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9:33:33

유우잔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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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잔 봉의 문장
유우잔 봉
Yuuzhan Vong
<colbgcolor=purple> 고향 유우잔타
평균 수명 약 76년[1]
첫 등장 작품 붉은 제국 II - 피의 평의회 1[2]

1. 개요2. 상세3. 캐넌화?4.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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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레전드 EU 세계관에 등장하는 종족. 유우잔 봉이라는 종족명은 이들이 믿는 최고신 윤-유우잔(Yun-Yuuzhan)의 아이들이라는 뜻이며, 치스 족이나 페로안(Ferroan)같은 은하계 외부 종족들은 이들을 먼 이방인들(Far Outsiders)이라고 칭했고, 멸칭으로는 봉이라고 불렀다.[3]

2. 상세

유우잔 봉과 이들이 부리는 노예 종족인 차즈라크(Chazrach) 족은 스타워즈 세계관 전체를 살펴봐도 몇 되지 않는 은하계의 외부에서 온 종족에 속한다. 이들과 처음으로 대면한 제다이 기사단은 이들이 포스로 감지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종족에도 포스 센서티브가 있었다. 링크 여담으로 이 포스 센시티브 유우잔 봉은 제대로 된 설정이 공개되기도 전에 확장 세계관 리부트가 되는 바람에 제대로 조명받지도 못하고 묻힌 비운의 등장인물이다.

유우잔 봉은 윤-유우잔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를 광신적으로 신봉하며, 기계문명을 멸시하는 교리상 생체공학 쪽으로 고도의 기술이 발달했다. 이 때문인지 유우잔 봉은 장기 교체(Organ grafting)라는 의식을 거행하여, 본래 있던 눈이나 팔 등을 떼어내고 다른 생물로 교체하기도 한다. 워마스터 등의 고위급 유우잔 봉은 망토가 스스로 자라나게 하는 시술을 흔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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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여성, 오른쪽이 남성

보편적인 유우잔 봉의 생김새는 인간과 흡사하지만, 코가 없으며 엄청나게 혐오스러운 외모를 가졌다. 수명도 인간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장수한다. 최고 대군주는 시므라 자만(Shimrra Jamaane)이다. 함대 또한 유기체로 이루어져 있어 생김새는 바다 생물과 비슷했다. 링크

이들은 은하계를 침략하여[4] 유우잔 봉 전쟁을 일으켜 신 공화국을 와해시켰으며, 은하계 전체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등 크나큰 상처를 입혔다.

또한 은하계 전체에 스타워즈: 레거시(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으로 부터 130년 후) 시대까지도 회복되지 않는 상처를 입혔다.

유우잔 봉의 기술은 굉장히 독특하다. 기계 문명을 멸시하는 교리 때문에 바이오트(Biot)라고 하는 특별한 생물을 이용한 생체공학이 고도로 발달하였다. 유우잔 봉의 주요 계급 중 하나인 조각사(Shaper)들이 이 바이오트를 길러서 유우잔 봉이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을 만들어낸다.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물건이든, 전투시 쓰는 무기든, 심지어는 우주선마저도 살아있는 생명체이다.분리파가 쓰던 고엽제 탱크몇방이면 싹쓸이겠다.

이들의 생명공학 기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있다. 듀로스들의 고향행성인 듀로(Duro)는 오랜 기간에 걸친 난개발로 인해 행성 표면이 심하게 오염되어 거주자들은 공중 도시에서 살아가는 곳이었다.(행성의 오염은 클론 전쟁 시기에 그리버스의 폭격으로 인해 더 심해졌다.) 하지만 야빈 전투로부터 26년 후에 유우잔 봉이 이 행성을 침략했고, 공중 도시 20개 중 19개를 파괴하여 점령한 후 단 2년만에 수 천년에 걸쳐 쌓여있던 오염을 정화해버렸다.

그러나 이들이 선전했던 이유는 내전 후반기에 은하 제국 잔당과 신 공화국이 서로 끈질기게 전쟁하고 있을 때 기습공격을 해서였지 만약 이들이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새로운 희망~제다이의 귀환 시기에 기습했다면 제국의 무적 함대와 데스스타를 위시한 제국의 슈퍼웨폰들에게 그냥 먼지로 되어 버렸을 것이다. 실제로도 루크 스카이워커는 황제의 갤럭시 건이 남아있었다면 이들의 함대를 쉽게 저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고, 팰퍼틴 황제가 생전에 유우잔 봉의 침공을 예상했다는 것이 암시되기도 했다.

제국 성립 이전에 클론 전쟁시기에 침공을 했었어도 멀쩡히 살아있던 요다, 킷 피스토, 메이스 윈두, 플로 쿤,젊은 시절의 오비완 케노비아나킨 스카이워커와 같은 강자들이 현역으로 있는 제다이 기사단클론 트루퍼군단이 있었고 분리주의 연합의 경우 300경대나 되던 배틀 드로이드 군단, 그리고 무엇보다 몇발 만으로도 반경 수십 미터에 있는 유기체들을 한줌의 재로 만들어버리는 고엽제 발사 탱크가 있었기 때문에[5] 공화국과 분리주의 연합이 임시동맹을 맺고 대항했으면 유우잔 봉도 상당히 애를 먹었을 것이다. 팰퍼틴조차도 본인의 은하계 정복 및 은하 제국 설립 빅 픽쳐를 방해하는 불청객이 은하계 외부에서 갑툭튀했다면 가만히 손을 놓고 있을 리가 없다.

상술했듯 포스로 감지할 수도 없는 종족이지만 이 녀석들에게 간접적인 포스 공격은 제대로 먹혀든다. 염동력으로 라이트세이버를 비롯한 물건을 집어던져 피해를 줄 수도 있고 포스 스피드로 재빠르게 움직여 단숨에 해치울 수도 있다. 포스 그립은 일반적으로 통하지 않지만 매그니토처럼 각종 사물, 이를테면 와이어 등의 물건을 이용해 목을 조를 수는 있다. 예외로 포스 라이트닝은 직접적인 포스 공격임에도 불구하고 유우잔 봉을 감전사시킬 수 있다.

패배한 이후에는 평화를 받아들여 제다이들과 힘을 합쳐서 파괴된 행성들을 테라포밍하는 것을 돕고자 했다.[6] 그러나 다스 크레이트의 시스들이 이런 평화적 일로에 불만을 품은 유우잔 봉을 포섭, 이 과정을 사보타주해서 역으로 행성들이 더 망가지도록 만들어 버렸다.

결국 이를 둘러싼 처분 문제는 공화국과 펠 제국 사이의 전쟁을 불러일으켰고, 시스가 다시 은하계를 정복하게 되는 불씨가 되었다. 유우잔 봉들은 전쟁을 피해 소수를 제외하고는 본성 채로 비탐사 지역으로 돌아가게 된다.

참고로 이들은 실제 역사 속 미케네 문명히타이트가 약화일로를 걷고 있을 때를 틈타 쳐들어와서 멸망시킨 바다 민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3. 캐넌화?

현재 티모시 잰의 캐넌 소설인 쓰론 : 동맹에서 유우잔 봉을 연상시키는 ‘그리스크’라는 이들이 등장했다. 사실상 레전드의 유우잔 봉 설정의 부활로 보인다. 레전드와 달리 기계 문명으로 코르토시스 무장을 사용하며, 치스 족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세력이라 치스 족은 이들을 막기 위해 쓰론을 제국으로 파견시켰다.

만약에 새로운 연대기(에피소드 10 이후)를 구상한다고 하면 새로운 적대 세력으로 넣어도 될 만한 진영에 속한다.

4. 관련



[1] 장수하면 인간의 2~3배는 살 수 있다 한다.[2] 레트콘이라 한다.[3] 유우잔 봉이라는 이름의 뜻을 고려하면 이 봉이라는 표현은 아무의 자식도 아니라고 칭하는, 즉 '애비애미도 없는 새X들' 정도의 강한 패드립이다.[4] 원래 살던 은하계(별칭 유우잔 봉 은하계)는 두 드로이드 종족(Silentium과 Abominor)간의 전쟁으로 망가졌다. 유우잔 봉은 이 두 종족이 싸우는 동안 힘을 키운 뒤 이 두 종족이 약화되었을 때 몰아냈지만, 유우잔 봉 은하계가 너무 망가져서 더 이상 살수 없었기에 다른 살만한 곳을 찾으러 유우잔 봉 은하계를 떠나서 돌아다니다가 스타워즈 은하계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5] 상술했듯이 유우잔 봉은 일상용품부터 전함까지 모두 다 유기체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는 당연하게도 오직 유기체만 피해를 받도록 만들어진 분리파의 고엽제 발사 탱크가 약점으로 와닿았을 것이다.[6] 상술했듯이 오염된지 수천년된 행성 하나를 2년만에 깨끗한 행성으로 만든 기술도 있는지라, 잘만 쓰면 우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