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용 / Woo Hee-young | ||
출생 | 1963년 11월 13일 ([age(1963-11-13)]세) 대한민국 서울 | |
국적 | 대한민국 | |
신체 | 키 173cm | |
직업 | 축구선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 은퇴) | |
소속 | 선수 | 슈투트가르트 키커스 (1986~1991) |
국가대표 | 없음 |
1. 소개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축구 전문가이자 전직 축구선수.1986~1991년까지 분데스리가 유럽에서 축구선수로도 활약했었다.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 키커스가 5부리그에 있을 때 부터 3부리그까지 뛰었는데 3부에서 2부리그로 승격하기 직전에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었다고 한다.[1] 사실 축구선수 시절에도 프리스타일 축구를 같이 해왔고 프리스타일 축구 분야로선 세계적인 거물이 되면서 한국인으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2. 생애
영문인터뷰한국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친구들을 따라 축구를 시작했다. 축구 인프라가 없어 밭에서 공을 차며 놀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펠레, 10대 때는 마라도나가 우상이었다고 한다. 국가대표를 꿈꾸며 축구부에 들어갔으나 고등학교 때 무릎 부상으로 꿈을 접게 된다. 하지만 그 뒤로도 축구의 꿈은 포기하지 못해 혼자서 축구기술들을 연습했고 독일의 축구팀 슈투트가르트 키커스에 입단한다. 그 뒤로 길거리에서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을 하며 돈을 벌었고, 그러던 중 펠레의 50세 생일 기념 축제를 후원하는 보험사 직원의 눈에 띄어 펠레의 생일 기념 경기[2]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프리스타일 축구 분야의 선구자가 되었다.
3. 해외에서의 유명세
해외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모국인 한국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외에선 꽤 유명하다.
90년대 한창이던 시절 그가 세운 기록 및 활약한 해외 유명 행사에 여러 번 참가했다.
- 1989년에는 7시간이 넘는 연속 헤딩기록을 비롯해 무려 17미터에 이르는 최장거리 헤딩과 리프팅 부문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보유
-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개막 행사 공연
- 1994 FIFA 월드컵 미국 개막 행사 공연
- 1990년 10월 축구황제 펠레 50회 생일기념 축하 초청공연[3][4]
- 1993년 UEFA컵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유벤투스 FC 경기로 유벤투스가 우승).
- 1996년 3월, LA 국제 마라톤에서 축구공을 머리로 튀기며 9시간 17분으로 풀코스 완주.[5]
- 1999년 포르투갈 축구 전설 에우제비우 생일기념 축하 초청공연
이런 유명세로 인하여 2002년에는 프랑스에서 당시 한창 때인 호나우지뉴와 나이키 광고 촬영을 할 정도였다.[6] 더불어 이 당시 호나우지뉴가 그에게 사인을 받아갈 정도였다. 다시 강조하지만 호나우지뉴가 사인을 해준 게 아니고 사인을 받아갔다. 이후로 맨유나 여러 프리미어 리그 및 유럽 축구인들이 그에게 사인을 받아갈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다.
영국에서는 미스터 우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명세가 높아 2006년부터 잉글랜드 풀럼 FC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7] 당연히 영국에서도 여러 광고를 찍었는데, 축구 프리스타일 캠페인 일환으로 영국의 젊은 층이 가장 많이 보는 MTV에 3개월 동안 방영된 광고에 출현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2004년도 광고상까지 받았던 T-모바일 사와, DHL같은 다국적 대기업 유럽 광고모델을 맡았고, 2006 FIFA 월드컵 독일 기념 독일 순회공연,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개최 기념 순회공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순회 공연을 했다. 2007~2008 프리미어리그 인종차별금지 캠페인 홍보 대사도 역임했다.
이런 걸 봐도 축구인으로서 한국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비교해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나우지뉴와도 친한 사이로 유명할 정도다. 두 유 노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게 닥돌한 한국 기자들이 연예인 비를 아냐고 질문하자 누군지도 모른다고 즉시 대답하면서 "한국인이라면 미스터 우는 안다."라고 하던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 이에 한국 기자들이 "미스터 우가 누구냐?" 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알렉스 경은 "아니, 유럽에서는 미스터 우가 유명한데 한국인이 모르는게 말이 되느냐?" 라고 일갈했다.
이런 유명세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홍보 대사를 비롯하여 여러 국내 행사에서도 나서고 있으며 고향인 서울 홍보대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2010년대 들어서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큼은 활약이나 공연을 보이고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상당한 프리스타일 공연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자 양성에서도 한창 나서고 있다.
4. 여담
상기했듯 한국인도 잘 모르는(...) 사람이다보니 이런 질문글도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런 인터뷰기사도 나오며 네이버 스포츠에서 큰 화제가 된적이 있는데, 당시 한국인만 모른다는 식의 기사 제목으로 상당한 비난을 받았었다.21년 4월 5일 우희용의 일대기를 담은 인터뷰가 보도되었다.
[1] 이 팀은 2024년 현재 4부리그 소속[2] 세계 올스타 VS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3]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메인구장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렸다.[4] 우희용의 공연을 본 펠레가 우희용을 'King of the soccer ball'이라며 극찬했다고 한다. 영문인터뷰 펠레의 저주를 피해간 셈이다.[5] 2002년 월드컵 조국 유치 홍보 일환이다.[6] 하지만 우희용 본인의 얼굴이 나오지는 않고 스틱맨으로 등장해서 호나우지뉴와 개인기 승부를 한다.[7] 영국에서 살던 곳이 바로 풀럼구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