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0:43:54

재패니스 위스키

위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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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일본 위스키의 품귀현상
3. 주요 제품

1. 개요

일본위스키.

2. 역사

양조장 집안에서 태어나 스코틀랜드에 유학을 갔다온 타케츠루 마사타카(竹鶴政孝)가 유통업자인 토리이 신지로(鳥井信治郎)를 만나 야마자키 증류소를 세웠는데, 이것이 산토리 위스키의 시작이며 최초의 재패니스 위스키 회사였다. 그런데 대중적인 위스키를 원하는 토리이와 정통 스카치 스타일을 원하는 타케츠루의 의견차로 인해 둘은 갈라서게 된다. 타케츠루 마사타카는 산토리를 퇴사하고 대일본과즙 주식회사(大日本果汁株式会社)를 창업하고 요이치 증류소를 세운다. 이것이 닛카의 시작이다.

이후 지금까지 산토리와 닛카 두 회사의 위스키가 일본의 양대산맥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후술할 재패니스 위스키의 품귀현상 때문에 주요 브랜드의 위스키, 특히 싱글 몰트의 가격이 기존의 수십 배로 폭등하는 바람에 쇼츄 등 다른 술을 제조하는 증류소들에서도 제조를 시작했는데, 이 중 외부에서 원액을 사온다든지 주정을 섞는다든지 하는 비양심적인 행위가 한동안 횡행하기도 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21년 일본양주주조조합(日本洋酒酒造組合)이라는 단체에서 재패니스 위스키에 대한 규정을 만들었다.
* 모든 발효, 당화, 숙성, 병입은 일본에서만 이루어질 것
* 원재료 중 물은 일본산 물을 사용할 것[1]
* 증류 시 도수는 95% 이하일 것
* 700L 이하의 오크통만 사용할 것
* 3년 이상 숙성시킬 것
* 카라멜 색소 첨가만 허용, 이외의 다른 첨가물은 금지

그리고 이러한 규정을 지킨 제품만 'Japanese Whisky'라는 표기를 허용했다. 즉, 현재 판매되는 제품 중 'Japanese Whisky' 표기가 된 것은 이 규정을 지킨 제품이고, '위스키(ウイスキー)'라고만 표기된 제품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제품일 확률이 높다. 이 규정은 법적인 규제는 아니라 조합 회원사가 아닐 경우 통으로 씹고 수준 이하의 제품에 'Japanese Whisky' 표기를 해도 법적인 책임이 없으나, 도의적인 책임은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업계에서는 규정을 잘 지키는 편. 이는 스카치 위스키를 주관하는 스카치 위스키 협회(SWA)의 규정도 마찬가지이다[2].

2.1. 일본 위스키의 품귀현상

영국의 주류 품평 잡지인 월드 위스키 바이블에 2015년 위스키 바이블의 저자이자 유명한 위스키 평론가인 짐 머레이(Jim Murray)가 올해의 최고 위스키에 야마자키 싱글 몰트 쉐리 캐스크 2013을 올렸다. 그리고 스카치 위스키들은 상업적으로 타락했다고 비판하며 일본 위스키 찬양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닛카 위스키의 창업자인 타케츠루 마사타카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 맛상의 유행으로 인하여 일본 아줌마들을 중심으로 위스키 수요가 폭증하였다.

결국 아는 사람만 먹던 일본의 위스키들이 국내외로 폭발적인 수요가 생겨 야마자키를 비롯하여 온갖 프리미엄급 일본 위스키들의 가격이 몇배로 뛰게 되며 품귀현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현재는 비싸기로 악명높은 맥캘란이나 스프링뱅크가 양심적으로 보일 정도로(...) 가격이 폭등했고, 특히 고숙성 라인업은 극심한 품귀현상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도 돈이 있어도 사기 힘들다.

3. 주요 제품

  • 닛카
    • 블랙 닛카(블렌디드)
    • 타케츠루(블렌디드 몰트)
    • 요이치(싱글 몰트)
    • 미야기쿄(싱글 몰트)
  • 마르스[3]
    • 이와이(블렌디드)
    • 코스모(블렌디드)
    • 코마가타케(싱글 몰트)
    • 츠누키(싱글 몰트)
  • 마츠이 주조[4]
    • 산인(블렌디드)

[1] 보리는 수입산이어도 무방하다. 스코틀랜드산 보리가 위스키 주조에 유리한 면이 많아 동양권의 위스키 증류소들에서는 스코틀랜드산 보리를 수입해 쓰는 경우가 많다.[2] 스카치 위스키 협회의 규정도 협회 회원사가 아닐 경우 지킬 의무가 없으나, 그랬다가는 법적인 책임은 없어도 소비자들의 비난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지키고 있다. 법적인 규제뿐 아니라 조합도 없어서 사실상 규정이랄 게 전혀 없는 코리안 위스키 증류소들도 독자적으로 스카치 위스키와 비슷한 기준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 또한 마찬가지 이치이다.[3] 가고시마현 미나미사츠마시의 주류회사 혼보주조의 위스키 브랜드 및 증류소.[4] 본래 쇼츄(소주) 회사로, 위스키로써는 2017년부터 증류하기 시작한 신생 브랜드이다. 오래되지 않은 브랜드임에도 일부 제품의 경우 재패니즈 위스키 인기에 편승하여 해외 원액을 사서 병입만 하여 판다는 의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