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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다른 종족도 그렇지만 저그 또한 전작과 달리 특성이 갈아엎어졌다. 극초반 찌르기는 완벽히 사장되었으며 어떻게든 상대 종족의 견제를 막고 중반 생산력과 회전력의 힘으로 이기고, 그렇게 이득을 취하며 후반을 준비하는 것이 대세다.[1] 또한 극후반 최약체였던 전작에 비해, 무감타+살모사라는 극후반 조합이 다른 종족이 뚫을 수가 없는 수준이어서[2] 몇 번씩이나 너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이 매우 강했다. 그래서 저그 유저들은 일단 '앞마당부터 먹고 생각하자', '일단 후반까지 버티고 보자' 식의 다른 종족에 비해 경직된 마인드로 게임에 임하게 된다. 전체적인 유닛 특성도 '유닛을 많이 뽑기 어려우니 오래 버티자.'에서 '유닛은 많이 뽑을 수 있으니 한 대라도 더 세게 때린다.'로 바뀌어서[3] 전작과 반대로 공업을 찍는 것이 이득이다. 전작에는 변변한 초반 탱커가 없었으나 바퀴의 추가로 좀 더 안정적인 교전이 가능해졌다.저그는 총 2번의 황금기와 1번의 암흑기를 겪었다. 클로즈 베타 때는 하도 차이가 있기에 사람들 사이에서 "케리건 아들이 블리자드 다닌다"라고 했지만 발매 직전 때부터 테란과 저그에게 특히 강력해진 프로토스 사이에서 등이 터지도록 치였으나, 1.1 패치에서 활로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1.1.2 패치 초기에는 3종족 탑으로 올라갔다. 이후 하락하여 테란과 프로토스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 하지만, 전적은 대체로 살짝 열위에 놓여 있는 편이다.[4] 2020년에는 가장 강세를 띤 있는 종족으로 GSL 통산 승률로도 프로토스와 테란 상대로 우위에 있다(각각 52.76, 51.61%).
환경에 적응한다는 설정답게, 패치가 일어나면 대체적으로 저그가 가장 많은 피를 보지만 결국 저그 게이머들이 적응에 적응을 거듭해서 진화해 강력한 포스를 내는 저그 유저가 대회 상위권에 진출한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역대 World Championship Series Global Finals 결승에선 언제나 저그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공허의 유산으로 가선 아예 저저전 결승이 나온 적도 잦다. 때문에 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 초창기까지만 해도 프종빨 소리가 나왔으나 이제는 프로경기를 보는 대부분의 유저가 입을 모아 저그가 종빨 종족이라고 비판하는 형국이다.
2. 운영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동성과 물량의 종족. 점막 위에서는 모든 시야가 밝혀지고 일꾼을 제외한 모든 지상유닛들의 이동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기동성에서만큼은 전작에 비해 일방적인 상향이라 할 수 있다. 물량은 전작과는 다르게 유닛들의 인구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일꾼도 많이 뽑아야 해서 200 물량 자체는 전작보다 적지만 애벌레 펌핑 덕에 회전력은 극도로 상향되어 200복구 속도가 3종족 중 가장 빠르기 때문에 축적된 자원만 충분하다면 죽여도 죽여도 계속 200으로 몰아칠 수 있다.다만 이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눈치와 매크로가 필요하다. 전술한 저그의 기동성과 물량 모두 여왕의 애벌레 펌핑과 점막 종양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두 스킬을 바쁘게 써줘야 한다. 특히 여왕과 일벌레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일벌레를 찍는 타이밍에는 병력을 못 찍는다는점 + 여왕이 교전 시에는 쉽게 소모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상대가 찌르는지 째는지를 잘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공격 타이밍에 생각없이 째다보면 여왕이 먼저 싹 죽고 라바 펌핑이 안 돼서 병력이 안찍혀서 밀려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상대방이 째는데 일벌레를 안 찍으면 이후 운영에서 가난해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멀티를 타종족보다 1개에서 2개 정도 더 먹으며, 일꾼의 자원 채취 효율이 비슷해졌기 때문에 전작보다 일꾼을 훨씬 많이 찍는다. 다른 종족이 일꾼을 70기 내외 정도로 뽑는 반면, 저그는 기본적으로 80기 이상을 찍으며 경우 따라서는 100기 이상 찍기도 한다!
여왕이 전작과는 딴판인 유닛이 되었고, 이 유닛 때문에 전작과는 운영 자체가 상당히 판이해졌다. 부화장은 한 개만 있어도 여왕을 통해서 얼마든지 애벌레 수를 늘릴 수 있어서 이전처럼 한 기지에 여러 개를 건설할 필요가 없어졌고, 부화장 추가 타이밍으로 병력 수를 조율한다는 개념도 사라졌다.[5] 부지런히 부화장에 영액을 끼얹어 애벌레를 다수 유지하고 생산 단축키만 두드려주면 물량이 완성이다. 예를 들어, 본진에 2해처리를 지은 뒤 여왕으로 꾸준히 애벌레를 보충하고 있다가 바퀴 단축키를 지그시 눌러주면 한방에 25~30 마리의 바퀴 대군이 완성이 된다. 점막은 건물을 짓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점막 종양의 정찰과 이동력 상승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깔아야 할 것으로 변경이다. 이렇게 여왕의 '애벌레 부화' 능력과 '점막 종양' 능력을 써주면서 대군주로도 점막을 까는 등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크게 늘어난 결과 타 종족에 비해서 엄청난 APM을 요구하는 종족이 되어 버렸으며 저그라는 종족 특성에 대한 이해 및 기본 실력도 많이 요구한다.
여왕의 펌핑 덕분에 엄청난 병력 생산력을 자랑하지만 유닛이 하나같이 DPS, HP, 방어력, 이속, 사거리 중 어느 하나 또는 두 가지 요소가 좀 모자라게 설계되어 있고 주력 유닛의 인구수가 높은지라 물량도 전작보다 많지 않아서 한방 싸움에서 대승하기가 좀처럼 힘들다. 하지만 이 약점을 그 엄청난 회전력으로 커버하는 종족으로, 자원만 충분하다면 한타에서 반반싸움만 하더라도 회전력에서 비교가 안 되기 때문에 다른 종족이 이를 감당하기가 힘들다. 테란 바이오닉의 경우 지게로봇을 이용한 자원 채취와 반응로에서 뿜어져나오는 해병의 물량이 장난 아니지만 바퀴와 맹독충에 취약하며 프로토스의 경우 관문 유닛은 저그의 회전력을 초월하는 전장 보충력을 갖고 있으나 관문 유닛 만으론 저그의 유닛에 취약하다. 따라서 타 종족은 저그를 상대할 땐 전작보다도 더욱 압도적인 한타 승리를 요구하게 되었다. 자원이 충분하고 집결지가 장악당해 병력이 각개격파만 당하지 않는다면 저그가 교전비를 형편없이 내어 한타에서 참패하더라도 권토중래를 기약할 수 있고 상대 종족은 힘들여 죽였더니 죽인 만큼 또 나오는 저그의 물량에 질리게 된다. 한편 이 저그의 회전력 때문에 한국의 저저전은 바퀴대전 일색이 되어 버렸는데 바퀴가 비교적 값싸고 빨리 생산되는 유닛이며 양이 더 많거나 DPS가 더 강력한 유닛 또한 몇몆 문제가 있어 바퀴를 못 이기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군단 숙주 혐영이 문제였지만 한국에서는 군숙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바퀴에게 일격을 먹곤 한다.
저그는 중장갑 추가 피해를 주는 유닛이 최종 테크 유닛인 울트라리스크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가면서 중장갑 추가 피해가 삭제되었다.[6] 그리고 범위 피해를 주는 유닛은 맹독충과 울트라리스크뿐이며 전투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스킬을 사용하는 것은 감염충뿐이다. 군단의 심장에서 새로나온 살모사는 직접적인 피해는 입히지 못한다.따라서 상대 진영의 1.5티어 유닛이자 중장갑 추가 피해를 주는 불곰이나 추적자에 상성상 앞선다고 볼 수 있는 유닛이 마땅치 않아[7][8]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었다. 이후 감염충의 재발견과 잉여로 불리던 최후반 티어의 유닛들을[9]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 저프전에서의 맹독충의 재발견 등을 통해 저그도 힘싸움에서 타 종족을 따라갔다. 맹독충은 경장갑 유닛인 해병에게 재앙과도 같은 효율을 자랑하고[10] 범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중장갑 유닛이라도 다수의 맹독충에게는 녹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맹독 드랍'의 개발으로, 기존의 '바드락귀' 조합을 씹어먹던 추적자+파수기+거신 조합에 대한 해법을 찾아냈다. 대신 집정관의 상향으로 프로토스 역시 맹독 드랍을 상대할 카드를 갖추게 되었고, 컨트롤이 정교해지면서 맹독 드랍하는 곳에 폭풍을 정확히 꽂아넣기 때문에 맹독충이 완전히 녹아버린다.
맹독충 드랍이 하향됐다는 후문이 있는데, 유닛을 똘똘 뭉쳐서 맹독충 드랍을 막아봤자 별 효과를 거두기 힘들고(충돌 크기가 너무 작아서 완벽하게 뭉치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빈틈을 파고들고), 괜히 뭉쳐 있다가 진균이라도 맞는 날에는...
감염충은 유일한 마법 유닛으로써 계속 활용되어 왔지만 저격하기 매우 쉬운 큰 크기와 그에 반해 풍선같이 낮은 체력[11] 등 여러가지의 약점으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쓰였는데, 저그 유저들의 컨트롤이 진보하고 빌드가 발전하면서 감염충의 여러 마법들이 저그에게 없어선 안 될 수준의 마법이 되었고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즉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저그는 전작처럼 타 종족들보다 마법 유닛이 부족함이 있는 종족이다.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된 살모사와 군단 숙주라는 특수한 유닛들의 활용을 어찌하느냐도 중요해졌다. 살모사는 상대 원거리 유닛들의 사거리를 1로 만들어 사실상 근접 유닛 상태로 만드는 흑구름과 상대 유닛을 확 낚아채는 납치라는 기술을 언제 어느 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군단 숙주는 잠복 상태에서 히드라급 데미지를 자랑하는 식충이라는 공짜 유닛을 활용해 방어와 압박이라는 수단을 얼마나 잘 이끌어내는데도 필수다. 또한 그 외에 다른 자잘한 변화들을 얼만큼 잘 적응하느냐가 저그 운영의 관건이다.
저그를 하다 보면 상대가 목숨을 걸고 견제를 하러 올 것이고, 그것을 초중반 내도록 막는 것이 저그의 숙명이다.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저그가 일꾼 맘껏 찍게 내버려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그가 200 채웠을 때 오는 파상공세를 견딜 수가 없다. 특히나 여왕의 애벌레 생성 때문에 일벌레 째는 속도와 병력을 갖추는 속도가 전작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여왕은 사실상 완전히 변해버린 유닛이다. 전작에선 성능을 아주 잘 써먹을 수 있다면 분명 효과를 보지만, 특유의 버벅임과 물량을 위주로 굴려야 하는 스타크래프트 1에서의 저그가 지닌 특성을 살리려면 많은 수의 여왕을 운용하기란 쉽지가 않았고 결국 유닛이 완전히 변했다. 기본적으로 기지의 부화장에서 애벌레들의 생산과 방어용 건물들을 조금이라도 더 버티면서 같이 맞대응 하며 버티기 위한 운영이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유닛이다. 수혈 능력의 추가로 전투에서의 버티기가 용이해졌는데, 문제는 2에서 여왕은 지상 유닛이 되었고, 점막 밖과 안에서의 이동 속도 차이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점막 바깥으로 조금이라도 나가면 여왕의 이동속도는 전작의 파괴자를 뺨 치고도 남을 수준이다.[12] 따라서 여왕을 밖에서 활용하려면 점막 펼치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기지의 운영에 필수적인 유닛으로 이 유닛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스타2의 저그 운영은 상당히 난해해진다. 자체적인 전투용으로는 좋지 않더라도 일단 지대지/지대공이 모두 가능하여 초반에 러시/견제를 막는 역할로는 나쁘지 않으며, 이동속도가 느리지만, 대군주에 태워서 전장에서 유닛들을 살려가며 치유시키는 등으론 활용이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군단의 심장에선 대체로 기지 주변에 점막을 늘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팀전에선 다소 잘 생각해서 써야 한다. 보통 여기저기 종양을 깔아놓느라 바쁜 유닛이다. 참고로 자원을 이용해 생산 가능한 저그 유닛중 유일하게 애벌레를 거치지 않고, 부화장에서 생산 가능하다.
대군주는 탐지기 능력을 잃고 점막셔틀이 되었다. 다만 기본 이동속도는 전작보다 조금 빨라졌다. 이동속도 업을 마친 대군주는 전작보다 느리다는 주장도 있으나 사실 스타크래프트 1이나 스타크래프트 2나 둘다 이동속도는 1.87로 같다.
저글링은 전작보다는 화력이 좀 줄었지만, 여전히 생산성이 좋고 기동성 또한 좋은 편으로 점막 위에서는 더더욱 기동성이 좋아져서 회전력이 상승했다. 후술할 맹독충으로 변이가 가능해져 전술적으로 이용하기 더욱 용이해졌다. 다만 아드레날린이 크게 너프를 먹고 기본 공격 속도도 크게 까여서 후반이 되면 자연스레 도태됐으나, 공허의 유산에서 아드레날린이 전작과 비슷한 수치로 롤백되어 어느 정도 화력을 되찾게 되었다.
바퀴는 맷집이 좋고 공격력도 나쁘지 않아 저그의 주력이다. 중장갑 특성이라 중장갑에 강한 적과 만나면 좀 곤란하지만 저그 특유의 회전력 덕택에 아주 답이 없는 수준은 아니다. 단 사거리가 3이라서 애로사항이 꽃폈지만 1.1.2에서 4로 상향돼서 몰라보게 강해졌다. 4도 긴 편은 아니지만 사거리 1 증가의 효과는 꽤 큰 편이다. 공허의 유산에 와서 궤멸충으로 변태가 가능해졌다.
히드라리스크는 2 자유의 날개에 와서는 테크가 올라가고 가격+인구수가 상승한 만큼 공격력과 사거리는 늘었지만 발업이 사라졌다. 사실 이동 속도가 그렇게까지 느린 편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녀석들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히드라만 보냈 다간 각개격파 당하기 딱 좋을 뿐이다. 탱커 역할을 할 바퀴가 없으면 고깃덩이가 되는 건 어찌 한다 쳐도 점막에서 나가면 너무나도 느림보가 되어버리는 것이 문제다. 다만 프로토스의 공허 포격기한테는 천적 노릇을 독특히 한다. 그러나 게임이 발전해 나가면서 히드라리스크는 저그 유저들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조합에도 거의 끼지 않으며 히필패 소리를 들으며 잊혀져 가고 있었다.
자유의 날개를 시작으로 히드라가 비교적 하이 테크 유닛이 되어버렸기에 전작과 달리 지대공이 허약해졌다. 여왕이 그나마 대공 능력이 있지만 강하다고 하긴 힘들다. 여왕은 사실 초반 방어를 제외하면 크게 쓸모가 없다. 게다가 점막을 깔고 애벌레를 까기에도 바쁜 게 여왕이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에 와서는 특유의 화력을 살릴 수 있는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드디어 되돌아 왔기에 군단의 심장에서는 매우 강력해 졌다. 특히 프로토스전의 OP다. 예전 처럼 히드라 웨이브를 보긴 어렵지만, 테크 트리를 올려가며 지상과 공중을 가리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만큼 이동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업그레이드가 되돌아 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주 보긴 어려우며, 프로토스전에서도 예전과 다르게 강력한 유닛들이 다수 포진한 터라 군심 당시에도 거품이 꺼지자 도로 히필패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대망의 공허의 유산에선 자신의 진화체인 가시지옥이 9라는 정신 나간 사거리를 가지고 컴백하고 이동속도 업그레이드와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통합되는 패치를 통해 전작의 그 프로토스의 사신으로 재림했다.[13] 다만 이게 너무 사기라고 판단했는지 결국 통합 업그레이드가 분리되는 너프를 먹었지만 가시 홈 업그레이드가 사거리 2 업그레이드라는 희대의 미친 업그레이드가 되어버려 전보다 더 흉악하게 종족을 가리지 않고 번식지 최강의 딜러로 날뛰었다. 결국 부랴부랴 패치로 롤백해서 이젠 진짜 묻혀가나 했더니...체력이 90으로 버프를 먹고 여전히 3종족전을 가리지 않고 메인 딜러 자리를 꿰차고 있다. 결국 너무 강하다고 판단했는지 롤백안 중 업그레이드 통합은 도로 분리시켰고 최근에는 공속까지 너프를 먹였지만 여전히 굳건한 중반의 주력 딜러를 담당하고 있다.
감시 군주의 경우 가격의 압박이 눈물 났으나(대군주값까지 합쳐서 150/100) 1.4.0 PTR 패치로 인해 베스핀 가스 비용이 50 줄어들었다(현재 150/50). 오염이나 변신수 등 상대 입장에서 매우 껄끄러운 능력을 꽤 갖추고 있다. 관측선이 영구 은폐를 통한 생존성, 밤까마귀가 전투 보조 능력을 강점으로 갖춘 탐지 유닛이라면 감시 군주는 정찰/상대의 운영을 어긋나게 하는 능력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다.
신 유닛인 맹독충은 저글링이 변태하는 유닛으로 테크도 빠르고 스플래시 데미지를 주며 특히 경장갑 유닛에게 지대한 타격을 준다. 대 건물 공격력은 재앙 수준이라 입구를 막으며 버티는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되는 존재이다. 발업이 되면 떼구르르 굴러서 속도도 괜찮고 거미 지뢰 마냥 버로우 상태에서 자폭도 가능하다. 단점은 대 중장갑 DPS는 별로라는 것과 생명력이 심각하게 낮다는 것으로, 범위 피해를 주는 유닛이 쌓여있는데 맹독충으로만 운영하면 굴러가다 다 터진다. 하지만 GSL 1시즌 우승자 김원기 등을 보면 그런거 따져가면서 쓸 유닛이 아니다. 어쨌거나 범위 피해를 주므로 다수의 뭉친 유닛에게는 강력하다.
한방 전투형 에너지 스킬이 주력인 감염충은 진균 번식으로 일시적으로 적 병력을 묶으면서 괜찮은 피해를 입히고, 화력이 좋은 감염된 테란을 통해 지원하는 것도 괜찮으며 사거리가 7로 하향되면서 쓰기가 더 힘들어졌지만 신경 기생충으로 강력한 유닛을 잠깐 빼앗는다던가 하는 유용한 능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뮤탈리스크는 전작이랑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생산성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약간의 차이점이다. 단, 불사조나 토르 등 뮤탈리스크에 위협이 되는 유닛들이 꽤 되고 기본적으로 대공 방어 건물이나 대공 유닛들의 화력도 높아진 터라 잘 살려서 써먹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군단의 심장 이후론 빠른 재생력을 가지게 되어, 게릴라 성능이 대폭 강화되었다. 그러나 그런 만큼 천적도 늘어났는데, 정신 나간 공중 방사 피해를 가진 땅거미 지뢰를 경계하지 않으면 한번에 다 쓸려나간다.
타락귀는 거대 공중 유닛을 잡는데 쓰인다. 타락귀의 가장 중요한 상대는 바로 거신이다. 그러나 그나마도 사거리 등 때문에 좋지 못해서 잉여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재발견으로 인해서 무지막지한 탱킹 능력으로 저그의 대공을 책임지고 무리군주를 바이킹으로부터 지키고 저그전 최종병기인 거신과 모선을 처리하는데 없어선 안될 유닛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전작의 포식귀 전설을 잇는 공대공 최강 유닛이라서 스카이 토스를 사냥하는 데 필수다. 다만 공허 포격기가 있으면 조심하자. 공허 포격기는 거대도 아니고 중장갑 상대 공격력도 깡패라 2배수가 있어도 타락귀가 힘들게 된다.
공허의 유산에서 부식액 분사 능력이 추가되어 응원귀 소리는 덜 듣게 되었다.
울트라리스크는 중장갑 유닛을 녹이는 능력은 뛰어나고 어쨌거나 방어력/생명력이 높아 한방이 강력한 유닛이 아니라면 울트라리스크를 녹이기 난해하다. 특수 능력으로 '광란'[14]이 있고 거대 속성을 갖고 있어 울트라리스크를 상대로는 역장이나 충격탄을 통한 감속시키는 수는 거의 통하지 않아 순수하게 화력으로 제압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어택땅 찍으면 자극제 먹은 불곰무리에게 찢긴다. 진형을 흐트려놓은 뒤에 다른 유닛과 함께 공격하자.
단, 웬만한 유닛이면 죄다 추가 피해를 입히는 중장갑 속성이라 순수하게 화력으로 제압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불멸자 때문에 울레기 소리를 들으며, 애용되는 유닛은 아니다. 프로토스의 추적자[15], 파수기(역장), 거신, 고위 기사[16] 등을 상대하는 효율이 모두 괜찮아 재발견되는 듯 싶었으나 울트라리스크의 접근을 막아주기 딱 좋은 유닛인 집정관과 광전사의 상향으로 인해 묻혀버리고 만다.
군단의 심장 와서는 오히려 광전사와 집정관을 썰어먹었지만 불멸자가 너무 강해서 그냥 묻혔다. 단 여왕이 힐링만 제대로 넣어준다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불멸자의 경우는 천적인 값싼 저글링으로 대처해주면 간단하고 손쉽게 해결이 된다.
공허의 유산에서 방어력 갑피업이 총 방어력 8이라는 정신 나간 수치로 상향되고, 불멸자가 대폭 하향되어 그 위상이 다시 높아졌다. 다만 중추뎀은 건재하므로 아차하면 울트라가 싹 시체가 되어 있다.
무리 군주는 공대지 능력 하나는 정말 발군인 유닛으로 공중 유닛 최고의 사거리를 갖추고 DPS까지 스2 통틀어 최강급이나,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매우 길고 대공 방비가 잘 갖춰져 있지 않으면 기껏 모아둔 무리 군주가 순식간에 작살나는 수가 있고 또한 이동 속도가 모선을 제외한 모든 유닛 중 가장 느리므로, 주 병력의 기동성이 매우 저하되어 빈집털이나 엘리전에 취약해져서 쓰기가 쉽지 않으나 울트라리스크에 비해서 마무리 유닛으로 손색없는 편이다.
공생충은 전작과 다르게 많이 볼 수 있는 유닛이다. 건물이 부숴지고 최후의 발악할 때도 보이고 무리군주의 공격으로도 생성된다. 다만 전작과는 비교가 안 되는 미친 듯한 공격/이동속도 때문에 취급은 좋은 편이다.
3. 집정관 모드 및 팀플
집정관의 효율이 가장 적은 종족이다. 굳이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면, 한쪽은 점막 및 애벌레 펌핑을 맡고 한쪽은 주력 병력의 운영을 맡아야 할 것 같다.4. 저프전
해당 문서로.5. 테저전
해당 문서로.6. 저저전
해당 문서로.7. 전략, 전술
스타크래프트 2/빌드/저그 문서로.
8. 기타
베타 초기 시절 저그 유닛들의 모습이다.# 이때는 색조 자체가 더 화려했고, 여왕은 3단 진화가 가능한 대신 1기만 보유 가능했고 타락귀는 지상 유닛이었으며, 감염충은 모습이 완전히 달라 마치 항아리처럼 생겼었다.[17]
저그의 바퀴는 사거리가 3이었지만 인구수 1이라 정말 바퀴마냥 줄줄이 나왔으며 그 당시 체력 리젠은 땅속에 박혀 있으면 어이없을 정도로 높았고 방어력마저 2라서 더럽게 안 죽었다. 뮤탈리스크는 당시 추적자도 약하고 불사조도 약하던 프로토스를 거의 무조건 이길 수 있던 필승카드였다.
GSL이나 기타 리그에서의 어려움 때문인지 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 팬들은 스타크래프트 1의 프로토스 팬들에 못지 않게 종족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스타크래프트 2 팬덤 사이에서도 큰 동정을 받는 편이다. 여러모로 스타크래프트 1과 정반대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은 전작보다 미션 수와 시네마틱이 적게 출시되었다. 물론 가격차이는 자유의 날개가 훨씬 비싼 편이긴 하지만, 아쉽다면 아쉽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담으로, 2013년 이후 다른 대회에서는 그럭저럭 성적을 내는데 유독 GSL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저그의 GSL 우승 기록이 군단의 심장 첫 대회인 2013 망고식스 GSL의 김민철 선수의 우승, 그로부터 약 5년 동안 14시즌이 더 지났는데도 준우승은 굉장히 많이했으나 우승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9 마운틴듀 GSL Season 2에서 박령우가 우승함으로써 무려 6년만에 GSL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병렬과 박령우가 번갈아가면서 GSL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GSL에서의 암흑기는 2017년 김대엽의 우승 이후 우승이 4년째 없는 프로토스에게로 넘어갔다.
이와 반대로 결산 대회인 WCS와 IEM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다. WCS의 경우 2017년 이병렬, 2018년 요나 소탈라, 마지막 대회인 2019년 박령우까지 3년 연속으로 저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18], IEM 월드챔피언십은 2018년 이병렬, 2019년 어윤수, 2020년 이병렬, 2021년 리카르도 로미티, 2022년 요나 소탈라까지 무려 5년 연속으로 우승을 독점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준우승까지 따지더라도 WCS 2016년 박령우, 2017년 어윤수, 2019년 리카르도 로미티 등 저그 선수들의 결승 진출이 매우 잦았으며, IEM 월드챔피언십에서도 2022년 리카르도 로미티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저그의 최전성기가 계속되고 있다.
22년도 이후부터는 해외 테란 선수들이 크게 치고 올라오면서 23년과 24년 결산대회의 우승은 테란에게 넘겨줘야 했지만, 그 밑급의 프리미어급 대회에서는 여전히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테란과 우승을 나눠먹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테란과 양강구도를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의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서 단 한 명의 프로토스 선수도 조작에 엮인 적이 없듯이[19]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 사건에 연루된 전프로들 중 저그 유저는 단 한명도 없었다.
9. 협동전
현재까지 등장한 저그 사령관은 다음과 같다.각 사령관마다 판이하게 각각 다른 개성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운영 및 교전 방식도 천차만별이라 협동전 3종족 중 가장 개성적인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케리건은 영웅 케리건을 중심으로 병력이 보조하는 타입, 자가라는 미칠 듯한 회전력의 병력을 자가라로 보조하는 타입이고 아바투르는 프로토스처럼 스노우볼을 굴려 터트리는 타입, 데하카는 영웅 데하카의 폭발적인 성장력과 원시 전투를 통해 육성한 일종의 정예라고 할 수 있는 준수한 원시 저그 병력의 조화로 적의 카운터를 꾸려 기습하는 타입, 스투코프는 감염된 보병의 물량과 감염된 기갑의 화력으로 적을 찢는 타입, 스텟먼은 일반 저그와 비슷하지만 생체가 아니라 기계 속성의 로봇 저그를 조종하며, 점막이 없고 위성의 버프와 이곤 에너지라는 고유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개성점을 보유하고 있다.[23][24]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사령관이 많지만, 개성이 너무 지나쳐서 둘은 저그화된 테란이고, 한 명은 진짜 테란, 다른 하나는 원시 저그라서 진짜배기 저그는 둘밖에 없다. 또한 난이도 편차도 커서, 자가라, 스투코프, 데하카처럼 쉬운 사령관이 있는 반면, 아바투르와 스텟먼 같이 협동전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지닌 사령관도 있다. 그래도 최소한의 성능을 내기 위해 필요한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아바투르와 스텟먼도 최대 성능이 매우 높고, 그걸 전부 발휘하는 게 어려운 거지 최소 성능을 내는 건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다.
10. 유닛
묘하게 유닛들의 이름 끝에 '리스크', '귀', '군주', '충'이 들어가는 경우가 유독 많다. 이름을 붙여준게 테란인걸 감안하면 테란이 저그에 대해 느끼는 공포와 경멸이 묻어있는 셈.10.1. 섬멸전
- 부화장 유닛
- 번식지 유닛
- 히드라리스크(Hydralisk)
- 가시지옥(Lurker) -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에서 재등장
- 뮤탈리스크(Mutalisk)
- 타락귀(Corruptor)
- 군단 숙주(Swarm Host) -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서 등장
- 식충(Locust) -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서 등장
- 감염충(Infestor)
- 땅굴벌레(Nydus Worm)[26]
- 군락 유닛
- 살모사(Viper) -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서 등장
- 울트라리스크(Ultralisk)
- 무리 군주(Brood Lord)
10.2. 캠페인
10.2.1. 공중 유닛군
10.2.2. 지상 유닛군
- 가시지옥
- 오메가리스크
- 브루탈리스크
- 피갈리스크
- 변형체
- 감염된 해병
- 감염된 민간인
- 모이유충
- 무리유충
- 라바사우르스
- 군단 여왕
- 티라노조르
- 비만충 → 역병전파자[32]
- 시험용 저그[33]
- 땅무지
- 추적 도살자
- 파멸충
- 거대 땅굴벌레 → 오메가벌레[34]
- 땅굴 파괴충
- 점막탑
이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진화 문서로.
10.3. 기타 유닛
10.4. 삭제된 유닛
스타크래프트 2/미구현 데이터 항목으로.
10.5. 영웅
11. 건물
11.1. 섬멸전
- 부화장(Hatchery)
- 추출장(Extractor)
- 산란못(Spawning Pool)
- 진화장(Evolution Chamber)
- 바퀴 소굴(Roach Warren)
- 맹독충 둥지(Baneling Nest)
- 가시 촉수(Spine Crawler)
- 포자 촉수(Spore Crawler)
- 히드라리스크 굴(Hydralisk Den)
- 감염 구덩이(Infestation Pit)
- 둥지탑(Spire)
- 땅굴망(Nydus Network)
- 울트라리스크 동굴(Ultralisk Cavern)
- 점막 종양(Creep Tumor)
11.2. 캠페인
11.3. 협동전 임무
12. 장점
스타크래프트 1의 저그와 상당부분 비슷하나 상이한 특징도 있다.- 유닛의 인구수 대비 성능비가 전반적으로 높음
일부 유닛(바퀴, 궤멸충)을 제외하고 저그 유닛들의 인성비는 타 종족 대비 높은 편이다. 인성비 끝판왕 맹독충을 필두로, 저글링, 가시지옥, 무리군주 등 인성비가 좋은 유닛이 많다. 다만 전작과 달리 인성비와 가성비 모두 좋은 저그 유닛은 없고 어느 하나에 특화되어 있다. 바퀴는 가성비에, 맹독충은 인성비에 특화되어 있는 식이다.
- 높은 기동력
타 종족 병력은 스타크래프트 2의 표준 보병 이동속도 2.25인 유닛이 반드시 한두 종류는 껴 있는 형태로 조합된다(해병, 불곰, 공성전차, 불멸자, 파수기 등등). 그러나 저그의 주력 병력 중 가장 이동 속도가 느린 히드라리스크 조차도 일꾼과 동일한 이동 속도를 가지고 있다. 병력을 이동시킬 때 가장 느린 병력에 발을 맞춰 이동할 수밖에 없으므로 느린 유닛이 없는 저그가 전작과 같이 기동력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맵전반에 점막까지 깔려 있으면 저그 병력들은 전작보다 좋은 기동력을 가지게 된다. 특히 전작의 나이더스 커널를 계승한 땅굴망&땅굴벌레는 테크가 내려와 쓰기 수월해져 이런 기동력에 날개를 달았고, 심지어 한 경기에 땅굴벌레가 5마리나 튀어나온 사례까지 나왔다.채정원 해설의 "이런 땅굴은 모 야메룽다!" 드립은 덤이다.
때문에 저그를 상대로 화력의 우위에 있다고 함부로 나섰다가 강제 엘리전에 걸려드는 경우가 허다하며, 저그는 세 종족 중 유일하게 공중 유닛을 지대공 유닛 없이 상대할 수 있는 종족이다. 공중 유닛이 있건 말건 멀티를 이리저리 갉아먹는 식. 실제로 저그의 후반 강점은 한타가 아니라 이런 기동성을 살린 테러 및 운영에서 나온다.
- 초반에 무상성인 부화장 조합
앞의 두 장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숙련된 저그는 타 종족의 모든 날빌을 여유롭게 카운터칠 수 있다. 저글링은 타 종족의 병력보다 무조건 많이 나오는데다 압도적인 기동성으로 퇴로를 차단하고, 바퀴는 미친 가성비로 타 종족의 공세종말점이 오기도 전에 역공세를 가해 버릴 수 있으며, 여왕은 타 종족의 공중 날빌과 특정 속성 저격 날빌을 원천봉쇄해버린다. 물론 이는 타 종족의 생산 건물에서 생산 가능한 유닛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저그는 저 유닛들을 손바닥 뒤집듯 뽑아낼 수 있다는 게 문제다. 때문에 아래의 장점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현재 래더에서 타 종족은 아무리 매크로가 좋아도 전투에서의 피지컬이 없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이를 극한으로 활용하는 것이 세랄의 초반 바멸충 운영.
- 뛰어난 멀티장악력
저그는 기본적으로 멀티하기가 쉬운 종족인데 이것은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그대로 계승이 됐다. 그래서 저그는 타 종족보다 멀티를 선점하는 데에 있어 유리한 점이 많다. 여기에 점막 관리까지 제대로 해 주면 그야말로 차 행성을 방불케 하는 수준이 된다. 특히 점막의 경우 상대가 점막 견제에 소홀하다면 저그는 점막 종양 설치가 불가능한 맵 외곽과 상대 진영 외에는 전 지역을 밝혀놓고 게임을 하는 수준이 된다. 때문에 저그를 상대하는 타 종족은 반드시 점막 종양을 눈에 불을 켜고 제거해야 한다.
- 움직이는 방어 타워
인구수를 먹지 않는 방어 타워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로 자유의 날개 무감타의 사기성의 한축을 담당했었다.
- 병력 관리가 쉬움
전작에서는 부대당 12기 제한이 있어 생산량이 많은 저그의 특징을 살리기 어려웠었는데, 2편에서는 그 제한이 크게 완화되어 저그의 컨셉에 맞게 대량의 병력을 비교적 쉽게 컨트롤할 수도 있게 되었다.
- 지상전 최종병기 가시지옥
가시지옥만 안정적으로 띄우고 사거리업과 버로우업만 마쳤으면 테란과 프로토스는 지상군으로 가시지옥이 조합된 병력을 상대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진다. 일반적인 원거리 유닛은 근접전에 취약하나, 가시지옥은 직선형 광역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오히려 근접 유닛 상대로 더욱 강하고 잠복 상태에서 공격하기 때문.
- 여왕의 추가로 인한 무지막지한 생산력
견제받지 않는 저그는 타 종족이 일꾼을 2~3기씩 찍어낼 때 8기씩 찍어낸다. 일벌레를 잘 찍어낸 저그의 물량은 막아내기 매우 힘들어, 테란과 프로토스는 저그가 일벌레를 찍지 못하게 견제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게임이 기울어져 손쓸 도리가 없게 된다. 특히 후반까지 견제 없이 성장한 저그는 인구수 200 수준의 물량을 1분이면 찍어내는 수준의 회전력을 가지며, 저그의 트리플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면 그 판은 저그가 이길 확률이 90%를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대 저그전 결전 병기라고 여겨지는 메카닉 테란이나 황금 함대마저도 잘 짼 저그는 그냥 몇번이고 들이박아서 이겨버릴 정도. 쌓아놓은 애벌레를 전투 직후 변태시키면 점막 타고 우르르 달려올 수 있기 때문. 즉 타 종족은 저그를 상대로 200+@의 싸움을 해야 한다. 이 압도적인 생산력과 회전력은 가성비 혹은 인성비가 좋은 유닛들과 맞물려 스타2 프로씬에서 저그가 가장 강력한 종족으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 유용한 기술을 가진 마법 유닛들
전작에 비해 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는 마법 유닛이 2종류(여왕, 감시 군주) 더 추가되었고, 전작과 같은 테크인 마법 유닛 둘이 유용한 알짜배기 마법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 여왕은 광물 150만 요구하는 주제에 애벌레 생성, 점막 종양, 수혈 등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들로 무장되어 있고, 감시 군주는 기본 기능인 탐지기 외에도 변신수, 오염이라는 상대방의 운영을 직간접적으로 방해하는 기술이 있다. 감염충의 경우는 세균 장막, 기생 번식, 신경 기생충으로 3가지의 마법 기술들이 모두 유용한 실전성을 가져 저그의 주력 마법 유닛으로 활용이 되며 살모사도 기생 폭탄, 흑구름, 납치로 유용한 마법 기술들을 가지고 있고 특히 살모사는 흡수라는 스킬을 통해 마나를 보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도 마법 유닛들이 가진 마법 기술들은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4종의 마법 유닛, 그 중에서도 특히 감염충과 살모사는 실전성까지도 매우 우수하고 그만큼 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마법 유닛으로 자리잡았다. 즉 마법들이 화력에 극도로 몰빵된 프로토스와 비슷하게 전투에 특화된 테란과 달리 유틸리티가 매우 우수하다.
- 강력한 후반 고점
상기한 장점을 종합해봤을 때 프로씬에서 나오는 저그의 최대 강점이다. 타 종족에 비해 초중반이 엄청 약하지도 않으면서 후반을 가면 각종 우수한 마법 유닛과 땅굴망과 링링을 앞세운 난전, 가시지옥 및 촉수로 대변되는 라인 형성과 점막 종양을 바탕으로 한 기동력 및 맵 장악력, 빠른 병력 충원 능력, 상대 조합에 따라 소모전 후 유연한 병종 전환 능력을 두루 갖추게 된다. 즉 후반을 갈수록 저그의 운영상 선택지가 늘어나게 되며, 이는 최상위권 대회에서 저그가 줄곧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13. 단점
단점 역시 전작과 유사하다. 브루드 워보다는 쉬워졌지만, 여전히 스타크래프트 2는 물론 역대 RTS에서 손에 꼽는 고난도 진영이다.- 애벌레 및 일벌레 관리에서의 리스크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저그는 애벌레 및 일벌레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여왕의 재설계로 부화장을 빼곡히 건설할 일은 줄었지만 전작에 비해 손이 매우 바빠졌다.
- 높은 가스 소모량
전작처럼 저그의 유닛들은 가스 소모량이 높다. 특히 맹독충의 추가로 초반 유닛인 저글링에게도 가스를 꾸준히 투자해야 하는 동기가 생겨 더더욱 부담이 커졌다. 땅굴망을 이용하는 전략도 땅굴벌레 한 마리당 가스를 75나 먹는다.
- 반반 싸움에서의 불리함
전작처럼 타 종족과 반반 싸움을 저그는 필사적으로 저지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그래서 병력, 특히 저글링을 돌려서 멀티를 저지할 수 있는 루트가 부족하거나 없는 맵은 저그압살맵이다. 후속 병력 여부 이런것 따지지 않고 200한타만 놓고보자면 저그의 화력이 제일 부실하기 때문이다.
- 전작에 비해 떨어지는 인성비
저글링을 제외하면 성능이 올라간 대신 인구수가 늘어 인구수 1의 전투 유닛이 전멸했으며, 최적화에 필요한 멀티 당 일벌레의 수가 늘어나 최종적으로 전작에 비해 병력 수가 보잘것없어졌다. 이 때문에 늘어난 애벌레 수를 기반으로 200 vs. 200 싸움에서 후속 병력 준비가 중요해졌다.
- 전편 대비 은폐 유닛에 취약해짐
스타 1에는 대군주가 기본 디텍터였지만, 스타 2에서는 감시 군주 변태를 해야 디텍터 기능을 띠게 변경되었다. 에너지가 있는 마법 유닛이다 보니 환류를 맞는 건 덤. 이 점 때문에 대 저그전에서 은폐 유닛이 활개치기 더 쉬워졌기 때문에 충분히 대비를 해야 한다.
- 전편 대비 일반 유닛이 약해짐
전작에서는 쓸 만한(그리고 사기적인) 마법유닛이 파멸충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힘싸움은 가능했는데 비해, 스타 2에서는 일반 유닛의 가성비, 인성비 모두가 극히 떨어지는 탓에 일반 유닛을 가지고 올인은 할 수 있지만, 마법 유닛 없이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 최고 수준의 매크로 요구
3종족 중 매크로, 기계적인 행동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다. 특히 애벌레 생성, 점막 종양 관리가 필수이다. 또한 견제를 극심하게 받는 탓에 동시다발적인 견제에 대한 방어력도 필수적이다. 게다가 스1에서는 마법 유닛이 둘, 그나마도 디파일러만 쓰였지만 스2는 저그 마법유닛이 넷[35]이나 되고 버리기 아까운 성능의 특수 능력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활용법 역시 숙달되어야 한다.
[1] 세 종족 다 특성이 갈아엎어졌음에도 상성이 전작과 같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로의 견제 효율이 '저그>프로토스>테란>저그'로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2] 잠깐 테란의 밤까마귀가 사기일 적에는 밤까마귀를 몇 줄씩 모으는 식으로 대응하기는 했다. 현재는 대장갑미사일의 데미지 삭제로 볼 수 없다.[3] 반대로 프로토스 유닛 특성이 오래 버티는 쪽으로 변화했다.[4] 중반에 가장 센 대신 후반의 효율이 가장 안 좋기 때문이다.[5] 대신 많아진 애벌레들로 일벌레를 찍는 타이밍이 자원과 물량을 가르는 지표가 된다.[6] 너프가 아니라 버프다. 중장갑 추가 피해로 통합되었기 때문.[7] 발업 저글링의 물량으로 카운터를 칠 수 있으나 추적자에 파수기가 조합되어 역장을 쓴다던가 점멸 업그레이드가 완료된다던가 하면 저글링으로 추적자를 상대하기도 쉽지 않고, 불곰은 해병+의료선 조합으로 버티거나 또는 화염차로 저글링을 상대할 수 있다. 후반으로 넘어가 거신이나 집정관, 공성 전차 등의 유닛이 쌓이게 되면 저글링은 녹아내린다.[8] 그래도 초반에 추적자 위주의 병력이나 불곰 위주의 병력은 숫자로 밀어붙이는 저글링을 상대하기 힘들며, 바퀴의 경우 땡추적자와 맞붙는다면 지상전 가성비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땡추적자가 공2업이라도 되어 있지 않은 이상 추적추적 녹는다.[9] 이 유닛들이 잉여 취급을 받은 것은 유닛을 갖추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분명 작용했지만, 성능도 탐탁지 못하다고 여겨져 저그 유저들은 굳이 군락 테크를 타려 하지 않았다.[10] 특히 광전사는 근접 유닛이라서 맹독충 앞에선 답이 없어진다.[11] 타 종족에서 감염충과 비슷한 역할을 맡는 마법 유닛인 유령이나 고위 기사랑 비교해 보면 크기 차이가 정말 확연하다.[12] 하다 못해 속업 안 한 대군주보다도 느리다. 더군다나 대군주는 공중 유닛이라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13] 군단의 심장에서는 '프로토스전 만능병기' 수준이었다면 공허의 유산에선 전작의 그 개드라가 재림했다. 게다가 전작과 다르게 가시지옥은 사거리 9의 공성 유닛이 됐고 바퀴라는 걸출한 탱커 유닛도 받은터라 작정하고 개드라가 시작되면 프로토스 입장에선 전보다 더 고통스러워진다.[14] 감속, 기절, 정신 제어를 씹는다.[15] 추적자는 공격력이 강한 유닛도 아니라서 울트라리스크에게 큰 피해를 못 주고 울트라리스크가 붙으면 추적자가 쉽게 녹는다. 점멸이 까다롭긴 하지만 감염충으로 진균 번식을 쓴다던가 해서 커버할 수 있었다.[16] 강력한 범위 공격이 강점인 거신이나 고위 기사의 공격을 울트라리스크는 그 충돌 크기로 인해 사실상 혼자 받아내므로 범위 공격의 효율을 크게 떨어뜨린다.[17] 감염충의 해당 모델링은 이후 역병전파자에서 재활용된다.[18] 이 중 2017년에는 어윤수가, 2019년에는 리카르도 로미티가 준우승을 했던 저저전 결승이었다.[19] 후에 한 명이 연루되긴 했지만 대규모 승부조작 사건 이후의 일이었다.[20] 감염된 테란이다.[21] 원시 저그다.[22] 본인은 테란이며 기계 복제 저그를 사용한다.[23] 테란도 개성은 넘치지만 타이커스나 멩스크같은 극단적인 개성파가 아니고서는 대부분이 래더 하듯이 굴리는 사령관이 둘(레이너, 스완), 극단적인 정예병 컨셉이 둘(노바, 타이커스), 둘을 적당히 섞은듯한 타입이 둘(한과 호너, 멩스크)로 저그만큼 화려한 로스터는 아니다. 프로토스는 제라툴을 제외하면 분파 간 차이만 존재한다.[24] 게다가 저그사령관들은 전부 영웅 속성 유닛을 가지고 있다.[25] 본래 군단의 심장에서 삭제될 예정이었으나 살모사의 기술이 변동되면서 감시 군주를 유지하기로 2012년 4월 12일에 발표하였다.[26] 엄밀히 말하면 땅굴망에서 생성되는 것도 그렇고 속성도 그렇고 '구조물'이지만 공홈에선 어쨌거나 유닛 소개란에 올려 놓았다.[27] 에디터의 래더 데이터상에 존재하는 미완성 유닛들이다.[28] 스타크래프트 1 시절의 여왕이다.[29] 바이킹 미니게임에서만 등장한다.[30] 협동전부터 정식으로 등장한다.[31] 케리건의 무리를 통솔하는 진화한 여왕이 아닌 아이어에서 발견된 오리지널 여왕이다.[32] 감염충의 초기 모델이다.[33] 버튼은 바퀴인데 모델은 원시 저그 개체다. 읭?[34] 군심에선 거대 땅굴벌레였으나 공허의 유산에서 명칭이 변경됐다.[35] 쿨타임 기술이 있는 궤멸충, 군단 숙주까지 합치면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