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의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캄보디아 현지의 심장질환 환아를 방문한 과정을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또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며 "김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발언하여 논란이 된 사건.2. 김건희 여사에게 빈곤 포르노 발언 논란
2022년 11월 1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경태는이번에도 여지없이 또 외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 정상의 배우자들에게도 세계적 명소 앙코르와트 방문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는 개최국의 요청에도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프놈펜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소년의 집에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외교 행사 개최국의 공식 요청을 거절한 것도 외교적 결례이고, 의료취약계층을 방문해 홍보 수단으로 삼은 것은 더욱 실례입니다.
일각에선 김건희 여사의 코스프레 정치가 또 시작된 것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라고 모두 발언하였다.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 정상의 배우자들에게도 세계적 명소 앙코르와트 방문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는 개최국의 요청에도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프놈펜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소년의 집에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외교 행사 개최국의 공식 요청을 거절한 것도 외교적 결례이고, 의료취약계층을 방문해 홍보 수단으로 삼은 것은 더욱 실례입니다.
일각에선 김건희 여사의 코스프레 정치가 또 시작된 것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해당 내용 중 '빈곤 포르노' 용어를 사용하여 논란이 되었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장 의원을 모욕적, 반여성적이라며 공식사과 및 징계를 촉구했다. 한 마디로 빈곤 포르노에서 포르노가 진짜 포르노인 줄 알고, 장경태가 김건희 여사가 사진에서 야하게 보인다는 식의 성희롱적인 의미로 이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후 11월 15일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빈곤 포르노(poverty pornography)와 Volunteer tourism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여당의 눈엔 '빈곤 포르노'를 야한 표현이라 여기나 봅니다.
플르스와 스투어트(Plews and Stuart, 2006)는 선정적으로 비극과 빈곤을 부각한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효과를 거두는 것을 '빈곤 포르노(The pornography of poverty)'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한
'빈곤 포르노 광고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질의도 부적절 합니까?
라고 반문했다.#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여당의 눈엔 '빈곤 포르노'를 야한 표현이라 여기나 봅니다.
플르스와 스투어트(Plews and Stuart, 2006)는 선정적으로 비극과 빈곤을 부각한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효과를 거두는 것을 '빈곤 포르노(The pornography of poverty)'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한
'빈곤 포르노 광고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질의도 부적절 합니까?
3. '김건희 조명' 근거 논란
장경태 의원도 조명설을 얘기한 근거는 '해외 사진전문가가 분석한 외신'이었다. 그런데 사실은 외신이 아닌 레딧 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었다. 또 사진 전문가의 견해라는 것도 사실은 온라인 상의 익명인의 주장이어서 논란이 일었다.‘김건희 조명’ 주장한 장경태, 근거로 댄 건 커뮤니티 추정 글뿐
장경태 ‘김건희 조명’ 주장 근거는…커뮤니티 글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김건희가 캄보디아에서 조명 촬영을 했다'며 '외신에서 보도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외신이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올려진 글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장경태 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글의 작성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은 출처가 레딧이라고 밝혔음에도 장경태 의원이 '외신에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며 “젊은 사람(장경태)이 조금 비겁한 느낌” 이라며 비판했다. 제도권 언론도 이를 보도했다.
현재 글의 작성자는 논란이 되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장경태 의원을 비판한 후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 김건희가 캄보디아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썼다고 주장한 장경태는 자신이 외신에서 보도했다고 주장한 것이 허위로 밝혀지자 '외신과 전문가 분석을 인용했을 뿐'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게다가 작성자가 직접 언론 인터뷰로 장경태 자신을 비판하여 자신의 발언이 허위로 밝혀 이후에는 외신은 언급하지 않고 '커뮤니티지만 전문가 주장을 인용했다'는 주장을 계속했다. 하지만 장경태 의원이 전문가라고 주장한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글을 올린 이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주장과 달리 사진작가 조차도 아니었다.
- 장경태, '김건희 여사' 조명 논란에…"외신·사진 전문가 분석 인용" (뉴시스)
- 장경태 “김여사 조명설치 허위사실? 외신·사진전문가 인용” (국민일보)
- 장경태 “김 여사 캄보디아 사진 조명 사용 의혹, 전문가 분석 인용했을 뿐” (세계일보)
- 민주 장경태 “김건희 여사 조명 사용이 허위? 전문가 분석 인용” (KBS)
- 장경태 “김건희 조명 사용 허위? 전문가 분석 인용했을 뿐” (조선일보)
- ‘美 커뮤니티’가 외신?…장경태 ‘김건희 조명’ 출처는 어디? (동아일보)
- 장경태 '김건희 조명 사용' 의혹…외신 아니라 커뮤니티 글 인용? (MBN)
- 장경태 “‘김건희 조명’ 허위사실 유포? 전문가 인용했을 뿐” (헤럴드경제)
- 결론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김건희가 캄보디아에서 조명 촬영을 했다며 외신에서 보도했다고 주장했지만 외신이 아닌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올려진 글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장경태 의원이 말 한 '외신은 아니지만 작성자가 전문 사진작가'라는 발언 또한 거짓임이 밝혀졌다. 그에 따라 한겨레 등 일부 제도권 언론을 제외한 대다수 제도권 언론들이 장경태 의원과 민주당에 대해 비판적인 사설을 게시했다.
4. 대통령실 및 여권의 대응
- 11월 20일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에서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으며 이는 국제적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11월 21일 대통령실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11월 22일 출입기자들에 공지로 "오늘 오후 3시를 전후해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을 허위 사실 유포혐의로 서울지방 경찰청에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3가지 고발 사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첫째, "조명이 없었던 것은 현장 사진 등 물증에 의해 명백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다. 그럼에도 장 위원은 '인터넷 게시판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렸다"* 둘째, "대통령실은 언론보도 후 '조명이 없다'는 사실을 성실히 설명했다. 그럼에도 글을 내리거나 사과하기는커녕 재차 '외신'에 근거가 있다며 허위사실을 계속해서 부각했다. 어떠한 외신 보도도 없었는데 '거짓 근거'를 댄 것"* 셋째, "무엇보다 외교 국익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국민 권익에 직접 손해를 끼쳐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통령실이 특정인을 형사고발한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이며, 국회의원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취한 것 또한 이례적이라고 한다.#
5. 장경태의 이후 발언
- 11월 16일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건희가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의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김건희 여사께서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 만약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저도 유감 표명을 고려할 수는 있으나 당사자의 의사도 없이 제3자들이 자꾸 이렇게 본인들이 불쾌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잖아요."라고 사과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
- 11월 25일 SBS 정치쇼에 출연한 장경태는 김건희가 안았다는 아동의 거주지를 방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캄보디아 쪽으로 사람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을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구호활동도 하고 진실도 알고 싶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장경태 의원실에서 "저희가 캄보디아에 보낸 사람은 없다" 고 하면서 부인했다.#2[1]
- 경찰수사 결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2023년 4월 24일 입장을 내어 "제대로 된 증거자료가 있으면 대통령실에서 언론에 공개하면 될텐데 몰래 수사기관에만 제출했다"고 반발하며, 대통령실이 증거자료와 촬영 인원과 촬영장비까지 모두 전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5.1. 제2의 장준하 비유
11월 23일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장경태의원은 모두발언으로 "역사상 초유의 대통령실로부터 고발 1호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1974년 긴급조치 1호를 거론하며 "2022년 유신정권 1호가 탄생했다. 국회의원의 의혹제기에 고발로 대응하는 대통령실의 사상 초유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가 국익일 수 없고, 국민은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그 권위를 부여한 적도 없다."며 대통령실에 "진실을 밝히고 싶다면 성실히 자료요구부터 응하라"며 김건의 여사의 수행원및 촬영팀, 그리고 "해당 캄보디아 아동의 자택 주소도 알려주시기 바란다."며 "후원이 빗발친다더니, 이젠 감추기 급급하다는 소문이 파다한다"고 주장했으며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라며 직접 고소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이어나갔다. 마지막으로 "역사적인 고발을 해주셨으니, 역사적인 사명감으로 대응하겠다."며 "제2의 장준하가 되어, 역사의 진실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발언했다.# 이때 패널의 '조치' 부분을 '조지'로 오타를 내어 언론에서 지적하기도 하였다.이에 대한 반응은 다음과 같다.
"어쨌든 이런 우리 민주주의, 독립운동, 민주화의 거두를 뜻하지 않은 장경태 의원이 이렇게 거론한다는 건 아마 지하에 계신 우리 장준하 선생이 벌떡 일어날 일 아닌가. 왜냐하면 지금 장경태 의원은 가짜 뉴스 퍼뜨린 걸로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키는데 어떻게 전혀 관련도 없는 장준하 선생을 여기에 끌어들이면 장준하 선생도 그렇고 기념사업회도 그렇고 그 후손들도 그렇고 굉장히 불명예스럽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여태까지 여러 가지 민주당에서 과장이라든지 왜곡이라든지 이런 게 있었지만, 이렇게 조금 말이 안 되는 허황된 비유는 지금까지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자신의 '영웅적 모습'에 도취해 자못 열띤 얼굴로 '유신헌법'까지 들먹이며 '제2 장준하'를 자칭해봤자 고인을 모욕하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비겁하고 비열하고 비루하다. 나이 마흔이 적지 않은데 여전히 없는 사실까지 꾸며 가며 집요하게 피해자를 괴롭히는, '학폭 가해자' 같은 정치를 한다." - 유상범 국민의힘 국회의원
6. 수사
6.1. 고발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가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심장병 아동을 방문했을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에 의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으며 별개로 강신업 변호사도 장경태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종배 의원 및 강신업 변호사의 장경태 의원 고발에 대해서도 제도권 언론들이 보도했다.
6.2. 검찰 송치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장경태 및 우상호를 검찰에 송치하였다. 우상호에 대한 건은 김건희가 외교부 공관에 방문했다는 건으로 본 사건과 별건이다.#6.3. 장경태 검찰 소환
2023년 7월 3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장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법률신문7. 반응
7.1. 캄보디아
- 현지 매체인 '프놈펜 포스트'는 "아픈 소년에게 희망을 전한 한국 영부인"이라고 1면에 보도했다.
- 장경태는 김건희가 캄보디아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썼으며 외신에서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비판적으로 보도했다고 주장했으나 , 외신도 전문가도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게다가 오히려 캄보디아의 현지 주요 매체인 프놈펜 포스트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현지 소년 아옥 로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를 만난 뒤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영부인이 자국의 아픈 소년에게 의료 지원을 하겠다고 한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당연히 기사 원문에도 오드리 햅번 코스프레나 조명을 사용했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캄보디아 매체의 기사를 통해 장경태의 발언이 허구임이 드러난 이후 김건희의 캄보디아 보건 행보가 제도권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보도되지 않았던 김건희의 캄보디아 의료원과 한국 동포들을 방문한 것도 보도로 알려졌으며 김건희가 캄보디아 방문에서 원래 예정된 사찰 방문을 취소하고 캄보디아 의료원을 찾아가 지원을 약속한 것도 보도된다. 그래서 야당 정치인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김건희 여사, 배우자 프로그램 대신 개인일정…심장병 소년 찾아 위로 (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 앙코르와트 대신 심장병 어린이 찾아가 (조선일보)
- 캄보디아 매체 “김건희 여사-심장병 소년 만남” 뉴스 전해 (동아일보)
- [포토] 김건희 여사의 동남아 순방 행보 (세계일보)
- 박지원 ‘칭찬’한 김건희 여사의 아세안 외교행보 (문화일보)
- 김건희 여사 "잘 이겨낼 수 있지?" 프놈펜에서 보건행보 (MBC)
-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병원 찾아 격려…신장 투석 필터 100개 기증 (채널A)
- 캄보디아 의료원 찾은 김건희 여사, 아이들과 주먹인사하고 '활짝' (한국경제)
- ‘캄보디아 슈바이처’ 찾은 김건희 여사 …“여기는 희망의 장소” (매일경제)
- 단독 일정만 사흘간 6개…김건희 여사 동남아 순방서 광폭행보 (서울경제)
- 尹대통령 부부, 캄보디아 동포 만나 “연간 30만명, 교류 활발” (서울경제)
- 심장병 아동 지원·장학사업…善한 영향력 전파 (스포츠동아)
- 찌릉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허위 제기한 김건희가 캄보디아에서 사진 촬영시 조명을 사용하여 촬영하여 햅번 코스프레를 했다며 빈곤 포르노 발언을 한 논란과 관련해 "지나치게 정치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에 대한 김 여사의 지원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김 여사의 친절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에 대한 김 여사의 지원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김 여사의 친절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찌릉 대사는 “저의 입장에서만 보면 김 여사께서 이번이 캄보디아 첫 방문이기에 정말 캄보디아를 보고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셨던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린이 병원 방문은 여사께서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미 있는 일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에 대한 여사님의 지원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며 “김 여사님의 친절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7.2.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의 행보를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의 '빈곤 포르노'라는 아주 왜곡되고 잘못된 것(발언)에 대해서도 품위 손상을 이유로 윤리위 제소를 준비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어떤 여성에 대해, 그것도 영부인에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표현한 것 자체가 너무나 인격 모욕적이고 반여성적"이라며 "장 의원은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민주당은 장 의원을 당헌당규에 따라 조속히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7일 '장 포르노 솔직히 말해봐~'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아픈 어린이를 안고 있는 것을 '빈곤포르노'라고 한 장경태 의원. 결과적으로 장경태 의원 부캐는 '장포르노'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7.3.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KBS에서 “표현이나 비판을 하더라도 공적인 부분에서, 그리고 공적으로 국회의원 품격에 맞게끔 하는 게 맞다”며 “적절치 않은 표현을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이 그렇게 표현한 건 본인의 뜻이 어떻든 간에 ‘포르노’라는 말이 들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선정적으로 대중들이 받아들일 염려가 있다”고도 했다. 다만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장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선 “오히려 사건을 더 키우는 것이고 더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대응하는 것도 지혜롭지 않다. 어느 쪽이든 과잉이 넘치는 부분이 있어서 좀 ‘톤 다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1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빈곤 포르노' 발언과 관련, 그런 용어를 쓰려면 정치인이 아닌 차라리 학자를 하라고 비판했다.#
-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박지현은 민주당을 향해 혐오정치에만 기대는 일부 인사들을 당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며 증거도 없이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고, EU대사의 발언을 왜곡해 민주당발 외교 참사를 일으킨 김의겸 대변인부터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빈곤 포르노 발언과 김건희 조명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경태 최고위원은 함구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장경태가 검찰에 송치된 후, 이재명 당대표는 2023년 4월 26일 "육안으로 보고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조명을 사용한 게 맞는 것 같은데 나도 고발하기를 바란다"며 장경태를 두둔했고, 이후 진짜로 고발당했다. #
7.4. 언론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김건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을 '빈곤 포르노'라 주장한 근거인 조명, 외신, 사진전문가 모두가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제도권 언론에서 사설을 통해 장경태 의원의 발언을 사설을 통해 비판했다.
8. 여담
- 일각에서는 장경태 본인이 2년 전 선거 때 시사기획 창에서 "짠내갑"으로 소개되었던 것#을 두고서 '빈곤 포르노 잘 찍었네'라는 민주당의 전형적인 내로남불 형태가 나왔다고 비판하고 있다.#
- 근거가 외신도 전문가도 아닌 커뮤니티 글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에도 한겨레는 어제는 ‘재클린 케네디’, 오늘은 ‘오드리 헵번’…김건희 여사 사진 논란 (한겨레)라는 기사를 게시했다. 이후 캄보디아 유력 매체인 프놈펜 포스트에서 한국의 지원에 감사한다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한겨레의 기사는 비판을 받았고, 한겨레 홈페이지 내부의 순위권에서도 내려간 상태다.
- 2023년 4월 26일, 미국 방문길에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 나온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춘데에 장경태가 다시 "미국에서는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된다"고 주장하자, 빈곤 포르노 논란에 이어서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 반 년여 후 윤석열 정부가 방통위를 탄압한다며 항의 방문했다가 갑자기 쓰러지고서 빈혈 때문이었다고 해명한 해프닝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빈혈 포르노냐는 비아냥이 나왔다.#
[1] 만약 정말로 사람을 보냈었다면 그것이야 말로 엄청난 외교적 무례가 될 뻔 했다. 장경태 의원 입장에서야 김건희 공격의 소재로 삼기 위해 던진 말이겠으나, 해당 아동과 가족의 입장에서는 딴나라 정치싸움에 강제로 끌려들어가는 것이 되며, 캄보디아 입장에서도 대한민국이 자기네 나라 정치싸움 때문에 캄보디아 국민을 이용, 더 나아가 위협을 하고 있다고 받아들일 여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