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6-15 04:25:51

제러드 호잉/2018년

include(틀:상위 문서2, top1=제라드 호잉, top2=한화 이글스/2018년)]
1. 시즌 전2. 시범경기3. 정규시즌
3.1. 3~4월: 제라드 데이비스, 호잉과 아이들3.2. 5월 : 한 풀 꺾인 페이스, 그래도 여전한 화요일의 남자3.3. 6월 : 체력과 집중 견제와의 싸움, 그래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3.4. 7월3.5. 8월3.6. 9~10월

1. 시즌 전

총액 70만불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였다. 가성비

공격에서는 테이블세터를 맡아주면 좋겠지만, 볼삼비가 영 좋지 않은지라 하위타선에서라도 건강하게 뛰어준다면 좋을 것이다. 수비 포지션은 중견수와 우익수를 번갈아가며 맡을 듯 하다.

한용덕 감독은 놀랍게도 아두치와 비슷한 활약을 기대하는 듯 하다.(...) 마이너리그에서의 기록을 살펴보면 수비력은 확실히 아두치보다도 좋지만 타격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선채로 삼진을 당하고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감독도 아직 공을 보는 중이라며 격려해주었다.

어째 감독은 8번 타선 정도에서 쓰려는 듯 하다.

5일 sk와의 연습경기 중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 송주호잉(...)이라는 새 별명이 붙은건 덤. 그리고 이 친구의 어메이징한 투구폼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심ㅡ각

2. 시범경기

3월 13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다가 7회말 김선기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때려냈다. 하지만 팀은 이태양의 방화와 백창수의 실책으로 재역전패했다.

3월 14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는 3루타 2개로 호타준족의 모습을 보였고,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는 등 작전 수행 능력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13-5로 대승을 거두었고, 2001년 3월 30일 인천 SK전 이후 시범경기 한 경기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3. 정규시즌

3.1. 3~4월: 제라드 데이비스, 호잉과 아이들

3~4월 WAR야수 전체 1위
로사리오 몸값의 절반도 안되는 비용으로 빈자리를 채워준 진정한 가성비 甲

3월 24일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시프트를 깨는 첫 타석부터 번트안타3루타를 포함한 4타수 3안타 2득점, 매우 안정감 있는 수비,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맹활약했으나 팀은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4년 연속 개막전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3월 25일 넥센전 역시 도루 하나를 성공시켰다.[1] 팀은 4-1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기사에 따르면 상대 쉬프트나 투수의 퀵모션 속도, 외야진의 송구 능력 등에 따라 기습 번트, 도루, 과감한 태그업 플레이 등을 즉각적으로 해내는 듯 하다.[2] 빅리그에서 해보지 못한 홈스틸을 성공하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월 27일 NC전 최진행의 홈런 직후인 타석에서 이민호의 직구를 받아치며 우중간 담장을 여유 있게 넘어가는 비거리 120m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영상

허구연 해설에 의하면 장종훈 코치와 지속적으로 타격폼을 교정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28일 역시 좌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는가 하면 8회초 외인 타자에게 낯선 유형인 사이드암 원종현을 상대로 결승타까지 때려냈다. 도루도 하나 적립하면서 한화 팬들은 로사리오 안 부럽다는 평을 벌써부터 내리고 있다. 경기 종료 시점 기준 팀 도루 지분의 절반 가량을 혼자서 차지하고 있다.[3]

29일 역시 팀이 1대4 대역전패를 당하는 와중에도 잇따른 적극적인 주루와 호수비, 9회 2사 후의 2루타 등으로 한화 팬들의 분노를 잠시나마 달래주었다. 당장 2루타에 앞선 2타석에서의 아웃도 NC 야수들의 미칠듯한 슈퍼세이브만 아니었으면 충분히 안타가 되고도 남았던 타구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30일도 2타수 2안타로 혼자서만 야구 하다가 중간에 강상원으로 교체됐다. 중간에 도루 실패만 조금 아쉬웠다. 타율은 양의지와 함께 5할로 공동 1위.

'무릎 근육통' 호잉, 31일 SK전 선발 제외
어제 중간의 교체가 도루 중 발생한 무릎 통증 때문이었던 걸로 드러났다.

4월 1일 154의 직구, 142의 커터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쳤다. 타순이 3번까지 올라갔으나 아직 근육통이 있어 지명타자로만 출전하는 것이 아쉬운 점.

4월 3일 KBO 리그 첫 4번타자로 출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첫타석부터 홈런을치며 장타,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선구안, 그리고 1루에서 뜬공이후 태그업후 2루에서 세이프. 발까지 빠르다는것을 보여주었다.

4월 7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어마무시한 홈스틸을 보여줬다.(영상)2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정근우가 뒤를 이어 번트안타로 나갔지만 하주석과 최진행(...)이 말아먹고 순식간에 무사 1,3루가 2사 1,3루가 되버렸었다. 후속타가 안나와서 이대로 이닝종료가 보이나 싶었는데 정근우를 견제하는 사이 과감하게 호잉이 홈스틸을 시도했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1점을 만들어냈다.[4] 이후 병살을 치긴 했으나 즉시 호수비를 적립하여 만회했다. 다음날 8일 KT 위즈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안타는 없었지만 중요한때 볼넷 두개를 얻어 타격감이 좋은 이성열에게 넘겨주었고, 팀은 12대8로 역전승에 성공했다.호태균

4월 10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선제 2점 홈런을 날리고, 3:2로 지는 상황에서 동점 1점 홈런을 날려 4점 중 3점을 혼자, 그것도 홈런으로 올려 사실상 혼자서 팀의 승리를 이끌다시피 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총 4타석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13경기를 치른 시점의 페이스가 굉장히 좋다. 현재 OPS 1.374에 144경기 WAR 15.43 페이스다.[5]

4월 11일 팀은 승리했지만 혼자 안타가없었고, 겨우얻은 볼넷에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당했는데,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팀 코칭스태프들이 주루사나 도루자가 나오더라도 계속 다양한 득점 루트를 시도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

4월 12일 헥터를 상대로 2이닝 동안 득점권 상황에 타석에 서면서 타점을 쓸어담으며 선발 샘슨의 어깨를 가벼이 해주었고 지성준이 프로 통산 첫 홈런을 때리자 사일런스 세레머니에 동참하였지만 가장 먼저 지성준에게 포옹하면서 완전히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이 날 4타석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하였고 타율도 4할을 유지하였다.

4월 15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한화의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4월 17일 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나와 첫타석에서 유희관에게 선취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좌투수 상대로 밀어쳐서 잠실야구장 담장을 넘겼다 다음 타석도 2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팀안타는 12개지만 호잉의 투런포 두방을 제외하면 희생 플라이로 낸 1점이 전부기 때문에, 말 그대로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예상 외로 좌투수의 공과 바깥쪽 공에 잘 대처하는데다가 선구안까지 갖춘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 KBO리그에서 지배적인 위력을 과시하는 타자가 되었다. 아직은 더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는 윌린 로사리오를 능가한 중장거리 타자이다.

4월 27일 경기에서 4번타자로 나와 첫타석에서 노경은에게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경기 성적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다만 팀은 무리한 등판으로 지친 송은범의 방화로 3:5로 패했다

4월 28일 좌투수 레일리의 견제로 런다운에 걸릴 위기에서 과감하게 2루로 뛰어들어 도루에 성공하는가 하면 정근우가 3루에 있는 상황에서 고의로 런다운에 걸려 1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해 시간을 벌어 정근우를 홈으로 보내는등 뛰어난 야구센스를 보여주었다.


3월~4월 호잉의 홈런 장면들

3.2. 5월 : 한 풀 꺾인 페이스, 그래도 여전한 화요일의 남자

5월 1일에 LG와의 홈경기에서 가운데 몰린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동점 쓰리런 홈런, 그리고 연타석으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6] 팀의 6:5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5월 2일엔 수요잉 답게[7]비록 무안타에 그쳤지만 9회 말 역전의 시발점이 되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5월 4일에 4타수 2안타(1홈런,시즌 12호)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장필준을 상대로 9회에 친 역전 3점홈런으로 팀의 9:6 승리를 결정지었다.

5월 9일에도 4타수 1안타지만, 2루타 하나와 호수비 하나를 적립했다.

5월 10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여 2경기 연속 1안타 기록하였다.

5월 11일은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3경기 연속 1안타를 기록하였다.

5월 14일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5월 15일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5월 16일 3타수 1안타 1득점 기록 현재 타율은 0.338

최근 홈런이 거의 없고 출루나 안타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조금 지친 걸까? 그런데 지친게 OPS 0.9를 넘는다 하지만 2루타로 만든 순장타율은 여전히 높은 편.

5월 22일 화요일, 4타수 3안타 3타점 2홈런 2득점의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9회 2아웃 7:6 상황에서 동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모습은 압권 그 자체.

한화와 두산 팬들 그리고 한국에 방문한 호잉의 가족들은 모두 그 홈런을 보고 감탄의 함성 소리를 질렀다. 이후 수비에서도 안타가 될 뻔 한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는 등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구세주의 모습이다.

그리고 단순 뽀록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이 BABIP의 도움을 덜 받은 것이 이 정도 성적이다. 타율이 바빕보다 높은 몇 안되는 케이스.[8]

5월 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희생 플라이 1개와 3루타 하나를 기록하였다. 총 공식 기록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특히 7회말에 보여주었던 3루타는 이전부터 4번 타자치고는 발이 상당히 빠르다는 의견들에 부응하듯 굉장한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여유있게 3루까지 안착하였다.

5월 30일 3 안타와 도루까지 보여주며 또 다시 자신의 클라스를 입증해 내었다. 수요잉아니였어??

3.3. 6월 : 체력과 집중 견제와의 싸움, 그래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체력과의 싸움
점점 공략되는 와중에도 제몫은 하는 외야수

1일, 롯데전에서 6월 시작부터 시즌 15호 홈런을 시원하게 쳐냈다. 휠러의 방화로 6: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쳐내며 반격의 방아쇠를 당겼다.

6월 6일, 잠실 LG전에서 1회부터 신인 좌완 손주영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3회, 박종철 구심이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여 루킹 삼진룩삼판정을 받자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신사같은 이미지였던 호잉이였기에 대다수의 팬, 관계자들은 깜짝 놀랐다. 그 이후 박종철 구심이 주의를 내리고 호잉도 덕아웃으로 걸어들어갔지만, 그 이후 타석에서 똑같은 공에 대응 하지 못하고 삼진 세개를 적립하며 게임을 마쳤다. 스트라이크 판정 받은 공에 대해서는 방송사 S존 상으로는 빠진 것 처럼 보이지만, 좌완투수가 좌타자에게 크로스 되는 라인에 걸쳐 들어갔단 점으로 보아 스트라이크 주어도 될 정도의 공이었다. 다만 호잉처럼 극단적 오픈 스탠스 유형의 타자에게는 너무나도 멀어보일 수 있는것도 사실.

6월 7일 기막힌 번트안타를 깠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팀은 안영명이 역전 적시 3루타를 맞아 역전패를 당했다. 마지막 3구 삼진은 이날의 백미.

6월 10일, 대전 SK전에서 5타수 3안타 1도루 1보살의 오랜만의 활약을 보였다. 사실상 3개의 안타 모두 내야안타와 빗맞은 안타성이 강했지만, 9회말 1사 1,3루를 2,3루로 만드는 도루에 성공하며 병살타 위험성을 없애 송광민의 끝내기에 기여했고, 8회초 1사 1루상황에서 나주환의 빗맞은 안타때 속임 플레이를 통해 대주자 김재현(1987)을 3루에서 레이저빔 송구로 잡아내며 최근 부진한 타격 페이스를 수비와 주루로 만회했다. 사실 데려올때만 해도 수비와 주루형 용병이었다.

6월 12일, 병살타를 하나 쳤지만, 선발 최원태에게 뽑아낸 동점 적시타를 포함한 3안타에 도루까지 추가하고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역시 화요일의 남자. 4타수 3안타 1도루인데 임팩트가 없어서 부진이라고 한다

6월 13일, 유이한 두 점 중 한 점을 냈다. 3타수 1안타 1타점

6월 14일, 그야말로 폭발했다. 5타수 3안타 4타점에 홈런 2개를 쳤는데, 5회초 선발 김정인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에 이어서 9회초 학폭범에게 멀리 달아나는 쓰리런을 치며 커뮤니티를 폭발시켰다. 대전광역시 교육감 설동호니뮤ㅠㅠ 그렇게 쉽게 경기가 끝나나 싶었는데 안영명의 불쇼로 인해 이 홈런이 아니었으면 그대로 경기가 뒤집힐 수도 있었다. 수비에서도 타이밍상 자연태그 시킬수 있는 다이렉트 송구를 보여줬으나 3루수로 첫 출장한 강경학이 태그 도중 공을 떨어트리면서 아웃까지 시키진 못했다. 그간 넥센전만 홈런이 없었는데 드디어 털어낸지라 본인도 뿌듯한 듯?

3.4. 7월

3.5. 8월

3.6. 9~10월




[1] 이 경기부터 고동진 코치의 제안대로 도루 시 부상 방지를 위해 주루용 엄지장갑(손모아장갑)을 끼고 뛰고 있다.[2] 당장 24일의 자신의 KBO 리그 첫 안타도 수비 쉬프트가 걸린 상태에서 초구에 3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어 만든 것이다. 도루 역시 로저스의 퀵모션이 느린 것을 보고 시도한 것.[3] 참고로 한화는 6도루로 10구단 중 2위다.[4] 이 순간 문자 중계에선 누군가 호잉이 글스 vs 백호 위즈라고 올리고 있었다(..).[5] 15시즌 그야말로 양민학살을 하고 다닌 테임즈가 1.3/12를 못 넘겼다. 물론 어디까지나 부상도 슬럼프도 없이 이대로 항상 잘하기만 할 때의 가정이다. 사실 144경기 다 치르고 이 성적이면, 테임즈나 전성기 이승엽, 이대호보다도 더 뛰어난 KBO성적이다. 사실, 가능성은 낮긴하다. 아무리 잘하는 타자라도 슬럼프는 있기 마련이다. 근데 WAR이 떨어지질 않는다[6] 상단 전광판을 맞고 떨어지는 장외홈런에 가까운 비거리였다. 당시 타구속도는 무려 174.5km/h[7] 아직 표본이 적지만 호잉은 유독 화요일에 강하고, 수요일에 약하다.[8] 타율은 0.341이나 BABIP은 0.336이다. 보통 BABIP이 타율보다 4푼~5푼 정도 더 많다. 즉 호잉의 타구로 낼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결과가 지금 성적이다. 잘 맞은 타구들이 외야수 정면이나 워닝 트랙 앞에 잡히거나 한 것이 많다는 뜻이다. 과연 텍사스 안타같은 행운까지 포함이 된 호잉의 성적은 얼마나 무서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