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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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의 위스키 증류소에서 개별적으로 숙성된 위스키 오크통을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구매하여 병입한 제품들을 일컫는다.
독립 병입의 가장 큰 특징은 병입 시점을 매입자가 결정하기에 일반적인 증류소에서 출시하는 년수나 도수가 아닌 독자적인 사양을 가진다. 즉 10년, 12년, 15년, 18년, 21년 등의 일반적으로 나오는 년수와는 동떨어진 위스키가 나올 수 있으며, CS 제품이 나오지 않는 증류소라도 매입자가 원하면 CS로 출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생산되는 병 수도 제한적이라 웬만한 규모가 아니면 물량이 많지 않으며 바틀의 라벨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1]
위와 같은 이유로 유니크한 위스키를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캐스크별로 퀄리티 편차가 발생한다는 위스키의 특징으로 인해 뽑기운이 있다.[2] 추가적으로 적은 물량으로 인해 구매할 때 심각한 경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증류소에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캐스크를 독립 병입으로 돌리기도 하여 오히려 정규 라인업보다 맛이 없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소량 생산하는 독립 병입 특성으로 인해 증류소에서 공식적으로 출시하는 위스키 대비 가격이 비싸다.[3]
스카치 위스키의 경우 영국에서 병입되어야만 스카치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기에 기본적으로 영국의 병입 전문 업체들이 병입하고 세계로 수출하는 구조이다. 그리고 일부 증류소의 경우 본인들의 증류소 명칭을 사용하는것을 막기 위해[4] 캐스크에 타 증류소의 원액을 극소량[5] 첨가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간접적인 방식으로 어떤 증류소인지 홍보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독립 병입자들은 자체 증류소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큰 성장을 이룬 독립 병입자들의 경우 자체 증류소를 신설하거나 기존의 증류소를 매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 대표적인 곳은 이탈리아의 사마롤리[6], 고든 앤 맥페일의 벤로막, 시그나토리의 에드라두어, 헌터 랭의 아드나호가 대표적이다.
유명한 독립 병입 브랜드로는 더글라스 랭, 헌터 랭, 컴파스박스, 고든 앤 맥페일, 시그나토리, 카덴헤드, 산시바, 하트 브라더스[7], 블랙애더, SMOS, SMWS, TSC 등이 있다.는
[1] 그러나 스카치 위스키 협회의 인증을 받으려면 협회에 라벨을 심사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부 제약이 걸린다. 정확한 기준은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과도한 성적 수위를 가지는 경우 제한이 걸린다는 정도가 알려져 있다.[2] 일반적으로 증류소에서는 여러 캐스크를 혼합하여 퀄리티를 비슷하게 유지하지만 캐스크를 소량으로 구매하는 독립병입 특성 상 이것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문제점은 증류소에서 직접 출시하는 싱글 캐스크 시리즈에서도 발생한다.[3] 독립병입자별로 차이가 발생하지만 평균적으로 비슷한 년수일 때 공식 제품 대비 1.5배 이상으로 책정된다.[4] 증류소 이름을 걸고 출시했다가 해당 독립 병입 위스키가 낮은 평가를 받으면 본인들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갈 수 있기 때문. 이런 경우는 보통 저품질 캐스크를 넘길 때 발생하므로 독립 병입 위스키를 고를 때 판단 기준으로 삼아도 된다. 물론 증류소의 프라이드일 수도 있지만.[5] 스카치 위스키 협회의 규칙 상 한 방울이라도 들어가면 그것은 블렌디드 위스키가 되어버린다.[6] 최초의 비 영국인 출신 전설적인 독립 병입자이며 이탈리아인 실바노 사마롤리가 로마에 설립하였다. 현재는 실바노 사마롤리 밑에서 견습생이었던 안토니오 블레베가 2008년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다.[7] 국내에서는 대형마트에도 풀린 하트 브라더스 아일라 피티드 제품이 유명하다. 병입된 위스키의 출신 증류소는 불명이지만 라프로익의 5년 숙성 원액이 들어갔다는 소문이 퍼져 하프로익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