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5:55:49

자동차정비기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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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기능사
自動車整備技能士
Craftsman Motor Vehicles Maintenance
중분류 166. 자동차
관련부처 국토교통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2. 필기3. 실기
3.1. 기관(엔진)
3.1.1. 엔진 시동
3.2. 섀시3.3. 전기3.4. 실기 시험 팁
3.4.1. 엔진 시동3.4.2. 답안지 작성3.4.3. 회로도 점검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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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동차 정비 분야의 기능사급 자격증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관리한다. 상위 자격으로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동차정비기사, 자동차정비기능장, 차량기술사가 있고, 정비 외에 판금 및 도장 분야 자격증으로 각각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가 있다.

예전엔 자동차검사기능사라는 자격증이 따로 있었으나 2012년부터 통합되어 그 이후로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시험에 자동차 검사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었다.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시험제도를 통해서도 취득할 수 있다.

2. 필기

필기시험은 "자동차 엔진", "섀시", "전기·전자 장치 정비 및 안전 관리" 3과목을 CBT로 보게 된다. 다른 기능사와 마찬가지로 과락은 없고, 60점 이상 취득하면 합격이다.

2021년까진 기출의 재출제율이 높아 기출만 외워도 합격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2022년 들어 문제의 재출제율이 매우 떨어졌다. 따라서 기출 위주의 학습보단 전반적인 이론 학습과 NCS 학습 모듈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만약 자신이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면, 실기시험을 위해서라도 자동차에 대한 기초 기식을 먼저 쌓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능사 정도의 난이도로 나오고, 기관/섀시/전기는 물어보는 내용이 거의 정해져 있으므로, 기초 이론과 기출문제를 공부한다면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다.
또한, 최소 회전반경, 압축비 계산 등 계산 문제도 출제되므로 공학용 계산기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3. 실기

실기는 관련 시설과 장비가 있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나 대학교에서 시행한다. 시험은 공단에서 사전에 공개한 공개 문제를 감독관들이 적절히 섞어서 출제하기 때문에 매 회 출제되는 문제(안)는 달라지고, 공정성을 위해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감독관들은 외부에서 충원한다. 그래도 기관·섀시·전기 파트의 출제안이 15가지(A안~O안)로 정해져 있는데다 로테이션으로 돌려서 출제하기 때문에 나오는 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시험장에 입실하면 신원확인 및 비번호 배부 후 시험에 관한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설명한 다음, 기관(엔진), 섀시(차체), 전기 파트별 감독관들이 각 파트에서 진행할 시험에 대해 설명하는데, 시간 및 장소 관계상 시험 내용을 어느 정도 조절[1] 하거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채점할 것이라고 고지하는 시간이므로 잘 듣고 적어놓아야 한다.[2][3]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모두 끝나면 본인의 비번호대로 지정된 파트에 가서 시험을 시작하고, 각 파트별로 돌아다니면서 시험에 응시한 후에 모든 시험을 마쳤으면 비번호를 반납하고 귀가하면 된다.

시험의 특성상 소음이 많고, 제한시간이 매우 빠듯하고, 감독관들은 바쁘고, 수험자들은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시험 보느라 본인이 응시해야 할 문항을 놓칠 수 있으니 본인이 어떤 것을 했고, 안 했는지 잘 파악해야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다른 작업형 시험들과 마찬가지로 시험장에선 작업에 적합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반바지, 슬리퍼는 당연히 안 되고, 전용 정비복까진 아니더라도 어두운색 티셔츠에 면바지, 운동화를 착용하고 팔토시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장갑은 착용 가능 여부를 감독관에게 확인하고 다소 위험한 작업을 할 땐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위험한 작업의 경우 십중팔구 장갑 착용을 허용해주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찌됐든 다치면 실격처리 된다.

또한 기관이나 섀시, 전기 관련 부품 분해조립 시험에서 부품을 분실하거나 파손시켰을 경우에도 역시 실격처리된다.[4]

공구는 개인 공구를 가져가도 되고, 여의치 않다면 자동차정비학원에서 소정의 비용을 내고 대여할 수 있다. 실제 수험자들 상당수가 대여한 공구를 가져가니 보유한 공구가 없다면 사전에 빌려서 응시해도 무방하다.

필기와는 달리 감점식으로 점수를 매긴다. 응시자들은 기본적으로 100점의 점수가 주어지며 잘못이나 실수를 할때마다 감독관이 점수를 깍는 형식으로 점수를 매긴다.[5] 필기와 마찬가지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감독관 재량 하에 감독관 기준에 부합하는 절대평가 형식으로 점수를 매긴다. 까다로운 감독관을 만나면 제한시간이 1초라도 지나거나 조금의 실수를 하더라도 0점처리나 감점시켜버리는 반면 널널한 감독관을 만나면 조금의 실수는 재량껏 넘어가주는 경우도 많다. 공통적으로 분해/조립 순서와 적절한 공구 사용, 안전에 유의하면서 작업을 하면 감독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실수 한두번 쯤은 너그럽게 넘어가주며 감점하지 않기도 한다.

3.1. 기관(엔진)

자동차의 엔진에 관한 시험을 본다.

캠축, 크랭크축, 타이밍벨트, 실린더헤드, 분사노즐(인젝터), ISA(공전속도 조절장치), 워터펌프 등 엔진의 주요 구성품을 탈부착하고, 고장난 부분을 찾아 시동을 걸고, 엔진과 관련된 스캐너 자기진단을 보고 고장을 판정하거나, 배기가스 등을 검사/판정한다.

분해조립 시엔 정해진 분해조립 순서 및 공구 사용방법을 준수해야 하고, 엉뚱한 부품을 탈거하면 감독관이 무엇을 잘못했음을 알려주고 바로 작업을 중단시킨다.

탈부착 시 교환해야 할 부품(가스켓, 동와셔 등)과 올바른 정비방법(토크렌치 사용, 라쳇 사용, 공기 빼기 작업 등)을 고지하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이를 잘 얘기하면 도움이 된다.

3.1.1. 엔진 시동

자동차 정비 자격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은 엔진 시동에 성공하는 것. 배점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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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게 생긴 시뮬레이터를 감독관이나 관리원(조교)이 고장내놓고, 수검자는 고장을 찾아내 정비 후 정상적으로 시동이 걸리게 하는 문항으로, 시험장에 따라 시뮬레이터의 방식이 다르므로 주의.

빠른 진행을 위해 통상적으로 내부까진 망가뜨리진 않고 보통 점화장치[6], 연료장치[7], 시동장치[8], 각종 커넥터[9] 중 1~2개소[10]를 고장[11] 내놓는다.

퓨즈나 릴레이 점검 시에는 겉보기엔 멀쩡한 퓨즈나 릴레이가 꽂혀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뽑아 멀티테스터 등으로 통전시험을 해보면서 꼼꼼하게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고장 및 없어진 부품을 찾은 후 근처에 있는 감독관이나 관리원에게 해당 부품을 달라고 하면 정상 부품을 주고, 정상 부품을 장착 후 별 문제점이 없겠다 싶으면 시동을 걸어 시동이 걸리면 성공, 반응이 없거나 크랭킹 수준이면 실패이며, 시간 초과 시에도 실패로 처리한다.

3.2. 섀시

자동차의 차체 부품 탈부착, 점검에 관한 시험을 본다.

쇽업소바 스프링 탈부착, 휠 얼라인먼트 결과를 보고 이상 여부 판정, 브레이크 패드 탈부착, 자동변속기 자기진단 판정, 휠 밸런스, 타이어 탈부착, 제동력 시험 및 판정, 최소 회전반경 계산 등을 본다.

로워암, 쇼크 업소버 스프링 탈부착, 드럼 브레이크 분해 밀 재조립 등 주의하지 않으면 떨어뜨리거나 다칠 수 있는 문항이 있으므로 항상 안전에 주의하며 시험을 본다면 크게 어렵지 않은 파트.

특히 쇼크 업소버의 경우 잘못하면 스프링이 위로 튀어 크게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정말 조심해야 한다.[12]

3.3. 전기

자동차의 전기 부품에 관한 시험으로, 발전기 탈부착 및 충전전류&전압 측정, 기동전동기(스타트 모터) 탈부착 및 전압강하 시험, 와이퍼 모터 탈부착, 전조등/방향지시등 외 각종 회로 점검, 전조등 광도 측정 등을 본다.

원칙상 전자부품을 수리할 땐 배터리 - 터미널을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실차에서 작업한다면 터미널을 탈거하고, 시뮬레이터에서 작업 시에도 이 부분을 어필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기 부품이다보니 회로도를 주고 고장부위를 찾아내라는 문항이 많으므로 회로도를 잘 공부해두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3.4. 실기 시험 팁

3.4.1. 엔진 시동

많은 수험자들이 고장 사례를 단순히 외우고 퓨즈와 릴레이를 마구잡이로 뽑아 몇 번 테스트해보고 못 찾으면 멘탈이 무너져 시간 초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기를 준비하면서 회로도 보는 법과 스타트, 엔진 컨트롤 회로도를 많이 봐두고, 시험장에서도 회로도를 따라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엔진 외부를 점검하여 각종 커넥터[13] 탈거 여부를 확인하고, 통전 여부를 확인하며 회로도를 따라 시동회로, 점화회로, 연료회로를 점검해나가는 것이 정석.

기능사에선 시동 연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동을 못 걸었어도 나머지를 잘하면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시동 연계문제가 있는 상위 등급 시험에선 시동 실패는 곧 탈락이라 볼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상위 등급 자격을 취득할 생각이 있다면 이때부터 잘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3.4.2. 답안지 작성

답안지 작성은 검사 파트와 측정 파트로 나뉜다.
측정값과 기준치를 기재하고, 양호/불량 판정 후 조치 사항을 쓰는 게 기본이다.

정비 작업의 경우, 차량마다 기준치가 다르므로 감독관이 제시하는 기준치를 기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판정을 내리면 된다.

반면, 자동차 검사, 법령에 관한 기준치는 주어지지 않는다.[14] 법령으로 정해진 배기가스 기준, 전조등 광도 기준, 제동력 계산 등은 수험자 본인이 미리 외워가야 하고, 차량 제작연도도 차대번호를 통해 직접 알아내야 하므로 외워가야할 것이 좀 있다.

판정 결과가 정상이면 "정비 및 조치사항 없음" 등으로 기재하면 되는데, 불량이라면 "○○ 불량, □□ 교환 후 재점검" 등으로 불량 내용과 정비 내용을 기재해야 하며, 스캐너를 사용하는 작업의 경우, "기억 소거 후 재점검"을 반드시 써야 한다.

또한, 단위(cm, mm, inch, dB, cd 등)나 범위(이상, 이하 등)를 빼먹으면 오답 처리 되므로 주의하고, 단위는 대소문자를 엄격히 구분하니[15] 제출 전 수차례 확인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은 기본 중의 기본이므로 잘 연습해놓아야 하고, 나중에 상위 자격증에 응시할 때도 정말 중요하니 잘 대비해두도록 하자.

3.4.3. 회로도 점검

시험장에 주어진 전장회로도를 보면서, 와이퍼, 경음기, 전조&후미등 등을 점검 후 이상 부위를 찾아서 답안지에 작성하거나, 감독관에게 구술하는 항목이다.

감독관에 따라선 고장부위를 회로도 명칭대로 쓸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회로도를 보면 시동/점검 문제도 쉽게 해결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회로도 보는 법을 숙지해야 한다.

간혹가다 감독관이 하지 말라고 고지했음에도 탈거된 부위를 끼워넣거나 멀쩡한 배선을 뽑아놓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트롤링이니 지양하도록 하자.

4. 관련 문서



[1] 너무 오래 걸리거나 위험할 수 있는 작업은 다른 내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물론 감독관의 재량이기에 FM대로 할 수도 있다.[2] 수공구 사용법이나 분해/조립 순서, 부품 명칭 암기 부분을 철저히 FM으로 평가하는 감독관들도 있다. 주로 작업을 하는 중에 응시생들에게 지금 무엇을 탈거/조립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편이며 정답을 말하면 좋은 점수를 받는다.[3] 또한 효율성을 위해 어떤 순서로 작업을 하는지 대답하라고만 하는 수도 있는데 정답을 올바르게 말하면 실제 작업 없이 점수를 온전히 받는다.[4] 다만 탈거 항목에서 볼트나 피스 등의 부품에 한해서는 해당 평가과목에 한해서만 0점처리된다.[5] 운전면허 시험에서 도로주행시험과 같은 형식이라 보면 된다.[6] 점화퓨즈, 점화코일 커넥터 등[7] 연료펌프 커넥터, 연료펌프 릴레이 및 퓨즈 등[8] 시동릴레이, 점화 스위치(키박스) 등[9] ECU, 맵 센서 ,크랭크각 센서, 캠각 센서, 기동전동기 ST단자 및 B단자, 발전기, 배터리 - 터미널 등[10] 난이도가 가장 낮은 기능사 단계에서는 거의 1개소 영역에서만 출제되고, 어떤 시동/점화/연료회로 중 어디에서 고장냈다는 것을 감독관이 직접 알려준다. 간혹 힌트를 주는 경우도 있으니 감독관의 설명을 주의 깊게 경청하자. 당연히 산업기사 이상 등급의 기술자격에서는 이런 거 없이 본인이 알아서 고장 부위를 찾아야 한다.[11] 고장난 퓨즈릴레이를 장착해두거나 커넥터를 탈거 해놓는 등 빠르게 고장낼 수 있고, 엔진이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제한다.[12] 스프링 장력이 매우 강하므로 고정장치에 반드시 체결하고 작업해야 하며 볼트를 잠그거나 풀때 반드시 한 발로 고정장치 바닥 부분을 밟고 장치가 쓰러지지 않게끔 작업해야 한다.[13] ECU, 맴 센서, 크랭크각 센서, 캠각 센서, 배터리 - 터미널, 기동전동기 ST단자/B단자, 점화 스위치, 연료펌프 등...[14] 시험지 수험자 유의사항에도 명시되어 있고, 감독관들도 시작 전 고지한다.[15] 예를 들어, 데시벨dB가 아닌 db, DB, Db로 쓰거나 칸델라cd가 아닌 Cd, CD, cD로 쓰면 틀린다. 그래도 데시벨이나 칸델라 정도만 대소문자 구분만 해주면 나머지 국제단위계들은 크게 어렵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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