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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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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람 | |
장르 | 스릴러, 미스터리, 공포, 범죄 |
작가 | 강풀 |
출판사 | 문학세계사 → 재미주의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08. 06. 02. ~ 2008. 11. 04. |
연재 주기 | - |
단행본 권수 | 원판: 3권 (2009. 04. 15. 完) 재판: 3권 (2012. 02. 24.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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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스릴러 웹툰. 작가는 강풀.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세번째 작품이다.
강풀의 다른 미심썰 작품들이 귀신과 초능력자 등의 허구적인 내용이 주요 소재인 것과 달리, 이웃사람은 평범한 대한민국의 주민들이 아파트 내에 살인마에 맞서 싸우는 테마를 가지고 있다. 미심썰 시리즈의 얼굴 마담인 양성식이 등장하긴 하지만 실질적인 스토리의 주체는 경비원, 가정주부, 피자 배달원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마지막화에선 호러 요소와 관련된 반전이 등장한다.
15화와 16화 사이에는 당분간 휴재를 했다. 또한 분량 문제로 29화가 2개다.
2. 줄거리
오늘 나를 스치고 지나간 그 사람은 당신의 공포스러운 대상이 될 수 있다.
- 상세 줄거리 ▼
- 다른 강풀 세계관 작품들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1] 작품 마지막에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양형사가 등장하며 다른 작품들과 동일한 세계관이라는 걸 암시하는 정도. 사실 경찰이자 동시에 저승사자인 양형사가 주요캐릭터로 나오면 귀신이나 연쇄살인마지만 능력자는 아닌 범인 등을 모두 한번에 정리할 수 있으니 스토리전개에 개입하지 않는 카메오 출연 정도가 적당하긴 하다. 브릿지 후기에서 작가가 직접 언급함으로서 조명가게도 타이, 무빙 시리즈와 동일 세계관인게 확실해졌지만[2] 이웃사람은 양성식 말고는 겹치는 부분이 없어서 애매하다.다만 여기나온 회색머리 갈색옷 형사로 추정되는인물이 어게인에서양형사와 잠깐 같이등장한다.
능력자들이 사건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에서는 특별한 능력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귀신은 등장하지만 중요한 배역은 아니고[3] 이 작품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사람들간의 소통. 연쇄살인범의 이웃들이 연쇄살인범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채기 시작하지만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는 상황을 보여준다. 작가는 '실제상황은 1 대 다수 이지만 각각의 사람들은 1 대 1 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을 그리려 했다고.
작품 내에서 살인마가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배달부 안상윤이 '그 인간은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연쇄살인을 했을까?'라며 궁금해하자 그 아버지는 이렇게 답한다.그런 놈 따위에게 구구절절한 사연 따위는 필요 없다. 사연이 있는 놈들이 다 살인자가 되었다면 이 세상엔 살인자가 넘쳐 날 거야. 그런 놈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이란 결국 다 핑계일 뿐이지. 궁금할 것 없어. 연쇄살인범에게까지 살인의 이유를 붙여주면 안 된다.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같은 클리셰를 까는 것 같기도 하다. 혹은 TV등에서 자극적으로 다루는, 유영철 같은 연쇄살인범의 이런저런 과거 사연들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심지어 미화시키는 세태를 까는 것이기도 하다.
이웃사람이라는 제목은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살인마와 피해자와 살인을 막은 사람들이 모두 이웃사람이라는 것을 뜻하는 것. 우리가 이웃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이런 사건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주영쇼핑은 강동구[4] 명일2동에 있는 주양쇼핑의 패러디. 이름만 바뀌어 있고 로고는 그 주양쇼핑과 완전히 같다. 직접 가 보려면 고덕역 4번 출구에서 내려서 출구에서 나온 방향과 직각 방향으로 좀 오래 걷다 보면 나온다. 아쉽게도 주양쇼핑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포스코건설 주관 주상복합쇼핑몰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아마 미디어에서 기억되는 마지막 모습일 것이다.
작중 등장하는 피자집도 주양쇼핑 근처에 있는 피자스쿨이다.
3. 연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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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6px -11px" | 완결 | 폐간 | }}} |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08년 6월 2일부터 2008년 11월 4일까지 연재됐다.
4. 등장인물
괄호 속은 영화에서 연기한 배우.- 류승혁(김성균) : 강산빌라 101호에 거주하는 청년.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김상영(임하룡) : 가방가게 사장.
- 송경희(김윤진) : 원여선의 새어머니. 202호 거주. 죽은 여선이 매일 밤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목격한다. 여선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죽어서도 돌아오는 여선에 대한 공포에 젖어 살다가 이웃사람인 류승혁이 수상하다는 것을 감지한다. 이후 죽은 여선이와 닮은 부녀회장의 딸 유수연에게 마음을 열었고 그날 밤 찾아온 여선이의 유령을 껴안아 주며 부정적인 내면을 극복한다. 류승혁이 수연이마저 노리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수연이를 납치하려는 류승혁을 방해한다.
- 안상윤(도지한) : 피자가게 배달직원. 일정 주기를 두고 피자를 시켜먹는 류승혁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뉴스에서 본 연쇄살인사건과 류승혁이 피자를 시켜먹는 날짜가 같다는 걸 알게 되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류승혁과 그의 집 주변을 살펴보는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원여선(김새론) : 소심한 성격의 소녀, 202호 거주. 류승혁에게 살해당했다.[5] 이후 유령이 되어서 매일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다.
- 유수연(김새론) : 오지랖 넓고 사교성 좋은 성격의 소녀. 303호 거주. 원여선과 같은 학교 학생으로, 외모가 쌍둥이 수준으로 비슷하여(배우도 1인 2역[6]) 살인범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살인범의 열 번째 살인 표적이 되나 송경희의 방해로 살아남게 되었다. 사건이 종결되는 순간까지도 자신이 살인자의 표적이 되었었다는 것조차 몰랐는데, 작가에 의하면 지켜야하는 대상의 ‘완전한 보호’를 의도했기 때문.
- 하태선(장영남) : 유수연의 어머니. 303호 거주. 부녀회장이라 바빠서 딸에게 신경써주지 못하는 걸 미안해한다. 맨션 재건축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 같은 맨션에 거주하는 여학생이 살해당해 흉흉한 소문이 도는데도 이 때문에 집값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막판에 수연이를 찾으며 패닉하지만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딸과 해후한다.
- 안혁모(마동석) : 깡패 사채업자. 302호 거주. 험상궂은 외모와 말투로 이웃사람들이 무서워하고 불편해하는 남자. 같은 빌라에 살던 여학생인 원여선이 살해당하자 범인으로 의심받는다.
- 황재연(김기천) : 맨션 주간 경비원. 약간 어수룩한 면이 있다. 쓰레기를 정리하다 류승혁의 쓰레기에서 비린내가 나는 봉지를 발견하고[7] 이에 류승혁을 찾아가 주의를 주고 나서 며칠뒤 살해당한다. 영화에서는 201호 문 앞에서 봉지를 열어보다 기습당해 즉사한다.
- 표종록(천호진) : 맨션 야간 경비원. 야간근무만을 고집한다. 이유는 각주 참고.[8] 교대근무를 하던 황재연이 연락도 없이 사라지고 102호의 수도요금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것을 알고 수상한 느낌을 받는다.
- 김홍중(정인기) : 안혁모의 외삼촌이자 안혁모의 유일한 혈육. 허구한 날 찾아와 사채이자를 갚으라고 본인을 폭행하는 조카 안혁모 때문에 고생이 많다.[9] 심지어 자기 누나(안혁모의 어머니) 이름을 파는데, 아무리 빚쟁이에게 쫓겨다녔다는 이유가 있다지만 장례식에도 얼굴 한 번 비춘적이 없다하니 안혁모 입장에선 그저 돈 빌려간 채무자일 뿐. 심지어 반년이 넘도록 말미를 달라 했도 혁모가 이를 들어주었음에도 결국 지키지 못했으면서 외삼촌이란 타이틀이나 들먹였으니 두들겨 맞을 수 밖에.[10] 결국엔 인과응보. 다만 안혁모의 폭행이 좀 지나쳤던 것도 사실이긴 하다. 애초에 폭행 자체가 불법이다.그래도 조카는 조카라고 작품 후반부에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붙잡혀 있는 안혁모를 탈출하게끔 도와준다...지만 큰 도움은 아니다.[11]
- 김종국(김정태) : 표종록의 친구로 보이는 인물. 아무리 친구라지만 한창 일하고 있는 표종록의 경비실에 들어와 있고는 해서 표종록은 그런 그를 그리 달갑지않게 여기는 태도를 보인다.[12]
5. 여담
사실 형사 추리물로 진지하게 보자면 범인을 못잡는 것에 대해 수사가 상당히 허술해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CCTV나 차량의 블랙박스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 범죄 수사를 한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조사할법한 것들이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는게 이상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건 사실 연재 시점이 2008년이며, 배경이 되는 아파트 단지 역시 상당히 노후한 곳[13]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는 건 아니다. 이 시기엔 CCTV나 블랙박스가 그렇게까지 많이 보급되진 않았던 시절이고, 특히나 신축도 아니고 이런 낡은 아파트 단지라면 정문에 한 대 정도 있는 경우조차 드물었다. 더군다나 작 중 범인은 꽤 자주 이사를 다니는 모양인데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서 CCTV 여부를 체크했다고 하면 더더욱 개연성이 생긴다.6. 미디어 믹스
6.1. 영화
자세한 내용은 이웃사람(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1] 아파트의 등장인물중 이혼 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자가 송경희와 비슷한 외모를 지녔으며 설정 역시 유사하지만 동일인물은 아니다.[2] 횡단보도씬에서 백기형이, 마지막 장면에서 양형사가 등장.[3] 사실 '귀신이 실제로 등장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작 내 연출에서 귀신을 마치 등장인물들의 '죄책감'을 형상화한 것처럼 나타내서, 실제로 등장했는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물론 작가의 세계관 내에 귀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리즈를 종합적으로 생각해본다면 귀신이 실제로 등장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작품만 단독으로 떼어놓고 보면 귀신이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하기 위한 표현적 장치였는지, 아니면 귀신이 실재했는지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이러한 연출은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같은 다른 작품에서도 빈번히 사용되는 것이다.[4] 작중에선 강산이라는 가공지명이 등장한다.[5] 원작에서는 시험이 끝나는 날 낮이었고, 영화에서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밤이었다.[6] 원작에서는 동일 인물로 보일 정도로 닮은 작화였지만, 영화에서는 안경 유무, 앞머리 유무, 뒷머리 길이 등으로 어느 정도의 외견 차이가 있다.[7] 고기 썩은 내(!)가 났는데, 수상하다고는 생각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랑 섞어서 버린 것으로 착각했다.[8] 실은 표종록 역시 15년 전 살인을 저지르고 시신을 암매장한 뒤 공소시효를 피해 가족과 헤어지고 이리저리 숨어다니는 신세다. 표종록이 야간근무를 고집하고 류승혁을 의식한 피자배달부 안상윤에게 헛부르게 신고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9] 뭐 사실 사채라는 점은 제외하고 가족이라도 돈 문제는 깔끔해야 하긴 한다.[10] 이 와중에 안혁모가 의자를 부숴서 만든 각목에 삐져나온 못의 반대편으로 돌려 때리는 게 인격적일 정도.[11] 폭력죄보다는 살인누명을 벗기는게 우선이기에 알리바이 증거로 자신의 피멍 든 몸을 제시한다. 하지만 혈연관계 때문에 증언의 타당성 문제로 결국 채택되지 못한다.[12] 사실 15년 전에 표종록이 살해하여 암매장한 피해자의 유령이다. 표종록에게만 보이는 일종의 죄책감.[13] 작중 강산빌라의 실제 모델은 강동구 명일동의 벽산빌라이며, 실제로 오래된 빌라 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