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1 18:42:39

오이카와 케이

1. 개요2. 경력3. 작품 특징 및 평가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1. 개요

及川 啓 / Kei Oikawa

일본의 남성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및 연출가. 생년월일 불명.

2. 경력

AIC 출신으로, 1996년경부터 애니메이션 원화가로 활동하지만 이 때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2006년부터 본격적인 연출 활동을 시작하고, 2009년 미나미가: 오카에리에서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오늘날까지 적극적으로 감독 활동을 해오고 있다.

주로 활동하는 제작사는 feel., 스튜디오 KAI.

게임 특전 버프도 있지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2기블루레이 1권이 11만장이 넘게 팔리면서 일본에서 블루레이 1권을 가장 많이 판 감독이 되었다.

3. 작품 특징 및 평가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에는 주로 평화로운 일상물이나 학원물의 감독을 맡는데, 초반에는 평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미나미가: 오카에리는 숱한 작화 붕괴를 일으켜 비판을 받았고, 아웃브레이크 컴퍼니는 비평은 좋았으나 흥행이 부진했으며,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속에서는 무리한 스킵과 도중에 뚝 끊겨버린 듯한 결말로 원작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1][2]

그러다 2010년대 후반부터 감독 실력이 개화하면서 이 미술부에는 문제가 있다!, 히나마츠리,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시리즈,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완 등 양질의 작품들을 제작하게 되는데, 이 미술부에는 문제가 있다!히나마츠리는 원작의 개그 요소들을 충실히 구현해내 호평을 받았고,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완도 속보다 널널한 분량을 배정받으며 원작의 주요 전개들을 충실히 살려내어 속에서 받은 비판을 만회하고 호평을 받았다. 특히 우마무스메의 경우 당시 원작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기경마 요소들을 대다수 반영한 데다가 원작 게임이 안나온 악재 속에서도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냈고, 2기 역시 경마 반영도가 높은데다가 1기 이상으로 드라마와 스포츠 요소를 살려내 호평을 받으며, 흥행도 블루레이 1권 판매량 10만여 장이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흥행 티켓 감독으로 공고히 자리잡게 되었다.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7화에서는 자신의 데뷔작인 미나미가를 패러디하면서 "감독이 노답이야!"라는 자학 네타를 써먹기도 했으나 실제 감독으로서는 실력이 뛰어난 인물로 인맥이 넓어서 실력이 좋은 인물들로 스태프를 구성하기 때문에 작화 관리력과 연출력이 좋은 편이다. 전술한 원작생략은 있어도 원작의 주제와 분위기는 잘 살리고 있다는 호평도 많다.

연출 특징으로는 캐릭터들이 당황하거나 경악할 때 혀를 내미는 얼굴개그가 있다. 인물들이 경악할 때 잠깐 뜸을 두고 정적이 흐르는 연출도 즐겨 쓴다. 오이카와 본인은 이러한 개그 연출에 대해 오와라이 그룹 타조 클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또 캐릭터들이 우는 장면의 연출도 잘 해서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는 국면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또 우마무스메 시리즈를 감독하면서 라이브씬 연출을 터득하여 이후로는 아이돌물을 감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비판점으로는 작품마다 서사적인 재미의 기복이 심하다. 연출 스타일부터가 각색과 복선을 치밀하게 짜넣는 진중한 빌드업보다는 단발적인 개그나 드라마쪽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히 작품 안에 풀어내야 할 인물이나 이야기가 많을 경우 전개와 연출 간의 불협화음이 심해지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스토리의 뼈대가 부실하면 갈등 조성에 필요한 전개 빌드업이 되지 않아 공감대가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한 갈등 폭발과 이를 해소하는 감동적인 연출을 넣다 보니 스토리가 억지스러우며, 또 특정 캐릭터의 비중을 과하게 몰아주는 경향이 있어 캐릭터 붕괴나 편애라는 비판도 나온다.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속이 그러했으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Season 3도 이전 시즌들에 비해 스토리가 산만하고 이상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우마무스메 3기의 경우, 이전 2기까지의 호평을 전부 깎아먹는 수준의 졸작으로 나와 비판의 강도가 매우 거셌다. 비슷한 약점을 보이는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히로시 이케하타처럼 옴니버스식 단발성 에피소드 방식에 능하지만 서사물에 약하다고 할 수 있다.

4. 인맥

같이 작업하는 애니메이터로는 타케우치 테츠야, 카바시마 요스케, 아라키 료가 있으며, 연출가로는 호소다 나오토, 나리타 타쿠미가 있다. 카바시마는 오이카와의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로는 카네코 후미오스튜디오 KAI, 마스오 마사시스튜디오 KAI, 타키가사키 마코토feel.가 있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1] 당시 분량이 애매했던 점을 감안해도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마지막화라고?"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하지만 정작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는 인터뷰에서 "오이카와 감독님이 어떤 장면도 빼고 싶지 않아 고민하셨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다.[2] 단순히 스킵을 넘어서 특정 히로인에 대한 차별에 가까운 연출도 비판을 받았다. 원작에서는 투톱 히로인 체제이며 팬들 사이에서도 진히로인 논쟁이 거센데다가 1기에서는 딱히 특정 히로인에 대한 차별 없이 연출되었는데 오이카와 케이 감독이 맡은 2기에서는 유독 특정 히로인의 대우만 나쁘며 유키노의 원톱 체제인 것 마냥 묘사했다.