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6:40:52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애니메이션 3기)/평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애니메이션 3기)

1. 개요2. 방영 전 평가3. 방영 후 평가
3.1. 호평
3.1.1. 신규 우마무스메 실장
3.2. 비판
3.2.1. 부실한 서사3.2.2. 미흡한 스토리/레이스 연출3.2.3. 홍보 방식의 부적절성
4. 총평5.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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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애니메이션 3기)의 평가를 다루는 문서.

2. 방영 전 평가

주요 스태프에 1기, 2기에 참여하던 인물들이 감독 오이카와 케이를 비롯해 거의 그대로 연임하고 있어 작풍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카바시마 요스케에 이어서 공동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는 츠지 토모코(辻 智子) 또한 1, 2기부터 참여해왔고 또 상당한 실력이 있는 애니메이터이다. 여기에 신규 총 작화감독으로 미소녀 작화로 명성이 있는 니이 마나부가 참가하면서 작화 퀄리티는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도 우마무스메 광팬으로 알려진 마스오 마사시가 연임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한편으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ROAD TO THE TOP의 디자인이 원안과 흡사하게 나오고 작화 퀄리티도 높아 해당작처럼 애니화되길 기대하는 반응도 있으나 이 3기의 제작팀은 1, 2기와 거의 동일하고 또 애니메이터의 섭외력도 차이가 있어서[1]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만의 작풍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용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은데, 토카이 테이오의 눈물겨운 부상 극복사와 이를 극적으로 부각시키는 메지로 맥퀸과의 라이벌리, 그리고 인기 조역들을 내세워 좋은 스토리를 끌어낼 수 있었던 2기와 달리 3기의 주역 키타산 블랙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원본마 성적상 테이오, 맥퀸처럼 라이벌리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으며, 키타산 블랙의 연대기를 부각시킬 다른 동기들이 아직 신규 우마무스메로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자칫하면 서사의 설득력이 부족해져 붕떠버릴 수 있다는 우려와 걱정이 가득했다. 그리고 이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3. 방영 후 평가

3.1. 호평

1, 2기에 비해 원작 게임이 런칭되어 서비스 중인 만큼 신규 우마무스메 공개와 팬서비스 요소가 크게 강화되었다.

작화에 대해서는 카바시마 요스케와 츠지 토모코가 좀 더 원작 게임판 모델링에 가까운 작화로 재디자인하고 또 지난 2기에 비해 투입된 애니메이터들의 실력이 상승하고 미소녀 작화 실력이 뛰어난 니이 마나부가 총 작화감독으로 투입되면서 작화도 더욱 수려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또 매화마다 수려한 작화로 팬서비스 장면을 아끼지 않고 있어 이 부분에서 호평하는 반응이 나온다.

6화는 서브 주인공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스토리로 진행했는데 사토노가의 비원인 첫 G1 우승[2]에 대한 개그와 진지한 스토리를 잘 엮어서 3기 중에선 가장 평가가 좋다.

8화까지의 영 허전한 내용들을 한 번에 만회할 작정인 듯 9화의 레이스는 액션 작화와 연출로 유명한 코타 후미아키가 연출해서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0화는 학교 축제란 배경에서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여러 주,조연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3] 이를 키타산 블랙의 각오 다지기와 잘 연결시키고 이후 레이스씬까지 잘 연결시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게임 내 트레이닝 같은 여러가지 요소들을 많이 오마쥬한 장면을 삽입해 게임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반응 1, 반응 2 또 등장인물들의 캐미는 괜찮게 꾸며냈다.[4]

3.1.1. 신규 우마무스메 실장

사전 정보도 없던 두라멘테가 공개되어 팬들의 큰 환영을 얻었다. 두라멘테는 키타산 블랙의 커리어에서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말이라[5] 실장의 기대가 있었으나, 공식에서는 실장여부를 밝히지 않아 팬들의 기대가 사그러들었다. 첫 공개된 키 비주얼엔 두라멘테가 빠져있었으며,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도 당연히 두라멘테는 없었다. 이후 1화에서 두라멘테가 등장하면서 실장이 확정되자 키 비주얼 또한 두라멘테가 포함된 것으로 변경되었다. 심지어 시부야역 등에 게걸린 대형 포스터도 모두 두라멘테가 빠진 것으로 게시되어 있다가 방영 직후 두라멘테가 나온 키 비주얼로 바꿔 붙이는 등 기밀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 이름만 언급되었지만 3관마로 유명한 오르페브르젠틸돈나의 실장을 애니를 통해 공식으로 선언하면서 유저들의 기대를 크게 증폭시켰다.

오프닝 등 몇몇 이스터에그 수준의 장면을 통해 경마 팬들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우마무스메들이 등장하였다. 슈발 그랑의 언니 비르시나와 여동생 비블로스, 일명 '스 짱'으로 불리는 로이스 앤드 로이스의 등장.

7화에서는 비블로스비르시나가 추가로 등장했고, 12화에서는 로이스 앤드 로이스가 추가로 공개되었다.

지금까지 대강 묘사되던 모브 우마무스메의 디자인에도 힘을 주어 공식 캐릭터 못지 않게 화려해졌다. 겐지츠 스틸이란 가명을 쓴 리얼 스틸과 오르 하이유라는 가명을 가진 골드 액터가 그 예시.

3.2. 비판

3.2.1. 부실한 서사

파일:풀 죽은 키타산.jpg 파일:That's not Nice.png
3기 서사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6]

기본적인 스토리 뼈대는 나이스 네이처 등 여러 우마무스메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다는 키타산 블랙의 게임판 스토리를 애니로 재현한 것이다.

하지만 메인 서사는 방영 전 우려 그대로 1, 2기보다 심심하다는 비판이 나타났다. 특히 4화가 공개된 시점부터 해당 우려가 구체화되었는데, 정작 제일 강조해야 할 메인 서사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7]는 아쉬움을 남겨버렸다.[8]

거기다 매 편마다 터트리던 큰 화제거리가 4화에는 없었다는 게 위 아쉬운 볼맨소리를 더 극대화시켰다.[9] 전반적으로 초반부는 아직 본격적인 스토리를 진행하기보단 빌드업을 꽤나 길게 쌓는 편이라는 의견이 공감을 받고 있다.

7화는 선행공개 장면으로 비추어보아 키타산 블랙의 3번째 G1 승리이자 사운즈 오브 어스의 마지막 고점인 2016년 재팬 컵이 스킵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우려대로 평가가 가장 좋지 않다. 2016년 재팬 컵은 7화 초반에만 간략하게 나왔으며[10] 사토노 크라운의 첫 G1 제패인 2016년 홍콩 바즈는 아예 스킵되고 오프닝에만 아주 짤막하게 나오는게 끝이었다.

가장 중요한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2016년 아리마 기념 병주라는 하이라이트가 빌드업이 약한 상태에서 결국 부족하게 연출되었다. 지난 2기에서 다룬 테이오와 맥퀸의 1992년 천황상 (봄) 병주는 둘의 경주 준비 과정 및 각오를 착실히 보여주고 실제 경주에서도 그 비장함이 제대로 연출된 것과 대조적인 모양새이다.[11] 여기에 아리마 기념 이후 위닝 라이브를 보여주려는 척을 하다가 갑자기 일반 엔딩으로 넘겨버린 장면은 논란이 되었다. 7화의 막판을 보면 알겠지만 키타산은 막상 2016년 아리마 시작 전에 사뭇 다른 사람이 된 듯이 싸늘했던 다이아의 뒷모습이자 본인을 추월해서 앞서가는 다이아의 뒷모습을 보게 되니 여전히 다이아를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에 어두운 표정을 지었기 때문에[12] 좋은 라이브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로 보인다.[13]

일본에서는 다음과 같은 3기 애니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레이스 연출이 너무 담백하다. 우마무스메 애니 매력의 95%는 레이스에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레이스 연출이 상당히 빈약한 편이다.
  • 감독 취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개그가 과한 감이 있다. 최소한 터프에서는 끝까지 진지하게 해줬으면 한다.
  • 키타산에게 명확한 목표가 없고 서사를 파고드는 것도 얄팍해서 주인공으로서 감정이입이 안 된다. 특히 5화의 "다레~~?" 같은 대사는 제대로 캐릭터 붕괴다.[14]
  • 3기 주연들간의 인물관계가 폐쇄적이다. 인물관계가 키타산-다이아, 다이아-크라운 이런 식으로 고정되어있어 키타산-크라운 같은 다대다 관계를 심도 있게 묘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 키타산을 '역경을 이겨내는 비극의 히로인'으로 만들려다보니 패배를 엄청나게 부풀리는 반면 승리한 레이스를 굉장히 수수하게 흘러보내려는게 빤히 보인다. 키타의 성적을 생각하면 비극의 히로인이 아니라 차라리 마왕급 최종보스로 묘사해야 했다[15]. 좌절->승리를 묘사하려면 클래식을 좀 더 디테일하게 파고들어야 했다. 아니면 다이아를 주인공으로 만들던가.
  • 키타산이 팀 스피카에 들어간 의미가 없다. 네이처가 하는 역할을 스피카의 누군가가 해줬어야 했다.[16] 진행상 불필요한 캐릭터만 너무 많아졌다는 인상. 이럴거면 RTTT처럼 트레이너랑 2인3각으로 진행하는게 나았다.[17]


거기에 시청자들이 몰입할만한 극적인 서사가 거의 없다. 3기에 나온 키타산 블랙이 목적으로 내세운 건 '테이오 씨에 대한 동경', '레이스에 대한 기쁨' 같은 추상적인 거고, 스토리 자체도 키타산이 뭔가 단단히 각오를 하고 호기롭게 나감 → 어이없이 침몰 → 네이처나 다른 인물!들의 격려로 각성 → 우승 → 다음 레이스에서 또 침몰 → 또 네이처나 다른 인물들이 격려해줌의 반복이다 보니, 대체 제작진이 키타산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은 후반부에서도 지속되어 슬슬 키타산이 G1 우승도 수 차례 달성하고 관록이 붙은 베테랑 우마무스메가 되어야 할 시점에서도 아리마 참패 이후 또 혼란을 겪는다던지 개선문상을 목표로 삼다가 바로 포기해버리는 이해가 힘든 행보를 보이기까지 한다. 이 때문에 아무리 원본마의 경주 역사를 따라가는 현실 기반 애니라도 애니에서 키타산의 멘탈이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18]

그래서 전반적으로 전작 1기,2기 및 RTTT에 비해 서사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테이오의 서사로 역대급 스토리를 찍은 2기나 99년 클래식의 정점을 다루면서 역대급 경주 장면을 만들어낸 ROAD TO THE TOP 이후의 작품이다 보니 메인 서사의 아쉬움이 더 돋보일 수 밖에 없다.

1기 주인공이었던 스페셜 위크는 조금 편차가 크기는 했으나 일본 제일의 우마무스메가 되겠다는 목표가 명확했고 그것을 이룩하는 과정을 잘 그려냈고, 2기 주인공이었던 토카이 테이오의 경우에는 2관 달성 후 다리 골절로 인한 부상과 부활이라는 주제가 스토리 시작부터 끝까지 줄곧 이어졌고, ROAD TO TOP은 메인 주인공이 나리타 탑 로드이기는 해도 사실상 어드마이어 베가, 티엠 오페라 오와 함께 3인 주인공 체제인 데다가 각 인물들의 고뇌와 활약을 1화마다 그려내면서 짧게 마무리 했으니만큼 그 서사성은 뛰어났다.

8화 전체를 사실상 4화의 재탕인 키타산의 마음 다잡기로 소모해버렸다. 최소한 4화는 트레이닝하는 모습을 보이며 키타산이 파워업하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기라도 했지, 8화는 레이스는 커녕 이렇다 할 만한 트레이닝조차 없이 공백으로만 채우는 바람에 시간이 지날수록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정체성이 정말 온데간데 없는 격이 됐고, 8화가 끝날 때 쯤에야 키타산이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 것과 더불어 자신만의 명확한 목표를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으로 끝났다. 다시 말하지만 뒤늦게 목표를 찾은 것이 아닌 몇번이나 묘사된 깨달음과 성장의 재탕이다.

심한 스킵 없이 스토리가 적절히 배분된 10화가 끝난 시점부터 오랜 기간을 11화 한 화 안에 다루는데, 몇편 전부터 개선문상을 언급하며 다이아와 성장한 키타산에게 새로운 목표가 될 것처럼 운을 떼놓고서 이 또한 허무하게 소모해버린다. 다이아가 프랑스로 먼저 해외원정을 가고 이후 키타산도 따라갈 것으로 떡밥을 쌓지만 타카라즈카 기념의 패배로 다시 성장은 리셋되며 개선문 출전도 흐지부지 끝나게 된다. 개선문상에 출전하는 것까지 개선문상은 커녕 푸아상의 레이스 실황도 전혀 묘사되지 않고 개선문상에서 15착이라는 결과를 냈다는 것을 신문으로 수 초 보이고 넘겨버린다. 이후 다이아는 역시 어떠한 묘사도 없이 어느새 가을 천황상을 관전하며 눈물짓는 모습으로 등장, 12화에 의하면 다이아의 개선문상 참패의 영향으로 한동안의 미출주와 더불어서 차기 개선문상 재도전 떡밥이 던져져 개선문상 관련 묘사는 여기까지다. 이제까지 밀고 있던 개선문상은 맥거핀으로 소모하고 만 것. 여기서 혹자는 '키타산이 타카라즈카 패배 이후 개선문상 원정을 포기한 것도, 다이아가 개선문상에서 참패한것도 실제 역사의 고증인데 문제가 있나?' 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또 다른 묘사 문제로 직결된다.

지금까지 제작진은 키타산을 철저한 언더독으로 묘사해 왔으며, 이를 승리한 경기의 비중은 줄이고 패배를 더욱 조명하거나 억지 시련과 성장, 그리고 그 성장을 리셋하는 무리수까지 감행하면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상술한 타카라즈카 기념 패배 이후, 갑자기 키타산은 전성기가 지났으며 앞으로 내리막길만 남았다는 식으로 묘사하기 시작한다. 단순히 생각하면 또 제작진이 억지 시련을 만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제작진이 지금까지 키타산을 계속해서 언더독으로 묘사했다는 것. 시청자 입장에선 키타산이 성장과 패배, 방황, 극복만을 반복하는 장면을 보다가 갑자기 퇴물 선언을 하니 위화감과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여기까지는 실제 원본마도 겪은 일이다. 실제로도 타카라즈카 기념 패배 이후 언론을 중심으로 키타산 퇴물설이 대두되었기 때문. 그러나 다음 경기 천황상(가을)에서는 원본마가 세간의 퇴물설과 의심을 완벽하게 불식시켰다. 그러나 애니는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해당 경기에서 키타산 블랙은 늦은 출발로 애용하던 도주 전략도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화 상태의 중마장에서 선입 전략으로 훌륭하게 승리를 쟁취해 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키타산 블랙이 경기를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쳐 헐떡이는 모습과 체념한 듯한 "그렇구나..." 대사를 마지막으로 한 편을 끝내고 말았다. 시청자들의 해석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리는데, 더욱 지지받는 추측인 첫번째는 자신의 전성기가 끝났음을 완전히 자각했다는 것이며 비교적 마이너한 두번째는 자신이 아직 할 수 있음에 안심했다는 것이다. 결국 12화에서 첫번째 추측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애초부터 제작진이 안이하게 2기 테이오의 고난과 극복 플룻을 따르려는 무리수를 두려고 했던게 문제로, G1 7승마는 7승 나름대로의 길이 있고 스토리가 있는데 이걸 억지로 언더독으로 구성한 결과 스토리가 완전히 망가진 것이다. 키타산은 테이오가 될 수 없고, 굳이 비교하자면 티엠 오페라 오와 같은, 말 그대로 패왕의 길을 걸었던 말이다. 애초에 원래 키타산은 은퇴식을 치루던 그 순간까지 '언제든 뛸 수 있을거 같다', '은퇴하고 나서도 성장했다'고 언급될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력을 가진 말이었는데[19] 정작 애니에 표현된 키타산은 여기저기서 당하기만 하다 전성기가 지나버리니 제작진이 고증을 제대로 했다고 할 수도 없다.# 게다가 그런 고증과는 정 반대로 키타산의 은퇴문제를 다룬 12화는 러닝타임 내내 마치 키타산이 불치병 선언이라도 받은마냥 영원히 달릴 수 없다는듯이 우중충한 분위기로 그려지고 있어 2기의 테이오가 '누가봐도 영원히 달릴 수 없어보이지만 개의치않고 달려보임으로써 희망을 주던 모습'과는 모든 것이 반대로 그려지고 있다. 해당마의 극적인 레이스 역사를 재현한다는 기본 전제부터가 망가진 것이다.

마지막화에서 아리마 기념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다루었다. 이는 2기의 토카이 테이오의 마지막 아리마 기념의 서사와 동일하다. 팬들 사이에선 이제까지의 부실한 서사를 정리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스토리 진행이 어렵다는 우려가 공존했지만 결국 13화 아리마 기념은 시원한 사이다가 되어주지 못했다. 레이스 내용을 간추리면 '키타산 블랙이 엄청 빨리 달려서 결승선까지 가더라'정도 뿐이다.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강력한 도주 작전으로 한차례도 경합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레이스 내내 "이기고 싶어!"라고 끊임없이 되뇌이는 키타산의 생각만 보여주는게 전부였다.[20] 게다가 레이스 중간에 관객석 쪽으로 넘어가는 카메라 장면이 지나치게 많아서 레이스에 몰입도조차 떨어지게 했다. [21] 이 마지막회의 아리마 기념 외에 키타산이 승리한 다른 레이스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하필이면 키타산의 각질이 도주이다 보니 키타산이 이긴 레이스에서는 보통 키타산이 처음부터 끝까지 별다른 경합 없이 선두에 서서 달리는 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 승리로 키타산 블랙은 G1 승리 7회를 달성하게 되지만 그 7승 동안 레이스에 이긴것에 기뻐한것은 고작 두번 뿐이었다.[22] 지금까지 작중에서 패배는 심각하게 강조하고 승리는 별일아닌듯 대충 넘겨버리느라 이런 묘사가 발생한 것으로, 제작진이 그동안 얼마나 키타산을 패배주의에 찌든 캐릭터로 묘사한건지 알 수 있다. 여러모로 마지막의 뜬금없는 의상 전환도 그렇고 애니 전반의 결과물이 '마츠리 우마무스메'라는 키타산 블랙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 결과물이라 문제가 매우 크다.
13화 위닝 라이브

마지막화의 전통이던 위닝 라이브 묘사도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키타산 블랙만 단독으로 등장했으며, 슈발 그랑등 다른 주요 우마무스메는 나오지 않았다.[23] 작중 비중이 전무한 모브마 퀸즈 링이 나오는데, 팬들은 이를 두고 뜬금없다고 평했다. # 고증 상 키타산 블랙의 마지막 승리였으나 이를 잘 살렸다는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RTTT의 경우에는 마지막화에서 주역 3인방이 모두 순위권에 들어온 게 아님에도 유도리 있게 '앙코르' 라이브라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3명 모두를 위닝 라이브의 센터에 세워준 것과 비교되는 장면이다. 1기의 스페셜 위크처럼 단독 라이브를 하는 방법도 있었고, 위닝 라이브는 아니었지만 2기에서도 테이오가 은퇴식에서 단독 라이브를 하려던 장면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은퇴 라이브로 단독 공연을 하는 방법도 있었다.

한편 마지막 레이스와 위닝 라이브 이후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조차 부실하기 그지없다. 1기에서는 아예 엑스트라 에피소드 하나를 추가해서 스피카+리길 멤버 전원이 맞붙는 윈터 드림 트로피 에피소드를 방영하였고, 2기에서는 다시 달릴 수 있게 된 맥퀸에게 테이오가 병주 트레이닝을 제안해 함께 달리며 끝내는 장면으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3기는 그저 신학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장면과 함께 키타산 본인은 빈 교실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서있다가 다이아 일행이 부르는 소리에 따라나가는 것으로 끝난다. 작품 자체가 아무런 주제의식도 없이 그저 키타산의 일대기를 맹목적으로 쫓기만 했으니 그 일대기가 끝난 후엔 아무런 이야기도 남지 않아버린 것이다. 쓸데없이 서정적인 분위기로 끝난 와중에 눈치없이 울려퍼지는 우마뾰이 전설조차 그저 전작의 명성에 얹혀가려는 작품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다는 평도 있을 정도.
3.2.1.1. 키타산 언더독 서사는 과연 불가능했나?
키타산 블랙의 언더독 설정 문제는 원본말의 배경설정이 변경되면서 제대로 다루기 힘들어진 부분이 있다. 본래 원본 키타산 블랙은 마주 키타지마 사부로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값싼 말인 키타산의 사정과 그런 키타산을 팔지 못한 지인의 곤란함을 딱하게 여겨서 거둔 배경이 있는 말이다. 게다가 키타지마 사부로는 이전에도 상금을 벌어주기 힘든 값싼 말을 200마리가 넘게 거둬줘서 마주로서 적자만 보고 있었고, G1 우승 기록도 없었다. 따라서 데뷔 당시 지금과 같이 경주마 및 종마로써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게 될 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즉 버림받은 말에서 G1 7승이라는 언더독 신데렐라 인생승리 서사가 가능했는데, 철저하게 버림받고 밑바닥부터 시작했다는 가장 큰 시련을, 게임에서부터 처음부터 부유한 엔카 가수 집안의 친딸로 설정해 거세시켰으니, 애니에서도 키타산만의 언더독 서사로 만들수가 없는 것이다.

이걸 우마무스메로 치환하면 고아원이나 굴다리에 버려진 우마무스메를 한 엔카 가수가 사정을 듣고 가엾게 여겨 주워 키운격이고, 따라서 처음에는 기대받지 못했던 하층민 출신 우마무스메가 인생 역전을 이루며 입지전적인 다크호스로 거듭나는 서사를 만들수도 있었다. 특히 3기에서 어설프게 다루어서 그렇지, 같은 세대에 사토노 일족이나 두라멘테처럼 부유한 마주들에게 키워진 걸출한 라이벌들도 많이 실장하는데 성공했으니, 라이벌과 대비되는 키타산의 이런 설정을 부각시키며 잘만 각색하면 '부유한 명문가의 아가씨들 vs 밑바닥에서 기어올라온 숨겨진 패자' 구도로 언더독 서사를 부여하지 못할 것도 아니었다. 작중에서 사토노 일족을 통해 그룹 개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니, 반대로 키타산 관명의 우마무스메들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여[24] 키타산 블랙이 아이네스 후진처럼 가족의 기대를 짊어지려 한다는 플롯도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었다.

아이돌 호스 오구리 캡도 이런 식으로 지방에서 시작하여 고향의 기대를 짊어진다는 설정이나 마주가 자주 바뀌고 로테이션적으로 혹사를 당했던 서사를 없애버린다면,[25] 그 서사 치트키스러운 스토리를 제대로 재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즉 키타산만의 이런 설정이 없어진 게임 스토리를 재현하면 언더독 스토리로 만들기가 힘들기에, 언더독 묘사를 포기하고 그냥 게임 스토리를 그냥 온전하게 재현하는 안전한 선택을 하던가, 아니면 처음부터 설정을 다시 짜야 했음에도, 애니에서 여기에 억지로 테이오 서사를 복붙시켜 억지 언더독으로 만든 안이함이 문제를 키운 것이다.

물론 본작의 키타산 블랙이라는 캐릭터가 게임판의 키타산 블랙의 연장선이니만큼 언더독 스토리를 위해 원전인 게임판에서 없던 설정을 무리해서 집어넣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설정을 넣어서라도 언더독 묘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없었다면 애초에 포기하고 다른 각본으로 가야했지만 제작진들은 그러지 않았고, 무리하게 언더독 키타산이라는 이상한 각색을 밀어붙인 결과 3기의 스토리가 망가져버린 것이다.
3.2.1.2. 키타산 블랙 외 등장인물 홀대
본 애니메이션이 기본 골자가 게임과 신규 캐릭터에 대한 홍보를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이었음에도 주인공인 키타산 블랙 하나만을 밀어주기 위해 다른 주역 등장인물들을 깎아내리거나 활약을 생략시켜버리는 등의 행보로 해당 캐릭터의 팬들에게 비난 받았다.

결국 종합하면 전작들과 차별화 되도록 3기에서 밀어줘야 했던, 오프닝에서 등장한 6인의 주연 우마무스메가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결함이 있는 묘사나 연출을 보여줘 캐릭터 홍보라는 본연의 목적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애니가 되어버렸다.

아래 언급될 우마무스메 외에도 외조부와 외손자 관계라 키타산 블랙의 멘토가 될 수 있었던 사쿠라 바쿠신 오는 개그씬으로만 잠깐 소모해버렸고,[26], 키타산이 동경해서 팀 스피카에 들어온 계기가 되었던 토카이 테이오는 진작에 네이처가 했던 조언들을 너무나 뒤늦게 해준 점이 있다. 오죽하면 인터넷에서 네이처나 맥퀸이 조언 안하냐고 면박을 주는 이미지가 나돌아다닐 정도로 테이오가 투입되어야 할 타이밍이 너무 늦은 감이 있었다.
3.2.1.2.1. 사토노 크라운
사토노 크라운이 우마무스메 화 되면서 부여된 설정인 '홍콩과 일본 양쪽에서 생활하는 우마무스메'의 기원이 된 홍콩에서의 활약이 모조리 스킵당했다. 그리고 첫 G1 우승인 10화에서의 타카라즈카 기념에서는 나름 주역 캐릭터의 첫 G1 우승이라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상황이 키타산의 건강상태 쪽에 초점이 맞춰지는 바람에 그녀가 기뻐하는 모습은 그저 수 초 밖에 볼 수 없었다. 슈발 그랑 이상으로 스토리적 빌드업을 받지 못한 것은 덤.[27]

게다가 그 타카라즈카 기념이 작중에서 크라운이 활약한 마지막 레이스였음에도 이후에 키타산 블랙이 퇴물화 되어서 제대로 못달렸다며 레이스 자체를 깎아내린지라 자연스레 크라운의 평가까지 깎여버린 셈이 되었다. 이후엔 거의 공기화 되어버린것은 덤이다.
3.2.1.2.2. 사토노 다이아몬드
방영 전부터 우려되던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애매한 비중 문제가 현실화 되면서 비판의 심화에 한몫했다. 1기의 스페셜 위크와 2기의 토카이 테이오는 라이벌이었던 황금 세대와 메지로 맥퀸과의 라이벌리 관계를 탄탄하게 그려내 각자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는데 공헌한 반면 3기의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나오든 안나오든 키타산 블랙의 서사에 이렇다 할 만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2기에서 그려졌던 유년시절부터의 소꿉친구라는 관계가 3기에서도 계속 그려지기는 하지만 그게 키타산 블랙의 성장이나 깨달음으로 이어지지 않고[28] 그저 '우리는 친구 사이다'라며 친분을 과시하는 장면만 강박에 가깝게 연출된다. 결국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애매한 비중 문제로 둘 간의 라이벌리 빌드업이 약한 상태에서 문제점이 크게 터진 화수가 바로 전술한 7화다. 사실 사토노 다이아몬드를 밀어주기도 그랬던 것이 키타산 블랙을 주인공으로 밀어준 이상 2017년까지는 묘사해야 하는데, 그 시기는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개선문상 노린답시고 삽질하고 몰락하는 시기라 도저히 라이벌로 쓸 수가 없는 시기다. 라이벌로 밀어줘봐야 초반에만 반짝하고 광탈하는 캐릭터를 밀어줘봐야 의미가 없었던 것.

어릴 적 부터 키타산이 하는 일마다 항상 다이아가 키타산을 제치고 더 잘해지는 것으로 인해 다이아에 대한 열등감과 두라멘테와의 실전 경주마다 항상 따라잡힌 것으로 인해 두라멘테에 대한 열등감 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부담감이 없는 중학생인 키타산 블랙은 실패할 때 마다 멘붕해서 위로받아야 하는 유리멘탈이 되고, 반대로 엄청난 중압감을 지닌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가문의 비원을 코끝으로 놓친 대참사 앞에서도 그냥 그럴수도 있다며 다음 기회를 노리는 초강철멘탈이 되어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즉, 키타산이 품는 열등감을 제작진이 워낙 과장한 나머지 키타산 본인 속에서는 그런 열등감이 아주 크게 느껴지는 반면 다이아의 중압감을 제작진이 워낙 미화시킨 나머지 대수롭지 않아보이게 묘사된 것이다.[29]

9화는 키타산 블랙, 사토노 다이아몬드, 슈발 그랑이 벌써 천황상(봄)에 출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는데 16년 아리마 기념~ 17년 천황상(봄) 사이에 이 셋의 레이스가 분명히 적지 않게 있음에도 이 기간의 레이스들을 또다시 통째로 스킵하는 바람에 13화까지 어떻게 스토리를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염려가 생기기도 했다.[30]
3.2.1.2.3. 슈발 그랑
천황상(봄) 레이스에서 키타산과 다이아가 막판에 접점을 벌일 때 7화에서 그랬듯이 막판 스퍼트를 내기 시작한 순간 오라가 나오는데 7화에서는 거의 키타산과 다이아 사이만의 접점이었던 데다 슈발 그랑은 이 둘보다 뒤쳐져 있던 상황이었어서 오라가 없었던 건 그렇다 칠 수 있다. 하지만 9화에서는 슈발 그랑이 막판 스퍼트를 낼 때 적어도 다이아에게는 뒤쳐지지 않았던 상황인데다 7화의 아리마에서 6착이었다가 9화의 천황상(봄)에서 2착으로 올라갈 정도로 기세가 좋았음에도 오라는커녕 아무런 이펙트도 없었고, 1착을 놓쳐서 한탄하는 것만 묘사되다 보니 본인보다 늦어서 3착을 한 다이아보다도 주목받지 못하고 괜히 의미없어 보인다.[31]

슈발 그랑 역시 주연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묘사로만 보면 모브마로 등장한 오르 하이유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 더블 주인공키타산 블랙사토노 다이아몬드밖에 챙겨주지 않는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12화에서 깊게 서사를 풀어놓긴 했지만 너무 급하게 몰아서 묘사된 데다 키타산의 은퇴 이야기와 제대로 맞물리지 못해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평이 많다. 13화의 아리마 기념에서 최종보스 역할이 될 예정인 듯이 묘사되었지만, 정작 그 아리마 기념에서 슈발 그랑은 키타산을 위협하지도 못했고 키타산 본인도 주변 라이벌들에는 큰 관심도 없는 상태에서 관중들의 응원을 받고 열심히 달리는 것으로 이겼기 때문에 그런 일은 전혀 없어져서 12화에서 일부러 무너뜨린 빌드업이 별 의미가 없을 정도.

슈발 그랑이 중점이였던 12화 역시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슈발 그랑의 서사 빌드업은 재능있는 자매들에 느끼는 슈발의 열등감을 계속해서 조명해왔고, 이에 따라 팬들은 재팬컵에서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바라던 G1 타이틀을 손에 넣는 것으로 서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정작 12화에서는 지금까지 묘사되던 자매들에 대한 열등감은 온데간데없이 갑자기 키타산 블랙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하며[32] 키타산이 싫다고 중얼거리다 갑자기 정말 좋다고 고백해버리는 어이없는 묘사로 갈등을 끝내버린다. 기존의 열등감 빌드업은 승리 후 대사 한두줄이 전부였다. 계속 빌드업이 이루어지며 그나마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요소를 엉터리로 마무리한 것. 팬들은 이를 키타산 블랙의 캐치프레이즈인 '그리고 모두의 애마가 되었다'에 맞추기 위해 억지로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존 빌드업을 희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3.2.1.2.4. 사운즈 오브 어스
사운즈 오브 어스가 3기 캐릭터 중 가장 먼저 공개되었다. 애니 3기 방영직전에 방송한 파카라이브에서 가장 먼저 단독으로 등장했는데, 당시에 두라멘테오르페브르 같은 유명 경주마 대신 지명도와 성적이 떨어지는 경주마가 실장되었다는 불만과 논란이 있었다.[33]

애니 1화가 공개된 이후에 두라멘테의 실장과 애니에서 개그신등의 호평으로 비난은 어느정도 수그러들었지만, 그럼에도 애니에서는 제대로 활약한 장면이 없었으며, 종영때까지 개그캐릭터로만 활용되고 그쳤다. 당장 사운즈 오브 어스 커리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2015년 아리마기념 2착과 2016년 재팬컵 2착등은 제대로 묘사되지 않고서 끝났고, 그 이후의 레이스에서는 원본 성적 그대로 착외의 성적으로 마무리 하는 장면등으로만 나왔다.
3.2.1.2.5. 로이스 앤드 로이스
1화부터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기존 4인 구성을 깨뜨리고 나온 새로운 카노푸스 멤버에 이름이 '스'자로 가려져서 많은 시청자들에게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기도 했던 우마무스메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얼굴 비추는것 외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아 이름은 커녕 목소리조차 공개되지 않았고, 후반부에는 그냥 잊혀진 비운의 우마무스메가 되었다. 이후에 들어온 사운즈 오브 어스가 로이스보다도 더 돋보이는 탓도 있는데다 레이스에라도 참여해서 달리기라도 했지만, 로이스는 그런 것 마저도 없었다.[34]

처음으로 입을 연 12화 전까지는 그냥 카노푸스 멤버에 체험 입부를 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무 것도 안하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을 뿐 어떠한 활약도 없었다. 그나마 대사라도 생긴 그 12화, 13화 마저도 그냥 짧게 두어 마디만 했을 뿐이었고 아무리 조연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무성의하게 그려진 캐릭터다.[35] 이럴꺼면 도대체 왜 추가했나 싶을 정도로 안쓰럽다.

결론은 작중 비중이 언급된 우마무스메들 중에서는 가장 없었다고 평가받는, 무려 11화동안 말이 없었던 탓에 사운즈 오브 어스와 함께, 모브로 등장시켜서 가명처리했어도 어색하지 않은 수준.
3.2.1.2.6. 두라멘테
위의 캐릭터들과는 달리 신비로운 강자 컨셉으로 등장해 활약이 끝날때까지 컨셉이 잘 유지되었던 점에서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등장인물들과는 거의 접점이 없었다. 라이벌이었던 키타산 블랙과도 마지막 레이스인 타카라즈카 기념 직전에 처음 안면을 텄으며, 사츠키상에서 처음 맞붙은 뒤로 무려 14개월이나 지나서 생긴 일이었다. 더불어 상기의 우마무스메들과는 마치 절차탁마할 라이벌인것처럼 오프닝에서 묘사되었지만 13화의 분량동안 위의 인물들과 관계를 쌓기는 커녕 대화한번 나눠본적 없는 사이로 끝나버렸다.

때문에 작중 묘사로만 보면 키타산 블랙의 육성스토리에서 '나와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나왔던' 대역 모브마인 브뤼스크만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은 묘사였다. 정작 애니메이션 방영중에 육성마로 실장된 사토노 크라운의 육성 스토리에서는 제대로 라이벌의 모습으로서 등장했다.
3.2.1.2.7. 나이스 네이처
더 나아가 주연들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키타산의 상담역으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던 나이스 네이처의 취급에 대한 불만도 점점 올라왔다. 방영 초기에는 다른 멘토 후보들을 놔두고 굳이 네이처가 멘토 역을 맡아야 했냐는 불만으로 시작했다. 키타산이 동경하고 있는 테이오는 물론이고, 게임 육성스토리에서 멘토를 해주었고 조부-손자 관계이기도 한 바쿠신 오 등 멘토 후보는 얼마든지 있었다. 그나마 브뤼스크만(=두라멘테)에게 설욕하지 못하고 국화상에 도전하는 키타산에게서 자신을 겹쳐본 네이처가 조언하러 오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굳이 네이처를 멘토로 넣어야했다면 딱 여기까지가 마지노선이었다.

후반부에 접어든 후 이미 G1 승리를 여러번 거머쥐며 까마득히 높은 자리에 오른 후배인 키타산을 보며 네이처가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연출에 대한 불만이 쌓였다. 특히 8화 초반, 전편의 레이스에서 2착을 했지만, 사토노에게 졌다는 이유로 또 풀이죽은 키타산 블랙과 나이스 네이처의 G1에 관한 커리어[36]굳이 화면에 대문짝만하게 붙이며 조롱하는 듯한 장면이 있다. 마치 G1 승리 기록이 없는 네이처를 웃음거리로 삼고있다는 비판이다. 일부 팬들이 과격하게 묘사하는 일명 '음해밈'으로써 묘사 되어도 네이처의 팬들이 불쾌하게 여길 정도의 묘사인데, 2차 창작도 아니고 공식 애니에서 그렇게 묘사하고 있으니 불만이 누적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그렇게 실컷 놀려먹고는 신년 나이스 네이처 데이터가 유출되면서 "3달 내내 억지 푸시 하더니 게임까지 억지 푸시 한다"는 의견[37]과 "그렇게 놀려먹고서 이제와서 위로랍시고 이걸 가챠로 내냐"는 의견이 섞여 결과적으로 다시 한 번 비난 여론이 형성되었다.

마지막화인 13화에서는 아무리 키타산 블랙의 마지막 경기라고 하지만 같은 팀의 후배가 달리고 있는 레이스에서 후배를 응원하다 말고 갑자기 1착을 유지하고 있는 키타산도 같이 응원했고 키타산이 승리하자 눈물까지 맺힌채로 비록 처참하게 패배했지만 열심히 달리던 자신의 팀 후배는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듯 키타산만을 축하하는 모습까지 보여서 네이처가 정말 팀 카노푸스 소속인지 팀 스피카 소속인지 분간할 수 없을 지경까지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네이처의 묘사도 문제지만 이미 이전에 한차례 전적이 있었던 부분이다. 사운즈 오브 어스가 팀 카노푸스 소속인게 밝혀진 후 처음 치뤄진 3화의 아리마 기념 때에도 네이처를 비롯한 다른 카노푸스 멤버들과 트레이너는 레이스를 관전하러 와서 응원 한마디 없이 조용히 관전만 하는 이상한 묘사를 보인 바 있었다. 그나마 트윈 터보가 나머지 5명 분량의 응원까지 같이 하겠다는 듯이 혼자 신나게 떠들어대서 부각이 안됐을 뿐이다.

3.2.2. 미흡한 스토리/레이스 연출

파일:2기 레이스 연출.gif 파일:3기 레이스 연출.gif
2기 레이스 연출 3기 레이스 연출

연출 면에서도 전작들보다 대폭 낮아졌다. 제작진 자체가 다른 RTTT는 그렇다 치더라도 감독, 캐릭터 디자인, 연출진, 작화진 등 핵심 제작진이 거의 같은 1기, 2기보다도 퇴보한 모습을 보이는데,[38] 특히 주인공이 키타산 블랙인 이상 거의 모든 화를 레이스로 꽉 채워도 모자랄 판이였는데 레이스 수를 대폭 줄여버리는 것은 물론 훈련이나 일상을 다루는 연출도 얄팍해졌고, 레이스를 비추는 구도도 다채롭게 시점을 전환하던 1기, 2기와 달리 정적인 구도로 제한되었으며, 관객석을 비추는 비중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등 레이스 묘사의 질이 매우 떨어졌다. 무엇보다 1기, 2기에서는 각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가진 고뇌와 시련 및 환경 등이 드라마로 작용하며 레이스의 극적인 진행에 치밀하게 영향을 미쳤는데, 3기에서는 서사의 문제로 드라마를 조성해야 할 빌드업도 약하고 이를 터뜨려야 할 레이스 퀄리티도 낮아지면서 레이스에 담긴 서사성과 드라마성이 전혀 살아나지 않아 인상깊은 레이스 장면은 전혀 남기지 못하고 스토리상 거의 의무적으로 집어넣는 듯한 인상만 남기고 말았다.

이처럼 감독이 호평받던 1, 2기와 동일한 오이카와 케이임에도 본작에서는 1, 2기보다 연출력이 퇴화하며 단점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오이카와는 연출 스타일부터가 복선을 치밀하게 쌓기보다 단발적인 개그나 감동 위주의 연출을 중시하는 성향이었는데, 1, 2기는 주인공들의 원본마 일대기 서사부터가 탄탄해 이를 오이카와식 연출로 가벼운 코미디가 곁들여진 청춘 스포츠물로 각색해 시너지를 냈으나 본작은 전술한 키타산 블랙 서사의 약점과 이상한 언더독 묘사, 그리고 인물들의 비중 배분 실패 등의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또 언더독 묘사의 반동으로 분위기가 1, 2기보다 급격하게 진지해져 오이카와의 성향과 안 맞게 되면서 캐릭터 붕괴의 발생 및 작품성 하락 등 여러 문제로 이어졌다는 것이다.[39] 시나리오의 문제점은 3기 들어 새로 들어온 시나리오 디렉터 코바리 테츠야(小針哲也)의 문제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으나 코바리는 우마유루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ROAD TO THE TOP의 시나리오 디렉터도 담당한 사람이다. 단순히 시나리오 디렉터만의 문제라 볼 수 없으며 결국 감독인 오이카와가 스토리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본인만의 연출 스타일만을 고집한 결과 스토리와 연출 간의 삐걱거림이 심해졌다는 것이 비판의 주요 원인이다.

이렇게 2기와 정반대의 평가가 나오게 되면서 오이카와 감독이 2기의 성공으로 지나치게 오만해진게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왔다. 인터뷰에서 오이카와 감독은 3기를 2기의 명확한 속편으로 하고 싶다.고 하지만 2기와 똑같은 전개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 자신의 말대로 근본적으로 2기와 서사의 결부터 달라지므로 연출도 그에 맞게끔 다방면으로 고민해서 다르게 짰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2기의 방식이 가져다 준 성공에 취해 눈에 보이는 부분만 2기와 다르게 하고 서사적 플롯같은 제일 핵심적인 부분은 2기를 그대로 답습하려 한 모양이 나왔다. 또 제작진의 실책을 인지하고도 발생한 문제점들을 자학개그로 넘기려 하는 것에도 비판이 나왔다.

3.2.3. 홍보 방식의 부적절성

12화를 기점으로 점점 여론이 생기다가 13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된 후 다발적으로 퍼진 문제점이다.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어떤 평가를 받던간에 가장 중요한것은 이 시리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라는 게임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홍보할 대상을 판촉하는 것 또한 중요한 점이지만[40] 우마무스메 3기는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를 못했다는 비판인 것이다.

비중 배분 문제 문단에서 지적했던 사운즈 오브 어스, 두라멘테에 더해서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카노푸스의 신규 우마무스메로서 1화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로이스 앤드 로이스의 경우 1화에서 이름 맨 끝글자인 '스' 글자만 공개되었고, 꽤 오랜기간 동안 이름도 성우도 공개되지 않아 '스쨩'이라 불려왔다. 하지만 이미 시청자들이 스쨩의 정체가 로이스 앤드 로이스라고 추측하기 시작했고 작품이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데도 이름이 전혀 공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 정도로 숨길만한 우마무스메라면 사실 로이스 앤드 로이스가 아니라 이퀴녹스인게 아닌가"라는 개드립이 나올 정도로 제작진은 그녀의 정체를 꽁꽁 감추고 있었다. 결국 12화가 방영된 12월 20일의 게임 업데이트로 로이스 앤드 로이스가 인게임에 서포트 카드로 먼저 실장되며 애니보다 먼저 정체를 공개하기에 이르게 되어버렸다.[41]

이 정도로 꽁꽁 감췄다면 전작에서 트윈 터보가 보여줬듯[42] 무언가 대단한 역할이라도 부여받았어야 했지만 12화 초반에 작중에서 처음으로 입을 떼며 속사포로 자신의 분석을 늘어놓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그녀의 등장의 전부였다. 이후 인게임에서 공개된 바로는 애니에서의 과묵하고 차가운 인상과는 달리 제법 수다쟁이에 감정도 풍부한 것으로 밝혀져 신 캐릭터가 제대로 공개되기도 전에 캐붕을 일으켜버린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본작이 게임의 판촉을 위해 방영되는 애니인것을 고려하면 판촉 대상으로써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신 캐릭터에 대한 홍보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13화에서 키타산은 갑자기 컨셉을 알 수가 없는 서양 왕족풍 승부복을 입고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입어와서 시청자와 유저들에게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일본풍 승부복과는 연관성이 없어서 팬들의 반응은 뜬금없다는 평. 전작에서 게임 홍보용으로 입고 다니던 새 승부복 대신 1기부터 입어온 본래의 승부복을 입으며 초심으로 돌아가 마지막 레이스를 달렸던 테이오와는 대비된다. 애니 설정상으로는 스피카 멤버들이 키타산의 라스트런을 응원하기 위해 각자의 의견을 넣어서 만들어진 옷이라고 하나, 이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지 못했다.

키타산과는 어울리지 않는 묘하게 별로인 디자인에 더해 마지막화에서 갑자기 나온 새 복장을 보고 팬들은 애니 방영 종영 후 인게임에서 새 서포트 카드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방영이 종료된 직후에 파카라이브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43] 팬들의 예상대로 파카라이브에서 본 복장이 실장되었으나, 서포트 카드가 아닌 키타산 블랙의 신규 복장로 등장한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에 대해서 팬들의 여론은 좋지 않다.

이미 2종류 이상의 복장을 받은 캐릭터들도 있었고, 이벤트의 컨셉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게 아닌 복장을 받은 캐릭터들도 이미 많았으나 시기상 유저들은 신년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점,[44] 이미 키타산 블랙은 2023년의 신년이벤트의 복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애니는 망쳤으면서 옷은 팔려는 점 때문에 비판하는 여론이 커져가는 상태다. 하다못해 애니메이션이라도 제대로 뽑혔다면 이 문단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같이 나온 서포트 카드인 사토노 다이아몬드와 두라멘테 쪽도 문제인게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누가봐도 명백하게 신년 컨셉의 서포트 카드로 나와 다른 신년 이벤트를 기대하기 힘들게 만들었고,[45] 두라멘테는 게임 런칭 초창기에 출시되어 역대 최장기간 1티어 스피드 카드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던 SSR 키타산 블랙의 상위호환으로 나오는 바람에 성능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데이터 유출로 나이스 네이처의 신년 의상이 모델링까지 구현된 채로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이유를 알 수가 없는 과도한 네이처 푸시에 다시금 비난 여론이 조성되었다.[46]

정규 넘버링 애니메이션의 마지막화 방영이라는 커다란 이벤트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 별다른 감상 타임이나 성우들의 소감 같은 코너는 없었다. 바로 새로운 시대의 문 극장판 떡밥부터 풀어버린 것을 보아 파카라이브 측에서도 본작의 낮은 평가를 인지하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신규 카드&이벤트 공개 직후 키타산 블랙과 콜라보한 와인을 홍보했는데, 3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팬들은 이 콜라보에 대해서도 좋지 않은 평을 보였다.

4. 총평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bgcolor=#6A5ACD><tablebordercolor=#6A5ACD><tablebgcolor=#fff,#191919> 파일:라프텔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0 / 5.0



완결 당시에는 4.7이었으나 한달도 안되어 평점이 우마무스메 1기 밑으로 떨어졌다.

그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애니메이션들은 대체로 호평을 받아왔다. 1기는 우마무스메 게임조차 없었던 시절에 방영해 우마무스메라는 프랜차이즈 자체의 기반을 쌓으며 방향성을 제시했고, 2기는 우마무스메 게임 발매 직전에 방영을 시작하여 게임홍보와 더불어 1기에서 제시한 '스포츠아이돌물'이라는 우마무스메의 아이덴티티를 확립시켰다. 그리고 RTTT는 4화 짜리 웹 애니메이션에 불과했지만 높은 완성도로 IP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 받았다. 단편 개그성 애니메이션이었던 우마욘우마유루 역시 개그물이긴 해도 깨알같이 지켜지고 곳곳에 숨어있는 고증들이 경마팬들과 말딸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렇게 팬들에게 있어서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은 높은 호응과 함께 제작 자체로도 큰 관심사였고, 이미 게임이 출시되어 2년 이상 서비스하며 장르적으로 크게 성장한 현재에 와서 정규 넘버링의 신 애니메이션이라는 소식에 1기/2기 때보다 훨씬 커진 팬덤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3기는 그렇게 축복받은 환경이었음에도 철저히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선택들을 13화로 종영될 때까지 반복해 온 결과 팬들에게 점차적으로 외면 받는 처지에 놓였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캐릭터 구축에 실패하였고 주변 우마무스메의 활용도 그렇게 영리하게 했다고 보기 힘들었다.[47] 알다시피 키타산 블랙은 당대에 아무도 범접하지 못할 G1 7승 패왕마였는데 이런 우마무스메를 재밌게 살리려면 처음부터 강하게 묘사하고 주변 우마무스메와 때론 화합하고 때론 대립하면서 그들에게 도전 받는 식으로 그렸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 우마무스메가 키타산 블랙의 정체성이었는데 주변 학생들보다 상점가 사람들과 더 많은 교류를 나누는 것도 키타산 블랙의 이미지를 훼손 시켰다.

이렇게 캐릭터 서사가 나쁜 상황에서 경주 장면이라도 제대로 나왔더라면 모를까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이 경주 장면마저 1기와 2기의 아성을 넘지 못했단 평가를 받았다. 1기에선 스페셜 위크가 사일런스 스즈카를 생각하다가 그래스 원더에게 역전패 당하는 장면, 최후에 브라예와의 경주에서 승리하고 일본총대장으로 등극하는 장면이 있고, 2기에선 메지로 맥퀸이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각성한 라이스 샤워에게 역전 당하는 장면, 토카이 테이오가 여러번의 부상을 극복하고 최후의 경기인 아리마 기념에서 당당히 1착하는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는다. 하지만 3기의 주인공인 키타산 블랙은 원본마가 당대의 패왕이었던 것과 달리 9화의 천황상(봄)을 제외하고는 철저히 언더독으로 묘사 되며 이전 1, 2기에서와 같은 명장면을 만드는 것에도 실패했고 오히려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국화상 에피소드가 최대 하이라이트라고 꼽혔다. 그마저도 2기의 테이오/맥퀸의 천황상(봄)의 레이스 연출에 밀린다는 평을 받고 있으니 결국 본작에서 전작들보다 나아진 점이 작화 외에는 전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총평하자면, OST는 좋았다[48]. 하지만, OST'만' 좋았다 수준의 스토리 전개나 연출, 주연들에 대한 묘사 등 애니메이션의 핵심 중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캐릭터 그림체는 예쁘게 잘 그려졌지만, 이거는 전편들도 동일한 특징이었기에 변함이 없다는 것은 변함없다. 한마디로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미디어믹스 최대 실패작이라고 볼 수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많은 팬들은 3기를 실패작으로 여기고 있다. #1 #2 아예 애니 세계관은 이대로 3기에서 끝내고 신데그레의 애니화를 해달라거나, 3기는 없는 애니 취급하고 극장판이 진짜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 반응 한국 반응

한편 본작의 실패로 감독 오이카와 케이는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중 가장 호평을 받은 2기와 가장 혹평을 받은 3기를 모두 감독한 인물이 되었다.

5. 흥행

TVA가 완결되고 약 1달 후에 출시된 BD 1권 초동 판매량은 19,914장으로 총 판매량은 22,759장이다. 현재 영상매체 시장을 감안하면 BD 판매량 1만장 이상은 왠만하면 초대박으로 치는 편임을 감안하면, 이번 3기의 판매량은 1기 1권의 누적 판매량 수치인 18,279장을 넘었지만 2기의 기록적인 흥행에는 예상대로 미치지 못했다.

게임 발매 타이밍까지 맞춰서 특전이 끼워졌다고하지만 애초에 작품성은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2기는 역대 일본 TVA 단일 작품 영상매체 판매량 2위[49]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기록을 남겼기에 비교불가고, 3기는 전술한대로 작품성 평가는 역대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 최대 실패작이지만 그나마 2기보다 더 좋아진 전권구매특전[50] 덕분에 이정도 판 것이라 볼 수 있다.


[1] 대표적으로 ROAD TO THE TOP에서는 동화공방 출신 애니메이터 및 WEB계 애니메이터를 적극적으로 기용했으나 본작의 감독과 제작 프로듀서는 해당 애니메이터들을 거의 기용하지 않는 편이다.[2] 사토노 관명의 첫 G1 우승이 바로 사토노 다이아몬드다.[3] 2화에서 화제였던 나이스네이처의 치어복에 이어 할로윈 라이스샤워/슈퍼크릭/미호노부르봉과 웨딩 마야노탑건/에어그루브/카렌쨩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와중에 깨알같이 언니를 제치고 먼저 정규 넘버링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뷰티 안심자와도 소소하게나마 화제가 되었다.[4] 반응 3, 반응 4, 반응 5, 반응 6, 반응 7[5] 때문에 키타산 블랙의 인게임 육성스토리에서는 두라멘테 대신 브뤼스크만이라는 모브 캐릭터가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두라멘테가 인게임에 추가된 후에도 바뀌지 않았다.[6] 7화에서 출전한 아리마 기념에서 사토노 다이아몬드에게 패배한 것으로 인해 울먹이고 있는 키타산 블랙을 보고 평소처럼 격려해주려던 나이스 네이처가 문득 키타산은 G1 3승, 본인은 G1 0승인 것을 깨닫고는 불편해하며 자리를 피하려다 키타산에게 불려세워져 또다시 고민상담을 들어주게 되는 개그씬이다. 'G1 레이스를 여러번 이긴 강자가 됐음에도 정신적 성장이 전혀 없는 키타산 블랙',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멘토로서 푸시받는 나이스 네이처', '캐릭터성 붕괴가 개그로 사용되는 작품성향' 등 본작의 여러 문제점이 한장면에 담겨있는 모습이다.[7] 다이아의 2016년 사츠키상과 키타산의 첫 번째 천황상 (봄)을 순식간에 지나가는 이벤트성 사건으로 취급했다. 특히 2016년 천황상 (봄)은 4화 엔딩 中에 잠시 나오는 정지 장면으로 퉁쳐버렸다.[8] 그러나 일본 경마 팬덤 사이에서 2016 천황상(봄) 자체는 키타산의 전체 커리어에서 그렇게까지 중요한 스토리가 아니니 넘겨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문제의 2016년 천황상 (봄) 경기는 키타산의 경쟁자라 할 만큼 돋보이는 말들이 없었고, 그나마 키타산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건 카렌 미로틱도 오래 활동하기만 했을 뿐이지,2016년 천황상 (봄) 2착이 최정점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제대로 된 성적을 남기지 못하다 보니, 모브 캐릭터 이상으로 구현할 가치가 없다는 한계를 가졌다. 그나마 카렌 미로틱을 대신한 모브 우마무스메의 디자인은 예쁘게 나오긴 했다.#[9] 사실 오르페브르와 젠틸돈나의 공식 언급으로 샤다이 선데이 레이싱의 모든 빗장이 풀렸다는 열광에 묻혔을 뿐이지, 3화 역시 별다른 빌드업 없이 갑자기 진지해진 골드쉽의 모습에 이질적으로 느끼는 시청자들이 있었다. 골드쉽의 라이벌 역할이 될 오르페브르나 젠틸돈나의 라이센스 획득이 너무 늦어진 영향으로 골드쉽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10] 재팬 컵 골 포스트의 글자를 JUPAN CUP이라고 잘못 적는 실수까지 있었다.[11] 1기, 2기 RTTT, 신데그레 주인공인 스페셜 위크, 토카이 테이오, 나리타 탑 로드, 오구리 캡이 각각 순탄하지 않은 커리어나 라이벌간의 사연들이 있어 그 자체가 이야기거리로 충분하다. 그러나 키타산 블랙은 사실 커리어 상으로는 동세대에선 티엠 오페라 오나 심볼리 루돌프급이라 그런 면도 있다, 저 둘도 각자 미디어물에서 주인공들이 뛰어넘어야 할 강적일때 더 빛난다는 걸 생각하면. 이런 종류의 사연으로는 사토노가의 비원이라는 절박함이 묻어나는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6화 스토리가 그래서 더 주목받은 감도 있다.[12] 실제 2016년 아리마 기념에서 타케 유타카는 검량실과 이후 인터뷰에서 '조직력에 당했다'며 완곡한 표현으로 패배의 감정을 표출했던 것의 고증으로 추정된다.[13] 한편 1기에서 연습 부족으로 제대로 된 위닝 라이브를 하지 못한 팀 스피카에게 심볼리 루돌프가 노발대발했던 것처럼 레이스와는 별개로 위닝 라이브 역시 프로 의식이 필요한 덕목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설정이다. 고로 사적인 감정에 연연해 표정이 어두워져서 보기 좋지 않은 라이브가 될 것 같다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키타산 블랙의 나약함만 부각하는 연출이 되므로 차라리 넣지 말았어야 하는 장면이 되고 만다. 그렇게 7화의 마무리를 9화의 마무리처럼 레이스 종료 후 라이브 자체를 아예 묘사하지 않고 그만큼 생기는 공백에는 상술했던 사토노 크라운의 첫 G1 제패인 2016년 홍콩 바즈 우승을 조금이라도 더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방법도 있었다.[14] 본작이 비판받는 이유중 하나가 키타산 하나만을 밀어주기 위해 주변인물들의 묘사를 조금씩 깎아내리거나 활약을 생략 시켜버린다는 점인데, 마치 라이센스 없는 모브마 따위가 활약해서 경악한다는 듯한 반응으로 인해 작품이 완결된 현재로서는 게임판 키타산 블랙은 몰라도 애니판 키타산 블랙은 싫어졌다는 여론까지 나왔을 정도다.[15] 이런 케이스가 IP 내에 없는 것도 아니다. 다름아닌 우마무스메 신데렐라 그레이의 주인공 오구리 캡. 회색의 괴물이라 불리며 동기들에게 마크되고, 공략당하는 모습으로 위압을 제대로 묘사한다.[16] 오죽하면 마지막화에서 키타산이 "스피카에 들어오길 잘한거같다"는 대사를 했을때 대부분의 시청자 반응이 "스피카에서 네가 한게 뭐가 있다고?"라는 식이었다.[17] 특히 본작에서의 스피카 트레이너는 1,2기 때와 달리 병풍역할로조차 거의 등장하지 못하고 있어 더욱 눈에 띄는 차이점이다. 그나마 트레이너로서 활약했어야 할 천황상(봄) 전 특별 트레이닝 조차 미호노 부르봉에게 떠넘기고 관전했을 정도니.[18] 이미 시청자들은 키타산 블랙이 G1 7승의 현창마가 된다는 엔딩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니 납득이 될 턱이 없고, 레이스에서 져서 좌절을 겪고 다시 극복하는 식의 스토리는 이미 써먹을대로 써먹은 서사라 매너리즘밖에 느낄 수 없다.[19] 당장 월드 레코드를 달성한 2017년 천황상 (봄)이 키타산 5세 시즌이었다.[20] 오히려 사토노 크라운은 "네가 없어도 레이스는 계속되니 널 꺾겠다", 슈발 그랑은 "2연속으로 널 꺾어보이겠다"며 제대로 된 묘사를 보였다. 하지만 같이 출전한 사운즈 오브 어스는 심리묘사는 커녕 레이스 끝날때까지 대사 한마디조차 없어 알 수 없는 대우를 보여주었다.[21] 그간 일상장면에서 그만 좀 나오라고 비난 받았던 시장골목 사람들의 심리묘사가 키타산의 심리묘사보다 더 많이 나왔을 정도다.[22] 다른 한번은 천황상(봄)에서 다이아에게 승리하며 월드 레코드를 갱신했을때였다.[23] 심지어 같은 레이스에 출전했기에 백댄서로서 위닝라이브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에 있어야 할 사운즈 오브 어스가 관객석에 있는 오류까지 있었다.[24] 이 경우, 키타산 블랙보다 먼저 데뷔한 키타산 미카즈키를 가명으로 등장시켜 동생보다 재능이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는 언니 역할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키타산 미카즈키가 생애 첫번째 중상 우승을 한 경기는 2017년 10월 4일 더트 JPN2 동경배인데, 키타산 블랙이 9착으로 참패한 2017년 타카라즈카 기념과 우승한 천황상 사이이므로, 커리어 막바지에 기세가 꺾인 동생을 자신의 달리기로 응원해준다는 전개가 가능해진다.[25] 다만 마주와 로테이션 혹사 얘기가 나온 것은 코믹스인 신데렐라 그레이 한정으로, 게임내 육성스토리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그나마 로테이션 이야기 역시 트레이너가 말리는데도 오구리 캡이 자청해서 뛴 것으로 각색되었다.[26] 사쿠라 바쿠신 오는 레이스 중에는 굉장히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라 언더독 상태의 키타산에게 레이스에 관한 조언들을 해줬을 수도 있었다. 특히 인게임 육성 스토리에서는 키타산이 무관인 시절에 바쿠신 오가 정신적 지주로서 굳건히 버텨주었으며, 인게임의 1컷만화에서도 "바쿠신 오씨는 제가 울적할때면 항상 함께 달려주세요"라며 대놓고 키타산의 멘토 역할을 부여받았던 것과 정 반대였다.[27] 일본쪽에서는 아예 애니 방영중에 실장 된 사토노 크라운의 육성 스토리에 대해 "내가 보고 싶었던 애니 3기가 여기있었다."라는 평가까지 나왔을 정도.#[28] 오히려 이 역할은 사토노 다이아몬드도 팀 스피카도 아닌 팀 카노푸스나이스 네이처가 수행하고 있으며, 이렇게 비중이 너무 높아진 나머지 8화에서는 캐릭터 붕괴에 가까운 개그가 되어버렸다. 키타산의 깨달음의 과정에서는 항상 풀이 죽고서는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하는데 그런 나약함을 절친인 다이아에게 보이기 싫어서라고 한다면 그렇다 칠 수 있다. 일단 키타산이 어릴 적 다이아와의 연습 경주를 비롯한 승부마다 역전당하는 것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는 해도 그것과는 상관없이 무슨 일이 있어도 다이아의 앞에서는 항상 웃으려고 노력하기에 더더욱 그럴 것이다. 가입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인연이 깊지 않은 팀 스피카의 앞에서도 항상 웃으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자신의 나약함을 보이기 싫어서일 수도 있지만... 그나마 팀원 중 테이오에게 거의 유일하게 숨김없이 털어내는 편이다. 여기다 게임내의 사토노 크라운의 육성 스토리에서는 네이처의 역할을 테이오가 수행함에 따라 게임판이 정사며 애니메이션이 동인이라는 일부 팬층의 평가까지 있다.#[29] 다이아는 인게임 설정상으로도 강인한 정신력을 가졌으니 그렇다 칠 수 있는 반면 키타산은 인게임 설정상으로는 나약한 정신력으로 묘사된 적이 없다 보니 괴리감이 엄청나다.[30] 정확히는 다이아가 슈발 그랑과 출전했던 한신대상전에서 우승한 것과 키타산이 오사카배에서 압승한 것이 신문으로 나오기까지만 했다. 이 정도로 스킵이 심한 것은 11화의 다이아의 개선문상도 마찬가지.[31] 슈발 그랑은 7화의 아리마 기념 레이스에서 6착이었어다가 9화의 천황상(봄)에서 2착을 하자 비블로스와 비르시나는 엄청난 레이스였다던지, 작년보다 순위를 올려서 잘 성장했음을 느끼며 자랑스럽게 여기기는 한다. 7화에서는 6착에 그쳤다는 결과를 망연히 보고만 있었던 것에 비하면 그나마의 위안이라고 할 수 있다.[32] 이 설명은 회상씬 하나가 전부였다.[33] 당시 두라멘테는 원본 키타산 블랙의 마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숙적이었기때문에 애니 3기에 키타산 블랙이 주인공이면 당연히 나와야한다는 반응이 우세했고, 오르페브르는 애니 3기와는 연관이 없었지만 당시에, 인게임에서는 개선문상 시나리오가 오픈된지 얼마 안되었던 때라서 실장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았었다.[34] 사실 원본 로이스 앤드 로이스는 비와 하야히데, 나리타 타이신, 위닝 티켓의 일명 BNW가 활동하던 시절에 뛰어서 중상없이 3승을 했던 말이었기때문에, 고증때문에 레이스 자체를 못뛴건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다.[35] 오죽하면 애니의 이미 평가가 기울어가고 있는 와중에 12화 예고편에서 드디어 로이스가 입을 여는 장면이 나오자 얼마나 대단한 역할일지 궁금해서라도 봐보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정작 그 한장면에서만 대사를 했을 뿐 이후 해당 화에서 단 한차례도 등장하지 않았을 정도다.[36] 저 위에 첨부된 사진이 그 장면이다. 키타산은 G1 3승, 네이처는 0승인데 아이러니하게 네이처가 G1을 무려 3승이나 해놓고도 울고 있는 키타산을 다독여주려는 모습에서 키타산 블랙의 언더독 묘사를 하여 심히 불편하게 한 장면이다.[37] 실제로 인게임을 별개로 놓고 봐도 3기를 홍보하기 위해 나온 굿즈들은 대부분 3기의 주역들과 신규 실장 우마무스메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기존 우마무스메 중에 나이스 네이처만 유일하게 함께 편성되어 있어 과도한 편애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38] 특히 원작 팬들이 가장 호평을 보내는 2기와는 제작진이 상당수 겹친다. 당장 2기3기 문서 내 회차 목록 문단을 비교하면 알 수 있다.[39] 이미 오이카와의 필모작 중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속이 본작과 유사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40] 대표적인 예로 유희왕 아크파이브가 있다. 해당 작품은 전작들을 능욕하다시피한 각색과 망가진 스토리라인, 지나친 캐릭터 편애로 프렌차이즈가 휘청일 정도의 큰 비판을 받았지만, '과거에 잊혀진 테마군에 새로운 지원을 줘서 덱의 다양성을 높힌다'는 세일즈 방식으로 오프라인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점이 있어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41] 물론 게임판 역시 공지사항에서 로이스 앤드 로이스의 이름을 ???로 표기하거나, 공지 이미지에서 일부러 로이스 앤드 로이스의 이름을 다른 카드에 가려서 보이지 않게하는 등 업데이트 직전까지도 절대 공개하지 않겠다는 듯이 철저히 숨기기는 했었다.[42] 전작에서 트윈 터보는 다시 달릴 목표를 잃어 은퇴하려던 테이오의 마음을 되돌리는 명장면을 선보인 바 있다.[43] 보통 주말 오후 8시 정도에 진행되던 기존의 파카라이브들과는 달리 당시 파카라이브는 12시 자정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의 전후에 1부와 2부를 나누어 방송중이었고, 극장판 PV 공개를 비롯한 후술할 정보는 애니메이션 방영이 끝난 후인 2부에서 다뤄졌다.[44] 유저들은 대부분 가장 오래 신규 복장을 받지 못한 어드마이어 베가&맨하탄 카페 또는 곧 예정된 더트 리그 오브 히어로즈에 맞게 더트조(홋코 타루마에, 코파노 리키, 원더 어큐트)의 옷갈을 기대중이었다.[45] 이후에 다른 신년 이벤트를 따로 연다 해도 2024년은 신년 서포트 카드만 세장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는데, 결국 애니 완결기념 이벤트를 신년 이벤트로 퉁치고 개최하지 않는것으로 결정되어버렸다. 더불어 아래의 신년 나이스 네이처 픽업 때는 신년 서포트 카드 대신 기존 카드의 복각을 진행했다.[46] 해당 복장은 이벤트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복장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키타산 신규 복장 픽업이 끝난 바로 다음 픽업에서 실장되었다.[47] 작품이 이렇게 처참한 완성도로 완결될것이라고 짐작도 할 수 없었던 초반부조차 실장가능성이 낮았던 명마들의 라이센스 획득이나 게임판 의상(치어 네이처)의 깜짝 등장 같은 작품 외적인 요소로 호평을 받았을 뿐이었다.[48] 1화에서 두라멘테에게 완패당한 키타산 블랙의 심정을 노래한 Lost Shine, 1기 ED의 오마주가 듬뿍 담긴 アコガレChallenge Dash!!, 6화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첫 G1 승리와 함께 흘러나온 꿈의 대답 등 대부분 노래에 대한 평가는 준수한 편이다.[49] 1위는 신세기 에반게리온.[50] 2기: 여신상 2,000개, 꿈의 반짝임 48개, 배포 서폿카, 3성 교환권 / 3기: 여신상 2000개, 무지개 한돌석 파편 20개, 배포 서폿카, 3성 교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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