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0:31:29

마리아 호아메이 이

이화매에서 넘어옴
대항해시대 시리즈 넘버링 시리즈의 주인공[1]
대항해시대 1 대항해시대 2 대항해시대 3 대항해시대 4
레온 페레로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
옷토 스피노라
에르네스트 로페스
알 베자스
피에트로 콘티
밀란다 베르테
살바도르 레이스
라몬 데 마르시아스
에밀리오 알바레스
라파엘 카스톨
릴 알고트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
마리아 호아메이 이
아브라함 이븐 웃딘
티알 와만 챠스카
사이키 교타로
[1] 대항해시대 5, 대항해시대 6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이라 이름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

대항해시대4의 주인공
오리지널 라파엘 카스톨 릴 알고트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 마리아 호아메이 이
PK 추가 아브라함 이븐 웃딘 티알 와만 챠스카 사이키 교타로

파일:attachment/마리아 호아메이 이/mari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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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Maria_Li_2.jpg

1. 개요2. 플레이 특징
2.1. 스타팅 포인트2.2. 구인난2.3. 시나리오 난이도2.4. 동료항해사로서의 마리아
3. 엔딩4. 타 주인공과의 관계
4.1. 라파엘 시나리오에서4.2. 릴 시나리오에서4.3. 호드람 시나리오에서4.4. 웃딘 시나리오에서4.5. 티알 시나리오에서4.6.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5. 공략
5.1. 죽세공 조립도5.2. 유액이 든 항아리5.3. 마르지 않는 연꽃잎, 비아스의 화폐 지도5.4. 수수께끼의 석판 하부5.5. 쿠레오부로스의 무명지도5.6. 페리안도로스의 돌지도, 솔론의 나뭇잎 지도, 케이론의 대나무 지도5.7. 탈레스의 종이 지도5.8. 피타코스의 칼날 지도
6. 여담

1. 개요

マリア·ホアメイ·リー / Huamai Maria Li

본명은 이화매(李華梅, Lǐ huá méi). '마리아 호아메이 리'는 서양인들과의 원활한 교섭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름으로, 그녀의 세례명인 마리아에다가 본명을 붙여서 사용하는 이름이다. 이름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중국인. 캐릭터의 모티브는 영락제 시기 환관으로 아프리카까지 장대한 원정을 떠났던 정화나 19세기 초반 남중국해를 호령했다가 훗날 청나라 조정에 귀순한 여해적 정일수로 보인다. 다만 시작 부분에서 정화를 언급하고 문 유가 이순신의 후임이란 언급이 나오고, 마리아의 활동 시기는 임진왜란이 지난 만력제 이후 17세기로 보이므로 그녀가 정화의 역할을 대체하는 인물이거나 그녀가 활동한 시대가 정일수와 100% 일치하는 시대상은 아니다.

대항해시대4의 숨겨진 주인공. 다른 주인공으로 엔딩을 한 번 본 후부터 선택할 수 있다. 파워업키트에서는 기본으로 등장한다. 23세 162cm 쌍둥이자리.

초기 동행 항해사는 시엔 얀, 유키히사 겐조 시라키, 잠 잭 루도와이얀, 이안 두코프. 초기항구는 항주.

군인들 틈에서 자랐으면서도 매사를 민중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아버지로부터는 용기를 시엔으로부터는 의협심을 이어받았다. 아버지는 부대장으로 왜구와 싸우다 전사. 배에 비해서 기동력이 떨어지는 육군을 보완하기 위해 사설경비함대를 조직하고자 한다. 명의 쇄국정책을 철폐시키기 위해 영국에서 파견된 리처드 타운젠트와 손을 잡고 리처드로 하여금 명 정부에 압력을 가하도록 한 후, 정부의 단속을 피해 해운 사업을 시작한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들이 열강의 간섭을 물리칠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정세 하에서는 무익한 싸움을 피하고 외교교섭이나 책략으로 세력을 확대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겉보기로는 냉정해보여서 게임을 진행할수록 마녀, 잔혹한 여해적 등등 민중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지만 속은 따뜻한 캐릭터.[1] 히로인 격인 릴 알고트의 성격이 개차반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동인지 대항해시대4의 여자캐릭터들 중에 인기가 제일 높다. 차이나드레스를 입고 있다는 점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PK와 대항해시대 5의 열전에는 '명의 항저우를 본거지로 하는 사설 해군 제독. 외교 교섭과 책략이 특기이며, 사람들을 괴롭히며 아버지의 원수이기도 한 왜구 무네야나와 싸운다. 본명은 "이화매"지만 세례명인 마리아로 자칭하는 이유는 유럽과의 협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나온다. UR 마리아 조우 퀘스트에서는 정체불명의 함대가 중국 근처의 해적들을 소탕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아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서는데 알고 보니 평형세계에서 온 또 다른 자신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자신이 한 일이 비록 옳은 일을 한 것이긴 하지만 해군 장성인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것 자체가 조정에서 문제삼을 만한 일이었기 때문에 주인공 세계의 마리아는 주인공 일행의 협력을 받아 해전중에 격퇴된 것으로 위장해 세간에서 그녀를 사라지게 만들었고, 평형세계의 마리아는 신분을 숨기고 주인공 세계의 마리아를 조용히 도우면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로 결정했다. UR 마리아는 차이나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스킬은 '명의 꽃'으로 적의 스킬 발동률을 감소시킨다.

주인공 중 혼자만 전용 테마곡이 없다. 후술하는 허무한 엔딩과 함께 마리아 플레이의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오리지널과 PK 오프닝에서 컷씬으로 중간에 등장하나 아쉽게도 이름 소개까지 나오지는 않는다.

2. 플레이 특징

오리지날 기준으로는 숨겨진 캐릭터답게 최고의 난도를 자랑하지만 대항해시대4가 워낙 쉬운 게임이라 진행은 매끄럽다. 문제는 PK로 오면서 이벤트가 대다수 수정되면서 여러 모로 공략 모르면 사람 뒷목 잡게 하는 이벤트들이 널려 있다는 것.

능력치는 제법 우수하나, 전투형 캐릭터라는 스토리 컨셉과는 별개로 캐릭터 자체는 매력 및 지력, 정신력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모략술과 설득력이 뛰어나 부관이나 참모에 적합한 캐릭터인데, 초장부터 검투술 최상위권인 구루시마와 전쟁 상태인지라 초반이 상당히 어렵다. 물론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자 작중 최강의 검투술을 자랑하는 유키히사가 초반부터 동료로 들어오기 때문에 직접적인 전투능력 부재는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다만 유키히사를 비롯한 동료들의 레벨이 구루미사에 약간 뒤처지며 유키히사도 템을 맞춰주지 않으면 구루시마 상대로 일기토에서 이기기는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2.1. 스타팅 포인트

마리아의 초기해역은 동아시아로, 근해무역으로 가장 이익이 많이 남는 무역지대이다. 초기 함선으로 중형선인 정크 2척[2]을 가지고 시작하며, 플레이 성향에 따라 최대 3척, 짐창고 15개로 첫 항해를 시작할 수 있다. 구루시마는 교전중이지만 가서 건드리지 않으면 일본에만 틀어박혀 나오지 않으므로 이를 이용해 빠른 자금확보가 가능하다.

특수능력은 교역품을 3% 싸게 매입하는 대신 명나라에 매각가의 1%를 상납해야 한다. 릴 알고트의 매각가 5% 버프에 비하면 효율은 좋지 않으며, 매입가 대비 매각가 가격이 3배 이상일 경우에는 할인가보다 상납금이 더 커져서 오히려 페널티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동아시아 해역에서 고가품을 많이 취급하고 근해무역에서 매입가 대비 매각가가 3배를 넘는 경우는 유행이 아니라면 실질적인 이득은 나쁘지 않은 편.

해역 특성상 대형 함선은 대형정크, 철갑선, 소형범선(대형선급, 오리지널 말차선)으로 한정되는데, 사실상 조수실이 없는 대형선인 대형정크로 강제되는 편이다. 동일사양 갤리온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동급 대형선 함대를 구비할 수 있으나, 북해의 쉽, 전열함급 함선으로 플레이해온 초심자 유저들에게는 이것이 페널티로 느껴질 수 있다.[3] 카락-핀네스급으로 플레이해온 유저들은 오히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2. 구인난

마리아의 초기 동료인 시엔, 잠은 균형잡힌 성장치를 보여주고, 이안의 경우 둘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여러모로 활용가능한 유틸리티형 캐릭터이다. 유키히사는 체력, 검투, 조선술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동아시아에서 등용하는 유리안, 이화의 초기능력치는 절망적이며, 동남아시아의 카를로 역시 관찰력 특화의 비전투 항해사이다. 인도양에서 사무엘, 알을 고용하기 전까지는 인력난에 시달리는데, 인도양 진출 전까지 구루시마, 페레일라, 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배가 된다.

2.3. 시나리오 난이도

오리지널의 빈약한 시나리오가 수정을 거치며 어느 정도의 볼륨을 확보했지만 그만큼 난이도 역시 상승했다. 초반 보급항 탐험이 요구되는 경우 측량술 200 항해사를 확보할 때까지 잠시 공략을 미뤄두거나, 특정위도/경도를 맞춰둔 뒤 직선항해로 미탐험 해역을 항해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랜덤 이벤트인 상어 치어 획득, 유령선 퇴치 등을 요구받기도 하고, 유적 탐험을 위해 타 해역으로의 진출이 강제되기도 한다. 특히 남아메리카를 빙 둘러 신대륙 반대편으로의 항해가 요구되기도 하여 대놓고 숙련자용 캐릭터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벤트로 클리퍼드 군이 선전포고를 하고 아시아에 점유율이 생기게 되면 클리퍼드군 함대가 런던에서 항주까지 이동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직선상에 있는 마리아의 독점 항과 계속해서 교전이 붙어 상당히 귀찮아진다. 빠르게 중국으로 이동해서 중국 먼저 정리하든, 북해의 클리퍼드군 세력지부터 정리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든 어쨌든 원양항해가 강제된다.

2.4. 동료항해사로서의 마리아

PK에 추가된 캐릭터들로 플레이하는 경우 마리아를 일정한 이벤트를 거쳐 동료 항해사로 삼을 수 있다. 이때 시엔 얀도 세트로 같이 영입된다. 항해사 마리아는 항해사 중 탑급의 지력과 매력을 갖고 운도 상위권에 체력이 떨어지는 편도 아니어서, 검투술도 중간은 간다. 모략술은 페르난도 디아스와 비슷한 수준이고, 설득력은 따라올 자가 없다. 회계, 관찰, 측량 등 뭘 맡겨도 상위권인 엘리트캐다.

3. 엔딩

패자의 증표를 모두 모은 마리아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당황한 동료들에게 패자의 증표를 옥새에 비유하며, 증표는 모두 모은 사람이 바다의 패권을 쥐었다는 상징이라고 말한 뒤 남경으로 돌아와 명나라 조정으로부터 정식으로 수군 제독에 임명받는다. 하지만 마리아의 후일담은 대항해시대 4의 주인공 중에서 가장 암울하고 허무하다. 또한 이 때 마리아의 말년 일러를 보여주는데 초췌한 모습이다.
얘기는 이것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백성들의 지지를 잃고 있던 명조가 그 이후 오로지 붕괴의 일로를 걷게 된 것은 이미 거역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리고 세계에 쌓은 부의 독점을 동양의 끝에 돌연 나타난 한 여걸에 의해 저지당한 유럽은 단지 산업혁명의 시기를 기다렸다.
현시점에서 그녀가 이후의 역사에 기여한 공헌은 알 도리가 없다.

대항해시대 4(PK 포함) 한국어 정발판.

PK에서 등장하는 문 유이순신의 후예임을 자처한 것과 문 유가 등장하는 PK 삼인방 시나리오는 본편의 2년 전이라는 점을 참조하면, 마리아가 활동한 시기는 임진왜란 이후인 만력제 당시 혹은 이후로 볼 수 있다. 그녀의 행동은 다 망해가는 나라를 어떻게든 되살리기 위한 처절한 발버둥이었다. 일개 해상 세력에 지나지 않는 디오고 데 에스칸테, 바스케스 데 말도나도, 안토니 폰 쿤이 자신들이 다스리는 지역에서 총독으로 군림하며[4] 온갖 패악질을 부리고, 끝판왕인 페드로 데 발데스무적함대로 세계에 맹위를 떨치는 인물이다. 이들을 죄다 꺾고 마리아가 건설한 해상 제국은 어지간한 대국에 견줄 수 있는 세력이었으나, 끝내 역사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4. 타 주인공과의 관계

오리지널 주인공들 시나리오에선 그냥 타 세력 중 하나일 뿐이지만, 독특하게도 PK 주인공들 시나리오에서는 항해사로 고용된다. 작중 타 주인공들에게 항해사로 고용되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4.1. 라파엘 시나리오에서

라파엘 카스톨에게 구루시마 일족을 쓰러뜨려 달라는 내용의 협정을 맺으며 구루시마 일족을 쓰러뜨리면 동아시아의 패자의 증표 중 하나인 죽세공 조립도를 준다. 만약 마리아를 만나기 전에 구루시마 일족을 쓰러뜨리면 항주에 도착하자 마자 죽세공 조립도를 준다.

4.2. 릴 시나리오에서

릴 알고트안토니 폰 쿤의 계략에 넘어가 본의 아니게 교전하게 되며, 그의 계략에 완전히 속아 넘어간 릴을 설득하지만 이를 믿지 않자 쿤의 아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라고 한다.

이후에 릴이 계략을 눈치채고 출항하면 마리아의 함대로 위장한 쿤의 함대가 릴의 함대를 습격하는데, 이때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과 함께 가세하여 쿤의 함대를 격파하고 릴에게 동아시아의 패자의 증표인 죽세공 조립도를 준다.

4.3. 호드람 시나리오에서

동남아시아(말라카)에 도착하면 시엔의 인도로 처음 만나며, 의 만행과 위험성에 대해 들려주고 동아시아 해역 관리에 바빠 동남아시아까지 손을 뻗을 수 없는 자신 대신 쿤을 제압해주기를 요청한다. 이벤트 직후 카밀 마리누스 오펠아이셀과 함께 을 구하러 가서 그녀를 노린 것이 마리아가 아닌 쿤임을 밝힌다.

이후 동아시아로 가면 협정을 맺고 구루시마와 싸우게 된다. 동아시아 스토리 종료 후 발바롯싸 파즐 하이레딘이 오스만 투르크(하둠 아흐메트 파샤)에게 패했음을 알려주는 것도 마리아의 역할.
여담으로 마리아는 네 살이나 더 많고 키도 월등히 큰 호드람을 베르그스트론군(국내판 번역은 평범하게 베르그스트론씨)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호드람은 ''군'은 그만두라니까'라며 뻘쭘해 한다.

4.4. 웃딘 시나리오에서

일본의 구루시마 군을 해산시키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조선수군의 유문이 마리아에게 경험을 쌓게 하려고 했지만 조선이 해군 축소와 더불어 수군절도통제사의 폐지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 마리아를 소개해주는데, 이때 웃딘에게 항해사로 고용된다.

4.5. 티알 시나리오에서

유리안 로페스를 동료로 맞아들이게 되면 항주의 항구에서 이씨일족의 당주인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이후에 말라카에 기항하여 술집에 들르면 조국인 명나라의 쇄국정책에 대한 것과 왜구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항해하면서 실무를 배우기 위해 티알 와만 차스카의 배에 들어와 항해사로 고용된다.

고용된 이후 명나라의 쇄국정책 때문에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잠시 함대를 이탈하는데 그 때 티알에게 금 30만을 받으며 천주 근처의 단수이를 건설하는데 동남아의 도시에 기항하면 마리아의 도시는 건설되었을까 라는 질문이 나오며 단수이가 생긴다.

이 시점에서 알아둘 것이 있는데, 마리아가 함장직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이벤트가 발생하면, 마리아가 담당하는 배가 사라지게 되니 주의하자.

단수이가 생긴 뒤에 투자를 여러 번 시키면 술집이 생기게 되고 단수이의 술집에 방문하면 티알의 함대에 다시 합류한다. 또한 한양에서 쇄국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유문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을 하겠다고 하자 그에게서 금 20만을 얻고 한양의 조선 현령에게 돈으로 구워삶아 부산을 개항시킨다.

동아시아 패자의 증표를 얻은 이후 중국 쪽에 기항시 중국에 국제무역항을 만들겠다며 시옌 얀은 놔두고 혼자 떠난다. 티알이 30만닙을 주며 응원한다. 이때 마리아가 만드는 신항구는 단수이.

마리아가 만드는 신항구인 단수이에 투자를 많이 진행하여 술집을 등장시키면, 술집에서 다시 항해사로 합류한다.

구루시마 해산 이후 동아시아 패자의 증표 확보 이전, 단수이 미건설 상태로 한양 술집에 방문하여 문 유와 이벤트 발생, 이후 한양 왕궁에서 부산 개항 이벤트를 거치고 일정 수준 이상 부산을 발전시키고 나서 단수이 건설 이벤트 발생이 확인됨.

4.6.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항주의 광장에 가면 마리아가 이씨 일족의 당주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항주의 조합 → 말라카의 항구 → 항주의 조합 등을 통해 이씨 일족의 동향을 듣게 된다. 맨 마지막에 항주의 조합에 가보면 한양에서 기다린다는 전언을 남겨놓으며, 한양에 가면 사이키 교타로에게 항해사로 고용된다.

5. 공략

대항해시대4 PK를 기준으로 한 공략

앞서 설명했지만 파워 업 키트에서 등장한 조합 의뢰로 인해 마리아는 클리어하기가 무척 피곤한 캐릭터가 되었다. 그러나 이 조합 의뢰를 진행하다보면, 다른 구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나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갈 수 있게끔 꼼꼼히 설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항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초보 유저들을 위해서 조합 의뢰를 스토리 진행의 기준으로 잡고 공략을 설명한다.

5.1. 죽세공 조립도

동아시아
유리안 로페스 - 항주 술집 (무령왕릉 발견 후 등장)
설이화 - 한양 광장

구루시마와 교전상태로 시작한다. 굳이 해산을 시킬 필요는 없으니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

해산을 시켜도 되지만 2함대인 나가요시가 5척을 모두 철갑선으로 끌고 다니므로 포격전으로 쓰러뜨리기는 상당히 어렵다. 나가요시의 검투술 수치가 워낙에 낮아 백병전으로는 쉽게 이길 수 있지만 일기토에 돌입할 경우에는 안정적인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게 전투를 진행하기 보다는 기주와 나하의 조미료 무역, 나가사키와 항주의 공예품과 직물 무역을 통해서 돈을 벌며 최대한 빨리 일본의 항구를 독점해 자금줄을 틀어막아버리자. 참고로 나가사키에 점유를 시작하면 구루시마가 여기저기 초계를 다니기 시작하므로 주의. 나하와 나가사키의 무장도를 5천 가량으로 올려두면 안정적으로 도시를 지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가요시와 구루시마는 열심히 갖다 박으면서 자기들 배를 침몰시키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결국 기함 하나만 달랑 들고 다니게 되니 포격전으로 쉽게 박살낼 수 있다.

그러나 해산을 시키지 않아도 산하에 놓고 위압을 시켜도 되고, 그냥 정전만 맺고 세력치 1위가 되어도 상관없이 진행된다. 어쨌거나 조건을 달성하면 항주 조합에서 죽세공 조립도를 받을 수 있으나 당장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세력치 1위가 되면 동남아시아에서 프렛트 페로를 잡아오라는 의뢰를 받으며 세력치가 2000이 넘어가면 항주 항구에서 이벤트가 일어난다. 이제 동남아시아로 넘어가면 되지만 강한 적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동남아시아에서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건지 고민을 해야 한다. 이벤트를 보며 전투를 할 생각이라면 많은 충분한 자금과 강한 함대를, 마리아의 캐릭터 소개에 있는 것 같이 책략과 외교로 상대할 생각이라면 적당히 자금을 모으고 최대한 빨리 내려가는 것이 좋다. 어차피 교전 상태에서 나가사키에 점유율을 얻지 않으면 구루시마와 부딪힐 일도 없고 타해역에 진출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되니까 이벤트 조건들을 숙지하고 있다면 적당히 하고 바로바로 넘어가도 상관없다[5].

5.2. 유액이 든 항아리

동남아시아
카를로 시나토 - 말라카 교역소
미하엘 폴크 레첼 - 말라카 광장(쿤 상회와의 전투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모든 도시의 광장에서 등장한다.)

전투를 할 생각이라면 아무 도시 광장에 들어가서 이벤트를 본 뒤 말라카, 바타비아 순으로 기항하면 된다. 그러면 쿤과 강제로 교전상태가 된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바타비아에 가서 아이템을 구매한 후 다시 바타비아에 들리지 않으면 쿤과 싸울 일이 없다.

세력치가 일정치 이상이면 광장에서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 입맛대로 쿤을 상대해주면 된다. 선전포고를 걸어 전투를 통해 해산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장바크까지 끌고 다니며 중 캐논을 빵빵 쏘아대는 쿤을 상대하기는 몹시 괴롭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책략을 사용하기를 추천. 열심히 프로파간다를 날려보자. 만약 페레일라까지 몰아낼 생각이라면 가짜 문서를 날려서 쿤과 페레일라를 싸우게 만들 수도 있다. 둘이 붙으면 대개 페레일라가 신나게 쥐어터지는지라 훨씬 더 수월하게 토사구팽 해버릴 수 있다.

쿤을 해산시키면 말라카 조합에서 표류자를 고향으로 데려다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데려다 줘야할 곳은 괌. 괌의 위치는 북위 15, 동경 145이다. 어지간히 시간을 버리며 플레이하지 않은 이상 원양항해에 나갈 수 있는 측량술[6]은 아직 확보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내에서 북위 15도를 맞춘 뒤 동쪽으로 가는 방법으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므로 그리 머리 싸맬 필요는 없다. 의뢰를 완수하면 유액이 든 항아리를 얻는다.

여기까지 클리어한 시점에서 지방함대를 만들 수 있다면 하나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이안과 유키히사는 인도양에서 이벤트가 있기에 가급적 함장으로 유리안을 추천한다. 이제 이 이상 이곳에서는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인도양으로 넘어가자.

5.3. 마르지 않는 연꽃잎, 비아스의 화폐 지도

인도양
사무엘 다 칸 - 캘리컷 광장(메인함대에 잠이 필요)
알 페리도 신 - 바스라 술집

인도양은 상당히 귀찮은 해역이다. 해적이 둘이나 쏘다니는데 그 중에 한 명은 죽지도 않는다. 최대한 빠르게 클리어하고 벗어나도록 하자.

캘리컷 술집에서는 나갈플과 다투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강제 교전상태가 되지는 않는다. 바스라에서는 웃딘이 동맹 제의를 해온다. 수락하면 동맹, 거부하면 강제 교전상태가 된다. 원하는 대로 하자. 두 세력 모두 반드시 해산시킬 필요는 없다. 다만 세력치 1위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사무엘을 얻은 상태에서 여관에 들르면 이벤트가 등장하니 참조.

캘리컷 여급 베나질에게 검은 유리그릇을 선물했고, 세력치 1위가 된 상태라면 술집에서 마르지 않는 연꽃잎을 받는다. 나머지 열쇠는 바스라 조선소에서 얻을 수 있지만 함대에 샤를르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거기에다 마누엘, 제나스, 체자레 중 한 명 이상이 더 있어야 한다. 지금은 포기하자. 캘리컷 조합에서는 자코브 포르툰토의 체포 의뢰를, 바스라 조합에서는 페라롱소 아기레의 체포 의뢰를 받는다. 자코브 포르툰토는 인도양 내에서 해결해야하지만 페라롱소 아기레는 동남아시아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페라롱소 아기레를 잡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돌아가서 말라카 조합에 들르면 문제의 상어지느러미 의뢰를 받는다.

상어 지느러미를 사려면 상어 치어를 수라바야, 메나도, 천주, 항주 중 한곳의 교역소에 가져다 줘야한다. 문제는 상어 치어를 얻는 방법인데, 메인 함대에 알과 사무엘이 있는 상태에서 상어를 잡아야한다. 그런데 상어는 랜덤 인카운터다. 한숨만 푹푹 나올 뿐. 그렇지만 너무 겁먹지는 말자. 이 퀘스트가 있는 상태에서는 동남아시아 항구에서 출항 시 일정 확률로 상어를 만날 수 있다. 주로 팔렘방과 바타비아, 메나도와 테르나테 등의 가까운 도시를 왕복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쉽게 클리어한다. 상어를 잡으면 알이 상어를 죽이자고 하고 사무엘은 상어를 사육하자고 하는데, 반드시 '사육한다'를 클릭하여 상어 치어를 받아야 한다. 만약 여기서 상어를 죽였다면 엔딩을 보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워진다. 다시 게임을 시작하자.
상어 치어를 가진 상태에서 지중해 이스탄불에서 상어 치어를 사용했다면 상어 지느러미가 아니라 캐비어가 나온다. 상어 치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단 한번 뿐이라 상어 지느러미와 캐비어를 두고 양자택일을 해야 하며, 다른 하나는 에디터로 치어를 하나 더 만들지 않는 이상 영영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캐비어를 줘도 스토리는 진행할 수 있으니 안심.
어쨌든 의뢰를 완수하면 고대 왕국의 화폐를 얻고 이벤트를 통해, 유액이 든 항아리와 고대왕국의 화폐가 비아스의 화폐지도로 바뀐다. 이 지도로 동남아시아의 패자의 증표를 얻으면 패자의 증표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벤트가 일어난다. 이제 페라롱소 아기레를 바스라의 조합에 던져주고 아프리카로 건너가자.

5.4. 수수께끼의 석판 하부

아프리카
마누엘 아르메이다 - 산죠르제

아프리카의 도시에 기항하면 이벤트가 등장하며 에스피노사 상회와 강제 교전 상태가 된다. 산하 같은 것으로 대체하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해산시키자. 해산시키면 수수께끼의 석판 하부를 얻는다.
실비엘라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다. 해산을 시켜도 되고 안 시켜도 된다.

세력치가 일정치 이상이 되면 소팔라 조합에서는 인도양에서 장 라무지오를 잡아올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어차피 신대륙에서 샤를르를 얻어서 바스라로 데려가야 되기 때문에 장 라무지오를 당장 해결할 필요는 없다.
석판 하부를 얻고 산죠르제의 조합으로 가면 지중해로 갈 것을 요구하고, 산죠르제 여급 베리사는 동아시아에 자기가 원하는 물건이 있다고 말한다. 마다가스카르에 기항하면 나오는 이벤트를 보면 알겠지만 마리아는 나중에 단수이 건설을 위해 동아시아로 돌아가야 하므로 지금 당장 무리해서 동아시아로 갈 필요는 없다. 지중해로 가도록 하자.

5.5. 쿠레오부로스의 무명지도

지중해
제나스 파사 - 리스본 항구
에밀리오 페로그 - 세빌리아(메인함대에 페르난도와 잠이 있어야 한다.)
안젤로 푸치니 - 이스탄불(메인함대에 유키히사가 있어야 한다.)
체자레 토니 - 알렉산드리아
훌리오 에르네코 - 제노바 술집(메인함대에 샤를르가 있어야 한다.)

사실 대체로 퍼져있는 마리아의 공략은 지중해에 가기에 앞서 신대륙으로 가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유는 샤를르 때문. 샤를르가 있어야 훌리오의 고용이 가능해지는데다가 인도양에서 추가 장갑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더욱이 크리스티나는 훌리오가 있어야만 고용 가능하다. 그러나 상술했듯 여기서는 조합 의뢰를 따라 진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하므로 신대륙은 가장 마지막에 공략하는 해역이 되기 때문에 무려 네 사람[7]의 고용이 엄청나게 늦어져버린다. 이것이 싫은 사람이라면 먼저 신대륙을 공략하거나, 아니면 샤를르와 페르난도만이라도 얼른 신대륙에서 데려오도록 하자.

지중해 도시 중 아무 곳이나 기항하면 라파엘과의 이벤트가 일어나며 동맹상태가 된다. 공동협정을 맺은 적은 발데스. 때문에 라파엘을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발데스와 적대관계가 된다. 발데스는 워낙에 세력이 넓게 퍼져있기에 어렵지 않게 세력을 불릴 수 있다. 하지만 대체로 첸토리오네 상회 혹은 하이레딘 일족과 도시를 함께 점유하고 있으므로 1위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하나 더 잡자. 주로 배덕의 반딧드메일을 얻기 위해 파샤가 선택된다. 파샤는 하이레딘과 이간질을 시켜놓으면 좀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세력치가 1위가 되면 알렉산드리아의 유적에서 무늬가 그려진 천을 얻을 수 있고, 이스탄불 조합에서 의뢰[8]를 완수하면 놋쇠로 만든 램프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열쇠로 쿠레오부로스의 무명지도가 완성된다. 지중해의 패자의 증표를 얻은 뒤 갑주와 철포를 5창고씩 사들고 산죠르제의 조합으로 가자.

5.6. 페리안도로스의 돌지도, 솔론의 나뭇잎 지도, 케이론의 대나무 지도

북해
게르하르트 아데른캇쓰 - 함부르크
크리스티나 에르네코 - 런던(메인함대에 훌리오가 있는 상태에서 북해의 항구에 기항하면 크리스티나를 데리러 가자는 이야기를 한다.)

산죠르제에서는 다시 무기류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북해나 지중해의 도시에서 각각 총포 5개, 갑주 5개, 대포 2개를 가져다가 산죠르제의 조합에 갖다 주자.
만약 여기까지 오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끌며 진행했다면 북해는 모든 도시의 발전도와 무장도가 7000 이상에 모든 세력이 수송용 전열함을 끌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도시가 되었을 것이다. 이제 이런 도시에서 세력치 1위를 만들어야하는데 누구를 건들지도 난감하다. 클리퍼드를 해산시키면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고, 릴은 두 도시만 점유하고 있기에 잡아먹는다 해도 세력치 1위가 되기는 힘들뿐더러 짤막하지만 이벤트까지 있다. 결국 코펜하겐을 점거하는 세력을 쳐야한다. 베르그스트론군과 슈파이어 상회가 동시에 점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베르그스트론 군에게 동맹을 요청하자. 호드람이 먼저 슈파이어 함대를 까부순 뒤 한자콕을 끌고 다니게 만들어줄 것이다.

참고로 북해에서 신대륙으로 가는 조합 의뢰는 따로 주어지지 않는다. 다만 함부르크의 여급 마르그레테와 스톡홀름의 여급 프란시스카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 신대륙에 있다고 힌트를 주므로 신대륙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이 기회에 가서 샤를르를 데려오는 것이 좋다. 스톡홀름 조합에서 최고의 돋보기까지 반드시 챙겨서. 베라크루스의 여급 실비아에게 선물하는 물건이며, 실비아에게 선물하면 유적의 위치를 알려준다. 베라크루즈의 유적에서는 소팔라 여급 하토라에게 선물로 줄 수 있는 큰 비취 구슬이 나온다. 하바나에서 샤를르를 고용했다면 크리스티나의 고용까지 끝마쳐놓자.

세력치가 1위가 되면 런던 조합에서 라임방울을 구하는 의뢰를 한다. 라임방울은 아프리카에 있으면 아프리카의 아가씨에게 선물을 준다면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 그렇다. 이제 동아시아로 돌아갈 시간이다. 동아시아에서 단수이 건설 이벤트가 벌어진다. 의뢰로 와인 다섯 병을 요구하므로 미리 사갈 사람은 사두자. 코펜하겐에 무사히 점유율을 확보했다면 산죠르제에 사갈 대포도 있지 말자.

가는 도중 산죠르제에 대포를 전해주고 유적을 탐사하면 수수께끼의 석판 상부를 받고 페리안도로스의 돌 지도를 완성할 수 있다. 인도양에서는 메인함대에 샤를르와 마누엘, 제나스, 체자레 중 하나가 있다면 추가 장갑 이벤트와 함께 쿠샨 왕조의 큰 접시를 얻고 솔론의 나뭇잎 지도를 완성한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오사카의 술집 여급 사쿠라와 이미 인사한 사이라면 마카오에 다녀오는 이벤트를 끝마친 후, 오사카의 유적 위치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적에서 고승을 만나 설명을 들은 후에 보급 항 코르프(N60, E165)로 가서 죽세공을 얻으면 케이론의 대나무 지도가 완성된다. 이렇게 세 해역의 패자의 증표를 한 큐에 해결할 수 있다.

만약 동아시아에 지방함대가 있다면 동남아시아나 안전한 해역으로 옮겨놓자.

5.7. 탈레스의 종이 지도

북해~동아시아
단수이 건설에 필요한 물건을 이것저것 전해주고 아프리카로 고려청자 향로를 가져왔다면 베리사에게 전해주자. 그리고 라임방울을 찾아 런던으로 가지고 가면 중국에 남은 리처드가 배신하는 이벤트와 함께, 마카오와 천주의 점유율이 모두 클리퍼드에게 넘어가며 항주는 절반을 잃는다. 여기서 각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희비가 교차할 텐데, 대충 점유율만 채우고 진행하는 사람은 미칠 듯이 뚫고 들어오는 클리퍼드군에게 울상 짓지만 도시 무장도를 높이며 진행한 사람은 동아시아를 손쉽게 되찾아 웃음 지을 것이다.

아무튼 클리퍼드와 전투를 시작하게 되면 전투 중에 알고트 상회와 두 번의 간단한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이후 동아시아와 북해를 오가며 클리퍼드를 해산시키면[9] 홍색 안료를 얻는다.[10] 전투를 끝마쳤을 때쯤이면 30일이 지났을 테니 라임방울을 되찾으면서 런던 유적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여기서 낡은 양피지를 얻으면 홍색 안료와 합쳐져 탈레스의 종이 지도가 생긴다.

5.8. 피타코스의 칼날 지도

신대륙
샤를르 장 로슈폴 - 하바나
페르난도 디아스 - 베라크루즈

드디어 신대륙. 신대륙에 도착하자마자 말도나도가 에스칸테를 치기 위해 동맹을 제의한다. 여담이지만 클리퍼드를 해산시키기 전과 해산시킨 후의 동맹 제의 대사가 살짝 다르다. 동맹을 수락할지는 마음대로. 수락하면 말도나도와 동맹이 되고 거절하면 적대관계가 된다.

발데스와 클리퍼드를 꺾었다면 에스칸테 따위는 더 이상 문제가 안 된다. 다만 해산시키고 난 이후가 문제. 베라크루즈의 조합에서 의뢰하는 윌리엄 크라이브는 그렇다 쳐도, 하바나의 조합에서는 유령선을 잡으라한다. 이 의뢰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상어와 같다. 즉, 랜덤 인카운터.(...) 다만, 여기서도 동남아시아처럼 안전장치는 되어 있다. 카리브 해의 도시에 기항할 때 뜨며, 주로 하바나에 들어갈 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뢰를 완수하면 하바나에 유적이 등장하고, 여기서 의식용 단도를 얻을 수 있다.

에스칸테를 해산시킨 후 베라크루즈의 총독부에 가면 귀찮은 이야기를 듣는다. 누군가가 증표의 열쇠를 가지고 신대륙의 서해안으로 가버렸다는 것. 그렇다. 서해안이다. 결국 남미를 빙 둘러 카야오(S8, W78)까지 가야 그 원주민을 만날 수 있다. (중간에 보급 가능한 마을이 리우데자네이루(S22,W43) , 몬테비데오(S38, W60)와 발파라이소(S38, W73)이 있다. 그렇게 태양무늬의 칼집을 얻은 뒤, 다시 남미를 빙 둘러(...) 항구에 기항하면 피타코스의 칼날지도가 완성된다. 사실상 클리어하기 가장 귀찮은 해역이지만, 피타코스의 칼날 지도를 완성하는 이벤트를 제일 나중에 하기로 했다면, 이미 원양 항해를 하기에 충분한 능력치는 갖추고도 남았을 것이다. 막 게임을 시작했을 때는 마닐라에서 까지 갖다오는 것도 빌빌대는 신세겠지만, 후반부 쯤이면 러시아북극해 연안 지역을 따라서 동아시아에서 북해까지 가는 게 더 힘들지[11], 남아메리카를 일주하는 건 일도 아니다. 숙련자라면, 겸사겸사 태평양을 횡단해서 동남아시아동아시아로 갔다가 신대륙으로 되돌아오는 변태짓도 종종 하는 편이다[12].

이렇게 7가지 보물을 다 모은 채로 항주에 가면 엔딩이 뜬다. 다만 도시에 도착해 왕궁에 들어가야 뜨는 것이 아니라 기항하자마자 엔딩이 진행되므로 클리어 파일을 남기고 싶다면 근처 가까운 도시에서 미리 저장해두도록 하자.

6. 여담

  • 2022년에 발매된 태합입지전 5 DX에서 결혼 상대로 등장한다.
  • 스토리에서 본인은 잘 했으나 외부 정세[13] 때문에 후일담이 찜찜하게 끝나는 엔딩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마이 사키 연대기 엔딩과 비슷하다.
  • 제국주의 시대도 아닌 17세기에 서양 열강 운운하며 유럽에 대항하려 하는 스토리가 이상하다는 의견도 좀 있다. 당시에도 아메리카 뿐만 아니라 웬만한 비유럽 지역 상대로도 유럽의 군사력은 막강하기는 했으나, 원정군의 한계로 상업용 거점 확보에만 그쳤을 뿐 대대적인 침략은 아니었기 때문에 열강에 대항한다는 마리아의 스토리는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나간 감이 있다.


[1] 예전에 한 장수가 왜군과의 싸움에서 도망쳤다가 다시 돌아가 적장을 죽이고 돌아오자 마리아는 가족을 돌봐주겠다고 약속한 뒤 그를 처형한다. 전근대 국가에서 적전도주는 즉결 처형이 기본이고 가족들까지 연좌제로 처벌받아야 했다.[2] 여담으로 제1함의 이름은 춘신호, 제2함의 이름은 화창호이다.[3] 그러나 대항해시대 4/함선 항목만 봐도 알겠지만 이 게임은 카락-갤리온-전열함 간 전투 시 체감 격차가 별로 나지 않는 게임이라 굳이 전열함을 고집해봐야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다. 대형정크는 내구력이 전열함보다 약간 딸려도 풀무장 기준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서 가성비를 따지면 이쪽이 훨씬 이득이다.[4] 각자 멕시코 총독, 쿠바 총독, 인니(자바 섬) 총독.[5] 물론 구루시마가 지속적으로 독점항들을 공격하는 것이 거슬리거나, 일본 쪽의 교역품이 탐이 난다면 미리 쳐부수고 가도 좋다. 초기인데다 구루시마가 그다지 강한 상대가 아니니까 세력을 키울 겸해서 좋은 먹잇감으로 삼아서 나쁠 것 없다.[6] 측량술 200 이상.[7] 샤를르, 훌리오, 크리스티나, 페르난도.[8] 이스탄불-세우타 30일 내 왕복.[9] 북해를 먼저 밀고 동아시아로 돌아가든, 동아시아로 먼저 갔다가 돌아오든 클리퍼드를 없애든 상관없다.[10] 동아시아 패자의 증표가 있다면 동아시아에 몰아넣고 위압으로 산하함대에 넣어도 런던에서 클리퍼드의 편지를 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암스테르담 술집에서 홍색안료를 얻을 수 있다.[11] 이쪽은 아무리 숙련자에 게임 후반부쯤이라도, 게임 오버를 몇 번 할 각오는 하고 가야 한다.[12] 고인물인 경우라면, 아예 도시에 기항하지도 않고 보급항만 돌아다니면서 세계일주를 하기도 한다.[13] 각각 명나라의 멸망과 일본의 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