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3:33:28

이시가미 유우/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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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등장인물 이시가미 유우의 인간관계.

2. 학생회

2.1. 시로가네 미유키

학생회 관계도
5~8권 9권~
이시가미→미유키 의외로 사이좋음 한 학년 위의 친구
미유키→이시가미 한 학년 아래의 친구
작중 상호 호칭
시로가네→이시가미이시가미
이시가미→시로가네회장(일반적 호칭)
뮤 선배(학생회 임기 종료기간)
죽이 잘맞는 선후배 관계이자 자신의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게 해준 은인. 단행본 9권에 실린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서로를 학년만 1년 다를 뿐인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나온다. 실제로 작품에서 시로가네가 가장 편하게 상대하는 캐릭터가 이시가미고, 이시가미 또한 시로가네를 가장 편하게 대한다...라고는 하지만 애초에 이시가미에게 동성친구는 회장과 츠바사 두 명밖에 없다.

처음 이시가미를 학생회에 영입한 것도 시로가네이며, 학생회에서는 단 둘뿐인 남자이다 보니 서로 친할 수밖에 없는데,[1] 같이 수족관을 가거나 시로가네가 잠시 회장직을 놓자마자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고, 길바닥에 떨어진 야한 책을 보기도 하는 등의 일상적인 부분에서부터 타교 문화제 정찰을 같이 가기도 하고[2] 학생회 선거에서 있었던 이시가미의 진지한 부탁을 시로가네가 선뜻 들어주는 등[3] 이런저런 방향으로 서로 손발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시가미 본인도 시로가네를 별명[4]으로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

자존심 상한 시로가네가 상담을 하거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내 이야기가 아니라 내 친구 이야기인데 대상이 이시가미이고, 스스로를 아싸 취급하는 이시가미가 유일하게 편하게 대하는 상대가 시로가네이니만큼 그냥 절친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덤으로 이시가미가 카구야와 친밀한 모습을 보일 때 시로가네가 질투하는 경우도 있다.[5] 대략 카구야가 치카에게 가지는 감정의 순한맛(?) 버전쯤 될 것이다.

학원 최고의 수재인 시로가네와 문제아인 이시가미는 얼핏 보면 상반된 것 같지만, 찾아보면 공통점이 몇 가지 있다.
  • 명문가와 사회 각계의 상위계급의 자녀들만 모이는 슈치인 학원에서 상대적으로 가정환경이 떨어지는 편이다.[6]
  • 둘 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슈치인 학원에 입학했다.[7]
  • 어린 시절부터 시스템이 갖춰진 슈치인 학원에서 시로가네는 서민 태생으로 들어와서 처음에는 상류층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겉돌았고, 이시가미도 중학교 때 있었던 예의 사건 때문에 간신히 진학하고도 여러 편견으로 제대로 된 교우관계를 맺지 못했다.
  • 그리고 둘 다 그렇게 겉돌던 때부터 당시의 학생회장에게 직접 스카웃되어서 1학년 1학기부터 학생회에 들어왔다.
  • 자신이 반한 여자(시노미야 카구야, 코야스 츠바메)와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스스로를 갈고 닦기 시작했다.
  • 이 이후부터 다른 여학생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호감을 가진 여학생들이 속속 드러난다. 공통분모로 알고 있는 학생회 멤버들과 시죠 마키를 빼고 보더라도, 시로가네는 하야사카 아이, 류쥬 모모, 카시와기 나기사가 있고, 이시가미는 코야스 츠바메, 오노데라 레이, 오사라기 코바치가 있다. 그리고 둘 다 외모보다는 둘의 가식없이 올곧은 성품과 노력가 일면에 반해 혹여 주변에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둘을 믿어줄 수 있을 정도의 인간적 신뢰를 얻고 있다. 연애대상은 아니어도 평범한 여사친보다 훨씬 믿을 수 있는 관계.
  • 이시가미가 2학년으로 진학하기 직전의 발렌타인 데이에 받은 초콜릿이 5개인데, 공교롭게 시로가네도 같은 시기(1학년에서 2학년으로 진학하던 때)에 받은 초콜릿 개수와 동일하다.

2.2. 시노미야 카구야

학생회 관계도
5~8권 9~16권 17권~
이시가미→카구야 오로지 무서울 뿐 의외로 상냥함 상냥함
카구야→이시가미 챙겨줘야 하는 후배 의외로 귀여워한다 귀여워한다
작중 상호 호칭
시노미야→이시가미이시가미 군
이시가미→시노미야시노미야 선배
유우: 전, 아마 살해당할 거예요.
미유키: 살…?!
유우: 시노미야 선배한테 살해당할 겁니다.
24화 이시가미 유우는 살아남고 싶어
유우: 선물 고르기를 남자에게 도와달라는 것은…(중략) 선배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아닌가요?
카구야: (고개를 끄덕인다.)
유우: 상대가 누구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카구야: 누구든 상관없잖아.
유우: 상관이 있어요. 만약 형편없는 놈이라면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릴 거니까.
143화 「제비의 자안패」 편(얼음)
이시가미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다. 애초에 학생회를 나가고 싶어한 것도 카구야에게 살해당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두려워했기 때문이니 말 다했다. 하지만 그렇게 도망치려고 했다가 그 카구야한테 "회장 곤란하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해 무서워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애도와 묵념을 물론, 카구야가 빚을 갚는답시고 이시가미에게 한 특훈 같은 것을 생각하면 이런 두려움도 이해가 충분히 간다. 어떻게 보면 카구야가 일방적으로 쪼아대는 것 같지만, 이시가미가 카구야를 디스하는 걸 보면 맞을 짓 한 부분도 있다. 살인자의 눈이라든지, 빈유라든지, 미유키 앞에서 자기를 디스하는 사람을 카구야가 그냥 넘어갈 리가 없다.[8] 심리 테스트 편에서 어두운 배경에 등 뒤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답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에피소드가 있다. 거기서 이시가미는 어두컴컴한 배경이었기 때문인지 카구야에 대한 공포심으로 카구야가 떠오른다고 답했다. 이 질문의 의미를 먼저 알고 있던 카구야는 '좋은 아이라 싫지는 않지만 벌레 정도로밖에 안 보고 있다'고 했다.

단, 해당 에피소드에 약 100화 정도 뒤에 나온 에피소드에서 카구야 쨩 상태일 때 학생회의 호감도 순위에서 이시가미를 2위로 가리킨 걸 보면 치카에 대한 호감도가 바닥인 게 아닌 이상 평가는 상당히 달라진 상태다. 여름방학 때 치카, 시로가네 트위터는 관심을 가졌지만 이시가미 거는 관심없다고 보지도 않았던 걸 생각하면 많이 달라진 것이다. 그 100화 사이에 카구야가 이시가미의 공부를 봐주는 등 여러 호감도 이벤트가 있었고 이시가미 이외의 학생회 멤버, 치카와 미코는 카구야의 계획을 자주 훼방을 놓지만, 이사가미는 눈치가 매우 빨라 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면 알아서 빠져주는 덕에 초기에 한두 번 정도만 빼면[9] 카구야의 계획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최악의 방해꾼인 치카를 팩폭으로 내쫓고 결과적으로 계획을 성공하게 만든 적도 있어[10] 호감도가 떨어질 만한 일이 적은 것도 한 몫한 걸로 보인다. 상술한 실언도 첫 등장했던 극초기 때의 이야기이고 이시가미가 (후지와라 치카에게) 격추당하기보다 격추시키는 캐릭터로 자리잡은 뒤로는 실언을 하지 않는다.

사실 단행본 맨 앞의 캐릭터 관계도를 보면 카구야에게 이시가미는 항상 '챙겨줘야 하는 후배'였다. 실제로 작중에서 보면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이것저것 배려하고 챙겨주기도 한다. 그저 카구야 특유의 고압적인 태도와 이시가미의 내성적인 성격이 결합된 결과 이시가미 입장에서는 카구야의 배려가 도리어 자기를 위협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을 뿐이다.

카구야가 가장 아끼는 후배기도 하다. 카구야는 이시가미가 왕따를 당한 사건을 먼저 눈치채고 진상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11]이기 때문에 그의 상냥함과 올곧음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건 당시 진실을 모르고 이시가미를 비난한 오오토모 쿄코에게 진상을 말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녀를 지키려한 이시가미의 마음을 존중해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이시가미에게 개인과외를 해주거나 응원단 활동을 위해 교복을 빌려주기도 하고, 그를 험담하는 여학생들에게 면박을 주는가 하면, 츠바메와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하기도 한다.[12] 둘의 사이도 갈수록 친해지는지라 초반처럼 이시가미가 무작정 겁먹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친한 선후배 간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시로가네가 살짝 질투를 한 적도 있다.

179화에서 오사라기가 이시가미의 파일을 갖고 간걸 알아차렸을때 이시가미한테 악의를 가지고 가지고 나간게 아닐까 추궁하고, 이후 악의는 없고 오히려 반대인걸 확인하자 이시가미의 커플링 논쟁을 할 때 카구야는 자연스럽게 오사라기와 함께 이시가미x츠바메를 지지하는 측에 섰는데, 지금까지 카구야가 츠바메와 이어지기 위한 이시가미의 노력(시험공부, 배구 연습 등)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줬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지지.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아끼는 만큼, 이시가미 또한 카구야를 존경하며 아끼고 있다. 시험 편에서 이시가미가 필사적으로 공부했던 것은 츠바메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노력하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카구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였고, 크리스마스 편에서는 카구야가 좋아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말릴 것이라고 본인 앞에서 얘기하기도 했으며 178화에서는 미코와 감정적으로 싸우다가도 카구야가 이시가미가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자 곧바로 이를 인정하고 미코에게 사과하는 등 이시가미 또한 카구야에게 가능한 최대의 존중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일:kaguya_ep74_2.png

심지어 카구야가 소녀만화를 보고 연애 욕구에 불탈 때[13] 이시가미를 멋있게 본 적도 있는데, 이때 카구야가 느낀 학생회 분위기는 거의 역하렘 만화에 가까웠다. 그 와중, 치카: 와~ 하쿠호[14] 진짜 강하던데요?

그리고 작중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시로가네와 카구야가 같이 있는 장면들을 뒤에서 사진으로 남겨왔던 것이 이시가미였다. 이는 카구야의 구형 피처폰이 망가지면서 그 동안 찍은 사진을 전부 유실하게 된 카구야가 침울해 할 때 새 스마트폰에 그 동안 찍은 사진들을 공유하면서 지나가듯 묘사되지만, 이중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을 뒤에서 남겼다는 점에서 둘 사이의 관계를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작가의 공식발언에 따르면 이시가미는 눈치가 빠른 만큼 초반[15]부터 둘 사이에 이 있다고 느꼈지만, 카구야가 너무 무섭기 때문에 생각을 그만둔 상태라고 한다. 그냥 물어봤을 뿐인데 소파 모퉁이로 암살을 걸어오는데 생각을 계속 할 수 있을리가

종합하자면 학생회 내 관계 중 작중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벌레(...)로 봤고 이시가미는 카구야를 연쇄살인마(...)로 봤던 때와 비교하면 서로 연애상담도 해주고 평범하게 웃고 떠드는 좋은 선후배 관계까지 점차 발전해왔다. 카구야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지레 겁먹던 시절과는 달리 이제는 카구야한테 태클까지 건다. 이시가미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로가네와 카구야의 관계를 캐치했지만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함구하면서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고, 카구야는 츠바메와 이시가미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현재는 카구야는 가장 소중한 친구인 후지와라보다도 이시가미를 더 좋게 보고 있고 이시가미도 카구야의 호의에 감사하는 등 이상적인 선후배 관계.

이시가미는 모르지만, 카구야는 본작의 시작 시점 이전부터 이시가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떡밥이 있다. 이시가미의 중학교 시절의 사건을 학생회로 가져온 것이 카구야인데, 시로가네가 '남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카구야가 이런 소문을 언급하다니 별일이다'라고 생각한 것이 반복해서 언급되었기 때문이다(각각 79화, 168화). 심지어 시로가네는 카구야가 진상을 다 알고서 학생회를 움직였을 가능성까지 생각했다.

2.3. 후지와라 치카

학생회 관계도
5~8권 9권~
이시가미→치카 위험한 녀석 두더지 잡기[16]
치카→이시가미 천적 라이벌
작중 상호 호칭
후지와라→이시가미이시가미 군
이시가미→후지와라후지와라 선배
"후지와라 선배 치사해! 쪼잔해! 주도 면밀한 준비를 했는데 바로 들통나다니 이건 너무 창피하잖아요! 자기가 말 실수해서 들키는 게 제일 창피한데! 아아아 창피해!! 저라면 이 판 접고 그냥 집에 갑니다!!"
"쪼잔해! 비겁해-! 조금도 반성 안했어-! 진짜 부끄러운 줄 모르네!! 도대체 어디서 살 수 있는 건가요, 그 뻔뻔함은!! 들통난 데다가 그걸 또 역이용 당하다니, 제일 부끄러운 건데!! 진짜 내가 다 부끄러워!! 이거 진짜 인간으로서 부끄러워요, 후지와라 선배!!"
35화 후지와라 서기는 병문안 가고 싶어 中
후지와라와 정면에서 싸울 수 있는건 이 학생회에서 너뿐이기도 하고.
시로가네 미유키
이시가미의 극딜 모음[17]
이시가미가 등장한 초반에는 (어느 정도 이시가미가 자초한 면이 있긴 해도,) 대부분 후지와라가 이시가미를 공격하는 관계였다.

그 예시로 궁도 얘기가 나왔다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새버려 이시가미가 후지와라의 가슴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가 그걸 들은 본인이 즉석 자작한 쥘부채에 비오는 복날의 개처럼 먼지가 나게 머리를 두들겨 쳐맞거나, 린스 냄새가 바뀐게 좋은 느낌이라고 말하려 했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노빠꾸 스트레이트를 쳐넣어버리는 바람에 기분 나쁘다는 소리를 듣곤 했었지만, 이후 이시가미가 캐릭터가 변화하면서[18] 후지와라에게 역딜을 넣기 시작했고, 현재는 학생회에서 이이노 미코 다음으로 가는 앙숙이며 유일하게 이시가미가 천적인 관계를 넘어 사실상 후지와라 전담 저격포격수다.

위에 나온 모음집처럼 후지와라가 바보짓을 해서 창피를 당할 때마다 아예 한 페이지를 통째로 할애해서 극딜을 러쉬로 퍼부어주고, 그때마다 치카가 아무 말 못하고 격추당해 창피해하는 게 주요 개그 패턴이며, 특히 볶음밥 대결에서 재료에 대해 아는 척을 오지게 하던 후지와라의 지식 밑천이 드러난 것을 꼬리를 잡아버리자 이걸 소재삼아 맘껏 비웃는다든지, 마빡이 코스프레(?)를 한 후지와라에게 진심으로 정색한다든지...마이페이스인 후지와라가 당하는 경우는 전부 이시가미다.

요약하자면 친한 이성 선후배 관계이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디스하는 관계라고 볼 수 있으며, 당연히 서로 맹공을 퍼붓는 관계긴 해도 기본적으로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오히려, 좋은 편이다.

이성으로서는 이시가미의 경우, 치카를 방심하면 좋아하게 될 것 같아 무섭다고 말한적이 있다는 걸 보아 어느 정도 이성으로는 보고 있는 편이고, 치카 또한 10엔 동전 게임 에피소드 당시 이시가미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앞면을 내달라고 했는데, 5개 중 1개만 앞면이 나왔기 때문에[19]. 싫어하지는 않은 걸로 보인다. 후지와라 오피셜로는 가점 방식으로 하면 오히려 좋은 남자에 속한다고 하였다.

대체적으로 게임 혹은 장난 경쟁에서는 우세한 편이지만, 후지와라에게 패배한 대표 사례가 체리 줄기를 입 안에서 묶는 경쟁이 있다. 거기서 이시가미는 입 안에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다고 거절하려 했지만 일본에서는 체리 줄기를 입 안에서 묶는 것이 키스를 잘하는 척도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후지와라가 이시가미를 포함해 광역 도발을 시전했고, 이시가미는 순간 욱하는 바람에 거기에 홀라당 넘어가서 병림픽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후지와라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성공했지만...이시가미는 끝내 실패하고 만 탓에 후지와라에게 놀림받고 말았다.[20] '사랑해 게임'에서도 후지와라의 대시에 얼굴을 붉히며 2연패를 당했다.

계속 서로 티격태격하는 장면만 나와서 살짝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치카도 사실 이시가미를 많이 신경써준 계기는 있었는데, 168화에서 나오는 미유키의 회상을 보면 학생회가 이시가미에 대한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고 난 후 치카는 이시가미를 더 이상 불행하게 놔둘 순 없다며 진실을 공표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이시가미의 긍지를 받들기로 해서 무산되었으나, 누군가가 진실을 찾기를 바라며 발견되기 쉬운 책장에 일부러 조사 파일을 꽂아넣었다.

훗날 상황이 개판 5분전으로 돌아가게 되는 양상을 띄자 기억을 되짚은 미유키는 "이것"을 치카만의 반발[21]이었을 거라고 여겼으며, 카구야도 이를 알고 있었는지 따로 이동하거나 하는 등의 조치를 일절 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그리고 이것을 오사라키 코바치가 회수[22]해 츠바메에게 전해주게 되었으니 어찌 보면 이시가미에게 쌓인 오해를 풀어줄 가능성을 예전부터 깔아놓은 셈이었다.

그 후에도 체육대회에서 이시가미를 열심히 응원하고 문화제에서는 이시가미의 고백이 성공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이시가미가 안 보는 데서는[23] 의외로 좋은 선배 역할을 한다.

2.4. 이이노 미코

학생회 관계도
9~16권 17권~
이시가미→미코 소형 광견 걱정
미코→이시가미 나쁜 사람 싫은 녀석이지만...
작중 상호 호칭
이이노→이시가미이시가미
이시가미→이이노이이노
유우 군은 항상 미코만 챙기네.
코야스 츠바메, 16권 154화 中.
슈치인 고등부 총학생회에서 단 2명뿐인 1학년 막내들이지만, 서로 냉랭한 관계다.

고지식한 모범생인 이이노는 이시가미를 양아치라고 부르거나, 이시가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는 등 차갑게 대하고 있고, 이시가미 역시 까탈스런 풍기위원인 이이노에게 이런저런 원한[24]이 있다고 본인 입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같은 반에 누가 있는지조차 몰랐던 이시가미가 알고 있던 몇 안 되는 동년배라든가, 예전부터 노력해온 모습을 지켜보던 이이노가 단상에서 비웃음 당하는 것에 가장 격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이시가미였고, 이이노가 학생회에 회계감사라는 직함을 달고 들어오면서 점차 둘이서 엮이고 있다.

학생회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견원지간의 관계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웃기게도 견원지간일 때도 서로가 가장 힘들 때 서로를 도운 묘한 관계다.

이시가미가 "문제의 그 일" 때문에 힘들어진 것으로 인해서 고등부 진학에 출석 문제로 추정되는 어려움이 생기자 이유가 어떻든 싫은 애지만 나쁜 애는 아냐 유일하게 선생들에게 노빠꾸로 밀고 들어가 건의한 것이 이이노였고,[25] 반대로 선거 때 모두가 이이노의 모습 탓에 그녀에게서 등을 돌렸을 때 "노력하는 녀석을 바보 취급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요"라며 위에서 상술한대로 비웃음 당하는 것에 가장 격하게 반응하며 시로가네한테 도와달라고 전한 것도 역시 이시가미였다.

이런 견원지간인데도 츤데레 사이지만...성격과 취향, 가치관이 많이 닮았다고 하며, 특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서는 절대 굽히지 않는 면이 비슷한데 ,이 때문에 이시가미만큼 적대시되진 않았지만 이이노도 여러번 따돌림에 이지메를 당했기에 이러한 면을 보고 오사라기는 두 사람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외에도 진정한 정의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라는 정의관은 완전한 판박이고, 크리스마스 편에서는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보고는 '그를 그냥 가만히 놔뒀다면 어디서 테디베어 같은 걸 선물했을 것 같다'고 평하는데, 이후 이이노가 테디베어를 깔고 자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이이노가 학생회에 들어오고 나서는 이시가미가 여러모로 어벙한 이이노를 안 그런 척하면서 은근 챙겨주는 관계로 바뀌고 있다.[26]

겨울방학 동안 크리스마스 파티 끝나고 츠바메 선배가 고백을 받아주질 않자[27] 정신적 충격 때문에 계단에서 실족하여 굴러 떨어지자 이이노가 이러다 애 죽는다 싶어서 그걸 막으려다가 같이 굴러떨어지는 통에 이이노의 오른팔이 부러지고 말았고, 결국 여기저기 따라다니면서 이리저리 챙겨주며, 도시락까지 먹여준다.[28]

180화에서 이이노 미코가 회장에게 이시가미에 대한 연심을 인정하면서 이이노 미코 쪽에선 그에게 연심을 품은 것이 확정되었다. 허나 어디까지나 그녀를 남 몰래 도와줄 뿐, 이시가미 본인은 여전히 이이노 미코가 자신을 미워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설령 착각이 해소된다 해도 이시가미는 츠바메를 좋아하고 츠바메와 연애를 시도하고 있기에 미코와의 전망은 많이 어두운 편. 다만 미유키가 미코를 지지해주는 것이나 봉심제의 하트 펜던트 등 떡밥이 많이 남아있어 반전의 요소는 있다.

182화에서 이이노가 지금도 소중히 여기는 편지를 보낸 주인공이 이시가미였단 것이 밝혀진다. 현 시점에서 돌아보니 "나 그때 졸라 중2병이었으니 말하지 마!!"라며 엄청 쪽팔려하긴 했지만... 서투르면서 융통성은 1도 없지만, 그럼에도 잘못되지 않은 애가 잘못되었단 식으로 손가락질을 받는 것만큼은 싫었다고 하며, 그리고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시가미-이이노의 관계는 (일단 연애관계와는 별개로) 시로가네-카구야만큼이나 특수한 관계가 되었다.

이이노가 단호히 항의해서 이시가미는 진학을 할 수 있게 되어 오늘날 학생회에 들어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시가미가 보낸 편지는 현 시점까지도 이이노가 심적으로 상당히 의지하는 보물이 되었으니...

180화를 기점으로 이이노가 이시가미를 좋아하는 건 자명해졌지만 이시가미의 이이노에 대한 감정은 연애감정보다는 걱정, 동정, 동경 등이 섞인 동료애의 감정에 가깝다.

이이노처럼 좋아하는데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하기엔 어려운 것이...자신이 츠바메를 진지하게 좋아한다는 걸 금세 자각하고, 사람 심리를 읽는데도 능한 이시가미의 캐릭터와 절대 안 맞는다.

이시가미는 츠바메 일편단심이고[29], 이를 작품에서 꾸준히 묘사해왔기에 츠바메와 이어지는게 실패한다 해도 여기서 갑자기 이이노와 이어지는 방향으로 드리프트를 치는 건 당장은 힘들다.[30]

다만 이시가미가 인간의 심리를 읽는데에 능한 캐릭터는 맞지만 늘 정확하거나 모든 걸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츠바메에게 초대형 하트 쿠키를 선물했을 때 들뜬 감정 탓에 주변에서 웅성대던 것과 츠바메가 자신을 급하게 피하고 지내던 때의 진상을 일찍 파악하지 못 했고, 본인은 오오토모를 좋아한게 아니라고 반복적으로 언급했지만 이시가미를 꾸준히 지켜보고, 이이노의 감정 역시 바로 파악할 정도로 사람을 잘 보는 오사라기는 이시가미가 오오토모에게 마음을 품었다는 식으로 언급하고[31], 비슷한 타입인 츠바메에게 마음이 끌렸는데 두 번이나 거절당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는 식으로 언급한다.

또, 카구야와의 관계가 험악했을 당시 카구야가 너무 무서운 탓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그만두는 등...외적 요인이 있을 경우에도 이시가미의 파악 능력에는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평소에 후지와라가 꾸준히 이시가미를 상대로 "이이노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면 금방 풀어지는 쉬운 여자다"라는 걸 알려줘도, "자기에겐 혐오감이 장난 아니라며 안 될 검다."라는 식으로 단정짓고, 시도조차 안 해왔지만...정작 의도치 않게 칭찬을 하자 순식간에 상냥해지는 모습을 보고 대충격을 받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면 좋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등 의외로 편견같은 색안경들이 이시가미의 판단력을 흐려 병크를 터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장 이시가미에게 고백을 받고 이시가미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던 츠바메는 이시가미에게 "유우 군은 늘 미코 짱만 챙긴다."고 언급할 정도로 [32] 이이노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문화제 이전의 이이노가 이시가미를 진심으로 싫어하진 않았을지언정, 연애감정까진 아니었던 것처럼 이시가미도 계기가 없을 뿐 호감은 있어도 이이노가 자신을 싫어한단 생각이 감정의 발전을 방해했을 가능성도 있다.

잘 생각해보면 이시가미는 늘 이이노가 자길 싫어한다 언급할 뿐, 자기가 싫다고 직접적으로 던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만, 그것과 별개로 츠바메를 사랑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 이 시기의 이이노가 가능성이 없던 것은 명확하긴 했다.[33]

이러한 면이 부각되는 것이 후지와라와 카구야의 커플링 논쟁이다. 후지와라는 평소와 다르게[34]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며 이이노를 지지하는데, 실제로 이시가미가 이 정도로 초뻔뻔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현 시점에서 이이노와 이어질 가능성이 없다.

후지와라도 이시가미가 츠바메를 좋아한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의도치 않은 고백 어택 현장도 목격했으며, 이때는 이게 이시가미의 성공 경험이 되면 좋겠다며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고, 수학여행 간 사이 데이트를 한 것까지 알았기에 이시가미의 츠바메에 대한 연심은 후지와라로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결국, 이이노와 이어주고는 싶지만 '이시가미는 츠바메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다'로 결론지어 나갈 수는 없고 '이시가미는 츠바메보다 이이노를 더 좋아한다'는 말이 안 되니 '이시가미는 츠바메를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 여자라도 상관없을 거다'라는 이도저도 아닌 어거지 주장을 펼쳤다.

물론 후지와라의 주장은 지금껏 쌓아온 이시가미의 캐릭터가 완전히 뒤엎어지는 내용이라서 그런지 옆에서 이시가미를 지켜봤던 카구야에게 당연하게도 간단히 반박당했다.[35]

정리하면, 이시가미가 이이노와 이어지는 것은 시로가네의 이이노 지지 선언과 츠바메의 계획 등 변수가 있긴 하나, 이어지더라도 이시가미가 츠바메에 대한 마음을 접고 이이노로 갈아탈 만한 충분한 시간과 묘사가 필요하다. 만약 츠바메와 이어지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이노와의 에피소드가 더 늘어나면서 이시가미가 이이노를 의식하는 묘사가 충분히 나온다면 이이노와 이어져도 이상할 게 없으며,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시간만 충분히 이이노에게 승산이 있다는 뜻인데다 곧 졸업인 츠바메와 달리, 둘 다 아직 1학년이며 이시가미와 같은 학년인 이이노에게는 2~3년이 넘는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승산은 이이노 쪽이 아주 차고 넘친다.

185화에서는 이이노가 의리를 강조하며 초콜릿을 주자 진심으로 기뻐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시가미는 지금까지 밸런타인 데이에서 그 흔해빠진 이성간 의리 초콜릿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었던 만큼 그저 누군가가 자신을 신경 써줬단 점을 기뻐한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시가미 안에서 이이노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며 적어도 이제는 이시가미 안에서도 이이노는 견원지간의 관계는 아니게 될 걸로 보인다.

196화에선 후지와라의 이이노는 연애 대상으로 어떠냔 떠보기에 제일 거리가 먼 상대라 언급하며 착한 아이로 있으며 츠바메에게 고백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던 이이노가 상처를 받기도 했다.

201화에선 이시가미와 이이노가 같은 반이 되며 이이노에게 이쯤되면 악연이라고 언급하는 드립을 쳤으며, 이어지는 216화에선 이이노가 이시가미에게 이따 학생회에 갈 거라는 이시가미에게 이이노가 싫다면서 같이 가자고 이야기하며 본격적으로 이이노가 대시 할 것을 예고했다.

또, 217화에선 학생회실에서 놀라울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이시가미의 고민을 찌르고, 기분나쁘다는 말을 하고는 사과하며 대신 위로해주겠다는 구실로 머리 쓰다듬기, 무릎 배게(!) 등을 받는 장면이 나오고 후지와라 선배가 찾아올 때가 되었다며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에 가겠냐는 이이노의 말에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 나오며, 잠시 밖에 다녀온 이이노가 늘 부모님 없이 혼자 있다고 말하고 그런 이이노를 쓰다듬으며 "힘들었겠다, 무리하고 있는 거 안다"며 위로해준다. 그리고 이이노가 눈물 맺힌 얼굴로 "힘들었다, 힘들었지만 지켜보고 있었다"[36]고 말하며 떠나는 것으로 종료.

218화에선 이시가미가 반나절 정도 읽씹을 했다며 이이노가 화내는 장면으로 시작하며[37], 그렇게 화내는걸 듣다가 이시가미가 자신은 디스코드를 주로 사용하고, 스마트폰 메시지는 솔직히 잘 사용하지 않으니 디스코드를 쓰라고 이이노에게 언급하지만 무시당한다.어디가 문제야 이건 이후 시라누이와 이시가미의 관계를 보며 이이노가 긴장하며 굳은 얼굴을 보여주는 것으로 종료.

220화에선 오노데라가 이이노가 관계없는 타인이냐, 오오토모와 이이노는 다르다고 말하자 맘을 고쳐먹고 이이노와 시로가네 아버지 앞에 튀어나와선 이이노에게 이상한 짓을 하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이노는 "그저 컴퓨터 기기를 사러 온 것뿐인데 너 혹시 질투하는 거냐?"고 묻자 이시가미는 살짝 얼굴을 붉히고, 속으로 "이이노는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하며 아무 대답도 하지 못 한다.

솔직히 이전까진 이시가미에게 있어 이이노는 연애 대상에서 가장 벗어난 존재라고 언급할 정도[38]였지만 이시가미도 이이노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고민하게 되었다.[39]

228화에서 마키의 조언중 실연을 초상으로 비유했는데, 아내의 상은 90일이다.라고 말하며 독백하는데...
내 안의 경박함을 알아챘다. 평생 사랑따위는 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과 함께 마음이 흐려져가며 계속 미움받아왔다고 생각해 온 상대가 자신에게 부드러운 얼굴을 하게 된 것만으로 기뻐하는 자신을 알아채서... 또 그런 걸 시작해도 괜찮은 걸까?

...라면서 사실상 미코를 좋아하는게 확정됐으며, 주인공들의 뒤를 이었다. 아마도 이시가미에게 츠바메가 너무 확고한 감정을 들게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미코에 대한 어중간한 감정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지만 미코의 적극성이 높아진 이후 어중간한 감정이 높아진 게 아닐까?

3. 가족

Q. 이시가미 군이 겪은 과거 사건의 진상을 가족은 알고 있나요? 그 사건 때문에 이시가미 군이 방임된다면 안타까워요.

A. 가족은 진상을 알고 있습니다. 이시가미 집안 모두가 시로가네를 아주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카구야님 공식 Q&A에서#
작중에서 본인이 가정에서 방임당하는 듯한 대사를 했고 팬북에서도 가족관계가 양호하지 않다는 설정이 드러났다. 9권의 과거 회상에서 오기노와 얽힌 사건 이후 아버지가 유우를 때리고 어머니가 말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아들이 학교에서 폭행을 저지르고, 스토킹 의혹을 받는데도 침묵한 채 두문불출하면서 가정의 분위기도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상술한 공식 문답에 따르면 이시가미 일가 모두가 과거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으며 유우의 은인인 미유키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고 이시가미가 회사경리를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오기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이후로는 이시가미에 대한 미안함으로 어느정도는 양호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4. 학생회 외의 선배

동급생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았던 점도 있어서 동급생보다 선배들과 더 많이 알고 다니고, 나이와 상관없이 친구로 지내는 사람도 많다.
  • 작중 묘사는 별로 없지만 미유키의 친구들과도 안면을 튼 모양인지 공식 스핀오프에서 카렌의 망상 소설에 대해 이야기할때 지나가던 토요사키 사부로가 바로 시로가네와 친한 후배라고 알아본다.[40]
  • 시죠 미카도: 마키의 남동생으로 미카도란 사람이 있다 정도만 아는 사이, 카구야 집안 에피소드때 미카도를 통해 카구야에게 물건을 전달한 것이 작중 유일한 접점이다.

4.1. 코야스 츠바메

작중 상호 호칭
코야스→이시가미유우 군
이시가미→코야스츠바메 선배
이시가미가 연모하는 대상이다. 응원단 일로 처음 알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츠바메가 응원단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친절한 걸로 알았지만, 선천적으로 착한 사람인 걸 알고 반하게 되었다고 했다. 다만, 3학년의 마돈나인 츠바메와 달리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자신을 알고 있기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카구야의 응원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결과만 보자면 고백을 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시가미 본인은 그런 줄 모르고 있지만 말이다. 그 좋은 눈치는 자기 일에서는 제로다.[41] 어찌 되었든 츠바메는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이다.[42]

하지만 이후 코야스와의 관계 직전까지 가면서 진지한 고백을 하지만, 코야스 본인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혼란해 하며 대학 진학 등의 이유로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여기지만 크리스마스라는 점도 있고 해서 '이 정도라도...'라는 심정으로 사귀지는 못해도 하룻밤을 보내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시가미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실수로 큰일 날 뻔하지만 이이노의 희생으로 간신히 재기,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 중이다.

연애 문제를 떠나서도 이시가미에게 큰 영향을 끼친 존재다. 체육대회 편부터 자신이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응원단까지 지원하며 변하려고 했던 이시가미에게 기폭제처럼 작용한 인물. 츠바메에 대한 연심을 계기로 이시가미가 본격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시험 공부, 근육 트레이닝, 배구 연습 등 예전 같았으면 거들떠도 안 봤을 일들에 힘쓰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하거나 단장에게 인기 비결을 물으러 찾아가는 등 인간관계 면에서도 한결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노력하는 사람이라 표현할 정도다.

추가로 츠바메 본인 역시 이시가미의 중학교 시절 정학사건에 대한 진상이 적힌 학생회 파일을 코바치에게서 받아보고는 이것을 이시가미 트라우마의 원천인 오오토모 쿄코에게 직접 전달하려 하는데 이때 전화를 하는 두 사람의 사이를 보면 기본적으로 꽤 친했던 사이로 보인다. 두 사람의 외형적인 요소와 분위기가 굉장히 유사하므로 먼 친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러한 근처 지인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리는데 있어서 츠바메가 계획을 짠 것이므로 이후 반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틀림없다.

덤으로 이시가미 정학 사건의 진상을 전부 알게된 츠바메가 이시가미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올라갔음을 증명하는 화가 얼핏 개그화로 보였던 181화의 시로가네의 아버지의 유튜버 방송화이다. 여기에서 츠바메는 친구에게 이시가미에 대한 상담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자 쇼핑몰에서 물건을 마구 산다. 그녀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충동구매이므로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스트레스가 쌓여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면이다. 여기에서 그녀가 이시가미라는 후배를 남성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친한 후배로 여겨야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엄청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시가미가 자신이 상처를 받아도 남을 지키려는 굉장히 선량한 사람임을 정학사건의 진상을 통해 알게 되면서 그런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으니 자신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사건을 모르고 있었을 때의 그녀가 한 행동이 장거리 연애가 될 대학 진로와 연애를 해보지 않은 자신의 부족한 연애경험 등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로 '동정심' 하나만으로 원나잇을 하려는 연애 감정을 아예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지금 자신이 받은 고백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무언가의 계획을 실행하려는 지금의 모습은 그만큼 츠바메 본인에게 이시가미가 함부로 대할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43]

졸업식을 앞두고 교내 전체에 ‘오기노가 바람을 피워서 이시가미가 이를 비난하자 보복으로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라는 진실과 거짓을 적당히 섞은 소문을 퍼뜨려 이시가미에 대한 교내의 평판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로써 이시가미에게는 미유키 못지않은 인생의 은인이 되었다.

그러나 졸업식 날에 결국 고백에 정식으로 거절을 받는다. 한 차례 거절당하고도 기세로 몰아붙였으나 결국 확고하게 차였다. 이시가미를 위해 거짓 소문을 낸 것도 이시가미에게 연심이 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이시가미를 싫어서 차는 것이 아니라고 증명하고 싶던 마음 때문이었다. 차이고 나서도 소원해지지 않고 친구로 지내겠다고 맹세하고, 츠바메가 자리를 떠난 뒤에 눈물을 흘리며 실연의 아픔을 곱씹으며 오랜 짝사랑을 끝낸다.

이시가미가 츠바메를 좋아하는 감정은 정말 알기가 쉬운지, 이시가미 주변 인물들은 둘이 같이 있는 걸 보기만 한 것으로 눈치를 챘다. 카구야와 마키는 물론이고, 그 치카조차 눈치챘다. 치카가 아직도 카구야와 시로가네가 서로 좋아하고 있는 걸 전혀 눈치 못 채는 것과 비교하면...[44]

4.2. 시죠 마키

작중 상호 호칭
시죠 마키→이시가미유우
이시가미→시죠 마키츤데레 선배/시죠 선배
연애 관련 한탄과 상담을 들어준 뒤로는 츤데레 선배라 부르며 어느 정도 호감을 느끼고 있다. 물론 연심은 없고 여사친 정도의 관계. 현재 연애와 관련해서 가장 도움을 주고 등을 밀어주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제때 고백하지 못해 친구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뺏긴 만큼 자신과 겹쳐보이는 이시가미가 잘 되길 바라는 모습을 보여준다.[45] 134화 마지막에 시로가네가 카구야와 딥키스를 했다는 걸 알게 되어 도망쳐온 마키가 츠바메와 함께 있는 이시가미에게 달려들어 안긴다. 미유키한테 배신당했어! 역시 나한텐 유우밖에 없어!! 위험한 사람위험한 타이밍에 마음에도 없는 위험한 말을 하며 안겨 왔어!![46][47] 하지만 142화에서 겨울방학 때 이이노의 팔을 부러트리는 바람에 먹여주기를 시전하는 모습을 들켜서 마키는 또 배신당했다고 여긴다. 15권에서 보너스 페이지 중 하나가 이시가미가 채팅을 하며 즐거워하는 장면인데, 이 채팅창은 앞서 본편에서 마키가 채팅하는 장면의 채팅창과 똑같다. 정황상 둘이 인터넷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인 줄 모르고 채팅을 하게 된 듯하다. 게시판 이름은 '애인 고픈 사람 모여!\'이며, 채팅 내용은 이시가미가 한 말에 마키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또한 조다보면 마키를 다루는 법을 파악해서 같은 질문을 반복해 그녀의 본심을 이끌어내는 개그가 항상 나온다.

4.3. 타누마 츠바사

작중 상호 호칭
타누마→이시가미??
이시가미→타누마츠바사 선배
아슬아슬하게 친구 사이라고 한다. 시로가네와 함께 여러 번 염장을 들어주다 보니 친밀해진 듯하다. 실제로 츠바사도 문화제 중 이시가미를 보자 나기사를 곁에 두고 자연스레 뭐하나 말을 붙이러 갔을 정도였다.

4.4. 카제노

작중 상호 호칭
카제노→이시가미이시가미
이시가미→카제노단장[48]
상당히 친한 사이다. 카제노가 인싸에 성격도 좋다보니 유우를 잘 챙겨준 듯. 졸업식 날 유우에게 그 동안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유우는 눈물까지 흘리며 카제노 덕에 많은 위안이 되었으니 그런 소리 하지 말아 달라고 감사를 표한다. 작중 둘이 친한 사이로 묘사되는 에피소드는 헬스 에피소드 정도뿐이지만 유우에게는 미유키만큼이나 존경하는 선배였던 것으로 보인다.

4.5. 카시와기 나기사

114화 전까지는 작중에서 대화 하나 없었다. 그녀의 가장 절친한 동성 친구남자친구와는 상담 건으로 친해진 상태이고 그 둘의 상담 이야기에서 항상 나오는 인물이었지만, 나기사는 학생회 관련 인물도 아니고 친구인 카구야를 만나러 가끔 학생회실에 찾으러 오는 게 다였기 때문. 상담도 카구야 한 명에게만 해서 114화 전까지 접점이라고는 38화에서 츠바사가 상담을 빙자한 자랑을 하러 왔을 때 찾아왔을 때랑 54화에서 카구야와 상담해줄 때 잠시 등장했을 때[49], 그리고 87화에서 학생회 멤버와 함께 나기사와 츠바사가 딥키스를 하는 걸 목격한 게 다다. 114화에서 나기사가 자신의 절친들인 마키와 츠바사의 친구란 걸 알자 자신도 친구하고 싶다고 말을 걸어오고 이후부터 친구가 된 상태다. 38화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야릇한 인상'을 받았으나, 114화에서 만났을 때는 '묘하게 무서운 인상'을 받았다.[50] 이건 당시에 마키와 츠바사가 같이 이시가미를 칭찬하며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걸 보고 나기사가 질투심을 불태우고 있었기 때문. 이후로는 그냥 평범하게 친하게 지낸다. 카구야의 소실 에피소드 때는 상류층 집안의 모습을 알기 위해 카시와기를 불러냈을 정도.

4.6. 키노 카렌

상호 호칭
카렌→유우 이시가미 회계[51]/이시가미 편집자[52]
유우→카렌 ??
그는 시로가네 회장에게 뽑혀 학생회에 들어간 인물! 분명 좋은 사람이야!
스핀오프 47화에서
망상이 심한 카렌이 시로가네와 카구야의 커플링 만화를 그려둔 노트를 분실했다가 이시가미에게 만화의 존재를 들켰다. 이시가미는 실존인물을 소재로 했다는 점을 넘기고 진지하게 감상과 충고를 말했다. 카렌은 이후 그를 편집자로 취급하며 망상 만화를 보여주거나 만화에 대해 상담하거나 한다. 카렌은 이시가미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으며 보답으로 이시가미가 사랑에 빠지면[53] 그 사람과 이시가미의 망상 만화를 그려주겠다는 정신줄 놓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일단 통성명도 한 사이지만[54] 이시가미에게 카렌은 나마모노[55] 선배로 기억되고 있다. 친분이 생기기 전에도 카렌은 이시가미를 나쁘게 보지 않았는데 시로가네에게 학생회 임원으로 선택받은 이시가미가 나쁜 사람일 리 없다는 이유이다. 그리고 시로가네X이시가미의 망상 소재가 되었다

이후 카렌이 3학년이 되어 매스미디어부 부장이 되자 눈을 의심했다고 독설을 갈기기도 한다.

4.7. 코세 에리카

상호 호칭
에리카→유우 이시가미(회계)
유우→에리카 ??
카구야 님이 저렇게 챙겨주시는데, 분명 좋은 사람이야!
공식 스핀오프 47화에서 에리카가 이시가미에 대해.
한동안 가끔 일방적으로 질투를 받고 있었다. 에리카는 중증 카구야 신도인데 이시가미는 카구야가 가장 아끼고 각별히 신경 써서 돌봐주는 후배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에리카는 카구야의 보살핌을 받는 이시가미가 나쁜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체육제에서는 카구야의 교복을 빌려 입은 이시가미에게 (카구야의 교복에 닿고 싶어서) 안아봐도 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시가미는 사람을 부르겠다고 경고했으며 에리카의 이런 기행을 카렌과 에리카가 친구라는 사실을 알고서 납득했다.[56] 에리카의 눈에 이시가미는 카구야를 카구야 누님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있다.[57] 그러다가 에리카는 이시가미처럼 카구야에게 보살핌 받을 수는 없지만 카구야 님처럼 이시가미의 누나 역할을 하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고 친철한 누나 행세를 하려고 든다.

학년 진급 후에는 이시가미가 에리카의 개인적 탑3(공주 카구야, 백조 츠바메, 요정 코로모)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걸 보고 이유를 궁금해 하기도 한다.

4.8. 하야사카 아이

작중 상호 호칭
아이→유우회계 군→이시가미찌[A]
유우→아이하야사카 선배→앗쨩[A]
한동안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다가 카구야가 이시가미와 츠바메 데이트 계획에 대한 애기로 자신의 로망을 담은 요코하마 데이트를 추천하고 카구야가 이시가미에게 이를 전달했는데 이시가미는 평소에 후지와라와 이이노에게 대한 것처럼 온갓 쓴소리와 딴지를 걸어서 의도하지 않게 하야사카의 본심을 간파시켰고[60] 그걸 보이지 않게 문 뒤에서 듣고 있던 하야사카는 창피하고 화가 나서 들고 있던 공을 쎄게 던져 이시가미 얼굴을 맞췄다(...). 여기에 오늘의 승패 하야사카 아이의 패배라는 나레이션은 덤. 그러다가 186화에서 미유키와 마키와 어울려 놀면서 친구가 되었다. 이후 기말고사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등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276화 하야사카 아이의 최종회에서는 아예 서로 애칭까지 부르며 그냥 한살 차이 친구 수준으로 지내고 있는 모습이다.

4.9. 테라시마

테라시마가 졸업하는 때까지 직접적으로는 모르는 사이였으나,[61] 졸업식 날에 TG부의 대화를 엿듣다가 프로게이머라는 걸 알게 되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중에 후지와라의 소개를 통해 디스코드로 만나 같이 게임을 하게 된다.

다만 테라시마 쪽에서는 이시가미를 알고 있었는데 아래의 코야스 츠바메가 이시가미의 소문을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 불러모은 멤버 중 한 명이었으며 오기노 코우의 전학에도 관여한 듯하다.

4.10. 아사히 시즈쿠

작중 상호 호칭
시즈쿠→유우이시가미[62]
코야스 츠바메의 절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츠바메에게 접근하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줄곧 주시하고 있었다. 츠바메에게 연애 상담을 받았을 때, 자기 부원들인 카렌과 에리카가 신뢰하는 상대라면서 높게 평가하는 말을 했다. 후일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6권 번외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진짜 이유는 카구야에게 인정받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카구야에게 구해진 뒤로 은혜와 존경을 품고 있기 때문에, 그런 카구야가 인정하는 이시가미에게도 자연히 호의적인 것.

다만 멀리서 관찰만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점은 없어서 이시가미 쪽에서는 아사히에 대해 특별히 알지 못한다.

4.11. 그밖의 부장들 포함한 다수의 슈치인 VIP 멤버들

오기노 코우를 징벌하기 위해 학생회 멤버들이 협력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시가미의 진실을 알게 되었으며 호의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 오기노를 전학보내는 것에 여러 명이 달려들어 오버킬 시켰을 정도.

5. 학생회 외 동급생

5.1. 오노데라 레이

작중 상호 호칭
레이→유우이시가미
유우→레이오노데라
같은 반이지만 인싸라서 불편하게 여기는 상대였다. 오노데라 쪽에서도 이시가미의 중학교 시절 소문 때문에 안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체육대회 응원단 준비를 하면서 오노데라가 먼저 이시가미를 다시 보게 되며 이시가미가 계주를 끝냈을 때 걱정하며 다가왔고 이를 통해 이시가미 쪽에서도 마음을 열게 되며 나름 친구로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이후로는 같이 이이노를 챙겨주며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이노 파파카츠 의혹때도 "이시가미가 제대로 했으면 이이노가 이런데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 분노하며 같이 이이노-시로가네 아버지를 미행했다.

5.2. 오사라기 코바치

작중 상호 호칭
코바치→유우이시가미
유우→코바치오사라기
이이노 관련되어 몇 번 엮인 적이 있었다. 친분이 있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오사라기는 꽤 오랫동안 이시가미를 봐 왔다는 사실이 작중 곳곳, 그리고 본인의 입으로 언급된다. 남몰래 이이노를 도와주는 이시가미의 모습을 보며 그의 소문에 의구심을 품은 거의 유일한 학생이며, 이이노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향설초 편지의 발신인이 이시가미임도 알고 있었다. 과거편에서도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은 듯하고, 나름대로 ‘옳은 일’을 하는 중등부 시절의 이시가미에게 호감을 가진 듯하나 '사랑이 되지는 않았다'며 그의 행복을 바란다. 정황상 중등부 시절에는 이시가미가 이이노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현 시점에서는 그가 명확히 코야스 츠바메를 좋아하고 있기에 일찌감치 물러선 듯하다.[63] 그러나 이는 오사라기 시점이고 이시가미 입장에서는 '이이노의 친구'일 뿐 딱히 개인적인 친분이나 접점이 있는 사이는 아닌지라 오사라기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주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5.3. 오오토모 쿄코

한때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단 이유로 호의적으로 생각하던 상대였으나, 지금에 와서는 최대 트라우마. 하지만 2기 블루레이 특전 만화에서 나온 바로는 이시가미의 여장을 보고 귀엽다고 하기도 하며 자신도 계속 미워 할 수는 없지만 츠바메 선배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고(...)

5.4. 시라누이 코로모

작중 상호 호칭
시라누이→이시가미유우찡→이시가미
이시가미→시라누이KOROMO님→시라누이[64]
후지와라에게 초대된 디스코드 방의 일원으로 이때 유저 네임은 본인의 이름을 그대로 영문화한 KOROMO. 그리고 프로가 된 기가코가 에펙[65]에서 이시가미를 캐리해주겠다고 하자 본인도 캐리해달라며 참가하고 3인큐를 즐겼고, 다음 날 코로모 쪽에서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데, 이시가미 책상에 걸터앉는 건 물론이고 자신을 풀네임으로 소개하지 않은 이시가미를 유우찡이란 애칭으로 불러대고[66] 주어가 여러모로 생략된 대화를 의미심장하게 나눠, 이이노를 포함해서 주변에서 듣고 있던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이시가미를 좋아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작중 내외로 무성하지만, 일단 그 뒤로는 말 그대로 게임 친구로서의 모습만 보이고 있고, 이이노가 게임을 호제로 둘의 사이에 끼어드는 데도 연적으로 경계하기는 커녕 같이 게임 하자고 반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이시가미하고는 어디까지나 ‘취미가 맞는 친구’로 보고 있는 듯하다.


[1] 사실 이시가미의 어두운 과거에서 그를 꺼내주고 그의 행동을 긍정해준 은인과 같은 존재이기에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 반성문을 써야 하지만 진실을 알고 있던 이시가미는 도저히 알량한 반성문을 쓸 수 없었고, 방에 틀어박혀 고뇌하던 이시가미에게 찾아와 진실을 토로했던 것이 미유키다. 그 때 이시가미가 가장 듣고싶던 말인 "수고했다", "너는 이상한게 아니다" 같은 말을 해주고, 반성문에 마커팬으로 "시끄러워, 멍청아"라는 말을 쓰며 시커먼 과거에서 꺼내 주었다.(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에피소드 이후 이시가미의 책상 위에 시로가네가 당시 원고지에 갈겨 쓴 마커 잉크의 자국이 남아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 일부러 지우지 않고 남겨둔 듯.)[2] 본래 시로가네는 카구야와 같이 갈 계획이었으나 꼬이고 꼬여서 이시가미와 가게 되었다. 그래도 즐거웠다고.[3]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 부탁을 들어준 것 때문에 압도적이었던 표차가 막판에는 엄청나게 좁혀졌다. 덕분에 조마조마 하게 보던 카구야는 심한 긴장 + 철야 + 하야사카의 일격 때문에 양호실로 실려갔다.[4] 별명은 뮤 선배로, 미유키를 줄여서 부른 것. 선거 이후로는 다시 회장으로 회귀.[5] 단행본 기준 82화에서 카구야가 이시가미를 화장해줄 때 몰래 보고는 다음 화에서 상처 받았다고 독백.[6] 시로가네는 가정의 수입 자체가 불안정한데다가 가족 셋이서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을 정도로 가난한 가정이고, 이시가미 또한 장난감 회사 사장의 아들이지만 대기업이 아닌 작은 업체의 아들이며, 장남이 아니라 가업을 이어받지 않을 수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같은 학생회의 여성 멤버들이 각각 일본 최대 재벌가의 영애, 전 총리의 손녀이자 정치가의 아가씨, 고등 재판관의 딸인 걸 감안하면 더욱 비교되는 점.[7] 시로가네는 아버지가 넣은 특별전형에 추가합격된 케이스고 이시가미는 고졸 학력인 아버지의 허영심으로 슈치인 학원에 들어오게 되었다.[8] 저 앞의 얘기들은 그렇다 쳐도 카구야에게 동전을 떨구면서 음료수 좀 사오라고 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진짜 카구야 성격에 안 죽인 게 쳐맞은 게 다행일 정도다. 이시가미!!! 브레이크 밟아앗!!!!! 사실 이건 미유키가 갑자기 카구야에게 쌀쌀맞게 대하자 자기도 거들어준답시고 따라하다 이랬던 것... 이때 카구야는 싸늘한 표정으로 어떤 한자를 보여줬는데(원수 수 자다. 일본에서도 잘 안쓰이는 글자인지 어떻게 읽냐고 묻는 글이 간혹 보인다.) 이시가미는 무슨 글잔지 모르겠지만 죽을 만큼 무섭다고 했다. 그럴 만도 했다 이후 다급히 "장난이에요★"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하며 직접 사오겠다고 도망치듯 나가버린다.[9] 카구야가 테이블 밑에 붙여놓은 표를 발견해 떼어버린 적이 1번, 카구야가 케이 앞에서 유능한 여자임을 어필하려고 한 걸 가로챈 적이 1번으로 극초기부터 나온 학생회 주연인데도 불구하고 수가 매우 적다.[10] 여름방학때 치카가 자기가 해외여행 가는 동안 일본에서 불꽃놀이 축제를 보러 가는 것이 치사하다고 이기적으로 굴자 "갈 건데요?"로 입 다물게 만들고 카구야에게 불꽃놀이 축제 이벤트를 무사히 성립시킨 것이 예다. 치카는 결국 해외여행 도중에 일본으로 돌아와 같이 불꽃놀이 축제를 즐겼다. 이후 시로가네의 생일 이벤트때도 그가 카구야에게만 생일을 전했다는 의혹에 빠졌는데 미유키는 "그냥 임원 명부 보다가 우연히 노출되었을 뿐 의도적으로 알려준 건 아니고 오히려 1년동안 내 생일을 주위에 안 알린건 시노미야 쪽"이라고 해서 카구야가 곤란해지는데, 이시가미가 등장해 후지와라만 몰랐던 걸로 만들어서 본의 아니게 카구야를 구해냈다.[11] 특히 슈치인 학원 VIP에게 사건의 진상을 흘려 오기노를 전학보내는데 기여했다.[12] 그런데 츠바메가 하는 말을 이시가미의 경쟁자에게 하는 것으로 오해해서 오히려 카구야 때문에 츠바메가 이시가미의 고백 아닌 고백을 차버릴 뻔했다.[13] 단행본 기준 74화.[14] 하쿠호(백붕) 제키. 일본 스모의 최상위 승률을 자랑하는 오오제키(최상위급 선수단)다.[15] 심지어 이시가미가 등장하는 첫 에피소드다. 학생회를 그만두겠다는 이야기의 과거 회상에서 카구야에게 시로가네를 좋아하냐고 물은 것이 바로 그것. 카구야가 이상한 자존심을 세워서 암살기술 썰로 넘어가긴 했지만, 본래 이시가미는 타인에게 그런 걸 물어보는 인간이 아니다. 즉 이때부터 카구야와 시로가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어느 정도 감지했고, 서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응원하고자 했지만 혹 자신의 오해로 민폐를 끼칠까봐 미리 확인하고자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16] 아마 치카가 선 넘을 때마다 사정없이 팩트폭력을 가하는 관계를, 두더지가 마리를 내미는 순간 사정없이 때려잡는 두더지 잡기 게임에 비유한 듯. 원문은 'ワニワ●パニック'인데 두더지 잡기 비슷하게 악어들이 숨어있다가 기어나오면 때려서 점수를 얻는 일본의 유명 아케이드 게임 'ワニワニパニック'(악어악어 패닉)을 말하는 것이다.[17] 중간에 미코 규칙 어기기 이벤트 때 카구야의 웃긴 얼굴을 극혐이라고 디스한 것과 마키 첫등장 이벤트때 오만함이 끝까지 못간다 발언도 나온다.[18] 초기에는 딜을 좀 넣다가도 후지와라가 반격하면 침울해지는데 "죽고 싶으니까. 집에 갈게요."라는 말을 안 하기 시작한 즈음부터는 그런 모습이 없다.[19] 정황상 이때 앞면을 냈던 사람은 미코인 걸로 보인다(미코가 아닌 후지와라가 앞면을 냈다.전체 게임을 보면 누가 했는지 알 수 있게 리액션이 나온다. 원작에서도 애니에서도 후지와라가 뒤를 보면서 딴청을 피운다. 그리고 시로가네가 미코도 좋은 사람에 들어가냐고 묻는데, 미코도 뒷면을 낸걸 이기가미도 시로가네도 눈치채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때 당시에는 서로가 물고 뜯는 사이였던데다 직후 미코가 "이시가미는 뒷면을 냈구나. 뻔뻔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시가미는 미코가 똑같이 자길 싫어하면 앞면을 내달라고 하자 뒷면을 냈다.[20] 단행본 18권 보너스 페이지에 따르면 그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시로가네처럼 성공했다. 기록은 47분 19초.시로가네는 아닌 척하고 집에 가서도 줄기차게 연습했고, 성공하자 케이에게 자랑한다.[21] 즉, 도와줄 수 있는 힘도 뭣도 있는데 나서지 않는거냐고 묵언시위를 하는 것.[22] 하지만 이건 좋게 말해야 회수지, 빈 부실에 무단침입해서 탈취해간 후 제 3자에게 무단 유출한 셈이다.[23] 후지와라에 대한 이시가미의 평가가 바닥을 기는 가장 큰 이유로, 마찬가지로 후지와라에 대한 평가가 낮은 시로가네는 후지와라의 좋은 면모도 많이 봤기에 적어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후지와라를 신뢰하는데, 이시가미는 후지와라가 수학여행으로 빠진 틈을 타 츠바메와 데이트 약속을 잡을 정도로 후지와라를 못 미더워한다.[24] 보나마나 교칙 위반이라면서 이것저것 뺏겼을 듯...[25] 참고로 이시가미 유우는 정학 중에도 과제는 꾸준하게 제출했다고 한다.[26] 슈치인 봉심제 당시 헌팅하러 온 날라리들이 "어라? 잘 보니 너 귀엽네. 우리랑 놀래?"란 말에 넘어가려는 이이노에게 춉을 날리며 "저 녀석, 실행위원이라 일이 많이 바쁩니다, 죄송하지만 그냥 가주시겠습니까?"라고 하며 지켜주거나, 축제에는 캠프파이어를 해야 한다며 혼자 노력해서 결과적으로 캠프파이어를 하게 되었는데 안전 순찰을 돌아야 한다며 그 자리를 즐기지 못한 이이노에게 이시가미가 "내가 너는 그럴 줄 알았어."라며 그녀의 노력으로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서 보여준다.[27] 그런데 그 대신으로 제안한 게 원나잇 스탠드였는데...'좋다 싫다 이전에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니 이 정도라도 해줘야지'라는 심정인데다 전편 언급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라는 점도 영향이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이시가미가 성적인 관계만 바라는 성격도 아니고, 좋아해온 상대에게 연애감정이 아닌 동정심으로 원나잇을 제의받았으니 큰 충격을 먹을 만도 했다. 나중에 드러나지만 이건 오컬트 연구회 회장인 아텐보 유메가 츠바메를 부추긴 것이었다.이건 좀...[28] 심지어 저 모양 저 꼴이 된게, 미코는 위스키 봉봉 초콜릿을 먹고 뻗었다가 겨우 깬 상태였고, 신발은 그놈의 단신 좀 크게 보이겠다고 15센티 높이의 굽을 가진 뾰족구두를 신고 왔다. 추락 이후 그녀의 말로는 붙잡아서 말릴 수 있었지만 우물쭈물하다 조금 늦었다고 했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숙취에 뾰족 구두를 신은 상황에서 애를 지키려 한게 무리수였고, 둘 다 머리 안 깨진게 다행이다. 그렇지만 잘못하면 운 나쁘게 크리스마스에 실족사하게 되는 꼴을 보게 생겼는데 이거저거 따질 여력이 있을까...?[29] 대놓고 좋아한다고 이야기한 것이 94화로 화수로 벌써 100화 가까이 되었고, 츠바메 건으로 상담하려고 한 게 85화였으니 실제로 좋아한 건 그보다도 전이다. 크리스마스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는데도 좋아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츠바메 선배가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겠다며 마음을 더 공고히 다진 모습.[30] 이시가미가 코야스 츠바메를 좋아하는 건 이시가미 주변인이면 모두 알고 있고 그 태도도 매우 진지하다. 그런 마음을 바로 접고 이이노와 잘 되는 건 이시가미의 캐릭터와 맞지 않는데다, 이이노와 달리 이시가미는 이이노에 대한 연애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적이 없다. 동정으로 사랑받는 건 싫다고 했던 이시가미인지라 최소한 츠바메에 대한 마음을 접고 이이노에 대한 감정이 걱정에서 사랑으로 변할 만한 시간과 묘사는 필요하다.[31] 사귀고 싶다는 수준의 연애감정이었다기 보단, 오사라기처럼 '사랑까지가 아니라 호감이었다' 정도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32] 공교롭게도 이런 이시가미의 면모는 거절하려던 츠바메가 다시 생각해볼 정도로 인간적으로는 고평가한 부분이기도 하다.[33] 실제로 유우×미코 지지자들도 어디까지나 츠바메에게 차이고 나서 이어질 거란 추측이 대다수였고, 실제로 그렇게 작품이 전개되고 있다.[34] 이이노처럼 백마 탄 왕자님을 꿈꾸는 수준까진 아니지만...후지와라도 어느 정도 이상적인 사랑관을 품고 있다. 작품 초반에 카시와기 커플 상대로 진지하게 상담해준 내용도 그러하고...마키, 시로가네, 이시가미 3명이 NTR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자 사랑 이야기가 들린다며 좋다고 탐정 차림으로 끼어들어왔다가 어째 슬슬 빽스텝을 치며 기어나갔는데, 이는 후지와라가 자발적으로 사랑 이야기에서 빠져나간 유일한 사례다.[35] 이 부분은 이후 216화에서 이이노와 대화할 때 츠바메에게 차인 이시가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방심하면 금방 다른 여자랑 사귈 것 같다는 치카의 언급에 이이노조차 이시가미는 그렇게 절조없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현실성 없는 주장이긴 했다.[36] 정황상 츠바메에게 고백하기 위해 노력하던 이시가미를 지켜본 것을 이야기 하는 듯하며 실제로 이 시기 이이노는 이시가미에 대한 감정은 커져갔으나 상대의 감정이 향하는 곳이 너무나 명확해 그것을 착한 아이처럼 돕는 것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하지 못 했다. 그 결과 돌아온 것은 가장 연애대상이 될 수 없다는 평가였고 이후 후지와라의 조언을 듣고 적극적으로 변했다.[37] 그걸 지켜보던 후지와라의 언급으로는 3개월 정도(=100일 못 넘긴 기간) 사귄 커플같다고. 실제로 이이노의 저런 행동은 썸남이나 짝남 상대로 여친이라도 된 듯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도 깨는 행동이 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이이노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는다.오히려 주인공들의 커플에 비해 진도가 매우 빨리나가서 주인공들이 본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있다.[38] 사실 이 부분은 후지와라 치카가 딴 사람도 아니고 이이노를 앞에 두고 물어본 말이라 솔직한 대답을 기대하기도 어려웠고, 과거에 순정만화를 읽고 이이노는 어떠냐는 회장의 질문에는 나쁘지는 않지만, 현실적이지가 않다고 대답한 적이 있다.[39] 사실 이시가미는 한창 좋아하던 츠바메를 앞에 두고도 이이노를 챙길 정도로 늘 이이노를 신경쓰고 챙겨왔기에 단순히 타인이라고 생각하기엔 원래부터 무리가 있었다.[40] 이후 이시가미가 부회장이 되었을 때 토요사키가 연애상담을 받으러 찾아온다.[41] 눈치가 없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는 하지만 이시가미의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에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 인지하기도 했지만 그럴 리 없다며 부정 한다.[42] 이시가미를 응원하는 카구야가 이사가미를 위해서라며 츠바메한테 여러 이야기를 한 게 오히려 독이 되어서 츠바메는 곧바로 차버리려고 했지만, 앞에 서술한 날라리들의 헌팅에서 이이노를 구하는 이사가미를 보고는 자신은 이시가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며 좀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 도우려고 하는 사람 때문에 차일 뻔하다가 평소 본인을 싫다며 까는 애한테 도움을 받은 묘한 상황이었다. 정작 본인은 자신이 고백한 줄도 모르고 있다.[43] 하지만 츠바메가 쿄코의 건에 대한 진상을 알고 나서 시로가네의 아버지가 말한 "너와 그 사람이 함께 뭘 하고 싶은 건지 생각해봐. 그걸 통해서 네가 그 사람과 어떠한 관계를 구축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있지."란 말을 한 뒤에 쿄코의 일에 개입한 것을 봐서는 너무 이성적이다. 일단 이 작품 테마부터 시작해서 이 작품에 연애로 엮여있는 캐릭터들이 하나 같이 혼란의 연속이란 것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광경이라고 볼 수 있을 듯.[44] 그런데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 게, 이시가미는 학생회를 제외하고는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 편이고, 자신의 은인이자 가장 절친하다고 느끼는 시로가네를 제외하고는 딱히 주도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이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런 이시가미가 시로가네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주도적으로 접촉을 시도하는 게 츠바메이므로 누가 봐도 티가 날 수밖에 없다.[45] 근데 정작 얘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오해를 많이 산다. 하술하듯이 츠바메와 같은 이시가미에게 안기며 츠바메를 당황시키고, 253화에는 카구야에게 극딜을 당해 우는 마키를 위로하다 미코의 질투를 사지를 않나...[46] 정발판에는 큰일 날 사람으로 번역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47] 이 때문에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122화에서 이를 목격한 코세 에리카가 이시가미를 마키가 짝사랑한다고 오해하게 된다. 2컷 만에 마키에게 반박당했지만.[48] 첫 접점이 체육대회 응원단장-단원이었기 때문, 봉심제때 카제노가 이젠 응원단 아니니 단장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 졸업식날까지 호칭을 안 바꾼다.[49] 이때 오글거리는 말을 하는 이시가미를 보며 속으로 '무리 무리, 소름끼쳐'라는 대사를 한다(...)[50] 지나가는 짤이었기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카시와기는 이시가미 과거편에서 카구야가 언급한 '무서운 짓도 서슴치 않는 슈치인 VIP'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이시가미 과거의 진실을 알고 있기도 하다. 의외로 그냥 지나쳤지만 거의 전교생에게 혐오받는 이시가미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꺼리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진 셈.[51] 대외적인 호칭[52] 둘만 있을때의 호칭[53] 체육대회 이전 시점이다.[54] 학생회에 관심이 많은 카렌은 원래 이시가미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이시가미 쪽이 카렌의 이름을 몰랐다. 카렌은 이시가미에게 자기소개조차 안 한 상태에서 1학년 교실에 찾아가 불러냈다가, 이후 이름조차 모른다는 걸 지적받고 비로소 자기를 소개했다.[55]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팬픽 등을 창작하는 일을 말한다.[56] 훗날 에리카는 미코에게서 받은 꽃미남의 격려 CD를 듣고나서 자기가 한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이였는지를 뼈저리게 느껴 이시가미에게 사과한다.[57] 이시가미는 그렇게 안 부른다고 딴지를 걸었다.[A] 본편 276화 "하야사카 아이의 최종회"에서 호칭[A] [60] 계획은 나쁘지 않는데 요코하마는 휴일에 혼잡하기 때문에 이 계획대로는 안 되며, 꿈을 너무 집어넣어서 한번도 요코하마를 간 적 없을 것 같고, 거기에 일부러 시간을 들여서 거리가 꽤 먼 곳에 있는 키스 스팟까지 골라서 키스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나온다고 실제로 망상만 할 뿐 한번도 데이트를 한 적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기에 이걸 만든 사람에게는 그게 아주 중요해서 넣겠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키스에 굶주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덧붙이기도 했다. 이쯤되면 탐정 아닌가?[61] 188화에서 에이펙스 레전드를 하다 테라코가 이시가미의 캐릭터를 죽이고는 게임 못한다고 신나게 깐 적이 있기는 하다.[62]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166화 "새로운 소문을 이야기하고 싶어"에서의 호칭[63] 덤으로 본인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동성인 여성에게 시기를 받는 경우가 꽤 많았고 이것 때문에 이성인 남성들과 친해지면 동성인 여성에게는 외모로 남자를 홀리는 못된 여성이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므로 코바치 본인이 아예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정선의 거리를 그어놓고 살고 있었기 때문에 설령 중학교 시절 이시가미가 이이노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더라도 그녀쪽에서 먼저 접근했을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64] 카구야 님을 이야기하고 싶어 187화 "시라누이 코로모의 소문을 이야기하고 싶어"에서의 호칭[65] 에이팩스 레전드가 모티브인 듯하다.[66] 애칭으로 부르는 것은 몰라도 이름 자체는 기본적으로 슈치인 학원에서 학생회는 전부 유명인물이고 이시가미가 나쁜 쪽으로 유명했던 인물이라 같은 학생회인 후지와라가 소개해준 이시가미라는 것을 알면 충분히 추측 가능한 부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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