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가 있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기술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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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술. 1편에서는 파멸충, 2편에서는 살모사가 사용한다. 캠페인에선 다른 유닛이 흡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2. 스타크래프트
흡수 Consume [C] 아군 저그 유닛 한 기 / 파멸충 언덕 / [C] / / +50 저그의 군단에서 유일하게 동족을 잡아 먹는 습성이 있는 파멸충은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 다른 저그 유닛을 잡아먹음으로써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한다. 은하계 내의 문명화된 종족은 대부분 이러한 저그의 습성을 역겹게 여기지만, 이는 대단히 효과적인 전술임이 증명되었다. |
스타크래프츠에서 표현된 파멸충의 흡수 |
성능이 매우 좋아 마나 소모가 매우 높은 스웜과 플레이그를 손만 된다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주력 스킬로 만들어준 일등공신이자 진정한 디파일러의 핵심 스킬이다. 전체적인 가스 소모량이 높은 저그 특성상 다수 디파일러를 확보해 마나를 모으는 것보단 미네랄만 먹는 값싼 저글링을 컨숨으로 마나와 교환해 가스를 아끼는 것이 훨씬 이득이고, 소수 디파일러만 있어도 후속 저글링만 추가되면 얼마든지 마법을 난사할 수 있기 때문에 3티어 마법 유닛이라 활성화가 느리다는 디파일러의 최대 단점을 바로 보완시켜주는 초고성능 스킬이다.
다크 스웜이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어차피 플레이그는 150이나 되는 마나 소모량 때문에 컨숨이 없으면 활용이 불가능한지라 디파일러 마운드를 올리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누르는 업그레이드다. 테란전의 경우는 다크 스웜이 몇 초 더 빨리 퍼지냐에 따라서 정면이 뚫리냐 마냐를 결정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고, 토스전도 드라템을 카운터하기 위해선 스웜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하이브 완성에 맞춰 드론이 대기하는 것은 기본 사양이다. 컨숨업이 된 디파일러가 나오면 바로 저렴한 저글링을 먹어서 에너지를 채우고, 플레이그 1방 날리며 다크 스웜을 잔뜩 깔고 또 우적우적 먹는 것이 저그 후반 하이브 테크의 FM. 컨숨 활용을 위해 디파일러를 데려올 때 저글링 몇을 같이 붙이는 것 또한 실력있는 저그의 필수요소다. 이렇게 컨숨용으로 데리고 다니는 저글링의 별명은 다름아닌 도시락이다.
게임피아의 스타크래프트 체험판 플레이 레포트에서 컨숨을 어떤 유닛이든 일격사시키는 초월적인 특수 능력으로 왜곡 보도[7]한 전례가 있다. 트리거로 디파일러와 타 종족 유닛을 같이 컨트롤할 수 있게 하거나 마인드 컨트롤로 저그와 테란을 동시 생산했을 경우라도, 아군 프로토스나 테란은 컨숨되지 않고 아군 저그유닛만 동족이라 컨숨될 것이다. 팀킬, 그것도 자신의 유닛만이 가능하니 유한맵에서 장기전으로 가면 자원이 떨어지고 엘리전까지 가는 극후반이라면 간혹 저글링 1마리, 미네랄 25마저 아까운데다 당장 스킬 사용이 절실하지 않은 상황에선 그냥 시간을 들이며 에너지를 채우는 쪽이 나을 수도 있다. 극후반 자원이 떨어진 상황의 꼼수로 남아도는 오버로드를 먹는 방법도 가능하다. 어차피 자원이 없어서 추가유닛 생산은 불가능하니 밥집은 필요없고 디텍팅과 드랍 등에 필요한 숫자만 남겨두면 되니까. 혹은 에너지가 남아도는 퀸이 있다면 라바에 브루들링을 쏴서 먹어도 된다.
사용시 거미 지뢰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음과 함께 노란 이펙트가 나오고, 감염된 듀란이 사용하면 컨숨 효과음에 바로 이어 락다운 효과음이 난다.
컴퓨터가 조종하는 디파일러는 이 기능을 일절 쓰지 않는다. 아마 디파일러가 흡수를 적극적으로 쓰도록 패치해놓으면 마법 난사로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에서 저그를 상대로 하는 후반부 미션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갈 것을 의식한 모양이다.
한편 이 유닛 외에 클로킹에다 컨숨을 달고서 인스네어와 사이오닉 폭풍을 마구 뿌려대는 칼날 여왕 케리건은 컨숨의 사기성과 위험성을 극대화시킨다. 감염된 듀란도 컨숨을 가지고 있는데, 캠페인에서는 브루드워 저그 7번째 미션에서 딱 한 번 써볼 수 있다. 그런데 해당 미션을 해보면 알겠지만 여기서는 상대 프로토스의 리버나 캐리어를 락다운으로 연이어 묶어놓는 플레이 외에는 그다지 시너지가 없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타종족 영웅이나 유닛들이 유사한 기술을 통해 보유 에너지의 몇배나 되는 기술을 난사하면서 컨숨이 얼마나 강력한 기술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2편에서의 사용자는 가브리엘 토시(흡수), 감염충(흡수, 캠페인), 살모사(흡수), 승천자(제물)
테란 입장에선 이 스킬 때문에 다른 마법 유닛들과 다르게 디파일러는 반드시 이레디에이트로 죽여야 한다. EMP를 쏴봤자 옆에 있는 저글링 두세마리 잡아먹으면 바로 마나가 차버리기 때문. 퀸을 비롯한 다른 생체 마법 유닛들은 죽어가며 발악할 위험이 있어 EMP로 대처한다. 달리 말하면, 디파일러에게 이레디를 걸고 가만히 있으면 죽어가는 디파일러가 발악으로 뿌리는 플레이그 같은걸 뒤집어쓸 수 있다.
디파일러의 경우 단축키가 C지만, 케리건과 듀란은 클로킹과 단축키가 겹치기 때문에 U다.
3. 스타크래프트 2
흡수 Consume (C) (표시되지 않음) 재사용 대기시간: 1 (끊긴 후부터 계산 시작) 대상 구조물에 달라붙어 총 150의 피해를 주고, 살모사의 에너지를 초당 3.5만큼 회복시킵니다. 14.29초 동안 지속됩니다.[8] 동맹 또는 적 구조물 대상 지정 불가 |
스타크래프츠에서 표현된 살모사의 흡수 |
명칭은 과거 파멸충의 기술과 동일하나 종전의 유닛 소모와 달리 아군 건물에서 체력을 빨아들여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처음 발표 당시에는 광물 덩어리를 빨아먹는 기술이었으나 베타 개시 시점에 지금과 같이 바뀌었다.
과거 파멸충이 갖고 있던 기술과 이름은 같으나 유닛 대신 건물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다급하게 에너지를 보충해야 할 상황이라면 본진이나 멀티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뿌리를 들어올린 포자 촉수를 데리고 다니는 유저들이 나타나고 있다. 체력도 높고 가격도 싼데다 점막 위라면 그럭저럭 속도를 내서 돌아다닐 수도 있으니 참신한 아이디어라 할 수 있을 듯. 물론 위에 나온대로 서서히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전작의 파멸충의 그것에 익숙한 유저들은 답답함을 많이 느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주요 마법 유닛인 고위 기사나 밤까마귀와 다르게 빠르게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이는 매우 활용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파멸충의 흡수는 파멸충 언덕에서 따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하지만, 살모사의 흡수는 군락을 올려 살모사를 뽑자마자 바로 쓸 수 있다.
그래서 보통은 본진으로 가서 체력이 빵빵한 부화장이나 광물이 25밖에 안 드는 추출장, 역시 광물만 드는 진화장에다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계속 사용해서 건물의 체력이 0이 되면 결국 터지니 주의.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결승전 2세트에서 김민철은 주성욱에게 견제를 받아 깨지기 직전의 부화장 체력을 빨아먹어 소소한 개그 장면을 연출했다.
전작 파멸충의 흡수의 주요 재료(?)였던 저글링이 워낙 싸서 그 사기성에 일조를 했지만 살모사의 흡수 역시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가성비가 제일 좋은 추출장의 경우 133의 에너지를 일꾼 포함 광물 75로 해결할 수 있다.[10] 다만 추출장은 가스통에만 지을 수 있어서 대량 생산과 원하는 곳에 배치가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 부화장이나 진화장을 빨게 된다.
점막을 계속 확장하고, 전진 관문처럼 진화장을 지어주면 계속 에너지를 쓸 수 있다.
흡수 Consumption (C) 재사용 대기시간: 10 아군 저그 유닛의 체력 최대 75만큼 흡수하여, 흡수된 체력 1당 살모사의 에너지를 2만큼 회복시킵니다. [11] |
[1] 미국식 발음을 따른다면 컨숨, 영국식 발음으로는 컨슘이라고 발음한다. 스타크래프트는 미국에서 만들었으므로 미국식으로 읽는다면 컨숨이 맞다.[2] 애벌레는 자원없이 생산되므로 자원소비 없이 컨숨으로 에너지를 채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3] 같은 디파일러는 물론, 심지어 울트라리스크나 기타 영웅 유닛도 예외는 아니다. 이 때문에 빈사가 아닌 멀쩡한 고급 유닛을 먹으면 운용하는 입장에서 손해다. 뒤집어 말하면 하술하듯 미네랄 50에 두 마리가 태어나 한 마리 당 미네랄 25로 가장 싼 저글링이 에너지원으로 가장 적합하다.[4] 물론 이들의 테란 버전은 못 먹는다.[5] 흡수의 상세한 원리에 대해서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사이오닉 능력이 있는 케리건과 듀란도 흡수를 사용하고 후속작에 등장하는 파멸충 역시 사이오닉 속성이 붙어 있고 사이오닉 능력자인 승천자와 가브리엘 토시 역시 프로토스/테란 유닛을 흡수하여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유사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파멸충의 찢어진 거대한 입은 루크 만치니의 팬아트로 부터 시작한 설정임을 감안하면 흡수는 물리적으로 대상을 잡아 먹는것이 아닌 사이오닉 능력으로 대상의 생명력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파멸충의 커다랗고 찢어진 입 설정이 공식 설정으로 변경 됨에 따라 나머지 흡수 사용자들은 사이오닉 능력으로 대상을 흡수하는게 맞고 식인을 꺼리는 인식을 가진 유닛들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잡아먹는 흡수 행위는 파멸충만 하는 행위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6] 저글링 1마리가 25미네랄이지만 알 하나엔 최소한 광물 50(일벌레, 저글링) 또는 25/75(갈귀)가 들어가니 알을 먹는 것은 손해다. 하지만 그 생산시간도 기다릴 수 없는 매우 위급한 경우 아주 드물게 쓰일 수 있다. 예컨대 테란전에서 멀티에 울트라와 디파일러만 뽑았는데 마린이 기습해오면 울트라나 오버로드를 먹는 건 말이 안되고, 일꾼인 드론을 먹기는 싫을때 차라리 알이라도 먹는 것이다. 물론 최선의 선택은 미리 저글링 몇 개 뽑아두는 것이다.[7] 게임 출시 당시 각 능력의 성능 시험을 다 아군 유닛에게 써보면서 일어난 논리적 오류이다. 블리자드사의 전작인 워크래프트 2에서 변이로 일격사 능력을 가진 메이지가 있긴 했다.[8] 사거리 7, 보통 속도 기준 20초 동안 초당 2.5의 에너지, 즉 총 50을 추가로 회복[9] 보호막의 존재로 체력1이 그대로인 터라 이 땐 흡수 불가능하다.[10] 파멸충의 경우는 광물 75로 에너지 150[11] 사거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