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color=#fff><colbgcolor=#000> ｌａｉｎ 이와쿠라 레인 岩倉 玲音 | Rain Iwakura | |
| | |
| 이명 | 신 神 | God[1] |
| 혈액형 | B형 (이와쿠라 레인 한정) |
| 출생 | 7월 6일 (14세) |
| 국적 |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
| 학력 | 오카 사립 여학원 (중학생, 재학 중) |
| 가족 | 아버지 이와쿠라 야스오 어머니 이와쿠라 미호 언니 이와쿠라 미카 |
| 성우 | [[일본|]][[틀:국기|]][[틀:국기|]] 시미즈 카오리[2]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계윤 | |
[[미국|]][[틀:국기|]][[틀:국기|]] 브리짓 호프먼 | |
[clearfix]
1. 개요
| 이와쿠라 레인(岩倉 玲音) | 와이어드의 레인(レイン) | 알파벳 lain |
| 캐릭터 별 비교 설정화 | ||
"기억에 없는 것은 없었던 것. 기억따위 단순한 기록. 기록따위 다시 써 버리면 돼."
serial experiments lain의 주인공. 작중 레인은 3명이 있다. 한명은 한자로 된 이름인 '이와쿠라 레인', 한명은 가타가나로 된 '레인', 마지막 한명은 영어로 표기하는 lain.이름의 유래는 정신과 의사 로널드 D. 랭 박사라는 설이 PS판 게임에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적당히 발음 느낌이 좋은 걸 선택했다고 한다.
2. TVA
2.1. 이와쿠라 레인(岩倉玲音)
"...시끄러워, 조용히 못 하겠어?"
1화의 첫 대사.
14세의 중학생으로 무역상을 경영하고 있는 아버지 덕분에 누구나 한 번쯤 동경할 꽤나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내성적인 성격[3]에 말도 별로 없고[4] 사교성도 낮아 친구가 별로 없다. 그나마 말을 걸어주고 있는 같은 반 친구인 미즈키 앨리스 덕분에 앨리스를 포함해 그나마 대화는 주고받는 정도의 친구가 3명 정도가 있는 정도. 방 창틀과 책상에 인형이나 아기자기한 팬시 용품 등을 수북히 늘여놓고 있으며 특히 곰 모양의 물건이나 의상을 선호하는지 테디베어 모양이나 곰돌이 그림이 그려진 모자를 여러개 갖고있는 듯 하며, 창틀말고도 책상에도 곰인형을 올려놓고 있거나 잘 때 테디베어 모양의 후드 잠옷과 곰돌이 슬리퍼를 즐겨입거나 신는다.1화의 첫 대사.
가정환경 자체는 경제적으론 상당히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그에 반해 가족 관계는 그다지 화목하지 않은 편. 웬만해선 친근하게 접근을 시도하려 하지만 컴덕후에 키보드 워리어인 아버지, 무뚝뚝하며 타인에게 무관심한 차가운 어머니, 쿨하고 털털하지만 신경질적인 언니에 둘러싸여 제대로 된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다. 사실 그래도 언니 정도가 그나마 가족 구성원 중에 제일 정상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다.
2.1.1. 작중 행적
얼마 전, 시부야에서 투신자살한 요모다 치사로부터 어느 날 돌연 메일을 받은 계기로 와이어드에 접속하게 된다. 처음엔 어린이용 NAVI 단말기만 갖고있었지만 치사의 메일로 인해 아빠에게 신형으로 한대 사달라고 한다. 나중에는 직접 부품을 사서 책보고 개조까지 하는 컴덕후의 경지에 이른다. 거기다가 레인은 지나친 오버클럭으로 인한 열 방지용 냉각액 탱크같은 것도 설치[5]하는 등 오버클럭에 상당한 소양을 가지고 있다.[6]자신감없고 내성적인 현실의 모습과 달리 와이어드에서는 활달하면서 적극적으로 여기저기서 활동하며 상당히 알아주는 유명 인사였다.[7] 그러나 와이어드에 접속한 이후부터 레인의 주변에는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이상하게 사람이 죽어나가고, 레인과 닮은 사람이 클럽 사이베리아에서 돌아 다닌다는 이유로 사이베리아에 갔다가 난동사건을 경험하는 등, Knights 및 자칭 와이어드 월드의 신이라고 하는 에이리 마사미와 만나면서 사건들은 가속화된다.
여담으로 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부모님의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그리고 자신의 생일을 모른다. 9화에서 사이베리아에서 레인 본인은 모르지만 레인이 분실한 물건이란 불휘발성 메모리 칩을 손에 넣고, 이후 자신은 이와쿠라 가에 입양되었던 것이었음을 떠올린다. 복장으로 봐서 중학교에 입학한 직후로 보인다.
이후에 밝혀지는 레인의 정체는 와이어드의 일부인 소프트웨어가 리얼 월드에 등장한 것. 에이리 마사미가 만들었다. 와이어드가 처음 생겼을때부터 현실로 나온 레인과 함께 Lain이라는 또 하나의 레인이 존재했으며 레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모두 Lain의 소행이었다. 가족들도 진짜가 아니었으며 가족들의 목적은 '레인의 각성'이었던 듯 하다. 레인이 와이어드에서 영향을 끼치고 진실에 접근하기 시작[8]하자 일이 끝났다면서 모두 떠났다. 다만 레인의 아버지 역을 했던 이와쿠라 야스오는 처음에 레인에게 '와이어드와 현실을 혼동해선 안된다'라고 경고를 하거나 떠나면서 레인에게 정중하게 대해주거나, '가족놀이는 싫었지만 레인 너는 좋았다'라고 말하기도...[9]
앨리스가 lain의 행패로 인해서 주변관계가 파탄나버리자 자신의 권능을 사용해서 앨리스의 앞에 나타난 뒤[10] 기억은 쏙 남기고 다른 사람들의 기억만 지워버리는 세미리셋[11]을 했는데,
"뭐야, 그랬구나. 세계 같은 건 이렇게 간단한 거였어. 난 전혀 몰랐는데... 나한테 세계는, 그냥 넓고, 무섭고... 근데 알고나니까 왠지 편해."
「人は人の記憶の中でしか実体なんてない。だからいろんなあたしがいたの。あたしがいっぱいいたんじゃなくて、色んな人の中のあたしがいただけ。」
"사람이란 사람 기억 속에서 말곤 실체라는 게 없어. 그러니까 다양한 내가 있었던 거야. 내가 잔뜩 있던 게 아니라, 여러 사람 안에 내가 있었을 뿐."
이게 앨리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게 된다. 앨리스가 참다 못해 레인의 집에 찾아오자 자신은 앨리스를 좋아하며 어디에도 있고 육체의 무의미함을 앨리스에게 주장하지만 앨리스가 그렇지 않다며 레인의 뺨을 만지고 자신의 심장 소리를 느끼게 하는 등 서로 교감한다."사람이란 사람 기억 속에서 말곤 실체라는 게 없어. 그러니까 다양한 내가 있었던 거야. 내가 잔뜩 있던 게 아니라, 여러 사람 안에 내가 있었을 뿐."
이 와중에 에이리는 레인이 왜 앨리스에게 호감을 갖는 주제에 권능을 직접 연결해서 행사하지 않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여 버그가 난 것 같으니 레인을 디버깅 해주겠다고 접근하다 거절당한다. 최종화 직전에 와이어드와 현실의 경계가 붕괴되어 와이어드의 존재[12]가 현실로 나오기도 하며 세계가 망할 징조가 보이던 와중에, 앨리스와 교감을 나누고 에이리 마사미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여,
레인: 모르겠어, 당신을... 신님.
에이리 마사미: 모르겠다는 건 뭘 말하는 거지, 레인?
레인: 당신이 한 일은, Wired로부터 디바이스를 해방한 것. 전화나, TV나, 네크워크나... 그런 것들 없이는 당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
에이리 마사미: 그래, 그것들은 인간의 진화와 더불어 태어난 것들 아닌가. 가장 진화한 인간은 그것에 보다 높은 기능을 줄 권리가 있어.
레인: 그 권리, 누가 준 거야? (이 말에 뜨끔하여 신음을 흘리는 에이리.) 지구의 고유진동에 싱크로하는 코드를 프로토콜 VII에 짜넣어서 집합적 무의식을 의식으로 전이시키는 프로그램. 그거 정말로 당신이 생각해낸 거야?
에이리 마사미: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설마... 설마.... 정말로 신(神)이 있다는 거냐!
레인: 어떻든 간에, 이미 육체를 버린 당신으로선 더 이상 알 수 없는 일이야.
에이리 마사미: 거짓말이야! 나는, 나는 만능이다! 내가 너를 이 Real World에 육체화시켜 준 거라고! Wired에서 현재하고 있던 너에게 자아를 주고, 그리고...!
레인: 내가 그렇다고 하면, 당신은?
에이리 마사미: 나는.. 아니야! 나는...!(분노를 참지 못하고 육체를 만들어내 현존하려 한다.)
레인: Wired는 Real World의 상위계층이 아냐.
에이리 마사미: (원래 모습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일그러진 모습으로 현존한 자신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어떻게 된 일이지?
레인: 당신은 확실히 Wired에서는 신(神)이었어. 그럼, Wired가 나타나기 전에는? 당신은 Wired가 지금처럼 변하기까지 기다리고 있던 누군가의 대리 신(神)님이야.
에이리 마사미: 대리라고...? 거짓말이야악!(레인과 앨리스를 입에서 꺼낸 혀인지 촉수인지 모를 것으로 휘감는다)
레인: (비명을 지르는 앨리스를 걱정하며)앨리스! (기괴한 형태의 육체로 폭주하기 시작한 에이리를 노려보며)당신에게는, 육체따위 무의미한 거라고 했잖아?!
자신과 앨리스를 공격해온 에이리 마사미를 소멸시킨 뒤, 실성한 앨리스[13]를 보고 자신이 앨리스에게 했던 일이 모두 안 좋은 결과로 돌아간 일에 회의감을 품고 겸사겸사 와이어드의 죽은 사람들의 의식이 떠돌아 다니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세계를 리셋. 자신에 대한 기억을 모든 사람들에게서 지워 자신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되고 과거의 세계도, 에이리가 만드려고 했던 세계도 아닌 자신이 원했던 세계를 만든 후 자신은 와이어드의 존재로 돌아갔다. 레인과 lain은 이 과정에서 모두 소멸하고 하나의 이와쿠라 레인으로 통합되었다.에이리 마사미: 모르겠다는 건 뭘 말하는 거지, 레인?
레인: 당신이 한 일은, Wired로부터 디바이스를 해방한 것. 전화나, TV나, 네크워크나... 그런 것들 없이는 당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
에이리 마사미: 그래, 그것들은 인간의 진화와 더불어 태어난 것들 아닌가. 가장 진화한 인간은 그것에 보다 높은 기능을 줄 권리가 있어.
레인: 그 권리, 누가 준 거야? (이 말에 뜨끔하여 신음을 흘리는 에이리.) 지구의 고유진동에 싱크로하는 코드를 프로토콜 VII에 짜넣어서 집합적 무의식을 의식으로 전이시키는 프로그램. 그거 정말로 당신이 생각해낸 거야?
에이리 마사미: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설마... 설마.... 정말로 신(神)이 있다는 거냐!
레인: 어떻든 간에, 이미 육체를 버린 당신으로선 더 이상 알 수 없는 일이야.
에이리 마사미: 거짓말이야! 나는, 나는 만능이다! 내가 너를 이 Real World에 육체화시켜 준 거라고! Wired에서 현재하고 있던 너에게 자아를 주고, 그리고...!
레인: 내가 그렇다고 하면, 당신은?
에이리 마사미: 나는.. 아니야! 나는...!(분노를 참지 못하고 육체를 만들어내 현존하려 한다.)
레인: Wired는 Real World의 상위계층이 아냐.
에이리 마사미: (원래 모습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일그러진 모습으로 현존한 자신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어떻게 된 일이지?
레인: 당신은 확실히 Wired에서는 신(神)이었어. 그럼, Wired가 나타나기 전에는? 당신은 Wired가 지금처럼 변하기까지 기다리고 있던 누군가의 대리 신(神)님이야.
에이리 마사미: 대리라고...? 거짓말이야악!(레인과 앨리스를 입에서 꺼낸 혀인지 촉수인지 모를 것으로 휘감는다)
레인: (비명을 지르는 앨리스를 걱정하며)앨리스! (기괴한 형태의 육체로 폭주하기 시작한 에이리를 노려보며)당신에게는, 육체따위 무의미한 거라고 했잖아?!
그 후 모두의 기억에서 지워져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게 된 레인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미즈키 앨리스, 타로[14], 그리고 레인의 아버지는 아주 조금이나마 레인의 없어져서 어색함을 느끼지만 결국 기억을 못한다.[15] 그리고 레인은 자신의 존재 정의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괴로워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자신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잘 받아들이게 된다.[16]
그리고 먼 훗날 14세의 모습인 채 성인이 된 앨리스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앨리스는 리셋의 영향으로 레인에게 가시감을 느끼지만 레인 쪽에서는 초면이라고 딱 잘라서 선을 그어버리고 행복해하며 헤어지는 앨리스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결과적으로 와이어드의 신이 되진 않았지만 거의 신과도 같은 능력을 지닌 건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작중 후반에는 인간으로서는 남은 게 없어서 괴로워하고 고뇌하지만 자신만의 정답을 내고 모든 것을 잘 받아들인다. 오프닝곡 DUVET의 애절한 가사[17]는 레인이 인간으로서 남은 게 없어지면서 고뇌하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2.2. 레인(レイン)
「そうだよ。玲音はレイン。あたしはあ・た・し。」
"그래. 레인은 레인. 나는 나."
"그래. 레인은 레인. 나는 나."
"나는 이미, 리얼 월드에 있을 의미가 없었던 거야. 나는 리얼 월드에서 있든 없든 아무래도 상관없는 존재였어. 그걸 깨달았을 때, 나는 육체를 잃는 것에 아무 두려움도 느끼지 않게 된 거야."
레인의 또다른 자아가 현실에 구현화된 것. 현실의 이와쿠라 레인처럼 현실에 존재할 수도 있으며, 소심한 이와쿠라 레인과는 달리 터프하지만 정이 두터운 성격. 현실에서는 주로 나이트 클럽 사이베리아에서 활동한다.처음에는 이와쿠라 레인과는 별개의 인물로 취급되어 실제의 레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장소에서도 목격되었으나, 이야기가 서서히 진행되며 타치바나 연구소에서 위협[18]받자 주인격과 교체되는 등 레인의 또 하나의 인격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강조된다.
에이리의 조작임을 보여주는 떡밥이 있었으나 에이리에게 하는 말을 생각하면 정말로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0화에서 나이츠의 개인 정보를 넷 상에 공개하여 그들을 없애[19]버렸다. 그 이유는 에이리가 자칭 신인 근거인 숭배자를 없애버리기 위해서.
실제 이와쿠라 레인을 제외하면 현실에 존재하는 또다른 레인. 다른 레인의 자아들은 모두 와이어드에만 존재한다. 다만 이와쿠라 레인이 갑자기 레인으로 변하는 듯한 묘사도 존재하고, 실제로는 레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의 행적일지도 모른다. 최종적으로는 그녀도 이와쿠라 레인이 일으킨 세계의 리셋으로 인해 다시 하나의 인격체로 융합된다.
2.3. 레인(れいん)
애니메이션의 최종화에서 등장하는 와이어드의 여신. 항상 입가에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자애로운 성격. 레인과 와이어드의 관계에 대한 모든 걸 상세히 알고있다. 이 쪽은 레인(lain)처럼 다른 존재라는 것보다도, 신이 레인의 모습을 빌려 나타난 것에 가깝다.에이리 마사미가 사라지고 레인이 세계를 리셋한 뒤 방황하는 레인에게 접근해, 에이리의 실책을 지적하고 그 간의 사건을 일축한 뒤 이참에 새로운 와이어드의 신으로 등극하라면서 부추겼지만 참다 못한 레인이 "이제 됐어!"라며 소리치니까 그냥 사라졌다. 하지만 사라진 이후에도 이전의 상냥하던 목소리와 대비되는 따지는 듯한 어조로 "그럼, 레인 넌 도대체 뭐야?"라는 말을 남기며 레인을 다시 한 번 고뇌하게 만든다.
2.4. 레인(lain)
레인의 모습을 한 미지의 존재. 와이어드가 생긴 이래로 계속 존재해왔다고 한다. 와이어드 상에서만 나타난다고 여겨지지만, 미즈키 앨리스의 방에 나타나 짝사랑하는 교사를 생각하며 은밀한 행위를 하려던 앨리스를 희롱하는 등 행적을 보면 현실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듯.이와쿠라 레인의 또 다른 인격체인 레인(レイン)과는 다르게 완전히 별개의 존재로 묘사된다. 와이어드(=인터넷) 상에서의 인간의 또다른 인격을 의미하는 존재이다. 명확한 악의를 지니고 있어, 레인의 모습을 이용해 와이어드 상에서 남들 모르게 여기저기에 악성 루머를 퍼뜨리거나 남의 정보를 유출하거나 해서 그 죄를 레인에게 덮어씌우며 레인을 고통에 빠뜨린다. 다소 이상하고 종잡을 수 없는 성격.
최종적으로는 다른 인격체인 레인(レイン)처럼 이와쿠라 레인이 일으킨 세계의 리셋으로 인해 다시 하나의 인격체로 융합된다.
3. 게임판
작중에서 11살때 환상이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다가, 상담 선생님인 요네라 토코의 권유로 일기를 쓴다. 처음에는 전혀 쓰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그럭저럭 쓰는데, 이 일기를 통해 레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일기의 내용에 따르면 밤마다 기묘하고 무시무시한 환각을 본다고 하며, 매일 상담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다. 또, 일기에 따르면 토모 군이라는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었던 듯 하며, 토모 군으로부터 좋아한다고 고백을 받는다. 이 때문에 똑같이 그 남자아이를 좋아하는 친구인 쿄코와 사이가 나빠지게 된다.[20]
1년 후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미사토라는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21] 그리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실종된 아빠(초반에는 양친이 모두 있었다)를 대신해 아빠라고 부르는 인공생명체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후 레인이 14살이 될 때 까지, 3년동안 상담을 하며 레인에게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던 토코는 레인이 항상 말하는 친구 '미사토'라는 사람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의구심을 품는다.
이후 레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지하실에서 만들고 있던 '아빠'라고 부르던 것을 자신의 손으로 때려부순 후, 그것의 프로그램을 와이어드로 옮긴다. 그리고는 자기 자신의 인격을 와이어드에 그대로 복제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끝났어."
"시작됐어. 앞으로는 계속 함께구나?"
'layer' 플레이 영상 中
모든 작업이 끝난 후, 'make me sad, make me mad. make me feel alright?'의 플레이 영상에서 어디서 난 건지 모를 권총(동영상을 클리어하다보면 나오는 영상 중 한 여자[22]가 남자를 권총으로 죽인뒤 레인이 말하는걸 듣고 본인의 입에 총을 끼워 자살하는 영상이 나오는데, 그때 총을 줍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을 입에 물고 발포해서 자살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현실에서 제거하고 와이어드의 존재가 된다. 쓰러지면서 허공으로 웃음소리가 퍼지는 장면이 좀 호러블. 게다가 잇단 악재(상사의 자살, 실연, 일 등)로 멘붕한 토코 마저 죽이고 와이어드로 데려가 버린다."시작됐어. 앞으로는 계속 함께구나?"
'layer' 플레이 영상 中
이후 네트워크 세계의 여러 사람이 죽는 장면이 나오며, 손을 뻗어 옷이 바뀌는 레인의 모습이 나온다. 이때 레인의 옷이 게임 시작할때 나오는 그 복장이 된다. 즉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읽을 수 있는 기록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이 끝난 후의 이야기이고, 플레이어가 보는 레인은 현실 세계에서 이미 죽은 레인이 와이어드에서 실체화 된 모습이다. 플레이어는 이 데이터들을 읽고 추적하며 레인과 주변인들이 관련된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 어떻게 끝났는가를 추론하는 것. 이쪽에서의 레인은 TV판의 모습과는 달리 현실세계의 몸을 버리고 와이어드와 하나가 되어 신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TV판에 등장하는 악역인 에이리 마사미의 방향과 꽤나 비슷하다.
TVA와 작화가 달라진 영향으로 게임판에서는 묶은 옆머리가 더 강조되어 있으며 눈도 삼백안에 가깝게 나온다.
3.1. 페르소나 레인
3.2. 정체
단순히 게임만 하면 평범한 소녀가 미쳐서 다 죽여 버리는 SF 공포물로 오해하기 쉽지만, 그럼 괜히 제목이 serial experiments lain이 아니다.1998년에 캐릭터 디자이너 아베 요시토시가 연재한 만화 The Nightmare of Fabrication (Dc1029)[23]에는 게임판 레인이 주인공인데, 특이하게도 에이리 마사미가 나온다. 적어도 만화 기준으로는 아직 정신병이 악화되진 않은 모습이지만, 꿈에서 마사미와 만나고 무언가 깨달음을 얻는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마사미가 게임판의 레인 또한 자신이 만든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이를 통해 가설을 세울 수 있는데, 게임판의 레인 또한 애니판의 레인과 같은 인공적인 소프트웨어로, 완벽히 모조된 주변 환경 속에서 사이버 세상과 현실 세계를 잇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계의 레인은 자살하며 마사미의 계획을 성공 시킨다. 게임 자체가 불친절해서 알기 어렵지만, Dc1048~9를 보면 게임판의 레인은 3년 전 이전의 기록이 존재하지 않고, 모든 기록의 최종 갱신일이 2년 뒤의 미래인 것, 또한 현실의 레인과 와이어드의 레인 두 명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24]도 이를 암시한다 볼 수 있다.
다만 애니와 게임이 같은 세계관인지, IF인지는 불분명하다. 하나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애니판의 레인도 아버지나 앨리스가 없었다면 같은 결말이 됐을 거란 것. 우에다 야스유키 프로듀서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세계관은 병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4. 능력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자로, 와이어드 안에서는 신도들을 부리며 신처럼 군림하고 있던 마사미조차도 도달하지 못한 단계까지 이르렀으며 그 힘은 와이어드 세계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애초부터 와이어드와의 궁합이 마사미를 초월할 정도로 뛰어났으며 이 때문에 마사미는 레인을 이용해먹기로 맘먹은것이다.그러나 레인의 힘은 마사미의 생각을 아득히 넘어섰고 와이어드에서의 전능한 능력들을 현실에서도 사용할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신으로 각성하게 된다. 이후 레인은 나이트들의 모든 정보를 언론에 까발려버려 그들을 몰살당하게 만들고 타치바나 연구소의 요원들까지 한방에 처리해버린다.[25] 그렇게 레인은 현실 세계와 와이어드의 세계를 하나로 융합시켜버리고 그 때문에 현실 세계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뉴스 화면이 이상하게 흔들리고 지지직거리며 리포터는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갑자기 "레인을 사랑해라."라는 말을 내뱉기도 할 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앨리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해버린다.
이후에는 앨리스의 말로 제정신을 되찾고 인간이기를 택한 레인이 와이어드의 신인 마사미마저 가볍게 압도하며 작중 세계관의 진정한 신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때 당시 마사미는 인간의 형체가 아닌 기계의 모습에 가까웠는데도 레인은 자신에게는 그딴거 소용없다며 손짓 한방에 소멸시켜버린다.[26][27] 그러나 레인은 이런 세계를 원하지 않았고 결국 현실 세계를 리셋시킴과 동시에 와이어드를 삭제시켜버린다. 작품속에서 등장하는 모든 존재가, 심지어 와이어드의 신이었던 마사미조차도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하나의 부품에 지나지 않았으나 레인은 그 모든 것을 조율하는 존재가 된것이다.
5. 기타
- IGN 선정 TOP 25 최고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중 12위를 차지했다.#
- 성우 시미즈 카오리는 아직도 잘 알 수 없는 캐릭터라는 평을 했다. 작품의 세계관도 현실이 된 지금이야 다소 이해되지만 90년대말에 학생이었던 당시엔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그런 상태에서 그냥 녹음만 반복작업처럼 하는 바람에 스트레스로 구토까지 했다고. 이와쿠라 미카의 성우인 카와스미 아야코가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사실 배우가 역을 이해 못하고 연기를 해도 결과가 잘 나오는 경우는 의외로 흔하다. 소름(영화)에 출연한 김명민이 대표적인데, 감독조차 감탄할만한 연기를 펼치고 출세했음에도 아직도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밝힌 적 있었다.
- 레인만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프로듀서 우에다 야스유키의 지시라고 한다. 평범한 소녀이지만 평범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도록 균형을 깬 모습이라고. PS판 게임에선 길게 기른 한쪽 머리에만 한 금속제 밴드가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전파 캔슬러라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주인공 카나메 마도카는 레인을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28]
[1] 마사미처럼 자칭이 아니라 진짜 신으로 각성하게 된다.[2] 이 역할이 시미즈 카오리의 첫 데뷔작이다. 데뷔작 부터 주인공을 맡은 흔치않은 케이스. 당시 시미즈 카오리는 고1이였다.[3] 하지만 1화에서 전차 안에서 대놓고 시끄럽다고 한 마디 뱉은 것보면 보통 성격은 아닌 듯하다.[4] 일반적인 대화를 하는 것도 힘들어 한다. 말도 자주 더듬는 편.[5] 그런데 바닥 전체에 누수라도 있는지 방 안에 들어가면 찰박찰박하고 물소리가 난다.[6] 요새 오버클럭이야 검색하면 나오지만 98년 당시엔 컴덕의 엘리트주의적인 태도로 알려지는 일이 적었다. 홀로 해냈단게 대단한 수준. 작중에 레인의 아버지가 방 안을 온통 마개조시킨 레인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는 장면이 있다.[7] 이 문장이 과거형인 이유는 레인조차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인 혼자의 의지는 아니지만 현실과 네트워크의 괴리감이 큰 자아는 네트워크가 발달한 현대 사회에 두드러지는 부분들 중 하나다.[8] 레인에 대한 정보를 모두 지워버렸다. 그런데 그 결과 이와쿠라 야스오나 타치바나 연구소 사람, 앨리스 등 소수의 인간 말고는 아무도 레인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어버린다. 에이리는 레인의 몸은 실체가 있는 홀로그램에 불과했다, 너에게 실체는 없었다, 모든 게 거짓이었다, 나만이 너를 유일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레인을 가스라이팅한다.[9] 레인도 그런 야스오에게 의지를 했던지라, 제발 자신을 두고 떠나지 말아달라며 간절히 애원하기도 했었다.[10] 빨간 셔츠를 입은 그레이 외계인의 몸뚱이에 레인의 머리가 올려져 있는 기괴한 모습이다.[11] 그리고 다시 다른 사람들도 레인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12] 빨간 스웨터를 입은 그레이 외계인이나 그 외계인의 몸통을 달고 있는 레인이 등장하기도 했다.[13] 이 때 작중에서 처음으로 상처를 입으며 붉은 피가 흐른다.[14] 한국어판 성우는 한채언. 국내판 이름은 루이. 뒷골목의 클럽 사이베리아에서 레인에게 프쉬케의 조작법을 알려준 소년. 해커 집단 Knights의 말단이라는 묘사가 있고 레인(이때의 레인은 현실의 레인이 아닌 와이어드의 레인이다)과 키스하는 등 플래그가 꽂혔지만 이후 세계가 리셋되어 없었던 일이 된다.[15] 다만 이 장면이 굉장히 애매하게 묘사되기 때문에 레인과 아버지의 마지막 대화가 레인의 환상이 아니며, 실제로 기억하고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척 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16] 이때 화면이 리셋되고 기억이란 건, 과거의 것만이 아닌거구나. 지금 그리고 내일의 일까지라는 나레이션을 한다. 즉, 과거에 멈춰있지 않고 이들의 미래까지 함께 나아 간다는 것.[17] I am falling(나, 떨어지고 있어), I am fading(나, 사라지고 있어), I am drowing(나, 가라앉고 있어), Help me to breathe(숨쉬고 싶어, 도와줘), I am hurting(나,고통받고 있어), I have lost it all(나, 모두를 잃어버렸어), I am losing(날 잃어버리고 있어)[18] 부모님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언제 어디서 어떤 식으로 결혼했는지, 레인 본인의 생일은 언제인지, 어디서 태어났다고 들었는지 등등 레인 본인의 개인 정보에 대한 것을 질문 받자 대답하지 못하며 식은 땀을 줄줄 흘리다가 울기 시작한다.[19] 나이츠임이 밝혀진 사람들은 타치바나 연구소 사람들에게 제거 당하거나 자살해버렸다.[20] 근데 정작 토우코와 만난 쿄코가 그 당시엔 살짝 기분이 나빠졌을 뿐 엄청 화를 내거나 한 건 아니라고 발언하는 걸 보면 사이가 멀어지게 된 것은 레인의 피해망상이 탓이 컸던 듯.[21] 하지만 실제로는 미사토는 레인의 망상이 만들어낸 가상인물에 지나지 않으며, 즉 상상친구다.[22] 이 인물이 레인의 상상 속 친구 미사토라는 추측도 있다.[23] Dc는 게임 내에서 쓰이는 파일 분류 기호인데, 실제로 게임 내엔 Dc1028과 Dc1030은 있지만 1029만 없다.[24] Dc1048에서 레인이 와이어드 세계로 가기 전부터 토코의 집에 갑자기 나타나 토코를 죽인다.[25] 정확히는 타치바나 연구소에서 나이트들을 처리하자 이를 덮고 싶어했던 정부에서 타치바나 연구소들의 멤버들을 몰살시킨것이다.[26] 마사미는 와이어드 안에서만 신에 가까운 능력을 지녔지, 레인처럼 현실세계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현실에서 구성한 몸 역시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끔찍한 괴생명체였다.[27] 주위의 물건들을 움직여 공격하고 마사미를 찌그러트리는 모습을 보면 염동력임을 알수있다.[28] 둘의 설정과 행적 그리고 결말을 보면 상당히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