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1:37:08

장 뷔리당

중세 신학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181818,#e5e5e5
중세 신학 근세 및 근대 신학 현대 신학
이단설 영지주의 · 마르키온주의 · 몬타누스주의 · 마니교 · 네스토리우스주의 · 아리우스주의 · 펠라기우스주의
알렉산드리아 학파
클레멘스 · 오리게네스 · 아타나시오 ·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로스
아프리카 교부
테르툴리아누스 · 율리우스 아프리카누스 · 키프리아누스 · 락탄티우스 · 성 제노
라틴 교부 암브로시우스 · 보에티우스 · 히에로니무스
콘스탄티노플 교부 그레고리오스 · 크리소스토모
사막 교부 안토니오 아빠스 · 대 파코미우스
아시아 교부 에프렘 · 예루살렘의 키릴로스
아우구스티누스
신플라톤-신비주의 위 디오니시우스 · 프셀로스 · 피치노 · 뵈메
유대·이슬람 신학
수니파 사변신학(칼람) 무타질라 학파 · 아슈아리 학파 · 마투리디 학파
이슬람 신플라톤주의 알 킨디 · 알 파라비 · 이븐 시나 · 이븐 투파일
이슬람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이븐 루시드 · 이븐 바자
이슬람-유대 반사변신학 알가잘리 · 유다 하레위
이슬람-페르시아 신비주의 수흐와르디 · 물라 사드라
이슬람 인문주의 아부 하이얀 알 타위디 · 아부 술레이만 시지스타니
유대 사변신학 사디아 가온 · 다윗 이븐 메르완 알 무카마스
유대 신플라톤주의 이븐 가비롤 · 바히야 이븐 파쿠다
유대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아브라함 이븐 다우드 · 마이모니데스 · 야콥 아나톨리
유대 아베이로스주의 모세 벤 여호수아 · 엘리야 델 메디고 · 레위 벤 게르숀
스콜라 신학
카롤링거 르네상스 알퀸 · 피사의 페트로스 · 칸디두스
아벨라르 · 란프랑쿠스 · 에리우게나 · 롬바르두스 · 라드베르투스
초기 베네딕토 학파 루푸스 세르베투스 · 오셰르의 레미기우스 · 오세르의 아이모
초기 가톨릭 신비주의 생 빅토르의 위그 · 빙겐의 힐데가르드 ·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
안셀무스
스콜라 자연신학 바스의 아델라르
보편논쟁 실재론 · 온건 실재론 · 유명론
초기 프란치스코 학파
헤일스의 알렉산더 · 보나벤투라 · 로저 베이컨
유대 아베이로스주의 아브라함 바르히야
세비야 번역학파 크레모나의 제라르 · 세비야의 요한
도미니코 학파
대 알베르투스 · 뫼르베케의 빌럼
토마스 아퀴나스
후기 프란치스코 학파
스코투스 · 페트루스 아우레올리 · 오컴
가브리엘 빌
후기 자연신학 작센의 알베르트 · 장 뷔리당 · 오트레쿠르의 니콜라스
저지대 신비주의 하더윅스 · 마그데부르크의 마흐틸드
독일 신비주의 에크하르트 · 요하네스 타울러 · 하인리히 수소 · 뤼스브로크의 요한
영국 신비주의 리처드 롤 · 월터 힐튼 · 노위치의 줄리안
근대 아우구스티누스 학파 토마스 브래드워딘 }}}}}}}}}}}}

Jean Buridan.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중세의 철학자, 물리학자. 프랑스 북부 베튄 출생으로, 당시는 플랑드르 백령에 속해 있었다. 14세기에 파리 대학교 학장을 지냈다.

2. 상세

뷔리당에 연관된 유명한 일화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뷔리당이 '뷔리당의 당나귀' 딜레마를 창안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파리 대학교 학생들이 강에서 자꾸 변사체로 발견되는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이것이 학생들을 하룻밤 상대로 끌여들이고 입막음을 위해 죽여버리는 방탕한 왕비 블랑슈의 짓이라는 것을 밝혀서 칭송받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두 가지 일화 모두 사실이 아니다.

뷔리당은 물리학사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역학을 벗어나 임페투스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자주 인용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체는 반드시 외부의 원인이 있어야만 운동할 수 있으며 던진 물체가 포물선 운동을 하는 것은 공기가 물체를 위나 아래에서 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뷔리당은 공기는 물체의 운동을 방해하는 요소이고, 물체에 처음 힘을 가하면 물체의 운동을 유지시켜주는 임페투스라는 힘의 덩어리가 생기며 임페투스는 공기가 물체의 운동을 멈추게 하기 전까지 공기에 저항한다고 생각했다.[1][2] 포물선 운동, 낙하 운동의 경우 물체의 무게(혹은 물체의 입자수)와 던진 속도에 임페투스의 크기도 비례한다고 보았다. 이는 천문학에도 적용되었는데, 뷔리당은 천체의 운동이 신에게서 유래한 임페투스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나중에 신이 우주의 가장 바깥쪽 천구를 회전시켜 임페투스를 일으킨다고 더 자세히 설명하였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젊은 시절 아리스토텔레스 역학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임페투스 이론에 이끌렸으나 나중에 벗어나게 되었다.

다만 뷔리당 이전에 임페투스라는 개념이 없던 것은 아니다. 이 임페투스라는 개념 자체가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를 수정한 동로마의 학자 요한 필로폰누스에서 시작해, 이슬람 학자 이븐 시나와 같은 과거의 인물들이 물체에 힘을 가하면 물체에 운동력이 생긴다고 주장했었고, 뷔리당 본인도 실제로도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거로 알 비트루지와 같은 이슬람 학자들을 인용했다.

뷔리당은 천체는 지상계와 달라 운동을 방해하는 매질인 공기가 없으므로 제일 처음에 준 힘만 있으면 영원히 운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진자의 움직임을 임페투스로 설명하려는 시도를 했다.

오컴의 면도날로 유명한 오컴의 제자이기도 했다.

3. 관련 문서


[1] 이 저항이라는 아이디어는 이전에도 베네데티가 주장한 바 있다.[2] 박성래 외 2명,'과학사',전파과학사,2013,p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