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前 축구선수 | ||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 이반 엘게라 Iván Helguera | |
본명 | 이반 엘게라 부히아 Iván Helguera Bujía | |
출생 | 1975년 3월 28일 ([age(1975-03-28)]세) 스페인국 칸타브리아 산탄테르 | |
국적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185cm | |
직업 | 축구선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 은퇴) | |
소속 | 선수 | CD 만체고 (1995~1996) 알바세테 발롬피에 (1996~1997) AS 로마 (1997~1998) RCD 에스파뇰 (1998~1999) 레알 마드리드 CF (1999~2007) 발렌시아 CF (2007~2008) |
국가대표 | 47경기 3골 (스페인 / 1998~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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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페인 국적의 前 축구선수이자, 한때 갈락티코스 정책 레알 마드리드의 숨은 살림꾼이었던 선수.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이다.2. 경력
2.1. 클럽
만체고에서 데뷔한 엘게라는 알바세테를 거쳐 세리에 A의 AS 로마로 이적하였으나 실패를 겪고 라리가의 RCD 에스파뇰로 이적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다.1999년 엘게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눈에 띄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초기에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 경쟁자인 페르난도 레돈도와 스티브 맥마나만 등에 의해 자리를 잡는 데 고전하는 듯 보였으나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의 주문을 따라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된다. 초기에는 본인이 불만을 토로하며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것을 힘들어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공헌한다.
2000년 엘게라는 경쟁자 레돈도의 이적과 콘세이상의 부상, 그리고 구티의 포워드 전진으로 인해 레알에 새로 이적해온 클로드 마켈렐레와 호흡을 맞춰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와 훌륭한 활약으로 팀의 리그우승을 이끌었으며 챔스에서는 무려 6골[1]을 기록하며 팀을 4강까지 이끌었으나 바이에른에 막혀 탈락하게 된다.
2001년 엘게라는 지네딘 지단이 영입되면서 다시 센터백으로 내려갔는데 페르난도 이에로와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그는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재회하였는데 2차전에서 올리버 칸도 손쓰지 못하는 멋진 중거리 포를 터트려 팀의 4강을 이끌었고,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을 만난 팀은 지네딘 지단의 역사에 남을 결승골을 통해 우승까지 거두게 된다.
2003/2004 시즌 클로드 마켈렐레를 비롯해 스티브 맥마나만, 페르난도 이에로가 떠나자 레알 마드리드는 흔들렸고 엘게라 역시 매우 바빠지게 되었는데 경쟁자가 넘쳤던 과거와 달리 클로드 마켈렐레, 플라비우 콘세이상, 스티브 맥마나만이 모두 떠나면서 그는 팀 내에서 유망주들을 제외한 주전들 중 유일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되었고, 마켈렐레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전진했다. 당시 엘게라가 수비형 미드필더 활약상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느냐고 묻는다면 다소 의문이 따르나, 의외로 엘게라가 03/04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경기의 승률 및 실점률은 마켈렐레가 뛰었던 때보다 좋았다. 03/04 시즌 엘게라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리그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패했던 경기는 단 두 경기뿐이었으며, 14~18 라운드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5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참고로 해당 5경기에서 만난 상대 중에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의 파트너로 뛰게 된 데이비드 베컴은 본업이 윙어였고, 후보로 뛰던 에스테반 캄비아소는 그저 유망주에 불과했다. 더군다나 페르난도 이에로가 떠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뿐 아니라 센터백 자리까지 구멍이 뚫린 상태였는데,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은 프란시스코 파본과 라울 브라보, 알바로 메히아로 모두 미숙한 유망주 수비수들이었던지라 엘게라는 신나게 구멍을 내는 센터백 자리를 메꾸기 위해 센터백 역할도 맡아줘야만 했었다.[2]
2004/2005 시즌에는 페르난도 이에로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영입한 왈테르 사무엘과 조너선 우드게이트가 각각 부진과 부상에 빠지고 파본이나 라울 브라보가 센터백 자리에서 신나게 구멍을 내자 그는 다시금 센터백 자리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대로 뛰지 못해서 감이 떨어진 것인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게 되는 경기에서는 다소 좋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센터백으로 뛸 때도 파트너가 파본인지라 온갖 욕을 세트로 먹었다.
엘게라는 로페스 카로 감독과 불화를 겪기 시작했고, 2006년 자신의 등번호였던 6번을 이적생인 마하마두 디아라에게 내준 데다 유스 팀과 훈련하는 등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결국 발렌시아로 이적하게 된다. 발렌시아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지만 라리가 최악의 영입에도 오르는 등 결과론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비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된 뒤 은퇴를 선언하였다.
2.2. 국가대표
엘게라는 1998년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하였으며 유로 2000 16개국 본선과 2002년 월드컵 32개국 본선, 유로 2004 16개국 본선에 진출하여 활약하였다.3.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점프력을 통해 제공권을 장악하는 데 능했고 헤더 실력과 슈팅 능력이 뛰어나 골도 곧잘 터트렸다. 남다른 승부욕을 통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태클 실력이 뛰어났으며 예측을 통한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센터백을 수행할 때 리딩 능력이 떨어졌기에 리딩을 해줄 파트너가 없었던 레알 시절 말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4. 여담
- 엘게라에게는 루이스라는 남동생이 있는데 역시 축구선수였다.
- 엘게라는 승부욕이 강하고 다혈질적이었다. 예로 2001년 챔스에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날린 회심의 헤더가 정말 미세한 차이로 골문을 벗어나자 화가 나서 골대를 발로 세게 걷어찬 일이 있었고, 2002 월드컵 8강 대한민국전에서 손으로 공을 걷어내는 핸들링 반칙, 폭력적인 파울 등 가장 많은 파울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엘게라는 경고도 받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히딩크호/스페인전 참조.
- 2002년 월드컵 8강전에서 대한민국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한 이후, 스페인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격하게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방송 화면에 나오기도 했다. 또한 2006년 로페스 카로 감독과 불화가 일어났을 때 바르셀로나로 떠나겠다는 발언을 한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