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11

아파트(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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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파일:아파트 표지.jpg
장르 공포
작가 강풀
출판사 문학세계사 → 재미주의
연재처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04. 05. 19. ~ 2008. 01. 15.
연재 주기 자유 연재
단행본 권수 원판: 2권 (2009. 10. 15. 完)
재판: 2권 (2012. 02. 07. 完)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에피소드 목록6.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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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파트를 주제로 웹툰 작가 강풀이 그린 공포물이다. 미스터리 심리썰렁' 시리즈의 첫 작품.[1]

2. 줄거리

고혁이라는 청년이 맞은편 아파트에서 매일 9시 56분이 되면 몇 개 집에서 동시에 불이 꺼지고, 그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2011년 초에 문화일보계열의 무가지인 'AM7'에서 연재되고 있다. 한 여자의 으로 인해 아파트에 사건이 일어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 신선하다. 막판에 기존 공포물들의 클리셰로 갈 듯하다가 비틀었다.

이후 강풀의 작품에서 줄기차게 나오는 양성식 형사가 저승사자 능력을 얻게 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강풀 작가의 팬이라면 한 번쯤 보면 좋을 작품.

3. 연재 현황

파일:카카오웹툰 아이콘.svg 카카오웹툰연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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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04년 5월 19일부터 2008년 1월 15일까지 연재됐다.

총 6부 30회 완결.

2004년에 문학세계사를 통해 2권짜리 단행본으로 나왔고, 2012년 재미주의를 통해 개정판이 나왔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고혁
    29세. 남. 행운아파트 나동 805호 거주. 무직. 본작의 주인공. 밤 9시 56분에 맞은 편의 아파트에서 몇몇 집이 동시에 불이 꺼지는 광경을 보게 되고, 다음 날 불이 꺼졌던 집의 사람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날마다 반복되는 기현상 속 점차 불이 꺼지는 집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경찰에 이야기하지만 외면받고, 돌아오는 길에 눈여겨보던 704호의 여자도 불을 끄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나동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려고 전단지도 돌리고 발악을 한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고 나날이 사망 소식만 연달아 들려오는 터라 무력감에 빠져있던 찰나, 앞동 거주자인 미현이 그를 찾아오고 그녀에게 자신이 근 며칠간 직접 눈으로 보았던 일들을 들려준다. 그리고 미현이 간밤에 자신의 모습을 녹화해둔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맞은 편에서 일어나는 기현상의 실체를 알게 된다.

    그리고 704호의 여자를 구하기 위해 맞은 편 아파트로 향했다가 도움을 청하는 703호 여고생의 요청에 응해 그녀의 집을 찾았다가 빨간 옷의 여자와 조우. 그녀가 바로 자신이 찾던 704호의 여자임을 알게 되고, 상훈이 704호의 여자를 성불시키려던 현장에 뛰어들어 이를 방해하는 트롤링을 시전한다.[2] 이후 옥상에서 다시 그녀와 조우하게 되고 그녀를 구하고 싶다며 손을 내밀었다가 뜻하지 않게 그녀가 품고 있던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전부 떠안게 되어 괴로워하다가 결국 자살을 택한다.

    그리고 결말부에서 그가 성불하지 못하고 가동의 사람들에게 704호의 여자가 했던 것과 똑같은 행동을 반복함을 암시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 장미현
    31세. 여. 행운아파트 가동 906호 거주. 신문사 기자. 호기심이 지나치게 많지만 엄청난 일이 닥치면 냉정할 정도로 침착해지는 성격. 나동 거주자인 고혁이 자신의 아파트를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엔 그를 관음증 환자로 의심해 그가 유독 눈여겨보던 704호에 이를 알려주려 방문하지만, 옆집의 여고생으로부터 704호엔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된다. 이후 출근길에 간밤에 사망한 같은 아파트 거주자의 시신을 이송하는 현장을 마주하게 되고, 그 현장에 있던 고혁의 모습에 무언가 불길함을 직감한다.

    이후 고혁의 집에 침입해 그가 노트에 기록해둔 것을 보고 자신에게 밤 10시 이후의 기억이 없음을 인지. 고혁이 나동에 돌린 전단지를 들고 그의 집에 방문해 그로부터 모든 전말을 전해듣는다. 그리고 그와 함께 간밤에 자신의 모습을 찍어놓은 비디오 카메라를 돌려보며 자신이 왜 밤 10시 이후의 기억이 없는지에 대한 해답이 될지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확인한다.

    704호의 여자를 구하기 위해 집을 뛰쳐나간 뒤에도 남아있다가 707호에서 불이 깜빡이는 것을 보고 구조 신호라 여겨 뒤늦게 맞은 편으로 향했다가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기괴한 현상에 휘말린다. 그러던 중 상훈과 양성식 형사를 만나 구조받게 되고, 상훈을 따라다니며 그가 아파트를 뒤흔든 기현상의 근원이 되는 망자들을 돌려보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결말에선 맞은 편의 아파트가 다시 불이 꺼지는 현상을 목도하고, 거기서 죽은 줄 알았던 고혁의 모습을 다시 보고 경악한다.
  • 신정수
    32세. 여. 행운아파트 가동 707호 거주. 이혼녀. 환청을 겪을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어 문을 걸어 잠근 채 몇 달째 집에 틀어박혀 생필품은 전화 주문 등으로 수급하며 지내고 있던 중, 여러 공포스러운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이런저런 사건 속에서도 두려움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현의 이야기로 707호를 방문한 양성식 형사에게 이끌려 겨우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양 형사 등에게 704호의 여성에 대해 알려준 이후 704호를 방문하여 여자가 앉아있던 의자에 걸터앉아 그녀의 고통을 생각하며 슬퍼한다.

    결말부에서는 밖으로 나와 산책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다행스럽게도 우울증은 많이 완쾌된 듯.
  • 이정홍
    19세. 여. 행운아파트 가동 703호 거주. 고등학생.
  • 김상훈
    34세. 남. 행운아파트 가동 503호 거주. 택배 배달원. 인근에서 일련의 연쇄사망 사건을 추적하던 양성식 형사에 의해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다. 양성식 형사에게 자신은 그곳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는 아리송한 진술을 하며 의구심을 사지만, 그는 사실 정말 저승사자였고, 저승사자의 의무를 실행하고 있던 것임이 드러난다. 결말부에서는 추락사 위험에 몰린 양성식 형사를 구해주고 대신 추락. 그에게 저승사자의 능력을 넘겨주고[3] "우린 모두 사람이니까..." 라는 유언과 함께 사망한다.

    후에 어게인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양성식 형사와 대립하는 주요 악역인 박태민의 목숨을 거두러 왔던 바 있는 두 명의[4] 저승사자였다 밝혀진다. 박태민은 그 때문에 양성식의 정체를 어렵지 않게 간파할 수 있었다고.
  • 704호의 여자
    신원미상. 여성. 시종일관 무표정을 고수하며 파리한 안색에 긴 머리. 소복을 연상케 하는 흰 드레스 차림으로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주인공 고혁의 설명에 의하면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바깥을 보고 있는 게 전부라고. 그리고 그녀를 주시하던 고혁의 모습에 그를 관음증 환자로 오인한 미현이 이를 알려주기 위해 704호를 방문했는데, 그 과정에서 704호엔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후 마치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어떤 쪽으로든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스터리한 모습이 엿보이다가 3부와 4부에 걸쳐 그 진상이 부분적으로 드러난다. 그녀의 이름은 유연이며, 하반신 장애를 겪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사고로 사망하신 이후 오랜 시간을 외로움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을 선택한 것이었으며, 아파트를 떠돌면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게 된 것이라고.[5]

    결말에서는 자신을 돕겠다고 옥상까지 따라온 고혁의 앞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웃는 모습을 보이고 흰 드레스 차림으로 사라진다.
  • 양성식
    37세. 남. 강동서 강력계 형사.

5. 에피소드 목록

  • 1부. 아파트
  • 2부. 그 남자의 시선
  • 3부. 누군가 날 부르고 있다
  • 4부. 복도에서
  • 5부. 앞집 여자
  • 6부. 귀신

6. 미디어 믹스

6.1. 영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파트(영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사실 처음 다음에서 연재될 때의 본작 제목이 '미스테리 심리썰렁물'이었다. 그에 따라 이 작품도 '미심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었다. '아파트'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부터다.[2] 이게 민폐일 수 밖에 없는 게 이 당시 김상훈이 704호 여자를 거의 성불시키고 있었고 이대로만 갔다면 모든 게 다 해결되었을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쳐들어와서 다 망쳐버렸으니...[3] 저승사자의 역할은 사람을 죽이는게 아닌 그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다 살게 하는 역할이라는 말을 해준다.[4] 박태민이 능력을 강탈한 메신저(주민호)와 상훈을 칭해 살면서 두 명의 메신저를 만났다고 한 것.[5] 원작에서는 어떻게 보면 자기 외로워서 사람들을 죽이고 살아오는 민폐를 저지른 것마냥 나왔는데 영화판에서는 부모를 사고로 잃고 하반신 마비가 된 그녀를 아파트 주민들이 돌봐주었으나 결국 겉치레였을 뿐 이후 자주 찾아오던 남학생에게는 성폭행을 당할 뻔했고 그 남학생의 엄마에게는 자신의 아들을 꼬드겼다며 창녀 취급을 받으며 매를 맞았었다. 또 어떤 할머니는 자기 대리만족을 위해서 배가 고프지도 않은 그녀에게 밥을 억지로 먹이려고 했고 그녀가 먹지 않자 밥을 그녀에게 뿌리고 가버렸었다. 게다가 그녀가 죽던 날이 영화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로 설정되어서 죽음이 더 비참하게 묘사되었다. 정작 그녀가 사람들을 필요로 할 때는 찾아오지도 않고 자신들은 각자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외로움에 울부짖다가 흔들의자에 앉아서 손목을 긋고 자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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