절하면서 실랑이를 벌이고, 마침 이 타이밍때 전투중이었던 아이언 피스트 일행의 전투 소리를 들은 맷 머독을 따라 전투에 참가한다.
이후 성공적으로 미드랜드 서클사에서 도망쳐 다른 디펜더스 일행과 함께 중식당으로 도망쳐 나온다. 이 때 거대한 가구를 가볍게 옮겨 문을 막는 제시카를 보고 "와, 힘 겁나 세네"라고 감탄하는 아이언 피스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일행에게 핸드에 관한 이야기, 어처구니 없는 허무맹랑한 그들의 배경을 듣고 결국 그녀는 루크 케이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나와 독자 수사를 재개한다. 돌아간 사무실에서 조사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서명자 글씨체가 같은 문서를 여럿 발견하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제시카는 존 레이먼드 자택을 찾아갔다가 근처에 잠복중이던[23] 핸드 일원을 제압,[24] 건축가 가족에게서 손떼라는 협박을 하는데 통신(일본어)로 잠복중인 나머지 사람들 위치가 잡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당연히 일본어를 못 알아먹는 제시카는 제압해둔 조직원을 족쳐서 무슨 내용인지 듣고 난 후 중식당 안으로 돌진해 블랙스카이를 차로 쳐버리며 화려하게 재합류한다. "나 보고 싶었던 사람?"
그리고 핸드를 제압한 뒤 루크 케이지가 데려온 소완데를 끌고 외딴 창고에서 같이 심문을 하지만 역시 별 소용이 없었다. 되려 스완데가 제시카가 퍼플맨에게 당한 이야기를 해서 속을 긁어놓는다. 결국 맷 머독이 미드랜드 서클사에 본래 큰 구덩이가 있단 정보를 토대로 빌딩의 건축가였던 존 레이먼드 가정에 재조사를 나간다. 이 과정에서 미드랜드 서클사 빌딩의 청사진을 발견하며 그의 목적이 그 빌딩을 무너뜨려 구덩이를 막으려는 속셈이었거 C4는 그 수단이었음을 추측해낸다. 그러나 조사를 마친뒤 그녀 일행을 반긴건 제압당한 루크 케이지와 스틱이었고 마비향이 피워져 제대로 싸울 수 없던 제시카는 다른 일행과 마찬가지로 기절하여 그대로 경찰서에 중요참고인으로 잡혀들어간다.
그러나 다른 일행과 마찬가지로 아이언 피스트가 잡혀가서 위험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독자적으로 탈출을 감행하여 미드랜드 서클사에 도착한다. 역시 콜린 윙의 C4 폭파 계획에 동의하고 미드랜드 서클사 빌딩 지하층과 구덩이 맨 아래에서 핸드와 최종결전을 치르고 무사히 빠져 나오는데 성공한다. 여기서 전투에서 활약보다는 루크 케이지와 아이언 피스트가 탄 엘리베이터의 끊어진 줄을 혼자 힘으로 들어 엘리베이터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내는 활약을 보인다[25].
매튜의 죽음 이후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그녀의 옆에 루크가 다가온다. 이는 루크와 제시카가 서로의 과거에 대해 온전히 알게 된 후 처음 갖는 진솔한 대화였다. 제시카는 여전히 레바를 죽인 것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만, 루크는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며 제시카가 이번 일로 죽지 않아서 진심으로 기뻤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돌아온 그녀는 탐정업무를 개시하며 창문의 커버를 떼어버린다. 마블 제시카 존스본편에 나오듯 그녀가 사는 사무실의 문은 제시카의 마음 상태를 의미하는데, 그동안 문이 고쳐졌음에도 창문에 덮여있던 커버를 떼어내지 못했던 것과 그녀의 사무실이 아직도 본편이 끝난시점의 엉망진창 상태에 머물러 있었던 걸 보면,[26] 킬그레이브 사건 이후로도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고 싶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레바를 죽인 일이 제시카에게 최대의 트라우마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제시카에게도 상당한 심경의 변화가 예상되며, 2018년 방영 예정인 시즌 2를 기대하게 한다.
4.6. 제시카 존스 시즌 2
여전히 사람들의 뒤를 캐며 돈을 버는 제시카. 피자집 사장이 연인관계에 있었던 배달부의 바람을 확인한 후 화가 난 나머지 배달부를 죽여달라고 하자, 제시카는 외려 배달부에게 의뢰 사실을 폭로해버린다. 살인은 안한다는 제시카에게 사장이 킬그레이브를 죽인 일을 언급하며 그녀를 비난하자 제시카는 가게 기물을 부수곤 나는 살인자가 아니라며 가게를 나서버린다.한편, 심슨이 남긴 단서를 추적해 제시카가 힘을 얻은 계기를 캐고 있는 트리시는 과거 제시카가 입원해있었던 병원 직원의 딸의 생일잔치에서 '팻시' 노래를 불러주는 대가로 받아온 관련 서류를 제시카에게 건네며 사고 이후 제시카가 20일동안 실종되었었던 사실을 알려주지만, 제시카는 킬그레이브를 죽인 것으로 충분하다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 미적지근하기만 하다. 더구나 제시카는 트리시가 트리시 토크에서 자신의 얘기를 해 유명세가 올라간 상황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 일 이후, 제시카에게는 시시콜콜하거나 정신이상자같은 얘기를 잔뜩 하는 의뢰인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다. 그중, 소위 '위저'라는 한 뚱뚱한 남자가 자신은 슈퍼스피드를 가지고 있는데 누군가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제시카는 진지하게 듣지 않는다. 말콤이 자신에게 제대로 일을 분담해주지 않는 제시카에게 불만을 표하고 있던 중, 마지막으로 찾아온 프라이스 쳉이라는 사립 탐정이 스카우트 제의를 하지만 제시카는 거절한다.[27] 쳉은 후회하게 될거라며 방을 나선다. 집을 나서던 제시카는 마침 이사중이던 '오스카'라는 새로온 관리인이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준다.
쳉의 뒤를 캐던 제시카는 미행하던 사실을 쳉에게 들키고 욕을 하며 집으로 들어온다. 제시카의 집에 와있던 트리시는 제시카가 자신의 집에 두고간 제시카의 가족의 뼛가루를 가져와 제시카에게 과거를 외면하지 말라며 종용한다. 그런 트리시에게 제시카는 쇼의 청취율을 위한게 아니냐며 화를 내고[28], 자신은 누군가 사고직후 차에 태워 데려갔던 것을 기억하고 있고, 평생 잊고싶어 몸부림칠거라고 고백하며 트리시에게 너까지 밀어내게 하지 말라며 이야기한다.
다음날 아침, '위저'가 다시 찾아와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며 지켜달라고 다시 말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 제시카는 문을 닫아버린다. 쳉의 사무실에 찾아간 제시카는 쳉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손쉽게 해결했음을 알려 그의 일을 방해하고, 쳉과 언쟁을 벌이다 쳉이 킬그레이브를 죽인 일을 입에 담자 그를 심하게 패버린다. 트리시가 보석금을 내줘 풀려난 제시카는 보호감찰과 분노조절장애 치료를 받게 된다. 제시카는 트리시에게 다시 가족의 악몽을 꾼다며 킬 그레이브 사건 이후 살인에 대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음을 얘기하고, 더이상 과거에 얽히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집에 돌아온 제시카에게 '위저'가 다시 찾아온다. 위저는 총을 들이대며 누군가 자신의 능력을 없애려 하는 걸로 모자라 죽이려한다며 지켜달라고 말하고, 제시카는 그의 말을 다시 헛소리취급하지만 곧바로 위저가 정말 슈퍼스피드를 가졌음이 드러난다. 위저는 도망가고, 제시카가 그를 쫓던 중 그의 위로 공사장이 무너지며 위저는 사망한다. 제시카는 그제서야 그의 말이 진짜임을 깨닫게 된다.
위저가 도망가던 중 동생의 뼛가루가 바닥에 떨어져 엉망이 되어있었고, 그 가운데서 넋이 나가있는 제시카에게 말콤이 찾아온다. 제시카는 위저가 말했던 IGH가 만든 '괴물'을 쫓기로 결심한다. 위저가 복용하던 약통의 주소에 찾아간 제시카는 한 수술실에 도착하고,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며 이곳이 자신이 실험당한 곳임을 깨닫게 된다.
말콤을 통해 알아낸 코즐로브 박사[29]의 집에 찾아간 제시카. 그는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상태였다. 제시카는 그곳에서 코즐로브가 살해당한 것임을 알게 되며, 추가로 심슨이 죽지 않았으며 그가 코즐로브를 죽인 것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심슨과 위저에 대해 조사하던 제시카에게 형사들이 찾아와 위저의 죽음에 대해 묻는다. 제시카를 의심하는 형사들에게 제시카는 상황을 목격한 오스카에게 알리바이를 밝혀달라고 요청하지만, 오스카는 모르는 척을 한다.[30] 제시카는 위저의 집에 찾아가 그가 남긴 기록물을 보게된다. 제시카는 집에 돌아와 위저에 대해 뒷조사를 하다가 트리시가 트리시 토크에서 IGH에 대한 얘기를 한 것에 대해 위저가 쇼에 출연 요청을 보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제시카가 입원했던 병원에 대해 뒷조사를 하는 트리시는 과거 15살때 그녀와 반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던, 병원의 거액 후원자인 영화제작자를 찾아가 뒷조사를 하는 것을 도우라며 협박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조사를 위해 아픈 과거까지 들춰냈지만 오히려 모멸적인 말을 들은 트리시는 잠적하고, 제시카와 그녀의 남자친구 그리핀[31]은 그녀를 걱정한다. 제시카는 트리시의 엄마를 협박해 트리시의 행선지를 알아낸다. 잠적해있던 트리시의 앞에 심슨이 나타나고, 트리시는 총을 쏴 그를 제압해 묶어둔다. 제시카는 심슨이 코즐로브를 죽인 것에 대해 추궁하지만 심슨은 자신이 그런 것이 아니며, 코즐로브는 다른 일에 얽혀있었고 제시카에게 실험을 한 것도 코즐로브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트리시가 IGH의 뒤를 캐는 일로 누군가 트리시를 노리고 있다며 트리시를 지키게 해달라고 이야기하던 중, 창고의 불이 꺼지고 누군가 습격하고 심슨은 사망한다.
제시카와 트리시는 어린시절 제시카가 가족들과 함께 오곤 했던, 이젠 인적이 끊긴 유원지 인근의 바다에 심슨의 시신을 버리고, 트리시는 심슨의 물건을 가져간다. 제시카는 최면의 도움을 얻어 과거 기억을 떠올려보려 하지만 '고기얼굴을 한 사람'외에 아무것도 생각해내지 못한다. 제시카는 그녀를 건물에서 쫓아내려 하는 건물관리인 오스카와 갈등을 빚는다. 동시에, 트리시가 건네준 서류를 기반으로 자신의 과거를 추적한다. 제시카는 트리시가 건네준 서류 속 사진의 장소에 갔다가 낡은 문에서 '레슬리 핸슨'이란 이름을 발견하고, 핸슨 박사[32]를 찾기 시작한다. 핸슨 박사의 주소로 찾아갔지만 이미 그녀는 집을 비우고 나간 후였고, 지난 주에 누가 이미 지하로 짐을 치웠다는 얘기에 지하로 향했다가 정체불명의 두개골을 찾는다. 한편, 루게릭 투병 중인 제리는 직접 제시카에게 찾아가 투병 사실을 밝힌 후 도움을 요청하고, 제시카는 제리의 부탁을 받아들인다.[33] 트리시는 트리시 토크에서 공개적으로 레슬리 핸슨을 찾는 방송을 하고, 곧 자신이 레슬리 핸슨임을 자처하는 여성에게서 혼자 밤에 나올 것을 조건으로 연락이 온다. 제시카는 트리시가 위험할까봐 파파라치에 거짓 제보를 하여 집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자신이 대신 나간다. 그곳에서 핸슨을 자처하는 여자를 만나지만, 여자는 제시카가 IGH를 오해하고 있고, 죽은 자들과 제시카는 다르다는 이상한 말만을 한다.
한편 제시카 때문에 집에 갇힌 트리시는 신원 미상의 두개골의 주인이 핸슨 박사였다는 연락을 받고, 경호 겸 감시로 붙어있던 말콤에게 제시카에게 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제시카는 IGH가 제시카를 살려낸 것이라는 여자의 얘기에 자신을 죽게 둬야했다고 말하고, 여자는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며 화를 낸다. 제시카와 여자 사이에 육탄전이 벌어지고, 여자가 제시카보다 힘이 센 초인이었음이 밝혀진다. 집어던져진 제시카가 정신을 못차리는 사이 여자가 도망간다. 트리시와 말콤은 오던 길에 도망간 여자와 부딪히고, 제시카는 트리시에게 붙은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에서 여자의 얼굴을 제대로 보게된다.
말콤과 찍힌 파파라치의 사진때문에 곤란해진 트리시. 한편 제시카는 사진을 분석하다가 여자의 머리가 가발임을 알게되고 트리시의 도움을 얻어 가발가게에 찾아가 여자의 정보를 얻는다. 오스카는 제시카가 그녀의 집에 왔다가 떨어질뻔한 아들 비도를 구해준 것에 대해 제시카의 퇴거 처분을 취소하고, 제시카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온 오스카와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제시카와 트리시는 일전의 영화감독을 다시 찾아가 그를 협박해 IGH가 치료비를 댄 환자의 리스트를 얻어내고, 리스트의 '이네즈 그린'이라는 여자 노숙자에게 찾아간다. 어둠 속에서 제시카가 이네즈에게 습격당하자 트리시는 심슨이 가지고 있던 흡입기를 마신 후 테이저 건을 이용해 이네즈를 제압한다. 이네즈는 자신이 IGH의 환자가 아닌 간호사였고, 그 여자는 자신의 환자였으며 동료 간호사를 죽이고 자신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이야기한다. 프라이스 쳉이 복수를 위해 동료를 시켜 제시카의 컴퓨터를 훔치고, 누군가 제시카의 집을 나서던 쳉의 동료를 잔인하게 살해한다.이네즈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제시카는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다.
유치장에 갇힌 제시카는 말콤에게 이네즈가 IGH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알아내라고 전한다. 제시카는 제리의 중재로 여자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풀려나게 되고, 제리에게 이네즈의 신병을 부탁한다.[34] 제시카는 데이브 코웨키라는 IGH의 청소부가 여자가 죽인 이네즈의 동료였던 '루앤'의 살인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살고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를 찾아간다. 코웨키는 자신이 죽였다는 얘기만 하지만, 그의 얘기에 헛점이 있음을 간파한 제시카는 그와 얘기 끝에 '닥터 칼'이란 이름과 그가 문어를 좋아해 수족관에 자주 간다는 이야길듣게된다. 매일 대왕문어가 있는 수족관에 가 사람들을 살피던 제시카는 칼 박사를 보는 순간 기억을 떠올리며 그를 알아본다. 하지만 제시카가 그들을 알아본 것을 알아챈 여자가 수조를 깨뜨리고 칼과 함께 도망친다.
연인으로 보이는 칼과 여자를 놓친 제시카. 말콤은 칼이 끼고 있던 반지가 결혼반지가 아닌 그가 자퇴한 대학의 졸업반지임을 알아보고, 제시카는 말콤에게 칼에 대해 더 알아보라고 시킨다. 한편 제시카와 트리시[35]는 전날 둘을 놓친 가게의 CCTV에서 칼이 여자를 차에 태우기 위해 진정제를 주사하는 광경을 보게된다. 제시카는 말콤이 알아온 정보에서 그를 10년째 후원하는 동창을 알아내고, 그를 협박해 칼의 주소를 알아내 찾아간다. 그곳에서 여자와 마주하고, 여자가 제시카의 엄마인 '앨리사'였음이 밝혀진다.
과거 시점. 사고 이후 깬 앨리사는 전신의 심한 화상으로 인해 엉망인 상태다. 자신의 얼굴을 보고 폭주한 그녀는 자신이 위협한 것이 함께 입원해있던 제시카임을 알고 주춤한 사이 제압당한다.[36] 다시 눈을 떴을 때에는 머리칼만 없을 뿐 예전의 얼굴로 돌아가있었다. 앨리사는 다시 가족들을 찾다가 진정제를 맞고 잠이 든다.
과거의 트리시와 제시카. 트리시는 새 뮤직비디오 발표 기념 뒷풀이에 참석한 대학 새내기 제시카는 트리시의 친구들이나 마약을 하는 트리시를 마음에 들지 않아한다. 파티에서 제시카는 '스털링'이란 이름의 바텐더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집에가서 2차를 뛰자는 트리시와 한바탕 싸운 제시카는 트리시가 제시카가 그녀에게 금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음을 지적하자 자존심이 상해 대학을 자퇴하고 스털링과 함께 살게 된다. 싸운 이유도 가관인데 놀랍게도 제시카가 이만하고 내일 학교에 가야한다며 싸운다(..)]
스털링은 '앨리어스' 클럽을 열기 위해 여기저기서 돈을 모으는 중이며, 돈문제가 있었다. 트리시에게 손을 벌리려고도 하고, 그가 돈을 빌린 패거리가 그를 찾아오기도 한다. 제시카의 사무소 이름은 그가 열려던 클럽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재킷도 스털링과 함께 입고 다니던 것이다.
앨리사는 제시카처럼 힘을 얻은 상태였지만 심한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다. 칼은 앨리사에게 제시카가 건강히 퇴원했으며 입양돼 잘 살고있다고 전해주지만, 앨리사는 제시카를 보러가야겠다고 난동을 부리다 제압당한다. 어느날, 앨리사는 초짜 간호사였던 이네즈가 진정제를 잘못 투여한 틈을 타 루앤을 죽이고 이네즈를 다치게 한 뒤 탈출해 제시카를 만나러 간다. 바의 화장실에서 제시카를 만난 앨리사는 자판기를 뜯어 화장실의 제시카에게 탐폰을 건네주고, 밖으로 나갔다가 스털링이 돈을 빌린 무리에게 둘러싸여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을 보던 중 스털링이 그들에게 특별한 힘이 있는 제시카를 넘겨주기로 약속하는 것을 듣고 흥분해 그를 죽인다.[37] 그를 발견한 제시카는 서럽게 울고, 앨리사는 제시카 앞에 나서지 못하고 다시 칼에게로 돌아간다.
칼의 집에서 구속당한 채로 깨어난 제시카. 칼은 제시카에게 그는 앨리사가살인을 하고 다니는 걸 몰랐으며, 코즐로브가 그가 만든 약을 훔쳐 멋대로 군대에 사용했고 그녀와 칼의 존재가 드러나 위험해질 것을 걱정한 앨리사가 IGH에 연관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 것이라고 해명한다. 트리시에게서 전화가 오자 제시카는 모든 것이 끝났으니 더이상 IGH의 뒤를 쫓지 말라고 말하고, 제시카를 믿은 칼은 그녀를 풀어준다. 하지만 제시카는 풀어주자마자 형사에게 신고한다. 앨리사가 들이닥쳐 제시카를 제압하고, 칼을 도망치게 한다.
집안에 갇힌 제시카와 앨리사는 과거 얘기를 하지만, 가족이 화목했다고 기억하는 제시카와 달리 앨리사는 그들 가족이 죽은 여행은 이혼 전 마지막으로 떠난 여행이었으며 제시카의 아버지가 똑똑한 앨리사를 질투했고, 유능한 수학교수였던 앨리사는 결혼탓에 시골에서 수학선생님이나 하게 됐다고 생각해 남편을 원망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둘은 곧 즐거웠던 기억을 회상하며 웃고, 제시카는 앨리사를 경찰에 넘기는 대신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도망친다. 그날 밤, 앨리사를 발견한 프라이스 쳉이 창문 너머로 그녀를 쏘지만 앨리사를 감싼 제시카가 대신 총에 맞는다. 화가 난 앨리사는 쳉을 잡으러 뛰쳐 나간다.
제시카는 간신히 앨리사가 쳉을 죽이는 것을 막고, 쳉을 자신의 집 화장실에 기절시켜 묶어둔다. 제시카는 한밤중에 찾아와 계속 IGH를 쫓아야 한다는 트리시와 부딪히고, 상태가 좋지 않은 트리시에게 다시 마약을 하냐며 묻지만 트리시는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 제시카는 앨리사와 함께 지내며 제시카를 끔찍히 아끼는 앨리사를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러던 중, 오스카의 전 아내가 양육권 소송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아들 비도를 납치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제시카는 앨리사와 힘을 합쳐 오스카가 비도를 다시 찾는 것을 돕고, 앨리사는 자신의 힘을 옳은 데에 썼다며 기뻐한다.
하지만 앨리사를 계속 기절해있는 쳉을 죽이려하고, 제시카는 앨리사를 만류한다. 그때 챙이 깨어나고, 제시카는 앨리사와 쳉을 격리시킨다. 쳉은 앨리사가 위험하다며 그녀를 풀어놓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경고하고, 제시카는 복잡한 얼굴로 수긍하곤 경찰에 신고한다. 그때 신고하는 소리를 들은 앨리사가 뛰쳐나와 쳉을 죽이려하고, 앨리사는 그런 그녀를 막으려는 제시카를 해치려다 제시카가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에 더이상 어쩌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다가 형사들에게 체포당한다.
감옥에 갇힌 앨리사에게 제리는 면회가 불가능한 특수감옥인 래프트로 이감되는 것을 막는 조건으로 칼에 대해 털어놓을 것을 제안하지만 앨리사는 강경하다. 한편, ZCN에서 살인자가 잡혔다는 얘기를 들은 트리시[38]가 제시카에게 오고, 제시카는 말콤과 트리시에게 이야기의 전모를 털어놓는다. 트리시는 제시카의 엄마가 관련되어 있다면 일에서 빠지겠다며 얘기하지만, 말콤은 자신에게 숨긴 것에 대해 화를 낸다. 제시카는 앨리사에게 면회를 갔다가 앨리사가 그들이 가족여행을 갔던 곳에 칼을 숨겨놓았음을 눈치챈다. 칼에게 간 제시카는 앨리사가 칼에 대해 자백할 수 있도록 범죄인 인도조약이 없는 곳으로 가라고 이야기한 뒤, 위조의 달인인 오스카에게 칼의 여권을 부탁한다.
제리[스포일러2]와 트리시[40] 는 칼에 대해 계속 알고 싶어하지만, 제시카는 칼의 소재를 숨긴다. 제시카는 앨리사와 칼의 문제로 트리시와 부딪히고, 트리시에게 자신과 엄마의 일이니 더이상 끼어들지 말라며 선을 긋는다. 트리시는 말콤에게 제시카가 엄마때문에 이성을 잃었다며 제시카가 칼을 숨겨주면 곤란해질뿐이라며 그들이 칼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트리시에게 빠진 말콤은 제시카의 컴퓨터를 뒤져 제시카가 여권 사진용으로 찍어둔 칼의 사진을 확보, 위치 추적을 해 칼의 위치를 알아낸다.
앨리사에게 면회를 간 제시카는 데일이라는 싸이코 교도관이 앨리사를 학대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데일의 집으로 잠입한다. 그가 죄수 여럿을 학대하다가 살해했다는 증거를 발견했을 때 데일이 그녀를 급습한다. 이에 반사적으로 반격한 제시카는 데일을 살해하게 된다.
다시 살인을 저질러 패닉에 빠진 제시카. 제시카의 앞에 킬그레이브의 환상이 보이며 다시 그녀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제시카는 자살을 위장해 데일의 시신을 처리하고 빠져나온다. 제시카가 데일을 죽인 것을 안 앨리사는 제시카가 자랑스럽다고 말하지만, 제시카는 트라우마로 힘들어한다. 설상가상으로, 위조된 여권을 가지고 칼에게로 갔지만 이미 트리시와 말콤이 그를 빼간 후였다. 제시카는 앨리사에게로 가 칼이 갈만한 곳이 있는지 묻고, 앨리사는 트리시가 한 짓이라며 그녀를 비난하지만 제시카는 트리시를 감싼다. 하지만 트리시는 연락을 받지 않고, 집에 간 제시카는 누군가 그녀의 컴퓨터를 뒤져 칼의 사진을 열어둔 것을 발견하고 배신감을 느낀다. 제시카는 말콤의 데이트 앱 상대들에게 연락해 말콤의 위치를 추적해낸다.
트리시는 말콤이 협조하지 않자 그의 머리를 쳐서 기절시켰었고, 깨어난 말콤이 이에 대해 화를 내는 사이 제시카가 그들을 찾아낸다. 트리시는 칼을 차에 태우고 도망친다. 제시카는 트리시가 동물병원에 들러 사간 약에 마취제가 있음을 알게 되고 트리시와 칼이 무슨 일을 하려는건지 깨닫는다. 정신적으로 무너진 제시카 앞에 계속해서 킬그레이브의 환영이 나타나 그녀를 조롱하며 괴롭힌다.
제시카는 칼의 작업실로 가 수술을 받던 트리시를 구해내고, 칼을 죽이려다가 직전에 멈춘다. 칼은 감옥에 가는 대신 연구실을 폭발시켜 자살한다. 병원에서 말콤은 제시카에게 사과하지만, 예민해져 있는 제시카는 말콤을 심하게 비난하고 절교를 선언한다.[41] 또한 이때 킬그레이브의 환영과 마지막으로 조우하고, 살인의 유혹을 이겨낸 자신은 그보다 훨씬 더 강하다면서 그를 거부하고, 이내 환영은 물러간다. 한편 감옥에 있던 앨리사는 칼이 죽었다는 뉴스를 듣고 오열하다가 감옥을 탈출한다.
트리시는 사경을 헤매고, 제시카는 자신 때문에 트리시가 힘을 원했다는 것에 괴로워한다. 또한 트리시의 엄마 도로시는 트리시에 대한 별 소문들이 나돌자 트리시의 이미지를 보호하고자 트리시가 입원한 병원 앞에서 인터뷰를 하며 트리시가 돌팔이에게 사기를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피해자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
탈출한 앨리사는 도로시의 인터뷰를 보고 트리시의 위치를 알게 된다. 제시카는 앨리사가 칼의 복수를 위해 트리시를 죽이려 할 것임을 깨닫고 트리시의 병실로 가 트리시를 지키려 하지만 분노로 눈이 뒤집힌 앨리사에게 힘으로 밀린다. 트리시가 자신의 가족을 앗아갔다는 앨리사에게 제시카는 트리시는 자신의 가족이라며 다시 자신에게 가족을 빼앗지 말아달라며 애원하고, 이에 흥분을 가라앉힌 앨리사는 트리시를 죽이지 못하고 형사 하나를 인질로 삼아 탈출한다. 그 과정에서 형사가 병실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트리시는 보호를 위해 지하 영안실로 거처를 옮기게 되고, 제시카는 깨어난 트리시와 얘기를 나눈다. 트리시는 제시카에게 사람을 구하는데 힘을 쓰려하지 않는 제시카에게 그 힘은 과분하다며 왜 자신을 그대로 두지 않았냐며 원망한다.[42] 앨리사에게서 연락이 오고, 둘은 트리시의 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한다. 트리시는 자신이 힘을 얻지 못했으니 제시카가 앨리사를 끝내야 한다며 종용하고 제시카는 망설이다 거부한다. 앨리사를 만난 제시카는 앨리사를 총으로 위협해[43] 그녀를 죽이는 대신 래프트에 보내려고 한다. 앨리사는 제시카에게 자신에게는 더 이상 남은 것이 없으니 차라리 쏘라고 하고, 제시카는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지만 차마 실행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이에 총을 뺏기고 기절당한다
제시카는 앨리사가 운전하는 캠핑카에서 깨어난다. 제시카는 앨리사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며 화를 내고, 앨리사는 자신이 힘을 조절한 것은 처음이라며 제시카가 자신을 조절할 수 있다고 얘기하며 함께 가자고 설득한다. 제시카는 계속 앨리사를 만류하려 하지만 앨리사는 말을 듣지 않고, 제시카는 앨리사가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을 더 다치게 할까봐 앨리사와 함께 한다. 앨리사와 제시카는 길에서 유조차와 교통사고가 난 가족을 구조하고, 앨리사는 유조차의 운전사를 구하러 불길로 뛰어든다. 잠시 앨리사를 잃은 줄 알았던 제시카는 앨리사를 껴안고, 앨리사는 자신이 좋은데에 힘을 썼다며 기뻐한다. 그리고 제시카는 앨리사와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국경을 넘기로 한다. 제시카는 오스카에게 연락해 마지막으로 만나다가 오스카를 미행한 형사들에게 쫓기게 된다. 형사들을 물리치고 차를 몰던 중에 구조된 가족의 아이가 그들의 차에 휴대폰을 놓고 내려 위치추적이 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 전화기로 코스타 형사[44] 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그는 앨리사는 이미 늦었지만 제시카는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돌아오라고 얘기한다. 게다가 그들의 위치가 발각되어 더이상 국경을 넘긴 어려워진다. 제시카와 앨리사는 그들 가족이 가곤했던 바닷가 근처의 유원지로 향한다. 제시카는 배를 타고 탈출하려 하지만 앨리사는 잠겨있는 유원지에 들어간다. 제시카는 앨리사에게 뭐하는 거냐며 독촉하지만, 앨리사는 제시카가 자신때문에 곤란해질 뿐임을 깨닫고 형사들이 올 수 있도록 조명을 켜고 관람차를 가동시켜 관람차에 올라탄다.[45]
트리시는 제시카가 앨리사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를 믿지 않지만, 코스타 형사는 누구에게나 엄마는 엄마라며 제시카가 갈만한 곳을 묻는다. 트리시는 모른다며 잡아떼지만 제시카가 유원지[46]로 갔음을 짐작하고 그곳으로 가 총으로 앨리사를 살해한다. 화가 난 제시카에게 트리시는 경찰들이 너까지 죽이려 할까봐 그랬다며 해명하고, 제시카는 차마 트리시를 죽이지 못하고 자신에게서 도망가라고 경고한다. 넋이 나가있는 제시카에게 형사들이 오고, 제시카가 앨리사를 죽인 것으로 돼 제시카는 무죄방면된다.
돌아온 제시카에게 트리시가 마지막으로 찾아오고, 제시카가 못했을 일이기에 자신이 한것이며 제시카에게 너는 내 자매라고 얘기하지만 제시카는 이제 트리시는 엄마를 죽인 사람일 뿐이고, 자신이 알던 유일한 가족(앨리사)은 이제 없다고 얘기하며 그녀를 외면한다. 텅 빈 집에 앉은 제시카는 창밖을 바라보며 "나는 누구와도 연결되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게 내 선택이었다는 것도 모른채."라며 그녀가 이제껏 맺어왔던 관계들을 씁쓸히 회고한다. 집을 나선 제시카는 복도에서 말콤[47] 과 마주치지만 둘은 서로를 지나친다. 제시카는 오스카의 집으로 향하고, 비도와 오스카 부자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제시카 존스의 이번 시즌 행적은 전체적으로 데어데블 시즌2 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문제가 봉합되긴 커녕 극단적으로 치닫기만 했고 결국 이번 시즌땐 더 큰 문제는 해결되지도 않았다. 그녀가 마주한 것은 IGH 본진이 아니라 IGH의 잔해와도 같던 탈주자들 뿐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꼬이기만 하는 바람에 본질에는 접근하지도 못했다. 대표적인 예가 위저와 윌 심슨의 살해 건은 결국 누가 사주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도 않았다. 정황상 앨리사의 만행으로 보이긴 하나 그렇다고 하기에도 개연성이 부족하다. 특히 위저의 경우 IGH를 탐색했다기 보단 그냥 피시술자중 하나로 계속 감시당하다 사고사 위장으로 살해당한 것인데 앨리사가 그를 죽일 이유가 없어서 이 건은 IGH의 직접적인 사주일 가능성이 높다. 윌 심슨 역시 살해 방법이 엘리사와 같지만 정작 이 시점까지도 트리시가 엘리사에게 추적당할 이유는 없었기에 또다른 초인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제시카 존스 본인 역시 기존의 주변 관계가 대부분 파탄나버렸으며 남은 것이라곤 이번작에서 새로 관계를 맺은 오스카 부자뿐이다. 맷 머독 역시 남은 것은 스틱 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묘한 결말. 그러나 긍정적인 가능성은 엄마가 죽기 직전 종용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영향을 받아서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길가다 마주치는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해결하려 하기 시작하였다. 마지막 시퀀스중 하나가 바로 술사러 간 곳에 강도가 들어 바로 제압한 것. 이 것이 제시카가 영웅으로써 다시 각성하려 하기 시작한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4.7. 루크 케이지 시즌 2
초반 루크와 클레어의 언쟁 중에 짧게 언급된다. 능력자들 이름을 나열하는데 디펜더스 멤버들이다.10화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언 피스트가 루크에게 충고할 때 언급한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 나, 미스티, 제시카, 클레어가 옆에 있잖아."라고 말한다.
4.8. 데어데블 시즌3
시즌 마지막 화에서 맷 머독이 캐런 페이지에게 뛰어난 탐정이라 칭찬하는 대목에서 제시카 존스보단 제정신(...)이라 덧붙임으로써 디스당했다.4.9. 제시카 존스 시즌3
한 여성의 의뢰로 이혼한 남편이 딸을 데리고 해외로 가게되어 딸을 데리러 바닷가로 가게 된 제시카. 이때 남편이 제시카를 막지만 그를 멀리 집어 던진다.[48] 그렇게 딸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간 제시카는 이전 시즌에서 그랬던 것처럼 의뢰인과 마찰을 빗는 것으로 종료한다.[49] 전 시즌에서 관계가 틀어지기 일보 직전이었던 말콤과 코스타 형사와는 관계가 개선되었지만 트리시와는 여전히 서먹한 관계다.4.10. 변호사 쉬헐크
작중 제니퍼 월터스(쉬헐크)의 휴대폰 연락처 화면에서 제시카 존스로 추정되는 인물의 연락처가 나온다.# J로 시작하는 연락처중 유일하게 Jessica만 알파벳 순서에 맞지 않는데, 그 뒤에 Jones를 추가하면 정렬 순서에서 나머지 이름 및 해당 위치와 일치한다.
5. 기타
* 5화에 잠깐 원작의 코스튬과 히어로명 주얼이 나온다. 트리시가 히어로 활동을 제대로 해보라면서 코스튬을 준비하고, 주얼이라는 히어로명이 어떠냐고 한다. 다만 본인은 코스튬을 보고 웃기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코스튬도 코스튬이지만 그런 거 입으면 도끼자국 그냥 보이는데다가 주얼은 스트립 댄서 이름 같다고(...). 킬그레이브가 히어로명을 물어도 제시카 존스라고만 대답한다.
- '슈퍼히어로에서 은퇴한 사립탐정' 컨셉은 코믹스의 제시카 존스 설정 그대로다. 원래 슈퍼히어로 '주얼'이었다가 사립탐정 제시카 존스가 된 것. 드라마 오리지널 설정이 아니다.
- 제시카 존스를 연기한 배우 크리스틴 리터는 키가 175cm로 상당히 큰 편인데, 주변 배우들이 다 전체적으로 키가 큰 편이라 그다지 부각되진 않는다. 데이비드 테넌트는 186cm, 마이크 콜터도 191cm다. 트리시 역의 레이첼 테일러 역시 173cm로 장신이지만 부각되진 않는다.
- 단서를 얻기 위해 사립탐정인 것을 숨기고 제시카답지 않은 명랑한 목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 이때의 목소리가 오히려 배우 크리스틴 리터의 평상시 목소리 톤과 더 비슷하다. 배우 인터뷰 영상을 보면 제시카 존스를 연기할 때 목소리를 꽤 내리깔고 있었음을 알고 있다.
- 현실적인 성격 때문에 디펜더스에서는 닌자 조직 핸드, 쿤룬, 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세상 황당하다는 표정을 자주 짓는다. 루크 케이지도 비슷한 성격이지만 표정 변화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는 편. 맷이 데어데블 코스튬을 입고 올 때마다 질색하며 계속 놀려대는데, 데어데블 헬멧에 달린 뿔을 보고 "귀가 귀엽다"고 놀리자 맷이 "이건 뿔이야."라고 대꾸한 개그씬은 변호사 쉬헐크에서 쉬헐크와 데어데블의 만담으로 재현되었다.
- 연인 복은 없는 편으로, 그나마 루크 케이지와 본편에서 핑크빛 기류가 있었지만 이미 제시카는 자신이 죽인 사람이 루크 케이지의 연인이었음을 알아채자 이를 숨기고 만나는 것이 맞는지 계속 마음에 걸려 했고, 루크 케이지 역시 점차 클레어 템플과 이어지는 방향으로 가서 둘은 서로를 친구로만 남기고 헤어진 뒤 연락이 끊어졌다. 원작에선 결혼도 하고 애까지 낳은걸 생각해본다면 아이러니한 부분.
- 전화번호는 212-256-1084이다.
6. 역대 포스터
제시카 존스 시즌 1 (Marvel's Jesscia Jones, 2015) | 디펜더스 (Marvel's Defenders 2017) | 제시카 존스 시즌 2 (JMarvel's essica Jones, 2018) | 제시카 존스 시즌 3 (Marvel's Jessica Jones, 2019) |
[1] 제스와 제시로 줄여져 불리기도 한다.[2] 원작의 제시카의 코드네임[3] 이웃 아주머니의 말에 따르면 공주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고 남동생을 나무에 묶어두는 별난 아이였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제시카와 비교하면 그냥 왈가닥일 뿐 매우 평범하다.[4]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건 아니고, 바퀴가 땅 닿지 않을 정도로만 들었다.[5] 본인 말에 따르면 '조종 가능한 낙하'라고 한다. 코믹스의 제시카 존스는 아예 날 수 있다.[6] 캡틴 아메리카가 처음 능력을 얻은 후 독한 술을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묘사가 있었다. 비슷한 원리인 듯.[7] 제시카가 골목으로 들어가는 데어데블을 뒤따라가 셔터 소리를 내면서 촬영까지 했다. 이때 데어데블은 어느 정도 미행을 눈치채고 골목으로 도망간 뒤였지만 나중에 제시카가 "내가 당신 다 찍었어."라는 말에 흠칫하는 등 미행 과정 자체가 뭔가 어색하게 진행되었다. 데어데블이 딱 벽을 넘어갈 때 제시카가 촬영했기 때문에 잠깐 놓쳤다고 변명할 수는 있겠지만.[8] 의뢰인을 사무실 문으로 내던지는 장면, 루크 케이지와의 하룻밤 모두 Alias #1에서 따온 것이다.[스포] 사실 애인의 남편의 의뢰를 받았다는 것은 전후사정을 이용해 한 거짓말이다. 제시카는 조종을 당해 루크의 아내를 죽인 것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있고, 그 이후로 꾸준히 루크를 지켜봐온 것으로 보인다.[10] 호가스 쪽 회사가 제시카를 고용하려 했으나 제시카가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이 싫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거절 과정에서 욕을 엄청나게 한 듯.[11] 여기까지가 에피소드1[12] 제시카는 호프에게 매우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는 호프가 무고하고, 제시카가 근본적으로 선한 인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킬그레이브가 제시카의 대체품으로 찾아 가지고 놀다가 버린 게 호프이기 때문에 제시카가 호프에게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또, 킬그레이브로 인해 비참해진 호프의 삶에서 제시카 본인의 삶이 투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때문에 어떻게든 무죄로 감옥에서 꺼내주려고 안간힘을 쓴다.[13] 침대에 눕게 한 뒤 스스로 목을 그었다. 그와 킬그레이브가 만났을 때 킬그레이브가 여기(제시카 사무실) 왜 왔냐고 하니까 루벤이 '그녀를 사랑해서'라고 말한 걸 보고 빡쳐서 죽게했다. 마침 제시카는 루크 케이지에게 당신의 아내는 내가 죽였다는 고백을 하고는 차이고 왔기 때문에 술로 떡이 돼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침대에 들어갔고 그러다 루벤의 시체를 발견하자 정신적 스트레스가 겹쳐서 이제 그만하겠다고 울부짖는다.[14] 킬그레이브는 이를 위해 예전에 그녀의 가족이 살던 집을 구매하고는 당시와 똑같이 가구며 인테리어까지 싹 바꾸었다. 대신 요리사와 하인도 두었는데 제시카가 수 틀릴 짓만 하면 바로 자기들 목을 그어버리게 세뇌한 지라 제시카가 일단은 그의 말에 순응하게 된다.[15] 도중에 벌어진 인질극을 처리하기 위해 같이 외출하기도 했다. 킬그레이브의 뒤틀린 마음을 고쳐보려는 시도였는데 킬그레이브는 처음엔 지겨워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재밌다고 계속 이렇게 하자고 한다. 물론 이것이 진실인지 아니면 제시카의 마음을 사기 위한 행동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16] 도중에 심슨과 그의 동료들이 그를 죽이려 하지만 뿌리치고 달아났다.[17] 그의 어린 시절이 담긴 동영상으로, 그의 부모들이 그에게 인체 실험을 하는 기록이다. 거기서 나오는 킬그레이브의 옛날 이름은 '케빈'. 제시카가 이걸 보면서 킬그레이브를 놀려대는데 너무 정도가 심해서 오히려 킬그레이브에게 동정이 갈 지경이다... 참고로 루크 케이지의 아내가 왠지는 모르겠지만 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안 킬그레이브는 그 기록을 회수한 뒤 제시카보고 죽이게 한다. 킬그레이브는 '저런 짓을 당했으니 내가 이렇게 되는 건 당연하다'라는 논리를 펼치치만 당연히 제시카는 개소리 취급한다. 그리고 실제로는 단순한 인체실험은 아니었으며, 불치병에 걸린 그를 치료하기 위해 부모가 애를 쓴 것이다. 그러나 치료 과정이 너무 힘들었던 데다가 부작용(사람을 조종하는)이 생겨버렸고 완치된 뒤에 그가 명령하는 걸 들으며 계속 몇 년 동안 살았으나 킬그레이브가 그의 어머니보고 다리미를 뺨에다 갖다대게한 일이 있고는 그를 버리고 도망쳤다. 그 뒤로 킬그레이브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필요한 걸 구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한 듯 하다.[18] 킬그레이브는 제시카가 능력 증명을 시키기 전 방에 제리만 있던 틈을 타 그녀가 이혼 때문에 골치 아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자신을 풀어주면 그녀의 이혼을 도와준다는 늬앙스로 제리를 꼬드겼다.[19] 윌 심슨과 연관이 있는 조직이 준 약으로 일시적으로 신체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다만 그 뒤에 또 다른 약을 먹지 않으면 호흡곤란이 오는 등 부작용이 있는 모양. 참고로 이 약을 만들고 제공한 단체는 제시카가 능력을 갖게 된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다.[20] 원래대로라면 심슨이 약을 먹었어도 제시카가 이길 수 있지만, 당시 제시카는 늑골부상을 당한 상태였던지라 평소대로 싸울 수 없었고 약을 먹은 심슨에게 밀린다. 그때 트리시가 나타나 심슨이 떨어뜨린 약을 먹고 그를 쓰러뜨리지만(정작 심슨은 부작용이 있다면서 먹지 말라고 진심으로 트리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부작용 때문에 거의 죽을 뻔 했다.[21] 이 때 제시카는 루크보고 맞서 싸우라고 하지만 루크는 그럴 수가 없다면서 빨리 자기를 죽여달라고 한다. 결국 제시카가 경찰차의 산탄총을 영거리 사격해서 그 충격으로 뇌진탕에 걸려 쓰러진다.[22] 킬그레이브가 그녀를 통해 자살한 거라는 주장을 밀어붙힌다. 이에 형사들이 말도 안된다고 하자 '그럼 정신조종당한 경찰들이 내 고객(제시카 존스)에게 뭔일 했는지 알아보자'라고 반협박하여 결국 방면된다.[23] 건축가의 아내와 딸을 감시하고 있었다. 아내는 제시카가 자기들을 보호하려고 사람을 써서 알박아둔 줄 알고 있었는데 이걸 제시카한테 말해줘서 제시카가 눈치챈다.[24] 이때 똘마니도 무술 집단 핸드인지라 막 권법을 사용해서 덤벼오자 가라데 못 하는 건 나뿐이냐며 막 짜증낸다.[25] 2톤에 육박하는 자동차도 자유자재로 들어 날리는 괴력을 가졌기 때문에 사람 둘이 탄 엘리베이터 정도는 식은죽 먹기라고 봐야 한다.[26] 본편에서 킬그레이브를 죽이긴 했지만 호가스의 변호로 풀려난 이후로도 썩 기뻐하지 않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데리러 온 트리시에게 안기는 것이 전부였다. 디펜더스 시작 시점에도 밤을 새워 술을 마신다거나, 탐정업무도 전혀 개시할 생각없이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었다.[27] 사실은 동업자들과의 갈등으로 궁지에 몰렸던 제리가 그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시카를 고용하려 한 것이다[28] 트리시는 쇼의 청취율이 떨어져 곤란한 상태였다.[29] 제시카가 실험당한 병원의 임차인이자 심슨이 복용하던 약을 만든 사람이다[30] 오스카는 현재 보호관찰 중인데다 아들의 양육권 소송으로 인해 문제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한다.[31] 엘리트 언론인이다[32] 제시카가 입원한 응급실의 의사였으며, IGH에게 무연고 환자들을 넘겨줬다.[33] 제시카와 소원해져 있었던 제리는 자신의 파트너들과 갈등을 빚고 있었고, 프라이스 쳉을 통해 제시카를 간접 고용, 그들의 약점을 찾아내려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루게릭 병 투병 사실을 알게되고, 설상가상으로 투병 사실을 파트너들에게 들켜 건강문제를 공개하지 않았단 이유로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솔직하게 도움을 구하러 온것이다.[34] 제시카는 단지 이네즈가 지낼 안전가옥을 부탁했지만 제리는 IGH가 루게릭을 치료할 기술이 있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자신에 집에 들여 극진한 대접을 해준다.[35] 트리시는 흡입기의 금단증상으로 상태가 매우 안좋지만 제시카와 말콤에겐 식중독이나 그리핀과의 이별 후유증 때문이라고 둘러댄다.[36] 제시카가 최면이나 악몽에서 보았던 '고깃덩이 얼굴'이 앨리사였다.[37] 스털링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둘러댄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앨리사는 그의 머리를 벽에 짓이겨 죽여버린다.[38] 흡입기탓에 심하게 업된 트리시는 돌발발언을 하고 트리시 토크를 때려치고,그녀가 평소 간절히 원했던 언론사 ZCN에서 그녀의 강단을 좋게 봐 카메라 테스트를 보자는 연락이 온다. 하지만 흡입기가 다 떨어진 트리시는 오디션을 망친다.[스포일러2] 치유능력자인 셰인이 루게릭을 치료해줬다고 믿고 있어 칼의 능력을 감옥에 보내 썩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셰인은 감옥에 갇혀있던 것을 이네즈가 소개했으며, 제리가 변호를 해 빼냈다. 하지만 셰인은 사기꾼이었으며, 칼이 자신은 그런 사람을 만든적이 없단 얘기를 들은 제시카가 이를 알려주지만 제리는 믿지 않는다. 제리가 집으로 돌아갔을 때에는 이네즈와 셰인은 그녀의 집을 털어 도망간 후였다. 물론 후에 복수에 성공.[40] 칼의 소재를 알고자 앨리사에게 간다. 트리시는 제시카를 위함이라며 변명하지만 앨리사는 트리시가 제시카를 질투해 그녀의 능력을 갖고싶어한다는 것을 간파해내고, IGH의 뒤를 캐는 트리시를 죽였어야 했다고 화를 낸다.[41] 제시카의 힘을 원했던 트리시는 IGH와 관련해서, 유능한 탐정인 제시카를 동경했던 말콤은 제시카가 조수인 그에게 일이나 비밀을 공유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계속 마찰을 빚어왔다. 이내 제시카가 IGH를 쫓게 되면서 그것들이 하나로 합쳐졌고, 트리시와 말콤이 깊은 관계로 발전하면서 갈등이 점점 불거지다 마침내 터졌다고 봐야할 것이다.[42] 이에 화가 난 제시카도 나도 네 어이없는 기대치에 맞춰주느라 힘들다며 화를 내지만, 제시카는 앨리사에게 그녀가 트리시를 죽일 뻔한 것에 대해서도 크게 화를 내는 등 이때까진 제시카와 트리시의 사이가 완전히 벌어진 것은 아니었다.[43] 심슨의 것으로 트리시가 앨리사를 죽이는데에 사용하라고 했다. 앨리사는 탈옥에다가 형사까지 죽이면서 사실상 구제받을 길이 없어진 상태였다.[44] 킬그레이브의 피해자였으며 유일하게 제시카를 믿어줬던 형사이다. 하지만 그의 절친한 동료였던 선데이 형사가 앨리사에게 살해당하며 그마저도 제시카에게 등을 돌렸었다.[45] 제시카와 앨리사가 처음 조우했을 때 유원지의 관람차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필립과 아빠 브라이언은 높은 곳을 무서워해 관람차를 타지 않았지만 앨리사는 높은 곳에 올라가면 해방된 기분이 들어 관람차를 좋아했었고, 제시카는 커서는 잘 타지 않으려다 앨리사에게 끌려타곤 이내 높은 곳에 올라간 후엔 웃었다고.[46] 심슨의 시신을 버리러 갔던 곳이 여기다.[47] 말콤은 제시카가 그에게 맡겼던 제리의 일을 해결해 사립탐정으로 독립하고, 트리시도 힘을 얻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이 제시카에게 각각 부러워했던 것을 얻음과 동시에 제시카와 척을 지게 됐다는 것이 꽤 의미심장하다.[48] 이때 영상을 찍던 피서객들이 얼떨결에 그 광경을 촬영하게 된다.[49] 그래도 대놓고 의뢰인의 머리를 창문에 박은 시즌 1이나 철판을 날려 위협한 시즌 2와는 달리 돌아가려던 중 돌아서서 의뢰인을 째려보는 정도에 그친다.[50] 90년대 미국 록밴드를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1에 나온 제시카의 어릴 적 방을 보면 너바나(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그린데이 포스터가 방 벽에 붙어있다.[51] 이 곡은 캡틴 마블에서도 캐럴 댄버스의 각성 이후 무쌍 씬의 배경음악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