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21:54:37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이용 논란/추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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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용수 피해자에 대한 '기억 왜곡' 주장 논란
2.1. 정의기억연대2.2. 다른 위안부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의 반박2.3. 유명인의 망언
3. 의혹 제기와 소명 요구 전반에 대한 친일몰이성 주장
3.1. 윤미향 측3.2. 정치권
3.2.1. 여권3.2.2. 야권
3.3. 그 외
4. 청와대 국민청원5. 위안부 피해자 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자살 사건
5.1. 초기 상황5.2. 길원옥 피해자 예금 무단 인출 논란
5.2.1. 양아들 황선희 목사 측 의혹 제기5.2.2. 정의연 측 반박
5.3. 길원옥 피해자의 희망 거주지 논란
5.3.1. 길원옥 거주지 관련 정의연과 황선희 부부의 대립5.3.2. 양아들 집으로 이동 당시5.3.3. 정의연 측 반박5.3.4. 황선희 측 재반박
6. 윤미향의 길원옥 피해자에 대한 추가학대 논란
6.1. 사실관계6.2.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여명숙의 의혹 제기6.3. 윤미향 의원의 반박6.4. 여명숙의 재반박 예고6.5. 재독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박6.6. 여명숙의 재반박 영상6.7. 법세련의 윤미향 고발6.8. 서민의 윤미향 비난
6.8.1. 서민의 비난에 대한 진중권의 반응
7. 외교부의 2015년 위안부 합의 당시 윤미향 면담 기록 비공개8. 윤미향 보호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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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용수 피해자의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이용 논란과 관련한 폭로 이후 추가로 발생한 사건 및 논란이다.

2. 이용수 피해자에 대한 '기억 왜곡' 주장 논란

2.1. 정의기억연대

정의기억연대에서 피해자의 기억이 나이가 들어 왜곡되었다는 취지로 반응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었다.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1] 등의 일본 우익 인사가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주장할 때의 논리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 # 다름아닌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기억력을 의심하는 발언을 한 것이라 자칫 일본 우익세력에게 위안부 진실을 밝히겠다던 정의연도 피해자 기억력을 의심하는데, 이런 기억력 하에 증언한 위안부 증언을 어떻게 믿느냐?라면서 피해자들의 증언 신뢰성을 폄하하는 빌미를 제공할 여지가 매우 크며, 진짜 이런식으로 의문을 제기하면 뭐라 반박이야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국가망신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진보언론인 경향신문도 2020년 5월 31일 기자 심윤지의 기사에서 정의연의 저 발언을 비판했다.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 대표를 지낸 우희종 서울대 교수(수의학)가 2020년 5월 8일 “할머니가 주변에 계신 분에 의해 조금 기억이 왜곡된 것 같다”고 했고, 정의연 역시 이용수 할머니의 최초 문제제기 당시 “할머니가 고령으로 기억력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는 해명을 내놨다고 했다. 그러자 이용수 피해자는 치매설에 대해 “나는 치매도 바보도 아니다. 백번 천번 얘기해도 나 혼자했다”(CBS 김현정의 뉴스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이렇게 이용수 피해자의 인지능력이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발언들은 지난 30년간의 일본군 ‘위안부’ 운동 방향을 돌아보자는 요구의 본질을 가리며, 2차 가해성 발언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주체적인 말하기를 더욱 어렵게 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5월 31일 다음-경향신문 누가 이용수 할머니에게 2차 가해를 하는가

2.2. 다른 위안부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의 반박

정의기억연대의 위 말에 대해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이나 그 유가족들까지 들고 일어났다. 이들은 "그동안 그렇게 돈을 받아챙겨놓고 과일 몇번 사온게 다고 계좌로든 현금으로든 돈 한푼 제대로 준적도 없었다. 이런 행태에 치가 떨린다."식으로 입장을 밝히며 이용수 할머니측을 지지했다. 이들이 입장을 표명하면서 정기연은 어느쪽이든 입장이 애매해졌는데, 이들 전부를 치매로 치부해버리면 위 문단에서 상술했듯이 자기들이 세워진 명분 자체를 자기 손으로 더럽히는게 되며 이들 전부가 치매가 아니라 판단하면 자기네 비리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위안부 피해 할머니 "TV 보고 쉼터 알아, 치가 떨렸다"

일본 최고재판소로부터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자로 인정받은 심미자의 유언장에서 윤미향 당선인과 정대협을 향한 원색적 비난도 상당 부분 담겨있었는데, 심미자, 박복순 할머니를 정대협이 피해자 명단에서 제외시켜버렸다는 점이 이후에 밝혀졌다. # # #

2.3. 유명인의 망언

2.3.1. 변영주

일본군 위안부 다룬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시리즈를 연출한 영화감독 변영주는 2020년 5월 7일 SNS에 자신의 할머니의 일화로 추정되는 글을 통해 정의연 측을 옹호하고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를 노망이나 치매로 디스하는 SNS 게시글을 올렸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변영주는 글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으나, 이미 여러 곳에 박제된 상태이다. #1 #2 #3
변영주는 망언 이후에도 방송 활동에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이후 변영주의 발언은 여러 매체에서 기사화되어 비판받고 있다. 2020년 5월 31일 다음-연합뉴스 '질투' '노망' '대구할매'..이용수 할머니를 겨눈 2차가해-노인혐오·지역비하·인신공격 확산..정치인·유명인 발언도 조롱 부추겨

2.3.2. 김삼석

윤미향 당선인의 남편인 김삼석은 자신이 운영하는 '수원시민신문' 홈페이지에 김두일 차이나랩 대표가 기고한 글을 통해 이용수 피해자가 아내인 윤미향에 대한 입장을 갑자기 바꾼 이유에 대해 "후손들에게 목돈을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 게 아닌가 싶다"라며 근거 없는 추측으로 피해자를 모독했다. 그러나 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고조되자 현재 '수원시민신문' 홈페이지에서 해당 칼럼을 삭제하였다.

이러한 김삼석 등의 자신을 향한 비판에 이용수 전 대표는 "스스로 부정이 없고 홀몸이니 당당하게 대항하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3. 의혹 제기와 소명 요구 전반에 대한 친일몰이성 주장

3.1. 윤미향 측

윤미향 당선인은 2020년 5월 12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서 자신을 향한 비난을 통합당과 보수언론의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 MBC 뉴스데스크 축약본 + 상술된 MBC 뉴스외전 인터뷰 영상 풀버전 #

3.2. 정치권

3.2.1. 여권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김상희 의원은 2020년 5월 14일 정의연과 윤미향에 대한 의혹제기가 “친일 반인권 반평화 세력이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운동을 폄하하려는 공세에 불과합니다” 라고 기자회견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2020년 5월 12일 "친일, 반인권, 반평화 세력이 최후의 공세를 하고 있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시민단체가 나서서 고발하고, 검찰이 수사하고, 언론은 검찰의 입을 빌려 밝혀지지 않은 의혹을 단독이라 연일 보도할 것이다.", "윤미향 향한 비판은 보수 망나니의 칼춤이다.", "보수 언론이 기부금 문제를 제기한 바로 어제,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는 일본업자·피해자 부모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고,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SNS 게시글을 올렸다. 정의기억연대에서 이용수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영향을 끼친 외부 세력으로 지목한 가자!평화인권당을 비난하고, 보수 언론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페이스북 기사1 기사2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유용 의혹을 제기하는 측과 언론에 대한 친일 프레임 공격을 이어갔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관련 논란을 '윤 당선자 길들이기'로 정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이용수 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첫 수요집회인 2020년 5월 13일 집회에 참가해 정의기억연대를 지지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실체 없는 의혹 제기가 정의기억연대 활동에 흠집을 내는 것은 물론 2015년 한·일 간 졸속 합의를 정당화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더불어민주당의 친일 주장에 대해 조응천 의원은 "우리당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섣불리 진영 간 대립을 촉발하는 행태는 자제하는 것이 옳다"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믿지 못하고 매사를 정쟁으로 여긴 나머지 진영 논리를 내세워 대결을 불사한다면, 대화와 타협은 물 건너간다"고 정쟁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 박범계 의원도 “일반 국민의 법 감정과 소위 국민정서법, 더 나아가서는 보편적 감정에 과연 부합하느냐의 기준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이낙연 전 총리는 엄중하게 보고 있는 사안이며 당과 논의하여 윤 당선인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꺼냈다. #

3.2.2. 야권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언제부터 회계투명성 문제가 친일이 됐나"며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친일 프레임에 반박했다. # 또한, 미래통합당에선 정의기억연대 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

3.3. 그 외

2020년 6월, 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친형인 경희대학교 교수 김민웅은 이용수를 공격하는 발언을 남겨 구설수에 올랐다. 기사 "이제 저는 선생님을 인정하기 너무나 어렵다. 부디 이제 가실 길을 알아서 혼자 가시기 바란다. 선생님께서는 지난 30년 운동의 역사를 모두 파괴하는데 앞장섰다." 위안부 피해자더러 위안부 운동 하지 말라는 역대급 발언인데, 이후 김민웅 김민석 형제는 사죄를 하지 않았으며 이는 대한민국 국적자 중 식민지근대화론자가 아닌 사람이 위안부 피해자를 비난하고도 사과하지 않고 무사히 버틴 첫 사례로서 의미심장하다.

일부 온라인에서는 소녀상이 촛불을 들고 '정의연에 반대하는 자가 친일이다!'라는 말을 하는 일러스트를 제작함으로써 정의연에 의혹 제기하는 자체를 친일로 몰았다. 다만 이 일러스트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는 소녀상이 촛불을 들고 있는 그림만 그렸지 친일몰이 문구는 자신의 동의 없이 누군가가 멋대로 추가했다고 페이스북에서 입장을 밝혔다.

진보 성향이 강한 다음 뉴스[2] 사이트 댓글에서는 “이 미친 할망구가 드디어 쳐돌았다” “일본놈한테 가랑이 판 게 자랑이냐? 나라라도 구했냐?”등의 천인공노할 기본적인 양심조차 버리고 진보 진영에서 밀어붙여 오던 성인지 감수성마저도 버린 채 일제에게 당한 아흔살이 넘어가는 피해자들에게 성희롱마저 일삼는 반민족적 언사는 물론 위안부 피해자들이 금전적인 사익을 보기 위해 다투던 와중 앙심을 품고 (정의연과의 연대를) 배신한 것이며 분명 배후에 야당 인사나 우익 인사가 연관되어 있다며 음모론까지 풀어나가며 또 다시 실체없는 적폐몰이를 하는 등, 지금껏 자신들과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인사들을 토착왜구라고 몰아붙여 왔으면서도 정작 그 일본에게 수탈당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는 망언을 일삼는 모순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사태를 계기로 이들이 위안부를 위한다는 건 자기네들이 지지하는 정당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것일 뿐, 진짜로 그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며,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 해가 되면 그 무엇이든 진영논리로 재단해 숙청할 수 있다는 걸 만천하에 보여주었다.

4. 청와대 국민청원

2020년 5월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내역을 철저히 조사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등록 직후 사전 동의 요건인 100명을 넘겼고, 하루 만에 1,000여 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

청와대가 해당 청원을 비공개 처리하였다가 다시 공개 처리하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해당 기사는 청와대가 해당 청원 글이 윤미향의 명예를 훼손할 여지 또는 정의연 단체를 향한 혐오 표현이 있다고 판단해 비공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성호, 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탄핵 청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 입시부정 의혹 청원과 비교하며 야당 인사들에게는 의혹 대상자 보호에 같은 잣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다만, 이 주장은 어폐가 있는 것이 피해자를 30년 이상 끌고다니면서 사드설치 반대와 같은 여러 정치적 행사에 대한 압력 여부나, 피해자들에 대한 기부금 착취와 수금에 대해 환향녀라며 모욕하는 학대발언 증언과 의혹 등은 죽음직전까지 여생을 망가트릴 정도로 차원이 다른 수준의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단순한 자본문제를 넘어 피해자의 생활에 있다. 피해자에게 가야할 기부금이 피해자를 가난에서 구해주지 못하는 현상과 정의연의 사드배치 이슈 같은 소모적인 이간질과 정의연의 사치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단독] "정의연, 기부금 내역 밝혀달라" 국민 청원… 靑, 공개 않기로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청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 오보임을 알렸다. 그러나 보도에 나선 신문사는 청원인이 표지한 5월 12일이라는 내용과 달리 청원 시작 일자가 5월 13일로 돼 있어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연 기부금 내역 밝혀달라" 국민청원… 靑, 비공개→ 공개 '오락가락'

5. 위안부 피해자 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자살 사건

5.1. 초기 상황

2020년 6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 손영미 소장이 자살한 것이 발견되었다. #

이 사건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 사건을 전해 들은 윤미향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 한편 자살한 소장이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힘들다."라고 얘기했다고도 하며, 5일날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검찰은 이에 대해서 "고인은 조사한 일이 없었다"며 당혹해하고 있다. #1 #2

이 소식을 들은 이용수 할머니는 이를 두고 불행한 소식이라고 칭하며, 당분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중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전날 추모의 날 행사에서 정의연에 대한 감정을 터뜨린 뒤, 다음날 충격적인 소식까지 접하여 정신적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2020년 6월 7일 오후 윤미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쉼터를 범죄자의 소굴로 보도한 언론 기자들과, 매일같이 압박해 죄인의식을 갖게 한 검찰에게 이번 사건의 책임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정의연 측에선 고인을 위해서라도 인권침해적인 무분별한 취재를 그만둬달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쉼터 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길원옥 할머니와 같이 있는데 기자들이 밤새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고 계속 전화를 해서 괴롭다감정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윤미향 의원은 숨진 소장 명의의 계좌로 돈을 걷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1#2#3[3] 윤미향 의원이 2017년에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4]대로 본인의 부적절한 지시로 쉼터 소장의 개인 계좌로 조의금을 받은 것이 맞는다면 숨진 소장은 이런 사실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을까 봐 심리적 압박[5]을 받았을 것이고 윤미향 본인 또한 그 자살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보긴 어렵게 된다. 게다가 이 문제의 촉발은 정의연과 윤미향의 행태로 인한 것이었고, 자살 사건의 원칙적 책임 역시 정의연과 윤미향에게 있다. 그럼에도 검찰이나 언론을 탓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짓에 불과하다.

한편 문화일보는 사설을 통해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한 것은 검찰의 당연한 직무 수행이며, 사회적 파장이 큰 비리 혐의·의혹에 대한 사실 보도와 추적 보도는 언론의 책무라면서 언론의 취재와 검찰의 수사를 정당화했다. 또한, 각종 비리 혐의가 이런 상황으로 이어진 데 대해 자성·자책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검찰과 언론 탓을 하는 윤미향의 발언에 대해 후안무치하다며 비판했다.

2020년 6월 8일 소장이 쓴 논문의 내용이 나왔다. 고 손영미 소장, 10여년 전 논문 보니…쉼터와 일에 대한 자부심 컸다[6]

마포 쉼터 소장의 유품 중에서 검찰 수사관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놓은 메모가 발견됐다. # 해당 수사관은 형사부 소속이 아닌 계좌 추적 등을 지원하고 있는 부서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7]

일각에서는 손영미 소장의 자살에 불분명한 점이 많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5.2. 길원옥 피해자 예금 무단 인출 논란

5.2.1. 양아들 황선희 목사 측 의혹 제기

2020년 6월 7일 길원옥 피해자의 손녀라고 밝힌 사람이 네이버 기사 댓글에서 손영미 소장이 쉼터에서 머물던 위안부 피해자 계좌를 활용해 돈 세탁을 했으며, 이 문제를 제기하자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2020년 6월 12일 네이버-조선일보 [단독] 할머니 가족 '숨진 소장이 돈 빼내' 정의연 '아들이 돈 요구'-마포쉼터 마지막 머물던 길원옥 할머니도 떠나

2020년 6월 7일 손영미 사망 소식을 전한 네이버 기사에 위안부 할머니 가족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저 소장님이 할머니 은행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을 빼내서 다른 은행 계좌에다가 보내는 등의 돈세탁을 해온 걸 알게 돼서, (소장에게) 그 금액을 쓴 내역을 알려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런 선택을…"이라고 썼다. 이어 "뒷배도 없이 그동안 그렇게 돈을 빼돌린 것도 아닐 테고… 그 뒷배는 윤미향이겠고"라는 댓글을 적었다. 그런데 네이버 과거 댓글 기록에 따르면, 글쓴이는 2018년 5월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92) 피해자 관련 기사의 댓글에서 자신이 '길 할머니의 손녀'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후 길원옥 피해자의 며느리가 조선일보와 2020년 6월 7일과 6월 11일의 두 차례 인터뷰에서 해당 댓글을 쓴 이가 자신의 딸(길원옥의 손녀)이라고 확인해줬다. 며느리는 조선일보에 딸이 사실 관계를 제대로 알고 댓글을 쓴 게 맞다고 확인해줬고, (국가에서 위안부 피해자에게) 돈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몰랐다고도 했다.

길원옥 피해자는 2017년 국민 모금으로 조성된 1억원을 받아서 그중 5,00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했지만, 그해 정의연 결산 서류 기부자 명단에 길 할머니는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길원옥 피해자의 며느리는 손영미 소장이 죽기 수일 전 '바르게 해야 한다. 바르게 하려면 때로는 뼈를 깎는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바르게 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이후 손영미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것이다. 며느리는 손영미가 딸처럼 길원옥 피해자에게 잘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정의연 측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조선일보에 돈과 관련된 며느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길원옥 피해자의 아들이 손영미 소장에게 접근해 돈을 달라고 요구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영미가 증거 자료를 다 모아두고 있었고, 길원옥 피해자가 돈을 주라고 이야기해, 손영미가 죽기 전 (길원옥의) 아들에게 수천만원을 건네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17일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길원옥(92) 위안부 피해자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쉼터에 머물면서 정부로부터 월 약 350만원씩 받았지만, 매달 이 돈이 다른 계좌로 빠져나갔고, 이에 대한 해명을 손영미(60) 소장이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며느리의 진술이 나왔다. 2020년 6월 17일 네이버-조선일보 [단독] '길원옥 할머니 통장서 돈 빠져… 이유 묻자 쉼터소장 무릎 꿇더라'

길원옥 피해자가 젖먹이 시절부터 입양해 키운 황선희 목사와 그의 아내인 조 모는 2020년 6월 1일 길 할머니가 머물던 마포쉼터를 방문했다. 이때는 마포쉼터 압수수색(2020년 5월 21일) 등 정의연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중이었다. 이 자리에서 소장 손영미는 아들 부부에게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이 들어있었던 '손영미' 명의 통장 2개를 건네며, "길 할머니가 사망 후 아들에게 2,000만원을 주고, 1,000만원은 본인 장례비로 써달라고 하신 돈"이라며 황 목사와 함께 은행에 가서 두 통장에 들어있던 합산 3,000만원을 양아들 계좌로 넘겼다. 며느리는 이때 손영미가 '내가 이걸(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불안하다. 자꾸 압수수색하니까 불안하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손영미는 은행에서 쉼터로 돌아온 뒤, 쉼터 2층에서 며느리와 따로 만났고, 며느리는 손영미에게 손영미 소장 명의 말고, 길원옥 피해자 명의의 통장 내역을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손영미는 한숨을 쉬더니 길원옥 명의 통장 2개(하나는 정부 보조금이 들어오는 농협은행 통장, 다른 하나는 우체국은행 통장)을 가져왔다. 며느리는 길원옥 피해자의 통장을 보니 길원옥이 정부·서울시로부터 매달 350만원 정도를 은행 통장으로 받는 돈을 계좌에서 다 뺐다며, 돈이 2,000만원도 나가고 400만원도 나가고 500만원도 나갔다고 했다. 며느리는 "통장을 보니까 가슴이 아팠다. 진짜 위안부 할머니를 앵벌이시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며느리가 손영미에게 시어머니 돈이 쓰인 출처를 알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손영미가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가 1층에서 양아들 황선희 목사가 2층으로 올라오자 벌떡 일어났다고 한다. 며느리는 손영미에게 해명해 달라고만 말한 뒤 쉼터를 나왔다.

쉼터에서 돌아온 지 이틀 뒤인 2020년 6월 3일, 며느리가 손영미에게 '소장님 아직 멀었나요. 은행 가시면 5~10분이면 (금액 사용처) 기록을 출력할 수 있는데 그걸 왜 안 주시나요. 바르게 하려면 뼈를 깎는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손영미가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어와 '(2017년) 위안부 배상액 1억 중 5,000만원은 정의연에 기부했고, 1,000만원은 당시 (황) 목사님 부부께 줬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아들 측은 당시 손영미가 할머니가 드리는 거니까 그냥 쓰시라고 준 돈이라 그게 배상금인지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으로 현재 인터넷에는 길원옥 피해자가 작성한 유언장이 공개돼 있다. 윤미향이 공동대표를 맡았던 단체 '김복동의 희망'이 2019년 5월 유언장에 관한 윤미향과 길원옥의 대화 등과 함께 올린 것으로, 유언장엔 길원옥이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일들을 정리하는 것을 정대협 윤미향 대표에게 맡긴다는 내용도 있다.

며느리의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2020년 5월 길원옥 피해자의 양아들 부부가 쉼터에 연락해 '윤미향이 그런 유언장을 받아낸 이유가 뭐냐'고 묻자 손영미는 '윤미향 의원이 지금 (정의연 사태로 인해) 정신이 없으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 윤 의원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손영미는 2020년 6월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다.

조선일보는 이상의 내용을 윤미향 의원,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 한경희 사무총장 등 3명에게 각각 수차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해명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품 회계 누락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2020년 6월 16일 길원옥 피해자 가족인 양아들 부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며느리가 6월 1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를 인정했다. 검찰의 소환조사는 2020년 6월 6일 자살한 손영미(60) 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의 돈세탁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한편 며느리의 딸인 길원옥의 손녀는 손영미의 사망 소식을 전한 2020년 6월 7일 중앙일보 기사에 ‘위안부 할머니 가족’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소장님이 할머니 은행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을 빼내서 다른 계좌에 보내는 등의 돈세탁을 한 것을 알게 됐다. 금액 쓴 내역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저런 선택을...’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2020년 6월 17일 다음-중앙일보 [단독]길원옥 할머니 가족 "뭉터기로 돈 빠져나갔다" 檢진술

며느리는 정의연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길원옥 피해자의 정부 지원금이 매달 110만~120만원 정도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350만원씩의 지원금이 들어오는 걸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손영미에게 돈을 쓴 곳을 물었더니 손영미는 길원옥한테 가져다주면다 썼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며느리는 돈 욕심을 내는 것 같아서 이전에는 길원옥 피해자의 통장 내역 등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고, 지난 2017년 국민 모금으로 마련된 1억원도 받았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며느리는 길원옥의 통장 계좌에서 수천만원씩 돈이 빠져나갔다는 건 사실이고,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손영미 소장에게 진실하게 밝혀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이후 손영미가 파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길원옥 피해자의 양아들 황선희(61)가 손영미에게 접근해 돈을 달라고 요구해왔다는 주장에 대해 양아들 부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자신들은 떳떳하다면서 아들이 목사니까 선교하라고 매달 50만~60만원씩 준 것이 전부라고 했다.

한편, 이런 주장에 대해 정의연 측은 손영미 소장이 길원옥 피해자의 통장에서 개인적으로 돈을 빼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2020년 6월 16일 오후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길원옥 피해자의 양아들 황선희(61) 목사와 황 목사의 아내 조 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과 관련해 황 목사 부부는 "기사 나간 내용 그대로가 전부다. 더이상 말씀드릴 것도 없다"고 말했다. 황선희는 길원옥 피해자가 기거하는 인천 연수구의 한 교회 교육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영미 소장이 가져다 쓴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며, 정말 좋고 가족 같은 분이었다라고 했다. 정의연 측은 일부 언론의 이런 의혹 제기에 활동가와 피해 생존자 가족 간 갈등을 조장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2020년 6월 17일 다음-연합뉴스 길원옥 할머니 양자 황 목사 부부 검찰 조사..'다 진술했다'(종합2보)-어제 참고인으로 출석..숨진 마포 쉼터 소장과의 관계 등 조사받아

5.2.2. 정의연 측 반박

2020년 6월 18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이 입장문을 내고 길원옥 피해자 계좌 유용 의혹에 해명을 했다. 2020년 6월 18일 네이버-연합뉴스 정의연 '길 할머니, 양아들에 정기 송금…1일에도 3천만원 지급'-길원옥 할머니 기부금, 공시에 별도 표시 안됐을 뿐 결산서류에는 반영

정의연은 "고인과 길원옥 인권운동가, 정의기억연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의연은 황선희 목사가 정기적으로 오랜 기간 길 할머니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아왔고, 길원옥 피해자를 보살핀 요양보호사들이 '할머니는 양아들에게 정기적으로, 방문 시 혹은 특별한 요청에 따라 현금을 제공했다'는 증언도 했다고 전했다. 또 정의연은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워지자 손 소장이 양아들 은행 계좌로 송금하기도 해서, 6월 1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3천만원이 양아들에게 지급됐다"고 했다.

정의연은 길원옥 피해자가 적극적인 기부활동으로 인권의 가치를 널리 퍼트렸으며, (길원옥의) 기부금은 공시에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을 뿐 기부금 전체 금액에 포함돼 있고, 결산서류에 정확히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2020년 6월 18일 서울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길원옥 피해자를 돌보던 요양보호사들이 황선희 목사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구체적 증언이 2020년 6월 2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서 나왔다. 2020년 6월 20일 네이버-연합뉴스 '길원옥 할머니 양아들, 매주 마포 쉼터 찾아와 돈 챙겨가'(종합)-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 '참담한 심정…모든 진실 기자회견 때 말씀드릴 것'

정의연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시절인 2013년 쉼터에 채용돼 최근까지 일한 요양보호사와 입주간병업체 소속으로 2013년부터 2019년 말까지 길원옥을 돌본 요양보호사는 연합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황선희의 주장을 반박했다. 할머니를 돌봤다. 이들은 황선희 목사가 매주 한 차례 마포 쉼터를 찾아 30분에서 1시간가량 길원옥 할머니를 만나고 돌아갔는데, 평소에는 혼자 오다가 2020년 5월부터는 아내 조 모와도 함께 왔다고 한다. 황선희는 길원옥 피해자가 가지고 있는 현금 외에도 매달 60만원을 정기적으로 받아서 매달 100만원가량을 길원옥으로부터 가져갔고 한다. 요양보호사는 황선희가 어머니를 뵈러 오면서도 과일 하나라도 사 올지 않고 거의 빈손으로 왔으며, 돈이 없었다면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황 목사는 2020년 5월 정의연 회계 문제가 불거지고, 검찰이 정의연 사무실과 마포 쉼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하자 길원옥 피해자를 자신이 모시겠다고 나섰고, 정식으로 길원옥의 양자로 입적(入籍)해 호적에 이름을 올렸다.
입적 절차를 모두 끝낸 2020년 6월 1일에는 황선희는 손영미 소장을 만나 손영미 명의 통장에 보관하고 있던 돈 3천만원을 2차례에 걸쳐 송금받았다. 이 돈은 실향민인 길원옥 피해자가 할머니가 통일이 되면 북한에 교회를 세우려고 손영미에게 부탁해 보관하고 있던 돈이라고 정의연 측이 밝혔다. 더구나 황선희는 손영미한테서 3천만원을 받은 날에도 길원옥을 만나서는 오는 길에 접촉사고가 났다며 50만원을 받아 갔다고 한다.

또 황현희 부부가 손영미로부터 3천만원을 받아낸 2020년 6월 1일 손영미에게 2020년 6월 8일에 다시 올 테니 2004년 길원옥을 돌보기 시작할 때부터 계좌 내역을 다 준비해 놓으라고 요구했다. 손영미는 자살하기 전날인 2020년 6월 6일 '2004년부터 해 놓으라는데 내가 어떻게 그 증거를 다 마련하느냐. 8일에 온다고 한다며 황선희가 어떻게든 나를 죽이려고 노력은 할 거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병인들은 손영미가 자살 전 검찰 압수수색 이후 유튜버와 기자들이 찾아와 많이 힘들어했고, 황목사 부부까지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요양보호사들은 길원옥 피해자가 평소 쉼터를 떠나기 싫어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길원옥이 쉼터를 떠나던 그 날에도 가기 싫다고 했으나 아들이 가자니 차마 거역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들 요양보호사들의 주장과 관련해 황선희 측 해명을 듣고자 2020년 6월 18∼19일 이틀간 연합뉴스에서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황 목사의 아내는 2020년 6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입장을 나중에 다 말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고 한다.

한편 2020년 6월 18일 길원옥 피해자의 양아들 황선희 목사와 곽예남 피해자의 수양딸 이민주 목사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 ‘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ㆍ가칭)’를 만들었다고 황선희가 밝혔다. 이들은 단체 결성 이유로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어머니를 앵벌이 시켰다. 더는 다른 단체에 휘둘리지 않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가족들이 직접 나서겠다.”는 것을 표방했다. 2020년 6월 18일 네이버-중앙일보 [단독] '윤미향이 할머니 앵벌이'…위안부 피해자 가족 뭉쳤다

이 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는 2020년 6월 20일 입장문을 통해 "위안부피해자 어머니들은 젊어서는 일본군에게 짓밟히고 늙어서는 정의연과 나눔의 집 등에 이용당하셨다"며 "어머니들을 더는 자기들 단체의 존립과 이득을 위해서나 정치적인 도구로 쓰지 말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회계부정, 가족 동의 없는 유언장, 보조금과 후원금 유용 등 잘못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 없이 위안부피해자 가족들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는 "황 목사와 관련된 내용을 비롯해 검찰에 제출했던 자료 등 모든 진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5.3. 길원옥 피해자의 희망 거주지 논란

5.3.1. 길원옥 거주지 관련 정의연과 황선희 부부의 대립

서울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손영미 소장의 죽음 이후 길원옥 피해자의 희망 거주지에서 황선희 목사 측과 정의연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정의연 측은 길원옥 피해자가 14년간 지내온 서대문·마포 쉼터에 계속 남기를 원하는 입장으로 당사자(길원옥)도 쉼터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양아들 황선희 측은 길원옥이 자기 집에서 지내야 한다고 하면서 당사자(길원옥) 역시 그러기로 결정했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5.3.2. 양아들 집으로 이동 당시

먼저 2020년 6월 19일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2020년 6월 11일 길원옥 피해자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마포쉼터를 떠나기로 결정하고, 아들 집으로 출발하는 차량을 타서 “이제 우리 집 간다!”고 외쳤다고 한다. 2020년 6월 19일 네이버-조선일보 [단독] 길원옥 할머니, 쉼터 떠나며 외쳤다 '이제 우리집 간다!'

황선희의 아내인 길원옥 며느리 조모의 입장을 담은 문서에 따르면 손영미 사망 다음날인 6월 7일, 황선희 부부는 마포쉼터를 찾아갔다. 쉼터에 있던 윤미향 의원이 며느리를 향해 “요구하신 돈 사용내역 때문에 소장님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하자, 며느리는 “내가 그 정도 요구한 것이 과한 요구였냐”고 맞받아치면서 두 여성 사이에 서로 고성이 오갔다고 한다. 그리고 황선희 부부는 정의연에 어머니(길원옥)을 데려가겠다고 하고 나온 후 이틀 후인 6월 9일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이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한경희는 '길원옥 할머니가 쉼터에서 살고 싶어 한다'고 말했으나 며느리 조모는 '이젠 어머니가 가족과 함께 사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2020년 6월 11일 오전 8시 30분 쯤 황 목사 부부가 이삿짐센터 기사를 불러 마포 쉼터에 찾아갔는데, 며느리는 “쉼터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길 할머니)가 정의연 식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며느리가 길원옥을 데려가겠다고 요구하자 정의연 측은 길원옥 피해자에게 선택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양 측은 최종적으로 길 할머니의 의사를 묻기로 합의했고, 길원옥 피해자가 “(내가) 여기서 떠나지 못 할 이유가 있느냐”고 하면서 양아들 집으로 가는 것이 결정되었다.

양아들 부부가 길원옥 피해자를 차에 태워 쉼터를 떠났는데, 며느리는 입장문에서 “기자들 카메라 세례를 받으면서 차에 타고 출발하는 순간 우리 어머니 첫 말씀은 ‘이제 우리 집 간다!’였다”고 밝혔다.

이후 조선일보는 길원옥이 쉼터를 떠날 당시 상황에 대한 정의연 측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수차례 연락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5.3.3. 정의연 측 반박

2020년 6월 20일 연합뉴스 보도에서 정의연 측인 서울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요양보호사 2명이 길원옥 피해자가 평화의 집에 거주하기를 희망한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다. 2020년 6월 20일 네이버-연합뉴스 '길원옥 할머니 양아들, 매주 마포 쉼터 찾아와 돈 챙겨가'(종합)-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 '참담한 심정…모든 진실 기자회견 때 말씀드릴 것'

길원옥 피해자를 가까이서 지켜본 요양보호사들은 할머니가 평소 쉼터를 떠나기 싫어했다고 증언했다.
한 요양보호사는 "할머니가 쉼터를 떠나던 그 날에도 '가기 싫다. 떠나기 싫다'고 하셨다"며 "그렇지만 아들이 가자니 차마 거역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다른 요양보호사도 "떠나기 전날 저녁까지도 길 할머니는 '집에 안 가면 안 되느냐. 내가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는 물건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거냐'라길래 '싫으면 안 가면 된다. 아들에게 가기 싫다고 이야기하시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할머니는 막상 다음날 아들 얼굴을 보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따라갔다"고 했다. 또 "그날 밤 정의연 활동가들이 할머니가 평소 좋아하던 민화투를 함께 치며 놀아 드렸는데, 누가 '할머니, 내일 아드님이 와서 데리고 갈 거예요'라고 말하자 '내가 왜 가. 내가 갈 바에는 아예 오지도 않았지'라고 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5.3.4. 황선희 측 재반박

2020년 6월 21일 인천 연수구 양아들 황선희 목사의 교회를 찾아가 길원옥 피해자와 인터뷰를 해서 정의연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신동아의 기사가 2020년 6월 23일에 나왔다. 2020년 6월 23일 네이버-신동아 [단독] 길원옥 할머니 “돈 있으면 아들한테 주지…집만큼 좋은 데가 없다”-양아들 황 목사 집으로 옮긴 길 할머니 ‘신동아’와 20분간 대화

신동아가 2020년 6월 21일 인천 연수구 한 교회를 찾아 황선희(61) 목사 부부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길원옥(92) 피해자를 만나 20분간 인터뷰를 했다. 길원옥은 2020년 6월 11일 정의기연연대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에서 나온 뒤 교회에 딸린 사택에서 양아들인 담임목사 황선희 가족과 지내고 있다. 교회 건물은 지하 1층이 예배당, 지상 1~2층이 교육관 겸 사택(舍宅)이며, 길원옥 피해자는 1층에 마련된 방에서 지낸다고 한다.

마포 쉼터에서 근무한 요양 보호사들이 2020년 6월 20일 연합뉴스에 길원옥이 쉼터를 떠나는 날까지 “가기 싫다고 말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황선희 부부의 설명은 달랐다. 길 할머니가 차에 오르자마자 “이제 집에 간다”고 외쳤고, 이 얘기를 들은 황 목사 가족이 함께 박수를 쳤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동아 기자가 집으로 온 것이 어떤지 질문하자 길원옥 피해자는 “집만큼 좋은 게 없다. 이게 사람 사는 거지”라고 했다. 즉 길원옥 피해자의 대답만으로는 마포 쉼터보다는 양아들 집에서 지내는 것을 희망한다고 보여질 수 있다.
다만 며느리에 의하면 길원옥 피해자에게 ‘손영미 소장이 돌아가셨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죽었어?’라고 하는 등 손영미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부터 길원옥의 기억이 오락가락해서 대화가 가능하지만 돌아서면 금세 잊는다고 며느리가 주장했다.

한편 길원옥 피해자가 황선희에게 매달 돈을 준 것에 대해서는 “나이가 먹어서 오래된 일은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할머니가 돈이 있으면 아들한테 주지. 아들이 돈이 얼마 없으니까”라고 또박또박 답했다고 한다.

6. 윤미향의 길원옥 피해자에 대한 추가학대 논란

6.1. 사실관계

2017년 11월 국회의원 윤미향과 길원옥 할머니 등은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호소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했다. 길 할머니는 약 한 달 동안 독일에서 기자회견, 콘퍼런스, 인권상 시상식 등 각종 활동에 참석했다.
길 할머니는 한달여간의 활동 후 귀국한 다음날인 2017년 12월 8일 서울의 한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늑골의 염좌 및 긴장’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틑날 종로구의 한 대형 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은 길 할머니는 ‘4개 또는 그 이상의 늑골을 침범한 다발골절’을 진단받았다. #

6.2.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여명숙의 의혹 제기

2021년 4월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여명숙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부상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시키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여명숙 전 게관위원장은 윤미향 의원이 지난 2017년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유럽에 다녀왔다면서 한국에 돌아왔을 때 길 할머니의 갈비뼈가 4개나 부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길 할머니가 귀국하자 자식이 찾아온다고 했으나 윤미향 의원 측에서 '여독이 남아 있다'면서 1주일 뒤에 오라고 말했다. 이후 길 할머니는 병원에 다녀오고서도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셨다고 주장했다.

여명숙 전 게관위원장이 2017년 12월 8일, 9일 길 할머니의 병원 진단 내역서를 공개하면서[8] 윤미향 의원이 갈비뼈가 부러진 길 할머니를 데리고 베를린에서 노래를 시켰다면서 왜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길 할머니가 해외에서 몸이 많이 좋지 않아 한국에 돌아올 뻔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면 한국에 돌아와서 자식 내외에게 맡겼어야 했다. 하지만 윤 의원 측은 아픈 할머니를 데리고 다니면서 노래를 시키고 귀국하자마자 병원에 갔다고 비판했다.

6.3. 윤미향 의원의 반박

이에 대해 윤미향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길 할머니와 함께 독일을 방문할 당시, 갈비뼈 골절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었으며 할머니의 가슴 통증은 귀국 후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갈비뼈 부러진 할머니를 데리고 다니며 노래를 시켰다는 등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며 명백한 허위사실을 모욕주기 명예훼손의 명백한 의도를 갖고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멈출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
윤미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길 할머니가) 참석하신 행사에서 ’90세에 가수의 꿈을 이룬 자신처럼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는 말씀을 하시고 노래를 부르시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다.

6.4. 여명숙의 재반박 예고

이에 여명숙 전 게관위원장은 윤미향 의원에 대한 요구를 재반박할 것을 예고했다.

여명숙은 4월 4일 ‘윤 의원이 입장문을 내셨으니 답을 해드린다’며 유튜브에 해당 영상을 올린 것이라고 한다. 또 “할머니들 끌고 다니면서 돈을 모았지?”라며 “할머니들이 그렇게 한을 품고 돌아가시면 구천을 떠돌게 된다는 거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느냐. 해당 의혹과 관련한 길 할머니의 육성 증언 전체 영상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고 4월 5일 그 영상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아들의 부탁으로 윤미향 의원이 공개한 진단서에 대한 외과 의사의 소견 인터뷰를 부탁받아 진행했다고 본인의 유튜브에 언급했으며 4월 5일 그 예고편을 올렸고 이후 윤미향의 반박에 대한 재반박도 올라온다고 한다.

예고 영상에서는 길원옥 할머니의 음성의 일부가 나왔는데 할머니는 길 할머니는 한마디로 얘기해서 어딜 가나 이용 밖에 안 했다며 (자신의 노래가) 좋아서 들어주는 게 아니라 이용을 했지. 나는 노래를 좀 딴사람보다 특별하게 해보려고 하는데 그걸 이용을 해서 결국은 좋은 게 아니야라고 털어놓는다. 이후 길 할머니와 며느리로 추정되는 인물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며느리가 어머니가 정의연에 기부한 돈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자 길 할머니는 자손이 있는 노인네인데 저희들 마음대로 어따 기부하고 어따 쓰고 그러면 안 된다며 자손과 상의해서 일을 하고 아닌건 안 해야지라고 답변한다. #

6.5. 재독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박

재독시민사회단체들이 현지 시각으로 4월 5일 성명을 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2017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당시 갈비뼈가 골절된 것이 은폐됐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여명숙의 영상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격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이는 긴 세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해 함께해온 독일 시민사회와 동포들에게 큰 상처와 분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을 거짓으로 폄훼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6.6. 여명숙의 재반박 영상

2021년 4월 7일에 여명숙은 4월 5일에 올린 예고영상의 본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영상보기

해당 내용은 길원옥 할머니의 진단서를 가지고 외과 전문의의 소견을 들어서 윤미향의 반박에 대해서 재반박한 영상이다. 길원옥 할머니는 출국 전에 이미 몸이 좋지 않았음에도 윤미향이 유럽에 가서 노래부르게 하고 자식들에게까지 숨긴걸 하나하나 조목조목 반박하는 영상이다.#

여명숙은 2017년 길 할머니 귀국 당시 아들 부부가 귀국한 거 확인하고 보러 간다고 했다. 그러나 윤미향 측이 '여독이 남아 있다'며 1주일 뒤에 오라고 말했다면서 할머니 치매 진단받은 것도 숨기고 갈비뼈가 부러진 것도 속였다고 했다. 

할머니가 유럽에 갔을 때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며 한국으로 돌아왔어야 했다. 자식 내외에게  알렸어야 했했는데 오히려 갈비뼈 부러진 할머니를 데리고 다니면서 노래를 시켰다고 지적했다. 실제 길 할머니가 독일 인권단체 초청으로 베를린에 도착한 당시인 2017년 12월3일자 한겨례 보도를 살펴보면 기사 말미에 '비행기를 갈아타던 핀란드 헬싱키에서 몸상태가 나빠져 한국으로 돌아갈 뻔한 위기도 있었다'는 문구가 나온다. 당시 길 할머니의 갈비뼈가 골절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음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담긴 대목이라고 한다.#

6.7. 법세련의 윤미향 고발

2021년 4월 8일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미향 의원을 노인복지법 위반 노인학대 혐의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윤미향 의원이 갈비뼈 골절로 극심한 고통에 있었던 길 할머니를 무리해서 일정을 소화하게 하고,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며 이는 명백히 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것이고 할머니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즉시 병원에 모시고 가지 않은 것은 치료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고발 이유를 전했다.#

6.8. 서민의 윤미향 비난

기생충학자로 유명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4웧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윤미향 잡으러갑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명숙의 영상을 링크하면서 정인이 양모보다 윤미향이 더 나쁘다고 하고 “90세 할머니 앵벌이하러 유럽 끌고 다님, 거기서 갈비뼈 네 개 부러졌는데 생깜, 귀국 후 아파 디지겠는데 생파 참석시킴, 악마를 떨게 만드는 K악마의 끝판왕 윤미향”이라고 요약했다. #

6.8.1. 서민의 비난에 대한 진중권의 반응

그런데 이런 서민의 비난에 대해 평론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4월 9일 공개적으로 서민 단국대 교수를 '선동가'라고 비판하였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민 교수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제 선동가가 다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방식은) 비판을 하는 최악의 방식이다"라며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서민 교수와는 (조국흑서팀에) 같이 갈 수 없겠다며 여러 차례 고언에도 멈추지 않는다면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서민은 서 교수는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지식도 일천한 제가 조국흑서 팀에 낀 것 자체가 제 분에 넘치는 일이었다면서 그런데도 저를 내치지 않고 조국흑서 저자의 일원으로 대접해 덕분에 제가 마치 큰일이라도 하는 냥, 여기저기 나댈 수 있었다고 감사해했다. 이어 자신의 글에 대한 진정성의 의심받자 어찌됐건간에 정권교체를 바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조국흑서팀 저자들도 책 출간 뒤엔 각자 활동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전 그전에 하던대로 열심히 정권을 깔 거니 너무 걱정 마시길 빈다고 당부했다.#

여명숙은 이 일련의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진을 투척하였다.

7. 외교부의 2015년 위안부 합의 당시 윤미향 면담 기록 비공개

2020년 6월 11일, 외교부가 위안부합의 시 윤미향 면담 기록 공개를 청구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에 비공개 결정을 통보했다. 앞서 한변은 윤 의원이 위안부 합의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윤 의원의 의견이 합의에 반영됐는지 국민이 알 권리가 있다며 외교부에 윤 의원 면담과 관련한 모든 자료와 정보를 청구했다. 외교부는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1항 2호[9]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정부로서는 관련 규정 등을 감안한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면담 내용이 공개될 경우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비공개를 전제로 한 면담 내용이 공개될 경우 향후 다른 시민단체와 협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 이에 대해 한변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정보공개법상의 비공개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더욱이 국가 간 협의도 아닌 외교부와 시민단체 사이의 면담 내용이 비공개 대상 정보가 될 수 없음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윤 의원이 당시 위안부 합의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윤 의원의 의견이 합의에 반영됐는지 알 권리가 있다"며 "외교부의 비공개 결정은 국민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 처분이므로, 즉시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8. 윤미향 보호법 논란

해당 문서 참조.


[1] 막상 하시모토 전 시장은 현재 성향이 중도화되어 한일우호를 주장하기도 한다[2] 다만 다음은 진보 성향의 포털이지만 윤미향을 비판하는 댓글들도 상당히 몰려있다.[3] 이로 인해 정의연에 내세웠던 알리바이는 깨졌다는 지적이 있다.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사망할 때 개인계좌를 사용한 점을 두고 정의연은 '상주' 역할이라고 했는데, 김 할머니 부고 때 '후원금 계좌'라는 표현을 쓴 윤 의원이 이 할머니 경우엔 '조의금 계좌'라는 말을 사용했다. 김 할머니와 달리 이 할머니 경우는 상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의연이 직원 계좌로 돈을 걷은 사례다. 윤 의원은 김 할머니 조의금 계좌와는 달리 이 할머니 조의금 계좌에 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4] 2017년 4월 4일 윤미향 본인의 페이스북에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알리면서 조의금 계좌로 손영미 소장의 개인 계좌 번호를 게시하였음.[5]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재직 중에 만든 인권규정들 때문에 수사받을 때 죄만 안 지었다면 압박감을 받을 일이 전혀 없다. 피의사실공표금지, 포토라인 금지, 조사 시 변호인 입회 가능, 조사 시 녹화 등이 가능하기 때문. 물론 이런 사항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도 많다. 특히 80~90년대 공안정국을 기억하는 시민운동가라면 더더욱.[6] 동정적인 내용이긴 하나 당사자가 토로한 불안정한 저임금 구조와 만성적인 적자 부분에서 이번 사건과 연관성을 보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정부 각 기관이나 여러 기부단체에서 지급한 기금이 도대체 어디로 갔기에 이지경으로 운영되었는가 의심할 수 밖에 없기 때문. 당장 정의연에서는 구체적인 자금 입출금 내역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여가부에서도 정의연에 지출한 자금과 관련 자료를 해명하지 않고 있다. ##[7] 직접 수사 당사자도 아닌 얼굴 볼 일도 없는 지원부서 수사관을 어떻게 알고 있었냐는 점에서 의문이 생기는데, 기사에도 적혔듯이 일단 해당 수사관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질문하거나 손씨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연락했을 가능성은 있다.[8] 9일 길 할머니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강북삼성병원의 진단서에 의하면 네개 또는 그 이상의 늑골을 침범한 다발골절이라고 적혀 있었다.[9] 국가안전보장ㆍ국방ㆍ통일ㆍ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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